칠곡(대구)

대구광역시 북구 칠곡지역[1]
大邱廣域市 北區 漆谷地域 / Chilgok Area, Buk-gu, Daegu Metropolitan City
국가대한민국
면적50.46㎢
광역시도대구광역시 북구
하위 행정구역8
시간대UTC+9
인구220,197명
(2016년 2월 기준 주민등록인구)
인구밀도4363.79명/㎢
국회의원홍의락 (북구을, 재선 - 20대 총선)

1 개요

대구의 일산신도시[2][3]

칠곡군 칠곡읍이며 현재 대구광역시 북구금호강 이북 지역에 속한다.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및 지천면과 붙어 있다. 대구 칠곡은 경북 칠곡군의 동남쪽에 있으며, 대구광역시의 북서쪽 지역이다. 일반적으로 금호강 이북의 대구 북구에 속하는 지역을 가리킨다.

청동기 유적 등이 발견되는 등 오래전부터 이곳에 사람이 살아왔다는 유적들이 발굴되었다. 팔달동 유적과 구암동 고분군을 합쳐 고고학계에서는 이 지역을 구암동 고분군으로 분류하고 이 지역에 살던 집단을 대구 지역 내의 유력 집단 중 하나로 규정했다. 이곳에서 발견된 마을터와 특유의 돌무지돌덧널 무덤은 신라에 병합되기 전 원삼국시대에 이곳이 상당한 세력권이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저 아래 항목에서도 나오겠지만 고분군 뿐만 아니라 산성 역시 존재한다. 마을터와 고분군, 성곽의 존재는 곧 그 지역에 군장급 이상의 지배자를 갖춘 집단이 살았다는 것을 말해준다.

경상북도 칠곡군과 같은 곳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1981년 이전까지 이곳은 칠곡군이 맞았으며, 그것도 '칠곡'이란 명칭의 정통성을 가지고 있는 칠곡군의 중심지였다. 원래 이곳은 칠곡군 칠곡면이었고, 1980년에 칠곡읍으로 승격되었으나, 이듬해인 1981년에 대구직할시가 출범하면서 대구직할시 북구에 편입되었다. 대구에 편입된 이후로는 이 지역에 '칠곡'이란 이름이 정식 행정구역명으로는 남아있지 않지만, 과거에 칠곡읍이었던 역사를 반영하여 현재도 이 지역을 일컫는 관습적 지명으로 남아있다. 현재 대구광역시 행정구역으로 따지면 북구금호강 이북 지역 중 무태조야동을 제외한 지역이다. 시내버스 권역번호는 7번이다.

그러나 칠곡군의 중심지였다는 건 조선시대까지 얘기고 일제강점기 이후 현재까지 칠곡군의 중심지는 왜관읍이다. 1914년 일제의 부군면 통폐합으로 현재의 구미시 동남부 및 칠곡군 중서부에 해당되는 인동군이 칠곡군에 병합되면서, 통합 이후 기존 칠곡군의 중심지가 너무 동쪽에 치우쳤다고 하여 군청소재지를 가운데 쯤에 위치하게 된 왜관읍으로 옮기게 된 것이다. 따라서 일제 시대 이후 칠곡읍은 다소 발전이 정체된 안습한 지역이었다.

어쨌거나 현재 경상북도 칠곡군 지역 사람들은 자기 지역이 '칠곡'이라는 범위로 묶인다는 의식이 희박하다. 그래서 면/읍 이름으로 자기들이 사는 곳을 말한다.("나 왜관에 살아.") 대구 사람들도 예를 들어 왜관을 갈때 "왜관 간다."라고 말하지 "칠곡 간다."라고는 안 한다. 듣는 사람이 '대구 칠곡'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칠곡'이 경상북도 칠곡군 칠곡읍 시절이었던 때부터 살았던 어른들은 팔달교를 건너 볼일을 보러 갈 때 습관적으로 "대구 간다"라고 말한다. 1981년 이전까지만 해도 여기는 대구가 아니었으므로...

그런데 이렇게 지명을 지칭할때 읍, 면 단위로 혹은 그 읍, 면이 현재는 존재하지 않더라도 예전의 읍, 면 단위대로 지칭하는 것은 칠곡과 같이 꼬인 동네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고, 전국의 읍, 면 단위로 구성된 혹은 그러하였던 지역 어디서나 나타나는 현상이다. 예를 들자면 경상남도 양산시 웅상읍이 서창동, 소주동, 평산동, 덕계동 4개 행정동으로 분동되면서 '웅상'이란 이름이 정식 행정구역명에서 사라졌지만, 지금도 이 4개 동을 관습적으로 웅상이라고 부르고 있다.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에 사는 사람이 구 강릉읍이었던 시내 중심지에 갈 때 "강릉 간다"라고 하고, 광주광역시민이 광산구에 갈 때는 "광산구 간다"고 안하고 "송정리/첨단/신가리 등등 간다"고 한다. 또한 익산시의 동 지역으로 갈 때 "이리 간다"고 하기도 한다. 시군 단위로 뭉뚱그려버리기에는 범위가 너무 크기 때문에. 물론 이런 식의 대화는 칠곡이 어디고 왜관이 어디인지 아는 청자와의 대화일 때나 가능한 것이지, 청자가 왜관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라면 그냥 '칠곡군 XX에 간다'라고 하는게 나을테니...

1980년대까지만 해도 포장도로가 드물던 곳이었으나 칠곡택지지구 개발로 인해 1지구, 2지구, 3지구 개발, 강변도로 공사, 동아백화점 강북점(개점 당시에는 칠곡점, 현재는 동아아울렛으로 변경), 홈플러스 칠곡점(칠곡3지구)의 오픈 등 여러 택지개발을 겪으면서 현재 인구 22만 명을 넘어가고 있다. 칠곡군구미시(4, 5, 25번 국도와 중앙고속도로 이용)와 가까워 주민 중 많은 사람들의 직장이 대구광역시가 아닌 왜관읍이나 구미시인 경우가 많다. 최근 CGV 칠곡, 메가박스 칠곡, 롯데시네마 프리미엄 칠곡 등 영화관(이들은 모두 위탁점들이다)도 크게 늘면서 살 만해졌지만, 매연 때문에 공기오염이 좀 생긴 동네. 대구 도시철도 3호선도 이 곳에서 시작한다. 19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금호강 이남 지역 사람들에게 "칠곡 촌놈"이라며 무시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요즘은 듣기 힘들다. 애초에 칠곡지구에 아파트 개발하기 전에 하던 소리였으니... 특히 동천동과 국우동 일대의 칠곡3지구는 정말 상전벽해급으로 변했다.

옻나무가 많아서 칠곡이라고 불리웠다는 유래도 있다. 말 그대로 옻 칠(漆)자라서. 아래에서 말하듯 옻나무와는 하등 상관이 없는 동네지만, 지역 문화 축제 이름도 꿋꿋이 '옻골문화축제'로 밀고 있다. 대구 칠곡 이외에도 대구 동구 둔산동 주변 지역에도 옻골이라는 지명이 있다. 그 쪽은 경주 최씨 광정공파의 집성촌 한옥마을이다.

그런데 칠곡 지역은 옻나무를 키울 만한 자연적 환경이 되지 못하며 옻나무가 많았다는 자료는 하나도 없다. 때문에 칠곡(漆谷 옻골)의 유래에 대해 원래 '일곱 골짜기'라는 뜻의 '七谷'을 갖은자를 적용하여 '柒谷'으로 바꿨다가 같은 뜻의 글자인 '漆谷'으로 와전되어 정착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서 이 지역의 유명한 대형 복합 아울렛 매장 이름도 seven valley(칠곡)이다.(...)

행정구역상 대구시 북구에 속하는데, 북구는 크게 나눠 금호강 이북과 금호강 이남, 둘로 나눌 수 있다.(다만 동서변지구라고 부르는 무태조야동은 칠곡과 거리상으로나 생활권은 조금 다르다, 하지만 북부경찰서 소속이 아닌 강북경찰서 관할구역)[4] 같은 북구지만 금호강 이북의 대구 칠곡은 택지 개발로 대단지 아파트와 각종 시설이 들어선 신흥 타운격인 반면, 금호강 이남의 북구 지역은 시내와 가까운 침산2동이나 경대동구 신암동 근처 동네를 제외하면 낙후한 공단(3공단, 검단산단) 지역이다. 자연히 각종 문화 시설이나 축제들이 금호강 북쪽의 대구 칠곡에 몰려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각종 축제나 문화시설들을 이쪽으로 중점 지원하는 편이어서 북구 내 지역 차별 논란이 있고 금호강 이남의 북구 주민들은 위화감을 느낀다고 한다. 관련 기사

2 지리

2.1 팔달교 부근

팔달교-금호강을 기점으로 대구 시가지와 분리되어 있어서, 예전에는 팔달교를 통하지 않으면 대구 시내로 나가기가 어려웠다. 매천대교국우터널이 뚫린 덕분에 꽤 나아졌지만, 팔달교 남쪽으로 있는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북부정류장과 3공단이 끼여 있는 관계로 지금도 출퇴근 시간의 팔달교 부근-만평네거리-평리네거리 사이에서는 대구광역시 최고 수준의 헬게이트가 빚어진다. 아침에 대구교통방송에서 줄창 다뤄 주고 있는 몇 안 되는 곳.

국우터널은 2012년 8월부터 무료화되었는데,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새누리당 사람이 군인공제회 간부를 디스해서 무료화에 성공했다고 한다. 그런데 한동안 야당 여당 둘 다 자기들이 무료화 해냈다고 플래카드를 올려놨다(..) 누구 말이 옳은 거야?

대구 시내와 연결되는 팔달교 부근에는 산이 관문처럼 길을 조이고 있으며 더욱 북쪽으로 들어가면 산이 옆으로 밀려나며 넓은 분지가 등장한다. 이 분지를 팔거천이라는 좁다란 시내가 남북을 가로질러 흐르고 있다. 원래부터 그리 넓은 하천은 아니였고 4대강 공사가 한창일때 이 팔거천도 정비공사를 해 일부지역의 경우엔 2016년 현재는 녹지공원으로 탈바꿈을 했다 이 과정에서 하천을 인공적으로 넓히기도 했는데 그때문에 하천 수위가 상당히 많이 낮아졌다. 그럼에도 하천이 좁게 느껴지는 이유는 수위도 낮아서 조금 가물다 싶으면 하천 주변이 말라버리는데다 바로 옆에 도시철도 3호선이 지나가기 때문.

2.2 팔달동, 매천동

칠곡 남부의 팔달동·매천동 지역은 예전에 팔달교 남쪽의 대구 시내와 농촌 지역을 연결하는 경계지역이라 예전엔 농수산물 시장이 들어섰으나 칠곡이 개발된 지금은 중간에 끼인 애매한 형국.. 현재 단층 주택들을 허물고 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아파트들과 원룸촌과 매천중고교가 들어섰다.

2.3 도남동

동명면에 이은 안습 지역이 칠곡3지구에서 더욱 동북쪽으로 파고 들어가면 나오는 도남동이다. 길이 좁은 관계로, 시내버스는 40~50분 간격으로 칠곡2번의 일부만 들어온다.(안습한 동네 중 하나인 하빈면보다 도로 상태가 더 꽝이다) 도시개발이 전혀 되지 않은 곳으로, 주민들은 오피스 빌딩 건설이나 정부기관 이전 등을 노리며 비싼 토지보상을 기대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은 옆 동네 학정동으로 넘어가고, 주택공사가 임대아파트 단지를 건설한다며 시가의 반값으로 토지를 강제 수용한다고 하자 날벼락이 떨어진 안타까운 곳이다. 북구청장도 대구시장도 주택공사를 막을 길이 없다고 하니 이제는 정말 답이 없다. 최근에 도남택지지구는 땅 주인들의 강력한 어택으로 무산되었다. 덕분에 웃을수도(정부기관을 상대로 이겼으므로) 울수도(개발이 밤하늘의 별처럼 까마득히 멀어졌으므로)없는 상태. 결국 토지거래가 다시 허가되면서 사실상 택지지구 개발이 취소되었다. 사실 도남지구는 국우터널과 가까워서 교통적인 측면에서 좋지만, 그건 자동차 이야기이고 도시철도와는 연관없는 동네인지라 도시철도가 관통하는 학정동에 밀릴 수 밖에 없는 처지였다. 칠곡 안에서도 변두리 지역에 위치해있고, 그 때문에 도시철도와 버스 등 대중교통에 불리하다. 그리고 개발된다고 쳐도 현재 개발 중인 대구신서혁신도시이시아폴리스는 말할 것도 없고 이미 보상이 완료된 연경지구와 금호지구(사수동)에 우선 순위에서 밀리고 부동산 경기 침체에 대구시 주택보급률이 100% 초과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은 임대아파트 단지를 위한 택지지구 개발조차도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바로 옆에 50사단이 둘러싸고 있다. 안 될꺼야 아마 결국은 토지보상비를 기대하고 빚을 얻었던 주민들만 피해를 보았다.

도남지라는 저수지가 있다.

2.4 학정동

위의 안습한 역사이고 앞으로도 안습할 예정인(...) 도남동과 달리 앞날이 창창한 동네.

알고 보면 좀 기묘한 동네 DUWANG? 로, 학정역 주위가 논밭이다(...)아니 이 무슨 역세권이 이러나 밑에 하술하겠지만, 농업기술원의 땅이라 시험작물을 기르는 중. 지금은 주민의 산책로 겸 아이들의 곤충채집하는 곳으로 기능한다. 정확한 명칭은 팔계평야. 학정동은 본래 경상북도청 산하의 사업소들이 몰려 있는 동네인데 본래 농촌진흥원으로 불린 농업기술원, 종합건설사업소, 경북도립국악단, 경북공무원교육원 등이 있다. 그래서 대구 소재지만 관용차량에도 경북 번호판이 붙었다. 이들도 모두 경상북도청의 이전과 함께 대구를 떠날 예정. 농업기술원의 이전 이후에는 팔계평야 자리에 모바일 산업단지를 기획 중이다. 산업단지가 없는 칠곡에서 가장 희망이 넘치는 땅이다. 만에 하나 산업단지가 실패로 돌아가더라도, 학정역 주위가 아파트 4단지는 들어갈 넓이의 논밭이라, '아파트 바로 옆이 철도역이라능! 아파트에서 몇 걸음만 걸으면 전철을 탈 수 있다능! 홈플러스도 가깝다능!'이라는 광고문구를 넣고 싶은 건설업체는 넘쳐난다(...) 도남동은 이래저래 안습이다 효성에서 학정역 근처에 아파트를 올린다고 한다.효성에서 '학정역'역세권이라 광고하지만 실제로는 꽤나 멀다!

참고로 팔계평야는 학정동 서쪽이고, 동쪽은 아파트와 상업지구 등이 건설되어 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종합건설사업소 바로 옆에 생겼다.

2.5 동서변지구

도남동에서 국우터널을 타고 산을 넘어 남쪽으로 내려가면 동서변 지구가 있다. 북대구IC가 있는 동네로, 2003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발맞춰 선수촌 아파트를 지으며 개발되기 시작한 곳이다. 북구 산격동과 칠곡의 중간에 위치해 있으며 어느 쪽과도 조금 동떨어진 생활권이며, 연경동으로 가면 동구 지묘동(파계교)과 인접한 팔공산 생활권과 가깝다. 엄밀히 따지면 이 지역은 무태조야동 관할 구역이라 칠곡은 아니다. 동서변지구인 무태조야동은 예전에 달성군 성북면에 속해 있었던 지역이다. 역사적으로도 칠곡과는 무관한 동네다. 전화국번도 모두 동구와 공용하는 동네다. 애초에 1990년대 말에 국우터널이 생기기 전에는 함지산에 가로막힌 탓에 위의 세 지역과는 교류가 거의 없던 지역이고, 동서변지구에서 칠곡으로 넘어가는 버스(306번)는 2002년 11월에야 연장되어 칠곡3지구로 다니고 있다. 드물게 이 내려서 도로교통이 마비되면 걸어서 터널을 지나 오가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대구국제공항도 그다지 멀지 않은 영향권에 있어서 이쪽 아파트도 낮은 편인 데다가, 착륙시에는 그야말로 프린세스 줄리아나 국제공항급으로 옥상 가까이 날아온다. 모든 아파트의 최고층이 15층으로 선수촌 1,2단지는 보상도 받았지만 주공 8단지는 소송을 내는 등 별 짓을 다 했지만 보상은 1도 못 받았다고 함.

2.6 칠곡 1지구

매천동 북쪽으로 분지가 양쪽으로 넓어지기 시작하는 부근에 위치한 태전1,2동 지역은 1990년대 초반에 개발된 칠곡 1지구 지역으로 대구과학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가 있다. 둘 다 같은 재단 소속이며, 역시 같은 재단 소속인 강북고영송여고와 함께 산 하나에 옹기종기 모여 있다. 원래는 울창한 나무가 우거진 나지막한 산이었겠지만 대학교다 고등학교다 짓는다며 산을 깎더니 최종적으로 영송체육관을 짓게 되면서 나무는 거의 전멸 상태다.

대학들 주변은 3지구가 본격적으로 번화가가 되기 전까지 대학로라고 불리며 칠곡 젊은이들이 놀던 곳이다. 이전의 번영에 미치지 못하지만 여전히 3지구까지 가기 귀찮은 학생들이 많이 찾는다. 예전에는 칠곡에서 유일하게 번화한 지역이었으며 칠곡에서 가장 먼저 고층 아파트를 짓기 시작한 곳이다. 이 태전동에서 서북쪽으로 가면 관음동이 있고 칠곡로를 따라 정북쪽으로 가면 읍내동이 있으며, 팔거천을 넘어서 동북쪽으로 가면 칠곡 2지구와 3지구가 나온다. 과학대와 보건대 사이 아래쪽엔 택지개발을 하다가 엎어져서 동네주민들이 텃밭이나 만들던 아아아주 넓은 빈땅이 있었는데 3호선 개통을 앞두고 아파트 공사가 시작됐다.

동아백화점 강북점과 네오시티라는 스포츠센터 겸 상업건물이 위치한 칠곡네거리는 지위면에서 칠곡의 중심격이라고 할 수 있었지만.. 나중에 생긴 칠곡 3지구에 그 위치가 넘어간 듯. 그야말로 칠곡의 지리적 중간격만 되버렸다. 그리고 은행도 학원도 넘어간다(칠곡네거리를 칠곡2지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엄연히 칠곡1지구 택지개발구역 내에 위치한다.)

관음동은 대체적으로 아파트가 드물고 대단위의 저층 주택단지가 모인 주거 지역이다. 이런 주거단지는 특성 상 구매력이 약하다 보니 상권은 작은 마트와 작은 술집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세대 주택은 특성 상 골목길이나 차도에 한 두 대 정도 주차 할 수 있는 공간밖에 없고, 자연히 주차 문제로 늘 골머리를 썩고 있는 곳이다. 2006년에 공영주차장을 지었지만 여전히 주차난이 극심하다. 주차할 곳이 없어서 차도 양쪽에 차를 주차해두었는데, 덕분에 차가 다닐 수 있는 공간이 극히 좁다. 이 때문에 인도의 일부를 헐어서 주차공간을 만들었다. 특히 관음중앙로를 지나가는 칠곡4번 기사의 고생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칠곡IC소년원이라는 이름 대신 읍내정보통신중고등학교로 불리는 곳(..)이 위치하고 있기도 하다.(행정상으로는 읍내동이나 생활권은 관음동). 1990년도 말에 칠곡초교에 온 교감이 정보통신기술 집중교육 학교로 착각한 적이 있다 카더라. 물론 공식표기를 제외하면 아무도 저 긴 명칭을 쓰지 않는다.

상술했듯 상권이 빈약한 편이지만, 북쪽 큰 길가에 금요시장이라고 주1회 금요일에 열리는 5일장 비슷하게 열릴 때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며 과일과 채소와 생선을 싸게 살 수 있다. 그리고 차가 막힌다.

지금은 상권이 별볼일 없는 동네지만, 과거에는 칠곡IC 및 옛 버스차고지 바로 옆에 델타클럽이라는 동아백화점 산하의 회원제 할인점이 있었다. 한때는 칠곡 최고의 할인점이자 대형마트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관음동은 물론이고 옆의 태전동 주민들을 싹 끌어모았으며, 칠곡IC 바로 옆에 있다는 이점 덕분에 심지어 경북 남부 거주민들이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와서 쇼핑을 할 만큼 인기를 모았다. 베짱도 커서 1년에 최고 3만원(골드 회원 기준. 술을 사려면 골드 회원이 필요했으며, 그 외 품목은 1년 1만원 회원이면 충분했다.)을 회원비로 내놓으라는 회원제 할인점으로 운영되었다. 그러고도 잘 나갔었다.

하지만 칠곡3지구 서편 입구에 크고 아름다운 홈플러스 칠곡점이 등장하면서 망했어요.... 이후 회원제를 폐지했지만, 까르푸이랜드그룹(홈에버)에 이리저리 팔렸다. 결국 홈플러스홈에버 인수 후 홈플러스 칠곡IC점으로 전환했지만, 끝내 상권 중복을 이유로 폐쇄되어 폐건물로 남았다.우거진 풀을 보면 스산한 느낌까지 준다

관음동의 동편에는 읍내동이 있다. 남쪽으로 칠곡2지구 및 칠곡3지구(한양산호아파트 일대), 북쪽으로 칠곡군 동명면까지 뻗어 있는 굉장히 큰 동네다. 읍내동의 남쪽에는 칠곡로를 낀 중심 상가 및 팔거천을 낀 아파트 지역이 있다. 읍내동의 북쪽은 예전의 칠곡읍 읍내 지역으로, 5일장(1,6일)인 칠곡시장이 있다. 칠곡시장의 경우 세월이 지나면서 노후화가 심각해져 겉으로 보기에는 판자촌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데다가 옆에 홈플러스가 들어선 여파로 손님 없이 썰렁하다가, 지금은 재생사업으로 상설 시장으로 변신했다. 지은 지 100년이 넘은 대구 칠곡초등학교가 있다. (8살 입학 기준) 졸업 기수와 자기 생년이 같은 독특한 학교다. 1986년에 태어났으면 86회 졸업생. 또 개교기념일만우절인 학교이기도 하다. 칠곡초교 외에 칠곡 성당, 칠곡 교회가 있으며 칠곡에서 가장 오래 된 곳이다. 그리고 2011년 11월에 읍내동에서 국내최다 마애암각군이 발견되었다. 절벽아래에 불상과 탑을 여럿 새긴것인데 삼국시대 말기 작품으로 추정하고있다. 위치는 읍내동 산 37번지.

이상의 팔거천 서쪽은 전부 1990년대 초반에 개발된 칠곡 1지구에 속하며, 팔거천 동쪽으로는 1990년대 후반에 개발된 칠곡 2지구가 남쪽에 있다 2000년대 초반에 개발된 칠곡 3지구는 북쪽에 있다.

2.7 칠곡 2지구

칠곡 2지구는 아파트와 주택단지가 복합된 주거단지. 칠곡IC동아백화점 강북점(칠곡네거리)의 연장선상에 있는 팔거천 동쪽에 은행과 학원이 밀집되어 있고 소방센터와 동천지구대, 우체국이 있다.
주택가 중심에 아주 큰 공원이 하나 있다. 여긴 택지개발을 하다가 무려 한국에서는 사료도 별로 없다는 원삼국시대의 주거지 유물이 출토되는 바람에 발굴은 해야 하는데 택지개발을 엎을 수도 없고 해서, '반은 발굴을 끝낸 다음에 주택을 짓고 반은 공원으로 남겨서 다음을 기약한다'는 컨셉으로 만든 공원이라고 한다(...)발 밑이 유적지인 줄은 꿈에도 모르고 조깅하며 다닌다 칠곡2, 3지구 사람들이 등산하러 많이 찾는 배후의 함지산에도 삼국시대에 지은 토성이 있지만 산성의 표지판을 못본 사람들은 동네 뒷산으로만 알고 있다. 정식명칭은 '팔거산성'으로 팔공산의 가산산성이 지어지기 전까지는 대구 북쪽의 중요한 군사시설이었다고 한다. 오랫동안 복원이나 연구 없이 사실상 등산로로 이용되어 왔는데 드디어 15년도에 북구청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본격적인 복원 및 연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칠곡 2지구는 규모가 작기 때문에 지역 전체가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칠곡운암역구암역의 역세권이다. 따라서 3호선 개통 후 이 지역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이 개통 5년 전에 비해 2배 가까이 오르기도 하였다(흠좀무...).
팔거천 산책로(현재 대구 시경계~동천교)의 시작점이 있고(추후 팔거천 전체에 산책로가 조성될 계획), 지구 내 고등학교 2개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기관이 있다. 여기에 함지산, 구암공원, 근린상업지역(그래봐야 크고 아름다운 칠곡3지구 중심가에 비하면 그냥 동네상권이지만...)까지 있으니 거주환경은 나름대로 괜찮은편.

2003-2004년경에는 함지산 다람쥐라는 성폭행범이 함지산에서 서식하다가 일을 저지르다 체포되어 이곳 사람들의 함지산 기피현상에 크게 일조했다(지금은 다 잊은듯 잘만 등산한다). 함지산 밑에는 운암지라는 작은 저수지가 존재한다. 원래 근처 논에 물을 공급하던 저수지였으나 택지개발 이후 쓸모가 없어지면서 규모가 줄고, 공원화되었다. 과거에 근처 초등학교에서 갈 데가 없으면 단체로 오는 곳(..)이었으며 한밤중에 몰래 자라잡던 아저씨가 빠져 죽었다는(..) 괴담이 암암리에 전해진다. 연꽃이 만발해 있으며 붕어나 잉어같은 물고기, 붉은귀거북으로 추정되는 거북이들을 연 사이로 볼 수 있다. 함지산으로 가는 입구 중 하나이기도 하다.

2.8 칠곡 3지구

칠곡 3지구(동천동, 구암동 일대)는 예정상 1990년대 후반에 2지구와 거의 함께 개발이 시작되었어야 하지만 IMF크리를 맞는 바람에 도로만 지어진 채로 몇 년을 휑하게 버려져 있었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한동안 칠곡3지구는 전부 논밭이었다. 지금 이사온지 얼마 안 되는 칠곡 3지구 거주민이 이 글을 보고 상상이 안 간다면, 홈플러스 칠곡점과 칠곡경북대병원 사이에 존재하는 큰 논밭(정확한 명칭은 팔계평야라고 한다)이 과거 칠곡 3지구 전체를 덮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지금의 칠곡 3지구를 바라보고 있는 칠곡 토박이들이 가장 안타까워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내가 옛날에 저기 땅 좀 사놨어야 하는 건데(...) 본격 칠곡의 강남

개발이 끝난 지금은 아파트가 빽빽하게 지어진 주거단지이며, 상업지구에는 모텔 사실 모텔은 별로 없다. 많기만 많구만 뭘 유흥가, 홈플러스 칠곡점, 롯데리아(3지구 한가운데와 홈플러스내 입점>맥도날드로 바뀐지 한참되었다>다시 롯데리아로...;;), 그리고 영화관 3곳(롯데시네마, 메가박스, CGV)이 입점해 있어서 칠곡에서 가장 번화한 상업 중심지가 되었다. 실제로 태전동 큰길가에 위치했던 브랜드 의류 매장들이 칠곡3지구로 점포를 이전하고 있는 형편이며, 이전 후 빈 땅은 아웃도어 매장이 대신 들어섰다. 칠곡에서 거의 유일하게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있는 곳이다. 또한 십몇년 째 칠곡 지역이 강북구(가칭)으로 분구되어 구청, 경찰서, 소방서 등등 공공기관이 들어온다며 배짱으로 놀려두고 있는 빈 땅이 있다. 그러나 공공기관이 들어오는 그날까지는 시내버스 종점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종점 윗쪽에 강북경찰서가 신설되어 개서했다. 현재까지 들어선 공공기관은 북대구우체국과 강북경찰서, 동북지방통계청, 농산물품질관리원이다. 세븐밸리라는 뭔가 간지나는 이름의 아울렛 매장이 홈플러스 칠곡점 옆에 있지만, 따지고 보면 세븐(七) 밸리(谷)=칠곡(...)(七谷)이다. 여기도 영화관이나 다양한 상점이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대구국제공항의 항로가 지나는 지역으로 비행기 소음의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지역이다. 특히 여름철에 RWY 13방향으로 착륙할때는 저공비행하는 경우도 많다.

2.9 칠곡 4지구

칠곡 3지구 정북쪽의 학정동·국우동 지역(통칭 4지구)은 아직 개발이 끝나지 않은 곳이다. 이 곳은 본래 경상북도청 산하의 사업소들이 몰려 있던 곳이었으며, 바로 밑이 칠곡3지구인데도 칠곡경대병원 개원 전까지는 연결도로가 없다가,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및 한라하우젠트 쪽으로 연결도로가 생기면서 730번급행2번이 연결해 주고 있다. 잠시 칠곡3지구로 다닌 것 외에는 오랫동안 730번이 학정동을 지켜 오다가, 학정동과 칠곡3지구 연결도로가 개설된 후 급행2번과 730번이 종점을 맞트레이드했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이 논밭에서 시험작물을 막 기르고 있어서(...) 아파트 단지가 위압적으로 논밭을 둘러싸고 있는 풍경을 볼 수 있다. 농업기술원은 도청과 함께 이전할 예정이며, 종합건설사업소 바로 옆에 칠곡 경북대병원(2011년 3월 25일 개원)이 있다. 농업기술원의 이전 후에는 모바일 기업들을 받는 모바일 단지를 계획하고 있다. 제50향토보병사단 군부대가 위치하고 있으며, 훈련소 및 예비군 훈련장이 있다. 달서구북구 거주 예비군은 빼도박도 못하게 50사단 남문으로 와야 한다.

학정동에서 더욱 북쪽으로 가면 동호동, 그리고 그 위로는 진짜 칠곡군 동명면이다. 그러나 칠곡군이라는 이유로 가까이 있는 칠곡 지역과 차별 대우를 받는 안타까운 곳이다. 그래서 동명면은 예전부터 대구 편입을 원하였다. 여기 학생들은 학군이 달라서 바로 앞에 있는 중고등학교를 가지 못하고 심지어 동명면의 동명고등학교는 규모가 작아 이과조차 없다...산 넘어 칠곡군에 있는 학교를 다녀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동명면 거주 학생들은 초등학교 앞 문구사 등지에 주소지를 옮겨놓는 방법으로 칠곡 지역에 있는 학교를 다녔다...(주로 칠곡초등학교) 고령군 다산면에 살고 있는 학생들은 뭔데?[5]

동명면의 경우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서 자기 집 증축도 마음대로 할 수 없다. 더구나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의 종점도 동명면이 아니라 학정동으로 결정나고 말았다.

3 교통

3.1 도로

칠곡지역은 총 3개의 고속도로와 3개의 국도가 지나는 대구 북부 교통의 관문이자 요충지이다.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이 교차하는 금호분기점이 칠곡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4번 국도, 5번 국도, 25번 국도가 교차하는 곳도 역시 칠곡지역이다. 금호분기점이 위치한 행정동명이 '관문동'인데 말그대로 대구의 관문이라는 의미에서 이름을 붙였다. 칠곡IC를 통해 고속도로로 진입 할 수 있고, 칠곡지역 내에는 없지만, 서대구IC, 북대구IC가 인근에 있어 고속도로로의 진입이 상당히 편리하다.
칠곡지역은 분지지형이기 때문에 대구광역시 시내방향으로 출입하는 통로가 한정되어 있다. 현재는 팔달교, 와룡대교, 국우터널, 매천대교 ,함지산 등산로를 통해 대구의 다른지역으로 나갈 수 있지만, 국우터널이 건설되기 전에는 시내와 연결되는 통로로 팔달교가 유일했기 때문에 극심한 정체를 보이곤 했다. (노곡동도 칠곡이지만 주생활권에서는 동떨어진 동네) 지금은 과거처럼 심각한 정체를 보이는 구간은 없으며 팔달교와 산격대교에서 출퇴근 시간대에 한정하여 정체되는 정도이다.그래도 여전히 손꼽히는 헬게이트(...) 칠곡2·3지구 주민들은 대구 시내를 갈 때 남쪽의 팔달교보다는 북쪽의 국우터널을 더 이용한다. 국우터널이 무료화되기 전까지는 그나마 2지구 사람들은 대부분 팔달교를 이용했지만...
팔달교와 매천대교를 건너면 바로 신천대로와 연결된다.
칠곡지역의 내부 도로망은 계획신도시답게 잘 짜여져 있는 편이다. 왕복 6차로 이상의 도로를 흔하게 볼 수 있으며, 남북축으로는 매천로(관음로), 칠곡중앙대로, 학정로가 왕복 6~8차로의 넓이로 뻗어있고, 동서축으로는 금호지구와 연결되는 사수로(매천로2길), 매천로18길, 구암로, 동암로 등이 왕복 6차로 넓이로 통과한다.
지역의 북쪽으로 팔거교에서 국우터널까지 이어지는 호국로가 지나는데 이 도로는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의 일부이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3.2 철도

칠곡지역 내에는 철도역이 없다. 철도 경부고속선[6]이 스치듯 통과할 뿐이다. 여객취급을 하는 철도역 중 가장 가까운 역은 경부선 신동역으로 칠곡지역의 중심인 칠곡운암역에서 직선 거리로 6.7km 떨어져 있다. 그러나 이 역은 하루에 무궁화호가 왕복 5차례만 정차하는 소규모 역이고, 잘 알려지지 않은데다 연결된 교통편도 불편해서 철덕은 가끔 이용하겠지. 250번 버스타고가면 되잖아?, 지역의 주민들은 오래전부터 대중교통 기준으로 30~40분 이상 거리에 있는 경부선 대구역[7]동대구역을 이용해왔다.
하지만 매천대교 남단에서 1.3km 떨어진 서대구역이 개통되면 철도로의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은 칠곡지역의 남북 중앙을 통과하는 도시철도 노선이다. 3호선 전체의 역 중 무려 3분의 1인 10개 역(칠곡경대병원역~팔달역)이 칠곡지역에 있을 정도로, 칠곡지역을 위한 도시철도 노선이라 해도 어색하지 않다. 3호선이 건설되기 전에는 궤도교통의 불모지였지만, 개통한 이후로는 칠곡지역 대부분이 역세권에 들어오면서 도시철도의 혜택을 제대로 누리게 되었다.야 신난다 3호선 칠곡지역 구간의 대부분은 팔거천을 따라가며, 칠곡경대병원역~팔거역구간은 도로 논밭위에 있다.
칠곡3지구의 구암동 지역과 칠곡1지구의 관음동 지역은 3호선과 꽤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이 곳 주민들은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3호선이 대구 도심을 우회하며, 애초에 팔거천 쪽은 한적하던 터라 인구규모에 맞는 수요를 뽑아내기가 쉽지않은 모양이다.

3.3 버스

칠곡은 지리적으로 대구 최북단에 위치하기 때문에 칠곡을 경유하여 다른 지역으로 가는 버스가 거의 없다. 또한 칠곡3지구 등에 공영버스차고지가 있기 때문에 칠곡에서 볼 수 있는 버스들은 칠곡을 종점으로 하고 있는 버스가 거의 대부분이다.[8]

간선의 경우 버스 번호에 7이 들어가는 모든 버스는 칠곡을 지나가거나 칠곡을 종점으로 하고 있다. 또한 간선 중 939번이 칠곡에 들어온다.

급행의 경우 급행2, 급행3, 급행7이 칠곡에 정류장이 있다.

지선의 경우 북구1과 칠곡지선 전부가 칠곡을 통과한다.

나머지는 추가바람

4 칠곡군과의 명칭 문제

칠곡동이라는 동이름마저 폐지된 이후로는 칠곡은 행정상으로는 쓰이지 않는 관습적인 지명일 뿐이다 (다만, 도로명주소가 공식적으로 사용됨에 따라 대구 칠곡지역의 일부에 한해서 행정상의 주소에 쓰이기 시작했다(칠곡중앙대로).). 그러나 이 곳으로 이사 온 사람이 전입신고를 칠곡군에 하러 가는 일이 여전히 있다고 한다.

칠곡이라는 지명이 일으키는 혼란은 이것 뿐이 아니다. 이곳에서 인접한 중앙고속도로의 나들목 이름이 '칠곡IC'인지라 초행길인 사람들이 경상북도 칠곡군에 가려다 대구광역시 북구 소재인 칠곡IC에서 내리는 일이 흔하다.

경상북도 칠곡군과 관련하여, 칠곡이라는 명칭을 쓸 것인지에 대해서는 주민마다 제각각 의견이 다르다. 신도시 개발로 이사 온 사람들, 특히 1지구보다 3지구 쪽에서 대구 시민이라는 의식이 확실히 박혀 있다. 그래서 칠곡이라는 명칭 자체에 대해서도 크게 호감은 느끼고 있지 않는 듯하다. 행정상 칠곡이라는 이름을 쓰기가 꺼려지는 이유로 지자체 관련 문서에서 사용하고 있는 "강북"이라는 명칭을 따서 북구에서 분구한다면 강북구라는 이름을 쓰자고 주장한다. 그래서인지 칠곡3지구에 칠곡경찰서가 아닌 강북경찰서가 자리잡고 있다.

이와는 달리 지역 토박이들은 칠곡 명칭을 고수해야 하며, 이름을 바꾸어야 하는 쪽은 오히려 경북 칠곡군이라는 의견을 내고 있다. 실제로 칠곡초등학교, 칠곡중학교, 칠곡향교등이 있는 곳은 모두 대구 칠곡이다. 칠곡군 지천면에 칠곡고등학교가 있긴 한데 이걸 상쇄하기에는 워낙 대구 칠곡의 존재감이 커서... 이 지역은 아파트 이름, 프랜차이즈 점포명에서도 칠곡이라는 명칭을 쓰고 있다. 반대로 정작 경북 칠곡군 주민들은 칠곡이라는 명칭에 귀속감을 느끼지 않는다. 보통 왜관이나 동명 등 면 이름을 쓰는 편. 위의 칠곡IC도 혼동을 준다는 이유로 이름을 바꾸려 했으나 토박이들이 지역주민을 설득하여 무마시킨 전례가 있다.

양 측 모두 일리가 있고, 또한 아래의 3번 항목도 추진될 예정임에 따라 칠곡이라는 명칭을 둘러 싼 논쟁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MBC에서 관련 토론을 하였다. mms://vod1.dgmbc.com/TV/T0041/T004120140823.asf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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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구 칠곡 전체를 아우르는 공식명칭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본 문서에서는 편의상 칠곡지역이라고 명명하였다. 2020대구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이 지역이 '칠곡부도심'으로 설정되어있다.
  2. 당연하겠지만 기능면에서 유사하다는 거지 규모 면에서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차이가 난다. 그리고 연예인이 살지 않아요 MBC 드림센터 비스무리한 것 따윈 없다.
  3. 그리고 관음동 지역은 이런 명칭에 어울리지 않는 낙후지역이다.
  4. 국우터널로 직통 연결됨에도 이질적이다. 이쪽은 버스권역번호도 그냥 3번을 쓰며, 전화국번도 9번으로 시작하는 신암동 쪽의 국번을 쓴다.(연경만 동촌 쪽 국번)
  5. 고령군임에도 다산면 거주 중학생들은 대구에 있는 고등학교로 갈 수 있다. 동명면에는 동명고등학교가 있지만, 다산면에는 고등학교가 없기 때문이다.
  6. 금호지구 서쪽 끝으로 약 1.3km정도의 구간만 칠곡지역 내에 위치 한다.
  7. 행정구역상으로는 칠곡지역과 같은 북구에 소재한다.
  8. 예외적으로 칠곡3번의 경우 동명에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