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위메이드 폭스의 전신인 팬택 앤 큐리텔과 투나 SG, 그리고 화승 오즈의 전신인 IS 팀의 감독이었다.
팬택에 있던 시절에는 프로리그 우승, 팀리그 준우승을 하기도 했고, 투나 시절에는 프로리그 준우승도 하는 등, 감독으로서의 커리어 자체만 놓고 보면 상당한 축에 끼지만, 실상 스타판에서 그의 이름 석자는 그냥 금지어 수준이다. 특히 이윤열 팬들은 아예 대놓고 송10창이라고 부를 정도로 경멸할 정도다. 이는 송호창 감독이 그야말로 꾸준하게 여러가지 병크들을 터뜨려줬기 때문. 김철 감독, 이유찬 감독 등과 묶어서 스타판 한정 천하의 개쌍놈이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두 감독들과는 다르게 선수 발굴도 잘 해냈고, 송호창이 계속 팬택 감독으로 있었을 때는 팀은 프로리그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찍었기에 두 감독들보다 능력면에서는 한층 위일 수도 있겠지만 그의 병크 내력이 워낙 대단하기에 빛이 전혀 나지 않는다. 제일 결정적인 것은 이런 업적들에 본인이 찬밥 취급 했던 이윤열의 공로가 적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의 주요 병크(...)들은 다음과 같다.
- 이재항 퇴출 사건
- 이재항은 개인리그 커리어는 사실 별 볼 일 없는 선수였지만, 프로리그에서는 달랐다. 팬택 저그라인의 핵심이었으며, 팬택이 SKY 프로리그 2004 2라운드 우승을 할 때 큰 기여를 하였고, 다승왕을 한 적도 있다. 심지어 한빛 소프트(前 웅진 스타즈)와의 그랜드파이널 때는 팀이 1:4로 열세로 몰리고 있을 때 회심의 4드론이 실패하고 나서도 꾸역꾸역 버티고 버텨서 결국 승리를 따냄으로서 팀이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헌데 황당하게도 해당 리그가 끝난뒤 팀에서 재계약 제외 대상자에 심소명, 서기수 등과 함께 포함되고야 만다.[1] 이에 대한 불만을 송호창에게 토로했지만 별 소용이 없었고, 결국 이재항은 송호창이 팬택에서 떠난 2006년도가 되어서야 겨우 다시 팬택으로 돌아오지만,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결국 은퇴를 하고야 만다.
- 지금도 가끔 인구에 회자되는 사건이다. 당시 투나 SG는 바로 전 시즌에 슈마 GO를 상대로 아쉽게 준우승을 했고, 홍진호가 다시 KTF로 이적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병민, 이재항, 심소명, 서기수 등의 걸출한 선수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송호창은 오로지 이윤열만을 내보내곤 했다. 가장 유명한 혹사로는 2004 그랜드 파이널+아이옵스 스타리그+2차 프리미어 리그+당신은 골프왕 MSL+MBC 무비스 팀리그를 한 기간에 소화해낸 것이 있고, 2006년도 전기리그 팬택이 거둔 6승 4패 중에 5승이 이윤열의 하루 2승으로 이룬 성과이기도 하다. 송호창은 이윤열을 이렇게 경기 내적으로 혹사를 시키는 걸로도 모자라서 그래 경기 외적으로도, 그러니까 각종 행사들에 이윤열을 끌고 다녀서 연습할 시간까지 부족하게 만들고 행사비는 자신이 중간에서 챙겨가는(...) 그야말로 악덕 감독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였다. 결과는 스타리그 빼고 이윤열이 전부 패배했다. 그 결과 MSL에서는 최초로 저그에게 우승을 허용한 테란이 되었고, 팀리그에서는 대장으로 나와서 준우승을 당했으며, 프로리그 역시도 2번 나와서 전부 패하고 준우승을 했다. 그러다가 이윤열이 계약기간이 만료가 되는 시점에서 이윤열을 놓치기 싫었던 송호창은 몸도 안 좋았던 데다가 게임판의 정세에도 그리 밝지 못했던 이윤열의 어머니를 억지로 만나 온갖 헛소리들을 다 동원해서 이윤열을 붙들기 위한 행보를 보였다.
- 이벤트 비용 갈취 사건
- 이쯤만 해도 충분히 훌륭한 악질 감독의 모습이지만, 그것마저 모자란 송호창은 선수들의 우승상금이나 그외 이벤트에서 벌어들인 돈을 모두 갈취하기에 이른다. 일례로 2004년 창단한 팬택 앤 큐리텔 큐리어스 팀의 스폰서 팬택은 이윤열에게 역대 최고의 연봉 계약을 약속했고, 언론에 3년 6억, 즉 연봉 2억이라는 액수가 공개되었다. 그런데 이후 이윤열의 연봉이 1억 2천밖에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공분을 샀는데, 송호창 감독이 이윤열의 연봉을 뜯어간다는 소문이 공공연히 돌기도 했다.[2] 또한 임요환은 2002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 하루 전날 앞두고 주방용품 판매 행사를 뛰었는데, 정작 임요환이 받아야 할 돈은 못 받고 송호창이 갈취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결승전 앞둔 선수가 연습해도 모자랄 판에 행사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갈취했다고 한다.(...)
- 이윤열 결승전 방치 사건
- 이윤열이 하나포스 센게임 MSL 결승전에 진출했는데, 결승 상대가 하필 당대 최강급 테란이자 자신의 숙적인 최연성이었다. 이윤열은 최연성에 비해 열세이긴 했으나, 그래도 그나마 최연성을 잡을 수 있을 만 하다고 평가되던 몇 안 되는 선수였다. 결승 당일, 루나에서 치뤄진 1경기에서 이윤열은 분전하지만 결국 패하고 만다. 이를 본 송호창은 심사가 뒤틀리기라도 하였는지(...) 나머지 경기를 보지도 않고 그대로 이윤열만 남겨둔 채 차를 타고 숙소로 가 버린다. 이런 송호창의
미친행동에 각성이라도 한 듯 이윤열은 2경기 유보트와 3경기 엔터 더 드래곤에서 최연성을 차례로 격파하면서 최연성을 위기에 몰아넣게 된다. 최연성은 이윤열의 뜻밖의 분전에 당황한 듯한 기색을 보였고, 이를 눈치챈 주훈 감독이 4경기 시작 전 최연성의 자리로 가서 최연성에게 조언을 한 반면에, 감독이라는 인간이 그냥 버리고 간 마당에 이윤열에게 다가가서 그나마 위로해 준 사람은 다름 아닌 결승 상대의 선배이자 스승이며, 자신 못지 않게 송호창한테 당해서 송호창을 잘 알고 있지만, 현재는 본인이 쓰러뜨려야 하는 상대 최연성네 팀 주장인 임요환이었다. 이후 이어지는 4경기 데토네이션에서 이윤열은 회심의 벙커링을 시도하나 최연성이 사기적인 SCV 블로킹으로 정말 가까스로 막아내고[3] 그대로 승리, 그리고 5경기 루나에서도 최연성이 승리를 거두며 결국 이윤열은 우승을 놓치게 되고, 팀 감독도 돌아가버린 상황에서 이윤열은 그야말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어 버렸다. 다행히 SKT T1 측에서 송호창이 이윤열을 버리고 간 딱한 사실을 알았고, 이윤열을 위로해 주기 위해서 우승자 최연성과 같이 이윤열을 회식에 참여시키고, 이윤열은 결국 SKT T1의 차를 얻어타고 숙소로 돌아갔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후 아이옵스 스타리그 결승전 때 우승자 포토타임에서 송호창은 이윤열 옆에서 실실 쪼개면서 다시 한 번 팬들의 어그로를 끌어버렸다.
이런 것들 외에도 당시 극심한 슬럼프를 겪고 있었던 김성제에게 갖은 욕과 험담을 하면서 네가 대회에 나가서 얼마나 성공할 수 있냐는 막말을 하는 등 인성 수준이 아주 쓰레기 같다는 것을 계속해서 증명해냈다.(...)[4]
또 04년도 프로리그부터 시즌중 팀을 이적한 선수는 그 시즌에는 프로리그를 뛸 수 없게 되어 있는데 프로리그 3라운드에서 POS와의 경기에서는 안기효와 당시 플러스에 이적한 박경수가 붙었는데 박경수가 이기자 송호창 감독은 박경수가 시즌 중에 이적한 선수인데 어떻게 경기에 나올 수 있냐면서 이 경기는 무효라고 심판진한테 항의했지만, 심판진은 박경수가 시즌 시작 전에 딱 이적을 완료해서 규정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했고 당시 여론은 송호창의 치졸함을 욕하는 글이 가득했다.
SKT T1의 전신인 동양 오리온 멤버들 중 한빛 출신이었던 박용욱과 SouL 출신이었던 이창훈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송호창이 싫어서 빠져나온 IS 게이머와 코치진들이다. 최연성도 IS에 입단 테스트를 받은 상황이었으나, 정작 데뷔는 동양에서 했다. 홍진호, 이윤열 등도 KTF 임대 후에 송호창한테 벗어나려 했지만, 홍진호만 성공하고 이윤열은 실패하고 만다.
또한 2005년도에는 이윤열과 팀의 투톱반열에 있엇던 에이스 이병민이 KTF로 이적하였는데 팬택에서 이병민을 잡으려고 KTF와 같은 계약조건을 내밀었지만, 이병민은 망설임 없이 KTF로 이적하였고, 이적료 없이 이적한 최초이자 마지막 선수가 되었다. 이병민은 시즌 중 이적이라 05년도 후기리그에는 참가하지 못하였고 팬택은 후기리그를 이윤열 원맨팀으로 임하였다. 보통 같은 계약 조건이면 원 소속사팀에 남는 경우가 많은데 감독과 불화등으로 이적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렇듯 선수들을 대하는 태도 때문에 팬들은 그를 매우 증오하였고 팬택과 재계약 시즌이 왔을때 송호창 감독은 프론트에 1년에 1억씩 3년 계약이라는 요구를 제안했는데 팬택은 창단년도 우승 말고는 2년동안 프로리그에서 포스트시즌을 탈락하였고, 프론트는 일단 6개월 단기계약 후 성적을 보고 다시 협상하자고 제안했는데, 이유는 프론트가 감독의 지도력의 의구심을 품었다는 거고, 결국 송호창은 팬택과 결별을 하였다. 이후 그 자리엔 성재명을 거쳐서 김양중 감독이 들어왔다.
후에 안기효가 개인방송에서 썰을 풀었는데 시청자가 송호창에 대해 묻자 일할때는 빡세게 일하고 놀때는 시원하게 노는 스타일이라고 하였다. 성격은 예상대로 상당히 불같은 스타일로 화가 많았다고 이야기했고 전형적이 B형 타입 남자라고 안기효는 송호창과 성격이 비슷해서 케미가 잘 맞았다고 언급하였다(이윤열이 고생한 것은 빡세게 일하는 스타일과 06년 이후로 미련 없이 나간 시원시원한 성격이라고 보겠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송호창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 모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말한 적이 있는데 "소명이와 기수가 잠깐 숙소를 나와 생활했는데 나와 소명이는 집이 서울이라 괜찮지만, 정작 걱정인 건 기수였다. 기수는 서울이 집이 아니라 지방에서 살고 있으며 게다가 서울에 아는 사람도 없었고 팀의 막내여서 내가 기수를 챙겼다."라고 한다.
- ↑ 이후 팬택은 2006년도에도 이윤열의 우승 상금 4천만원 중에 20%를 코칭 스탭에게 인센티브 명목으로 부여한다는 말도 안 되는 짓거리를 해서 욕을 사서 먹었다. 참고로 그 당시 CJ 엔투스에선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에게 오히려 상금의 100%를 인센티브로 지급했다.
- ↑ 벙커가 완성되기 직전에 SCV가 잡혀버렸다.
- ↑ 참다 못한 김성제는 결국 임요환과 자신의 팬들의 도움으로 다른 팀인 SKT T1으로 이적을 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