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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실사영화 시리즈의 등장인물 | |
이름 | 엔 사바 누르 / 아포칼립스 En Sabah Nur / Apocalypse |
소속 | - |
등장 영화 |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쿠키) 《엑스맨: 아포칼립스》 |
능력 | 염동력(물질조작), 텔레파시, 능력 증폭, 기계조작, 뛰어난 학습능력, 텔레포트, 힐링팩터[1], 뛰어난 동체시력, 방어막, 괴력, 육체전이 |
담당 배우 | 오스카 아이작 (성년기) 브랜드 페더 (유년기) |
목차
1 개요
엑스맨 실사영화 시리즈에 등장하는 뮤턴트. 원작 아포칼립스의 실사버전이다. 과테말라 출신 배우 오스카 아이작(대표작으로 코엔 형제의 《인사이드 르윈》이 있으며, 스타워즈 시퀄 트릴로지에도 캐스팅되어 포 다메론 역으로 등장했고 더 등장할 예정.)이 캐스팅되었다.
2 행적
2.1 엑스맨 뉴 트릴로지
2.1.1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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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쿠키영상에 등장. 이집트로 추정되는 모래 사막에서 네 명의 기수를 뒤에 두고 사람들의 찬양을 받으며 혼자서 염동력으로 자재들을 움직여서 순식간에 피라미드를 만든다.
2.1.2 엑스맨: 아포칼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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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실사영화 시리즈의 메인 빌런 나열순서는 개봉 순 | ||||
엑스맨 (2000) | 엑스맨 2 (2003) | 엑스맨: 최후의 전쟁 (2006) | 엑스맨 탄생: 울버린 (2009) |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2011) |
매그니토 | 윌리엄 스트라이커 | 피닉스 | 데드풀 | 세바스찬 쇼 |
더 울버린 (2013) |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2014) | 데드풀 (2016) | 엑스맨: 아포칼립스 (2016) | 로건 (2017) |
실버 사무라이 | 매그니토(과거) , 센티널 마크 X(미래) | 프랜시스 | 아포칼립스 | 도널드 피어스 |
I've been called many things over many lifetimes. Ra, Krishna, Yahweh...
You are all my children. And you're lost. Because you follow blind leaders. But I am here now. I'm here for you.(너희는 모두 나의 자녀들이다. 그리고 너희는 길을 잃었다. 눈먼 지도자들을 따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내가 왔노라. 너희를 위해 왔노라.)
No more false gods.(더 이상 거짓된 신 따위는 없다.)
Together we will cleanse the earth for the strongest.(우리는 이 세상을 정화할 것이니 가장 강한 자들만이 살아남으리라.)
Everything they've built will fall! And from the ashes of their world, we'll build a better one!(그들이 세운 모든 것은 무너질 것이다! 그리고 그 세상의 잿더미 위에서, 우리가 더 나은 세상을 세우리라!)
Always the same, now all this. No more stones, No more spears, No more slings, No more swords.... No more Weapons! No more Systems! No more! No more Super Powers.(언제나 한결 같군. 항상 이렇게 말하지. 돌이여 사라져라, 창이여 사라져라, 투석구여 사라져라, 검이여 사라져라……. 무기여 사라져라! 체제여 사라져라! 사라질지어다! 초강대국이여 사라지거라!)[3]
You can fire your arrow from the tower of Babel. But you can NEVER strike God!(바벨탑 위에서 화살을 쏠 수는 있겠으나, 감히, 절대로 신에게 닿지는 못하리라!)
All is revealed...(모든 것이 밝혀졌도다...)[4]
최초의 뮤턴트이자 동시에 신의 경지에 오른 뮤턴트
거짓된 신이자 세상의 멸망
엑스맨: 아포칼립스의 메인 빌런이자 순진한 재능 기부자.[5] 고대에 나타난 최초의 뮤턴트이며 그 초월적인 능력을 목격한 인류로부터 신으로 숭배받았다. 초고대부터 인류를 도와 몇 번이나 문명을 세우고, 그 문명이 너무 과하게 성장하면 멸망시켰다고 한다. 항상 네 명의 기사를 대동하고 있었다고 한다. 참고로 엑스맨 영화 세계관에서 성경의 묵시록의 4기사는 아포칼립스와 그가 대동한 네 명의 기사를 의미하는 것이며, 앙크가 실은 엔 사바 누의 상징인 것으로 나온다.
기원전 3500년의 이집트 문명을 다스리고 있었지만 아포칼립스를 거짓된 신으로 간주한 세력의 기습으로 봉인된다. 반란군이 아포칼립스가 노화해 힐링팩터 능력자의 몸으로 육체전이 의식을 시행하는 시기를 노려 피라미드(아포칼립스가 건설한 태양 에너지를 모으는 시설이다.)를 무너트렸고, 이 때문에 수하인 네 기사는 잔해에 깔려 사망하고 본인은 지하에 묻혀버린다. 충직한 기사들의 분투로 육체전이는 끝났지만 마무리 의식이 덜 끝난 바람에 눈을 뜨지 못했다.
그리고 수천 년이 지나서 영화의 현재 시점, 전작의 사건으로 뮤턴트의 존재가 전 세계에 알려지자, 뮤턴트를 신으로 생각하는 집단이 전 세계에서 우후죽순처럼 발생한다. 그들이 지하에 묻혀 있던 피라미드를 찾고, 그 잔해에 태양광이 비춰지자 깨어나게 된다.[6]
깨어난 뒤 카이로 시장에서 변화된 세상을 보고 떨떠름해하는 표정을 짓는다. 자고 일어나니 세상이 너무 바뀌었다. 카이로의 시내를 거닐며 자동차가 자신을 쳐도 물끄러미 바라만 보다가 자동차의 브랜드 마크를 슥 만지고 갈 길을 가다가 날씨 조종 능력으로 도둑질이나 일삼고 있던 스톰을 발견하고, 도망친 스톰이 구석에 몰려서 손목이 잘릴 위기에 처하자 이를 제지하며 도둑질을 당한 상인에게 "이 세상은 누가 다스리냐?"라며 질문을 한다. 아무래도 너무 변한 세상을 보며 자신이 살던 지구라고는 생각을 못한 듯하다. 그러나 상인이 대답은 안 하고 칼을 들이대며 다치기 싫으며 꺼지라고 하자, 그제서야 자신이 깨어난 곳이 지구라는 사실을 인식한 듯, 주위의 사람들의 목을 모래로 뚫어버리며 능력을 과시하고, 이를 본 상인이 겁에 질려 사죄를 하며 뒷걸음치자 아래와 같은 말을 하며 그를 벽과 일체화시켜서 처리한다.
느껴지지 않는가 보구나. (상인을 벽과 일체화시켜버리고 나서) 이제 느껴질 것이다.
이후 스톰에게 그녀를 구해준 답례로 그녀의 거처에 초대받게 된다. 이후 그녀의 집에 있는 텔레비전[7]을 보고는 손을 대서 현대 문명의 정보를 접하고는, "자신을 배신했더니 고작 이딴 세상을 건설했냐"며 인류를 비웃는다. 이 과정에서 TV 전파를 통해 다수의 언어를 순식간에 학습한다.[8][9] 이후 어디 출신이냐며 묻는 스톰에게
A time before man lost his way.(인간이 길을 잃기 전의 시대에서 왔다.)
라며 세상을 정화해야 한다며 구원이라는 명목[10]으로 스톰에게 자신과 함께 하자고 하나 사람들이 만든 법을 따라야 한다는 스톰에게
My child, why do you enslave yourself?(내 아이야, 어찌하여 스스로 노예가 되려하느냐?)
라는 말과 함께 그녀의 능력을 강화시키며[11] 그녀를
My goddess...(나의 여신이여...)
이라 칭하며 첫번째 기사로 삼는다.[12]
이후 중매인 칼리반을 찾아간다. 칼리반은 스톰을 알아보지만 아포칼립스는 모르겠다고 하며 정보가 필요하다는 아포칼립스에게 돈이 없다면 정보를 못 주겠다며 그에게 총을 겨눈다. 그러나 아포칼립스는 자신의 능력으로 총을 말 그대로 분해시키며 녹여버리자 이번엔 사이록이 그에게 에너지 소드를 겨눈다. 뭘 원하냐는 사이록에게 너의 힘의 끝을, 최고점을 느껴보라면서 그녀의 능력을 강화시키고는 기사로 삼고 누굴 찾아야 하는지 알겠다는 사이록과 함께 엔젤을 만나러 간다.
날개를 잃은 엔젤에게 원하는 것을 주겠다고 하자 엔젤은 불가능하다고 말하나 사이록은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러고는 술을 마시며 뒤돌아선 엔젤의 능력을 끌어올리고
Rise! My angel.(일어나거라! 나의 천사여.)
그의 날개를 한쌍 더 생기게 하고는 강철 날개로 만든다. 기사로 받아들이고, 정체를 숨기며 평범하게 살고 있었으나 비극적인 사건으로 가족을 잃고 다시 세상에 절망한 매그니토에게 접근한다. 매그니토를 유태인 수용소로 데려와 과거를 상기시키며 능력을 이끌어내어, 지구 자기장을 조종하여 혼자서 지구를 멸망시킬 수 있는 능력자로 각성시킨다.[13][14]
그리고 매그니토와 텔레파시를 하던 프로페서 X와 세레브로의 힘을 느끼고 놀라워하며 이를 역이용해 세레브로를 장악한다. 이후 초강대국 관료들과 핵무기 운용 실무자들의 정신에 접근해 핵무기 권한을 얻고, 지구 상에 존재하는 모든 핵미사일을 우주로 사출시켜 전 지구를 비핵화시킨다.[15][16]
이어 자비에 영재학교로 공간이동을 해서 프로페서 X를 납치한 이후, 아포칼립스는 찰스의 텔레파시로 전 세계인들에게 자신의 뜻을 전파시키게 하고, 찰스의 몸으로 갈아타기 위해 카이로의 자재를 긁어모아 태양 에너지를 모을 피라미드를 재건한다. 여기까지의 행보들은 초월적인 능력과 웅장한 OST가 결합해 그야말로 악신의 위용을 보여준다.
찰스처럼 사람의 정신을 읽을 줄 아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판단을 한 이유는, 고대 이집트 시절 때 반란분자들이 바로 옆에 있었는데도 몰랐고, 본인의 피라미드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붕괴가 용이한 구조로 개조된 것을 몰랐기 때문이다. 만약 찰스와 같은 능력이 있었다면 미리 반란 분자들을 처단 했을 것이다.
이후 에릭에게는 지구의 지각을 붕괴시켜 인류를 멸망시킬 것을 명하고, 다른 기사들에게는 몸을 이전 중인 자신을 지키도록 한다. 허나 나이트크롤러의 활약으로 의식은 도중에 중단되고[17] 엑스멘을 막다가 사망한 엔젤을 '쓸모없는 것'이라 칭하더니, 찰스를 애타게 찾는 한심한 모습을 보여 위상이 급격하게 하락한다.(...)
그렇게 찰스를 찾은 직후 퀵실버의 초고속 공격을 그대로 받지만 몇 대 맞는 사이에 어마어마한 동체시력으로 퀵실버를 포착해 염력으로 발을 묶고 다리를 부러트린다. 이후 사이록으로 변신한 미스틱의 공격을 받지만 힐링팩터를 얻은 상태라 통하지 않았고 미스틱을 붙잡아 협박해서 찰스를 끌어내려고 한다.
아포칼립스와 자신이 연결돼 있다는 걸 깨달은 찰스가 텔레파시 능력을 그대로 느끼게 만들어 고통을 주고 정신세계에서 두들겨 패지만, 아포칼립스는 순식간에 적응해 정신세계에서 찰스를 압도하기 시작하고 동시에 찰스의 위치도 알아낸다. 그 와중에 미스틱에게 설득돼 철골로 간지나게 엑스를 만들며 앞을 가로막는 매그니토와 격돌하게 되고, 이후 매그니토와 스콧, 행크에게 협동공격을 당하지만 전부 막아낸다. 그러나 찰스의 설득으로 잠재력을 해방한 진 그레이를 정신세계와 물질계 양면에서 맞닥드리게 된다. 이후 진에게 압도당해 잠시 주춤하게 되는 사이 매그니토에 의해 몸이 철골에 꽂혀버리고 사이클롭스의 옵티컬 블래스트에 적중당한다. 상황이 점점 불리하게 돌아가자 순간이동으로 도망치려 하지만 스톰이 배신하여 번개공격으로 순간이동을 저지시킨다. 마지막에 아포칼립스는 진을 보며 무언가 깨닫고는 그대로 만족한 듯한 모습으로 완벽히 분해되어 사망한다.[18] 극 후반에 위상에 떨어지긴 했지만 일단 뉴 트릴로지의 마지막 빌런다운 최후를 맞았다.
3 능력
- 육체전이 능력 : 아포칼립스가 신으로 군림할 수 있었던 이유로 자신의 정신과 유전형질을 몸에서 몸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 이 때문에 이전 몸에 지니고 있던 능력들을 새로운 육체에 그대로 축적시켜 복수의 초능력을 지닐 수 있게 됐다.[19] 그래서 그는 1만 년을 살면서 다른 뮤턴트들의 육체와 능력을 빼앗아 계속해서 강해졌다. 찰스를 납치한 이유도, 힐링팩터를 얻은 지금, 찰스의 강력한 정신 간섭 능력을 얻으면 그야말로 진정한 신으로 군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전이를 위해선 갑옷[20]과 피라미드 형태의 거대한 시설과 태양 에너지를 모을 황금 팔면체[21]와 에너지를 전달할 황금 용액이 필요하고, 시간이 좀 걸리는 데다가 전이 도중엔 의식을 잃는다. 여러모로 의식 과정이 상당히 까다로워서 아포칼립스의 치명적인 약점이기도 한 셈이라 초반에는 암살 위협을 당했다. 묵시록의 4 기사들을 거느린 것도 전이 과정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짐작된다. 영화 내에서 육체전이 의식이 끝날 때까지 자신을 지키라고 명령했었고 이를 실패한 엔젤은 쓸모없는 것이라고 폄하당했다.
- 능력 증폭 : 자신 혹은 타인이 보유한 초능력을 최대치까지 이끌어 낼 수 있다. 힘을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유전자 속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걸로 묘사된다. 예로 스톰 같은 경우엔 능력이 강화됐다기보다는 백발로 변하면서 이전 작의 성인 버전 수준의 힘 정도로 묘사된다. 더불어 아포칼립스는 자신이 여러 능력을 습득한 경험이 있어서인지 본인이 보유한 능력이 아니어도 타 능력에 대해 굉장히 높은 이해 능력을 지닌 것처럼 묘사된다. 굳이 자체적으로 이끌어내지 않아도 자신을 통해 일시적으로 강화시키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보이며 찰스가 전 인류를 대상으로 능력을 사용하는 것은 세레브로가 없어 불가능하다고 말하자 자신의 능력으로 찰스의 힘을 증폭시켜 세레브로 없이도 전 세계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끔 만들었다. 잠재능력을 끌어내는 것이어서인지, 개인마다 강화되는 수준이 다르다. 에너지 출력이 좀 더 높아진 사이록이나 보조날개가 생기고 강철로 변이 된 정도인 엔젤과는 달리, 에릭은 자기장으로 말 그대로 지구를 뒤엎을 수 있게 됐다.
- 염동력 - 물질 조작 : 데오퓨 쿠키영상에서나 작 중에서나 혼자서 피라미드를 짓거나 온갖 물질을 분해한 후 재구축하는 수준의 염동력을 행사한다. 자주 쓰는 방식으로는 사물을 모래 입자 수준으로 분해한 다음 형태를 재구축해 무기처럼 사용하거나 사람을 묻어버린 다음 딱딱하게 굳혀 짓뭉개는 방식이 있다. 하지만 굳이 모래 칼날을 써서 죽이는 장면도 그렇고 생체에 간섭하는 장면은 없어 매그니토나 파이로처럼 약간 제한적인 염동력 계열인 것으로 보인다. 사실 유기물에 대한 간섭이 가능했다면 엑스맨 3의 진 그레이처럼 적들을 갈아버렸을 거다. 중간에 매그니토가 일하던 공장에서 직원들을 분해시켰다고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 부분은 땅을 조작해서 전부 묻어버린 것이다. 실제로 보면 땅위에 헬멧이나 머리 위로 올렸던 손만 나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22] 물론 유기물에 대한 간섭이 불가능해도 굉장히 강력하고 응용력이 높은 능력이다. 그리고 주변의 바위를 분해시켜 매그니토의 정신 보호용 헬멧을 만들어 냈으며 그 외 네 기사의 의상도 아포칼립스가 이 능력으로 만들어준 것인데 질량만 보존된다면 어떠한 무기물이라도 원자 단위로 분해한 다음 재구축해서 지구 상의 온갖 물질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능력의 규모가 어마어마해서 아포칼립스가 찰스의 몸을 갖기 위해 피라미드를 짓는 장면에서 카이로 전체를 갈아버린 다음 수백 미터로 보이는 피라미드를 즉석에서 건설했다.[23]
데오퓨 시점에 아포칼립스가 있었다면아포칼립스가 인류의 문명과 기술을 깔보는 것도 이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 뛰어난 지성 : 텔레비전 전파의 정보를 흡수해서 순식간에 현대의 모든 언어와 역사를 학습했다. 그 외에도 지구의 지질학적 구조를 이해하는 듯한 모습이나 세레브로를 통해 전 세계의 무기들을 마음대로 다루는 것을 보면 현대의 과학과 기술에 대해서도 파악한 듯하며, 육체전이용 에너지 축적 장치인 피라미드를 만든 걸 보면 현 인류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과학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난 듯. 최후에는 진의 잠재력에 대해서도 무언가 깨달은 듯 혼자서 이해하고 죽어버렸다.
- 공간이동 : 보라색 구체를 생성해 공간이동을 할 수 있다. 이 구체 안에 다른 사람이 있다면 함께 이동되는 듯하다. 함께 순간이동하기 위해선 신체를 붙잡아야만 하는 나이트크롤러 보다 편리하다. 다만 속도에선 매우 딸린다. 나이트크롤러의 그것은 슉슉 하면 도착하는 반면, 아포칼립스의 공간이동은 출발할 때도 도착할 때도 약간의 시간이 걸리는 듯하다. 더불어 이 구체를 만들어낼 만한 넉넉한 공간도 필요한 듯 막 깨어났을 때 방어막으로 암반을 먼저 밀어냈다. 다만 이동할 장소에 대한 제약은 없는 듯. 덕분에 지구 어디서든 갑툭튀 해서 매그니토를 포함한 그걸 본 인물들의 황당해하는 표정을 볼 수 있다.
- 초재생능력 : 초반에 재생 능력자의 육체에 전이하며 얻은 능력. 오프닝의 모습이나 부하가 이 능력자를 바치며 이제 영원히 지배하실 수 있다고 기뻐하는 것을 보면 그전까지는 평범하게 노화가 왔던 듯.[24]
- 에너지 방어막 : 초반에 지하에 갇혀있었을 때 공간이동 구체를 만들 틈을 만들기 위해 피라미드의 잔해와 암반을 밀어낼 때 사용하고 이후 매그니토의 철재 융단폭격과 사이클롭스의 블라스터를 막기 위해 사용했다. 매그니토가 조종하는 어마어마한 양의 철재들은 방어막에 닿자마자 불꽃에 휩사여 흔적도 없이 소멸하고[25][26]사이클롭스의 옵틱 블라스터는 사방으로 확산돼서 아무런 피해를 주지 못하는 무시무시한 방어력을 가졌다. 오히려 방어막의 영역을 점점 넓히며 이 둘의 화력을 완전히 압도해 버렸다. 하지만 이후 진 그레이에게 단번에 박살나 버린다.
- 텔레파시 : 텔레파시 능력이 있지만 프로페서X 처럼 타인의 행동과 사고를 완벽히 통제하지는 못하고 다수의 인간에게 영향을 미칠 수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프로페서 X와 접촉한 매그니토를 매개로 역으로 프로페서 X의 정신을 장악하고 세레브로의 통제권을 빼앗은 것이나 후반부의 정신세계 대결에서 프로페서 X를 일방적으로 압도했던 것을 보면, 단순히 아포칼립스의 텔레파시 능력이 프로페서 X보다 약하다기보다는 그냥 타입이 다른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보여준 거대화는 정신력의 차이를 보여주기 위한 연출로 보인다. 더불어 에마 프로스트 같은 정신 방어막을 칠 수 있으며 이 방어 능력을 다른 뮤턴트에게 부여해 줄 수도 있다.
- 감지능력 : 피라미드 중심부에서 엑스맨들이 카이로에 당도했다는 것을 감지하고 아크엔젤로 하여금 다른 기수들과 합류하라는 명을 내렸다. 위의 텔레파시 능력인지는 불명
- 사고 속도와 동체시력 : 스스로 퀵실버 수준의 움직임을 취할 순 없지만 그 움직임을 보고 대응할 정도로 엄청난 사고 속도와 동체시력 지니고 있다. 이를 통해 퀵실버의 공격을 파악하고 예상해 그의 발을 묶는 데 성공한다[27]. 이때 아포칼립스의 눈이 하얗게 물드는 것을 보면 이 사고 속도와 동체시력도 분명히 초능력의 범주에 들어간다.
- 괴력 : 가볍게 걷어차는 것 만으로 퀵실버의 다리를 부러트렸다. 꺾인 방향과 각도를 보면 현실이었다면 평생 한쪽 다리를 못쓰게 됐을만한 부상이었다.
4 전투력 논란
세계 종말(묵시록)을 의미하는 아포칼립스라는 칭호를 달고 있지만 정작 아포칼립스를 일으키는 행위의 주체가 매그니토가 되면서[28] 핵미사일 발사 장면 이후부터 그 위상과 포스가 급격하게 약해지는 데다[29] 후반부 최종 결전의 수준 낮은 전투씬으로 전작의 센티널 혹은 세바스찬 쇼우보다 약해 보인다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이는 전투씬에 대한 연출의 문제일 뿐 아포칼립스는 영화판 기준으로도 물리력 최강 클래스인 매그니토와 사이클롭스, 정신계 원톱이었던 프로페서 X를 동시에 상대하고, 발라버렸다.[30] 특히 매그니토의 경우 파편을 던진 공격이 화염 방어막에 막혀 완전히 무력화되어 진이 방어막을 깨부숴주기 전까진 단 한 번도 유효타를 주지 못했다. 이는 사이클롭스의 옵틱 블래스트 역시 마찬가지. 아포칼립스의 더욱 무서운 점은 매그니토와 사이클롭스를 제압하면서[31] 동시에 실시간으로 프로페서 X와 정신력 대결을 해서 그를 거의 죽이기 직전까지 갈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만약 그게 와닿지 않는다면 쉽게 말해서 지구를 박살낼 수 있는 능력자와 싸우는 데 공격도 안하고 방어막만 쳐놓고 쌩까도 이기고 잠재력이 전세계 몇십억 인구를 동시에 세뇌시킬 수 있는 능력자와 정신대결을 해서 그냥 바른거다. 애초에 지구 표면을 전부 갈아버릴 수 있는 상대가 전지구의 자기력을 총동원해서 공격하고 있는데 그냥 결계 쳐놓고 이기는 것부터가 사기캐 인증이며 사실 우주 바깥이라면 몰라도 지구내에서 제대로 싸우면 기껏해야 금속과 자기장 조작이 전부인 매그니토와 달리 결계를 칠 수 있으며 결정적으로 무기물 전부를 변환/다룰 수 있는 아포칼립스가 훨씬 강하다. 즉, 염동력을 행사할 수 있는 범위부터가 넘사벽[32]인데 활용력은 물론이요, 세밀도[33] 또한 비교를 불허한다.[34] 아무리 금속을 날려보낸다 한들 바로 분해시켜버리면 대결이 성립되지도 않는다. 즉, 유전자 진화만 최초의 시작점이어서 그렇지 고작 4등급 뮤턴트[35] 따위들이랑은 차원이 다른 존재다. 세레브로를 통해 뮤턴트를 감지할 수 있는 찰스가 옆에 각성한 매그니토를 두고도 이 정도의 힘은 느껴본 적이 없다며 공포가 섞인 경악성을 내뱉은 것을 보면 진 그레이를 제외하면 최강의 뮤턴트가 맞다.
결국 연출에 문제가 있긴 했어도 마지막에 잠재력을 해방한 진을 빼고는 영화에서 가장 강한 뮤턴트라고 봐도 무방하다. 엑퍼클에서 압도적인 포스를 보여줬던 세바스찬 쇼는 정신계 내성이 전혀 없어서 보호용 헬멧이 벗겨지자 찰스의 능력에 바로 무력화됐고, 마찬가지로 데오퓨의 최종보스급 병기 센티널도 충분히 강한 물리 공격에는 결국 파괴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아포칼립스는 진을 제외하면 그 누구에게도 밀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거기다가 최종 보스 보정 때문인지, 진 그레이와의 대결에서도 일방적으로 당하는 연출은 아니었다. 엄연히 다른 뮤턴트들의 합공으로 진에게 완전히 밀리는 듯한 연출을 보였을 뿐 진 혼자서 아포칼립스를 없앤 건 아니다. 진의 해방된 힘을 처음 상대한 순간엔 정신계에서 완전히 산산조작 났지만 물질계에서는 포스 필드와 갑옷만 벗겨지는 수준에서 끝났고, 합공을 당하는 순간에는 고통스러워 하지만 피부만 벗겨지는 수준으로 버티기는 했다. 거기다가 스톰의 개입만 아니었으면 도망칠 수도 있었다. 이전에 피닉스 인격의 힘에 노출된 상대들이 순식간에 가루가 되었던 것과 비교하면 그 저력은 절대로 저평가받을 수 없다. 1:1이었으면 진 그레이를 상대로 어디까지 상대해 냈을지는 모르는 부분. 다만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그 무지막지한 힘과 사기적인 능력을 다룬 아포칼립스지만 진을 상대로는 어떠한 저항도 못했다는 거고, 마지막엔 그나마 남은 힘을 이용해 도망치려고 했다는 거다. 물론 합공이긴 했지만 진이 개입하기 전까지는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엑스맨이기 때문에 진이 혼자 다 처리했다고 말해도 이상하진 않다.
나머지 빌런들과 싸운다고 가정해도 이미 매그니토는 한계까지 강화시켜 줬는데도 발렸고, 능력 이식한 데드풀이나 실버 사무라이 따위(…)는 애초에 대결이라고 부르기도 우스운 수준일 정도로 격차가 난다. 그나마 센티널과 세바스찬 쇼가 있다지만 센티널은 무기물[36]이고, 쇼는 원자로를 흡수했다지만 충격파 한방으로 지구 전체를 흔들리게 하는 힘을 감당할 리가 없으므로[37] 아포칼립스가 제일 강한 건 사실이다. 아쉽지만, 만일 후반부 연출만 조금 더 좋았더라도 엑스맨 실사영화 시리즈의 이견 없는 최강 빌런으로 불렸을지도 모른다.
5 묵시록의 4기사
5.1 고대 이집트 시대 당시의 4기사
역병, 죽음, 기근, 전쟁 |
고대 이집트 시대 때에 아포칼립스의 정신 이동 의식중 인간들이 반란을 일으키자, 아포칼립스의 육체를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여 싸웠다. 아포칼립스 스스로가 강력한 뮤턴트임에도 불구하고 하수인을 둔 이유는 이럴 때를 대비한 듯 하다. 그 때문에 다른 뮤턴트들이 덤벼도 꿀리지 않게하기 위해 4기사들의 능력을 최대치로 높여준 듯. 하지만 피라미드가 붕괴되면서 하나둘씩 잔해에 깔려 죽기 시작하자, 후일을 위해 육체를 지하 깊숙히 보내면서 의식을 가까스로 완성시키고 아포칼립스의 육체를 지하에 봉인하고 육체가 썩지 않도록 염동력 능력자가 포스 필드를 쳐놓고 마지막으로 깔려 죽었다. 작중 시점에 모은 멤버들에 비하면 참으로 충성스러운 부하들.[38]
- 기근(화염 조종 능력자)
- 인간들이 반란을 일으키자 피라미드 내부의 횃불을 이용해 불태우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동료들처럼 깔려서 사망.
- 역병(괴력 능력자)
- 피라미드가 무너져 내리는 와중에도 떨어지는 거대한 돌들을 집어던지며 투쟁했다. 애석하게도 내구력이 약했는지 떨어지는 돌에 깔려 압사당한다.
- 전쟁(부식 능력자)
- 반란을 일으킨 병사들을 육편을 만들어버렸다.
- 죽음(염력/최면술사)
- 과거 4기수중 리더격으로 추정되며, 능력도 강력한 축에 속한다. 여자 제사장처럼 보이는데 아포칼립스가 영원히 통치할 수 있을거라면서 진심으로 기뻐하고, 다른 기수들이 하나씩 죽어가는 와중에도 아포칼립스와 같이 떨어지며 그의 몸을 보호하는 데만 집중했다. 거대한 바위에 짓눌려 사망하지만 뭉개진 상태에서도 아포칼립스를 염력으로 보호하는 장면은 인상깊다. 사실 아포칼립스가 수많은 바위에 깔리면서도 그녀의 능력 덕분에 무사했다는 걸 보면, 아포칼립스를 배신하고 자기 살 길을 찾았다 해도 얼마든지 가능했을 것이다. 과거의 4기사가 얼마나 충성스러웠는지 전신으로 표현한 캐릭터.
5.2 작중 시점의 4기사
- 워렌 케네스 워싱턴 3세/아크엔젤 (죽음) †
쓸모없는 것 어째 강철날개전이 더 강한 것 같다 - 엘리자베스 뱃시 브래독/사이록 (역병)
그 강한 에너지가 비스트 피부를 못 뚫는다 - 오로로 먼로/스톰 (기근) ☆
번개가 폭죽 수준 전작에서 보여준 냉각능력,토네이도를 일으키는 능력은 팔아 먹은듯 - 에릭 렌셔/매그니토 (전쟁) ☆
유일하게 쓸모 있다
- †는 사망자, ☆는 배신자
이 중 반이 배신을 때렸고, 남은 둘 중 하나는 활약도 못하고 광탈했다.
수만년 살아놓고 사람 고르는 안목은 없으셨던 아포칼립스
사실 넷 중 에릭 빼고는 그냥 경호원 수준이다. 특히 아크엔젤.
인성 면접의 중요성.
능력을 보면 2명은 뛰어난 신체능력으로 대인전에 특화[39]되어 있고 나머지 2명은 범위가 넓고 강력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그런데 어째 스톰은 사이클롭스랑 비스트 한테 밀린다 보다 못한 사이록이 그냥 둘을 흩어놓기라도 하라 한다[40] 배신 여부야 어쨌건간에 본인 몸을 지킬 2인과 파괴를 일으킬 2인을 뽑은 것이라면 잘 선별해서 뽑은 것.
6 트리비아
본 캐릭터가 팬들이 예고편을 보고 기대했던 포스와는 달리 꼰대기질과 선민의식, 중2병(...)으로까지 의심되는 설정이 붙어있어 예상 밖의 다른 방향으로 인기를 얻고있다(...). 심지어는 이런 패러디와 만화까지 나오는 상황. 제2의 울트론
또한 빌런임에도 불구하고 은근 대인배적 기질이 없지는 않아서 순수한 고대인 혹은 진정한 성인(聖人)이라는 주장이 적지 않는 공감을 받기도 한다. 순수한 고대인, 아포칼립스 님의 선행.
얼굴 부분만을 본다면 아무래도 플레이스테이션 2로 나온 게임 엑스맨 레전드: 라이즈 오브 아포칼립스(X-MEN legends: Rise of Apocalypse)에 나오는 아포칼립스과 많이 닮았다.
여담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울트론과 묘하게 겹치는 특징이 있다. 둘 다 잠에서 깨어나 매스미디어[41]를 통해 현 시대상의 모습을 성서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답 없는 먼치킨 능력을 가졌으며, 그 막강한 힘을 이용해 인류를 몰살시키려 하고, 자신보다 초월적인 존재에게 빅엿을 먹게 되는 것까지... 차이점이 있다면 울트론은 막 태어나 미숙한 정신을 가진 상태에서 부정적으로 왜곡된 세계관을 갖게 된 거고, 아포칼립스는 고대 시절부터 인류를 지배하고 몰살시키다가 인간들의 반란으로 인해 봉인당하고 깨어나서 여전히 인류에 대한 선민사상을 버리지 못하고 있던 것. 그리고 초반에는 엄청 쎄 보였는데 나중엔 안습 최후를 맞는다는 것까지 똑같다.
고대 이집트에서 신적 존재로 숭배받고 몸에서 몸으로 갈아타며 생존해 왔으며 추앙받던 인간들에게 몰락하는 도입부는 스타게이트 시리즈의 고아울드인 라를 떠올리게 한다. 특히나 미드로 가기 전엔 기생충이 아니라 사념체 비슷하게 묘사된 영화판이랑 비슷한 편.
작중에서 뮤턴트들을 모두 자신의 아이들이라 지칭하는 데, 설정상 아포칼립스는 고대에 나타난 최초의 뮤턴트인만큼 만약 여러 생애 동안 다수의 여자들과 관계해 자식을 가졌다면 현존하는 모든 뮤턴트들의 선조가 아포칼립스일 가능성이 충분하다. 또한 아포칼립스는 라, 크리슈나 등 고대 서사시에 등장하는 신으로 추앙받았는 데 서사시에는 이러한 신들 모두 자식이 있었으며 만약 이들이 아포칼립스의 아이들이라면 서사시에 등장한 신들 모두 그 초능력으로 신으로 추앙받은 뮤턴트들일 가능성도 존재한다.
능력을 사용할 때 눈이 하얗게 물든다.
마블 본편에 비해서는 어마어마하게 상향된 편이다.- ↑ 울버린보다 약하다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꼭 그렇지도 않은 게 아포칼립스는 뮤턴트 능력을 최대치로 올리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진한테 어이없이 당한 건 단순히 진의 잠재력이 X3에서와 달리 완벽하게 해방돼서라고 보는 게 더 타당하다. 또 연출에 있어서도 X3에서 폭주한 피닉스는 마지막에 장풍을 날리 듯이 울버린을 상대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한방에 염력을 방출시켜 힐링펙터가 작동할 시간적 여유를 주지 않고 날려버렸다.
- ↑ 한국판의 경우 로컬라이징으로 엘로힘, 신, 라로 바뀌었다.
왜 바꿨을까특히 중간에 '신'은 뭘까 - ↑ 이 장면은 웅장한 OST와 시각적 연출을 통해 아포칼립스의 사상을 단적으로 드러내고 그 위상을 한껏 끌어올린다. 여담으로 이때 아포칼립스가 핵무기들을 발사해서 지구를 멸망시키려는 줄 알았다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한다. 그리고 하우스 오브 엠에 나온 수칼렛 위치의 대사인 "No more mutants"의 오마쥬로 보는 의견도 존재.
- ↑ 해방된 진을 마주하고 남긴 유언. 초반에는 진 그레이가 꾸던 꿈이 마치 아포칼립스가 일으켜러던 것처럼 여겨지지만 확실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아포칼립스도 같은 예지를 보고 다가올 멸망이 자신이 아닌 피닉스로부터 온다는 것을 깨닫고 만족한 것일지도 모른다.
신이라고 하는 놈들은 맨날 죽냐...그래서 자칭 신이라고 말하는 놈들은 믿으면 안 된다. - ↑ 이 사람이 극 중에서 한 선행은 다음과 같다. 손 잘릴 뻔한 스톰을 구해주고 각성시킴. 엔젤의 날개를 고쳐주고 아크 엔젤로 각성. 사이록 능력 각성. 매그니토 자기장 능력 각성 및 잃어버렸던 헬맷을 만들어줌. 전 세계의 핵무기 완전 제거. 자비에르 능력 일시 버프,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전 세계 인류에게 '모든 강자는 약자를 지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게 함. 카이로에 고대 문화 유적을 남김. 또한, 결과만 놓고 보면 진 그레이가 자신의 능력에 대한 트라우마를 고치게 하고 스톰을 발굴해 X맨에 추가시키게 했으며 미스틱 역시 자비에르와 다시 힘을 합치고 부자상봉, 매그니토와 자비에르 화해. 엑스맨 정식 결성의 원인이 되었다.
결과는 좋았다. 사실 숨겨진 선역이라 카더라 뭔소리야 자비에르가 대머리가 된 원인이 이놈인데 - ↑ 수천 년 전 육체 이전이 끝났어도 눈을 뜨지 못했던 건 아마 태양광을 받지 못해서인 것 같다.
- ↑ 이때 TV에선 아프로디테 여신과 인간 남성의 사랑에 관한 영화가 방영되고 있었다.
- ↑ 참고로 이 시점까지 아포칼립스가 구사하던 언어는 기껏해야 기원전의 고대 이집트어밖에 없었다. 참고로 바로 위에서 아포칼립스가 스톰을 위협하던 상인에게 "이 세상은 누가 다스리냐?"라고 고대 이집트어로 질문했을 때, 현대 이집트인이었던 그 상인은 아포칼립스의 질문을 제대로 알아듣지도 못했다. 현대 이집트에서는 고대 이집트어가 아닌 아랍어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 ↑ 물론 그간 그가 불렸던 세계 각국 신들의 호칭을 생각해보면 중국어, 라틴어, 인도어, 심지어는 한국어 역시 구사할 수 있는 걸로 보이나, 이 언어들도 현대 문명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고대의 언어들 투성이다. 기껏해야 라틴어, 인도어가 현대에도 통용될 듯한데 그 언어들을 써도 잘 아는 사람이 드물 뿐더러 고대풍의 말투로 구사할 것인데, 인도어는 그렇다쳐도 현대인이 라틴어를 고대의 원어, 어원 그대로 쓰면서 대화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는 걸 생각해본다면...
- ↑ 잘 보면, 정화는 기존의 고대 이집트어로, 구원은 영어로 말한다. 당연히 스톰은 정화란 단어를 못 알아들었다.
- ↑ 스톰은 이때 백발이 된다.
- ↑ 이때 TV에서도 아프로디테 여신이란 칭호와 함께 "더 이상 신들은 필요 없다."라는 대사가 나온다. 이는 아포칼립스 자신의 멸망을 예고한다고 볼 수도 있지만, 정확하게는 아포칼립스가 칭한 거짓 신들인 인간들이 필요없다고 말하는 것일 수도 있다.
- ↑ 분노와 증오를 매개로 매그니토의 능력을 각성시키고 최대치로 끌어올린다는 점에서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의 세바스찬 쇼랑 유사한 부분이다.
- ↑ 여기서 건물 부수고 잿더미로 만드는 건 매그니토인데, 정작 아포칼립스는 뒤에서 자기가 부수는 것처럼 연설만 한다.(...) 이때부터 보스로서의 위엄이 상실하기 시작했다.
진정한 리더와 정치인의 모본 - ↑ 작중 시대가 80년대라 이 무장해제는 여러모로 논란이 될 만한 상황. 엔딩씬에서는 찰스가 '인간들이 다시 무기를 만들고 있다.'는 대사를 통해 인간들이 다시 핵무장을 시작했음을 암시한다.
- ↑ 아포칼립스는 비핵화를 통해 인간들이 자신을 배신하고 만든 세계가 버튼 하나로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무기, 체제 등 인간들이 믿고 의지하는 것들이 얼마나 하찮고 부질없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작중 배경인 냉전기, 나아가서 현재까지 이어지는 강대국들의 '힘과 공포의 균형'에 의한 평화가 얼마나 불안정하고 덧없는 것인지를 시사하는 셈이다.
- ↑ 찰스의 대머리는 아포칼립스의 형질이 옮겨가면서 생겼다는 설정. 실제로 중간에 아포칼립스가 대머리란 게 잠깐 지적당하기도 하는데 이 설정의 복선이었던 셈.
- ↑ 자신이 신이라고 여겼는데, 진짜 우주적 존재의 힘을 확인해서 만족한 걸 수도 있다. 일단 하는 말들을 들어보면 강한 자가 위에 서는 걸 당연하게 여기고, 여기에는 본인도 예외가 아니었던 듯하다. 일례로 자비에르가 아포칼립스에게 너 역시 거짓된 신이라며 조롱할 때,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 ↑ 어떠한 경위인지는 모르나 현재의 아포칼립스의 본체는 일종의 사념체이며 그 자체로는 육체가 없기 때문이다.
- ↑ 초반에 염동 능력자가 열심히 이전한 몸으로 옮기고 있었고 잘 보면 몸에 튜브같은 것으로 일체화되어있다.
- ↑ 초반엔 그냥 피라미드 첨단 부분처럼 묘사되지만 이후 후반 묘사를 보면 팔면체다.
- ↑ 다만 입고 있는 옷 같은 무기물은 조작이 가능한지 사람을 들어서 조작하는 모습을 보인다.
- ↑ 참고로 안에는 자신과 네 기사들의 신상들이 세워져 있다(...). 더불어 예의 황금 팔면체도 구축해놔서 특정 요소들만 따로 세밀하게 조작하는 것도 가능한 듯. 또한 피라미드를 건설할 장소에 광명이 비치는 등 신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 ↑ 그리고 힐링팩터 능력자의 몸으로 옮기기 직전의 아포칼립스를 보면 주름이 진 나이 든 모습이다.
- ↑ 다만 이 정도의 열기인데도 바로 옆에 있던 주변물과 퀵실버는 딱히 열기를 느끼는 묘사가 없다. 어쩌면 단순히 열기에 의한 방어가 아니라 어떠한 개념적인 방어능력일지도 모른다.
그냥 영화적 허용일 가능성도 높다. - ↑ 단순히 메그니토가 방어막을 뚫기 위해 마찰열에 녹아버릴 정도로 충돌시켰을 가능성이 높다.
- ↑ 퀵실버의 스피드는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주방 액션신에서 0.1초도 안 될 시간이 1분 이상으로 느리게 흘러갈 정도로 빠르다. 일반인의 수천 배 스피드로 움직이는데 아포칼립스는 이 스피드에 반응했다는 것.
- ↑ 다만 성서적인 관점에서 해석하면 세계종말을 일으키는 주체는 묵시록의 4 기사들이다.
- ↑ 그리고 이러한 빌런의 위상 추락은 이 영화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힐 만큼 치명적인 연출 미스다. 차리리 아포칼립스라는 칭호에 걸맞게 본인의 능력으로 세계를 파괴하고 이를 X맨들이 힘을 합쳐 막는 전개였다면 이 정도로 논란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 ↑ 비스트도 중간에 달려들긴 했으나 아포칼립스가 귀찮은 파리 치우는 수준으로 쳐서 날려 보냈고, 잠시 동안 기절해 있었다.
- ↑ 거기다 이때도 사이클롭스와 비스트를 날려버리곤 매그니토의 공격에 대해선 그냥 신경을 끄고 방어막을 친 채로 찰스에게로 걸어가고 있었다. 아포칼립스가 제대로 싸우지 않았다는 것을 암시하는 장면.
- ↑ 매그니토는 금속류 전부, 그러나 아포칼립스는 무기물 전부.
- ↑ 자기장을 조작해도 그냥 박살내거나 금속을 집어던지는 데에서 그치는 매그니토와 달리 아포칼립스는 범위가 크든 작든 본인이 원하는 대로 세밀하게 조작/조립이 가능하며 더 나아가서 분해/경밀도 조작까지 하는 데다가 물질의 성질 마저 변환시켜 버린다. 이는 단적으로 염동력을 원자 단위 까지 행사시킬 수 있다는 뜻이다.
- ↑ 어쩌면 피닉스가 다음 단계라는 것도 유기물을 분해시켜버릴 수 있어서 일 수도 있다.
- ↑ 매그니토가 4등급이며 그 이상이나 동급으로 취급되는 세바스챤 쇼나 프로페서 X, 스톰 정도가 그 등급에 속할 것으로 추정되며 일단 파이로 또한 4등급이다.
- ↑ 애초에 다굴빵을 전제로 한 물리공격인데, 그냥 쉴드만 쳐놔도 알아서 뭉개질 테고, 무엇보다 공격이 먹힌다고 해도 힐링팩터가 있어서 헛수고다. 뭣보다 센티널이 무기물로 변할 수 있다면 모를까, 원래 무기물인 주제에 능력을 써도 유기물은 되지도 않으므로 사방에서 쏟아져 내려도 전부 분해시켜버려서 본인 좋을 대로 사용할 수도 있다.
- ↑ 말했듯이 위의 보스들 모두 타격이 들어간다고 해도 쉴드, 힐링팩터와 무식한 내구력으로 무장한 아포칼립스가 한 방에 쓰러지려면 최소한 풀업 매그니토 전력+사이클롭스 레이저+스톰 번개 공격보다 훨씬 강해야 한다. 이 모든 것과 함께 진의 공격을 1번은 막을 수 있어야 하는데 진은 정신계와 물질계에서 동시에 엄청난 에너지로 공격하기 때문에 다른 빌런들은 살 수가 없다.
- ↑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이들은 전성기 때의 아포칼립스의 모습에 도취된 존재들로, 오랜 세월 동안 아포칼립스의 4기사로서 여러 특권을 누렸을 것이다. 4기사가 된 지 며칠 지나지 않은 현대의 4기사보다 유대가 더 깊을 수밖에 없다. 비단 특권이 문제가 아니라, 시대나 배경상 이들은 아포칼립스를 진짜 신으로 믿었을 가능성도 있다. 뮤턴트라는 단어조차 없는 시대였으니 아포칼립스는 신, 자신들은 신의 충성스런 사도 정도로 여겼을 듯.
- ↑ 사이록은 뛰어난 검술을 지니고 있으며 에너지 출력을 응용하여 근접 무기 선택에 자유롭다. 또한 엔젤은 지하 투기장에서 물리 공격에 강한 내성을 지니고 있는 블롭을 포함해 10명을 상처 하나 없이 쓰러뜨렸으며 강철 날개를 이용한 공격(강철 깃털 발사, 발톱을 휘두르며 무기로 사용) 하나하나가 위협적이다.
그런데 영화보면 전혀 안 위협적 - ↑ 잘 보면 사이록과 엔젤은 능력이 약한 대신 전투 기술이 뛰어나고 스톰과 매그니토는 능력이 강한 정도가 아니라 최고 등급 바로 아래 레벨이다. 사실 앞선 2명의 능력 역시 나머지 2명에 비해 약한 것이지 근접전으로 들어가면 절대적으로 유리해질 정도의 능력이다.
- ↑ 울트론은 인터넷, 아포칼립스는 TV.
- ↑ 당장 마블 코믹스에서 매그니토 vs 아포칼립스의 1:1 싸움 전적은 2:1로 매그니토가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