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캠퍼스

서울대학교의 캠퍼스에 관해 설명하는 문서. 상위 문서에서 분리되었다.

1 관악 캠퍼스

1.1 역사

서울대 개교 당시에는 각 단과대들의 소재지가 여러 곳으로 나뉘어 있었다. 즉 동숭동(문리과대학[1], 법과대학, 미술대학), 연건동(의과대학, 치과대학, 약학대학), 공릉동(공과대학, 교양학부)[2], 수원시(수의과대학, 농과대학), 종암동(상과대학[3]), 을지로(사범대학), 남산동(음악대학)[4]으로 캠퍼스가 나뉘어져 있었다. 각각 따로 설립된 학교들을 통합하다 보니 나온 결과인데, 이정도면 뭐 거의 파편화에 가깝다.(…) 고로 관악캠퍼스에 통합하기 이전에는 다른 단과대학들과의 교류가 매우 적었을 뿐만 아니라 아예 다른 대학 취급하는 분위기도 있었다. 관악캠퍼스로 통합 당시 단과대학 명칭 개편 및 유사학과 통폐합이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엄청난 반발이 있었다고. 단, 시대가 시대인 만큼 크게 항의하지는 못하였다.
1968년에 와서야 서울대학교 총동창회가 발족했다. 서울대 특유의 개인주의적 분위기는 여기에서부터 유래한 것일수도 있겠다. [5] 문리과대학이 기초학문의 중심지란 상징성 때문에 서울대 대학본부가 동숭동에 위치하는 등 동숭동 캠퍼스가 명목상 서울대학교의 중심 역할을 하긴 했지만, 이런 파편화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는 없었다.

통합캠퍼스 구상은 1960년부터 제기되었다고 한다. 미국 대학들과 체결한 계약에 의해 추려진 실태 조사단이 분산화된 캠퍼스 때문에 시설 중첩과 교육 기회 제한과 같은 비경제적이라고 지적한 것. 그 후 캠퍼스의 통합을 골자로 하는 ‘종합5개년계획안’이 꾸려졌으나 예산 부족과 단과대학간 갈등에 의해 실패로 돌아갔다. 다시금 이 떡밥이 떠오른 것은 1968년 '종합10개년계획안'이 수립되면서부터다. 당시 메인캠퍼스 부지로는 공릉동, 수원시, 안양읍 비산리(현재 안양시 비산동 일대로, 평촌신도시 북쪽 지역), 태릉, 동숭동 등이 떠올랐으나 협소한 부지, 교통 문제, 육사와의 갈등 우려, 부동산 투기(…)로 인한 예산 부족 등의 다양한 이유로 취소되었고, 결국 1970년 박정희 대통령에 의해 관악산 기슭으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결정이 위원회나 총장이 아닌 대통령에 의해 결정되었다는 것이 세간의 소문이 사실이라는 것을 반증해 주는 듯 하다.

그 후 정부는 동숭동 캠퍼스의 문리과대학/법과대학 건물(구 경성제대 법문학부 건물)을 철거하고 초호화 아파트 단지를 세울 계획이었지만 교수 및 여론의 반대로 공원화하여 마로니에 공원을 만들었다. 아직도 동숭동에는 '법대문방구'라는 이름의 문방구가 남아있다. 마로니에 공원이 된 것은 문리대 건물 앞에 경성제국대학 시절 일본인 교수가 심은 일본칠엽수 나무를 마로니에 나무라고 착각했기 때문이다.[6] 그밖의 동숭동 캠퍼스 부지에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초등학교와 여자 중학교가 들어섰다. 단 구 서울대학교 본관(겸 구 경성제대 본관) 건물은 동숭동 캠퍼스 건물 중 유일하게 사적으로 지정되어 현재는 한국문화예술진흥원 건물로 사용되고 있다. 공릉동 캠퍼스는 현재의 서울과학기술대학교로, 종암동 캠퍼스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고등학교[7]로 바뀌었고, 을지로 캠퍼스는 잠시 헌법재판소로 이용했다가 철거하여 훈련원터 공원이 되었다. 연건동 캠퍼스는 대학병원을 운영(?)해야 하는 특수성 때문에 이전 대상에서 제외되어 지금도 계속 그 자리에 있다.

관악캠퍼스 마스터플랜은 1971년 완성되었고 마스터플랜이 있는데 캠퍼스가..., 기공식 또한 당해 이루어졌다. 그 후 1단계 이전은 1974년에 이루어졌고, 1979 - 1980년에 4단계로 공과대학이 이전하였다. 그 후 2002년 수의과대학이, 2003년에 농업생명과학대학이 이전하면서[8] 현재의 캠퍼스 내 단과대 구성이 갖춰졌다. 앞으로 의대/간호대가 이주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2012년 현재 간호대에서는 교수님들을 중심으로 관악캠퍼스로의 이전하자는 주장이 상당히 표면화되어있고, 의대에서도 일각에서 관악캠퍼스로의 일부 이전 주장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병원 실습 문제와 관악캠퍼스 내 부지 확보의 어려움 때문에 결과가 어떻게 될 지는 미지수. 만약 이 두 단과대가 이전한다면 가장 많이 고려되는 곳은 301/302동 근처라고 한다. 치의학대학원의 경우 2015년 3월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을 개원하였다.하지만 학부생은 여전히 연건으로

현재 위치인 관악산으로는 박정희 대통령 때 이전한 것으로 일설에 따르면 당시 종로, 청량리 등 단과대 별로 서울 시내 여러곳에 흩어져 존재하고, 특히 동숭동 캠퍼스가 서울 도심과 너무 가까워서 학생운동의 통제가 어려웠던 서울대를 학생운동시 "진압"을 손쉽게 하기 위해서 시내에서 먼 곳으로, 한군데로 몰아넣은 결과물이라고 한다. 당시에는 입구가 정문 하나뿐이었고, 그 정문 외에는 관악산이 뻗어 있기 때문에 토끼몰이식 진압이 용이했다고 한다. 더불어 관악경찰서(과거 관악파출소)와 관악소방서는 서울대 정문과 언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데, 관악캠퍼스 이전 당시 용이한 학생운동 진압을 목적으로 같이 만들어졌다. 당시로는 동양 최대규모의 경찰서와 소방서였다고 한다.

자료에 따르면 이전 초기 불광동에서 관악캠퍼스를 통학하는 데 왕복 5시간이 걸렸다고 하니, 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고립 효과는 대단했을 듯 하다. 지금은 버스 교통이 편해져서 조금 낫지만, 여전히 서울대 정문에서는 서울대 말고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서울대가 이전한 관악산 부지는 삼성그룹이 박정희 대통령에게 걸려서 골프장 부지를 헌납한 것으로(일설로는 사카린 밀수 사건을 땜방하기 위해 바쳤다고 한다), '버들골'의 골프장스러운 모습과 현재 교수회관으로 쓰이고 있는 옛 클럽하우스가 그 흔적이라고 한다. 솔밭식당 역시 골프장의 부속 건물이었다고 한다.[9] [10]

서울대 농생대는 전국의 여러 산에 200km2에 가까운 엄청난 크기의 연습림을 소유하고 있다[11]. 다만 이것이 국유재산으로서 법인화 이후 서울대에 귀속되는 것이 옳은지, 혹은 수용 자체가 정당했는지 등의 분쟁이 이어지는 중이다.

윗공대는 설립되던 당시부터 부지가 따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공대생들 사이에서는 '서울대 공대는 과천공업전문대학입니다'라는 식으로 농담거리가 되어왔다. 행정구역은 서울로 되어 있긴 한데, 2001년 여름에 일어난 과천시 대규모 정전 사건 때 공대도 같이 정전이 되어 공대=과천캠퍼스라는 농담이 현실이 되어버렸다. 도대체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다는 건지는 다음 위성사진 참고.

http://zal.upnl.org/남산-vs-서울대.jpg

서울대 (윗)공대 가려는 사람이 서울대입구역에서 내렸더니 서울대 입구가 없고,
서울대 입구까지 갔더니 이번엔 서울대가 안보이며,
가까스로 (아랫)공대에 도착했는데 내가 찾는 과는 캠퍼스 맨 꼭대기고,
돌아가는 길에 학생회관에 서울대입구역 9번 출구가 보이길래 들어갔더니 식당이더라... 하는 서울대 낚시열전을 펼칠 수 있다.

1.2 크기

최고의 대학이라는 명성답게 국내 대학 중 단일 캠퍼스로는 최대 면적을 자랑한다(여의도의 1/2 정도). 이게 얼마나 넓은가 하면, 농협이 학생회관, 자하연, 농업생명과학대학, 경영대학, 공과대학 등등 캠퍼스 곳곳에 따로 입점할 정도. 덕분에 다른 대학교들에 비해 한 단과대학에 넓게 여러 건물을 줄 수가 있다. 다른 대학에서는 다소 홀대받는 인문대학을 예로 들면, 고려대학교문과대학 전용 건물은 서관 하나 뿐이지만 서울대학교는 인문대학 권역에만 건물 10여채가 들어서 있다.[12] 당연하지만 이 정도로 넓으니 교내에 버스정류장이 여러개 있고, 교내 정류장들만 다니는 순환 셔틀도 존재한다. 타대생들에게는 자뻑처럼 들릴까봐 얘기하지 않는 서울대생 불만거리 중 하나가 학교가 산에 있는 데 너무 넓다(...) 연강때문에 힐신고 산 위 캠퍼스 200m달리기를 안해봤으면 말을 마 무슨 말인고 하니 진지하게 생활적인 측면에서 따져봤을 때, 캠퍼스가 많이 넓은 데다 경사져서등산 오가기가 그지같다. 서울대생들 시간표짤 때 보는 것 중 하나가 (농담이 아니라) 한 수업에서 다음 수업까지 이동시간은 충분히 확보되는가(...) 단언컨대 학교 좁은건 축복입니다. 요즘 분들은 그걸 몰라요 실제로 수강신청 시즌에 스누라이프에는 "83동에서 25동 연강 가능한가요?"와 같은 질문들이 폭주한다.

캠퍼스관악산을 거의 뒤덮고 있으며[13] 굉장히 넓어 일년에 한번씩 서울대 순환로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부지취득을 위해 관악산을 조금씩 깎아 내며 건물부지를 확보하였는데 녹지를 파괴한다는 보호단체들의 항의와 서울시의 규제로 인해 예전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식으로 노선을 바꾸었다. 하지만 관악산에 자리잡은 덕분에 사철 자연 경치만큼은 캠퍼스 중 최고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특히 봄 벚꽃과 겨울 설경은 매우 아름답다.낡은 건물이 미관을 방해하지만

참고로 서울대 캠퍼스 넓이를 대략적으로 알아보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네이버 지도의 지적편집도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다.[14] 서울대가 위치한 관악산 인근은 서울-경기의 경계이므로 대부분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학교 건물을 짓기가 어렵다. 그러나 서울대 소유 부지는 건물을 쉽게 지을 수 있게 하기 위해 70년대 그린벨트를 제정할 당시 그린벨트에서 빠졌다(일반 자연녹지다). 그 빠진 경계가 너무 티 나게 빠졌기 때문에 쉽게 알아볼 수 있는데, 관악산 정상까지이며 순환도로 내부 면적의 약 2~3배 정도 된다.서울대 특혜?[15][16]

1.3 건설공사

공사가 말 그대로 끊이지를 않는다. 관악캠퍼스는 1975년부터 지금까지 조성 중이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 최소한 2006년부터 지금까지는 계속되고 있다. (운동장 리모델링 → 농생대 신규 건물 건축 → 학관 리모델링 → 구교사(인문대,자연대) 리모델링 → 보건대학원 및 종합교육연구동 건물 신축, 자연대 건물 신축 → 법학도서관 리모델링 → 기숙사 구관 재개발, 제3신양 신축 → 공대 건물 신축 → 법대 강의동 신축 → 예술계연구동 신축 → 도서관 신축 → 커뮤니케이션센터 신축 → 체육연구동 신축 → 14동 재건축 → 학관 리모델링 → 치과병원 신축 → 미대 리모델링 → 동물병원 증축 등…또 지금도 어디에선가 알 수 없는 건물들이 지어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런 마구잡기식 건축이 전통이었는지 건물 번호도 제멋대로다. 번호가 1번 인문대학 건물에서부터 950번 국제백신연구소까지 있으나 아쉽게도(?) 건물이 950개인 것은 아니고, 중간중간에 쓸데없는 숫자 공백이 있기에 일어난 혼란. 번호가 붙어있는 건물 기준으로 세면 2013년 11월 현재 본캠퍼스 기준 197개이다(신축 중인 건물포함). 애초에 900번대는 기숙사 또는 그 바깥에 위치하는 연구공원에 부여되는 것이고, 200동 (농생대), 501~504동 (자연대)[17]만 해도 상당히 뜬금없이 붙여진 케이스이다. 건물이 200여채다 보니 매년 10채씩 리모델링 하면 처음 건물이 20년된 건물이 되어있다

그러다 보니 언젠가부터 건물 번호 앞에 알파벳을 붙여 위치를 구분하는 웃지 못할 제도까지 실행되었으나 딱히 효과적이지는 않다.[18] 사실 초기에 지어진 건물들(법대, 사회대, 인문대, 중도, 학관, 자연대, 아랫공대)은 번호가 규칙적으로 붙여져 있었지만 캠퍼스가 확장하면서 신축한 건물들에 워낙 잡스럽게 번호를 매긴 것이 많아서 발생한 문제이다. 예로 음미대-경영대의 경우 주변 건물들이 5X번대로 규칙적이지만 동원관 혼자 뜬금없이 113번이며, 3신양의 경우 사회대에서 주로 사용하긴 하지만 사회대 본 건물(16번)과 연결되어 있는 것도 아닌데 16-1번이라는 번호를 부여받았다. 공대 대형강의동 43동 역시 많은 문과생들이 공대 쪽으로 제일 멀리 가본 곳이라고들 하는 43-1동과는 전혀 다른 건물이다. 여담으로 서울대학교 1학년들이 필수로 들어야 하는 글쓰기의 기초[19] 과목의 기말과제가 조별 소논문인데, 어떤 조가 소논문 주제를 서울대학교 캠퍼스 건물들의 번호 부여 기준으로 잡고 조사를 했으나 결론은 '기준없음'이었다는 루머가 있다.[20]

서울대의 마구잡이식 공사는 07년경 결정된 기숙사 신축계획에서 그 막장성을 과시했는데, 8억을 들여 조성한 잔디구장 - 예약제로 운영되었는데 인기가 좋았다 한다 - 을 1년여만에 갈아버리고 새로 기숙사를 지어버렸다. 공사가 진행되던 2009년 즈음에는 수많은 학생들이 기숙사에 입주하지 못했고, 학교 주변 원룸값이 좀 많이 올랐다. 뭐 학교에서 지원금을 주기는 했지만 말그대로 쥐꼬리... 2010년 2학기에 신축 기숙사가 완공되고(구관보다 시설은 좋지만 월 10만원 가량 더 비싸다) 2011년 초에 와서는 다시금 근처 녹두거리의 월세가 하락하는 듯 하다. 2009년 초와 비교할 때 같은 조건에 월 1,2만원 씩 싼 방들이 많이 늘었다.

전통적으로 중앙도서관과 인문대를 학교 중심으로 하여 바깥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건물을 세워 왔다. 그 덕분에 2000년대까지의 학교 확장은 그야말로 스프롤링(sprawling)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의 난개발이었으며 학교 권역은 갈수록 늘어났다. 2000년대 초반에는 하다 하다 안돼서 공대식당과 셔틀버스 기지밖에 없던 관악산 공원 방향 순환도로 바깥쪽에 대규모의 자연대와 농생대 건물을 올렸고, 그 직전에는 관악산을 쭉 타고 올라가 거의 산 중턱쯤에 신공학관 건물 2개를 지어 버렸다. 이 때가 서울대학교 난개발의 절정기.

2011년 현재에도 일설에 따르면 학교 측에서는 계속 학교 전체의 규모를 넓히기를 원하고 있으나, 관악구청의 규제와 환경단체의 반대 때문에 새로운 건물을 바깥쪽으로 짓지는 못하고 그 대신 있던 건물을 때려부수고 새 건물 짓기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일례로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301/302동의 2배 크기인 제3공학관(303동)을 지어 아랫공대에 남은 학과 전체를 수용함으로써 전 공대를 산 중턱에 갖다 심어버리는(…) 캠퍼스 개발계획이 있었으나, 현재는 사실상 백지화되었다.[21] 다행이다...

그리고 2012년,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신축 및 리모델링 모금이 시작되었다. 모금 예정액은 1,000억이며, 이 돈으로 도서관 신축 및 기존 중앙도서관 리모델링을 한다고 한다. 지금 현재 서울대 중앙도서관의 열악한 현실로 인해[22], 많은 환영을 받고는 있지만, 문제는 중앙도서관 근처에는 신 중도를 지을 공간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행정관을 밀어버리고 그 자리에 짓는다는 소리가 나올 지경..... 이러다 설마 301동 옆에 모금 시작 3개월도 안되어, 600억을 쾌척하신 분이 나오셨다. 기사[23] 지금 당장 삽질 시작해도 되겠다. 그리고 2013년 5월 29일 기공식. 논란이 되었던 신 중도의 위치는 다름아닌 기존 중도의 (...)[24] 최대 기부자의 호를 따서 관정도서관이라는 이름으로 2015년 1월 말에 완공했고, 2월 5일에 성대하게 개관식을 마쳤다. 이를 통해 국내 최대규모의 대학도서관으로 자리잡았다.

교내에 관악캠퍼스 개교 당시(1975년) 지은 건물부터 시작해서 2015년에 지은 건물들까지, 최대 40년의 시간격차를 지닌 건물들이 함께 늘어서 있다 보니 각 시대에 다른 건축 트렌드가 자연스럽게 나타나기도 한다. 예컨대 인문대, 구 자연대, 사범대 건물과 중앙도서관, 대학본부 등의 건물은 전형적인 1970년대 식으로 재미없게 생긴 건물로 그 모양이 성냥갑을 닮았다.[25] 반면 1990년대에 지어진 사회대, 경영대, 법대,[26] 행정대학원은 벽돌과 타일을 사용하여 1970년대의 정형화된 모습으로부터 다소 탈피해 있다. 게다가 바로 옆에 예쁜 벽돌 건물도 보유중.

2000년대에 지어진 건물들은 회색 벽면에 전형적인 유리궁전 양식인데, 두레문예관, 포스코 스포츠센터, 신양학술정보관 시리즈를 비롯하여 저명한 건축가 렘 쿨하스가 지은 미술관에서 그 정점을 찍었다. 90년대 후반에 지어진 신공학관(301, 302동)도 크고 아름다운 유리궁전이다. 2000년대 후반에서 최근까지는 주황색 벽돌자재와 유리궁전 양식을 적절히 혼합한 대규모 건물이 지어지고 있으며 신 자연대, 농생대, 종합교육연구동, 보건대학원, 생활과학대학, 자유전공학부 건물이 여기에 속한다.

이외에도 다수의 국제 연구소나 국책 공학 연구소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서울대학교 규장각은 한국에 전해내려오는 고서들의 집합소이다. 여기엔 전시 학교내의 자료와 규장각의 고서들을 수납하기 위한 비밀 벙커까지 갖추고 있다고 한다. 규장각 내의 고서는 어마어마하게 방대하며, 그 규모와 중요도는 연구자들 사이에 "박사 1명을 규장각에 추가로 투입할 때마다 학계에 큰 공헌을 할 수 있는 논문이 매년 두세편은 더 나올 것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물론 이는 바꿔 말하면 아직도 연구인력이 부족하다는 뜻도 된다.) 물론 과장이 섞여 있지만, 서울대가 한국사학을 비롯한 한국학연구에서 다른 대학에 비해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이유를 잘 보여 주고 있다. [27]

1.4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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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좋지 않다(...)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서강대학교 등이 있는 신촌 지역에 동일한 축척의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를 서울대 행정관이 연세대 언더우드관 정도에 위치하도록 겹쳐올린 지도. 음영표시된 곳이 관악캠퍼스 권역이다. 서울대입구역을 이용해 줄서서 버스타고 등교하는 서울대 기계과 학생[28]은 최소한 거리상으로는 연세대 북쪽 외곽의 연희동으로 출퇴근하려고 매일매일 한강변에서(...) 줄서서 버스타는 사람에 비유할 수 있다. 진짜로

후술될 서울대 경전철의 서울대역 예상 위치[29]는 저 지도상에서 이대역에 해당하는 곳에 있다. 망했어요

301동을 연세대 공대에 위치시키면 서울대입구역은 한강 한복판에 있다(...)

1.4.1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이 있다.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를 가게 되면 그 거리를 알게 되는 데 걸어서 간다면 마음의 각오가 필요할 정도이다. 덤으로 언덕의 경사가 상당하고 길이도 상당히 길어서 걸어가기엔 조금 힘들다. 총 거리는 정문까지만 해서 1.5km가 넘으며, 왜인지 이 구간이 관악구에서 걷기 좋은 거리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10월 말 밤에 이 거리를 걸으면 은행잎이 떨어져서 굉장히 예쁘다.(그러나 그 외의 경우에는 시궁창...) 언덕을 남쪽으로 올라가는 인도 벽면에 서울대에서 그렸다고 하는 신기한 벽화도 있다. 서울 시내에 있는 학교 중 학교 이름이 붙은 지하철역과 학교정문의 거리가 가장 먼 학교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거리를 측정해보면 서울대입구역에서 제일 가까운 대학은 서울대가 아닌 숭실대학교다.[30]심지어 숭실대는 정문 바로 앞에 지하철역이 있다 이는 서울대 3대 바보 개그 중의 하나로도 쓰인다.

그러니까 만약 서울대입구역에서 내려서 서울대를 가겠다고 하면 3번 출구로 내려서 서울대 안으로 들어가는 서울특별시 시내버스(서울 버스 5511, 서울 버스 5513)들을 타자.

사범대, 인문대, 기숙사 등 후문 쪽으로 들어갈 때에는 낙성대역에서 서울 버스 관악02번 버스를 타고 가는 편이 더 빠르다. 자세한 건 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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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전철 신림선의 남단 종착역이 서울대 정문에서 350m 가량 떨어진 서울대역으로 잠정 결정되었고, 이 노선을 서울대 내부로 연장하는 안이 추진 중에 있었다. 서울특별시는 신림선 연장 비용의 50%를 서울대학교가 부담해야 지을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2016년 3월 그동안의 서울시의 강경한 입장을 접고 서울시 70 : 서울대 30의 분담을 서울시가 제안하였다. 기사 신림선 연장 사업이 다시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높아졌다! 신림선이 연장된다면 서울대 규장각까지는 연장될 듯. 2016년 6월 서울대에서도 의견수렴 절차에 나서면서 성사 가능성은 매우 높아진 상태였으나, 서울특별시가 계속해서 회피하고 있다. 이에 서울대학교에서는 차량기지까지 받아들이겠다는 조건을 내건 상태.

1.4.2 시내버스

그래도 버스 교통은 나름 괜찮은 편이다. 서울대 정문 앞을 지나가는 지선/간선/공항버스가 간선버스 501/506/651/750, 지선버스 5511/5513/5515/5516/5517/5528/6511/6512/6513/6514/6515, 공항버스 6003, 맞춤버스 8541 등 총 합쳐서 17노선 정도로 많은 편. 사실 앞에서 캠퍼스 크기 문단을 봐도 알겠지만 정문에서 내려가지고는 상당히 걸어들어가야 해서(...) 무거운 책이랑 노트북들고 등산하고 싶지 않으면 비추 무엇보다도 시내버스가 캠퍼스 안에 들어오는 얼마 안 되는 대학이기 때문. 캠퍼스 안에 들어오는 대표적인 버스로는 5511/5513/5516/관악02가 있다. 팁을 주자면 서울대를 방문한다고 할 때는 대책없이 무작정 정문에 내리지 말고, 무조건 무슨 건물,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그리고 무슨 버스를 타야하는 지 확실하게 알아보고 오는 게 좋다. 대충 요약하자면 기숙사, 사범대, 인문대, 약대 쪽으로 가려면 낙성대역-관악 02가 좋고, 경영대/수의대 측으로 돌거면 5511이고, 사회대, 학생회관, 자연대, 농생대를 가고 싶다면 5513을 타면 된다. 공대는 아무버스나 타도 간다. 다만, 통학시간에 5511/5513의 배차간격은 인내심을 시험하는 수준이고, 서울대입구역 이전에 이미 꽉꽉 차있는 경우도 많아, 재학생이라면 아래 문단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배차간격이 굉장히 좋고 한번에 많은 인원을 수용하는 셔틀을 이용하는 게 더 편리할 수 있다. 관약 02는 배차간격이 매우 우수한 편이며 최초정류장이라 그런 문제는 없지만 살짝 돌아간다인헌아파트.관악02는 인헌아파트를 경유하는 노선이지만 관악구청의 허가로 오전 11시까지는 인헌아파트를 거치지 않고 곧장 서울대로 들어간다.

  • 5511번은 중앙대학교를 거쳐 9호선 흑석역까지 운행하고, 캠퍼스에 들어올 때는 정문을 지나 바로 왼쪽으로 꺾어 경영대/수의대/버들골 방향으로 들어온 뒤 에너지자원연구소를 지나 제2공학관을 종점으로 한다. 나갈 때는 제2공학관에서 에너지자원연구소를 지나 농생대 방향으로 나간다.
  • 5513번은 서울대입구역을 지나쳐서 관악드림타운까지 갔다가 제2공학관까지 간다. 캠퍼스에 들어올 때는 정문을 지나 직진하여 농생대 방향으로 들어와 신소재연구소를 지나 제2공학관을 종점으로 한다. 나갈 때는 제2공학관에서 유전공학연구소를 지나 경영대 방향으로 나간다.
  • 5516번은 2호선 신림역1호선 노량진역을 거쳐 9호선 노들역까지 운행한다, 2012년 9월 교내 양방향 순환으로 바뀌면서 노선이 복잡해졌다. 녹두 종점에서 출발한 차량은 정문-경영대-아랫공대-행정관을 거쳐 노들역을 갔다가 다시 돌아올 때는 반대로 정문-행정관-윗공대-경영대를 거쳐 녹두 종점으로 들어간다. 유의해야 할 점은 크게 두 가지로, 첫째는 녹두 종점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윗공대까지 올라가지 않는다는 점, 둘째는 교내를 반시계방향으로 도는 5516 버스는 신림역까지 가지 않고 녹두거리까지만 가서 멈춘다는 점이다. 가는 곳이 어딘지에 따라 버스 앞에 있는 행선판을 잘 확인하도록 하자.(색깔이 파란색/하얀색으로 다르다) 특히 정문 앞에선 양방향의 버스가 다 정차하므로 잘 확인해야 한다. 물론 윗공대를 가지 않을 거라면 어차피 서울대 한바퀴 뺑 도는건 마찬가지라 시간은 좀 걸려도 갈 수는 있다. 윗공대가 문제지...[31]
  • 관악02번은 제2공학관에서 제1공학관을 지나 노천강당, 기숙사를 거쳐 낙성대역까지 운행한다. 들어올 때는 반대 방향으로. 특이한 점은 공학관 → 낙성대 방향으로 갈 때는 윗공대 → 아랫공대를 거치는 가파른 길을 통해 바로 내려가는 반면, 올라갈 때는 유전공학연구소에서 우회전하여 아랫공대를 거쳐 신소재연구소 → 파워플랜트 → 건설환경연구소 경로를 타고 올라간다.사실상 낙성대-공대 셔틀버스이다

5513의 경우 배차간격이 워낙 악명이 높아 심심하면 학생들에게 까이는 노선. 상대적으로 5513보다는 5511번이 더 자주 온다. 가고 싶은 곳이 학생회관/자연대/농생대 쪽일 때는 5513/5516(행정관/종점행)번을, 경영대/사범대 쪽일 때는 5511/5516(경영대/노량진행)번을, 기숙사/인문대일 때는 관악02번을, 공대(특히 윗공대로 지칭되는 301,302동)일 때는 아무거나 타도 된다.
학교에서 나갈 때는 5511/5513번은 서울대입구역 쪽으로, 5516(경영대/노량진행)번은 신림역 쪽으로, 관악02번은 낙성대역 쪽으로 나가니 주의.

견학을 왔다가 나가는 수도권 지역[32] 초중고생들은 대개 뭘 타야 될지 몰라서 정문까지 걸어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정문 나와서 오른쪽으로 있는 정류장으로 올라간 다음에 움직이면 된다. 5511/5513/5515/6515는 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 바로 앞에서 내려주고, 기타 노선은 역 출구에서 좀 떨어져있는 정류장에 정차한다. 번호 외울 자신이 없으면 빨리 오는거 아무거나 탄 다음에 무조건 관악구청에서 내려서 아래쪽으로 3분만 걸으면 역이 보일 것이다.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

이명박서울특별시장으로 있을 당시에는 학교를 지나가는 시내버스도 코스변경 및 폐지할 계획을 발표했지만 공대 학생회와 동문회가 목숨을 걸고 저지했다. 그랬다가는 셔틀버스가 끊기면 교문에서 먼 단과대, 특히 공대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기 때문. 하지만 2008년 6월 1일, 5512번이 5511번에 통합되는 등 버스 노선 개편이 일부 진행되었다.

또 정문이 아닌 후문에 가까이 있는 단과대학들의 경우에는 2호선 낙성대역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고 들어가도 된다. 특히 서울대 기숙사나 윗공대에 갈 때는 낙성대역에서 내리는 것이 더 낫다.

관악캠퍼스 수의대와 관악로 사이에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건립되면서 '서울대학교 치과병원.동물병원' 정류장이 생겨 수의대, 체육관 등으로 가는 학생들은 정문을 경유하는 아무 버스나 타고 여기서 내려 걸어 들어가는 것이 버스를 타고 캠퍼스 안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더 빨라졌다.

1.4.3 셔틀버스

모든 셔틀버스는 주말과 공휴일, 개교기념일(10월 15일)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1.4.3.1 서울대입구역 ~ 행정관 셔틀버스

서울대입구역 3번출구로 나와 80m쯤 걸어가면 스무디킹(2016년 3월에 폐업) 신선설농탕 앞에 정류장이 있는데, 이곳에서 출발하여 서울대학교 행정관 앞 정류장(5516의 '서울대본부앞'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배차간격은 등교시간대(7시~10시)와 하교시간대(오후 4시~7시)에는 3~5분당 1대, 등교 피크시간에는 앞차가 출발하기도 전에 뒷차가 와서 기다린다!! 정도의 위엄을 자랑하는데, 그래도 줄은 길게 서 있다. 이 시간대에는 무전을 통해 출발할 때 줄이 서있는 정도를 보고하면서 간격을 조정한다.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까지는 줄 길이에 관계 없이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7시에 운행을 시작하며, 서울대로 들어오는 버스는 18시에, 서울대에서 나가는 버스는 19시에 막차가 출발한다. 서울대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관악구청 삼거리 사이에서 내려준다. 서울대입구역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서울대입구역 근처에서 자취하는 서울대생뿐만 아니라 수많은 통학생들도 이 버스를 이용한다.

계절학기 중에도 운행하며, 계절학기가 끝난 이후의 방학 기간에도 아침 시간대에 한정하여 운행한다.

1.4.3.2 녹두거리 ~ 행정관 셔틀버스

한남운수 대학동 차고지(서울 버스 501, 서울 버스 5517이 출발하는 차고지)에서 서울대학교 방면으로 50m쯤 가면 정류장이 있는데 이곳에서 출발하여 서울대학교 행정관 앞 정류장(5516의 '서울대본부앞'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배차간격은 서울대입구역 셔틀과 비슷하지만 통학생이 많지 않기에 등교시간대에는 서울대입구역 셔틀보다 뜸하게 온다.

역시 7시에 운행을 시작하며, 서울대로 들어가는 버스는 18시에, 서울대에서 나가는 버스는 19시에 막차가 출발한다. 그러나 서울대입구역 셔틀과 달리 녹두거리에서 타는 곳과 내리는 곳이 같기에 18시~19시 사이에도 서울대로 들어가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역시 계절학기 중에도 운행하며, 계절학기가 끝난 이후의 방학 기간에도 아침 시간대에 한정하여 운행한다.

1.4.3.3 서울대입구역 ~ 제2공학관(302동) 셔틀버스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15분 간격으로 학기중에만 운행한다. 서울대입구역 → 제2공학관 방향으로만 운행한다. 타는 곳은 행정관↔서울대입구역 셔틀 타는 곳이 나오기 전에 있는 롯데리아 앞이다. 내려주는 곳은 당연히 제2공학관(302동) 정류장.

1.4.3.4 도서관 셔틀

오후 9시 10분부터 30분 간격으로 11시 10분까지 운행되는 셔틀이 있다. 학교에서 나가는 셔틀만 있으며, 서울대입구역과 녹두거리로 간다. 하차장소는 위의 셔틀과 동일하다. 그러나 승차 장소는 위의 셔틀과는 다르게 행정관 앞 도로이다. 밤 늦게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셔틀이기에 셔틀에 못 타는 일이 없도록 각 방향별로 1~2대가 동시에 운행된다. 셔틀 출발시간이 가까워지면, 특히 막차인 11시 10분 셔틀의 경우 행정관까지 다다르는 긴 줄이 펼쳐진다!

다른 통학셔틀과는 달리 주말, 공휴일, 개교기념일을 제외한 모든 날에 운행한다.

1.4.3.5 캠퍼스 순환 셔틀

국내 단일 대학 캠퍼스 중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만큼, 캠퍼스 내부 순환도로를 따라 이동하는 순환셔틀이 존재한다.

1.4.3.5.1 정방향

배차간격은 약 5분~15분으로 나름 짧은 편이다. 학기중에는 8시에서 21시까지, 방학 중에는 8시에서 18시까지 운영한다. 가끔 기사분께서 교대를 위해 302동(제2공학관)정류소에서 멈추고 앞 차로 바꿔타라는 말씀을 하실 때가 있다. 바로 앞차로 달려가자, 편히 앉아갈 수 있을 것이다. 하차지점은 정문 → 법대 → 자연대(500동) 및 행정관 → 농업생명과학대학 → 공대입구(아랫공대) → 신소재공동연구소 → 공대 302동 → 공대 301동 → 유전공학연구소 → 교수회관 → 기숙사삼거리 → 국제대학원 → 수의과대학 → 경영대 → 정문(으로 순환)순서이다.

1.4.3.5.2 역방향

2010년 2학기부터 드디어 역방향 순환셔틀이 생겼다! 배차 간격이 30분인 게 문제이긴 하지만 기숙사에서 윗공대를 가기 위해 돌아갈 필요가 없다는 게 큰 장점이다. 윗공대에서 행정관이나 중도 근처로 갈 일이 있을 때도 요긴하다. 역순환 셔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된다. 오전 10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제2공학관에서 정시출발한다. 10:00, 10:30, 11:00,.... 에 출발하는 식. 다만 오후 3시와, 오후 3시 반에는 출발하지 않는다! 막차는 제 2 공학관에서 오후 5시 반에 출발한다.

코스는 공대 302동 → 공대 301동 → 에너지자원연구소 → 공대입구 → 농업생명과학대학 → 자연대500동 건너편 → 본부(문화관 앞) → 법대 → 정문 → 경영대 → 수의과대학 → 국제대학원 → 대학원기숙사 → 학부생기숙사 → BK국제관 → 가족생활동 → 호암교수회관 → 가족생활동 → BK국제관 → 학부생기숙사 → 대학원기숙사 → 기숙사삼거리 → 공동기기원 → 유전공학연구소 → 에너지자원연구소 → 공대 302동이다. 정방향 셔틀과는 달리 호암교수회관까지 들어갔다가 나오는 경로를 취한다.

1.4.3.6 낙성대 ~ 기숙사삼거리 ~ 제2공학관 셔틀

이 외에도 낙성대 두부마을 앞에서 올라오는 셔틀 버스도 있다. 학기 중 7시에서 11시 전까지만 운행한다. 출발지인 낙성대 두부마을은 낙성대역에서 도보 5분 이상 떨어져 있기에 통학생보다는 낙성대에 자취하는 서울대생이 주로 이용한다. 관악02와는 달리 전혀 멈추지도 않고 인헌아파트를 도는 동선 낭비도 하지 않기 때문에 대략 5분만에 기숙사 삼거리까지 도달 가능하다. 기숙사 삼거리에서 한번 정차하고 윗공대로 올라간다. 다른 셔틀과는 달리 현대 카운티자일대우버스 레스타를 사용하는 소형 전세버스로 가끔 대형 관광버스가 오기도 한다. 전세버스라 딱히 셔틀버스처럼 생기지도 않아서 11년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었으나 어째 2012년에는 이용객 수가 2배는 늘어난 느낌이다.

1.4.3.7 기타

그 외에도 특정 시간대에 융합과학기술대학원과 관악캠퍼스, 수원캠퍼스와 관악캠퍼스, 연건캠퍼스와 관악캠퍼스를 오가는 셔틀이 존재하며, 교직원 출퇴근을 위한 셔틀버스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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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셔틀버스 디자인은 위와 같은 방식이었다. [33] 버스 외부 디자인은 서울 아시안 게임 경기장으로 서울대 체육관이 사용됨에 발맞추어 새로 디자인한 것이며 디자인 뿐만 아니라 아시안게임 운영을 위해 새 버스를 그시절 많이 도입했었다.(지금은 당연히도 모두 폐차) 90년대 초중반까지도 버스 뒤쪽 유리창에 서울 아시안게임 엠블렘이 붙어 있었다.이상하게도 서울올림픽 엠블렘은 안 붙어있었다. 여담이지만 1970년대 후반까지는 청색이 주로 사용된 버스 디자인으로 저 사진과는 많이 달랐다.

과거에는 국립대학이었기에 셔틀버스에 공무수행이라는 글자가 붙어있었으나, 법인화 후 공무수행 마크 같은 거 없다. 하지만 구형 셔틀버스 겉을 유심히 관찰하면 희미하게라고하기에는 꽤 눈에 띄게 흔적이 보인다.

2014년 2학기부터 새로운 버스가 투입되었다. 대당 1억 8천만원이 넘는 현대 유니버스 노블이다. 적어도 3대가 존재하는데 기존 노란색 도색과 흰색/파란색 도색이 있다. 행정관↔서울대입구역 및 대학동 노선에 투입되고 있다.

위 현대 유니버스를 제외한 행정관↔서울대입구역/녹두거리 셔틀은 대부분 현대 에어로 버스, 구체적으로 에어로 스페이스 LD가 대부분이고, 순환셔틀은 현대 뉴 슈퍼 에어로시티자일대우버스 BS106이다. 현재는 행정관↔서울대입구역/녹두거리 셔틀에도 뉴 슈퍼 에어로시티나 자일대우버스 BS106이 투입된다.

최근에는 배차간격의 탄력적인 조정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전세버스 업체와 계약하여 전세버스를 셔틀버스로 쓰기도 한다.

1.4.4 등산객

서울대 관악캠퍼스는 연간 700만 명이 찾는다는 관악산을 끼고 있다. 서울대 공대 건설환경연구소에서 시작하는 등산로가 있어 많은 등산객들이 이를 이용하고 있다. 공대에서 시작하는 등산로가 정상에 가깝기에 가벼운 등산로로 애용받고 있다. 예전에는 등산로 입구가 301/302동 쪽에 있었는데, 등산객들이 건물에 들어와서 강의/연구 환경에 큰 지장을 주어 이쪽 등산로가 폐쇄되고 건설환경연구소 쪽에 새로운 입구가 생겼다.

몇몇 등산객들의 음주 추태 등으로 인해 등산객들에 대한 서울대생들의 여론은 좋지 않은 편이다.

1.4.5 자전거

서울대 순환도로는 길이도 길고 업/다운도 제법 되는 편이라, 남산/북악까지 가기가 여의치 않은 서울 남부 거주 라이더들의 업힐 훈련지로도 많이 쓰인다. 그뿐만 아니라 여기서 5km 코스로 1년마다 마라톤도 하고 있다.

다만 캠퍼스 내에서 자전거로 인한 잦은 사고 발생으로 인해, 캠퍼스 측에서 자전거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34] 주로 2인 이상이 함께 자전거를 타고 오는 경우 출입을 제제한다고 한다.

1.5 정문

정문의 '샤'자 조형물은 국립 서울 대학교라는 단어의 첫머리 글자인 ㄱ ㅅ ㄷ을 합친 것이다. 이로 인해 80년대에는 공,산,당의 약자, 90년대에는 계집(혹은 고스톱), 술, 담배(혹은 도박)의 약자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서울대의 등록금이 아주 쌌을 적에는 '가난한 사람들만 다니는 대학교'의 약자라는 말도 있었다는 듯 하다.

'샤' 모양의 정문은 샤대라는 명칭으로 불리게 하는 원인이다. '샤'마크 자체는 1946년에 학교 휘장을 만들 때 들어간 것이다.# 관악 캠퍼스로 이전 후 3가지의 정문 안을 놓고 투표를 하기도 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결국은 미대, 공대, 환경대학원, 고고미술사학과의 전문가 교수 9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에서 휘장에 들어있는 '샤'마크를 활용하기로 합의를 보아 지금의 정문이 탄생되었다.#

서울대 하면 생각나는 이 상징물은 생각보다 작기 때문에 정문은 4차선으로 고정되어 있으며, 실제 진입로는 2차선에 불과하다. 덕택에 정문 도로는 통학 시간에 항상 만원이다. 특히 수시/정시 시험, 입학식 등 외부 차량이 많을 때는 그야말로 헬게이트. 그런데 2014년 1학기를 맞이하여 학교 밖으로 나오는 차선이 하나 늘었다! 하지만 학교로 들어가는 건 여전히 갑갑하다.

정작 학생들은 정문을 걸어서 통과하는 경우가 거의 없고 십중팔구는 버스로 지나간다. 정문 앞에 있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서울대 혹은 관악산 구경 온 사람들.

예전에는 누구나 쉽게 손잡이를 잡고 올라갈 수 있었으며, 실제로 새벽에 술먹고 이 조형물 꼭대기위에 올라가 기타를 치며 아침이슬을 부른 사람도 있었다. 요즘엔 감시를 해서 올라가기 힘들다. 특히 2011년에 정문 위 법인화 반대 고공시위 이후, 철탑 측면 틈을 막아버려 올라갈 수 없게 되었다. 기사

정문의 색이 매년 바뀐다. 여기 대해서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용역하청업체에서 서울대 측과의 계약유지를 위해 서비스 차원에서 그냥 칠해 준단 것이 가장 인정 받고 있다. 몇몇 개념없는 고등학생들이 자기들이 ㅇㅇ학번이라고 낙서를 하고 가기 때문도 있다. 그런데 그랬다는 학생 중 실제로 입학한 학생은 본 적이 없다. 저주라도 걸려 있는 듯? 2006년에 개교 60주년을 기념해 색을 다시 칠한 다음 스포트라이트를 달아서 그때부터 매일밤 다른 색의 조명을 돌아가면서 켠다. (2008년부터는 전기비 아끼려는 건지 안 켠다.) 그 뒤로는 아직 색을 다시 칠한 적이 없는 상황. 홈페이지에 의하면 이제 다시 색이 변할 일은 없을 것 같지만 글쎄? [35]

1.6 자하연

서울대학교에는 자하연이라는 조그마한 연못이 있다. 한 여름 이 연못에 가 보면 여러 종류의 생물체가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가장 쉽게 눈에 띄는 것은 수생식물, 수서식물, 수서곤충, 어류들이고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많은 종류의 미생물들이 이곳에 서식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연못이라는 제한된 공간 속에서 단지 공기와 햇빛이라는 외부환경에 노출된 채 나름대로의 생태계를 형성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여기에 서식하고 있는 생물들은 생물이라는 관점에서는 동일하지만 서로가 상당히 다른 생활양식을 가지고 있어서 서로 보완적이기 때문에 이 연못은 생명력을 비교적 잘 유지하고 있다.

-2003학년도 정시모집, 생물 심층면접 문항 제시문

법대에서 인문대로 올라가는 길목에 존재하는 작은 연못이다. 조선시대부터 그 기록이 남아있는 유구한 연못. 그리 커보이진 않지만, 깊이가 의외로 있다. 2005년 가을 "걷고 싶은 거리" 리모델링을 통해 세련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으며 교내에서는 그래도 가장 봐 줄 만한 곳이다.

지나칠때 느껴지는 묘한 냄새와 녹색의 푸르죽죽한 물때문에 "여기에 던져지면 피부병이 옮는다"/"자하연에 빠지면 에이즈 빼고 모든 병에 다 걸린다"라는 소문이 있다. 사실 이런 소문은 대학교 호수(혹은 분수)라면 어디에나 있는 소문이지만... 1990년대까지만 해도 축제기간에 실제로 사람을 여기다 던지는 전통이 살아 숨쉬던 곳이다. (99년에 실제로 던져졌었는데, 자하연 옆 씨멘트에 허벅지가 피칠이 된 실제 사례도 있다) 그러다 한 번 만취한 동아리 회원 2명이 익사한 이후 그런 모습은 거의 볼 수 없게 되었다.

서울대저수지(버들골저수지)나 공대폭포의 수질이 1~2급수 정도인 데 비해 자하연의 수질은 3~4급수에서 나아지질 않는다. 한편에선 자하연은 화학부와 화학생물공학부의 공동 하수 처리장이라는 음모론이 제기되기도 한다.[36] 한번은 교직원들이 총출동해 연못 물 다 빼고 바닥청소까지 한 적 있는데도 얼마 안돼 수질이 원상복귀되었다. 이후 2009년도의 루머에 따르면 화학부의 검사 결과 자하연의 수질이 2급수로 판정되었다고 한다. 가끔 3급수가 나온다는 설도 있다. 생명과학부 등 식수검사를 실습하는 과의 경우에는 자하연 물은 반드시 검사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해캄이 많아서 그렇지 생각보다는 깨끗한 걸지도...? 일단 자하연에 던져졌다가 들이킨 물 때문에 누가 병났다는 이야기는 없다

2006년 가을 축제기간에는 당시 흥행한 영화 '괴물'을 모티브로 한 괴물이 나타났다. 탄생 배경은 어느 반에서 버린 막걸리. 미대생 제작.

자하연에서 서식하는 잉어는 기계항공공학부에서 제작한 로봇이라는 설 또한 유력하다. 이 농담은 특히 거의 썩어들어가다시피 하는 자하연의 수질을 볼 때 상당한 신빙성을 얻는다. [37]

잉어와 거북이가 생태계를 이루고 있으며, 가끔 다람쥐가 발견되고, 매일 커플들이 발견된다. 2004년 봄에 학교 축제의 일환으로 오리보트를 띄운적이 있으나, 잉어들에게 영향을 주어 다음해 없어졌다.

생태계라면 또 생태계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자하연 근처에 자리잡고 사는 고양이가 있다. 특별히 누가 키우는 건 아닌데 사람 손을 많이 타서인지, 길가에서 심심치않게 찾아볼 수 있고 만져도 피하지 않고 되려 즐긴다(...) 길 한가운데 대자로 뻗어 자는 경우가 많아서 죄없는 학생들의 심쿵사를 유발하기도크흑 여러 마리가 사는 것 같은데 제일 눈에 띄고귀여운 아이는 회색의 코숏. 드뷔시, 샤샤 등의 독창적인 이름들이 난무하고 있다.

2002년 겨울까지는 연못을 가로지를 수 있는 지극히 즉물적인 다리(잘못 지어진 다리라는 뜻의 誤作橋로 불렸다)가 있었으나 경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허물었다. 오작교에서 사람을 던지는 일이 빈번한 것도 이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것과는 별도로 숫처녀가 지나가면 물이 넘치고 숫총각이 지나가면 오작교가 무너진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오작교의 철거로 영원하게 묻혔다.

2011년 여름 자하연을 청소했다! 수중생물들을 일시적으로 공대폭포로 옮기고 연못 바닥까지 물을 빼는 대대적인 청소를 했으나, 정작 물을 채운 이후에도 크게 달라진 점은 보이지 않았다...

2012년 가을 자하연을 다시 청소했다! 어느날 아저씨들이 나타나 청소기처럼 보이는 기계를 들고 대대적인 '수질개선사업'을 실시. 그 다음날 물이 약간 뿌연 에메랄드빛(?)파워에이드이 되어 수질이 좋아진 거냐 나빠진 거냐로 갑론을박을 벌인 바 있으나 어쨌든 예쁘니 됐다는 결론이 나왔다. 하지만 2013년 현재 다시 더러워진 것 같은 느낌이다.

아니 애초에 연못을 청소를 해줘야 된다는 것부터가 정상적인 연못은 아니라는 거잖아

1.7 기타 명소

  • 해방터 : 인문대 5동 건물 앞의 넓은(?) 공터. 주로 만남의 광장처럼 활용된다. 일종의 인문대의 상징이기도 하다. 한쪽에는 삼각형 모양의 알림판이 있어 활발하게 자보가 붙는 곳이다. 명물로는 김밥 및 떡을 파는 김밥 할머니가 있으며, 이분이 파는 김밥은 줄여서 할김(할머니 김밥)이라 불린다. 밥먹을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의 구원자이시다. 사실 이 분은 중도 리모델링 전까지만 해도 구 중도터널 입구에서 장사를 하셨지만, 리모델링을 시작하면서 본부가 밀어내는 바람에 인문대 앞으로 오시게 되었다.
2012년 이후 할머니 김밥은 자취를 감추고 전설로만 남게 되었다. 이유는 할머님이 아프시다더라, 이미 돈을 많이 벌어 가게를 차리셨다더라 등으로 설은 많으나 확실하지 않다. 훗날 돌아오신다는 소문도 있음. I'll be back
  • 페다고지 : 사범대 11동 앞의 공터. 해방터와 그 구조가 매우 비슷하다. 이름은 책 <페다고지>에서 유래했으며, 영어로 pedagogue가 스승(선생님과는 다른 어감, not teacher)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역시 사범대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그리고 사범대생들의 팩차기 단골장소. 그런데 2009년 겨울에 건물 신축 공사를 이유로 모두 파헤쳐졌다... 지못미. 이름부터 페다고지라 그런지 아마 공대랑 자연대 빼면 제일 높은 곳중의 하나일 거다
  • 아방궁 : 인문대 1동과 2동 사이의 평상. 1986년 중문과 86학번 학생들이 장터(주점)을 열면서 장터의 이름을 '아방궁'이라 했는데, 여기에서 현재의 이름이 유래했다고 한다. 약간 외진 곳에 있기에 눈에 확 띄지 않는다. 주변 수풀과 나무들이 제법 좋아 분위기가 있다. 현재 있는 벤치는 집회를 막기 위해(...) 80년대에 세워진 것이라 한다. 일설에 따르면 교수들이 직접 목초를 심었다고 한다 ㄷㄷㄷ
  • 정의의 광장(정광) : 법대 15동 앞의 너른 공터. 법대생들의 팩차기 성지였으나 법학도서관이 신축되는 바람에 그 부지가 매우 협소해졌다. 특히 바닥 일부에 블록을 깔아 법대 전통의 '사거리'가 어려워지기도 하였다.
  • 중도터널 : 중앙도서관 3층을 관통하는 통로. 이곳을 통해 3열람실과 매점, 도라지[38]로 갈 수 있다. 자보를 붙이는 알림판이 많아 교내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유용한 곳이다. 통로 한쪽 벽을 동아리 홍보 등을 위한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중도터널의 다른 이름은 중도필터. 이를 경계로 한쪽 끝은 인문대, 반대편은 자연대/공대와 연결되기 때문에, 극과 극의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하여 붙은 별명이다. 또한, 3~4월 아침즈음에 이곳을 지난다면, 중도필터를 지나기 전과 후 기온차이가 있음을 실감할 수 있다. 심지어 꽃도 자연대/공대보다 인문대 쪽이 먼저 핀다...
  • 아고라 : 사회과학대학 앞의 소광장. 16동 신축직후인 1995년에는 모양때문에 조개터라고 불렸던 적도 있다. 그리 넓지는 않으나 선거유세부터 장터까지 각종 사회대생의 행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후생관이 철거되고 그 자리에 아시아연구소를 신축하면서 아고라도 사라질 뻔 했지만 학생들의 항의 끝에 살아 남았다.
  • 아크로폴리스 : 일명 아크로. 대학본부와 중도, 학생회관으로 둘러싸인 넓은 공간이다. 과거 민주화 운동 시절에는 많은 이들이 모여 이곳에서 시위를 하기도 했지만 학생 운동이 쇠퇴한 지금은 쇠락했다. 과거에 여기서 열리는 집회를 막기위해 본부에서 장미를 심었고, 그에 대항해 선배들은 밤을 새서 장미 덩굴을 뜯어냈다고 한다.(맨손으로 뜯어냈다는 소문도 있다!)
  • 총장잔디 : 대학본부 앞의 넓은 잔디밭. 본부 뒤쪽으로 아크로가 있고 앞쪽으로 총장잔디가 있다. 아크로가 학생들이 자유롭게 걸어다닐 수 있는 '광장'인 반면 이곳은 평소 잔디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출입을 막고 있기에 권위적인 공간이라는 느낌이 든다. 그러나 동아리소개제나 축제 등이 있을 때는 학생들에게 개방한다. 원래 이 잔디의 이름은 학생잔디였다고 하나, 과거 학생운동이 활발하던 시절 이 곳에서 집회가 열리자 총장이 나와 내 잔디에서 뭐 하는 짓이야!라고 외친 이후 총장잔디로 이름이 바뀌었다는 소문이 있다 카더라. 실제로 2010년 봄학기 축제기간 중에 승마동아리 마왕이 총장잔디에서 승마체험행사(말을 타고 총장잔디 일부를 한바퀴 도는)를 열었었지만... 총장실에 있던 이장무 전 총장이 잔디밭에 말이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고 놀라 '당장 잔디밭에서 말을 치우도록 하라'고 전해와서 승마체험은 중도에 끝나버렸다. 2011년 6월 17일 본부스탁 행사의 일환으로, 총학생회장이 제안하고 학생들이 '여기는 학생잔디!'라고 4번 외치는 형식으로 총장잔디의 학생잔디 개명식이 거행된 바 있다.
그러나 총장은 학생잔디라고 부르고 학생은 총장잔디라고 부른다는 아이러니. 당장 여기에만 해도 학생잔디라고 설명한 항목은 아무데도 없다...
  • 붉은 광장 : 이름에서 느껴지는 포스는 왠지 운동권을 연상시키나 공대에 위치해 있다(…)[39] 공깡 뒤쪽 30동대 번호의 건물들 사이의 두 개의 분리된 공터를 말한다.[40] 정확히는 33동, 34동, 36동, 37동이 둘러싼 공간만을 붉은광장이라 불렸고, 더 아래에 위치한 30동, 31동, 32동, 33동에 둘러싼 공간은 섬유광장이라고 구분되어 불렸지만 섬유과가 재료과에 통합되어 없어진 지금은 후자는 완전히 역사속으로 사라진 이름(...) 고학번이나 대학원생은 커녕 섬유과 출신 교수님 정도나 기억하는 분 한정으로 아는 이름이다. 현재는 붉은 광장이라는 말만이 통용되며, 각자 편의상 자기네 과와 가까운 쪽을 붉은 광장이라 부른다(...) 윗 붉은 광장, 아랫 붉은 광장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다만 다른 명소들에 비해서 유명한 이름은 아니다. 아랫공대에 위치한 재료공학부, 원자핵공학과, 조선해양공학과 소속 학생들 정도만 알고 있고, 해당 학부 학생들조차도 모르는 학생들이 있다. 이전에는 별로 정착되지 않은 이름이라고 단순히 기재되어 있었으나, 그보다는 윗공대가 없었던 시절 공대 모든 학부가 아랫공대 위치했을 때 완전히 정착된 이름이었으나 이제는 아랫공대에 잔류한 일부 학부 일부 학생들에 한해서만 전수되는 이름이라고 보는 편이 더 맞다. 윗 공대 학생들은 여기 올 일이 없기 때문. 또한 99년 기준으로 벽돌을 깐 지 10년 이상이 지났다고 하는데 그때까지도 붉은 광장을 걸어다니면 신발 바닥에 붉은 벽돌분말(?)이 묻어나는 기현상을 보였다. 따라서 당시 유행하던 아이스진 힙합바지를 입은 학생들은 바지 뒤쪽 부분에 붉은 띠가 생기는 것을 보고 좌절하기도 했으며, 이 벽돌을 변기에 넣어두면 영원히 지속되는 변기물 착색제(...)를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있었다. 학생들이 여기서 가장 많이 하는 것은 캐치볼 or 졸업사진촬영이다. 그 외에는 3월 초에 신입생들에 의해서 식당에 자리가 부족해지는 경우 공깡에서 밥 받아다가 여기서 먹고 식기를 반납하는 경우가 있으며 무언가를 시켜서 여기서 먹는 경우도 아주 가끔씩 있기는 하다. 흠좀무 2012년에 정비공사를 거친 뒤로 붉은 벽돌 바닥은 사라졌다. 이제 붉은 광장이라고 부를 이유도 사라졌으니 현 추세가 지속되면 진짜로 역사속으로 사라질 이름일 듯(...)
  • 301/302동(제1/2공학관, 윗공대): 엄밀히 말하면 명소는 아니다. 그러나 정문에서 멀리 올려다보이는, 서울대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첨단 건물이라는 상징성이 있다.그리고 공대생이 아닌 학생들에게는 미지의 세계라 카더라 관악산 중턱에 세워진 높은 빌딩으로, 서울에 있는 건물들 중에 해발고도가 N서울타워에 이은 2위이다. 그 때문인지 301동 옆 도로에서 캠퍼스를 내려다보면 그 경치가 심히 장쾌하여, 와호장룡의 마지막 장면인 무당산을 연상시킨다. 특히 눈이 내리면 그 스펙터클함은 배가 된다. 아래 캠퍼스보다 평균기온이 매우(...)낮기 때문에 잘 녹지도 않아 결과적으로 풍광이 달라진다. 또, 301동에서 2층 이상 올라가면 날씨가 맑은 날에는 아득히 저 멀리서 금빛으로 반짝이는 63빌딩도 볼 수 있고 여기서 여의도 불꽃놀이도 볼 수 있다. 거짓말 같지만 진짜다(...) 또 301동 최상층의 남자화장실의 창문 바깥으로 보이는 전망이 그렇게 좋다고 한다. 단 여자화장실은 별로라고.
302동의 완공 무렵인 2001년에는 재학생들에게 꿈의 건물로 불렸다고 하며, 일개 대학[41]이 건물 하나 올린 것이 주요 일간지에 실렸을 정도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전기공학부, 컴퓨터공학부, 기계항공공학부, 화학생물공학부가 들어가 있으며 두 건물 모두 지극히 큰 규모이다. 301동 상단에는 까치집이 있을 정도로 자연친화적인 건물이기도 하다. 302동에는 그 용도를 알 수 없는 거대한 빨간색 X자 모양의 부조 비슷한 것이 붙어 있다. 재학생 혹은 최근의 졸업생들은 이를 "엑박"이라 부르기도 한다.
인문/사회/자연대를 비롯해 경영대, 생활대, 약대, 사범대 등이 위치한 아랫동네(...)가 항상 북적거리며 사람 사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데 비해, 윗공대(...)는 일단 버스를 타고 올라오면 그 건물 2개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하다못해 서울대 캠퍼스 남서부 구석에 있는 아랫공대도 그 정도는 아니다. 실제로는 아랫공대만 가도 사람이 없는 황량한 분위기를 약하게나마 느낄 수 있다 덕분에 카이스트포항공대 캠퍼스 전체에서 느낄 수 있는 미묘한 분위기를 여실히 체감할 수 있으며, 주말이나 휴일에는 건물을 밖에서 보면 아무도 없는 것처럼 적막한데 막상 안에 들어가 보면 다들 죽을상을 짓고 돌아다니거나 무언가를 공부하고 있다. 윗공대생 한숨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아랫동네와의 유일한 접점은 캠퍼스를 돌아다니는 시내버스와 교내순환 셔틀버스뿐으로, 눈이 내려 도로가 끊기기라도 하는 날에는 등/하교를 걸어서 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한다. 03학번이 새내기이던 시절 이런 일이 있었고, 그 새내기가 박사 3년차로 올라가던 겨울(2010년)에 또 그런 일이 있었다.(...) 이 정도면 2004년 버스 개편 당시 서울대 공대와 동문회가 왜 학교 순환 시내버스 개편을 목숨 걸고 저지했는지 알 만도 하다. 2010년 3월 사상 최악의 폭설로 서울 도심에 스키어가 출몰했던 시기 인터넷에 올라왔던 서울 스노보더 영상은 여기에서 찍은 것.
  • 버들골(노천강당) : 301동에서 기숙사로 내려오는 도중에 볼 수 있으며 꽤 넓은 들판같은 느낌이다. 주변에 사범대 신양, 파스쿠치 등이 있고 관악02 마을버스의 노천강당 정류장과 인접해 있다. 장소가 넓기 때문에 날씨가 좋으면 외부에서 음식을 조달해서 식사하는 용도로는 최적이라고 볼 수 있지만 정작 접근성이 썩 좋은 편이 아니므로 그런 것을 보기는 힘들다. 가끔씩 공대에서 신입생들을 데려다놓고 여기서 술을 마시는 경우도 있지만 말 그대로 아주 가끔이다. 인문대나 사회대에서는 반이나 동아리 차원에서 날씨 좋은 봄가을에 소풍오는 느낌으로 정모를 하는 경우가 다수 목격된다는 듯. 보통 학생이 사용하는 모습보다는 주말에 등산하고 내려오시던 분들이 자리를 펴고 쉬는 모습이나 가족끼리 놀러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휴일이 되면 공원같을 정도로 사람이 많다. 서울대 공원
어느 정도 경사가 있고 장애물이 없어 폭설이 왔을 당시 이곳에서 스노보드를 타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하였다.
버들골이 원래 골프장 부지였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흔적들이 이곳저곳에 남아있다.
  • 공대폭포 : 서울대학교 공대 옆에 위치한 폭포. 관악산의 자연지류가 순환도로를 건설하면서 폭포가 되었다고 한다. 2005년 주변 정비 후 휴식공간이자 랜드마크로 단장되었으나 5년도 지나지 않은 2010년 추석, 기록적인 폭우로 마치 나이아가라같은 용태를 보여주었다. 한 번 뿐이라고 생각했으나 이후로 폭우가 올 때마다 반복되는게 어째 오세이돈의 저주참고. 2011년 폭우 그 후 같은 일을 방지하기 위해 공사중이다.
  • 미대 아크로 : 50동, 51동 사이의 작은 공터.[42] 미대 학생들만이 부르는 이름인 듯 하다. 음미대 건물에 가려져서인지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 자체를 모르는 학생이 많다. 조소과는 매년 초에 이 곳에서 삼겹살을 구워먹으며 단합을 도모한다. 가끔 미대생이 이곳에서 과제를 하기도 한다.
학기말이나 학년말에 미술대학 전시 일부를 여기에서 볼 수 있기도 하니[43] 기말고사에 지칠 때 지나가며 둘러보면 좋다.

1.8 식당

대학 규모가 크고 상가와 학교가 매우 떨어져 있기에, 음식 배달업과 교내식당이 매우 발달했다. 관악 캠퍼스의 경우 교내식당은 2자릿수에 달한다. 크게 구분하면 직영식당(생활협동조합 직영)과 위탁식당(기타 업체 운영)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식당들은 재료 재고만 충분하면 리필이 된다!! 주찬이 아니면 100% 리필된다고 봐도 좋다. 주찬은 아니지만 숫자가 정해져 있는 계란 같은 경우 리필이 되지 않는다. 간단하게 생각해서 '1인당 몇 조각' 등으로 배분되지 않는 스타일의 음식은 전부 리필된다고 보면 거의 맞는다. 가령 반계탕의 경우 닭은 1인당 반마리로 정해져 있으므로 리필이 불가능하지만 국물은 리필이 된다. 마찬가지로 1인당 1조각인 돈까스 계열은 리필이 안 되지만 주는 토막의 숫자가 랜덤인 닭튀김 계열의 음식들은 리필이 가능하다. 후생관처럼 카페테리아 식에서는 안 되는 반찬에는 미리 리필이 안 된다고 쓰여 있다. 식단은 여기나 여기서 조회할 수도 있고, 앱 중에도 식단조회 앱이 있다.

  • 학생회관 (제1식당, 63동) : 1층과 지하 식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명 ‘학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아침 8시 ~ 저녁 9시 사이에 아무 때나 가도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그러다보니 학교 전체에서 학생들이 몰린다.[44] A, B, C 세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A, C 메뉴는 2,500원에서 4,000원까지 거의 매일 변하는 데 반해 B메뉴는 1,700원 고정. 점심시간 때 A, C메뉴 줄은 매우 긴 반면 B메뉴는 항상 널널하다. B메뉴는 1,700원이라는 값에 걸맞게 반찬이 영 좋지 않기로 유명한데, 1달 동안 아침, 점심, 저녁 빼지 않고 B메뉴만 먹는다면, 영양실조에 걸릴 수 있다 / 혹은 따로 운동을 하지 않아도 다이어트가 절로 된다는 소문이 있다. 하지만 가끔 아침에 인삼닭죽이라도 나오면 가성비 최고 2012년 2월 20일부터 학내 구성원과 외부인의 가격에 차별을 두어 학내 구성원에게는 가격 유지, 외부인에게는 1,700/2,500/3,000원 메뉴가 각각 2,500/3,500/4,000원에 제공된다.[45] 위치가 좋다 보니 주말에는 학생보다 외부인이 더 많다. 특히 주말에 고등학교 등의 수학여행이나 멘토 프로그램 등으로 인해 다수의 학생들이 몰려오면 대부분 점심식사를 여기서 하기 때문에 헬게이트 당첨.
학관 식당에서 흘러내려왔던 소문 하나. B메뉴에서 배식을 받은 학생이 밥 속에서 파리를 발견하고 배식 아주머니에게 따졌다. 아주머니 답하시길, "여기는 밥을 스팀으로 짓기 때문[46]에 벌레가 들어가면 녹아버리지 그렇게 멀쩡히 남지 않는다. 그 파리는 조리에서 나온 게 아니다." ...믿거나 말거나.
2015년 1학기에 식권 판매 시스템을 개편하면서 창구를 무인 식권 판매기로 바꾸었는데, 신용카드 인식이 잘 안 되기도 하고 인증을 받은 카드로만 구성원 가격으로 식권을 구매할 수 있어 식권 줄이 2배 가까이 길어졌다.
지하식당은 원래 점심시간에 1층 식당과 같이 B메뉴를 팔았지만,[47] 리모델링을 거쳐 서울대입구역 9번출구[48]라는 이름의 독립된 메뉴를 가진 곳으로 변했다. 메뉴는 2,500원과 3,000원짜리 2개. 11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 점심을 판다. 점심시간 이후(2:30 - 5:30)에는 따로 라면, 주먹밥, 떡볶이, 순대와 같은 분식메뉴를 판다. 단, 여기는 학기 중에만 문을 열며, 방학 중에는 점심도 하지 않는다.
식당은 아니지만 학관 1층 카페에서는 딸기잼/땅콩잼을 바른 토스트 2조각(식빵 2장분량) + 계란후라이 1개 + 아이스티/우유/오렌지주스/아메리카노 중 택1 구성으로 모닝세트를 2,000원에 판다. 또 학관 2층에서는 샌드위치류를 1,200~1,700원에 팔고 있으니 학식 아침식단이 영 좋지 않을 때 이용하자.
2015년 6월부터 일명 천 원의 아침식사라는 문구를 내걸고 아침 B메뉴를 학생 한정으로 단돈 1,000원에 팔기 시작했다.
2016년 3월부터는 아예 저녁도 천 원에 팔기 시작했다!!
  • 예술계 식당 (74동): 기존의 제2식당이 재건축을 거쳐 예술계복합연구동으로 탈바꿈하면서 한화푸디스트에서 운영하는 교직원 식당이 1층에 오픈하였다. 학생은 12시 30분부터 이용가능하지만 학생들은 그런 거 신경 안 쓰는 듯 하다. 4,000~6,000원으로 다른 학식보다 비싸지만 양과 퀄리티가 크고 아름답다는 평. 교직원식당답게 교수님들을 위한 룸이 마련되어 있고 포장이 가능하다.
하지만 그 명성도 얼마 지나 하락하기 시작했는데, 100% 운영사 측의 잘못이다. 학식을 여러번 말아먹은 전력이 있는 한화푸디스트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또 일을 저지른 것. 운영 초기에는 분명 양도 맛도 괜찮았는데, 어지간히 호평이 쌓이고 하니 점점 창렬스러워지기 시작한 것. 비싼건 여전한데 묘하게 양이 줄었고, 질도 안 좋아진 것이 느껴진다고 스누라이프 등지에서 공격받고 있다.
  • 전망대 (제3식당, 75-1동) : 3층은 4종의 푸드코트, 4층은 2개의 메뉴를 제공한다. 일명 ‘농식’(농생대 옆에 위치한 식당이라는 의미). 리모델링한지 얼마 되지 않아 식당이 매우 깨끗하고, 창 밖으로 관악산의 풍경을 볼 수 있기에 가장 환경이 좋은 식당이다. 음식 또한 교내 식당 중에서 수준급. 주 이용객은 농생대, 아랫공대생이지만 시설과 맛이 뛰어나다 보니 은근히 다른 과에서도 많이 온다. 재미있게도 공대생들은 이 식당의 명칭으로 '공식'이라는 말을 고집한다. 실제로 농식 4층에 위치한 농협 ATM에도 공대식당ATM이라는 이름표가 붙어있다. 특히 공대 교수님들(...) 리모델링 하기 전 기원을 따져보면 이 식당은 원래 공대 옆에 있는 식당이었으니 이해가 되지 않는 말은 아니다. 그리고 농생대가 관악으로 오기 전부터 이미 그 자리에는 식당이 있기도 했고..[49][50] 2011년 가을학기 들어서 3층의 기존 4종 푸드코트 메뉴 중(보끄보끄, 비벼비벼, 까스까스, 누들누들 네이밍 센스가 심히 야매스럽다)하나는 채식메뉴(채사랑)로 제공된다. 저녁은 4층에서만 배식되며 매주 수요일에는 오리주물럭이나 특순대국과 같은 4,000원짜리 메뉴가 나온다!
  • 서당골 (제4식당, 76동) : 1층에는 교직원 식당이 있고, 매일 두 세개의 메뉴가 제공된다. 2층은 세미푸드코트로 운영된다는데, 파스타와 김밥, 돈까스, 라면등의 분식 메뉴를 판매한다. 구석에는 매점과 카페가 있다. 과거에는 한화푸디스트가 운영을 맡고 있었으며 맛이 없기로 유명했다.
과거에 한화에서 운영하던 시절에는 2층에서는 매번 함박스테이크, 돈까스, 생선까스 등과 함께 마요네즈 듬뿍 뿌려진 샐러드가 거의 매일 나오다시피 하여 항상 느끼한 맛이 감돌고 있었다. 1층 교직원 식당도 크게 다르지 않아서 교내에서 제일 존재감 없는 식당 중 하나였었다. 학교 축제 기간에 가면 점심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이용객이 10명 내외인 쾌적함... 사범대생들도 거의 포기한 식당이지만,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어쩔수 없이 사범대생들이 주 이용객이었다고. 그렇지만 사범대생들도 여기를 가느니 사깡을 가고 만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한다.... 사깡이 없어졌다 ㅠ 2010년 여름 방학 때 업체 재선정을 이유로 잠시 닫고, CJ가 운영주체가 되어 개강과 함께 문을 열었다. 학생들의 반응은 대략 인테리어는 좋아졌는데 음식은 500원 비싸졌다는 정도. 2015년 들어 마요메뉴가 생기면서 찾아오는 사람이 좀 늘었다.
2015년 가을 CJ가 서당골에서 철수했으며 농협이 운영권을 물려받게 되었다. 2015년 12월에 정식 운영을 시작했으며, 2층에는 하나로마트가 입점하였다.
식당이 하도 자주 갈려나가니 이젠 무슨 의미가 있나 싶지만, 또다시 깔끔한 리모델링을 거쳐 운영이 시작됐다. 한식 메뉴와 양식 메뉴 2개로 나누어 제공되는데, 4,000원 가량으로 약간 비싸지만 그만큼 고급스럽게 만들려고 '노력'은 했다는게 엿보이는 메뉴로 구성된다. 예술계식당의 마이너버전이라는 느낌.
하지만 영 좋지 않은 위치 때문에 여전히 갈 사람만 가는 중이고, 맛에 대한 평가도 그닥....
  • 후생관 (제5식당, 101동) : 1층 단일. 점심은 카페테리아식(반찬 수 만큼 계산), 저녁은 메뉴가 제공된다. 후생관 자체가 약간 허름한 건물이라 인테리어도 약간 허름하다. 그래도 음식은 먹을 만 하다. 단 장어구이 제외. 색이 붉은색이라는 것에서 그 괴함을 알 수 있다. 주로 사회대, 법대생들이 이용한다. 언덕방이 카페테리아 식을 취하지 않게 된 이후 연두부 제공이 이쪽으로 이동. 2010년 6월, 후생관 철거로 인해 후생관 매점과 함께 식당도 폐점되었다. 후생관 자리에는 아시아연구소가 새로 신축되었으며 이 건물 1층의 감골식당이 후생관 식당을 대체하고 있다.
  • 감골식당 (101동) : 아시아연구소 1층에 위치해있다. 음미대 식당이 문을 닫으면서 점심에 하던 채식뷔페는 여기로 옮겨서 팔고있다. 점심 저녁은 2,500~3,000원의 메뉴 2가지. 식당 옆에 매점이 있는데, 다른 매점이랑은 다르게 기념품이랑 필기구같은 것들을 좀 더 다양하게 팔고있다.
  • 제1공학관 식당(301동), 제2공학관 식당(302동)
산악지대에 있는 301/302 공대생들에게는 배달음식을 시켜먹지 않는 이상 이 두 건물에 있는 식당이 선택지가 될 수밖에 없는데, 301동보다는 302동의 메뉴가 조금 더 평이 좋다. 조금 정도가 아닐텐데?? 302동 식당은 생협에서 운영하는 직영식당이고, 대체로 외부업체에서 운영하는 준직영식당보다 직영식당 쪽이 학생들의 평이 좋다.[51] 물론 예외는 있지만. 특히 301동에는 가끔씩 생체실험이 아닐까 싶은 이상한 조리과정으로 만든 요리를 익히 아는 요리제목을 달고 내놓는데, 그 모습은 '아니 이 음식은 내가 아는 건데 왜 이렇게 생겼지/이런 맛이 나지'라고 느껴질 수준이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베타테스트를 거치면 조금씩 나아지기도 하고 그길로 다시는 나타나지 않기도 한다. 2011년에 301동 식당의 운영주체가 한화푸드코트에서 CJ로 바뀌어 조금이나마 상황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타 학식에 비하면 퀄리티에 비해 비싼 게 사실.[52] 다만 301동에는 분식코너가 있는데, 아침시간이나 점심과 저녁 사이 시간에도 분식코너는 열려있기 때문에 수업 스케줄이 어중간해서 늦은 밥을 먹어야 할 때 유용하다. 그 외에 이른 아침에 301동을 올라왔는데 아침을 못먹었다면, 분식코너에서 10시 30분까지 누룽지를 팔고 퀴즈노스도 오전 10시까지 모닝세트를 평상시보단 상대적으로 싼 값에 판다. 식당 바로 앞에 있는 CU를 이용할 수도 있다.
  • 공대간이식당(30-2동, 일명 공깡)
한때 이곳에서는 1,700원짜리 짜장면(곱배기 2,000원)을 먹을 수 있었다.[53] 다만 맛은 짜장면이라기보다 검은색의 짜장 비슷한 소스에 버무린 비빔국수 맛. 짜장면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나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하지만 2010년 1학기를 끝으로 공대간이식당 운영 주체가 한화 푸디스트에서 CJ로 바뀌었고, 짜장면의 질이 대폭(가격도 함께) 향상되었다. 학교 식당에서 중화냄비로 짜장을 볶는다!! 그리하여 2010년 2학기부터는 2,500원[54]주변 중국집에서 시켜먹는 것 못지 않은 맛의 짜장면을 먹을 수 있게 되었으며, 3,000원에 짬뽕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500원 추가하면 곱배기도 된다. 심지어 탕수육도 나온다!!(원래 방학 때만 제공되는 특식이었는데, 2014년 2학기부터 정해진 시간대에 가기만 하면 언제든 맛볼 수 있다). 2012년에 서울대를 방문한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학생들과의 대담시간에 인류학 박사과정 시절 연구를 위해 서울대에 자주 방문했었는데 캠퍼스에서 500원 하는 짜장면을 많이 먹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학내에서 짜장면을 팔던 곳은 몇 군데 안되었으니(공깡, 후술할 사깡) 그가 먹었던 500원짜리 짜장면은 공깡 짜장면일 가능성도 있다. [55]
  • 반도체공동연구소 지하매점(104동)
식당으로 치기엔 조금 애매하지만 라면류와 우동, 볶음밥, 덮밥 같은 음식을 판다. 위치가 위치라 학부생 중엔 거의 아는 사람이 없다. 그렇다고 대학원생이라고 아는 것도 아니고...하지만 반공연 주변에 존재하는 유일한 매점 겸 식사가 가능한 공간이기에 식사시간엔 꽉 차는편. 반공연에 항시 거주하는 대학원생들이 자주 애용할 뿐만 아니라, 특히 외부인 교육이 있는 날이면 꽉 차는걸 넘어 줄서서 먹어야하기도 한다.
  • 솔밭식당
솔밭식당은 이들 식당 중에서는 미묘한 위치에 존재한다. 학교에 식당이 생긴 것이 아니라 식당 주위가 학교가 된 케이스, 즉 '태초에 식당이 있었다' 라고 할 만한 곳으로, 버들골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난 계단을 쭉 올라가 나오는 작은 소나무숲에 있다. 국수와 해장국류를 파는데 가격도 양도 훌륭하기 때문에 반드시 한 번은 방문해 먹어볼만한 곳이다. 다만 정문 근처에 있는 단과대학인 사회대나 경영대에서 솔밭식당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출발하는 경우 시장을 반찬으로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돌아오는 길에 다 소화된다는 게 문제다(…). 하지만 2012년을 끝으로 생협과의 계약이 종료되어 문을 닫을 줄 알았지만 현재까지도 정상적으로 영업하고 있다. 주인 할머니께서 학생들의 형편을 생각해 십여 년 동안 식대를 인상하지 않고, 게다가 수익 중 일부를 꾸준히 장학금으로 기부해 오셨기 때문에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았는데 급작스럽게 폐업예정 소식이 들려오자 반대 여론이 일어난 결과이다. 결국 2013년 12월 24일 문을 닫고, 2014년 3월 3일부터 학교에서 운영하게 되었다.

그 외에도 기숙사 식당(919동), BTL 기숙사 식당(900동), 두레미담(75-1동 5층), 자하연 식당(109동), 동원생활관(113동), 사범대간이식당(111동, 일명 사깡[56]/2010년 2학기부로 폐점, 2011년 2학기부터 파스쿠치로 바뀜), 교수회관이 있다. 보건대학원 지하(220동)도 생겼다.
서울대 생협 직영식당 메뉴 여담으로 생협 사이트가 정비되기 전에는 과거 화학부(화학과) 사이트에 식당 메뉴 보는 방문객이 많았다. 사이트 리뉴얼 후에는 아쉽게도 없어졌다.

아웃소싱이 아닌 외부 업체로 2009년 초에 워커힐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던 엔지니어링 하우스의 중국 음식점 금룡이 문을 닫고 대신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바뀌었다. 그 밖에 비비고(자연대)[57]샤반, 라운지 오더 키친(동원관), 퀴즈노스(301동), 포베이(대림국제관), 파파이스(제3신양), 롯데리아(관정도서관) 등의 프렌차이즈 점포들도 2006년 이후부터 슬슬 들어오고 있다.

그 외에도 수많은 카페/휴게시설들이 존재한다. 전통차를 파는 두레문예관의 다향만당, 카페로는 서울대 명물인 와플을 파는 느티나무(자하연, 음대, 경영대, 언어교육원, 중앙도서관2016년 1월 오픈), 인문대 및 공대 신양학술정보관에 있는 MUG, 500동의 투섬플레이스, 사회대 신양학술정보관에 있는 자바시티, 해동학술문화관과 12동의 The lab, 200동의 Belepi[58], 사범대 위쪽의 파스쿠치, 학생회관 1층의 라운지, 2층의 통칭 학데리아, 토판(토스트 판매대) 등이 있다.

  • 글로벌하우스(관악사 920동)
이름을 들어서는 감이 확 오지 않지만 호프집이다. 즉 학교 내에 호프집이 존재한다! 포스텍에도 값싼 통집이 있다 아쉽게도 생맥/병맥만 팔고 소주 이상은 (단체손님 제외) 취급하지 않는다. 새벽 2시(방학은 새벽 1시)까지 영업이라 문도 일찍 닫는 편. 그리고 메뉴가 꽤 비싼 편이다.[59] 이 때문에 현실적으로 이용객의 수가 많은 편은 아니다. 기숙사 매점에서도 캔맥주 정도는 팔기 때문에 간단하게 한잔 할 생각이라면 캔맥주에 과자 약간 사서 마시면 되는데다가 기숙사 사생끼리만 모이는게 아닌 이상은 녹두로 가게 마련이다. 값이 녹두에 비해서 꽤 비싼 편이라는 것도 걸림돌. 그야말로 늦은 저녁에 나가긴 싫고 술은 한잔 하고픈 기숙사생을 위한 술집인 셈이다. 그 외에 교수님과의 술자리에도 많이 이용된다. 교수님과의 술자리를 녹두거리에 가서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그래서 글로벌하우스의 주요 수익원은 단체손님에서 나온다. 안주 중에서는 순살 후라이드가 가장 잘 팔리며, 소세지 볶음도 그 다음으로 많이 팔린다. 훈제 족발, 칠면조 류가 숨은 인기 메뉴다. 베이컨말이와 마른안주 류는 가격 대비 양이 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0] 사장님께서 기숙사 당구장도 함께 운영하고 계신다. 가게 내부를 보면 글로벌하우스에 대한 사장님 내외의 애정을 엿볼 수 있는데, 각종 귀여운 장식과 정준하의 싸인이 인상적이다.

2010년 2학기부터 기숙사 신관에 여러 편의시설들이 입점해있으며, 2015년 2학기에는 기존 편의시설인 김밥천국, 두드림치킨, 퀴즈노스가 문을 닫고 새 편의시설이 입점했다. 김밥천국올리브그린(2015년 9월 입점)[61] , 두드림 치킨&비어치킨빡스(2015년 11월 입점)[62], 퀴즈노스[63]신라명과(2015년 9월 입점), GS25[64][65] 등과 함께 미용실과 당구장까지 있다!

2015년 관정도서관이 개관하면서 편의시설도 함께 입점하였다. 2015년 2학기 현재 관정도서관에 입점한 편의시설은 문구점, 롯데리아, CU, 休김밥[66], 파리바게뜨, 할리스커피이다.

음식 배달의 경우 오토바이 오가는 수에서부터 차이가 난다. 다른 대학도 마찬가지겠지만 동아리방이나 중도 앞 벤치에는 정말 압도적일 정도로 덕지덕지 음식점 찌라시가 붙어 있다. 대학신문과 인터뷰를 한 어느 식당에 의하면 보통 점심시간 20여분만에 보통 3-40여 곳에 음식을 배달해야 한다고 한다.

1.9 관악 캠퍼스의 건물번호

서울대학교의 건물은 각각 번호가 있다. 관악 캠퍼스에는 2015년 1월 현재, 신축 중인 건물을 포함하여 231개의 건물이 존재한다.(각 건물의 도면에 기록된 번호 기준)

서울대생들은 의외로 잘 모르지만, 이렇게 건물마다 번호가 붙여져 있는 학교는 많지 않으며, 길을 찾거나 자기 위치를 설명하기에 대단히 편리하다. 다른 학교의 경우 대부분 건물 이름(XX관 등)만 붙어 있는 정도이고, 그나마 그 표기도 상당히 작기 때문에 학교지리를 모르는 사람에게 자신의 위치를 설명하기가 상당히 난감하다고 한다. 학교가 처음인 신입생들의 경우 학기초 학교에서 길을 잃어서 수업에 지각하는 경우가 부지기수. 서울의 모 대학을 다니는 학생은 '그냥 자기가 상대방이 있는 곳으로 찾아간다'는 눈물겨운 대답을 하기도 했다.[67]

그러나 사실 서울대학교의 건물은 200개가 넘어가는데다가 거의 매년 건물이 새로이 지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번호체계라도 없으면 카오스화가 예상된다.[68] 그런데 사실 번호체계도 썩 만족스럽지 않아서 지도를 찾지 않으면 쉽게 위치를 알 방법이 없다. 일례로 17동은 법대인데 18동은 자연대 소속이고(자유전공학부 초기의 건물이었다) 직선거리로 600m가량 떨어져 있다(!) 60m가 아니다. 게다가 관정도서관 뒤쪽의 가파른 계단들을 올라가야 있다. 또 22~28동이 자연대 구역을 이루고 있는데, 자연대생에게 20동, 21동 위치를 물어보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설사 자연대생이 20, 21동이 약대에 있는 건 알아도 29동은 진짜로 모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69]그런 호수도 있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따라서 학교 내부에 있는 표시판에는 대부분 건물 번호가 아닌 블록을 기준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학생들은 블록 체계를 잘 모른다. 블록도 잘 안맞는다. 그냥 난개발이라 솔직히 인정하자.

따라서 외부에서 찾아가는 경우 찾아가기 전에 가야 할 건물의 번호를 알 수 있었다면(확률이 매우 낮기는 하지만) 반드시 서울대 홈페이지에서 캠퍼스 맵으로 확인해보고 가기를 추천한다. 서울대생들은 대체로 자기가 자주 다니는 곳이 아니면 건물이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지도가 달려있는 학생수첩을 가지고 다니는 학생도 썩 많은 편이 아니므로 운이 없다면 물어보는 사람마다 모르는 경우도 있으니... 학교 좀 오래다닌 학생들이라고 해도 처음 듣는 건물 번호일 경우 기존의 아는 건물 번호와 대조하여 비슷한 번호면 그쯤에 있겠지(...) 하는 안일한 발상으로 알려줄 것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물어보느니 학생회관에서 아무 제한없이 쓸 수 있는 컴퓨터로 찾아보는게 빠를 수도 있다. 근데 처음 오는 사람이 학생회관이 어딘지 알리가 없잖아 63번이다.걱정마라. 서울대입구역에서 택시를 타고 가면 확실히 학생회관 앞에 내려준다. 아니, 주요 건물은 셔틀택시가 더 잘 안다.

1.9.1 특이한 건물들

1동부터 12동, 그러니까 인문대와 사범대는 연결통로를 잘 이용하면 비오는 날에 비를 맞지 않고 전부 주파할 수 있다. 호그와트? 대부분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단 7동과 9동은 떨어져 있으니 조낸 뛰어야 한다. 그래봤자 거리는 10걸음도 안 되지만.

이건 자연대 역시 마찬가지이다. 단, 대형강의동인 26동과 28동은 떨어져 있다. 사실 26동은 27동을 통해 이동할 수 있는 구름다리가 있다. 자연대 학생회가 그 통로를 학생회실로 쓰고 있어서 그렇지... 어차피 그 구름다리가 천장 역할을 해 비를 맞지 않고 이동할 수 있다. 이렇게 구름다리가 많은 이유는 경비 규칙상 심야에는 경비원이 상주하는 곳만 문을 열어두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새벽에 27동을 가고 싶으면 25-1동으로 들어가 3층에서 구름다리를 타고 24동 3층에서 2층으로 내려와 25동 2층에서 반대편에 있는 27동 1층으로 통하는 구름다리를 타야 한다. 또한 56동과 22동 23동도 서로 연결되어있다. 이 때문에 야간에 시험을 봐야 하면 시험장 가기가 매우 힘든 경우가 있다.[70]
물리천문학부가 사용하는 56동의 경우 외부 계단이 압권이다. 얼핏 봐서는 평범한 사선 계단으로 보이는데, 걸어올라가보면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다. 계단의 방향은 사선인데, 계단 턱 하나하나는 똑바르게 배열되어있다. 아 이거 딱 올라가보면 뭔지 아는데 말로 표현이 안되네 절대 정상적으로 올라갈 수 없게 만든 계단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두 개나 나란히 놓여있는 덕분에, 이 곳은 자연대의 변태계단이라는 유니크한 별명을 얻게 되었다. 일각에서는 이 계단이 물리천문학부 특유의 abnormal함을 상징한다고 주장하고 있다.[71] 서울대학교 문서의 스누 스탠다드 문단 참조.

그러나 캠퍼스맵을 보고도 찾아갈 수 없는 건물이 있다. 정확히 말하면 길을 잃지 않고 찾아간다 해도 건물 안에서 길을 잃게된다. 미대의 50,51,52동은 호그와트를 방불케 하는 구조로 특히 졸업전시회 기간에 악명을 떨친다.(세 건물이 이어져 있는 데다가 어떤 입구로 들어가느냐에 따라 진입 가능한 층수가 달라진다?!) 미대와 음대 건물(이전 서울대학교 예술관)은 유명 건축가 김수근이 "미로"(...)라는 주제로 설계하여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상도 수상한 작품이라고 한다. 대학이 아닌 교도소를 지었어도 이렇겐 설계 안했을거다 교도소는 안 지었지만 고문 시설은 지었다. 대공분실문서 참조 군인이 지었다는 설도 있는 다른 밋밋한 건물들(리모델링 전의 낡은 건물들)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일리있는 말. 그나마 70년대 건물들은 서울대 밖에서는 어디 가서 볼 일이 없다는 희소성이나마 있지, 주로 90년대 시공된 타일 외벽 건물들 (사회대 16동이나 자연대 56동 등) 은 그야말로 '어느 반도의 흔한 학교건물'밖에는 안되니.
미대 미로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이렇다. 50동은 건물이 두 개의 독립된 건물로 나눠져있다. 두 건물 중 한 건물의 2층은 1층에서 올라갈 수 없다. 그 곳으로 가려면 나머지 건물 2층에 있는 구름다리를 건너거나 51동 2층에서 구름다리를 건너야한다. 51동은 1·2층 사이와 2·3층 사이에 창고가 있다.9와 4분의 3 승강장 52동 1층 일부는 지하에 있다. 같은 층 안에서 계단이 있는 것은 예사이고, 한 강의실 안에도 계단이 있다. 미대 학생들도 자신이 사용하는 실기실 외에는 헷갈리기 일쑤.

28동은 춥기로 악명이 높다. 이유는 조낸 낡아서...비도 샌다 단순 춥다는 것만으로는 기재되기에 무리가 따른다고 할 수도 있으나, 너무 추워서 교수님이 수업을 중도포기한 전적이 있으니 그정도는... 단지 그만큼 여름에는 시원해서, 기말고사 볼 즈음 과잠을 입고 들어가면 온도가 딱 적당할 정도라고 한다. 이 건물에서 여러 이과 과목 시험을 보는데, 의자 옆에서 나오는 손바닥만한 책상에 A3 크기 용지의 답지를 놓고 시험을 봐야 하는 이과생들의 불만이 매우 크다고 한다. 한 번은 수업을 하는데 손바닥만한 거미가 성큼성큼 기어다녔다. 참고로 건물이 기울어졌다고 한다(...) 도시전설이 아니라, 실험자재들 잘못 놓으면 데굴데굴 굴러간다고(...) 서울대의 실상 jpg. 피사의 사탑 다시 지을 때가 됐는데 대형 강의들을 책임질 공간이 없어서 무너뜨리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모 교수에 의하면 음미대 건물은 단열재를 넣지 않고 공사했다고 한다. 원래 벽돌로 지을 예정이었는데 어른의 사정으로 콘크리트와 타일로 변경되며 일어난 설계미스라고. 가뜩이나 천장이 높아 난방효율이 나쁜데+단열도 나쁘고+주로 전기난로와 에어컨으로 난방+밤을 새는 학생들을 위한 조명+학생 개인 전자기기+특히 학년 말 11월쯤에 다들 남아서 밤새 컴퓨터 등 각종 기계를 돌리기까지 하면 종종 건물 두꺼비집이 내려간다.(...) 방학마다 대대적인 전기공사를 해서인지 2010년부터는 빈도가 매우 줄었다. [72]
건물의 노후화 문제로 2015년부터 리모델링에 들어간다. 참고

아래는 건물 번호 목록이다. 참고로 건물 이름에 기업체 혹은 개인 이름이 붙어 있는 것은 해당 기업집단 및 개인이 건축비를 들여 학교에 기증한 건물이다. [73] 기업 이름 들어간 건물만 따로 모아도 웬만한 인서울 종합대학 하나쯤은 나올 기세.

1동: 인문관 1동[74]
2동: 인문관 2동
3동: 인문관 3동
4동: 신양인문학술정보관[75]
5동: 인문관 4동
6동: 인문관 5동
7동: 인문관 6동
8동: 두산인문관
9동: 사범관 1동
10동: 사범관 2동(수학교육과, 지리교육과)
10-1동: 사범대교육정보관
11동: 사범관 3동
12동: 사범교육협력센터
13동: 과학교육관(물리교육과, 화학교육과, 생물교육과, 지구과학교육과)
14동: 인문관 7동
15동: 법학관 1동
15-1동: 우천법학관
16동: 사회과학대학 (16동, 16-M동, 16-A동으로 나뉨)
16-1동: 신양학술정보관III[76]
17동: 법학관 2동
18동: 자연과학관 1동 (현재 사범대 자연계열 학과에서 대여 중.) [77]
19동: 자연과학관 2동
20동: 약학관 3동 (前 자연과학관 3동 - 500동 이전 후 약학대학으로 이관)
21동: 약학관 1동
21-1동: 약대 시약창고
22동: 자연과학관 4동
23동: 자연과학관 5동
24동: 자연과학관 6동
25동: 자연과학관 7동(통계학과)
25-1동: 자연대 강의 및 실험연구동(지구환경과학부)
26동: 기초과학실험교육동. (재건축 예정)
27동: 자연과학관 9동(수리과학부)
28동: 자연대대형강의동
29동: 약학관 2동
30동: 공학관 1동
30-1동: 위험물 옥내 저장소
30-2동: 공대간이식당
31동: 공학관 2동
32동: 공학관 3동
32-1동: 해동학술문화관[78]
33동: 공학관 4동
34동: 공학관 5동 (재건축 중)
35동: 공학관 6동
36동: 공학관 7동
37동: 공학관 8동
38동: 글로벌공학교육센터[79]
39동: 대학원연구동(1단계)
40동: 풍동실험동1
41동: 선체구조실험동
42동: 선형수조실험동
42-1동: 슬로싱실험동
43동: 공대대형강의동
43-1동: 멀티미디어강의동(이공계)
44동: 풍동실험동2
44-1동: 신양학술정보관[80]
45동: 천문관측소
46동: 천문대
47동: 기상관측소
48동: 지진관측소
48-1동: 전파천문대
49동: 예술관연구동(미대디자인연구동 & 음대콘서트홀)
50동: 예술관(미대) 1동
51동: 예술관(미대) 2동
52동: 예술관(미대) 3동
52-1동: 미대교양실습동
52-2동: 야외조각실습장2
53동: 예술관(음대) 1동
54동: 예술관(음대) 2동[81]
55동: 예술관(음대) 3동
56동: 자연과학관 10동(물리천문학부)
57동: 행정대학원 (구관)
57-1동: 행정대학원 (신관)
58동: SK경영관
59동: LG경영관(경영연구관 및 산학협동관)
60동: 행정관(대학본부)
61동: 교수학습개발센터 및 기초교육원
62동: 중앙도서관[82]
62-1동: 관정도서관[83]
63동: 학생회관[84]
64동: IBK 커뮤니케이션 센터
65동: 교수회관
66동: 학생군사교육단 (제101 R.O.T.C)
67동: 두레문예관 [85][86]
68동: 제1파워플랜트
68-1동: 신림변전소
68-2동: 영선공장
69동: 실험동물자원관리원(재건축 예정)
70동: 서울대학교박물관
71동: 체육관[87]
71-1동: 체육문화교육연구동
71-2동: 포스코스포츠센터
72동: 법학도서관 (국산법학도서관+서암법학관)[88]
73동: 문화관 [89]
74동: 예술계복합교육연구동[90]
75동: 복지관(대학신문사)
75-1동: 제3식당(전망대)[91]
76동: 제4식당(서당골)
76-1동: 주차타워
80동: 수의대부속동물병원
80-1동: 생물공학연구소
81동: 생명공학연구동
82동: 환경대학원
83동: 멀티미디어강의동(인문사회계)
84동: 근대법학교육백주년기념관
85동: 수의과대학
85-1동: 수의대시약보관창고
86동: 치의학대학원 첨단복합연구단지 및 의료센터(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
97동: 환경안전원
98동: 환경안전원
98-2동: 폐기물창고
99-1동: 정구장관리실
100동: 버들골 풍산마당
101동: 아시아연구소
102동: 중앙전산원
103동: 규장각한국학연구원
104동: 반도체공동연구소
104-1동: 반도체공동연구소 교육관
104-2동: 반도체공동연구소 화공약품창고
104-3동: 반도체공동연구소 수소창고
105동: 유전공학연구소
105-1동: 창업보육센터 및 유전공학연구소
105-2동: 유전공학연구소 신관
106동: 수영장[92]
107-1동: 방가로1
107-2동: 방가로2
107-3동: 방가로3
109동: 자하연식당 [93]
110동: 솔밭간이식당
111동: 파스쿠치[94]
113동: 동원생활관[95]
115동: 정문수위실
117동: 양수장
120동: 위험물저장고
121동: 총장공관
122동-1동: 교수아파트 1동
122동-2동: 교수아파트 2동
122동-3동: 교수아파트 3동
122동-4동: 교수아파트 4동
122동-5동: 교수아파트 5동
122동-6동: 교수아파트 6동
122동-7동: 교수아파트 7동
125동: 호암교수회관
125-1동: 컨벤션센터
125-2동: SK게스트하우스
126동: 호암동관
127동: 호암서관
127-1동: 호암교수회관 관리실
128동: 호암창고
129동: 상산수리과학관 [96]
130동: 기초전력공학공동연구소
131동: 신소재공동연구소
132동: 뉴미디어통신공동연구소
133동: 자동화시스템연구소
135동: 에너지자원신기술연구소
137동: 언어교육원
137-1동: CJ어학관[97]
137-2동: 대림국제관[98]
138동: 컴퓨터신기술공동연구소
139동: 기초과학공동기기원
139-1동: 정전가속기동
140동: 국제대학원[99]
140-1동: 국제대학원2동
140-2동: 국제회의동
141동: 약학관 4동
142동: 약학관 5동
143동: 약대신약개발연구센터
144동: 후문수위실
149동: 종합운동장본부석
150동: 교수종합연구동[100]
151동: 미술관(MoA)[101]
152동: CJ인터내셔널센터(CJ국제관)
152-1동: 롯데국제교육관
153동: 우정원 글로벌사회공헌센터
200동: 농업생명과학대학[102][103]
201동: 농업생명과학대학 환경관 [104]
203동: SPC 농생명과학 및 기초과학연구동[105]
207동: 야외조각실습장1
220동: 종합교육연구동[106]
221동: 보건대학원
222동: 생활과학대학
223동: 대학원교육연구동3 [107]
250동: 인문관연결동(1동-2동)
251동: 인문관연결동(6동-7동)
252동: 사범관연결동(10동-11동)
253동: 자연관연결동(22동-23동)
254동: 자연관연결동(25동-27동)
255동: 예술관연결동(51동-52동)
301동: 제1공학관[108]
302동: 제2공학관
302-1동: 공대위험물저장창고
310동: 엔지니어하우스[109]
311동: 화학공정신기술연구소
312동: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실험연구동
313동: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
314동: 차세대자동차신기술연구소
316동: 대형구조실험동
330동: 제2파워플랜트
331동: 차량정비고
332동: 다목적차량보관소
500동: 대학원연구동(2단계)[110]
506동: 자연대 생명과학부 시약보관창고
900동: (관악사)대학원생활관[111]
901동: (관악사)대학원생활관[112][113]
902동: (관악사)대학원생활관
903동: (관악사)대학원생활관
904동: (관악사)대학원생활관
905동: (관악사)대학원생활관
906동: (관악사)대학원생활관 [114]
918동: (관악사)대학원생활관
919동: (관악사)학부생활관[115]
920동: 관악사후생관
921동: (관악사)학부생활관[116]
922동: (관악사)학부생활관[117]
923동: (관악사)학부생활관[118]
924동: (관악사)학부생활관[119]
925동: (관악사)학부생활관[120]
926동: (관악사)학부생활관[121]
931동: 가족생활관1
932동: 가족생활관2
933동: 가족생활관3
934동: 가족생활관4
935동: 가족생활관5
936동: 교직원아파트
940동: 연구공원지원시설
941동: 관악사복지관(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어린이집)
941-1동: 어린이집
942동: LG연구동
943동: SK텔레콤연구동
944동: 삼성전자서울대연구소 (신축 공사중)
945동: 웅진 R&D센터
946동: BK국제관
950동: 국제백신연구소[122]

1.10 논란

1.10.1 세종캠퍼스 설치논란

2009년 11월, 서울대 공대가 세종특별자치시에 제2캠퍼스 설립을 추진 중이라는 뉴스가 발표되었다. 하지만 여러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백지화된 상태. 2012년 당시 대선주자 박근혜후보와 문재인후보가 다시 이 논의를 끌고 들어와 서울대학교 구성원들 사이에서는 이에 관하여 우리가 정치권의 장난감이냐고 불만이 이래저래 많았다. 2015년 현재 세종 캠퍼스 논란에 대해서는 아무 말이 없는 것으로 봐서 확실하게 백지화된 것으로 보인다.

1.10.2 시흥캠퍼스 설치논란

2010년 2월에는 경기도 시흥시 군자지구에 국제캠퍼스와 글로벌 교육/의료 클러스터 조성에 관한 협약을 맺어 시흥시에 캠퍼스를 설립하기로 했다. 당시 송도의 연세대처럼 선진문명형..이 아닌 유배지 기숙형캠퍼스타운로 조성하려고 하였으나, 학내구성원들의 극심한 반발로 인해 전면무산되고 현재 순수 기숙사와 관련 부대시설들로만 구성하는 것으로 추진하고 있다.

2 연건 캠퍼스

종로구 연건동 대학로 근처에는 의대, 간호대와 치의학대학원[123](구 치대), 그리고 서울대학교병원 본원이 자리하고 있는 연건 캠퍼스가 있다. 원래 연건 캠퍼스에서 길을 건너 위치한 마로니에공원이 서울대학교 본 캠퍼스 자리였지만 75년 캠퍼스가 전부 관악으로 옮겨가고 이제는 구 본관 건물만 문화예술진흥원 건물로 사용되고 있을 뿐 당시 서울대학교의 교정을 모형으로 만들어 놓은 기념비를 제외하고는 그 흔적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애초에 대학로라는 길의 명칭이 일제강점기 경성제대가 자리잡으면서 생긴 것으로 이후 서울대가 자리잡으면서 바뀌지 않고 유지되게 된 것이다.

대학로다보니 교통사정은 관악 캠퍼스에 비해 훨씬 좋다. 4호선 혜화역에서 내리면 3번 출구를 통해 바로 갈 수 있다. 버스도 많이 다닌다.

캠퍼스는 현재 서울대학교병원과 건물들이 혼재되어 있기 때문에 윤곽을 그리자면 매우 이상한 형태를 띤다. 서울대학교병원 부지는 현재 법적으로, 연건캠퍼스는 학장령으로 금연이긴 하지만 법적으로 강제되는 것도 아니고 단속권도 없다. 이 때문에 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 경계를 이루는 의대도서관-의과학관 사이 도로는 점심시간마다 병원에서 담배를 피러 나온 직원들로 북적이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때문에 매년 의과대학 학생회는 담배좀 못 피우게 해달라고 건의사항이 올라오나 딱히 강제할 권한도 없어서 해결하지 못하는 중.

캠퍼스 내의 유적 발굴이 활발한 곳이기도 하다. 원래 연건캠퍼스 부지의 전신인 대한의원 자체가 창경궁의 후원이었던 함춘[124]원을 엎고 만들었고, 함춘원에 속하지 않았던 곳이라도 옛 서울의 경계 안쪽이다 보니 건물 하나를 지으려고 해도 문화재청에서 사전조사를 받아야 가능하다. 뒤에서 언급될 관악캠퍼스로의 이전 논란이 있는 이유 중에 하나. 지금도 의대 종합실습실 앞에는 유적 발굴이 한창이다. 서울대 병원 바로 뒤의 함춘원지도 유물 등을 이유로 펜스로 둘러싸여 있었으며, 연건기숙사 뒤편의 현재 서울대학교 심장뇌혈관병원 공사 부지도, 착공 초기 다량의 유골이 발굴되어 몇 년간 개발을 못하는 상황이었다가 2012년 상반기부터 겨우 공사에 들어갔다.

의대는 관악캠퍼스에서 예과 2년을 보내고 본과 4년은 연건캠퍼스에서 보낸다. 간호대는 1학년을 관악 캠퍼스에서 보내고 2학년부터 연건으로 옮기는데, 기숙사가 의대 기숙사와 동떨어진 곳에 있고[125] 결속력이 강하며 내부 동아리가 활성화 된 의대[126]에 비해 결속력도 약하고, 무엇보다 남자가 극히 적은 지옥의 성비 등으로 연건의 기숙사를 자조적으로 "수녀원"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한다.

연건 캠퍼스의 경우 교내식당은 3개이다. 아무래도 의대/치대/간호대생들만 있다 보니 그런 듯.

  • 함춘당: 의대 종합실습동 지하[127]에 위치하며 의대생, 의대 직원외에도 병원 방문객, 병원 의료진 등도 자주 보인다. 3월에는 메뉴의 퀄리티가 좋으나 이후 메뉴의 퀄리티가 떨어지고, 학생들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발길이 뜸해진다. 그나마 병원을 찾은 일반인들이 병원 구내 식당의 줄이 길어 함춘당을 이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4년에 문을 닫았다.
  • 기숙사식당: 기숙사생은 월 약 50매를 의무적으로 구입해야 되며 맛은 연건 3개 식당 중 제일 나은편이나 이는 바로 옆 치과병원 직원들이 찾아오는 점심 한정. 기숙사생만 먹는 아침이나 저녁은 가끔 사람을 열 받게 만드는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 기숙사의 위치와 고등학교처럼 제한된 점심시간, ㅎㄷㄷ한 커리큘럼에 쫓겨 50매를 모두 소모하는 기숙사생은 희귀종 레벨...; 그리고 의대, 간호대, 치대 모두 식당 중 여기가 가장 멀다. 사다리꼴에서 각 꼭지점을 치대, 간호대, 기숙사, 의대로 보면 된다
  • 상아회관(치대): 치대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다.
  • 병원 내 직원식당: 엄밀히 말해서 연건 캠퍼스 내에 있는 것은 아니고 서울대학교 병원 내에 있다. 서울대학교 병원 본원 지하1층에 위치한다. 2012년 현재 직원들에게는 3,000원, 교내 학생들에게는 4,000원, 일반인들에게는 4,800원이다. 가격에 비해 엄청나게 푸짐한 양과 식질이 좋아 비록 근처 식당보다 가격은 비싼편임에도 인기가 많다. 실습을 도는 간호학과 3, 4학년들에게는 무료 식권[128]이 배부되며, 의과대학 3, 4학년들도 무료 식권은 없지만 실습 도는 곳 내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자주 이용되는 식당이다.

현재 간호대는 교수님들을 중심으로 관악캠퍼스로의 이전 논의가 활발하다. 아무래도 교수님들 입장에서는 학문적 연관성이 많은 사범대학, 사회과학대학[129]과의 교류도 활발하게 하고, 의대에 종속되어 있다는 이미지로부터 벗어나려는 의도가 강한 것 같다. 학생들도 1학년의 추억이 서려있는 관악 캠퍼스에 가고 싶어하지만 병원 실습 등의 문제도 있어서 온전히 찬성하는 입장은 아닌 듯. 게다가 현대 관악 캠퍼스 내의 부지 확보가 환경 문제 등으로 인해 제한요소가 많기 때문에 실제 실행될 여부는 미지수이다. 만약 이전한다면 예상되는 간호대 부지는 301/302동 근처라고 한다. 제발 와라. 암울한 윗공대를 끝내봅시다

의과대학 역시 일각에서 관악캠퍼스로 단과대를 옮겨야 된다는 의견이 있다. 실제로 의예과가 자연대에서 의과대학으로 편입되면서 일부 이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관악캠퍼스가 병원이 있는 연건, 보라매, 분당과의 교통사정이 좋지 않고, 임상에서 직접 환자를 봐야 하는 학과 교수님들의 특성상 이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간호대만큼 적극적으로 논의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여러 사정상 본 캠퍼스와 병원의 위치가 지리적으로 떨어진 경우[130] 거의 모든 의과대학은 병원 인근에 캠퍼스를 둔다. (경북대, 충남대, 울산대의 경우가 대표적.)

치의학대학원의 경우 2015년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관악캠퍼스 치의학대학원 건물을 완공하고 치과병원을 개원했다. 조만간 치의학대학원의 관악캠퍼스 이전이 발표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위치는 수의대와 서울대학교동물병원 옆이다.

3 상록 캠퍼스(수원 캠퍼스)

과거에는 수원에도 농생대(수의대 포함) 캠퍼스가 있었으나, 현재는 관악 캠퍼스로 이전하였다.[131] 전 자연대 운동장 부지에 농생대 건물이 들어왔으며, 이 과정에서 많은 자연대 재학생들의 반발이 있었다고 한다. 심지어는 운동장 부지에 들어온다고 체육교육과에서 부정적으로 보는 대학신문 기사도 있었다. 하지만 운동장 부지는 계속해서 없어져갔다. 서울대의 체육시설은 다 어디로 갔나

현재 상록 캠퍼스에서 사용하던 건물들은 그대로 방치되어 폐가촌을 이루고 있다. 대규모 실험 시설이 필요한 연구 중 일부는 수원에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도 힘든 상황이라, 학교측에서 부지와 건물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후문이 있다. 수원 캠퍼스 내 넓은 실험장을 이용하는 식물생산과학부 등 소속 농생대 대학원생들이나 학부 3-4학년생들의 일부는 실험을 위해 수원 캠퍼스를 이용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평창에 그린바이오첨단연구단지가 세워져서 그곳도 이용하려는 분위기이긴 하다.

비록 농생대가 관악캠퍼스로 이전했지만 수원캠퍼스는 아직 서울대학교 캠퍼스 중 일부이며, 농장, 실험목장 등이 아직도 공식적으로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속기관이다. 일부 수의대 관련 기관도 수원에 존재한다. 현재 수원캠퍼스에는 보존도서관이 지어졌다. 2011년 3월 30일 개관한 수원보존도서관은 과거 농대캠퍼스의 농학도서관을 리모델링해 마련된 보존 전용 도서관으로, 중앙도서관이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공간 부족과 서고의 포화 상태를 해결하고자 이용 빈도가 낮은 도서들을 옮겨 보관하기 위해 지어졌다. 지난 2월에는 30만권의 학술잡지, 학위논문을 이전했으며 올해 8월에는 단행본, 참고자료 30만권을 추가로 이전할 계획이다.

일부 서울대 소유 부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캠퍼스용 부지는 법인화 이후 국가에 귀속되었고, 해당 부지는 경기도가 보유한 경인교대 부지와 맞교환되어 지금은 경기도 소유가 되었다. 경기도에서는 농업과학기술원을 이곳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4 국제 캠퍼스(시흥 캠퍼스)

시흥 배곧신도시에 국제 캠퍼스가 새로 생길 예정이다. 4,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신축이 확정되었으며[132], 메디컬 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한다. 2013년 6월 기준으로 아직까지 단과대 및 학과 이전이나 신설 계획은 마련되지 않았다고 한다. 사실 현재 있는 어떤 과도 시흥에 가고 싶어하지는 않을테고 새로운 과를 만든다해도 반발이 예상되니 앞으로 큰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완공되면 관악~시흥간 통학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응?!;;

2018년 국제캠퍼스가 완공될 예정이라고 한다. 서울대가 계획 중인 국제캠퍼스의 모습은 다음과 같다고 한다.

1. 글로벌 교육프로그램

  • 외국인 유학생 예비스쿨 운영 (어학원 등)
  • 맞춤형 기숙사 운영 (국내 재학생 + 외국인 유학생)
  • 외국어 몰입형 교육 (외국어캠프 등)

2. 글로벌 연구 프로그램

  • 글로벌 연구기반 조성 (외국 석학 유치)
  • 맞춤형 웰니스 사업화 단지 조성 (의료기술 플랫폼 단지 조성)
  • 병원 설립 (일반병원, 연구병원, 재난병원)

3. 국제 사회 봉사 (국제기구 유치)

  • 세계지식재산기구, WPO 아태지역능력배양사무소, 유엔여성통합기구, 해양학위워회, IOC 본부, 글로벌사이버보안연구기구, 물 관련 국제기구 등 유치 시도

4. 캠퍼스 배치 계획

  • 교육기본시설 : 강의동, 행정동, 교수연구실, 학생회관, 대학본부, 도서관
  • 웰니스 메디존 : 메디케어센터, 종합병원, 250실 메디텔, 실버텔, 복합상업시설
  • 웰니스 R&D존 : 서울고등학술연구원(한국학연구), 국제교육연수원, R&D연구시설
  • 기타 : 체육시설, 기숙사, 교직원주거시설, 글로벌 대학문화촌

국제캠퍼스는 학과 이전 없이 운영된다고 한다. 본래는 RC를 추구했지만 격렬한 반대로 인해서 변경된 계획이라고... [133]

학교 본부의 시흥캠퍼스 추진에 대해 학우들의 총의를 모으기 위한 전체학생총회가 2016.10.10.에 소집되었으며,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실시협약 철폐를 주장하였다. 또한 그에 대한 실천방안으로 본부 점거안이 채택되어 10일 오후 11시경부터 학생들이 무기한 본부 점거에 돌입하고 있다.

5 평창 캠퍼스

홈페이지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에 위치한다. 농생대가 주축이 되어 추진하였으며, 그린바이오 산업 관련 연구시설, 연구지원 시설, 실험목장, 주거 및 근린 시설, 교육시설, 산학협력단지가 들어선다. 2014년 6월 캠퍼스가 준공되었다.

서울대학교 국제농업기술대학원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1. 현재의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의 전신.
  2. 현재 공릉동 캠퍼스는 서울과학기술대학이 사용하고 있다.
  3. 현재의 경제학부, 경영학과의 전신.
  4. 처음에는 예술대학 음악부로 출발했다가 음악대학으로 발전했다. 옛 조선신궁 자리였다고 하며 이후 연건동 의과대학 내로 옮겼다가, 1959년에 을지로6가에 있던 약학대학과 캠퍼스를 맞바꾸었다.
  5. 대부분의 대학들이 동창회를 그냥 동창회라고 부르는데 서울대는 동창회다. 즉 그냥 동창회는 과거 같은 캠퍼스를 쓰는 단과대학만의 동창회라는 것. 참고로 고려대는 교우회라고 부른다.
  6. 실제로 지금도 마로니에 공원에 심어져 있는 대부분의 가로수들은 일본 칠엽수이다. 진짜 마로니에 나무는 서너 그루 밖에 안 된다고 한다.
  7.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고등학교로 이름이 바뀜. 부속이 아니라 부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중학교에서 개교60주년을 맞아 퍼낸 "부중60년사" 라는 책에서는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교사는 일제시대 건물로 서울상대가 있었던..."이라는 표현과 함께 4페이지 뒤에 삽화에 지금의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중학교 별관건물이 본관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즉, 상대건물은 부고가 아니라 부중이 물려받은 셈. 실제로 가보면 부중 별관이 부고 본관보다 더 낡아보인다. (현재 부고건물은 리모델링을 완료한 상태)
  8. 농경제학과는 학과 특성상 이미 80년대부터 경제학과가 있는 관악캠퍼스에서 수업을 했다. 하지만 학과의 명목상 위치는 농생대가 관악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수원캠퍼스였다. 실제로 소속은 농생대지만 학생들은 사회대와 같이 OT를 가는 등 사실상 사회대 소속처럼 활동한다. 그러니 연고대 경제학과보다 입결이 높았지 농대의 관악 이전이 끝난 2003년 이후 부터는 농대와 새터를 함께 간다.
  9. 솔밭식당은 골프장 이용자들에 딸린 운전기사들의 식당용 부속건물
  10. 일설에는, 삼성이 1970년 골프장 부지를 헌납하고 그 대가로 용인에 비슷한 용도로 쓰기 위한 땅을 요구하여 결국 관악골프장보다 더 넓은 부지를 용인에 확보했다고도 한다. 그 위치는 대부분 짐작하겠지만 70년대 중반 용인자연농원으로 만들어진 바로 그곳이다. 현 에버랜드. 물론 믿거나 말거나다.
  11. 이 면적의 대부분은 지리산에 위치한 남부학술림. 실제 서울대 법인이 소유한 부지 면적의 90%가량이 남부학술림의 면적이다
  12. 그나마 인문대는 그 차이가 적은 편. 공과대학의 경우는 국내 유명 사립대와 건물 연면적에서 넘사벽이다.
  13. 애당초 관악구 신림동 산 56-1 이라는 토지를 등기부에서 찾아 보면 관악산 정상까지다. 관악산 정상에 301동 같은 건물을 세워도 법적으로는 아무 하자가 없다는 것.
  14. 그냥 종이로 된 지적도를 봐도 된다.
  15. 특혜시비가 나올만 한게 똑 같이 70년대 대학 이전부지로 마련했던 단국대학교 내곡동 부지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자곡동 부지는 비교적 입목도가 낮은 토지였으나 얄짤 없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이는 바람에 두 학교 다 캠퍼스 이전에 실패했다. 두 대학 부지가 어떻게 되었나는 해당 대학교 문서 참고.
  16. 그러면서도 서울대 주변 땅은 학교 교육환경 보호 목적으로 자연녹지로 묶었다. 서울대 정문에서 신림중학교까지 넓직한 평지에 건물을 지을 수 없는 것도 이런 이유.그런데 그 자리에 동양 최대의 파출소가?
  17. 원래 계획상으로는 210동이었다.. 하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변경. 참고로 BK1단계건물은 39동, BK 2단계가 500동이며, BK 3단계는 220동이다
  18. 대부분 사람들이 이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자기 과 건물 알파벳도 모르는 경우가 수두룩하다...
  19. 2013년까지는 '대학국어'
  20. 거의 매년 n(>2)개 조가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 다들 결과가 '기준없음'이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루머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21. 가장 큰 이유는 해당 부지가 암반지대라는 것이라는 추정이 있다. 근데 한양대학교의 경우를 보면...
  22. 관악캠퍼스 이전 이후부터 줄곧 써오던 건물로 노후된 수준으로는 대한민국 대학 도서관중에 최고봉이라 해도 할 말이 없다.
  23. 90년대에도 비슷한 일이 있어서 한화그룹 회장이 도서관 책 사라고 250억원을 기증했다. 지금 화폐가치로는 500억이 넘을 듯. 참고로 이 기금으로 구입한 모든 책에 모모회장 기금으로 산 책임!이란 딱지가 다 붙어있다.
  24. 기존 중도가 너무 오래돼서 단순히 층 수를 올리는 방식의 건설은 불가능했다고 한다. 그래서 관정도서관은 미리 지어진 5층 가량의 기초 건물을 기존 중도 위쪽으로 슬라이딩하여 위치시켰다. 그 결과 완성된 모습이 구 중도를 마치 헤드기어처럼 감싸게 되었다.
  25. 공사는 육군 공병들이, 중앙도서관의 디자인은 당시 국무총리였던 김종필이 했다는 루머도 있지만 <서울대학교 60년사>에 따르면 시공에 필요한 기본 설계는 응용과학연구소에서 이미 완성하였고, 건축 설계는 한국종합기술공사 외 여덟 회사에서 담당하였으며, 토목과 설비는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외 다섯 회사에서 담당하였다.
  26. 현재의 법대는 로스쿨 전환에 즈음하여 전면 리모델링한 것이며, 예전의 법대는 전형적인 공공기관 스타일의 건물로 누런색/빨간색 타일에 둘러싸인 건물이었다.
  27. 고려대 사학과에서는 이 점을 매우 싫어하면서도 부러워한다. 그래서 고려대는 사료보다는 주로 이론, 근현대사, 그리고 그 중에서도 사회경제사로 승부하는 경향.
  28. 기계과는 위 그림 상단의 301동에 위치해 있다.
  29. 만약 학내 역 설치가 무산되어 관악산입구에 서울대역이 생긴다면
  30. 다만 극심한 높이의 봉천고개를 넘어야 하는 지라, 체감거리는 숭실대가 더 먼 편
  31. 사실 아랫공대에서 내려가지고 약 5분정도만 걸으면 윗공대긴 하지만, 올라기는 길이 이렇다. (좌측 상단에 빼꼼히 보이는 건물이 301동) 아무리 급하다고 해도 웬만한 체력이 없다면 맨몸으로도 뛰어올라가기 힘들다
  32. 지방에서는 수학여행 코스에 껴서 오기 때문에 전세버스를 이용한다.
  33. 위 사진은 서울대에서 셔틀버스로 사용하던 차가 중고차로 외국에 수출되어 사용하는 사진을 찍은 듯하다. 당연히 영문으로 써 있는 저런 문구는 서울대 셔틀버스에는 없다.
  34.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4110751631
  35. 정치적인 문제가 있어서 - 파란색은 무슨당, 녹색은 무슨당, 빨간색은 무슨당...식으로- 가장 중립적인 색인 은회색을 칠했다고하니 현재 색을 유지할 거 같다.
  36. 그런데 화학부가 위치한 500동은 자하연보다 낮은 곳에 있다..? 게다가 화학생물공학부의 바로 앞에는 공대연못이..
  37. 사실 잉어는 수질 오염에 대한 저항성이 높은 어종이라서 3급수 정도의 물이라면 충분히 서식할 수 있다.
  38. 서관
  39. 다만 공대학생회는 단과대들 중 운동권의 세가 가장 센 곳이어서 아주 연관이 없지는 않을 듯. 더군다나 학생회실이 붉은 광장을 내려다볼 수 있으면서 문만 열고 나가면 붉은 광장에 발을 딛게 되는 37동 1층에 위치해 있다.
  40. 공대 건물의 번호가 30~37번이다. 보통 아랫공대라고 하면 이 근처를 말한다. 38, 39동은 아랫공대지만 해당 장소와 떨어져 있다.
  41. 한때는 서울대학교 수첩에서 전공기재순서가 바뀌었다고 교수들이 화를 낸게 뉴스에도 나왔는데 그거에 비하면야... 참고로 대학기재순서는 인문대->사회대->자연대, 이후는 단과대학별 가나다순, 마지막으로 자유전공학부
  42. 음대와 미대 사이에는 꽤 넓은 공간이 있지만 대부분 경사가 급하고 인도, 차도, 주차장, 조경수가 자리를 차지하고있어 빈 평지공간은 매우 적다.
  43. 설치미술이나 대지미술 등. 조소과 작품이 대부분이다.
  44. 특히 주말 저녁에는 문을 여는 식당이 이곳밖에 없으므로 식권 판매줄이 장사진을 이룬다.
  45. 홈페이지는 외부인가격이 정가, 학생가격이 할인가로 안내한다(...).
  46. 실제 급식용 밥은 가정용과 달리 찌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군대도 그렇고
  47. 원래 2000년 정도까지는 교직원식당으로 1층이 1,000원짜리 메뉴를 팔 때 2,200원짜리 정식을 팔았다. 다만 자하연같이 무게잡는 분위기는 아니고, 위치가 위치이다 보니 교직원 전용 시간대 일부를 제외하면 학생도 많았다.
  48. 여기서 지하철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서울대입구역에서 출구 뚫어봤자 플랫폼까지 거리가 2km가 넘어 갈 사람도 없을 듯
  49. 이 식당의 별칭이 '공대식당'이었다. 근데 건물번호가 75-1동이 아닌 75동(현재 대학신문 건물)이다. 쉽게 말하면 75동이 재건축을 거치면서 75동과 75-1동으로 쪼개지면서 식당, 매점부문만 75-1동으로 이동했다. 구 75동의 터는 현 75동과 그 앞 광장부지.
  50. 참고로 75-1동의 지하부터 2층까지는 농생대 부속시설이 입주해있고, 3층부터 5층은 모두 식당으로 이루어져 있다. 참고로 서울대학교 내 식당 중 평일 점심한정으로 가장 많은 메뉴와 좌석을 보유중이다. 그래서 지하1층이나 1층 출입구에 가면 농생대 건물 특유의 문을 만날 수 있으며, 엘리베이터에는 농생대 복지관이라는 이름을 찾을 수 있다. 게다가 옛날에 나온 두레미담 안내표지에는 200동 시리즈의 202동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51. 애초에 외부운영식당은 제한된 가격 하에서 수익을 남겨야하지만, 생협직영의 경우 매점수입으로 운영손실을 보존하고 있으니 맛의 차이는 당연한 것일지도.
  52. 특히 돈까스가 상시메뉴로 추가되면서 상황이 더 악화되었다. 남는 음식을 줄이기 위해서인지 다른 메뉴는 부족하게 만들어서, 밥이 다 떨어지면 돈까스를 먹도록 유도한다. 돈까스는 냉동식품인데다 튀기는데도 얼마 안걸리기 때문에 냉동실에 잔뜩 쌓아놨다가 부족하다 싶으면 다시 튀기면 그만이기 때문. 덕분에 다른 밥이나 면 메뉴는 조금만 늦게 가도 다 떨어져서 먹을 수 없다.
  53. 그 전으로 흘러들어가면 가령 2000년쯤에는 1,400원짜리 제육덮밥과 1,000원짜리 짜장면이 있었다. 당시에는 푸디스트를 비롯한 대형 급식업체가 캠퍼스에 진입하기 전이고, 공깡의 위치도 지금 43-1동이 올라가 있는 자리였다. 43-1동 자리를 만들면서 겸사겸사 없애려 했지만 (일설에 의하면 이기준 총장이 '서울대생이 이런 옹색한 데서 식사를 하게 둘 수 없다'고 했다나) 여론이 원체 나쁘다 보니 공깡이 존속하게 된 것.
  54. 이후 3,000원으로 인상됐다
  55. 인류학 박사라면 당시 사회대가 사용하던 5~8동, 14동에서 수업했을 확률이 높고, 아마도 공깡보다는 사깡일 확률이 좀 더 높다. 그리고 500원이라는 가격으로 유추해 볼 때 80년대 후반에 먹은 것으로 추측된다.
  56. '사범대 깡통'에서 유래한 말이라고 하며 매점 기능 및, 비빕밥과 초저가 자장면, 와플(의외로 풀빵같지 않고 와플다운 냄새도 났다;) 등을 판매했다. 가성비는 당시의 4식당을 떡실신 시켰다는 것이 학생들의 일반적 평가. 하지만 가성비가 뛰어나긴 해도 가격이 원체 싸서 그렇지 품질이 식당보다 떨어지므로 이곳에서 식사는 여학생이 대부분인 사범대 특성상 가격 보고 갔다기보다는 접근성 때문으로 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많이 비좁다;
  57. 2010년 10월 카페소반의 상호명이 변경됨, 2015년 3월 31일 영업종료
  58. 이 브랜드로 활동하는 카페는 이 곳뿐이다.(원래는 여러 곳이 있었다) 참고로 삼립식품에서 운영하는데, 해피포인트 따위는 적립되지 않는다. 다만 빚은이 할인되는 카드라면 카드할인이 될 수 있다. 여기는 생각보다 싸다.
  59. 칠성사이다 한 캔에 2,000원. 주스 한 잔에 3,000원이다.
  60. 2015년 여름 현재 베이컨말이 5개 꼬치에 10,000원, 한치구이는 작은 한치 3개에 6,000원이다.
  61. 김밥천국과 유사한 종류의 김밥·분식 전문점이다. 김밥천국이 예전부터 음식이 별로라며 말이 많았기 때문에 올리브그린으로 바뀌었지만, 2015년 12월 현재 사람들의 반응은 구관이 명관. 김밥천국에서 흔히 나오는 돈까스를 기대하고 시키면 왠 탕수육 비스무리한 조각들 3개가 나온다.
  62. 2015년 2학기 새로 입점한 편의시설들 중 가장 평가가 좋다! 주위 치킨집보다 저렴한 가격에 준수한 맛으로 승부하는 중. 치킨빡스가 주위 치킨 수요자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인 덕분에 기숙사 호프집인 글로벌하우스에는 2015년 12월 현재 개인 손님이 뚝 끊긴 상태다.
  63. 재학생 10% 할인을 제외하고는 전혀 할인이 되지 않는다. 주요 수익원 역시 단체 예약손님이다. 근데 망했잖아
  64. 당초 재학생10% 할인을 공고했다가 멋대로 취소해버린 흑역사가 있으며, 2015년 현재 다시 10%할인을 하고 있다.
  65. 기숙사 신관에 입지한데다가 인문대학 등 단과대와도 가깝기 때문에 기숙사에 입점한 편의시설 중 가장 북적거리는 장소. 시험기간 GS 알바생 고통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66.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식사를 하는 가장 많은 시간인 점심에 학식이 대부분 오후 1시~2시면 문을 닫기도 하고, 애초에 학식에 사람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 이후에 밥을 먹고자 하거나 학식의 긴 줄을 기다리기 귀찮은 학생들이 休김밥에서 식사를 한다. 김밥천국과 비슷한 김밥·분식 전문점이다.
  67. 이런 이유에서 서울대학교의 건물번호 체계는 남녀 헌팅의 성공확률과 더불어 글쓰기의 기초 소논문의 단골 주제라고 카더라. 그러니깐 제발 좀 다른 주제 선정하자.
  68. 일례로 서울대에서 배포한 캠퍼스 맵을 잘 보면 정문 주위에 115라고 쓰여 있어서 착각하기 쉽지만 사실 정문의 번호가 아니라 정문 옆의 관리실이 115동이다.
  69. 자연대 28동과 공대 30동이 길하나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데 29동은 생뚱맞게 고도차로 인해 기후와 식생대가 다른 학군단 옆에 있다(...) 약대 소속이다.
  70. 단 대학원생의 경우에는 따로 과 건물 카드키가 있는 관계로 상관 없는 이야기.
  71. 약간 억지스러운게, 원래 56동이 지어지자 마자 가장 먼저 사용한 학과는 화학과이다. 뭐 화학부라고 abnormal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72. 단열이 문제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단열이 잘 되지 않는 거라면 여름에는 찜통이어야 할텐데 오히려 여름에는 서늘하다.
  73. 이미 있는 건물을 리모델링할 때 비용을 기부하여 이름이 붙은 경우도 있다.
  74. 실제로 건물 출입구의 안내 간판에 '인문관 I' '공학관 VI' 식으로 표기되어 있었다. 그러나 전체 시스템상의 건물 동호가 원체 일반적이기 때문에 건물 상주자조차 인식할 일이 없다. 근래 블럭기호를 포함해 새로 설치한 안내 간판에는 표기되지 않는 경우도 많은 듯.
  75. 카페인 신양머그가 입점해 있다.
  76. 파파이스CU, 자바시티가 있다.
  77. 서울대의 단과대학 연합체 시절의 흔적을 일부 볼 수 있는 경우다. 즉 학교 건물 섹션을 단과대학별로 나눠서 관리하고 타 단대가 사용할 경우는 '대여'라는 조정을 거치는 것. 대학본부(정확히는 재단이사장)가 건물 배치의 전권을 갖는 사립대들과 차이가 있다.
  78. BBQ Cafe와 CU가 입점해 있다.
  79. BBQ Cafe와 한식당인 락구정이 있다.
  80. 카페인 신양머그가 입점해 있다.
  81. 학내 카페인 느티나무가 있다.
  82. 학내 카페인 느티나무와 생협직영매점이 있다.
  83. 롯데리아, 파리바게뜨가 있다.
  84. 교보문고가 있다.
  85. 농협에서 기증한 건물이다. 그래서 건물 앞에 '思農'이라는 현판이 있다.
  86. 헌혈의 집과 생협에서 직영하는 전통찻집인 다향만당이 있다.
  87.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세계 최초의 올림픽 탁구 경기장이다.
  88. 에그타르트로 유명한 Cafe eyagi가 있다.
  89. 매년 여기서 뇌과학올림피아드가 열린다
  90. 할리스커피가 입점해 있다.
  91. 학생식당 외에 농협에서 운영하는 두레미담이 있다.
  92. 폐쇄되었다. 지금은 동호인들의 사진 촬영장소로 자주 애용되는 듯. 에프엑스 '누예삐오' 화보를 이 곳에서 촬영했다.
  93. NH농협은행에서 지어서 기증한 건물이다. 그래서 1층에 NH농협은행이 들어와 있다.
  94. 외부업체에서 운영하는 카페가 단독으로 사용하는 건물로 특이한 경우이다.
  95.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라운지오와 고급음식점인 소담마루가 있다.
  96. 수학의 정석으로 유명한 홍성대 씨가 기증한 건물이다.
  97. 학내 카페인 느티나무가 있다.
  98. 베트남쌀국수가게와 일식집이 있다.
  99. CNN Cafe가 있다.
  100. 입학본부가 위치해 있다.
  101. MoA Cafe가 있다.
  102. 중앙관, 상록관, 생명관으로 나뉨
  103. Belepi Cafe가 있다.
  104.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이 입주해 있다.
  105. SPC의 자금 지원으로 지어진 건물인데, 자금의 절반정도만 기증돼서 나머지 절반은 자연과학대학과 공유한다. 다만 건물관리는 농생대에서 하는 듯?
  106. 보건대학원, 사회과학대학, 음악대학, 자유전공학부, 환경대학원, 농업생명과학대학이 함께 공유하는 연구동이다.
  107. 실존하는 건물이 아니라, 건축도면 상에서 220, 221, 222동의 세 건물을 총칭하는 동번호이다. 마치 501~504동을 500동이라고 일컫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108. 퀴즈노스가 입점해 있다.
  109. 라쿠치나가 입점해 있다.
  110. 이곳의 건물 구조는 특이하다. 가운데 공용 복도가 있고, 건물이 각각 삐져나온 형태를 하고 있다. 그 순서가 501~504동이다. 강의실은 대개 500동 3층에 위치있는데, 500동대 건물 아무데나 가서 3층으로 간 다음, 중앙 복도를 돌아다니면 강의실이 나온다.
  111. 지하2층에 GS25와 피트니스 센터, 문구점, 공연장이 있다.
  112. 지하에 아워홈에서 운영하는 대학원기숙사 식당이 있다.
  113. 여학생 전용동이다.
  114. 하지만 실제로는 학부생활관으로 사용된다.
  115. 사실 A, B, C, D 네 개의 건물로 나뉘어 있다. A동 지하에는 생협직영 식당과 매점이 있다. 기숙사 식당은 심야 시간대에는 독서실로 이용된다.
  116. 남학생 전용동이다.
  117. 남학생 전용동이다.
  118. 남학생 전용동이다.
  119. 남학생 전용동이다.
  120. 여학생 전용동이다.
  121. 여학생 전용동이다.
  122. 한국에 본부가 있는 유일한 국제기구이다.
  123. 서울대학교는 치의학전문대학원이라고 안하고 치의학대학원이라고 한다. 전문대학원 중 '전문'자가 붙은 곳은 법률에 따라 설치된 법학전문대학원이 유일하다.
  124. 연건 캠퍼스에 있는 함춘당, 함춘회관의 명칭이 여기서 유래
  125. 간호대 기숙사는 장례식장 옆, 의대, 치의대 기숙사는 치과병원 옆
  126. 거의 모든 학생이 동아리에 발을 들여놓고 있고, 2~3개 이상의 동아리를 모두 뛰어다니는 학생들도 자주 보인다. 연건 캠퍼스 자체 축제같은 경우에도 하이라이트인 가요제는 거의 의대와 치대가 격돌하며 분위기 제압에 있어서는 치대 댄스 동아리 DenDan과 의대 밴드 동아리 Mesik이 자웅을 겨룬다(?). 간호대는 그냥 참가...;
  127. 공식적으로는 지하이지만, 1층이라고도 한다.
  128. (구)서울대학교설치령 제13조에 의하면 "간호계 학과 또는 학부의 제3학년 이상의 학생은 재학중 기숙사에 입사하여 생활훈련을 받아야 한다. 이 경우 이들 학생에 대하여는 기숙사비, 피복비 및 그 밖의 학비 일부를 제공한다"라고 되어 있었다. 이를 근거로 무료식권이 나갈 수 있는 것. 법인화 이후에는 법률이 아닌 학칙 105조로 이동되어 지원의 근거가 된다.
  129. 현대 간호학은 일반인들의 생각보다 심리학, 교육학, 사회학 등과 연관이 많이 되어있다
  130. 주로 본 캠퍼스가 도시 변두리외곽에 있어서 병원 영업이 어려운 경우 병원은 도심에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충남대는 어째 그 반대인것 같은데... 물론 궁동 이전 당시에는 변두리 맞았다. 지금은 문화동이 더 낙후되었지만.
  131. 설에 의하면, 농생대 교수들이 대통령한테 대들며 뻐띵기다가, 세월이 지나 생각해보니 서울에 있는게 통학이 편해서 이전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건 농생대가 편찬한 농업교육 100년사에 나온 유력한 이야기 중 하나이다.(물론 당시에는 "농업 현장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수원에 잔류했다는 설이 정설이다. 근데 이건 흑역사라고 해당 책에서는 말한다.) 참고로 실제 캠퍼스를 어떻게 통합할지에 관한 책을 보면, 완전통합 검토->관악/연건분할 검토를 거쳐 관악/연건/수원의 체제가 되었다. 만일 80년대에 이전했다면 현재의 아랫공대 부지에 이전되었을 것이 유력하다. 수원에 농업관련 연구소나 기관들이 많아 이들과의 연계성 문제가 있었지만, 수원캠퍼스 인근의 공군 비행장으로 인하여 소음 문제가 심각하고, 시설도 낡았다는 점, 대학 분교의 상당수가 수원, 용인에 설치되면서 발생한 현실적인 문제 등을 고려해서 결국 관악캠퍼스로의 이전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수원캠퍼스의 서울 이전이 거의 유일한 비서울(경기도, 인천 포함) 지역에서 서울로의 대학 이전의 사례이다.(이원화 캠퍼스의 학과조정을 통한 이동 제외)
  132. 이것이 RC를 의미하는지가 논란의 중심이다
  133. 이상 내용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