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엑스맨 실사영화 시리즈)

엑스맨 실사영화 시리즈의 등장인물
이름웨이드 윌슨 / 데드풀
Wade Wilson / Deadpool
소속특수부대 팀 X → 없음
등장 영화엑스맨 탄생: 울버린
데드풀
담당 배우라이언 레이놀즈
해외 성우김영선 (한국, 데드풀 기내더빙)
카토 마사유키 (일본)

1 개요

엑스맨 실사영화 시리즈의 데드풀. 배우는 블랙 위도우를 맡고 있던 스칼렛 요한슨의 전 남편이자 그린 랜턴의 실사영화 그린 랜턴: 반지의 선택에서 할 조던 역을 맡은 라이언 레이놀즈. 라이언 레이놀즈는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다른 영화인 블레이드 3에서 까불거리며 말빨이 뛰어난 캐릭터를 맡은 바 있다.

2 행적

2.1 엑스맨 탄생: 울버린

엑스맨 실사영화 시리즈의 메인 빌런
나열순서는 개봉 순
엑스맨
(2000)
엑스맨 2
(2003)
엑스맨: 최후의 전쟁
(2006)
엑스맨 탄생: 울버린
(2009)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2011)
매그니토윌리엄 스트라이커피닉스데드풀세바스찬 쇼
더 울버린
(2013)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2014)
데드풀
(2016)
엑스맨: 아포칼립스
(2016)
로건
(2017)
실버 사무라이매그니토(과거) , 센티널 마크 X(미래)프랜시스아포칼립스도널드 피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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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스트라이커 대령이 지휘하고 있던 특수부대에 소속되어 있던 뮤턴트.

말이 많고 장난끼 있는 성격은 원작과 같고 일부 재현된 면도 있지만 영화 설정상 각색된 면도 존재한다. 눈에서 레이저를 쏘는 능력이나 팔뚝에서 칼날이 튀어나오는 능력은 영화 오리지널 설정이며, 원작에서는 첨단장치를 통해 텔레포트를 사용한다. 생김새도 흉측하긴 해도 원작에 비하면 매끈한 편. 참고로 개조 후의 데드풀은 스콧 앳킨스라는 배우가 스턴트를 맡았다.

두 자루의 일본도를 사용하는 부대원이며 검술도 상당히 뛰어난 편이다. 거기다 우수한 반사신경이 시너지를 이뤄서 검 두 자루를 빙글빙글 휘두르는 것만으로 사방에서 날아드는 총알들을 모조리 막아내고, 검날을 거울 삼아 반대편에서 날아오는 총알을 보고 반으로 베어내 뒤의 적들에게 날려 쓰러트리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말을 할 때는 수다맨보다 더한 수다를 하는 게 흠. 첫 대면부터 쉴새없이 깐죽거리며 울버린의 신경을 벅벅 긁어놓았다. 수다를 통해 드러난 얘기지만, 두 자루의 애검은 전 애인의 결혼식장피바다로 만들었던 물건이라 애착이 간다나.

팀 해산 후 빅터에게 죽었다는 소문이 나왔으나, 실제론 스트라이커 대령이 이런저런 뮤턴트의 능력을 섞어 웨폰ⅩⅠ라는 병기로 만든 상태였다. 그런데 스트라이커가 그 특유의 수다를 정말로 참을 수 없었던 건지 입을 오바로크쳐서 봉해버렸다. 그리고 이 시점부터 더 이상 데드풀이 아니다(...) 스트라이커가 "자네는 입만 없으면 완벽한 군인이 될걸세"라고 칭찬한 대사도 이를 암시한 것.

이때 자진해서 웨폰 X에 지원한건지 강제로 개조당한건지는 작중에 묘사되지 않는다.[1]

능력은 울버린처럼 높은 수준의 힐링팩터와 더불어 양 팔 속에 이식된 칼을 손등으로 꺼내는 것과 사이클롭스에게서 빼낸 데이터로 이식한 옵틱 블래스트, 그리고 케스트럴에게서 빼낸 순간이동 능력이 있다. 손등에서 뽑아내는 칼은 울버린의 클로와 대등히 겨루는 것으로 볼 때 똑같은 아다만티움 재질로 추정된다.[2] 전신에 아다만티움 주입부위를 표시한 선을 그려넣은 모습을 보면 울버린처럼 골격 전체가 아다만티움이 될 예정이었던 것 같은데, 한 번에 전부 바꾼 울버린과 달리 먼저 두개골만 아다만티움으로 바꾼 후[3] 몸에 아다만티움을 주입하려고 한 듯하다. 영화 내에서 보여준 것 외에 다른 초능력이 존재할 가능성도 있다.

나중에 로건이 스리마일 섬을 급습했을 때 웨폰ⅩⅠ - 데드풀이라는 명칭과 함께 기동되어 로건을 공격하지만 빅터 크리드와 일시협력한 로건의 공격에 패배하고 목이 잘려버린다. 이후 능력이 폭주한 건지 잘린 머리에서 옵틱 블래스트가 쉴새없이 뿜어지며 싸우던 장소인 건물을 파괴해버린 후 머리와 몸뚱이는 건물 잔해에 파묻힌다. 옵틱 블래스트를 사용할때 눈가가 검게 타들어가면서 코믹판의 데드풀 마스크와 얼굴이 비슷해진다.

그러나 국내 극장 상영판에서는 안 나온 엔딩 스태프롤 이후의 쿠키 장면(DVD에선 정상적으로 추가)에서는 파편속에서 나와 잘려나간 머리를 줍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다시 벌려진 입으로 관객을 향해 '쉬' 소리를 낸다. 실제로 잘린 머리는 폐가 없으므로 소리를 낼 수 없지만... 뭐 어때, 데드풀인데. TV에서 틀어줄 때도 이 쿠키 장면은 안 나오기 때문에 의외로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편.

데드풀 영화에서 액션 피규어로 잠깐 등장한다. 이때 데드풀의 "생각해보니 더 비참한 때도 있었다." 는 개그는 덤. 자신의 흑역사를 기억하고 있다면 어떤 반응일지도 궁금하다.

2.2 데드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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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들이 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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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핀더: "왜 빨간 옷을 입었나요, 풀 씨?"[4]

데드풀: "크리스마스라서 말이지. 나쁜 아이들 좀 혼내주러 가려고."[5]

"잠깐! 내가 왜 빨간 옷을 입는지 알아? 그래야 나쁜 놈들이 내가 피를 흘리는 걸 못 보거든. 저 친구는 뭘 좀 아네. 갈색 바지를 입고 있잖아."[6]
"(양 손에 든 권총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들이마신 후) 아~ 오늘 밤엔 딸 좀 쳐야겠어."[7]
"난 '슈퍼'하지만, '히어로'는 아니지."[8]

데오퓨 사건 이후 역사가 바뀌어서 캐릭터가 원작에 가까워진 신 캐릭터가 되었다. 다만 아이덴티티인 똘끼의 원인은 약간 바뀌었는데, 원작에선 종양 세포와 힐링팩터가 서로 재생과 파괴를 반복하다가 미쳐버렸다는 설정이지만 여기선 그냥 민간인 시절부터 똘끼발랄했다. 물론 힐링팩터를 얻으면서 행동이 좀 더 과격해지긴 했지만.

영화가 시작할 때부터 데드풀이 프란시스의 부하들이 탄 차를 기습해서 차가 뒤집어지는 장면이 정지화면으로 나오며 스태프 소개가 나온다. 소개부터 약기운이 넘치는데, 스태프들과 제작사, 주연 배우가 '신이 내린 또라이, 화끈한 걸, 매정한 어린 것, CG 캐릭터, 영국인 악당, 깨알 같은 개그 조연, 쓰잘데기 없는 카메오', '감독 : 돈만 많이 쳐받은 초짜', '각본 팀: 우리가 진짜 영웅들이지', '제작 : 개허접 필름', '제작비 지원 : 호구들' 등등 이런 식으로 나온다.(…) 덤으로 배우의 흑역사인 그린 랜턴 카드도 나온다. 흘러나오는 음악은 ANGEL OF THE MORNING.

이후 시간을 조금 거슬러 올라가서, 데드풀은 도핀더라는 인도계 택시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며 어딘가로 향한다. 짝사랑하던 여인 "기타"를, 잘생기고 매력적이지만 비열하다는 사촌 "반두"에게 빼앗겨서 고민하던 도핀더와 데드풀은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데드풀은 목적지에 도착한다. 한편 프란시스는 누군가와 무기 거래[9]를 한 후, 부하들을 데리고 돌아간다. 프란시스가 지나갈 루트에 도착한 데드풀은 뒤늦게 총알을 두고 와서 12발 밖에 없단 사실을 깨닫지만 그냥 싸우러 간다.[10] 이후 택시비를 하이파이브(...)로 때우고, 고속도로 난간 위에서 음악을 틀어놓은 뒤 그림을 그리며 관객들과 잠시 수다를 떨다 프란시스의 부하들의 차를 발견한다.

"최선을 다해서!(Maximum effort!)[11]"

데드풀은 도로를 향해 뛰어내려 차를 습격하고, 안에서 온갖 깽판을 치며시트 가죽 죽이는데? 이 사람 본 적이 있습니까? 흥분되니까 삼키지마 차를 전복시킨다. 차가 뒤집힌 직후에 잠깐 화면이 느려지더니 데드풀은 관객에게 고개를 돌리며,

"좆됐네... 내가 가스불 끄고 왔던가?"

라고 말한 뒤 다시 시간이 흘러간다.

고속도로에서 차가 여러 대 뒤집어지고 총기까지 발사되자 뉴스에 바로 뜨게 되고, 콜로서스[12] 시리얼을 먹으며 TV로 이 사실을 접한 뒤 붉은 슈트 얘기가 나오자 데드풀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는 네가소닉과 함께 데드풀을 찾으러 간다. 아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네가소닉에게 시리얼 바를 건네는 것은 덤. 한 편, 데드풀은 다리 위에서 총알마다 1부터 12까지 숫자가 각인된 총알 12발만 가지고 사이좋게 나눠맞기로 멋대로 약속하더니 프란시스의 부하들을 쓸어버린다. 중간에 수류탄을 던지려는 부하를 쏴서 폭사시키고는 좋아하며 방심하다가 항문에 총알이 박히기도 했다.(...) 다른 부하들은 모조리 데드풀에게 털렸지만, 중간에 실력자로 보이는 오토바이 운전자는 유일하게 데드풀의 총알을 피하면서 데드풀에게 한 방 먹였다. 그리고 총알이 모두 다 떨어진 상태에서 데드풀에게 살아남은 마지막 부하[13]가 나이프를 빼들고 달려들자 일본도로 꿰뚫는 순간 또다시 화면이 정지한다. 데드풀은 관객들에게

"넌 지금 아마 이렇게 생각하겠지. '남친이 슈퍼히어로 영화라고 해서 왔는데 빨간 수트를 입은 저 남자가 지금 저 사람을 엿 같은 케밥처럼 쑤셔대고 있잖아?"[14]

라고 하더니, 엉덩이에 꽉 끼는 스판덱스를 입기 전의 이야기를 해주겠다고 한다. 아까 전 총알을 맞은 거 때문에 엉덩이 정중앙에 구멍이 나있다. 스포방지인지 예고편에서는 이 총알 구멍이 없다.

데드풀, 웨이드 윌슨은 바그다드, 모가디슈 그리고 잭슨빌(...)[15] 같은 곳에서 41명이나 죽인 잘나가던 특수부대원이었지만 지금은 용병이면서 정작 간단한 해결사 같은 일을 하고 있다. 작중에선 한 여자를 스토킹하는 남자를 혼내달란 의뢰를 처리하기 위해 어느 집에 무단침입 해서 피자를 시킨다. 재밌는 건 스토커가 무단침입을 당한 집 주인이 아니라 피자 배달부였다는 것.[16]하지만 집주인은 웨이드에게 지갑을 털린다 월마트 회원 적립 카드도

이 건을 해결한 후 친구 위즐이 운영하는 술집에 놀러간다. 이때 술집에서는 데드풀 항목에 있는 데드풀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웨이드는 이 게임을 위해 일부러 싸움을 붙인다. 그 와중에 친구 위즐은 따보고 싶었다며 웨이드에게 걸었다.(...) 싸움이 끝난 후 웨이드는 술집의 사람들에게 한 잔 사겠다고 말한 뒤, 자신에게 다가온 바네사와 우연히 대화를 나누게 되고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작업이 먹혀들어 웨이드는 바네사와 격렬하게 섹스를 하는데 성공하고,[17] 바네사가 어디까지 할 수 있냐고 묻자 웨이드가 1년 내내 섹스할 수 있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진짜로 명절이나 기념일마다 섹스하는 것을 보여준다.(...) 발렌타인 데이에는 기승위, 설날에는 개띠의 해여서 후배위, 국제 여성의 날엔 딜도벨트(그쪽 용어로는 페니반이라고 한다.)를 찬 바네사에게 웨이드가 박혔고, 사순절은 섹스 없이 조용히 서로 책을 읽으면서 보낸다. 할로윈은 드라큘라 이빨을 끼고 커닐링구스, 거기다 추수감사절에는 만찬이 차려진 식탁 위에서 바네사가 웨이드에게 크림을 먹여주며 하는 등 섹스를 아주 다양하게 한다.(...) "하루종일도 할 수 있어"에 이은 "일 년 내내도 할 수 있어"

그러던 중 크리스마스가 되자 웨이드는 항문에 숨겨놨던 반지 사탕을 바네사에게 주며 청혼을 하고, 바네사가 승낙하자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한 뒤에 소변을 본 후 갑자기 쓰러진다. 알고 보니 웨이드는 암이 온 몸에 퍼져서 얼마 살지 못하는 상태였다. 의사도 그저 포기하지 말라고만 얘기 할 뿐 치료 될지도 모른다는 얘기조차 안 한다. 뇌를 포함한 네 군데에 암이 심각하게 자리잡고 있는 걸로 나오는 데 이 정도면 사실상 가망이 없었다. 바네사는 웨이드를 살리기 위해 온갖 암 치료소들의 정보를 긁어모으며 노력하지만 정작 웨이드는 좌절하며 바네사와의 이별을 준비한다.

다시 현재, 오토바이를 탄 남자가 데드풀을 다시 공격하며 지나치자 데드풀은 일본도를 바퀴 부분에 던져서 오토바이를 박살내고, 바닥을 구르는 남자를 때려눕힌다. 데드풀이 부하들을 모조리 죽이고 난 뒤 빈 차를 뒤지면서 프란시스를 찾았는데, 알고 보니 오토바이를 탄 남자가 웨이드를 돌연변이로 만든 프란시스였던 것. 데드풀이 스포츠 해설을 하는 것마냥 떠들며 프란시스를 걷어차고 차로벽에 일본도로 꿰어서 한창 괴롭히던 도중에, 현장에 도착한 콜로서스가 데드풀의 뒤로 다가온다. 이 당시 데드풀이 프란시스에게 한 방 먹이기 위하여 주먹을 뒤로 당기다가 콜로서스의 고간[18]에 부딪혔고, 둔탁한 금속음 소리가 나자 놀라서 눈을 크게 뜨더니 그대로 손을 더듬더듬 움직여 일부러 콜로서스의 강철 고환을 만지면서 한다는 말이 "아빠?"(...) 콜로서스는 데드풀을 냅다 옆으로 집어던져버리고, 날아가는 데드풀의 모습이 느릿하게 화면에 잡히며 시점은 다시 과거로 되돌아간다.[19]

웨이드가 위즐의 바에 술을 먹는 와중에 어떤 양복을 입은 남자가 암을 치료해주고 힘을 주겠다고 했으나 웨이드는 스미스 요원이 광고하는 것 같다며 성범죄자 드립을 계속 치고 거부했다. 만능 다지기처럼 좋은 거 말고 딸딸이 아령 같은 거 하지만 웨이드는 고민 끝에 바네사를 위해 수술을 받기로 결정한다. 이때 고민하던 모습을 바네사에게 들키자, "리암 니슨딸을 납치하다가 뒤질 뻔한 악몽을 꿨다."며 둘러댄다. 딸이 세 번이나 납치당하는데 그럼 부모가 문제 아니냐는 드립은 덤

다시 현재, 네가소닉을 데려온 콜로서스는 데드풀에게 힘에 책임을 가지고 사용해야 한다며 프란시스와 데드풀 둘 다 데려가겠다고 말한 뒤 엑스맨에 들어오라고 권유하지만 데드풀은 중간중간 프란시스를 때리면서거절한다. 콜로서스와의 대화로 시간을 질질 끌게되자 결국 기회를 엿본 프란시스가 도주하고, 빡친 데드풀은 못 참겠다며 콜로서스를 패지만 처음에는 콜로서스의 머리를 때리다 한 손이 부러졌고, 나머지 손으로는 달걀 깨기라면서 불알을 가격하다가 부러졌다. 비명을 지르던 데드풀이 콜로서스에게 "마누라는 살아있냐?"[20]고 섹드립을 치고 너덜너덜해진 양 손을 흔들며 괜찮아! 티라노도 이렇고 짱 세잖아 돌려차기까지 날리는데 역시나 부러지고, 아직 안 부러진 나머지 한 다리까지 날려서 몬티 파이튼의 흑기사로 각성(...)하려는 찰나 콜로서스에게 한 방 얻어맞고 자동차에 처박힌 뒤 수갑이 채워져서 교수를 만나러 가자는 콜로서스에게 질질 끌려간다. 그러면서 하는 대답이 압권인데,

"매커보이야, 스튜어트야?[21] 시대 배경이 헷갈리거든?"

"죽든 살든 넌 나와 함께 간다."

데드풀은 관객들에게 127시간 스포[22]해서 미안하다며 단검을 꺼내 손목을 자르고, 차로 밑으로 지나가던 쓰레기차에 타서 도주한다. 이때 잘려나가서 수갑에 걸려있는 손이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들고 있다.

다시 과거, 웨이드는 실험장으로 끌려가는데 실험장으로 끌려가면서 하는 말이 "슈트는 녹색으로 만들지 말아줘. CG 입혀도 안 돼!"(...)라는 드립을 치다가 엔젤[23]과 프란시스를 만난다. 처음 만날 땐 프란시스가 자기를 "에이잭스"라고 소개한다. 하지만 웨이드는 가명이란 걸 눈치채고 세제 이름에서 따왔냐고 깐다[24] 그 둘도 실험으로 탄생한 뮤턴트였고, 프란시스는 초인적인 반사신경을 얻게 되었지만, 신경 말단이 다 타버리는 바람에 고통 및 어떤 감각도 느낄 수 없게 되었으며, 엔젤은 괴력을 얻었다고. 엔젤과 프란시스는 웨이드에게 약을 주입하고, 돌연변이 세포를 깨우기 위해 고문을 한다.

얼마 후, 웨이드는 동료 환자와 만담을 한다. 이때 동료 환자가 가족 이야기를 꺼내서 좀 진지해졌다. 동료 환자는 자신의 애들에게 핫케이크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중얼거리고, 그 말에 웨이드는 바네사의 이름을 읊조린다. 그리고는 옷에 붙어있던 세탁소 라벨에서 본 프란시스의 본명을 눈치 채고 이름을 가지고 까다가 그의 역린을 제대로 건드린다. 이 일이 있은 후로 프란시스는 시시각각 "내 이름이 뭐냐?"며 웨이드를 도발하는데 본인도 자기 이름이 매우 싫은 모양. [25] 빡친 프란시스는 아직까지도 웨이드를 슈퍼'히어로'로 만들고 있는 줄 아냐며 웨이드를 조롱하며 웨이드를 슈퍼'노예'로 만들어 팔아먹을 거란 사실을 밝히고, 웨이드가 이 정도 고문으로는 택도 없단 식의 얘기를 하자 이걸로도 안 되면 말 다한 거라며 주말 내내 웨이드를 산소 농도를 낮춰 질식하게 만들었다가, 기절하면 다시 산소를 복구하고, 심박수가 정상으로 들어오면 이 과정을 반복하는 고문 기구에 가둬버린다. 이 과정에서 결국 웨이드는 돌연변이 능력을 얻어 암이 치료되나, 동시에 피부가 흉측하게 망가지고 만다.데드풀이 말하길, "내가 러브스토리라고 했나? 미안, 사실 이거 호러 영화야."

돌아온 프란시스는 변이한 웨이드를 보며 암이 나았으나 부작용이 그 흉측하게 일그러진 얼굴이며, 자신이 그걸 고칠 수 있으나 하지 않겠다고 조롱하며 다시 산소탱크에 가두려 든다. 이제는 안 받아도 되지만, 하고 싶거든. 웨이드는 자신을 도로 묶던 엔젤에게 박치기를 가하며 몰래 입에서 성냥을 빼앗고, 산소를 뿜는 호스에 성냥불을 던져 폭발을 일으켜서 탈출한다. 탈출한 웨이드는 프란시스와 싸우지만 결국 패배하고, 몸에 철골이 꽂힌다. 이때 프란시스가 철골을 간단히 구부리는데, 똑같은 뮤턴트로 변한 웨이드가 휘두르는 액체질소 탱크에 두들겨 맞고 버티는 것도 그렇고 뮤턴트로 변하면서 신체 강화 능력도 얻은 모양이다. 여담이지만 이때 웨이드가 입고 있던 환자복에 불이 붙어서 웨이드는 프란시스에게 알몸으로 덤벼들었는데 싸우는 도중 그것이 간간히 보인다(...). 아까 웨이드와 가족 얘기를 하던 동료 환자는 침대에 묶여있는 상태로 방치되었고 웨이드도 철골이 꽂힌 상태에서 시설이 폭발했는데, 웨이드는 힐링팩터 덕분에 죽지 않고 잿더미에서 탈출했다.

살아남은 웨이드는 곧장 바네사를 찾아가려 하나, 추하게 변해버린 자신의 외모 때문에 바네사에게 다가가길 주저하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지나가던 사람들이 자신의 얼굴을 징그럽단 듯이 쳐다보거나 흉측하다고 욕을 하는 걸 듣게되자 바네사를 만날 용기를 잃고 만다. 결국 웨이드는 친구인 위즐을 찾아간다. 위즐도 웨이드를 격려해주다가 얼굴을 보더니 "아보카도가 더 곪은 아보카도랑 섹스한 거 같다."그것도 그냥 섹스가 아니라 광란의 섹스. 폭력이 없으면 오르가즘도 느낄 수 없는 완전 맛간 거(...)[26] "프레디 크루거유타 주 지형도랑 떡친 거 같다."[27] "분명히 혼자 죽을 얼굴이다." "그게 사회를 위해서도 좋지만."(...) 이라며 경악한다. 예고편에서도 나온 장면인데, 예고편에선 위즐이 외모 가지고 뭐라 하자 "그렇지!", "고마워." 하며 긍정하는 개그씬이었는데, 본편에서는 이 외모 때문에 여자친구도 못 만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인지라 오히려 그 말을 듣고 좀 짜증낸다.

위즐은 웨이드에게 앞으로의 행보를 묻고, 웨이드는 프란시스를 찾아서 얼굴을 원래대로 되돌린 후 머리에 총을 쏴서 죽여버리고 그 뇌구멍에 박아버리겠다고 한다.[28] 위즐은 프란시스는 웨이드가 죽은 줄 알고 있으니 마스크를 써서 얼굴을 가린 뒤 숨어다니며 복수하라고 말하고, 웨이드는 마스크를 쓰고 가명을 쓰며 프란시스를 찾기로 한다. 그때 지어진 이명이 바로 "데드풀". 위즐이 이제 데드풀 게임해도 네가 죽는다에 못 걸겠다고 말하는 걸 듣고 생각해낸 별명이다. 웨이드는 "캡틴 데드풀"로 하려다 그냥 데드풀로 결정한다(...)

데드풀이 된 웨이드는 프란시스를 찾기 위해 그의 부하들을 학살하며 다닌다. 프란시스 어딨어? 웨얼 이즈 프랜시스! 돈데스타 쁘란체스까![29]처음에는 대충 발라클라바와 후드티 등을 조합한 흰 슈트를 만들어 입었지만 피로 얼룩져서 세탁소에 들렸다가 우연히 마주친 한 장님 흑인 아줌마에게 "핏물 빼는데는 탄산수와 레몬이 좋지. 그런 헛고생하지 말고 빨간 슈트를 입어라, 병신아." 라며 여러 충고를 들은 뒤 빨간 슈트를 입게 되었다. 결국 스미스 요원[30]이라 부르던 그 남자를 찾아내서 프란시스의 위치를 알아낸다. 그동안 48명을 더 죽여서 총 89명을 죽였다고 한다. 스미스 요원이 90번째. 이후 스미스 요원을 고문하기 전 "너희(관람객)들의 정신건강은 소중하니까."라며 카메라를 돌리고(...) 새끼 손가락을 꺾는다. 그렇게 여러 명을 족치고 다닌 끝에 프란시스의 행방을 파악한 데드풀은 도핀더의 택시를 탄다. 그 다음 이야기는 첫장면에서부터 이어지는 스토리. 택시에 타기 직전 데드풀은 "이후 이야기는 다들 알고 있지?"라고 말하며 테이프를 빨리 돌리고 중간에 실수로 자위하는 영상을 보여준 뒤 다시 쓰레기차에 타고 가는 장면으로 전환한다.

집에 도착한 데드풀은 쓰레기차 운전수에게 탄산수와 레몬을 추천해준 뒤 자기 사이드킥을 소개해 주겠다며 다시 세탁소 장면으로 잠깐 돌려서 아까 전에 충고를 해준 장님 아줌마를 보여준다.[31] 그녀의 이름은 "알"이라고. 알은 데드풀과 만담을 좀 한 뒤, 바네사를 만나보라고 한다. 알이 '외모가 전부는 아니다'라는 식의 말을 하자, 이 때 데드풀의 대사가 가관. "라이언 레이놀즈가 연기력만으로 뜬 건 아니잖아요? 데이비드 베컴얼굴이 잘생겨서 인기 많은거지 목소리가 헬륨가스 캔이랑 오랄 섹스한 거 같다"[32]고 까면서 데드풀은 용기를 내지 못한다. 그 와중에 고속도로의 전투로 웨이드가 살아있었단 사실을 깨달은 프란시스는 그를 잡기 위해 계획을 세운다. 프란시스가 위즐의 술집에 가서 바네사와 웨이드가 찍은 사진이 가게에 걸려있던 것을 보고 바네사에 대한 정보를 캐내자 위즐은 이 사실을 데드풀에게 알린다.

연락을 받은 데드풀은 위즐과 함께 바네사를 만나러 스트립 바에 가지만,[33] 바네사에게 말을 걸기 직전에 다시 자신감이 떨어져 잠시 화장실로 자리를 피해 세수를 하고 돌아온다. 하지만 바네사는 바에 없었고, 여자에게 유혹 당한위즐에게 바네사가 어디 갔냐고 물어본 뒤, 그녀가 뒷문으로 나갔다는 것을 듣고 뒷문으로 나간다.[34] 하지만 바네사는 이미 프란시스에게 납치[35]당해서 온데간데 없었고, 데드풀은 떨어진 웨이드의 딸감(…)이 프린트 된 그녀의 지갑을 줍고[36][37] 바네사가 납치당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뒤 분노한다.

위즐과 함께 집으로 돌아온 데드풀은 그녀의 번호로부터 온 메세지를 받게된다. 바네사를 납치한 프란시스가 도발을 하려 보낸 것이다. 그리고 프란시스가 웃고 있는 똥 이모티콘을 문자로 보냈는데, 위즐은 눈 달린 초콜릿 요거트가 웃는 이모티콘인 줄 알았는데(...) 최근에 똥 이모티콘인 걸 알았다고 한다. 프란시스와 엔젤이 바네사를 납치했다는 것을 알게되어서 빡친 데드풀은 알에게 온갖 총기를 얻어서 프란시스를 잡으러간다. 위즐은 자기도 가고싶지만 가기 싫어서 안 간다고(...) 일단 혼자서는 무리이기 때문에 엑스맨에게 도움을 청하러 자비에 학교에 찾아간다. 데드풀은 콜로서스와 네가소닉 오, 리플리! 에일리언 3!![38] 데드풀은 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덩달아 드넓은 자비에 학교에 둘 밖에 없는 것을 두고 "집은 그리 큰데 너희 둘 뿐이야? 꼭 스튜디오가 돈 없어서 다른 엑스맨들 섭외 못한거 같잖아."(...)[39] 어찌됐건 둘에게 엑스맨에 들어가는 걸 고려해보겠다는 것을 조건으로 셋은 뭉쳐서 함께 프란시스를 잡으러 간다.

한편 프란시스는 바네사와 "네 남친이 구하러 온대. / 내 옛날 남자친구는 죽었어. / 나도 그런 줄 알았는데, 살아있더라구. 난 고통을 못느끼지만 네 남친은 느끼지. 네 목숨이 위험해지면 네 남친은 어떻게 싸울까?" 라는 대화를 나눈 뒤 데드풀과의 결투를 준비한다. 데드풀은 결투 장소까지 택시를 타고 가기로 했는데, 또 다시 도핀더의 택시를 잡게 된다. 그는 여전히 기타와의 관계가 진전되지 않는다며 한탄하지만, 갑자기 트렁크에서 신음 소리가 들려오자 데드풀에게 추궁을 당하게 되고, 결국 "풀 씨가 말씀해주신 대로 반두를 납치했죠. 저 녀석을 죽인 다음에 탄두리 치킨마냥 토막내서 기타의 집 앞에 뿌리려고요"라며 자신의 범행을 털어놓은 뒤 자랑스러워한다.(...) 그 말에 데드풀은 뒷좌석에 탄 콜로서스의 눈치를 보며 자기는 그런 말한 적이 없고 통역이 잘못 됐을 거라고 변명한 뒤, 그런 짓을 하면 어떡하냐고 설득하는 척 하면서 말 끝마다 조그맣게 칭찬의 말을 덧붙이는 식으로 더욱 부추긴다.(...) 물론 다 들렸다. 뒷좌석에서 이 말을 듣고 있던 네가소닉 왈, "(갇힌 사람)분명히 죽겠네." 덤으로 사촌을 해치운 다음에 여친은 납치하라고 다시 한 번 조언해준다.(...) 그리고 데드풀 일행은 프란시스의 아지트에 도착한다.

데드풀: "치미창가나 존나게 만들어볼까?"

그렇게 X Gon' Give It To Ya[40]가 깔리며 슬로우 모션으로 간지나게 프란시스의 아지트로 향하는 그 순간, 네가소닉이 얼굴을 굳히면서 "근데 총넣은 가방은 어디갔어?"고 따지면서 음악이 뚝 끊긴다. 사실 데드풀이 또 실수로 도핀더의 택시에 가방을 두고 온 상태였고[41], 데드풀은 곧장 도핀더를 불러오기 위해 전화를 걸었지만 도핀더는 전화를 받으려다가 트럭에 부딪히고 후방에서는 뒤따라오던 차가 들이받는 사고를 당해서 반두는 짜부(...)가 된다. 물론 계속 비명 소리가 나는 걸 봐선 죽지는 않은 모양인데, 택시 트렁크에는 납치 당한 남성이, 조수석에는 1개 소대는 무장 시킬만한 총과 총알(권총 소총 다 합쳐서 3,000발 넘게...)이 가득 찬 가방이 있으니 도핀더의 운명은 암울해 보인다.(...) 결국 도핀더가 연락을 받지 않자 빡친 데드풀은 등에 맨 칼을 뽑아들며 옛날 방식대로 싸우겠다고 말한다.

데드풀: "뮤직 큐!(Cue The Music!)

다시 OST가 깔리고 셋은 프란시스의 아지트인 헬리캐리어 잔해 코 앞에 도착한다. 프란시스가 엔젤을 내보내슈퍼히어로 착지를 시키[42] 데드풀은 그에 응수하듯이 콜로서스를 내보내지만 콜로서스는 여성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며 수갑을 꺼내들다 엔젤에게 한 방 맞고(...) 날아가버리고, 다음 타자로 나선 네가소닉이 엔젤을 블래스트로 날려버린다. 그리고 전황은 엔젤vs콜로서스 / 데드풀, 네가소닉vs프란시스의 병사들로 흘러간다. 데드풀은 처음엔 고개 돌려. 돌리라니까! 팬티(...)를 꺼내 백기로 삼아 병사들의 사격을 멈추게 하지만, 계집애 같은 프란시스 밑에서 계속 일할 거냐고 외친 뒤 자기 편에 오면 특별히 뽀뽀도 해주고 예뻐해주겠다고(...) 설득하는 바람에 병사들이 다시 총질을 하자 검술로 병사들을 전부 썰어버린다. 그 와중에 프란시스 밑에서 일하던 옛 동료 밥[43]을 발견하지만 잠깐 반가워하더니 기절시킨다. 데드풀은 병사들 시체로 이들을 눕혀다 글씨 모양을 FRANCIS 라고 표시해놨는데, 이 중에 I 표시로 눕혀둔 한명은 바지를 벗겨서 엉덩이를 까놨다.(...) 머리를 참수해서 머리로 i의 점을 표현 한 것은 덤으로 프란시스를 도발하고 네가소닉이 폭발을 일으켜서 데드풀을 위로 보내준다. 한편 콜로서스는 엔젤과 팽팽하게 싸우던 도중에 엔젤의 상의가 찢어져 가슴이 보이자 신사답게 자기와 관람객들의 눈을 가리고 옷매무새를 다듬을 시간을 주다가 엔젤에게 불알을 맞고 목이 졸려 죽을 위기에 처한다.(...)

헬리캐리어 잔해 위에서는 데드풀이 두 자루의 일본도를 뽑아들며 쌍수 도끼를 장비한 프란시스와 마지막 전투를 시작한다. 프란시스가 산소조절 탱크에 바네사를 집어넣어서 고문하지만 데드풀이 곧바로 일본도를 던져 탱크에 구멍을 내 기계를 무력화시킨다. 엎치락뒤치락하다가 서로 무기를 잃은 둘은 맨주먹으로 싸우기 시작한다. 데드풀이 주먹 싸움에서 밀리고 머리에 단검이 꽂혀서# 계속 머리통을 두들겨 맞지만 탱크를 열고 뛰쳐나온 바네사가 데드풀이 던졌던 일본도를 프란시스의 몸에 꽂아서 구해준다. 이때 데드풀이 머리에 칼이 꽂힌 채로 죽빵을 여러 번 맞아 제정신이 아니었는지 뜬금없이 You are the inspiration 음악이 깔리고, 애니 캐릭터들이 나오는 약빤 연출이 나오는가 싶더니 데드풀은 바네사에게 손으로 하트를 만들고 왼쪽 손으로 원을 만든뒤 오른손 검지를 그 원에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는 등 애정 행각을 벌인다.(...) 프란시스가 다시 정신을 차리고 바네사를 집어던지자 데드풀도 머리에 꽂힌 단검을 뽑고 다시 전투를 시작한다. 한 편, 네가소닉은 엔젤에게 목이 졸리는 콜로서스를 구하려고 대폭발을 일으켰고, 그 여파에 휩쓸려 아지트가 무너지기 시작한다. 데드풀과 프란시스는 싸우다 말고 딛고있는 바닥이 기울어지자 넘어지지 않기 위해 균형을 잡다가 프란시스는 컨테이너에 치여서 추락한다. 콜로서스는 네가소닉과 엔젤을 구하고, 데드풀과 바네사도 추락 위기에 처하지만 데드풀이 바네사를 산소조절 탱크에 집어넣어서 구해준다.

그렇게 끝난 듯 했으나 아직도 살아있던 프란시스가 데드풀을 덮치고, 데드풀은 프란시스의 양 팔을 부러트려 제압한다. 데드풀이 다 죽어가는 프란시스를 위에서 깔아뭉갠 채로 자신의 얼굴을 고치라고 소리지르자 프란시스는 아직도 그걸 믿고 있었냐며 이죽거린다. 그 말을 듣고 "이 난리를 쳤는데 이제 와서 못 고친다고?"라고 데드풀이 허탈한 듯이 외치지만 프란시스는 "니가 직접 그런 말을 하니까 더 한심해보인다?"라며 끝까지 조롱한다. 빡친 데드풀은 허리춤에서 장님 할머니 알이 다리에 숨겨뒀던 45구경 소형권총을 머리에 겨누고 "그럼, 자기를 더 이상 살릴 이유가 없다고 자기 입으로 말하는 놈은 똑똑하고? 마지막으로 남길 말은?"라며 방아쇠를 당기려고 한다. 이때도 프란시스는 끝까지 자기 이름이 뭐냐고 데드풀에게 물었다.(...) 하지만 그 때, 콜로서스가 데드풀에게 영웅의 자세를 말하며 막아선다.[44]

콜로서스: "웨이드! 네다섯 번이야. 네다섯 번이면 충분하다고. 영웅이 되는 거. 사람들은 매순간 영웅이어야 영웅이라고 생각하지. 일어날 때도 영웅, 이 닦을 때도 영웅, 출근할 때도 영웅. 그렇지 않아. 평생 영웅이 되는 순간은 네다섯 번 밖에 안 돼. 갈림길에 서게 되는 순간들. 희생하고, 약점을 극복하고, 친구를 구하고, 적을 용서하고. 그런 순간엔 세상 그 무엇도 중요하지 않아. 세상의 시선도, 우리를 향한..."

이때 BGM까지 비장하게 깔리지만... 데드풀은 일말의 고민도 없이 프란시스의 머리를 날려버린다.[45] 그걸 보고 구토를 하며 왜 그랬냐고 묻는 콜로서스에게 데드풀은 상큼하게 욕설을 섞어서 대답해준다.

데드풀: "뭐, 나야 얼굴이 페퍼로니 피자 꼴이지만 이 X같은 면상은 뒈졌으니 됐어. 슈퍼히어로 쫄쫄이를 입는 순간부터 이런 사이코패스를 살려줘야 한다면, 그런 옷 입고 싶지 않아. 전부 너처럼 범생이는 아냐.(콜로서스 : 그래도 약속해.) 그래, 그래, 남은 네 번은... 고민해볼게."

어찌됐건 사건이 종결되자, 데드풀은 소년으로 돌아가 소녀의 앞에 서서 바네사에게 말을 하겠다... 고 하다가 바네사가 뒤에서 다가오자 콜로서스에게 대체 뭐라고 말하면 되냐고 성질을 부린다. 콜로서스는 그건 네가 알아서 할 일이라며 물러나고, 바네사에게 돌아서며 데드풀이 말할 염치도 없다고 하는 순간 바네사는 대뜸 그의 죽빵을 날린다. 이전에 말도 없이 사라져서 상처를 줬으니 데드풀은 자기가 맞아도 싸다며 가만히 맞아주다가 거시기도 때리려하자 자기 새끼만은 안된다며 막는다.(...) 바네사가 설명해보라고 하자 데드풀은 미안하다고 하며 화해를 하고, 다행히 바네사도 그걸 받아준다. 이후 그녀가 데드풀의 가면을 벗기는데, 혹시 몰라서 준비했다는 데드풀의 말과 함게 휴 잭맨의 얼굴이 인쇄된 잡지로 만든 가면이 또 나온다.(...)게다가 이걸 얼굴에 스테이플러로 박아서 고정해놨다. 그 가면도 벗긴 바네사는 데드풀의 얼굴을 보고 놀라지만, 그 외모를 보고 욕을 하던 다른 사람들과 달리 얼굴에 신경쓰지 않고 데드풀과 함께 이전처럼 행복하게 살기로 한다. 바네사: 짧은 적응기가 지나고 술 좀 퍼마시면 기분 좋게 깔고 앉아 줄게 데드풀: 수트 안쪽도 예전과 달라. 작살나. 슈퍼 거시기 바네사와의 문제도 해결된 데드풀은 근처에서 구경하던 콜로서스와 네가소닉에게 그 자리에 서있지만 말고 돌아가라고 궁시렁거리고, 콜로서스는 언젠간 데드풀을 엑스맨에 합류시킬 것이라며 돌아간다. 이후 데드풀과 바네사가 서로 껴안고 키스를 하며 이야기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다. 자, 와이드샷으로 쭉 빼주시고 데드풀 : 해피 엔딩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

그런데 마무리로 다음 편이 나오면 또 보자는 대사를 하면서 Careless Whisper의 마지막 구절을 따라부르는데, 그 파트의 가사가 하필이면 바로 앞 대사를 정반대로 부정하는 소리를 하고 있다. I'm never gonna dance again the way I danced with you, 즉 "앞으로 춤을 춰도 너하고 춤추었던 방식대로는 다시 하지 않을 거야."(...)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며 애니메이션화한 데드풀 캐릭터가 나오는데 누가 데드풀 아니랄까봐 여러모로 병맛 넘친다. 스파이더맨 흉내를 내기도 하고, 라이언 레이놀즈와 여배우의 소개 크레딧이 나오자 "핫한 여자!"라며 발딱 선다.프란시스 역의 에드 스크라인의 이름에서 가장 선 건 넘어가자. 변소에서 소변을 누려는데 옆에서 훔쳐보는 하트(?)를 피해 변소를 계속 옮기기도 하고, 유니콘을 타고 등장해서 유니콘의 뿔을 잡고 마구 흔들더니 뿔에서 레인보우를 뿜어내고 엉덩이에서 달러가 뿜어져나오기도 한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후, 어느 집 안에서 가운을 입은 데드풀이 고개를 내밀며 관객들에게 "아직도 안 갔냐?"라고 말한다. 데드풀 2 트레일러라도 나올 줄 알았냐고, 사무엘 잭슨안대 차고, 가죽바지라도 입고 나올 줄 알았냐고 묻고, 그런 거 없으니 돌아가라고 말한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작품에서 어벤져스가 결성되기 전에 언제나 닉 퓨리[46]가 등장했던 것에 대한 개그. 크레딧까지 다 끝난 뒤 가운을 입은 주인공이 관객들에게 영화 끝났다고 말을 거는 연출은 1986년작 개그영화 <페리스의 청춘>의 패러디이다. 자기네들은 그런 거 만들 돈 없다고.(...)

그리고 노래가 몇 초정도 나온 뒤 갑자기 또 등장해서 엑스맨 후속작에 케이블[47]이 나올 거란 얘기를 한 후, 관객들에게 영화관에 쓰레기 버리는 몹쓸 짓 하지 말고 쓰레기 챙겨가라고 말한다(...). 치키치카

3 능력

3.1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이전

검술 실력이 뛰어난 편인데, 반사신경도 뛰어난 건지 사방에서 날아오는 총알들도 간단하게 튕겨낼 수 있다.
작중에서는 적들이 기관총을 들고 사방에서 쏴대는 총알들을 그런 식으로 튕겨내다가, 날아오는 총알 하나를 반으로 베어내서 뒤에 있던 적 두 명에게 날려 쓰러트리는 묘기 수준의 무력을 보여주었다.

개조된 후에는 아다만티움 골격과 검, 그에 따른 초재생능력, 옵틱 블래스트, 순간이동 등의 능력을 추가로 얻었다.[48] 흑역사라고는 하지만 스펙은 뮤턴트 중에서도 뛰어난 편이라서 아다만티움을 장착한 울버린이나 수많은 뮤턴트를 암살한 세이버투스보다 훨씬 강하며, 둘이 동시에 덤벼서 겨우 이길 정도. 또한 두 버전 모두 학대에 가까운 실험을 통해 능력을 얻었다.[49]

데오퓨 이전의 데드풀도 현재의 데드풀처럼 후천적 돌연변이인지는 불명. 하지만 인간의 육체와 반사신경으로 사방에서 날아오는 기관총 세례를 칼 두 자루 만으로 막는 건 불가능한 일인지라 선천적으로 초인적인 반사신경을 지닌 뮤턴트일 가능성이 크다.[50]

3.2 현재

뮤턴트가 되며 얻은 능력은 초재생능력. 원작과 리부트 이전 영화에서 울버린의 힐링 팩터를 이식받은 것과는 달리 여기서는 강제적인 실험과 고문에 의해 원래 잠재되어 있던 능력을 각성한 것에 가깝다. 그래서 피부가 흉측해진 것도 영화에서는 암세포가 퍼져서 그런 게 아니라 능력을 얻은 반작용이다.[51]

이 힐링 팩터 덕분에 데드풀은 총에 맞아도 별 탈 없고,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별로 피해를 받지 않는다. 팔다리가 부러지거나 심지어 머리에 칼이 꽂혀도 죽지 않고 재생할 수 있다. 하지만 원작처럼 울버린의 강력한 힐링 팩터를 이식받은 설정이 아니라서 그런지, 핵폭탄도 견뎌내고 뭐든지 분자단위로 파괴하던 피닉스조차도 버텨낸 울버린이나 팔이 잘려도 몇 초만에 금방 자라난 3편의 엑스트라 뮤턴트에 비하면 굉장히 약한 수준. 거기다 울버린은 총에 맞아도 금방 상처가 메꿔진데 반해서 데드풀은 관통상을 통해 상대를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제법 오래간다.[52] 그래도 절단 같은 것으로 신체 손실을 입으면 그 부위를 원래대로 복구할 수 있을 정도의 훌륭한 재생 능력이기는 하지만, 그것도 상당히 느린데다가 힘 좀 주면 쫙 재생되는게 아닌 서서히 자라나는 재생이라서 특히 더 약해보인다.[53] 그래서 그런지 울버린처럼 적의 공격을 그냥 맞아주며 싸우는 싸움 방식은 안 보여줬다. 초반 고속도로 전투에서 닥돌할 때, 그리고 마지막 헬리캐리어 전투에서 백기를 흔든 후 닥돌할 때에나 어쩔 수 없이 맞아주는데, 중간중간 총에 맞아 피가 튀는 와중에도 슥슥 칼질하는 걸 보면 단순히 총알만으로 무력화될 정도의 맷집은 아닌 듯하다.

울버린과 마찬가지로 힐링 팩터 덕에 상처가 낫는 것이 일상이 되어서인지 프랜시스 만큼은 아니지만 고통은 어느정도 무시하는 듯한 장면이 자주 나온다.[54]

또한 무기 다루는 능력도 수준급. 데오퓨 이전 버전처럼 검으로 총알을 다 막는 수준까진 아니지만 기관총으로 무장한 병사 여럿을 검술만으로 털었으며 수많은 전장을 헤집으며 단련된터라 아크로바틱한 움직임도 가능하다. 총기류도 마찬가지라 공중에 몸을 날려 회전하는 상태로 원거리의 표적 머리통을 여러 개 날려버리는 말도 안 되는 짓도 가능. 하지만 여러가지 예산삭감사고로 인해 권총 이외의 총기를 쓰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다. 프란시스에게는 근접전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좀 과소평가 당하는 감이 있지만, 애초에 프란시스도 전투에 특화된 능력인 강화된 반사신경을 지닌 뮤턴트인데다가 철골을 맨손으로 구부리고 성인남성을 한 손으로 드는 등 기본적인 신체능력도 뛰어난 편이며, 고통도 느끼지 않는 만큼[55] 데드풀이 밀려도 딱히 이상할 건 없다. 즉, 데드풀도 강력한 전투력을 갖추고 있지만 프란시스의 전투력이 좀 더 우위에 있을 뿐이란 소리.[56]또한 제4의 벽을 넘어서 다시 제4의 벽을 넘었으니 곱해서 제16의 벽을 왔다갔다하며 똘끼가 매우 충만하다.

영화 주인공이라 집중적으로 조명돼서 그렇지, 온 몸이 튼튼한 금속덩어리인 콜로서스나 대폭발을 일으키는 네가소닉, 콜로서스와 견주는 초인적인 육체를 지닌 엔젤처럼 다른 히어로나 빌런들과 비교하면 기본 스펙은 좋기는 커녕 딸리는 편이다. 뮤턴트가 되며 얻은 소소한 육체의 강화와 재생 능력을 제외하면 별다른 특수 능력이 없기 때문. 그 딸리는 부분을 앞서 말한 재생 능력과 화려한 전투 기술 및 입담과 각종 또라이 짓으로 메꿔가며 전투를 진행한다. 하지만 총칼이 안 들어가는 적이 나타나면 데드풀 입장에서는 진짜로 답이 없다.

4 기타

  • 2016년에 나온 스핀오프 영화는 전작의 흑역사를 커버치고도 남을 정도로 데드풀을 잘 살렸고, 덕분에 많은 호평도 받았다. 위에도 적혀있듯이 제4의 벽을 깬 장면 제16의 벽.거침없는 섹드립, 유머, 욕, 그리고 화려한 액션씬 등 즐길 요소가 많다. 그냥 봐도 영화의 병맛에 즐겁고, 슈퍼히어로 영화를 많이 봤다면 더 즐길 수 있는 영화.
  •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의 말에 의하면 이제 다음 목표는 '엑스포스' 영화화라고 한다.[57]
  • 지금까지 나온 슈퍼히어로 영화 중 드물게 가면이 움직이면서 표정이 드러나는 히어로다. 원작에서도 그렇듯이, 눈부분이 움직이면서 기쁜 표정, 슬픈 표정을 짓는다. 얼굴과 마스크가 세포단위로 연결된것도 아니어서 불가능한거고, 영화에선 CG로 처리했지만 데드풀을 알던 사람들은 '데드풀 이니까...' 라며 넘어간다.사실 이 편이 데드풀에게 더 어울린다. 영화 개봉 전에 공개한, 영화 내용과 별도로 나온 홍보용 영상들을 잘 보면 CG 처리할 돈이 없었는지 눈이 안 움직인다. 이 마스크는 통풍이 잘 되거나 시야가 넓게 보이는 등 촬영 환경에 맞게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여러 버전이 있다고 한다.
  • 입이 굉장히 더러운 편이다. F 글자는 기본에 각종 섹드립과 영화 드립들 까지 달고 산다. 후반부엔 욕에 지친 콜로서스가 "Language, please!(좋은말 써야지!)" 라 하자 역으로 "Go suck a cock!(가서 X이나 빨아!)" 라 말할 정도.
  • 라이언 레이놀즈는 과거에 블레이드 실사영화 시리즈 3편에서 끊임없이 농담을 지껄이는 촐싹맞은, 그리고 여기저기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캐릭터인 한니발 킹을 연기한 적이 있는데, 해당 영화에서도 하는 짓이 딱 지금의 데드풀이었다.
  • 수트의 경우 영화인 만큼 꽤 많이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나온다. 단순히 배우가 뒤집어 쓰는 복면이 아니라, 측면과 정면은 레이놀즈의 얼굴을 3D 스캔 후 그 위에 애니와 게임에서 자주 봐오던 데드풀의 이미지를 조각해서 그 위에 천을 덧씌운 방식이다. 수트 역시 근육이 꽤나 부곽된 외형인데 수트 안쪽에 근육 라인이 드러나게끔 틀을 짜서 그 위에 천을 입힌 방식이다. 나머지 부분은 일부러 타이트하게 만들어서 전체적인 몸라인이 잘 드러나게 제작하였다.
  • 모 유령 라이더가 이분이랑 비슷하게 생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 솔직한 예고편 데드풀 편에선 직접 출연해서 자기 영화를 찬양하더니, 영화에 꼬투리를 잡으려드는 내레이터와 예고편을 역으로 까버리고는 DVD와 블루레이를 사라고 욕을 한바가지 하고 가버린다. 데드풀: 이 삡 소리는 뭐야 대체 X발?! 존 베일리: 애들도 이 영상을 본다고요 풀 씨 데드풀: 애들은 내가 욕하는거 X나 좋아해. X발! X병X새키! 터보발기!
  1. 작중에서 빅터가 죽였다고 한말처럼, 죽여서 시체에다가 힐링팩터를 이식해서 되살리고 세뇌시킨뒤 개조했을 가능성도 적지는 않다.
  2. 헌데 이 칼, 길이가 터무니없이 길다. 그런게 들어간 채로 팔이 제대로 움직이긴 하나 싶을 정도로(...)
  3. 영화 중간에 나오는 수술 장면(혐짤 주의)을 보면 눈 주위가 절개된 흔적이 있고 피부 안 쪽에 금속이 드러나 보인다. 참고로 수술 장면에 나온 얼굴은 배우의 분장이 아니라 특수 제작한 인형을 찍은것이다.
  4. 데드풀이 자기 소개를 할 때 자신을 "풀, 데드"라고 소개해서 도핀더는 풀이 성인 줄 안다. 서구권식 이름 표기법대로라면 이름 뒤에 성이 오는 것이 올바르지만, 데드풀이 말한 것 처럼 '풀, 데드' 라고 끊어서 말하면 앞에 오는 게 성이고 뒤에 오는 것이 이름이다. 격식있는 자리나 공문서 등에서 가끔씩 이러한 표기법을 볼 수 있다.
  5. 이 대사가 처음으로 나온 두번째 공식 예고편 공개날짜가 2015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였다. [1] 영화 본편에서는 "지금은 4월 인 거 알고 계시죠?"라고 도핀더가 깨알같이 태클을 거는걸로 봐선 실제 예고편 공개 날짜에 맞춰서 대사를 친 것.
  6. 번역에서는 관람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똥 지릴까봐 갈색 바지 입고 있잖아'로 추가적인 문장이 붙어 의역되었다.
  7. 검열판 예고편에서의 대사는 "나 완전 흥분됐어." 본편에선 이 대사가 제대로 들어갔다. 참고로 영화 중간에 실제로 데드풀이 로션, 수상한 책, 말 인형을 들고 정말로 하는 장면도 나온다.
  8. 초인이지만 그 힘에 무책임한 남자인 데드풀이란 캐릭터의 안티 히어로로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명대사이다. 이 점은 작품 내에서 자비에 교수 휘하의 슈퍼 히어로인 콜로서스와의 대립으로 계속 부각된다.
  9. 데드풀처럼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뮤턴트일 것이다. 후반부에서 전투신을 앞두고 거래할 때의 박스와 똑같은 박스에 사람을 넣는 모습이 나오기 때문.
  10. 이 와중에 복수를 위해 몇년 몇일 몇시 몇분까지 기억한다면서 시계를 보는데 차고 있는 시계가...
  11. 이후 여러 상황에서 쓰는 영화에서의 데드풀의 단골대사
  12. 원래 정상적인 인간 모습도 가능하지만 본작에서는 항상 이 모습으로 등장한다.
  13. 다른 동료 둘과 일렬로 선 상태에서 데드풀의 총알을 맞았다. 맨 마지막에 맞았기 때문에 총알의 운동 에너지가 모두 소모되서 이 자의 머리는 꿰뚫지 못한 모양. 정신없는 액션씬 중에 맞아서 저 부하가 총알을 이마에서 떼어내고 살아나는걸 보고 저놈도 돌연변이인가 헷갈려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14. 슈퍼 히어로 영화들의 연이은 흥행으로 커플들이 히어로 영화를 많이 보러 가게 되어 데드풀도 커플 관객들이 많이 찾아왔는데, 남자 목이 오토바이 바퀴에서 끊어져나온 체인에 잘려나가고, 고속으로 회전하며 날아간 사람이 표지판에 부딪혀 피떡이 되는등 거침없이 과격한 액션이 나오고, 그 직후에 다른 사람들도 일일이 총알로 머리통이 뚫리는 등 잔인한 장면들이 초반부터 마구 쏟아져나온다. 그 이후 남자친구 따라 영화를 보러 온 여자친구 관객들을 놀리는 것처럼 이 대사가 나와버리니까 그 절묘한 타이밍에 관객들이 빵 터진 농담이다. 참고로 데드풀은 국내 개봉에 앞서 밸런타인 데이 전후 이틀간 유료 시사회를 했다.(...)
  15. 링크대로 테마파크가 있는 별 문제 없는 동네다.
  16. 사실 이 부분은 데드풀 원작 만화에서 그대로 따온 것이다. 직접 보자.
  17. 바로 하는 건 아니고, 둘이 누운 장면이 나오며 "공(Ball) 넣어도 될까?"라고 말하는데, 사실 둘이 게임장에서 공 넣는 게임을 하던 장면을 얼굴만 클로즈업 한 후 90도 회전하여서 보여준 낚시였다.(...) 이때 웨이드가 대박을 쳐서 볼트론 반지를 얻는다. 그 다음이 진짜 섹스씬.
  18. 콜로서스의 발소리가 컸던 만큼 인기척을 느끼고 뒤를 노려서 주먹질을 한 것일지도 모른다.
  19. 여기서 데드풀은 "이런 개망신이 또 있을까 싶어" 라고 말하는데 이말이 끝나기도 무섭게 과거의 모습을 나오면서 "생각해 보니까 있네"라고 말한다.
  20. 원 대사는 "Oh your poor wife!"이며 번역하면 '불쌍한 니 마누라!'라는 뜻
  21. 맥어보이는 젊은 제이비어, 스튜어트는 현재의 늙은 제이비어를 맡은 배우다.
  22. 외딴 곳에서 손이 껴서 굶어죽을 뻔 하다가 손 자르고 빠져나오는 실화 바탕 영화(...).
  23. 엔젤이랑은 다른 인물이다. 여기에 나온 엔젤의 본명은 "엔젤 더스트".
  24. 실제로 미국에서 잘 팔리는 세제 이름이 에이잭스다. #
  25. 프란시스는 남자 이름도 되긴 하지만 미국에서는 주로 여자 이름, 그것도 요새는 잘 안 쓰고 좀 예전 세대가 주로 쓰던 약간 촌스러운 느낌이다. 미국 기준으로 퍼스트 네임도, 라스트 네임도 되지만 퍼스트 네임으로 쓰는 경우는 젊은 세대는 드물고, 남자는 더더욱 드물다. 한국으로 따지면 남자 이름이 "영숙"인 것과 비슷한 느낌?
  26. 아보카도가 영어 은어로 '일반 같은 이반'이다.
  27. 이 부분의 자막은 프레디와 유타 주를 언급하지 않고 "'나이트메어' 주인공이 똥밭에 구른 것 같다"고 의역되었다. 유타 주의 지형이 어떻게 생겼는지 몇 명이나 알겠어
  28. 이 부분도 프레디와 유타 주 대사처럼 의역처리 되었다.
  29. 삽입곡#
  30. 처음 데드풀에게 접근할 땐 정말 스미스 요원처럼 묘한 위압감을 풍겼지만 데드풀이 족치려고 찾았을 땐 그런 거 없었다(...).
  31. 배트맨과 로빈 같은 관계라고 한다. 이 아줌마가 자길 좋아하는 거 같은데, 그럼 배트맨과 로빈도 그런 관계냐고 게이드립을 친다(...) 마블 영화에서 DC 코믹스드립을 치는 데다가 이 와중에 제4의 벽을 두 번 넘어서 제 16의 벽(...)으로 도달한건 덤.
  32. 실제로 베컴 목소리는 잘생긴 외모와 어울리지 않는 하이톤의 목소리로 유명하다.
  33. 이 바에서 스탠 리 DJ로 카메오로 출연했다.
  34. 이 때 위즐이 바네사를 쫒아가는 데드풀에게 Go get her, tiger 라면서 샘 레이미 스파이더맨 2 엔딩(...) 드립을 친다. 이 대사는 데드풀이 나중에 네가소닉에게 그대로 우려먹는다.
  35. 웨이드인 것처럼 연출했는데 그게 프란시스였다. 바네사도 낚였다. 웨이드인 줄 알았다면서
  36. 한 번 할 때마다 거기다 저금을 했는데 그걸 바네사가 보관하고 있었던 것.
  37. 참고로 바네사가 납치당했을때 입고 있던 코트는 윌슨이 극초반에 스토킹을 하던 피자 배달부를 협박할때 입고 있던 코트다. 위 지갑과 함께 바네사가 윌슨을 많이 그리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주는 장치인 셈
  38. 이 말을 들은 네가소닉은 "좆까, 늙다리."(...)라고 반응한다.
  39. 여담으로 이 대사는 라이언 레이놀즈가 가장 좋아하는 대사로 꼽혔으며 그냥 한번 찍어본 거였는데 진짜로 영화에 포함시켰다고 한다.
  40. 이 곡은 원래 이연걸 주연의 영화 크레이들 2 그레이브의 삽입곡으로 발표되었던 곡이다. 해당 링크에 수록된 노래는 검열판. 영화에 등장한 원판은 욕이 난무한다.
  41. 사실 영화 후반부에는 대규모 총격전이 구상되어 있었지만 폭스 쪽에서 예산을 깎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삭제하고 이렇게 총기 가방을 두고 오는 개그로 넘어갔다. 참고로 가방이 헬로키티.(...)
  42. 싸울 적이지만 슈퍼히어로 착지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마냥 좋은지 물개박수까지 치면서 좋아한다(...). 묘하게 뿌듯한 표정의(...) 엔젤은 덤.
  43. 사실 이 밥은 아무리 봐도 데드풀 원작의 아무 쓸모없는 사이드킥(...) 하이드라 요원 밥. 어지간해서는 잘 모르는 이스터 에그다. 다만 폭스 쪽에서는 하이드라도 영화에 등장시킬 수 없으므로 그냥 밥이라고만 한다. 여담으로 미국에선 이 장면에서 덕후들이 깜짝 놀랐다고 한다. #.
  44. 이 때, 프란시스는 누가 말하는지 보려고 고개를 들다가 콜로서스의 영웅 발언에 맥 빠진다는 듯이 고개를 떨구며 한숨을 쉰다.
  45. 여기서 압권인 장면은 프란시스가 연설에 질린 나머지 '차라리 날 죽여라'하는 듯한 표정을 짓는 것인데, 데드풀도 그걸 보고는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인다.(...)
  46. 또는 그와 관련된
  47. 이때 언급된 배우가 멜 깁슨, 돌프 룬드그렌, 키이라 나이틀리연기 폭이 넓잖아? 그리고 체형도 어울...였다. 참고로 케이블은 남캐다(...)
  48. 데드풀로 개조하기 위해서 세이버투스가 예전 동료들까지 포함해 뮤턴트들을 습격하고 다녔던 것을 보면, 어쩌면 영화에서 보여주지 않았을 뿐이지 다른 능력이 더 있었을지도 모른다.
  49. 2009년 버전에는 드러나지 않지만 입을 막고 눈꺼풀을 잘라내는 등 학대의 흔적이 있으며, 그 외의 뮤턴트들도 감금 당하고 학대받으며 실험받았다. 2016년 버전에는 구타, 물 고문, 얼음 고문, 전기 고문을 받고 최종적으로 산소 고문을 받은 끝에 능력이 생겼다.
  50. 사실 마블과 DC에도 그런 능력자들이 많다.
  51. 영화의 데드풀은 피부는 엉망이 됐지만 일단 모든 암이 깔끔하게 다 나은 상태다. 그런데 이러면 원작과는 달리 맨정신으로 그 정신 나간 각종 드립들과 4차원의 벽을 넘나든다는 말이 된다. 맨정신인데도 제정신으로 보이지않는 데드풀의 기묘함(...)
  52. 이 장면을 잘 보면 구멍난 상처에 살이 차오르며 천천히 아물고 있다.
  53. 다만 골절 같은 경우는 치료가 빨리 되는 모양이다.데드풀 : 캐나다! ...주문을 외쳐도 안 되네.
  54. 초반 고속도로 전투에서 총알을 일곱 번째까지 쏜 다음에 날아오는 기관총 세례를 그냥 다 맞으며 돌진했고, 중반에 프란시스를 찾는다고 그의 부하들을 족치러 다닐 때도 권총을 몇 방 맞았지만 소리를 내긴 커녕 움찔거리기조차 안했다. 후반에 프란시스 기지를 습격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55. 장기전이 된다면야 재생능력이 있는 데드풀이 훨씬 유리하겠지만, 당장 맞붙어 싸울 때는 아무리 상처가 낫더라도 고통은 느끼는 데드풀에 비해 훨씬 큰 이점이 된다.
  56. 현재 데드풀은 불사신 수준의 초재생능력은 지녔으나 딱히 리부트 이전의 데드풀처럼 사방에서 날아오는 총알을 모두 튕겨내거나 베어버리는 것과 같이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초인적인 반응속도를 보여주지 않았다. 순수하게 완력만 보면 블랙 위도우나 퍼니셔처럼 인간 내에선 최강이라고 할 정도지 날아다니는 전투기를 방패 하나로 추락시키거나 수백 키로가 넘는 물체를 간단히 집어던지는 캡틴 아메리카 수준은 아니었다.
  57. 크레딧 후에 다음 작품에서 케이블이 나올꺼라고 한데다가 엑스포스까지 등장한다면 높은 확률로 메시아 콤플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