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대북방송 | |
제작 주체 | 방송명 |
민간방송 시민단체 | 광야의 소리SW 극동방송 AM 제주 극동방송에서 화, 목, 일(주일) 새벽 4시에 방송한다. ‧ 국민통일방송SW ‧ 극동방송FM AM ‧ 북한개혁방송SW ‧ 열린북한방송FM AM SW ‧ 자유북한방송SW |
KBS | KBS 한민족방송 AM SW |
국가정보원 | 인민의 소리SW ‧ 자유코리아방송AM ‧ 희망의 메아리SW ‧ 자유FM FM |
국방부 | Korea MND RadioSW† ‧ 자유의 소리FM SW M |
해외 방송국의 동북아시아향 단파방송 | |
미국계 | RFA 자유아시아방송극동방송 AM SW ‧ VOA 미국의 소리극동방송 AM SW ‧ 민간 북방선교방송 (TWR)SW |
일본계 | 시오카제SW ‧ 일본의 바람SW |
영국계 | BBC 월드 서비스* 2017년 4월경 한국어 방송 개국 예정. |
FM 초단파 방송 / AM 중파 방송 / SW 단파 방송 / M 확성기 방송 / † 폐지된 방송국 / * 개국 예정 |
대한민국의 대 북한 결전병기
한국판 민메이 어택
사랑 기억하고 있습네까?
1 개요
대남방송의 반대 개념, 즉 대북 심리전 일환으로 북한을 향해 스피커나 단파라디오로 방송을 송출하는 것을 말한다.(예 : 자유북한방송 등)
2 라디오
북한이 60년대부터 꾸준히 단파/중파 방송을 남쪽에 송출하는 것에 대항하기 위해 행하는 방송.
현재 꾸준히 방송하고 있는 방송사는 열린북한방송, 자유북한방송, 자유조선방송 등이 있다.
경우에 따라 KBS 한민족방송을 이 범주에 넣기도 하지만, 이 방송은 한때는 연변/연해주를 겨냥한 방송이었기 때문에 대북방송에 포함시키지 않는 경우도 있었으나 2013년 프로그램 개편 이후로 사실상 대북방송으로 컴백한 상태.
단파라디오로 주파수 3912, 6518, 6600kHz로 맞추면 북한방송 코스프레[1] 하는 우리측 대북방송 인민의 소리[2]를, 3985, 6003, 6348kHz로는 희망의 메아리[3]를 청취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대북방송의 제작처가 좀 코렁코렁하다. 북한측에 의한 상당한 제트기 소음전파방해를 받아 청취에 애로가 있을 수 있다는 건 참조하시길.
1970년대 초반까지 북한은 남한보다 좀 더 잘 살았기 때문에, 남조선 인민을 계도하고 올바른 민중 해방의 길을 제시하기 위해 ??? 대남공작의 일환으로 무리없이 대남방송이 기획되었었다. 게다가 당시에는 냉전시절이라 통일혁명당[4][5]이라는 남한 내 종북 지하조직이 존재했다.[6] 결국 60년대부터 북한은 한발 앞서 대남방송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사실 지금도 북한의 송출시설 수준은 상당한 수준이다(남북통일/인프라 문제/방송 문단참조).
이를 손 놓고 있을 대한민국 정부가 아니었다. 결국 한국도 80년대 들어 대북방송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었고, 이는 구체화에 구체화를 거듭하여 대북방송을 시작하기에 이른다. 결국 1990년대 경제난 이후 여러 주민들이 대북방송을 듣고 탈북을 결심하거나, 한국의 경제 상황이나 사회 정세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된다.
하지만 대북방송 방송사의 대부분이 직간접적으로 기독교(개신교)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7], 성경복음이나 과도한 민주주의 선전을 하고 있어서, 북한주민들로부터 한국 드라마보다 재미없다라는 평가를 얻기도 한다. 하지만 컬투쇼나 고전열전같은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방송한다면 어떨까?
미국정부도 대북방송을 하는데, 대표적으로 RFA 자유아시아방송 한국어방송이 있다. 아나운서의 오프닝 멘트도 '북한에 계신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 보내드리는 RFA 자유아시아방송입니다'이다. 미국의 소리(VOA) 한국어 방송도 종종 대북방송 범주에 포함되기도 한다. 대한민국 기독교매체인 극동방송에서 심야, 새벽시간대에 미국의 소리 한국어 방송과 자유아시아방송을 전송하며 자체 대북선교방송도 한다.
궁금한 사람은 한적한 시골같은 교외에서 단파수신기(단파라디오)를 통해서 들어보자. 전파상태가 좋으면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도 수신 가능. 물론 대북방송 듣는건 맘대로지만 대남방송은 아니란다.[8] 다만 재미가 없을 뿐...
강원도 춘천권에서는 새벽 4시 춘천MBC AM*표준FM을 통해 대북방송을 들을 수 있다. 열린북한방송과 제휴를 맺고 프로그램을 송출하기 때문이다. 국방부에서 송출하는 자유의 소리는 서부전선 103.1MHz, 동부전선 101.7MHz, 중부 전선 107.3MHz에서 들을 수 있다.
3 직접 대북 확성기 방송
송출 방송의 내용 자체에 대한 설명은 자유의 소리를 참조.[9]
휴전선(GOP)에서 스피커등을 통해 남한 소식을 알리는 방송. 국방부 직속의 심리전단에서 시행한다.[10]
수백개의 스피커를 통해 하루 10~15시간 동안 방송했는데[11],북한쪽으로 24km 넘는곳까지 소리가 갔다고 한다.직접 대북방송을 들을수 있는 지역에서 실제 북한 주민에게조차 신뢰를 잃은 국영방송보다 더 북한 내부의 소식을 정확하게 알려주고 있었다. 탈북자의 증언을 들어보아도 주민들에게 신뢰도가 매우 높았다고.[12]
기본적으로는 국방부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을 라디오전파로 수신해서 방송하는 형식이었지만, 북한 측에서 수시로 방해전파를 쏘았기 때문에, 그런 때에는 전방에서 직접 테이프나 생방송으로 방송을 내보내기도 했다. 이 때문에 여군으로 편성된 방송팀이 자주 전방 기지를 방문하곤 했다. 야! 신난다~
북한 지도부에서도 상당한 위협을 느꼈던지라 기회만 나면 직접 대북방송을 중단할 것을 수차례 요청해왔고, 노무현 정권시절인 2004년 6월 15일 일 군사분계선에 있는 대북방송용 확성기를 모두 철거, 대북방송이 전면 중단되었다.
이에 대해 대북방송이 전략적으로 활용할 카드가 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단순히 북측의 요구를 아무런 조건 없이 덥석 받아들인 것은 노무현 정권의 큰 정책 실수라는 견해도 있기는 하다. 다만 이때는, 일종의 데탕트 분위기때문에 한국쪽의 가수들이 북한에서 공연이 가능(!!!) 했다는 걸 감안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조용필, YB, 핑클, SES가 이때 북한에서 공연을 한 적이 있고, 전국노래자랑이 북한에서 녹화를 했다.들을 수 있는 놈만 들어서 문제지 게다가 이때 만들어진 개성공단이 존재 자체로도 북한을 정신공격하고 있다는걸 생각하면 대북방송보다 실질적 데미지는 이게 더 북한입장에서 클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
다만 대북방송이 한국노래만 들려주는 방송이 아니고 북한의 치부와 실상을 대놓고 폭로하거나 김정은을 디스하기에 치명적이었던거니 좀 다른 측면의 문제도 있다. 북한에서 대북 확성기 제발 꺼달라고 요구했던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실제로 탈북자들 중에 대북방송을 듣고 탈출한 군인들이 적지 않았으니 북한 입장에선 대북방송은 체제를 위협한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반면 한국가수들의 공연은 북한내에서 철저히 선별된 높은분들만 볼 수 있고, 또한 노래만 보여주고 끝이다보니 한국 걸그룹을 보고 오히려 '저게 뭐야?'하는 벙찐 표정만 볼 수 있었다. 마치 독재정권 시절 한국에서 일본,미국 등의 걸그룹을 보고 음란마귀로 생각하던 그런 분위기였을 것이다. 실제 과거 경상도 일부에서 일본의 TV방송이 수신되곤 했었는데, 퇴폐적인(...) 일본 문화가 해롭다며 보는걸 자제하라는 경고문까지 나돌 정도였으니까, 하물며 그때 남한보다도 훨씬 보수적인 조선시대 수준의 북한인들에게 다짜고짜 걸그룹이 헐벗은 채로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을 보여주면 남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가능성이 다분하다....라고 하지만 아래 문장을 보면 노래만 틀어주는 것만으로도 북한에 위협이 된다는 아래의 주장과 배치되는 소리다.
또한 개성공단의 실질적 데미지가 대북방송보다 더 컸다면 체제사수에 목숨을 건 북한 정권이 개성공단을 유지했을 리가 없다. 오히려 개성공단은 항목을 참조해보면 알겠지만 신의 직장으로 불릴 정도로 수많은 북한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마련해줘서 북한 체제 안정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 최근 탈북자들은 정치적 신념으로 인한 탈북이 아니고 대부분 생계형 탈북자임을 고려해보자. 체제의 불안정성은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 즉 경제문제가 결정적인데(공산주의 종주국인 소련조차 경제 붕괴로 인해 체제를 바꿨다), 개성공단은 북한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보장과 김정은 정권의 돈줄로 활약했으니 김정은 스폰서였던 것이다. 실제로 대북제제 시행 이후 외국의 북한식당 종업원들에게 상납요구가 거세지자 집단 탈북하기도 했는데, 이들이 무슨 거창한 정치적 이념으로 탈북한게 아님을 명심하자. 다만 개성공단으로 수입이 늘어난 북한 직원들이 과연 북한 체제 안정에 도움이 되는 존재였는가도 다른 의견이 많다. 일례로 북한직원들에게 남한측이 제공했던 초코파이의 지급 중단을 요구하는등 북한의 행위를 보면 북한이 돈이 필요해서 마지 못해 응한 것이지 내부적으로는 위협요소가 있음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었다.
2010년 천안함 사건 발생 이후 후 보복 조치로 이명박 정부에서 대북방송을 재개하려고 하자 조준사격하여 날려버릴 것이라며 크게 반발하였다.
그리고 이때 국방부가 추진했던 정책으로 소녀시대, 원더걸스, 카라, 2NE1 등의 걸그룹 아이돌을 HD 고화질로 보여줌으로서 문화적 차이에서 나타나는 심리적 박탈감을 통해 전투력 상실을 유도하는 정책이 있었다. 스포어 문명 단계 종교점령의 실사판 데카르챠!! 하지만, 이 계획은 전광판 한 개당 설치비용이 15억원을 상회하여 결국 취소되었다.
하지만, 2015년 8월 4일 오전 7시 35분경에 DMZ 목함지뢰 매설 사건이 발생하였고, 대한민국 정부는 2015년 8월 10일 오후 5시부터 대북 확성기를 다시 설치해 대북 심리전 방송을 재개함을 밝혔다.
FM방송인 자유의 소리를 수신해 재전송하는 방법으로 확성기 방송을 진행하므로 라디오가 잡힌다면 그 내용을 직접 들어볼 수 있을 것이다.
2015년 8월 대북방송을 재개했는데 진짜로 민메이 어택을 하고있다.(...)
뉴스1의 기사에 따르면, "남측 가수들의 가요를 자주 트는 것도 북한군인들의 마음을 사기 위한 전략이다. 북측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방보다 북한의 젊은 군인들도 좋아할만한 여자 가수들의 노래를 들려주거나, 일상적인 뉴스나, 국제 뉴스, 스포츠, 날씨 소식 등으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들려주면서 신뢰도를 높여 정서적 공감대를 만드는 것이 훨씬 더 큰 심리전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군 관계자가 밝혔듯이 실제로 라디오로 전파되는 대한민국의 가요들을 자주 들려주고 있음을 밝혔다. 2015년 8월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원더걸스 , 소녀시대 <소원을말해봐>, 아이유 <마음>, 빅뱅 <뱅뱅뱅>(...)다 꼼짝마라!등을 틀고 있다고.[13][14]
북한 병사들의 탈북을 조장하는 면에서는 좋다고 한다. # 한국인들이 보기에는 방송 내용이 언뜻 유치해 보일 수도 있지만 북한은 지독하게 폐쇄적인 전근대 왕조국가나 다름없다는 점을 생각해보자. 평생을 김씨일가 우상숭배에 둘러싸여 살던 사람들에겐 파급력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일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이놈들은 한 지역에서 10년 가까이 근무를 선다. 아무리 사상 무장이 잘 되어도 10년동안 하루 종일 더 우월한 체제와 문화를 접한다면 어떻게될까?(...) 게다가 체제에 대한 불만이 고난의 행군 이후로 계속 심화되는 판이니 그 충격은 상상 이상일 수밖에. 한마디로 확성기 방송을 하건 말건 일단 한번 시작해 본 것만으로 북한 체제가 주민들의 최소한의 충성조차 받지 못하고 있음이 입증된 셈이다.
물론 북한도 그걸 모르지 않기 때문에 2015년 8월 결국 확성기에 대고 발포를 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유감표명을 하면서까지 대북방송 중단을 요구했을 정도인데 이는 북한 정권이 자신들의 취약성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다.
그리고 2015년 8월 25일 협상이 끝나고 남측에서는 대북방송을 중지하기로 타협을 하고, 북한으로부터 유감을 표한다는 사과같잖은 사과를 얻었다. 물론 어디까지나 중지일 뿐 철거는 아니며 합의문에 수틀리면 다시 튼다라는 뉘앙스를 풀풀 풍기는 내용을 넣었다(...) 관련 합의문은 모호한 표현이라서 방송을 할 명분이 부족하지 않냐라는 의견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북한이 먼저 이런 모호한 문구에 대한 사용 매뉴얼을 제공했다(...). 설명하자면, 북한이 먼저 합의문을 모호하게 적어서 유감이라는 말과 함께 북측뉴스에서 대표단이었던 황병서가 남한의 자작극이라며 다시 협상된지 얼마 안돼서 도발을 시전하였는데, 이는 반대로 한국측도 확성기 재방송 명분도 모호하기 때문에 우리 입맛에 맞게 멋대로 해석해서 틀어버릴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래서 말장난이 커지면 무서운거다(...).
자세한 것은 서부전선 포격 사건 참조.
2016년 1월 8일[15]부터 북한의 4차 핵실험을 계기로, 4개월 만에 만능카드확성기 대북 방송을 재개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로써 앞서 언급한 수틀리면 다시 튼다가 현실화되었다. 싸이의 대디를 듣는 대디 없는 돼지의 마음은 어떨까 우리 아바이께선 지상락원을 만드셨다우 ㅠㅠ 뭐어? 바보야 지상낙원이 아니라 불지옥이겠지!! 아냐 그건 못 틀 수도 있어...
전해 8월 때와 달리 이번 대북방송은 북한을 비판하는 내용과 함께 일상적인 내용도 들어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첫 메시지부터 '북녘동포 여러분, 새해에는 금연하세요' 였다. 그리고 남북한의 대조를 통해 북한 독재정권을 은근히 까고비판하고 있다. 관련기사
그리고 선곡표가 속속 나오고 있는데 현재까지 밝혀진 것은 이애란의 백세 인생장성택이 저 하늘서 날 데리러 오거든 해먹을게 많아서 못 간다고 전해라, 원더걸스 I Feel You, 에이핑크의 우리 그냥 탈북사랑하게 해 주세요,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널 향한 설레임은, 오늘부터 탈북을, 빅뱅의 뱅뱅뱅, 아이유의 마음, 노사연의 만남,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탈북이요 등이 있다. 선정하는데 약 빨았나 이 노래를 틀면..? 한국노래는 아니지만 이 노래는? 하지만 너무 아이돌에 치중되었다며 한국내에서도 아이돌은 호불호가 갈리는 장르인데 북한같은 분위기에 먹히겠냐는 이야기가 있다. 다만 힙합같은 사회비판이나 구질구질한 발라드를 틀었다가는 또 대한민국에 대한 안좋은 이미지를 줄 수도 있어서...
김정은의 경제정책에 대한 비판도 포함되어있다.또한 부인 리설주의 사치행위까지 비판했다.#
가장 최근에는 AOA의 심쿵해, I.O.I의 드림걸즈, 정은지의 솔로곡 하늘바라기, 러블리즈의 아츄, 그리고 여자친구의 그런날엔[16] 등이 선곡 리스트라고 한다. #
2016년 9월에 나온 보도에 의하면 2016년 1월부터 9월까지 가장 많이 틀어진 노래는 총 15회가 송출된 거북이의 '비행기' , 양희은의 '네 꿈을 펼처라' , 벗님들의 '당신만이' 가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총 14회가 송출된 들국화의 '세계로 가는 기차' , 임창정의 '문을 여시오' , 총 13회가 송출된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 , 박학기의 '향기로운 추억' , 총 12회가 송출된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 , 통일어린이합창단의 '그날이 오면' , 김광민의 '가거라 삼팔선' 이 차지했다. 여자친구 노래가 무려 2개나 된다. 본격 인민군 버디 입덕화 그런날엔이 있는 것을 보면 국방부 내 버디설이 확실한 듯...
이에 북한에서는 질 수 없다고 대남방송으로 맞불을 놓고 있지만, 한 마디로 말해 게임 조차 안 되는 수준. 북한은 왱알앵알
하지만 북한 측도 그렇게까지 멍청하진 않았던 건지, 대남방송용 확성기를 우리 확성기와 같은 방향인 북쪽으로 돌려놓고 방송하는 것이 군 당국의 감시에 포착됐다. 더 멍청한 짓처럼 보이지만, 사운드 마스킹 효과를 활용한 것으로 이렇게 확성기를 배치하면 대북방송이 북측에서 거의 들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北으로 대남 확성기 돌리니..완전히 묻힌 대북방송 만약 실험 결과대로의 상황이 현재 벌어지고 있다면, 북측 주민들은 확성기를 통해 북한의 체제 선전 방송만을 듣고 있는 셈이다. 언론도 모자라 확성기까지... 이중으로 고통받는 북한 주민들 북측에서 발포까지 할 정도로 상대에게 위협적이었던 우리 측의 대북 심리전 수단 하나가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한 셈. 사실 저런 간단한 방법으로 무력화가 가능했다면 그걸 사전에 생각하지 못한 우리 측이나, 이제서야 그걸 생각해 내서 실행하는 북한 측이나 바보 인증. 근데 인터넷에서도 저런 방법에 관한 이야기는 꺼낸 사람이 없긴 했다 그런데 사실 이것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대남방송이 잘 안 들리도록 우리 쪽이 먼저 시도했던 방식이다. 별도 장비를 갖추어 놓은 지역도 있었다.
그러나 남한 측도 바보는 아니라서 예측할 수 없도록 불규칙하게 대북방송을 틀고있고, 차량에 장치한 이동식 확성기로 장소를 바꾸어가며 방송을 할 수 있다. 또 전력난 때문에 작동 가능한 시간이 제한적인 북한 측 확성기와는 달리, 남한 측 확성기는 상시 가동이 가능. 게다가 확성기의 수로 보나 성능으로 보나 남한이 우세이므로 대북확성기가 아무 소용 없다고 단정하기엔 너무 이르다. 다만 북한에서 핵무기 생산을 위해 핵발전소(…라 주장하는 시설)를 짓고 있으므로 완전히 방심하기는 어렵다. 핵발전이 시작되면 대남 확성기의 가동 시간이 크게 늘어날 수 있기 때문. 그래봤자 현실은 심시티 평양의 셔틀, 아니면 부실공사 돼지 동상들 하고 혁명구호에 각종 구조물들이 1순위겠지
그리고 북한 측에서 대놓고 외신에 DMZ 인근을 보여주면서 자신들은 대남 심리전을 하지 않는데 남한이 자꾸 자신들을 상대로 대북 심리전을 하며 한반도의 긴장상태를 악화시키고 있다는 식의 여론전을 벌였다. 이것만으로도 대북방송이 얼마나 북한에게 위협적인 무기인지를 보여주는 셈. 다만 대북방송을 한 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북측에서 별다른 대응이 없는 것으로 보아 대북방송의 약발이 떨어진 거 아니냐는 회의론도 존재한다. 애초에 대북확성기가 북한 정권의 아킬레스건이 아니었는데 북한이 과잉반응을 보여 대북확성기의 위력이 입증된 듯한 착시를 불러일으킨 거 아니냐는 시각도 존재한다. 하지만 애초에 확성기의 1차목적은 체제전복보다는 남한과 북한의 실상에 대해서 휴전선 일대의 북한군민에게 전달하는 것이고, 실제로 탈북의 계기가 확성기 방송이었던 탈북자들도 존재하는만큼 그 효과가 없다고 할 수는 없을것이다. 단지 서부전선 포격사건으로 인해 한순간 기대치가 과대해진것일 뿐이다. 또한 확성기방송의 대상은 북한 정권이 아닌 북한 군민임을 명심하자. 아닌게 아니라 1차 목적이 체제 전복이었으면 확성기보다 더 확실한 수단을 강구했을 것이며, 실제로도 북한 지도부를 타격하는 작전은 높으신 분들이 여러가지 짜두셨을 것이다.
육상초소에서 방송을 하는 대면병도 있는데, 남북한 병들이 서로 얼굴을 마주하다시피하며 신경전을 벌여 말싸움이라도 자주 대화를 하다 보니 나름대로 정이 드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묘하게 양쪽 다 애같다 국군 : 나 다음주에 제댄데 넌 언제냐? 인민군 : (X바)...다만 이는 대북방송 중단 이전의 일로, 2016년 현재 대면병의 방송도 재개되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17]
여담으로, 대한민국 국군의 방산비리는 여기에도 한자리 차지하고 나섰다. 평시에 써먹을 수 있는 유일한 대북 타격수단마저 비리로 점철된 꼴이 한심하기 짝이 없다. [1]
4 대북전광판
영상을 송출하긴보단 6개의 전광판안에 글자들이 조합되어서 대북방송을하는 장비이다.1km거리에서도 글자가 보일뿐더러 밤에도 밝아 탈북자들에겐 등대역할을 해주기도 한다.또한 전력난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 입장에서 밤에도 환하게 번쩍거리는 대북전광판은 충분히 충격으로 다가올수 있다. 또한 한일월드컵 속보를 북한사람에게 중계해주는 역할도 했다.
2004년 남북합의로 철거되었으나 북한의 잇달은 도발로 재설치를 검토중이다. 영상이 나오는 대북전광판 떡밥도 있는데 뒤에 서술되어있다.
5 기타
대한민국의 아날로그 TV는 실제로는 완전히 종료되지 않았다. 물론 대북방송의 존재 때문이다. 라디오 방송이 전면 디지털화되더라도 마찬가지의 원리로 아날로그(AM) 중파방송이 존치될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
PAL 방식 채널 10번에서 초강출력으로 송신하고 있다. 북한 주민들이 한국의 방송을 볼 수 있는 이유. 당연히 KBS 1TV가 나온다.
천안함 피격사건 당시 보복 조치로 대북방송을 재개하려고 하자 북한에서는 "확성기 등을 이용한 대북심리전 재개시 조준사격하여 날려버릴 것" 이라고 크게 반발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확성기에 김정일 초상화를 그려서 보호하자는 아이디어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밀덕계에서도 비슷한 드립이 있다. 방탄조끼 대신 김일성, 김정일 초상화를 군복에 프린트하면 된다 카더라 이미 이게 있었다. 절 정문에 주석님 초상화를 내걸어서 찐따들이 어쩌지도 못하고 돌아갔더라라는 이야기.
파일:Attachment/bcforkp.jpg
천안함 피격사건 당시 철책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하여 걸그룹 뮤직비디오를 틀자는 의견이 검토되었는데, 전광판 설치 비용이 많이 들어서 기각되었다. 서부전선 포격 사건 때 이러한 계획이 재평가되기도 했다.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그러자 일부 네티즌들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자는 내용의 공익광고를 상영하자는 의견을 내놓았다(...) 잠깐! 먹을 만큼만 가져가세요. 해마다 자동차 수천 대 분량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먹방, 쿡방, 위꼴사의 트리플 효과를 노려서 틀어놓자
2016년 1월, 북한이 삐라를 다시 뿌리기 시작하는 등 도발 수위가 2000년대 이전급으로 강해지자, 정부에서 열 받았는지 드디어 이 계획을 심도 있게 검토 중이라고 한다. 그리고 정부의 한마디는 "준비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軍 "北, 대남 전단 이틀째 살포…대북 전광판 방송 검토" VOA를 비롯한 신뢰할 수 있는 언론사들에도 보도가 된 만큼, 현 상황이 지속되면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전광판의 핵심부속이라 할 수 있는 LED모듈의 가격도 많이 내려가있고, 2016년 현 시점의 전광판은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염가형으로 해도 충분히 풀HD 60FPS 영상을 디코딩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으며, 면적 크기와 디코더의 성능만 보장된다면 UHD 30FPS 디코딩지포스 900대나 타이탄, 디코딩 전용 프로세서를 쓰면 60FPS도 가능하겠지만도 충분히 가능하다. 예산만 어느 정도 맞추어지면 네티즌들의 우스개소리가 드디어 실현될 수도 있다는 것. 이제 저 전광판으로 걸그룹 무비를 60FPS로 틀고 먹방을 UHD로 틀면 되는겁니다
- ↑ 북한억양을 흉내내며
근데 북한말 느낌은 커녕 오히려 옛 서울사투리 느낌이다 애초에 문화어가 옛날 서울 사투리랑 흡사한지라 북한말 느낌 나는거 맞다, 어휘도 북한처럼 '남조선'(남한), '도이칠란트'(독일), '인민'과 같은 표현을 사용하며 두음법칙을 적용하지 않는다. - ↑ 스스로 방송 주체를 ‘조선노동자총동맹’이라 밝히고 방송한다. 북한 내부 반체제 세력의 방송으로 위장하는 형태다.
- ↑ 송출 주체를 ‘해외동포총연합’이라고 밝힌다. 방송은 서울 말씨로 이뤄진다.
- ↑ 통일혁명당은 1968년 김종태를 위시한 핵심 지도부는 모두 체포, 사형당하면서 중앙조직은 와해되었다. 이후 북한에선 김종태를 혁명영웅으로 추켜세우면서 김종태전기기관차 공장을 세우기도 했다. 이후 주체사상을 내건 통일혁명당 잔존 조직들이 여러 차례 적발되었으나 1979년 통혁당 강원도 재건위를 마지막으로 모든 조직은 소탕되었다. 결국 이 단체들을 잇는 단체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 셈. 그러나 북한은 통혁당은 그 이후 반제민전으로 계승되었고 현재는 한국 민족민주 전선이라는 단체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구라를 치고 있다. 반독재 민주화운동을 했던 사람들이나 현재의 진보진영 인사들도 한민전은 북의 쌩구라라고 본다. 간단하게 한민전 조직원을 만났다는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실재한다면 당연히 운동권 인사들을 포섭할려고 들텐데 거진 30년 동안 한민전과 접촉했다는 증언이나 사건은 없다. 문근영의 외조부 류낙진과 성공회대 교수 신영복도 통혁당 사건 관계자였다. 다만 이들은 통혁당 조직원에게 포섭당했지만 통혁당의 존재과 실체는 모르고 단순한 반독재운동으로 알았다고 한다.
- ↑ 혹자는 잔존 조직으로 남조선민족해방전선을 꼽고 있는데 그쪽과는 계통이 다르다. 남민전은 이북과는 관계 없는 독자적인 반체제조직이다 남민전이 통혁당 계통으로 분류하는 것은 박정희 정권 당시 남민전을 반국가단체로 처벌하는 과정에서 처벌 근거를 만들기 위해 억지로 통혁당과의 관계를 만들어서 사건을 구성했기 때문이다. 당시 수사기관에서 발표한 남민전 간부들의 입북 및 북한내 교육 관련 주장은 결국 증거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므로, 남민전이 통혁당의 잔존조직이라는 주장은 상당히 억지스럽다.
- ↑ 북한은 그래서 대남방송 채널을 여러 개 편성하고 송출할때 꼭 한두개는 남조선의 한국 민족민주 전선(구 통혁당, 반제민전)이 남반부에서 직접 송출하는 방송이라고 구라를 친다. 그런 구라는 남한도 마찬가지라서 북한의 지하운동단체에서 하는 것처럼 꾸민, 국정원에서 하는 방송도 있다. 역설적이게도 국정원 방송인데 남한 운동권 가요 많이 틀어준다(가사는 좀 바꿔서).
- ↑ KBS 한민족방송에서조차 기독교적인 내용이 가끔 나오기도 한다.
- ↑ 다만 북한방송의 개별적인 단순 청취는 문제되지는 않는다.
- ↑ 자유의 소리는 대한민국 국방부에서 운영을 담당하는 대북방송이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이 자유의 소리 방송을 재송출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원칙적으로는 100% 재송출이지만, 북한 측의 전파방해 등등 여러가지 여건으로 다른 내용의 보조 방송을 내보내는 일이 자주 있었다.
- ↑ 심리전단에 배속되면 '다른 부대는 휴전중이지만 우리 부대는 교전중이다!'라는 훈화를 들었다고 한다
- ↑ 사진에서 알 수 있듯, 스피커마다 수십 개의 유닛이 달려 있는데, 저 유닛 하나 하나마다 전용 앰프가 직결되어 있다. 덕택에 소리는 짱짱하게 나오지만, 여름에는 엄청난 열기가 발생한다. 해서 정기적으로 앰프를 쉬게 해줘야 한다. 신형 장비가 채택되었다면 추가바람
- ↑ 겸해서 전선 근처에서 대남방송이 잘 안 들리게 방해한다는 의도도 있었다.
- ↑ 사실 80~90년대에도 가요는 자주 틀었지만, 그 때에는 건전가요 위주로 엄정하게 노래를 골라 틀었다. 그리고 그 때에도 짜투리로 국제 뉴스 정도는 보도해줬다
- ↑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 영화에서 대북방송에 관한 내용을 알 수 있는데, 송강호가 배역을 맡은 조선인민군 오경필 중사가 김광석의 가요를 즐겨듣는 설정으로 나온다. 정황상 대북방송에서 나오는 남한의 노래를 듣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병헌이 배역을 맡은 남한의 이수혁 병장과 편지를 주고 받는 장면에서, "혹시 여성 가수가 부른 노래는 없네?"라고 묻는 것을 보면 대북방송의 효과가 북한의 군인들에게 대한민국에 대한 반감을 많이 낮추는 것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 아이러니하게도 우연인지, 의도한건지 이날은 바로 북한 김정은의 생일이다.
- ↑ 여자친구의 미니앨범 3집 수록곡이다.
- ↑ 링크의 기사 취재에 응한 전역병들의 복무시기는 남북관계도 좋을 때라(국민의 정부 시절) 적개심도 한층 약해졌을 때란 걸 감안할 필요는 있다. 현재 대면병 활동지 재개된다 하더라도 기사와 같은 나름 훈훈한 부분까지 재현되긴 힘들 수도 있단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