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 국기 |  |  |  |
| 이름 | 에스토니아(Eesti) 라트비아어: Igaunija 리투아니아어: Estija | 라트비아(Latvija) 에스토니아어: Läti 리투아니아어: Latvija | 리투아니아(Lietuva) 에스토니아어: Leedu 라트비아어: Lietuva |
| 공식명칭 | 에스토니아 공화국 Eesti Vabariik | 라트비아 공화국 Latvijas Republika | 리투아니아 공화국 Lietuvos Respublika |
| 면적 | 45,227km² | 64,589km² | 65,200km² |
| 인구 | 131만 5819명(2014) | 198만 5600명(2014) | 292만 1920명(2014) |
| 수도 | 탈린 | 리가 | 빌뉴스 |
| 대통령 | 케르스티 칼률라잇 | 라이몬즈 베요니스 |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
| 총리 | 타비 러이바스 | 마리스 쿠친스키스 | 알기르다스 부트케비치우스 |
| 통화 | 유로[1] | 유로, 라트[2] | 리타스, 유로[3] |
| 1인당 GDP(명목) | $20,571(2015 추정) | $16,836(2015 추정) | $17,334(2015 추정) |
| 민족구성 | 에스토니아인 68.7%, 러시아인 24.8%(2012) | 라트비아인 62.1%, 러시아인 26.9%, 벨라루스인 3.3%(2011) | 리투아니아인 84.1%, 폴란드인 6.6%, 러시아인 5.8%(2011) |
| 종교 | 정교회 16%, 개신교 9%(2011) | 개신교 34%, 가톨릭 25%, 정교회 19%(2011) | 가톨릭 77%, 정교회 4%(2011) |
| 국가도메인 | .lv | .lt |
에스토니아어: Baltimaad, Balti riigid
라트비아어: Balijas valstis
리투아니아어: Baltijos valstybės
유럽 중부와 동부와 북부 사이, 쉽게 말해 독일과 러시아와 스칸디나비아 반도 사이 동부 발트 지역에 위치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세 국가를 가리키는 단어. 리보니아라고 부르기도 한다. 20세기 초반에는 핀란드도 발트 3국과 함께 묶였으나 2차대전 이후 핀란드는 친서방적인 중립국이 되었지만 발트3국은 소련에 복속되어 공산권 블록에 속하게 됨으로써 발트3국과 핀란드는 더이상 같이 묶이지 않게 되었다.
여기서 발트 3국으로 묶인다고 베네룩스 3국처럼 다 같은 계통의 국가로 생각하기 쉬운데[4] 에스토니아가 핀란드의 영향을 받은 핀-우그리아계 국가라면, 라트비아와 리투아니아는 발트족 사람들이 건설한 국가이다. 종교적으로,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는 루터파 프로테스탄트가 많은 반면, 리투아니아는 폴란드의 영향을 받아 가톨릭 교도가 많으며,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의 경우 러시아인들도 일부 거주하기 때문에 정교회를 믿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폴란드 못지 않게 가톨릭 신앙이 열정적인 리투아니아[5]를 제외한 나머지 두 나라는 무신론자를 포함한 무종교 비율이 굉장히 높다.[6] 특히 에스토니아는 중앙유럽의 체코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비종교적인 성향이 강한 편. 세 나라의 공통점은 소련의 구성국이었고 나라 크기가 비슷하고 같이 독립했다는 것 정도이지, 따지고 보면 상당히 다르다.
이 중 한때 폴란드와 연합하여 강성한 세력을 자랑했던 리투아니아를 제외한 두 국가는 1917년 러시아 제국의 몰락 때처음으로 세워졌다.[7] 이유는 이 지역을 독일과 러시아, 스웨덴이 대대로 점령했기 때문. 북방전쟁의 결과에 따라 이 지역을 차지했던 국가가 달랐다. 과거 이 지역을 지배한 독일인과 러시아인, 스웨덴인들은 이곳을 여러 지역으로 나누어 관리했다. 한마디로 여기도 분류하기 시작하면 정신없다는 거다.
소련에 병합된 이후 소련에서 가장 산업이 발달한 지역이었기 때문에 비교적 경제수준이 좋았지만 인접해있는 핀란드나 스웨덴에 비하면 소득수준이 크게 낮았던 데다가 이주해온 러시아인들이 현지 문화를 적극적으로 익혔던 것도 아니었고 주요 공직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아 박탈감이 심했었다. 결국 소련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1989년 8월 23일, 몰로토프-리벤트로프 조약 50주년 기념일에 세 나라의 수도인 탈린, 리가, 빌뉴스를 잇는 678Km에 이르는 인간띠를 형성해 독립 시위를 벌였다. 이 인간띠 시위에는 200여만 명이 참가했다. 그리고 독립 이후 2004년에는 함께 유럽연합과 NATO에 가입했다. 독립 직후에 러시아로부터 연료를 더 이상 값싸게 보급받지 못하고 교역도 크게 줄어든 데다가 설상가상으로 가격자유화로 물가가 폭등하여 경제력이 바닥으로 치달았으나 90년대 중반에 바닥을 찍었고 이후로는 서방과의 무역 관계 증진을 통하여 2000년대 엄청난 성장을 했다. 여기서 에스토니아의 경우 1인당 GDP가 90년대 중반 5,000$에서 2014년 구매력 평가 기준으로 23,100$까지 폭풍성장하는 등의 위엄을 보여 발트의 호랑이라 불렸으나 2008년 경제위기 이후 라트비아의 경우 경제성장률 -17.7%를 기록했다가 이후 어찌어찌해서 회복중이다.
소련 구성국이라 동유럽으로 분류하는 경향이 있으나 지리, 문화, 종교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북유럽으로 보기도 한다.[8][9] 역사적인 측면을 봐도 러시아나 소련의 지배를 받았던 기간보다는 그 전에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독일 등의 영향을 받은 기간이 더 길고, 문화, 종교도 더 비슷하고[10] 지리적으로도 가깝기 때문에 유엔에서도 이 나라들을 북유럽으로 주로 분류한다.[11] 간혹 역사적, 지리적 사정을 다 고려해서 '북동유럽(Northeastern Europe)'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2000년대 초반 에스토니아를 시작으로 경제개방과 외국인 투자의 증가로 엄청난 경제성장을 이루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노르딕 국가와 달리소득수준은 대략 좋지않다.[12] 사실 이 지역 역시 1990년대 초중반에 경제적인 혼돈기를 겪어서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엄청난 수준의 인구감소를 겪었다.[13] 또한 러시아인들이 그 기간동안 상당수가 빠져나갔음에도 인구비율이 여전히 상당하며, 특히 러시아와 인접한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의 동부 지역에서는 러시아어가 자주 쓰이는 경향이 있다. 역사적인 이유로도 러시아어를 배우는 비율이 많이 존재해 있다. 그런데 세 나라 모두 반러감정이 강하기 때문에[14] 러시아어를 공용어로 지정하는 데 강력히 반대하기 때문에 러시아계 주민들의 입장은 애매하다.
한국과는 모두 외교관계가 성립되어 있다. 주 핀란드 대사관이 에스토니아를, 주 폴란드 대사관이 리투아니아를 겸임하고 있으며 주 스웨덴 대사관이 겸임하던 라트비아는 2013년 12월 2일에 개설된 주 리가 분관이 관할한다.
2 경제
| 발트 3국 | ||
| 에스토니아/경제 | 라트비아/경제 | 리투아니아/경제 |
3 관련 항목
3.1 NATO 순회 공군
엄밀히 말하자면 발트 3국 보유 병력은 아니지만, 발트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가 공군을 보유하지만 전투기는 보유를 안하고 있으며, NATO의 가입국이기도 해서 NATO 가입국들이 돌아가면서 발트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영공을 보호해주고 있다. 2004년 3월에 처음 시작했으며, NATO는 "발트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의 평시 대비는 필요에 맞게 공수 감시 및 차단 기능을 운용해서 유지한다"라고 밝혔다. 주둔 기간은 약 2~3주 정도이며, 2016년 8월 31일부터 프랑스 공군 및 독일 공군이 주둔할 예정이다.
3.1.1 역대 주둔 국가
- ↑ 과거엔 에스토니아 크룬을 썼었다.
- ↑ 2014년 1월 1일 부터 공식적으로 유로화를 사용하며, 아직까지는 곳곳에서 혼용하여 쓰고있다.
- ↑ 2015년 1월 1일 부터 공식적으로 유로화를 사용한다. 다른 두 나라보다 더 빠르게 유로화 도입 예정에 있었으나 금융위기로 인해 계획을 철회하고 가장 늦게 도입하게 되었다.
- ↑ 먼나라 이웃나라 네덜란드편의 서술에 의하면 비슷한 계통이고 같은 나라였던 시절도 상당히 길었던 베네룩스 3국 각국조차도 베네룩스로 한 데 묶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 ↑ 아예 '십자가 언덕(Kryžių kalnas)'이라는 곳이 있을 정도로 종교성이 강하다.
- ↑ 다만 라트비아는 에스토니아와 달리 아직 종교인구가 의외로 많이 남아있는 편이며 루터교단이 상당히 보수적인 편이다. 반러 성향임에도 리투아니아 가톨릭과 함께 동성애와 동성결혼에 매우 부정적인건 덤.
- ↑ 고대에는 부족국가나 군장국가가 있었지만 본격적인 '국가' 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수준이었고, 중세때는 리보니아라는 이름으로 연맹국가가 형성되는 적이 있긴 했었지만 근본적으로 독일계 기사단이 세운 국가였던지라 식민지배를 당하는 상황에 가까웠고 그 이후에는 상당기간 튜튼기사단에 중속되던 상황이었다. 그나마 튜튼기사단이 힘을 잃기 시작했을때 독립적인 세력이 되긴 했으나 각각 러시아와 폴란드에 의해 점령당하면서 멸망했다.
- ↑ 신문에 실리는 해외여행 상품 광고를 보면 발트 3국은 물론이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북유럽으로 놓고 북유럽 여행상품으로 광고한다.
- ↑ 사실 에스토니아쯤 가면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대도시들과 위도가 비슷하고 북극에 가까워져 백야 현상도 나타나기 때문에 지리적으로는 분명히 북유럽도 맞다. 나머지 두 나라도 모두 냉대기후에 속하고 위치가 동북쪽이라 뭐라고 해도 들어맞는다.
- ↑ 리투아니아를 제외하면 루터파 개신교가 우세한 편이다.
- ↑ 영어 위키백과의 북유럽 항목 참조. 발트3국 중 가장 남쪽에 있는 리투아니아는 중부유럽으로도 자주 분류되기도 한다.
- ↑ 위의 표를 보면 대한민국의 2000년대 초반 소득수준과 유사하다는 걸 알 수 있다. 물론 옛 동구권 기준으론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다.
- ↑ 리투아니아는 독립 직후에 인구수가 370만명 정도였고, 라트비아는 260만이었으며, 에스토니아역시 156만명 정도였다.
- ↑ 다른 옛 소련 구성국들이 독립국가연합이나 유라시아 연합을 만들어 소련 부활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힘을 합치려는 시도가 있지만 발트3국은 그 쪽에는 일절 참가하지 않고 있다. 연합체를 만들면 당연히 국력이 압도적으로 강한 러시아가 주축이 되고 자신들을 비롯한 소국들은 얹혀가는 덤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 다만 러시아 이민자들을 제외한 국민 절대 다수가 반러 성향인데다 EU와 NATO에 확실히 가입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지아나 우크라이나와는 달리 러시아에서 대놓고 건드리지 못하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