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터미널

서울특별시 버스 터미널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센트럴 시티
(호남선)
동서울터미널서울남부터미널상봉터미널
수유터미널한국도심공항김포국제공항동마장터미널신촌터미널
서울서부버스터미널용산시외버스터미널용산관광버스터미널



1 개요

서울특별시 중랑구 상봉로 117(상봉2동 83-1)에 있는 오늘내일 하는 종합 버스 터미널. 에이 그래도 불광동터미널보단 낫잖아

2015년 현재 대부분의 역할은 동서울터미널로 넘겨 주었고, 거의 개점휴업 상태로 있다.

2 역사

  • 1985년 8월 1일에 준공되었다. #

3 주변 교통

근처에 경의중앙선, 경춘선, 7호선 상봉역경의중앙선, 경춘선 망우역이 있다. 상봉역의 부역명이 시외버스터미널이나, 실제로는 망우역이 터미널에서 좀더 가깝다.

7호선 건설 당시 상봉역의 위치를 동쪽으로 틀어서 상봉터미널에 가깝게 지으려고 했다는 일화가 있다. 하지만 선형이 너무 비틀어지는 등의 이유로 반려되었는데, 상봉터미널의 안습한 현 상황을 보면... 근데 뭐 망우역도 생겼으니

4 노선

4.1 고속버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센트럴 시티동서울터미널 출발 경부선 노선과 영동선/호남선 고속버스 예매 시스템이 불편하게 코버스와 이지티켓으로 이원화된 것과 달리, 상봉터미널 출발 고속버스 노선들은 행선지를 가리지 않고 모두 코버스에서 편하게 예매가 가능하다. 논산천안고속도로 정안알밤 휴게소 환승 터미널도 이용할 수 있다.

고속버스 회사들 중 대전행을 운행한 코오롱고속은 2005년 금호고속에 합병되었다. 전주행을 운행했던 천일고속전주행이 감편되자 상봉터미널에서 철수했으며, 대전행에 일반고속을 투입했던 동양고속대전행의 감편 및 전 편성이 우등화되자 상봉터미널에서 철수했다. 현재 이 터미널에 고속버스 회사는 금호고속, 중앙고속, 한일고속, 속리산고속만 들어온다.

지역행선지경유지업체배차간격비고
호남권광주정안알밤 휴게소금호고속중앙고속1일 5회전회우등
전주정안알밤 휴게소, 호남제일문금호고속중앙고속1일 5회전회우등
충청권대전복합무정차금호고속중앙고속한일고속1일 7회사실상 전회우등[1]
일반고속 시간대 우등은 중고생할인 적용
청주무정차속리산고속중앙고속1일 5회전회 일반고속, 중고생할인 적용

4.2 시외버스

딱 5개 노선이 운행 중이며, 모두 강원방면이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3개 노선이라고 봐야 하는데, 원통행, 속초행 노선은 홍천행 노선이 연장 운행하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또 모든 노선은 중랑구 옆동네에 본사가 있는 금강고속 한 회사가 운행하고 있다.대인배

이미 폐지된 강릉행이나, 원통 및 속초방면은 1일 1~2회 다니는 사실상 완행노선들이다. 그리고 모두 강원도 방면으로 나가는 노선들이라서 군인들이 많이 이용할 수밖에 없다.

예전에는 인제군 북면 원통리, 인제군 서화면을 경유하여 양구군 해안면까지 운행하는 노선이 1편성 있었으나, 소리소문없이 동서울 출발로 변경되었다. 또한 상봉발 수유리 경유 동송행이나 신철원(갈말), 와수리행 노선도 존재하는 등 노선이 다양하게 존재하기도 했다. 그러나 철원행 영종여객 노선은 선진고속으로 바뀌기 직전에 수유리로 단축됐다.(2004~2005) 이 중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남양주IC에서 바로 고속도로를 타는 원주행과, 둔내에서야 고속도로를 타는 강릉행을 제외하면, 고속도로 따위 1mm도 밟지 않는 위엄(...)을 보여 주고 있다. 그나마도 강릉행은 2014년 12월에 폐선(...)되었다.

노선 감편이 수시로 이뤄지고 있으니, 터미널을 이용하기 전에 시간표를 미리 확인해 둬야 한다. 시외버스 회사들 중 진흥고속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의 여파로 터미널에서 철수했다.

상봉발 시외버스 노선 예매는 버스연합회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동서울터미널과 달리 터미널협회 사이트에서는 안 된다.

2015년 기준 상봉발 시외 시간표[2]

5 수요 문제

동서울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노선과 대부분 겹쳐 수요가 적어 터미널 사업자인 신아주(주)가 사업 면허 폐기 신청을 했으나, 서울특별시에서는 중랑구민들의 교통 불편을 이유로 들며 폐기 신청을 불허했다. 때문에 소송까지 가서 2008년 2월 신아주 측이 승소해 터미널 문을 닫게 되는가 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폐업하지 않고 2016년 현재까지도 멀쩡히 영업하고 있다.

구리포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고속도로 진입로가 가까워서 사정이 조금 나아질 수도 있지만, 동서울터미널 노선도 비슷한 수혜 효과를 보기 때문에 이 터미널의 장래는 그리 밝지 않다.

결국 재개발 문제가 서서히 고개를 들고 나오는 형국이다. 참조.중랑구청장부터 적극적으로 이 터미널에 대한 재개발을 밀어붙이고 있는 데다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상봉터미널 부지의 개발 문제에 대한 공약이 등장하고 있다. 터미널 자체는 현 부지에서 계속 유지한다고는 하지만, 아직 시행 초기 단계라 최종적으로 어떤 형태로 완성될 지 장담하기가 어렵다.굳이 유지하겠다면 수유터미널처럼 간이 정류장 형식 이미 경쟁력 자체가 동서울터미널서울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 시티 등에 완전히 밀렸는데, 굳이 살려 둘 이유가 있느냐는 의견도 만만치 않기 때문.

6 시설

물론 잔존한 터미널은 누추하기 이를 데 없다. 좁은 승차장은 폐선된 수많은 과거노선의 흔적들만이 남아 있고, 실내로 들어가면 컴컴한 대합실에 구식 의자 수십 개와 TV가 설치되어 있으며, 거의 다 철수하고 남은 입점 점포로는 터미널 식당 하나와 매점 하나가 있을 뿐이다. 매표요원 한 분이 가끔 대합실을 지켜볼 뿐, 전체적으로 시간이 멈춘 듯한 인상을 받는다.

그렇다고 상봉터미널을 폐쇄하기가 곤란한 것이, 중랑구민들의 꾸준한 고정 수요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터미널 안쪽으로 들어가면 터미널과 관계없는 일반 회사들의 사무실이 있으며, 터미널 주 출입구 옆에는 중랑자동차학원 사무실이 터잡고 있다. 터미널 위로 올라가면 스크린 경륜장이 있다. 예전에는 롯데리아가 있었으나 없어졌다고.... 현재 상봉터미널에는 대부분의 입주 점포는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라는 특징이 있다. [6] 그 외에는 가구점, 휴대폰 가게, 술집, 추어탕 가게 등이 있다. 옛 터미널 대합실은 그대로 존재하고 대합실 옆 상가는 중고차 매매 관련 가게들로 가득차 있다. 그리고 예전에는 버스가 출발했을 승차 홈으로 통하는 문을 나서면 운전면허학원[7]이 펼쳐져 있는데, 이 곳은 과거에는 버스로 가득찼던 곳이다.

지금은 터미널 반지하층에 대합실이 존재하고 버스도 그곳에서 출발하지만, 개장 초창기에는 1층에 대합실이 있었고 버스 출발도 1층에서 하였다. 버스 차고지가 상당히 넓었지만 노선이 줄면서 텅텅비는 땅을 코스트코 상봉점에 임대해 주고 코코 직원 주차장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버스보다 코스트코 직원차가 더 많다 카더라. 코코 직원들만 카드 통해서 들어갈 수 있다고.

7 서울 상봉 ↔ 대전복합 노선

여담이지만 상봉 ↔ 대전 노선은 상당히 아스트랄한 경로로 운행한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일반적인 자가용이 이용하는 경로는 다음 2개 중 하나일 것이다.

그러나 대전행 버스 상당수가 이용하는 경로는

쉽게 말해 하남분기점에서 동서울TG로 직진하지 않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통해 판교까지 계속해서 가다가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하는 코스다. 이는 상당히 돌아서 갈 뿐더러, 가는 중간에 성남TG구리남양주TG를 찍기 때문에 통행료도 추가로 내야 한다.

이에 대해 승용차로 갈 경우에는 전자가 일반적이나, 버스의 경우는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막히는 시간대에는 더 오래 걸린다. 후자의 경우 동부간선도로올림픽대로의 정체가 하루 종일 심한 편이다. 그러니 고속버스의 경우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이득을 위해 저렇게 돌아서 갈 수밖에. 게다가 고속/시외버스의 경우 고속도로상의 특정 휴게소와 계약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즉 해당 휴게소에 승객을 모아 주는 대가로 수고비를 받는 것. 이런 이유로 평일과 휴일, 시간대에 따라 최적의 루트가 달라짐에도 불구하고 매번 특정 루트를 고집하는 버스 회사가 많다는 의견이 있으나, 답은 버스 회사만이 알 듯.

8 서울 상봉 ↔ 청주 노선

반면, 1일 5회 속리산고속이 왕복하는 청주노선은 대전과 지근거리에 있지만 아주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경부선을 타지 않는다. 가경동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나와 바로 직진하여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IC로 진입하며, 그대로 쭉쭉 한시간 가량 올라간다. 북부간선도로 지정체가 없는 시간대라면 상기 대전노선처럼 구리IC로 나와서 신내동을 경유, 상봉터미널로 들어가지만 북부간선도로는 지정체가 잦은 구간이고 우회할 길도 없다. 이 경우에는 재량껏 남양주 IC로 나와서 구리, 상봉방면으로 쭉 들어간다. 얌체같이 버스중앙전용차로를 틈틈이 이용하는 것은 덤.

용마터널 개통 후 강동IC로 나와서 올림픽대로를 경유하여 상봉동으로 빠르게 진입하는 경우도 있다 하는데 자세한 것은 추가바람.

나머지 노선들이 다니는 코스 역시 추가바람.

9 트리비아

  • 일부 게이 사이트에서 상봉터미널 화장실에 게이들이 모인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직접 가 보면 알 수 있듯이 썰렁할 뿐이다. 개인실의 너비가 제법 넒은 편이라 두 사람이 들어갈 순 있다.
  1. 승차권 예매할 때 일부 시간대는 일반고속으로 뜨지만 전 시간대 우등형 차량이 투입된다. 즉, 일반고속 시간대를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우등형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것. 단, 좌석 배치도는 일반형 차량 기준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좌석을 선택할 때 조심해야 한다. 당연하겠지만 29번~45번 좌석은 매표를 시작할 때 부터 점유된 상태이므로 선택할 수 없다.
  2. 해당 링크 마지막 사진이 해당된다.
  3. 첫차는 오전 7시이며, 이후 7시 30분, 8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시간 간격이다. 현재 상봉발 시외버스 노선들 중 홍천행 노선과 더불어 그나마 제대로 운행하는 노선.
  4. 본래는 운행이 중단됐지만, 2015년 11월 18일에 1일 2회로 다시 운행을 재개했다. 운행시간은 상봉발 오전 7시 20분, 오후 2시 40분이며 여주 회차시엔 오전 10시 50분, 오후 6시 20분이다.
  5. 6:50 출발 노선은 원통까지 운행하고, 9:50 출발 노선은 원통을 거쳐 속초까지 운행한다.
  6. 쉐보레 상봉대리점, 카센터, 중랑자동차학원, 중고차매매단지 등.
  7. 제일 위에 보이는 사진상의 운전면허학원이 과거 버스 승하차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