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2010년

삼성 라이온즈 시즌별 성적
2009년 시즌2010 시즌2011년 시즌
페넌트레이스 성적
순위승률
2795220.594

1 스토브리그

1.1 선동열 감독 재계약

선동열 감독과 5년 재계약을 했다. 비록 전년도에 1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기록이 깨졌지만 부임 첫 해 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우승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로써 선동열은 삼성 역대 감독 중 처음으로 재계약을 한 감독이 됐다.

1.2 코칭스태프 이동

한대화 수석코치가 한화 이글스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강성우 1군 배터리코치, 하나마스 고지 1군 트레이닝코치, 이종두 2군 타격코치를 함께 데려갔다. 김용국 2군 수비코치도 넥센 히어로즈로 옮겨갔고, 그 때문에 코칭스태프 변동이 많았다. 2008년부터 2년간 선동열 감독의 친정 체제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삼성 출신 코치들을 중심으로 코칭스태프가 구성됐다.

2군 감독을 맡고 있던 장태수가 1군 수석코치로, 2군 투수코치를 맡고 있던 김태한이 1년만에 1군 불펜 투수코치로 복귀했고, 2군 배터리코치였던 정회열이 1군으로 올라왔다. 은퇴한 김재걸은 1군 트레이닝코치를 맡게 됐다.

스카우트코치란 직함으로 스카우트를 맡아오던 장효조가 2군 수석코치 및 타격코치를 맡게 되면서 10년만에 코치로 복귀했다. 양일환도 1년만에 2군 투수코치로 삼성에 돌아왔고,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코치 연수를 받고 돌아온 김한수가 2군 수비코치를 맡게 됐고, 공석이 된 2군 배터리코치로 손상득 前 신일고 감독을 영입했다. 전년도 1군 불펜코치였던 전병호와 요미우리 코치 연수 후 전력분석원을 맡고 있던 김종훈은 잔류군 코치를 맡았다. 김현욱은 전지훈련 이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코치 연수를 받게 됐다.

한편 선동열 감독이 현역 시절 일본에서 같이 활동한 오치아이 에이지를 1군 투수코치로 영입했고, 나가시마 키요유키 1군 타격코치 대신 타네다 히토시를 영입했다. 오치아이는 예전 삼성 전지훈련 때 인스트럭터로 참가하기도 했고, 2007년에는 삼성에서 코치 연수를 받기도 했으나 정식 코치로서는 삼성이 처음이었다. 타네다 역시 코치로서 경험이 없어 영입 초기 논란이 일었다.

1.3 선수 이동

2009년 시즌 후 김재걸김창희가 은퇴했다. 강희성, 김동현, 김문수, 이성훈, 조진호가 방출됐고 신고선수 유병조와 황종수도 신고선수 해지로 방출됐다. 황종수는 전년도 팀내 2군 선수 중 타율 1위였다.

박진만박한이FA로 풀렸는데, 역시 둘 다 재계약했다. 참고로 이 때는 FA라도 단년 계약만 하도록 규정이 바뀌었기 때문에 둘 다 공식적으로는 1년간만 재계약한 것으로 발표됐다.

2009년 12월 30일에 박성훈김상수에 현금 20억원을 넥센 히어로즈에 넘기면서 결국 장원삼을 정식 영입했다. 전년도의 트레이드 조건에서 10억을 빼고 투상수 1명 얹었더니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10억 이상의 가치를 가진 투상수

1.4 군 입대 및 군 제대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서 복무한 강명구김종호이정식, 경찰 야구단에서 복무한 조영훈,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한 임동규와 채형직이 복귀했다.

이지영상무에, 우동균조현근최원제경찰청에 입대했다.

1.5 신인 지명

  • 포지션은 지명 당시 기준.
  • ※표시는 지명권 포기나 대학 진학으로 인한 지명권 소멸 등으로 입단하지 않은 선수.
이름포지션경력계약금
1라운드임진우투수배명고 - 고려대1억 8000만원
2라운드김현우투수강릉고 - 한민학교1억 3000만원
3라운드정민우투수개성고1억원
4라운드백상원내야수경북고 - 단국대9000만원
5라운드김재우투수선린인터넷고 - 인하대7000만원
6라운드안성필외야수대구고 - 영남대6000만원
7라운드이규대투수북일고 - 대불대4000만원
8라운드길태곤투수개성고4000만원
9라운드문선엽외야수마산고4000만원
10라운드김민곤※[1]투수구미전자공고-
신고선수김선민내야수대구고없음
김종화투수경북고
김지훈투수중앙고
김형준(2003년 2차 8라운드)투수대구상고 - 영남대
박화랑투수상원고
이강혁내야수대구고
이만기내야수대구고 - 동의대
홍효의투수구미전자공고 - 영동대

선동열 감독은 신인 지명은 앞두고 "고졸 투수는 뽑지 말아야겠다."고 말했고, 감독의 의견이 신인 지명에도 반영됐다.

1.6 외국인 선수

전년도 외국인 선수였던 프란시스코 크루세타브랜든 나이트 2명 모두 재계약했다.

2 전지훈련

1월 8일부터 3월 3일까지 괌-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3 정규시즌

시즌 초에는 1위 SK 와이번스, 2위 두산 베어스가 확정적인듯 했으나 조금씩 승수를 야금야금 올려가더니 마침내 7월 10일 두산으로부터 2위 자리를 빼앗았다. 이후 두산은 롯데에게 두들겨 맞으면서 사실상 2위 자리를 확정짓고 야금야금 계속해서 승수를 쌓아올렸다. 이후 SK가 후반기에 난조를 보이기 시작하자 어느새 SK를 위협하는 단계까지 올라가게 됐다. 특히 중반부 SK가 6연패를 당했을 때는 정말 1위 탈환도 꿈이 아니었을 지경. 그러나 결국 SK와의 최종전에서 패배하고 이후 SK가 두산과의 더블 헤더를 스윕하면서 2위로 정규 시즌을 마감했다.

2010년 삼성의 팀 컬러는 철벽불펜. 오승환이 사타구니 부상에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로 시즌 중반 이탈했음에도 SK와 함께 한국프로야구 최강의 불펜진으로 유명했으며, 후반부 SK가 김광현카도쿠라 켄 이외의 선발진이 모두 무너져 불펜진에 과부하가 걸렸을 때는 대적할 만한 자가 없을 정도의 불펜진을 선보였다. 9월 4일까지 5회 리드시 전승이라는 흠좀무한 기록을 세웠으나 이날 롯데와의 경기에서 이 기록이 깨졌다[2]. 이 위업을 깬 원인이 폭투라는 게 상당히 아쉬운 부분. 그래도 5회까지 리드한 경기에서 55전 53승 2패라는 불펜진의 성적은 경이로운 수준. 여기에 차우찬의 각성은 삼성의 기세에 힘을 더했다. 포스트 시즌에서도 5회 리드시 무조건 이겼다. 단지 뒤집히기 일보 직전까지 간 게 있을 뿐

전년도 5위에서 2위로 뛰어오르긴 했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듯이 점차 양준혁의 출장 횟수가 줄면서 결국 양준혁은 7월달에 은퇴를 선언하고 말았다.

3.1 사건/사고

6월 22일에 안성필이 나이트클럽에서 절도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삼성 2군은 함평 원정경기를 치르던 중이었는데, 안성필은 대학 동기인 KIA 타이거즈의 김태훈과 같이 광주의 나이트클럽에서 놀던 중 부킹으로 만난 여자의 지갑을 슬쩍하려 했다. 직후 안성필은 임의탈퇴 처리됐고, 2014년에 다시 신고선수로 재입단했다. 삼성은 선수단 단속이 심한 곳이기 때문에 물의를 일으킨 선수를 다시 받아줄 가능성은 낮지만, 사건이 절도 미수로 처리됐고 안성필이 잘못을 뉘우쳤다고 판단했기에 다시 받아준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2군 경기도 못 나오고 또 방출됐으니 왈가왈부할 필요가 없어졌다

4 포스트시즌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성적한국시리즈 성적
320040
한국시리즈 패배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3승 2패로 두산을 꺾었는데, 5차전 모두 1점차 승부에, 2번이나 연장전을 펼치면서 이 시리즈는 역대 플레이오프 중 가장 치열한 시리즈로 평가받았다.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지만 SK 와이번스에 4연패로 스윕당했다. 자세한 경기 결과는 한국프로야구/2010년 포스트시즌2010년 한국시리즈 항목 참조.

5 선수별 개인 성적

  • 진한 표시는 리그 5위내 성적. 붉은 글씨는 1위 입상 성적.

5.1 투수

  • 우완
 이름경기수선발등판이닝세이브홀드ERA피안타사사구탈삼진
1윤성환281480⅔36015.911042154
19정현욱61070⅓9112
(6위)
11
(9위)
3.20663061
21오승환1601400404.5013519
25배영수3121119⅔68104.741364564
28안지만67
(7위)
092939
(8위)
82.74743295
30브랜든 나이트211483⅓65004.54874466
30팀 레딩9635⅓13015.09401319
35프란시스코 크루세타262097⅔610015.251065978
40정인욱2866142015.31553960
41임진우1501721012.65111110
42이우선32868⅓13104.35682642
45권오준42032⅔10233.5839932
46김효남2202400024.13241416
52구자운10300006.00133
57김현우201⅔00005.40112
  • 좌완
 이름경기수선발등판이닝세이브홀드ERA피안타사사구탈삼진
13장원삼292815113
(7위)
5003.46
(6위)
13949115
(8위)
23차우찬3716126⅓10
(10위)
2022.1410656112
29백정현43037⅓12034.58382524
47권혁60073⅓71410
(10위)
2.09542173
48박민규20500005.40646

5.2 타자

  • 포수
 이름경기수타수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
20진갑용100259.26368801028360
27현재윤5378.19215101741
32이정식5093.258243017122
38채상병1731.35511201550
  • 내야수
 이름경기수타수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
2김상수101282.2456973
(8위)
0223730
(7위)
3임익준6463.175110005104
5조동찬95332.292972029516133
(5위)
6손주인2726.1925300320
7박진만46131.2373151114141
8박석민112356.3031081801564583
9강명구5563.270175009177
14신명철125397.2801112219575620
17채태인102356.2921041301454480
26조영훈67138.2753861617226
  • 외야수
 이름경기수타수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
10양준혁64142.2393460120100
24강봉규89232.23755120426388
33박한이128379.3011142121163645
34최형우121420.27911729
(4위)
124
(6위)
97
(4위)
714
53오정복100221.27160101736391
58허승민143.0000000012
59정형식72.0000000030
65배영섭1124.2927200351
67이영욱120408.2721111924426830
(7위)

6 수상 및 기록

  1. 경남대 진학으로 지명권 소멸. 이후 프로 입단하지 못했다.
  2. 그 전에도 깨질 뻔 했다. 서울 두산 원정경기에서 5회 이후 역전을 허용했는데 마침 9회초 2사에서 동점홈런이 터졌다. 그리고 연장에서 재역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