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アラクネ / Arakune
ロット=カーマイン / Lotte Carmine
센트럴 픽션 공식 일러스트. CP판 CS판 CT판
히히히히 찾았다 이것 야말로 아오 아오 조각!
블레이블루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성우는 히키다 타카시[1]. 영판 성우는 스파이크 스펜서.
목차
1 프로필
신장/체중 | 20~200cm / 5~1000kg |
생일 | 불명 |
혈액형 | 불명 |
출신지 | 불명 |
취미 | 불명 |
소중한 것 | 지식 |
좋아하는 것 | 정보 |
싫어하는 것 | 무지(無知) |
- 성격 : 이념이나 가치관이 인간과는 크게 동떨어져 있고 그 언동의 의미를 헤아리는 건 어렵다. 하지만 행동의 목적은 지식을 얻는 것에 집약되어 있는 모양이다.
- 테마곡
- Thin RED Line[2] : 메인
- Weak Executioner : vs라이치
- 전용 엠블럼. (큰 사이즈)
2 인물 소개
몸 안에 무수한 벌레들을 품고 다니는 마도 탐구자. 카구츠치의 지하 폐기시설에 정착해 은둔하는 중이다.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강한 생명력을 찾아 헤매면서 마을을 습격해 인간이나 카카족 등을 잡아먹는다. 이 때문에 현상금이 걸려있으며 추적단들이 그를 노리고 있다. 그러던 중 BBCT에서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힘(라그나의 아오의 마도서)을 감지하고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념이나 가치관이 인간하고는 크게 다른지 언동을 이해하기 어렵다. 마도 탐구자라 그런지 기술 이름들도 수학이나 철학 쪽 용어다(P 이면 Q, 제로 벡터, 이콜 0 등). 하는 대사도 엄청 알기 어렵게 뚝뚝 끊기거나 글자 일부가 누락되어서 그냥 보면 뭔 말 하는지 모를 정도. 그래서인지 가정용의 게임 옵션에서는 아라크네의 대사 해석 기능 ON/OFF 기능이 있다. 그런데 대사 해석 기능을 켜도 원체 말 자체가 해괴한지라 뭔 말인지 알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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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는 제7기관 소속의 과학자이자 천재 연금술사였다. 라이치 페이 링과 함께 코코노에의 제자였고, 아이언 테이거와도 아는 사이였다. 라이치와는 서로 동료 이상의 감정을 가지고 있었으며, 스승인 코코노에와는 여러 가지로 생각하는 게 다르다보니 종종 충돌하면서 서로를 인정하는 미묘한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코코노에를 뛰어넘는 데에 집착한 나머지 금기를 저지르고 만다. 코코노에의 가르침을 깨고 경계에 손을 댔다가 경계의 지식을 제대로 다 받아들이지 못하고, 결국 2197년 검은 짐승에 대한 진리에 지나치게 가까워진 나머지 타락해버린 것. 그 바람에 현재와 같은 기괴한 모습이 되었고 인간 시절의 기억이나 이성을 대부분 잃어버렸다. 그래도 코코노에의 이름을 들으면 민감하게 반응한다든가, 라이치를 보면 그녀를 기억하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
3 행적
3.1 CALAMITY TRIGGER
CT의 아케이드판 엔딩은 거의 완벽한 러브크래프트 스타일 공포물이다. 잡음이 나면서 넘어가는 부분도 녹음해서 느리게 재생하면 전부 내용이 있다. 아라크네가 점점 변해가는 모습이 조금씩 나타나는게 러브크래프트 소설 주인공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변해가면서 타락하는 모습과 비슷하게 나타나는 엔딩. 테이프 마지막엔 흘러나오는 "라이치... 난... 여기... 있어..." 란 말을 들어보면 정말 불쌍하단 생각이 든다.
엔딩의 빨리감기 부분을 4배 느리게 재생한 버전. 빨리감기 기능으로 지나간 부분들을 들어보면 아라크네의 생전 기억들이 단편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한편 코코노에가 밝혀내지 못한(술식을 부정하고 있기 때문에) 마도물에 대한 정체를 규명해내기도 한다.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지만 '감시' 받고 있다는 내용 이후에는 범인의 실체가 기록되어 있었는지 내용이 앞부분의 것과 동일한 내용[3]으로 '덮어쓰기' 되어있다. 이를 통해서 보면 자발적으로 연구에 심취했기 때문에 지금의 모습으로 전락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음모에 의해 희생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지금 현재 모습으로 된 것이 자신의 탓이던 남의 음모이건 간에 현재의 흉한 모습으로 되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아차린 듯하다. 또한 동영상 막판에서 난 "입이 없..." 이라는 대사나 "얼굴은 만..." 이라는 대사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지금 쓰고 다니는 가면은 그때 만든 듯.
게임상 성능이 개캐네 듀오론의 재림이네 뭐네 했던 캐릭터가 콘솔판으로 와서는 스토리 속에서 여기저기서 쳐맞느라 바쁘다. 분기를 잘못 타면 노엘과의 대전 후 이기고도 정체불명의 힘에 의해 만신창이가 돼서 쓰레기 봉투에 담아져서 쓰레기 처리장에 버려지는 처절한 개그 결말도 볼 수 있다. 너무 어이 없는 결말인지 아라크네 본인도 "내가 이런 꼴이 될 줄이야..." 라고 말한다.
스토리모드시 대전한 상대를 먹을까 말까를 정할 수 있는데 괜히 관대해져서 먹지 않을 경우 나중에 하쿠멘을 만나면 라운드 대전도 없이 말 그대로 칼빵 맞고 사망한다...
만나는 놈들을 전부 다 먹어치우고 갈 경우에는 하쿠멘이 강하다고 말할 정도로 하쿠멘을 신나게 두들겨 팰 수 있지만 막판에 하쿠멘이 고생해서 먹은 라그나 더 블러드엣지를 뽑아간다. 그리고 하쿠멘은 잡아 먹히려던 찰나 사상간섭으로 인해 사라진다. 밥(?) 뺏긴 것도 억울한데 하필이면 하쿠멘이 사라진 순간 뉴가 깨어나서 라그나를 괴롭힌 죄로 존나 두들겨 패겠다고 선언한다... 이래저래 안습.
3.2 CONTINUUM SHIFT
CS에서는 의외로 스토리의 중심 속에 있는 것이 알려졌다. 아라크네가 저런 꼴이 된 이유는 청의 마도서를 연구하다가 라이치의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자기 자신을 청의 마도서로 정련하려다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말하자면 지금의 아라크네는 약화된 검은 짐승이라고 할 수 있다. 근데 하자마(테르미)는 애초에 검은 짐승 자체를 실패작이라 치고 있기 때문에[4] 그를 쓰레기 취급한다. 그래도 인간으로서 여기까지 온 건 인정해준다고 말한다.
허나 아라크네 본인은 세계를 움직이는 힘인 아오 그 자체를 원할 뿐이지 검이나 마도서를 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기가 왜 실패작인지 모른다. 하자마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이 눈 앞에 있는데 왜 실패냐고 되물을 정도. 문제는 그렇게 얻고 싶어하던 것을 흡수하려다가 외려 자기가 흡수된다고 도망갔다는 것이다...
또한 경계의 힘을 끌어오기 시작하면서 이 세계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타카마가하라가 뭘 꾸미는지에 대해서도 대략 간파하고 있는 듯하다. 그 밖에도 타카마가하라의 관측을 벗어날 존재로써 하쿠멘, 레이첼 등과 마찬가지로 사라질 위험에 처해있지만 아오에 대한 집착 때문에 현세에 정착한다고 한다.
사실 아라크네가 하는 말은 아라크네가 상대한 인물 중 거의 대부분이 못 알아듣지만 가끔씩 제정신을 차려서 제대로 말을 하기도 하는듯. 기술을 쓸 때 나오는 짧은 대사는 전부 다 정상적으로 나오며 라이치와 싸우기 전에 갑자기 잠시동안 정신줄이 돌아오더니만 제대로 된 사람의 말을 하기도 한다. 위의 아케이드 모드 6분 56초 부분에서도 라이치에게 갑자기 정상적인 회화를 일삼기 시작하는데 사건의 배후에 대해 어느 정도는 알고 있는 것 같다.[5]
그 후 계속 말을 잇다가 중간에 뭔가에 개입받는 것 같은 낌새를 보이더니 타카마가하라로부터 '감시' 받는다는 말을 남기고 돌변, 기억을 잃어버린다. 혹여 멀쩡히 살아있었다면 엄청난 스포일러 캐릭터가 되었을지도 모른다.[6]
인간이였을 때 본명은 '로트 카마인' 으로 애칭은 '로이' 라고 한다. 라이치가 짝사랑해오던 상대였으며 로트 역시 라이치에게 마음이 있었던 모양. 배드 엔딩에서는 자신을 구하려고 경계의 힘에 손을 댄 라이치를 구하기 위해 그녀한테서 자신에 대한 기억을 모두 없애버린다. 코코노에 말로는 기억이 모두 재구성되어 있다고...그래놓고서는 창 밖에 몰래 숨어서 지켜보는 의외의 순정남. 어쩐지 배드 엔딩이 배드가 아닌 느낌
그러나 CS에서도 그 안습 열전은 계속되어서 본인 트루 엔딩에서 레리우스 클로버와 이그니스에게 포획당했다. 그런 데다가 라이치는 하자마의 블레이블루 떡밥에 낚여서 황제 쪽에 붙고... 도리어 이쪽이 진짜 배드 엔딩 분위기
3.3 CHRONOPHANTASMA
크로노판타즈마에서는 레리우스 클로버에게 포획 당한 후 꼭두각시로 개조당한다. CP부터는 제대로 말을 할 줄 안다.[7]
라이치 엔딩에서 나온 바로는 그나미 이렇게 괴이한 형태로라도 생명을 유지를 할 수 있었던 것이 코코노에가 하쿠멘을 관측하면서 동시에 아라크네를 관측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행위 자체는 코코노에 본인도 위험해지는 문제도 있었는지라 덕분에 라이치는 사실을 알고 멘붕.
그리고 본인 아케이드판 엔딩을 보면 아무래도 아오의 심연이란 걸 알고 싶어하는 묘사와 조정으로 인해 레리우스에게 복종하는 듯한 묘사가 있었다. 라이치와 정말로 배드 엔딩 될 기세... 하지만 마지막에 "최후에 웃는 건 바로 나다" 라는 말을 했는데 뭔가 다른 꿍꿍이가 있는 듯.[8]
그리고 출시된 콘솔판 스토리에서는 비중이 한없이 0에 가깝다...
CP 익스텐드에서는 어쩌다 이런 모습이 되었는지에 대한 과거가 나올 예정이라고.
CP 익스텐드에서의 코코노에의 추가 스토리 Collision의 앞부분이 인간 시절의 아라크네인 로트 카마인(로이)와 라이치에 대한 이야기이다. 로이는 코코노에의 조수이면서도 유난히 마소나 마도서에 대한 연구에 집착했다. 늘 통제기구에게 이겨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마소를 컨트롤해 '마소가 없는 세계를 만들어 세계를 구한다'는 목적을 갖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이카루가 내전의 "실험"과 그 피해를 "진화를 위한 어쩔 수 없는 희생"이라며 레리우스 클로버와 매우 비슷한 가치관을 보이기도 한다. 경계에서 스사노오 유닛인 하쿠멘을 발견했을 때도 경계와 마소에 대한 연구를 하지만, 이는 늘 코코노에에게 인정받지 못한다.
마소와 마도서의 위험성을 알고있는 코코노에는 로이의 연구를 인정하지 않고, 마도서와 아오에 대한 집착이 심해지자 로이를 방에 감금하기까지 한다. 이후 로이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연구자료와 보고서를 모두 들고나와 코코노에의 앞에서 폐기한다.
그러나 직후 라이치와 만난 로이는 라이치를 자신의 실험을 위한 조수가 되어달라 하는데, 이 실험이란 가마를 통해 마소융합전도체를 제작하는 것이다. 마소융합전도체는 차원간섭접속용소체 제작을 위해서 쓰이는 것으로, 완성할 경우 하쿠멘의 샐비지를 가속하고, 라이치의 마소입자유동이론을 증명할 수 있게되며, 로이도 마소를 컨트롤할 가능성이 생겨 코코노에의 인정을 받게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로이가 사용한 가마로는 마소융합전도체를 만들 수 없었고, 원래 아크 에너미의 코어 정련으로 쓰이는 그 가마에서 플래그에 들어선 로이는 순간적으로 육체가 마소와 융합되고, 경계에 접촉하여 침식이 시작된다.이때부터 로이의 차분하면서도 논리적이었던 말투는 조금씩 미쳐가고, 이에 대해 코코노에와 라이치는 최대한 평소와 같이 대해주면서 대책을 찾기 시작했다.
코코노에는 이후 로이의 정신 침식이 상당히 가속화되었다는 것을 알아채고 라이치에게 로이와 만나지 말라 충고하며, 로이의 방을 잠가놓는다. 그러나 로이의 방으로 들어간 라이치는 침식으로 정신이 붕괴되면서 라이치를 알아보지도 못하는 로이에게 충격을 받고, 코코노에를 불러오겠다며 방을 나간다.
그때 로이는 뭔가의 기척을 느끼고, 방을 나가 경계의 입구에 발을 디딘다. 거기에는 유우키 테르미가 있었고, 그 아오의 힘과 사상병기로 로이를 유혹하며 "가마에 들어오면 온 몸을 아오의 마도서로 정련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로이는 경계로 뛰어들고, 지금의 아라크네가 된다.
아라크네를 가둬두고 대책을 찾던 코코노에가 로이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 라이치는 로이를 되돌리기 위해 조금이라도 노력해보려다 실수로 아라크네를 풀어주게 된다. 코코노에를 습격했지만 실패한 뒤 제7기관의 밖으로 도망친 아라크네를 쫓기 위해 라이치 또한 제7기관에서 나가게 되고, 그렇게 아라크네의 이야기는 끝이 난다.
3.4 CENTRALFICTION
Act.3에서 아크에너미를 모으러 다닌다. 아라크네 엔딩에서 레리우스가 언급하기를 라그나를 대신할 새로운 검은 짐승이 되는 듯 하다. 망했어요
콘솔판에서 밝혀진 사실은 아라크네는 정확히 말하자면 로트 카마인이 아니다. 로이의 영혼은 여전히 경계 안에 있으며, 그가 현세에 간섭하기 위한 일종의 매개체가 아라크네인 것. 본래대로라면 일찌감치 영혼이 사라져도 이상하지 않을 상태였으나 아라크네의 존재로 인해 경계 안에서 아직 사라지지 않고 존재하고 있었다.[9]
스토리모드 초반, 엠브리오로 재구축된 세계에서도 여전히 말만 좀 똑바로 말해지게 됐을 뿐 아오를 탐식하고 다니며 라그나와 노엘을 습격하며, 이후는 메인 스토리에는 거의 등장하지 않으나 서브 스토리에서 아라크네와 라이치의 이야기가 다뤄진다. 중반부터는 아오가 아닌 아크 에너미를 노리고 다니며, 테이거와 바렛이 '제2목표물'로 포획을 시도하나 마도물을 지속적으로 흡수, 응축시켜 코어를 생성했기에 기존의 자료보다 훨씬 강한 힘을 가져 오히려 그 둘을 격파하고, 똑같이 아크 에너미를 노리고 돌아다니는 뉴를 기습하기도 한다.[10]
막바지에는 지나치게 마도물을 흡수한 나머지 검은 짐승으로 변모하기 직전까지 되어 버리는데, 전술했듯이 아라크네는 단순히 변질된 육체가 '문'이 된 존재일 뿐 로이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린 라이치가 그 '문'을 통해 경계에 접촉하기 위해 일부러 이 상태의 아라크네에게 먹히게 된다.
사실상 도박이나 마찬가지인 행위였으나 경계에 남아 있던 로이의 영혼이 라이치가 경계에 먹혀 사라지는 것을 막으며 나타나게 되어 라이치는 로이와 만나는 데 성공. 허나 로이는 자신을 '구하러' 온 라이치의 함께 돌아가자는 요청을 거부하는데, 이는 그가 현실로 돌아가지 않는 것은 자신이 원한 것이었기 때문.
그는 오히려 과학자로서의 탐구열로 인해 세계의 모든 것을 보며 마음껏 경계 안에서 연구를 진행하는 지금의 상태에 매우 만족하고 있었으며, 자신의 존재가 사라져 연구 성과가 모조리 묻히더라도 오히려 좋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그는 라이치의 영혼이 경계에 먹히기 전 그녀를 경계의 밖으로 돌려 보내며 '모든 것으로부터 격리되어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무한한 연구를 하고 싶다'라며, 라이치에게 자신의 '소망' - 아라크네의 파괴를 부탁한다.
라이치는 현실로 돌아와 이를 자신을 도와 준 반그와 타오카카에게 알리고 하다못해 자신의 손으로 아라크네를 파괴하려 하나, '사랑하는 이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는 아픔'을 라이치가 겪게 하고 싶지 않았던 반그가 라이치를 기절시키고, 열천상을 노리고 자신에게 달려드는 아라크네와 격돌, 아라크네는 반그의 손에 패배하게 된다.
이후 열천상으로 마무리되려는 찰나, 라이치와 타오카카가 엠브리오에 흡수되어 사라지자 아라크네가 CS에서 잠깐 나왔던 것과 마찬가지로 완벽히 정상적인 어투로 엠브리오에 의해 모든 것이 사라지기 시작했다며 이를 '이 귀찮은 "세계"가 끝난다', 이제 자신의 연구를 방해하는 자가 없는 '나만의 세계'가 되었다는 말을 하고 증발하듯 사라졌다. 정황상 아라크네가 사라지는 것이 그의 소망이었기에 그것이 달성되며 자격자로서의 조건을 상실, 엠브리오에 흡수된 듯.
라그나가 자격자들의 '소망'을 소울 이터로 흡수하고 다닐 때 아라크네는 소망을 흡수하기 전에 라이치에 의해 저지당해 이를 실패했는데, 결과적으로는 그의 소망은 달성된 셈이 되었다. 다만 그 소망이라는 게 딱 봐도 매드 사이언티스트 스러운 것이라 이미지상으로는 그리 깔끔하지 못한 결말을 맞이했다랄까... '사라지는 것'이 소망이었던 탓인지 다른 인물들이 잠깐씩이라도 나온 것과 달리 엔딩에서 단 한 순간도 나타나지 않았다.
라오츄의 정체가 로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자세히 아시는 분은 추가바람
3.5 개그 시나리오
블블 개그 시나리오의 만능 도구(?)
CPEX 개그 시나리오에서는 여기저기서 개그용 소도구(?)로 자주 등장한다. 아즈라엘의 개그 스토리에서는 2인 3각을 할 상대가 없던 아즈라엘에게 강제로 묶여서 괴로움을 호소하는 등, 귀염성을 한껏 폭발시켜주고센트럴픽션 아즈라엘 Act 3에서는 끌려다니는 것도 모자라 마구 차인다(...) 발렛의 개그 스토리에서는 코미케에 빨리 들어가고 싶어 안달이 난 진상 손님으로 잠깐 나온다. 기본적으로 어느 시나리오에 나오건 아오 타령만 하는건 여전하지만 대신 라이치가 아라크네만 보면 눈이 돌아가며 극진히 보살펴주는 패턴이 주로 이어진다.
CP의 "가르쳐주세요, 라이치 선생님!"에서는 노엘의 시집을 삼켜서(...) 시를 읽다가 노엘에게 저지당해 쩔쩔매는 모습으로 나온다(...)
코코노에 개그 스토리에서는 로트 카마인으로 등장. 과학자인데도 푸른 개다래를 찾아다녀야 하는 본인의 처지를 한탄하다가 우연히 테이거가 빠진 것으로 트리니티 글래스필이 살고 있는 온천을 보게 된다. 여기서 트리니티의 나이가 실제보다 더 많은게 아니냐고 추측하다가 그만 트리니티의 필살기([11])를 맞고 온천 속으로 빠지고 만다. 이후 트리니티가 라이치에게 금 아라크네(!?)와 은 아라크네(!!)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하자 라이치는 평범한 로트 카마인을 달라고 한다. 근데 받은 것은 평범한 아라크네. 셋다 필요없어 트리니티가 살고있다는 것도 그렇고 빠졌다 나오니 아라크네가 되어있는 것도 그렇고 저 온천은 가마인 듯 하다
여하튼 원래의 목적인 푸른 개다래를 가지고 돌아가려 한 라이치였지만 타오카카가 이미 푸른 개다래를 모두 먹어치워서 남아있지 않은 상황에 알고보니 온천에 빠졌었던 ㄹ... 아라크네가 몸 속에 푸른 개다래를 잔뜩 가지고 있던 지라 다행히 임무는 성공한다. 백미는 아라크네의 몸 속에서 나온 건지도 모른 채 개다래를 받고 기뻐하는 코코노에를 보며 "나 몸에 개다 먹 도 돼?" 라고 묻는 아라크네와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라는 라이치. 코코노에는 이렇게 된 로트 카마인에게 아무런 의문도 품지 않고 커피를 끓여오라고 시키고 그걸 또 아라크네는 끓이러 간다. 여러모로 코코노에 본인보다는 아라크네가 더 웃긴 시나리오.
4 게임 내 성능
4.1 Calamity Trigger
굉장히 트리키한 캐릭터. 대시는 데미트리 대시이며(땅 속으로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타입) 기본기가 실로 상이하다. 필살기의 수는 적지만 드라이브 능력인 '크림슨'은 벌레들을 이용하여 상대방에게 각인을 새기는 특수한 능력이 있다. 각인에는 제한시간과 게이지가 있으며 상대방에 각인이 찍히면 버튼을 누르면 그에 해당하는 벌레들이 날아와서 습격한다.
그런데 사람들의 말로는 이 벌레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 일단 벌레 회피가 테크닉으로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고 한다. 말 그대로 낙인이 찍히면 가드만 하다가 죽는 일이 빈번하다고... 누군가의 말을 빌리자면 "존재 자체가 재앙인 블레이블루의 최강 캐릭터".
낙인의 최대 문제는 제로 벡터를 가드만 해도 찍히기 때문에 한 라운드에서 걸리지 않을 수가 없다. 게다가 제로 벡터는 장풍 등으로 지울 수가 없고 지속 시간이 엄청나게 길기 때문에 일단 나오면 상대 입장에서는 대단히 성가시다. 제로 벡터는 3가지 형태(머리 위 구름형, 지상을 떠다니는 구체형, 아라크네 주위에 머무는 고리형)가 랜덤으로 나오는데 특히 고리형의 경우 사용 후 화면 구석 워프를 사용하면 상대가 아라크네와 고리 사이에 끼어서 피하기가 정말 힘든 연계가 가능해진다. 하다못해 제로 벡터를 맞았을 때만 낙인이 찍히기만 했어도 이런 꼴은 나지 않았을 것이다. D 공격도 점프 D가 하단 판정이라는 굉장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중, 원거리에서 견제로 툭툭 내미는 것이 대단히 위협적이다.
캐릭 자체가 이동이 좀 느린 편이고 낙인을 맞춘 후 데미지를 입으면 낙인은 해제되며 자신이 상대를 잡고 그걸 상대가 잡기 풀기를 해도 낙인이 해제된다. 그러나 낙인 상태에서 굳이 잡기를 노리는 아라크네는 없으며 공중에서의 이동이 대단히 다채로워서 이동력이 느리다는 단점은 있으나 마나하다. 그러나 전체적인 조작 및 연속기가 어려운 편이라 KOF 2003의 듀오론처럼 아무나 쉽게 할 만한 캐릭터는 아니다.
반그와 함께 대전 중에 가장 시끄러운 캐릭터. 왠지 길티기어 개그계의 대부인 파우스트가 생각나는 느낌이다.
콘솔판에서 추가된 아스트랄 히트의 연출은 이것으로 설명된다. 그 밖에 특징이라면 심심하다. 정말 심심한 연출이다. 평소 시끄러운 캐릭터에 반하는 담백한 연출이랄까(...) 게다가 가드불능 같으면서 가드불능이 아니다. 하지만 가드 브레이크는 일으키니까 첫타를 방어시키면 후속타는 거의 확정. 하지만 아라크네 나오는 위치도 날아가는 방향도 랜덤이라 운 없으면 부질없이 허공을 떠돈다. 어차피 랜덤이니까 투명 걸고 쓰자.
2009년도 투극에서 본선 2회전까지 1명의 아라크네를 제외한 모든 아라크네가 탈락하면서 '블블의 캐릭 판도는 아라크네에서 뉴로 옮겨지는 것인가?!' 라고 잠시 사람들이 술렁였지만(뉴는 2회전까지 6명 생존) 결국 살아남았던 유일한 아라크네가 우승하면서 '역시 아라크네' 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투극 우승까지 해버린 명실공히 최강캐.
약간 추가하자면 아라크네가 최강 캐릭이긴 하지만 뉴나 레이첼에게 어이없이 지는 경우가 있는데 아라크네가 두 캐릭에게 6:4 정도로 상성이 불리하다. 그러나 낙인이 한 번 찍히기만 하면 계속 아라크네의 턴.
4.2 Continuum Shift
CS에서는 낙인 시스템이 크게 변경되어서 CT처럼 히트하는 순간 바로 낙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낙인 게이지를 채워야 낙인 상태에 들어가도록 변경되었다. 또한 낙인 상태 연속기 중 낙인이 끝날 시에는 각종 D 계열을 아무리 맞춰도 낙인 게이지가 50%까지만 회복되도록 변경되어서 CT 시절처럼 낙인-낙인의 지옥 루프는 불가능해졌다.
그래도 워낙 사기스러웠던 건 제작진도 어느 정도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CS 콘솔판의 '도와줘요! 코코노에 박사님!' 코너에서는 "하하하, 본작에서는 저도 약해졌는걸요. 160HIT에 9000밖에 안 나왔다니까요" 라는 망언을 하는데 순간적으로 열받은 코코노에가 수많은 게이머들의 심정을 대변하는 마음으로 "당장 사과해! 레이첼이랑 츠바키한테 사과해!" 라고 말한다(...)
하지만, CT와 달리 낙인 상태 중에는 아라크네가 상대 공격에 맞아도 낙인 상태가 해제되지 않기 때문에 '낙인 상태로 만들기는 어려워졌지만 낙인 상태 후의 화력은 CT 이상' 인 캐릭터가 되었다.[12] 또한 이 변경점으로 CS부터는 아라크네 동캐전에서 양쪽 모두 낙인이 걸려 화면이 벌레판이 되는(...) 아스트랄 대전도 가능해졌다.
낙인 상태의 화력은 CS 최강 클래스로 맞추면 상대를 쓰러트릴 수 있다. 낙인 연속기도 연속기의 길이는 길지만 단순 루프형 연속기라 익히는 것이 크게 어렵지는 않은 편.
4.3 Continuum Shift II
CS 2에서는 낙인 상태의 연속기에 너프가 이루어졌고 낙인 상태의 지속 시간이 짧아졌으며 제로 벡터의 지속 시간이 엄청나게 줄어드는 등 많은 약화가 이루어졌다.
CS의 길고 긴 연속기가 문제가 되어서 풍차(y")나 다이브, 서서 C 등에 각각 동기 보정이 걸렸지만 동기 보정을 피해 해당 기술을 한 번씩 번갈아가며 넣어주는 것으로 연속기가 변경되었다. 맨 처음 D충 이후 풍차-그 다음 → + C 3단-그 다음 다이브 or 점프 C. 캐릭터 콤보 레이트의 저하 문제도 겹쳐서 CS에 비해 화력이 상당히 줄어들어서 한 번의 낙인 기회로 승리하기가 매우 어려워졌다.
서서 A-앉아 A, 앉아 A-서서 A가 서로 이어줄 수 있게 되었으며 각각 3회씩 사용할 수 있어서(총합 6회) 이를 반복하며 → + A와 섞어주는 것으로 이전 작보다 훨씬 A에서 상대 가드 부수기가 쉬워졌다. 또한 CS2의 경우 가드 크러시 이후 연속기 위력이 강해졌고 가드 크러시 자체도 쉬워져서 구석에서 낙인 후 상대를 무조건 가드 크러시를 내는 패턴도 가능하다. D충 상승, 점프 C, 앉아 C, 다이브가 각각 가드 프라이머 대응기이기 때문에 이를 가드 시키고 벌레로 딜레이 보완-다시 가드 시키는 패턴. 이를 막기 위해 상대가 배리어 가드를 하다가 DANGER 상태로 가드 크러시가 나서 그대로 KO되는 경우도 의외로 자주 발생하게 되었다. 하지만 낙인의 전체적인 시간이 짧아진 만큼 구석에서 낙인이 시작된 경우가 아니라면 이런 상황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
CT, CS 시절 잉여 기술이었던 f 동그라미 g가 하단 판정의 가드 가능한 타격기, 이로 인해 연속기로 사용 가능, 발생 고속화, 상대 위치 추적, 히트시 무조건 낙인(!)이라는 사기적인 성능으로 상향되어서 게이지 50만 있다면 A가 히트하는 즉시 일발 낙인을 노릴 수 있게 되었다(A-→ + B-(JC) f 동그라미 g).
이런저런 약화와 강화가 같이 있는 캐릭터이지만 아라크네라는 캐릭터 자체가 어떻게든 낙인 한 번에 상대를 쓰러뜨린다! 라는 컨셉인 만큼 한 번에 상대를 쓰러뜨릴 수 없게 된 CS 2에서는 상당히 힘든 대전을 펼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낙인으로 들어가기 전에 최대한 데미지를 뽑던가, 첫번째 낙인 연속기로 게이지 50을 채운 후 낙인이 끝나면 f 동그라미 g로 두번째 낙인 상태로 들어가는 식으로 플레이를 해야 한다.
4.4 ChoronoPhantasma
크로노판타즈마가 공개되었을 때 제작진은 아라크네에게 엄청난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얘기를 했다. '낙인이 빨리 풀리지만(...) 더 쉽고 빠르게 낙인을 걸 수 있게 한다' 는 것. 낙인이 없을 때 쓸 수 있는 기술도 한 가지 늘어났고 몇몇 스킬들의 판정들도 보정되었으며(아래C라거나) 상대방을 띄우는 식으로 개편된 것을 보면 낙인에 지나치게 의존하던 이전보다 더 자유롭고 더 다채로운 플레이를 하도록 유도하는 모양.
근데 뚜껑을 까보니...
낙인을 제대로 써먹을 수 없다. 벌레를 소환할 때마다 낙인 게이지가 깎여나가기 때문. 처음 나왔을 때 아라크네 유저들은 이를 보고 뒷목을 잡았다. 농담이 아니라 말 그대로 사망 선고를 받은 셈. 인제 CS의 시절처럼 한 번 낙인을 걸면 기본적으로 50콤보 이상에서 100콤보도 넘게 뽑던 아라크네는 정말 말 그대로 옛날의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어느 공략 사이트를 가도 아라크네가 낙인을 걸었다 하면 잘해봐야 30~40콤보(...)
물론 아라크네가 완전히 하향만 먹은 것은 아니다. 예전보다 확실히 낙인이 없을 때 전투는 많이 매끄러워졌고 여러 기술들을 응용할 수 있다.
일단 아래C가 기존 작품에선 1타밖에 안 때리고 상대를 띄웠다면 이번 작에서는 5타를 때린 다음에 상대방을 띄운다. 또한 5타를 때리는 시간이 매우 짧고 설령 가드를 당해도 아래C가 끝나자마자 가드를 하기 때문에 반격으로 끔살 당하는 사태는 면했다. 당연히 공격 속도가 오질나게 빠른 것들은 제외 게다가 투명이 정말 투명스럽게 되었다.
신기술로 '퍼뮤티션nr' 이라는 기술이 생겼다. 커맨드는 ↓↓A, B, C(공중 가능). 이 기술을 쓰면 짧은 딜레이(대략 0.5초에서 1초) 후 하늘에서 거미 한 마리가 맵으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데 맞추면 낙인 게이지가 제법 차오른다. 아라크네가 화면 왼쪽에 있을 때를 기준으로 A는 맵의 맨 왼쪽, B는 맵의 정중앙, C는 맵의 맨 오른쪽에 거미가 소환된다. 기존의 아래 D처럼 여러모로 유용하게 쓰이는 함정 스킬이긴 한데 공중 D보다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다. 좋은 점은 공중으로 대쉬하거나 피하면 되는 공중 D와는 달리 예측만 잘한다면 못 피하는 사각에서 소환하여 제대로 타격을 준다는 것과 데미지도 좀 쏠쏠하다는 것. 나쁜 점은 퍼뮤티션nr은 공중 D처럼 마땅히 쓸 만한 기술 연계가 없다는 것이다(...) 즉 그냥 단일기로써의 성능은 좋지만 콤보로써 써넣을 만한 스킬은 절대 아니라는 것. 그냥 충실한 견제 기술이라 보면 좋다.
서서D는 점프 캔슬이 불가능하게 바뀌었지만 서서D에 넉백 기능이 추가되어서 콤보를 공중에 띄워졌던 적을 맞추면 그대로 벽 끝까지 날려버릴 수 있다. 또한 다른 스킬로는 캔슬이 가능하다. 지금 서서 D의 유력한 캔슬기는 ↘C이다.
전작에서 워낙 잉여 스킬이였던 ↘C는 대쉬보다 쬐금 먼 거리를 이동하여 엄청 낮은 하단기를 공격하는 스킬이였지만 지금은 하단기를 공격하는 건 똑같은데 무조건 상대 발 밑으로 이동한다. 그래서 서서 D와 함께 ↘C를 캔슬로 쓰면 재빨리 상대의 발 밑으로 이동하여 상대를 넘어뜨리는 광경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으며 이후의 다른 기술을 끼워넣기에도 편해졌다. 서서D를 쓰자마자 P라면 Q를 쓰면 캔슬이 되면서 P라면 Q를 통한 이동도 가능은 하다.
이 외에도 타격시 기존과 다르게 엄청난 변화를 본 스킬이 더 있었으니 대표적으로 공중 D. 예전에는 맞추면 무조건 상대방이 쓰러지던 것과는 달리 이제 상대방이 공중으로 튕긴다. 때문에 공중으로 튕기는 것을 이용하여 아라크네는 (공중)→A, B, C라거나 기타 공중 기술들을 통하여 연속적으로 콤보를 뽑아낼 필요가 생겼다. 이로써 아라크네에게 필요한 것은 공중을 장악하는 것이란 게 다시 한 번 드러난 것.
또한 갈수록 상향 패치를 먹던 →D는 이번 작품에서도 상향을 먹어서 공중 아래A, B, C를 한 뒤에 지상에 착지하면 바로 쓸 수 있게 되었다. 이로써 예전처럼 아래 C를 쓴 다음에만 쓰던 것과는 달리 점차 사용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다만 EXTEND와는 다르게 근접시의 피격 판정은 매우 낮아졌다. 때문에 아래 C의 5히트를 다 못 맞췄을 경우에 UFO를 쓰면 즉각 반격당할 확률도 커지고... 상향과 하향을 둘 다 먹은 셈.
낙인시의 전투 방식은 전작들과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낙인 게이지가 벌레를 소환할 때마다 충실하게 까이기 때문에 예전처럼 무턱대고 벌레를 소환해서 상대방을 정신없게 만들던 플레이는 인제 영영 볼 수 없게 되었다. 또한 CP에서는 완전히 동일한 콤보를 때려박을 경우 자동적으로 콤보가 풀려버리는 시스템이 생겨버린지라... 연달아 낙인을 걸고 똑같은 콤보로 괴롭히려는 꼼수도 먹히지 않게 되어버렸다. 그러니까 초보가 낙인 걸고 아무 키나 눌러서 잡는 건 이제 못한다는 거다. 뭣이! 아라크네가 초보용 캐릭터였어!?
아라크네의 오버 드라이브에는 두 가지 기능이 있다. 하나는 오버 드라이브 지속 시간 동안 적에게 낙인을 한 번이라도 걸면 자동적으로 낙인이 채워지는 기능, 또 하나는 오버 드라이브 지속 시간 동안 벌레를 소환하는 만큼 깎일 낙인 게이지를 지속시켜주는 기능이다. 오버 드라이브가 지속되는 동안에는 당연히 필살기도 강화되므로 F인버스를 사용하면 콤보수가 70 정도로 늘어난다. 하지만 오버 드라이브로 필살기를 강화하는 건 매우 사치스럽기 때문에 그냥 관광 게임(...)에서나 볼 수 있다. 주로 영상에 보면 1번 성능을 어떻게든 써먹기 위해 사용하는 사람들이 대다수.
아스트랄 히트의 밋밋한 연출이 결국 크로노 판타즈마에서 바뀌었는데 이젠 아라크네답게 엄청 기괴해졌다. 허나 기술의 연출보다 더 충격적인 것은 예전처럼 여러번 때리는 게 아니라 그냥 한방만 때린다는 것. 옛날엔 여러번 때릴 수 있어서 사각을 노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인제는 그냥 상대가 딱 한 번만 막는다면 그런 거 없다. 그리고 전작에서는 맵의 끝자락부터 다른 끝자락까지 이동했지만 이젠 그딴 거 없고 사정거리도 생겨버렸다. 어째 점점 꿈도 희망도 없어져 가는 것 같은데... CT-CS-CS EX-CP로 가면 갈수록 처음에는 개사기 캐릭터였다가 점점 고인이 되어가는 걸 아라크네 유저들은 느낀다고 한다
그러나 아라크네의 콤보는 계속 연구되었고... 결국 돌파구가 생겼다.
아라크네의 5A나 6A를 한 대만 맞아도 필드에서는 6B로 날린 다음 오버 드라이브 캔슬 후 J 6D 혹은 f동그라미q로 낙인을 걸거나 구석에서는 5A나 6A를 한 대 맞는 순간 바로 2C가 들어오며 벽에 박히면 5D-JD-6D로 상대가 바로 낙인에 걸려버린다!!
게다가 낙인 게이지는 너프 먹었지만 벌레는 상향을 먹는 바람에 괴랄한 콤보가 생겨버렸다. 적이 D벌레에 맞을 경우 상대가 다시 날아올라가는 벌레에게 맞고 떠오를 때 y"를 사용. 상대는 다시 떨어지다가 C벌레에게 맞고 공중에서 경직된다.[13] 그때 다시 D 벌레가 떨어지며 상대가 바닥에 넘어지고 떠오르는 타이밍에 6C를 히트. 상대는 6C를 다 맞은 후 또다시 C벌레에게 맞아 경직되며 다시 D벌레가 떨어진다. 그리고 나서 뜨기 전에 2C를 써주고 상대가 벽에 박히면 다시 5D를 먹여준다(...)
이게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실제로 당하면 최소 4000을 보장해주며 잘하면 6000까지도 가고 f인버스까지 넣으면 7000 이상은 확실하다. 게다가 기본기들이 대부분 적을 띄우는 거라 6D 넣기도 쉬워졌고 구석에서 6D를 써도 더 이상 구석 너머에 생기지 않고 벽끝에 생기기 때문에(!!)[14] 더더욱 괴랄하고 강력하다.
그러던 중 위의 콤보가 정석이 되어버렸고(...) 거의 웬만한 상황에서 저것과 유사한 콤보가 들어가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S급으로 분류하는 사람들도 많다. 폭풍 상향된 기본기 덕에 낙인을 걸기 쉬워졌고 낙인 자체가 버프 받았기 때문(지속 시간 빼고).
4.5 CENTRALFICTION
나인,칼,이자요이,아즈라엘,발켄하인 다음 가는 강캐로 비상.
낙인 걸기가 매우 쉬워졌다. 제로 벡터가 상대가 닿아도 사라지지 않고 닿아 있는 동안 계속 낙인 게이지가 오르도록 변경. 거기에 어떤 기본기나 기술로 시작해도 낙인을 확정적으로 걸 수 있는 루트까지 있다. 그렇다고 전작처럼 벌레를 소환할 때마다 게이지가 줄어드는 것도 아니고 상향된 벌레는 그대로라 악몽.
신기술인 P의 부정은 타격잡기로 적을 거미줄 안에 가두는데 3C에서 히트시킬 수도 있으면 걸리기만 하면 상대를 마음대로 요리할 수 있다. 낙인 상태에서만 사용 가능한 새로운 디스토션 드라이브도 추가됐는데 f=은 거대한 나방을 소환해 필드를 돌아다니게 만들어 상대의 발악을 억제할 수 있다.
5 기술표 & 대사
아라크네(블레이블루)/기술표&대사 문서 참조.
6 여담
DLC 패러디 컬러링은 흡사 에반게리온의 릴리스. 컨티뉴엄 시프트의 DLC 추가 컬러인 길티기어 칼라는 에디#s-2.5. CP의 교환 칼라는 타오카카. 추가 XRD 컬러는 잭 오, 엑스블레이즈 컬러는 ES-n, 신규컬러는 캐스터(4차).
애니메이션에서는 본 캐릭터의 비중은 끝없이 낮아졌고 오히려 이 캐릭터가 부리는 타타벌레가 람다에게 뭔가를 깨닫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라이치의 공식 생일 축하 일러스트에도 나오는데 라이치의 생일이 생일인지라 견우... 로는 아니고 소나 오작교를 이루는 까마귀, 까치로 나온다.
(∵) 이모티콘으로 나타낼 수 있을 정도로 그리기 쉬워서(...)인지 잘 살펴보면 어딘가에 그려져 있는 팬아트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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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라크네 역이 첫 주연. 이전에는 행인 1 같은 엑스트라 역할만 맡았다. 그나마 좀 알 만한 캐릭터로는 강철의 연금술사에 등장한 키메라 잠파노.
- ↑ 이름의 유래는 전쟁 영화 '씬 레드 라인'. 이 '가느다란 붉은 선' 이란 이성과 광기의 경계선을 의미한다.
- ↑ '미워하고 있다는 이미지가 박혔지만 사실 나는 코코노에를 별로 싫어하지 않는다. 나도 라이치도 신세를 지고 있고 기관의 고참처럼 그녀의 공식을 완고하게 부정할 생각도 없다'.
- ↑ 하자마(테르미)가 검은 짐승을 실패작이라 취급하는 이유는 검은 짐승이 그릇으로서의 기능을 가지고는 있지만 그저 영혼을 먹어치우기만 할 뿐 검을 정련할 수 없기 때문이다.
- ↑ 당연하지만 도와줘요! 코코노에 박사님! 코너에서 말 똑바로 하는 건 예외. 이때는 간지 훈남의 가면을 쓰고 제대로 된 말을 해서 코코노에가 본인이 맞냐고 물어볼 정도.
- ↑ 평상시의 대사도 사실 어느 정도 듣다 보면 뭔 소리인지 알아들을 수는 있게 되었지만. 이벤트 자막을 보면 알지만 이빨이 듬성듬성 빠졌지만 유추가 가능한 문장이다.
- ↑ 그동안 관측과 그에서 벗어난 자를 파괴하는 일을 해왔던 타가마가하라가 하자마에 의하여 박살나 버렸으니 CS에서처럼 간섭할 존재가 없어서 제정신으로 돌아온 것일 가능성이 크다.
- ↑ 그동안 타카마가하라의 간섭을 받아 제정신을 유지하고 있을 때가 거의 없었으나 현재 간섭이 끝나 제대로 이성을 유지하고 있다면 현 상황을 타개할 방책을 궁리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게 누군가의 손바닥 위에서 춤추는 더 위험한 일이 될지 몇몇 등장인물들의 뒤통수를 치는 다크호스의 역할을 떠맡는 전개가 될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왠지 곱게 끝나지는 않을 분위기다.
- ↑ 이에 대해 라이치가 만난 로이의 영혼은 아라크네를 관측해 사라지지 않게 해 준 코코노에에게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 이는 뉴가 아크 에너미를 찾아 다니는 것 때문이 아니라 아크 에너미 무라쿠모를 노린 것.
- ↑ 샤이닝 레이어드 포스. 플라티나의 아스트랄 히트이기도 하다.
- ↑ 이때문에 아라크네의 콤보는 많이 때리기보단 드라이브를 맞추는데 초점을 맞추는 편이 효율적이다.
- ↑ 벌레 다루는 원리가 바뀌어서 y"를 쓰면 바로 벌레가 나오지 않는다.
- ↑ 레이첼의 타이니 로벨리아 같은 기술도 예외가 아니다. 타이니 로벨리아 같은 경우는 벽에 맞고 튕겨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