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교통

1 개관

애초에 도시 자체가 시흥군의 한 읍이었고, 게다가 같은 시흥군 출신인 서울(금천구) 바로 밑에 위치[1]한 만큼 수도권 교통편의 편의성은 탑클래스에 들어간다. 가장 좋은 위치의 1, 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군포시 소속으로 엄밀히는 안양이 아니긴 한데, 아파트 단지에선 조금 떨어져 있는 편이기 때문에 별 의미는 없다. 그래서 안양에서 대중교통상 가장 편리한 곳은 1호선이 바로 맞닿았고 평촌의 접근이 용이한(마을버스가 자주 다닌다) 명학역 앞이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로 직행하는 버스까지 정차지만... 지금은 사당역 단축에 강남역으로 노선이 완전히 바뀌면서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가려면 인덕원역에서 540번밖에는 답이 없다.[2]

2 도로

2.1 고속도로

  • 제2경인고속도로의 종점[3]에 해당되는 삼막IC가 석수동을 지나며, 고속도로와 1번 국도가 교차하는 석수IC도 석수동내에 위치한다. 삼막IC 에서 성남시 여수동으로 이어지는 추가 구간은 2017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 서해안고속도로가 안양시와 광명시의 경계 부분을 걸쳐서 지나가며, 안양시 내에 광명역IC가 위치한다.[4] 그리고, 일직JC는 두 시의 경계선상에 걸쳐 있지만 광명시 관할이다.

2.2 국도 및 지방도

1번 국도(경수대로)가 시의 남북을, 47번 국도가 시의 북동쪽과 남쪽을 연결하며 두 국도가 교차하는 곳이 호계사거리이다.

경수대로와 57번 지방도(관악대로)가 비산사거리에서 교차하며, 이 57번 지방도는 서안양우체국 사거리에서 안양로와 교차하는데, 이곳부터 출발해 안양여고사거리에서 박달동쪽으로 꺾는 구간이 옛 397번 지방도 구간이다.

명학역 인근의 명학육교 사거리를 기점으로 해서 석수주유소 삼거리에서 안양로와 합류하는 도로가 있는데 이게 만안로이다. 지역에서는 구도로라고 부르는데, 옛 397번 지방도의 부분이 되는 안양로와 비교하기 위해서 그렇게 부르는 것으로 보인다.

3 철도

3.1 일반철도 및 고속철도

안양에서 가장 오래된 역인 안양역은 안양권에서 유일하게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하는 역이다. 그러나 구내 선로 사정상 정차 횟수가 비교적 적어서 일반열차를 이용하기 위해 수원역이나 영등포역으로 가기도 한다.[5]

안양시에서 고속철도를 탈 수 없지만 인근 광명역을 통해 고속철도를 탈 수 있다. 안양역에서 버스로 20분 정도면 가고, 박달동에서는 이보다 더 빨리 갈 수 있다. 아래에서 설명하겠지만 버스터미널이 없는 안양시에서 비수도권으로 오가는 사람들이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역이 광명역이다.

3.2 광역철도 및 도시철도

경부선 철도와 함께 수도권 전철 1호선이 만안구의 남북을, 수도권 전철 4호선이 동안구의 동서를 지나며, 이 지하철이 교차하는 역이 금정역이다. [6]

지역 소재 전철역의 관리는 안양역에서 한다.

향후 경강선 구간이 이 지역을 동서로 관통하며 안양역이 환승역이 된다고 한다. 그런데 이 노선은 언제 개통되려나?

인덕원동탄선 이라는 큰 떡밥이 투척되어 있다. 이 노선 또한 언제나 개통 되려나?

3.3 관내 역 목록

(서울특별시 금천구) → 석수역 - 관악역 - 안양역[7] - 명학역 → (경기도 군포시)

(경기도 과천시) → 인덕원역 - 평촌역 - 범계역[8] → (경기도 군포시)

4 버스

4.1 고속버스시외버스

시외버스 터미널이 없다! 정확히 말하자면 안양역 앞에 안양역시외버스터미널이 있긴 한데 청사가 없는 노천터미널이고 표 파는 컨테이너 박스가 하나 달랑 있다. 고양(화정), 대전, 광주, 세종, 태백, 증평, 청주, 보령, 태안, 익산, 전주, 목포로 가는 노선이 있어 얼핏 보기엔 제법 규모가 있어 보이는데, 시골 면지역 터미널에도 있는 청사가 없으니 도저히 버틸 수가 없었던 몇몇 노선들(용인이라든가)이 결국 버티지 못하고 철수해버렸다. 그 외에 인천, 부천 등에서 출발한 시외 버스가 구 왕궁예식장(현 킹덤 웨딩홀) 자리에 정차하는 정도로 그나마 안양, 군포, 의왕 지역에서는 이 곳이 운행노선이 가장 많다. 이 외 호계나 평촌 뉴코아 부근에도 시외버스 정류장이 있다.[9]

터미널이 없는 병크 덕택에 안양시민들이 비수도권으로 이동하려면 광명역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게 되어, 파리만 날릴 줄 알았던 광명역이 어부지리를 보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런 현상은 안양 만안구에서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을 연결하던 4425번 버스가 단축 및 폐지된 이후 더 심각해졌다. 심지어 KTX 타고 가면 바보 소리를 들었던 호남고속철도 개통이전의 호남지역 및 청주시에 갈 때에도 광명역에서 KTX를 타고 다녔다고 하니 말 다했다. 물론 KTX가 안들어가는 영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연선으로 이동할때는 승용차 없으면 그냥 답이 없다. 망했어요.

4.1.1 안양터미널의 비극

안양은 솔직히 지구가 멸망할 때까지 터미널 착공이 안 됩니다
광명역 만세!! 만만세!!

대체 인구 100만 명에 육박하는 안양권(안양시+군포시+의왕시)에 어떻게 제대로 된 터미널 하나 없을 수 있는가? 물론 안양터미널과 관련해 안양시가 아무 생각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1990년에 평촌신도시 계획을 수립할 당시에는 평촌 내에 신 터미널 부지를 잡아놓았다. 이것이 현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서측에 있는 빈 땅이다.

여기서부터 모든 비극이 시작되었다.

당시 국토개발연구원(현 국토연구원)과 한국토지개발공사(현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신도시를 설계하면서 각종 시설들의 면적과 용적률을 대단히 엄격하게 적용하였다. 안양 신터미널 부지는 터미널시설 3천㎡ 이하, 편의시설 1천㎡, 용적률 22%, 건폐율 추가바람를 기준으로 잡았고, 터미널 부지는 18,000㎡(서울남부터미널과 비슷)에 불과했다. 참고로 천안종합터미널 부지가 66,116㎡(...)다. 그러니까 국토개발연구원에서는 이 터미널을 복합개발 한다는 생각은 전혀 안 했고, 그냥 말 그대로 터미널 기능만 때려박는 수준으로 배정한 것이다. 게다가 1기 신도시 계획 당시 예정된 일산(백석), 분당(야탑), 평촌, 중동(상동)[10], 산본 다섯 터미널 중에서 평촌은 유일하게 전철이 지나갈 예정이 없었고 부지도 산본(4,000여㎡)[11]을 제외하면 가장 좁았다. 함께 계획된 분당과 일산터미널은 공히 27,000㎡의 부지에 용적율이 150%에 달했는데도 지가가 너무 비싸다는 이유로 사업자 선정에 난항을 겪었는데, 이런 땅에 들어올 바보가 있으면 신기한 노릇이다. 상동은 한술 더 떠서 무려 4만㎡를 준비했다.

결국 1995년에 안양시가 나서서 터미널 면적 제한을 삭제해버렸고, 간신히 사업자가 선정되어 지상 6층, 지하 2층 규모로 시공에 들어가나 했더니, 이미 입주한 아파트 주민들이 터미널 건립을 반대하고 나서면서 또 일이 어그러져버렸다.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대로 일이 제대로 될 턱이 없었고[12][13] 평촌 주민들은 전철과도 연계되고 부지도 넉넉한 인덕원역 환승주차장 부지에 터미널 건립을 요구했으나 여기는 그린벨트라서 터미널 건립이 불가능했다. 결국 2001년에 안양시는 평촌동 터미널 사업을 포기하고 이전부지 물색에 나섰다.

2004년에서야 안양시는 관양동 922, 열병합발전소 동편 2만6천㎡ 부지를 신터미널 부지로 선정했으나 이 역시 부지가 협소하고 별 다른 상업기능 없이 교통난만 가중시킬 것이라는 주민들의 반대가 높았다.어쩌라고 2008년에 안양시는 다시 부지를 4만1천㎡까지 넓히고 상업 위락시설까지 갖춘 복합 터미널을 개발하기로 하였다. 2009년에는 드디어 해당 부지를 준공업지역(자동차정류장)으로 지정하였다. 이로써 드디어 터미널 건설에 돌입하나 했는데....

2009년, 이번에는 안양시가 시민단체의 소송에 휘말렸다. 원래 평촌 터미널 사업 시행자로 선정되었던 업체가 안양시에게 손해배상을 요구하자 안양시가 손해배상을 해 주는 대신 터미널 사업권을 그대로 보장해준 것이 화근이었다. 시민단체가 특정 업체 특혜 의혹을 제기했던 것. 게다가 경기도에서도 안양시에 똑같은 문제로 경고를 내렸다.

일이 지지부진해지자 2010년 1월에는 시의회에서 범계사거리의 평화공원이나 희망공원에 민자사업이 아닌 시비로 단순 터미널만 건설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결국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시장이 교체된 이후로는 터미널 부지 자체가 부적합한 입지라는 이유로 사업의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사실 관양동 부지도 평촌동보다 넓다는 것 하나 빼면 그다지 좋은 입지는 아니다. 전철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데다가, 진입도로는 편도 2차로로 좁고 고속도로와도 멀다. 게다가 공단 한복판이라 이런곳에 복합상업시설을 집어넣는다고 해서 수익성이 보장될지도 의문이다.

그리고 2011년, 결국 관양동 922에 대한 결정고시 유효기간 2년이 경과돼 사업이 취소되었다(...) 그리고 사업자 측은 70억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다. 하지만 2014년, 대법원은 안양시의 승소를 판결하여 사업자 측은 한 푼의 손해배상도 받지 못하게 되었다. 계약 한 번 잘못 물었다가 20년째 이게 뭔 꼴이야

물론 문제는 끝나지 않았다. 이제 부지를 원점에서 다시 선정해야 할 판. 부지 선정에서 개업까지 적어도 5년은 걸리니 안양시민들은 처음 안양터미널 계획이 수립된 때로부터 장장 30년 동안은 터미널 아닌 터미널을 이용하면서 터미널 없는 대도시 신세를 감내해야 한다.[14] 그 사이에 상당수의 안양터미널 종착 노선들은 휘황찬란하게 새로 지어진 부천터미널 소풍으로 연장되었고, 이제는 광명시마저 고달프기 짝이 없는 안양 종착 노선들을 광명까지 끌어오려고 군침을 흘리고 있다. 안습.

폐건물 안양지점으로 잘 알려진 안양역 앞 현대코아는 터미널과는 상관 없는 건물이다.

결국 빡친 시에서는 환승터미널을 만들 계획으로 시 차원에서 현재의 안양역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 환승터미널을 지을 계획을 결정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받기로 결정한 상태. 참고로 현 시장 이필운[15]이 2014년부터 추진할 것임을 아예 대놓고 이야기 한 상황이다.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아예 대놓고 선언한 이 시장. 시 차원에서는 지금까지 상황이 이렇게 돌아간거 아예 환승센터 성격으로 가는 게 편할거 같다고 본 듯. #, ##[16]

안양교도소 이전하면 땅 생기잖아? 전철역도 들어온다니 좋구만![17]

그러나.. 2016년, 안양역 앞 수암천 일원에 조성하려던 시외버스 복합터미널 건설계획은 다시 백지화 되었다.링크

4.2 시내버스

안양시 버스 목록 참조.
  1. 서울 금천구 일대는 1963년 서울시에 합쳐졌다.
  2. 한 쪽은 공장지대, 한 쪽은 대형 주상복합 중심으로 대단지 아파트가 없어서 입지에 비해 집값은 싼 편이다.
  3. 2015년 기준
  4. 교차로 자체는 안양에 있지만, 교차로에서 이어지는 길은 광명역으로 가는 길 하나뿐이다.
  5. 그도 그럴것이 북쪽에 영등포역, 남쪽이 수원역이다.
  6. 단, 금정역은 행정구역상 군포시 금정동에 위치한다.
  7. 안양 지역의 중심역. 유일하게 일반열차가 정차. 실제로 안양에 있는 역들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 안양시의 중심 상권인 안양 일번가가 있다. 하지만 구도심인 관계로 평촌을 중심으로 한 범계역 상권이 흥하면서 점차 쇠퇴하는 분위기
  8. 평촌신도시의 중심역. 평촌지역 교통 요충지로써 일명 평촌일번가. NC 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위치하여 있다. 구시가지인 안양역 주변이 쇠퇴하면서 반비례적으로 유동인구나 경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다.
  9. 버스연합회에 의하면, 안양역 앞에 있는 터미널은 안양버스여객터미널, 구 왕궁예식장 앞은 그냥 안양터미널이라고 부른다. 참고로 평촌 뉴코아 정류장의 위치는 정확히 말하면 안양 무역센터 건물 앞이다. 이 외에도 비산동에 정류장이 있을 정도.
  10. 먼저 개발된 중동에는 터미널 부지 계획이 없었고, 이에 부천시청 인근의 공터를 임시 터미널로 사용했다. 이후 상동지구 개발계획에 대규모 터미널 부지(현재의 부천터미널 소풍)가 추가되었다.
  11. 여기도 평촌과 상황은 똑같았지만 현재 롯데피트인이라는 이름의 대형 쇼핑몰이 지어지고 있다. 다만 산본의 시외버스들은 대부분 서울을 오가는 노선들이었고 이들은 모두 광역버스로 전환되었다...가 아니라 산본에서 서울 가는 광역버스 3가지 밖에 없는데? 그것도 죄다 강남. 산본에서 서울역/광화문/여의도/신촌 가는 버스는 전혀 없다.
  12. 심지어 이들은 원래 농수산물도매시장 부지였던 땅이 95년에서야 터미널 부지로 바뀌었다는 헛소리를 당당하게 늘어놓았다. 위의 기사나 평촌신도시 계획도를 보면 알겠지만 터미널 부지는 계획 초기부터 잡혀있었다.
  13. 그런데 그와 별개로 터미널 부지가 에러인 건 사실이다. 위에서 말했듯 전철 연계도 안 되고, 시내버스도 잘 안 다니는 주제에, 고속도로 입구 초입이라 길은 엄청 밀리고, 부지는 엄청 좁아서 이걸로 안양권 100만 인구의 수요를 맞추려면 길가에 버스가 정차하는 사태는 피할 수가 없다.
  14. 사실 50만 이상 대도시들 중에 터미널 없는 도시는 남양주까지 총 2개 도시가 있지만(화성시는 터미널이 생겼고 그 전에도 있긴 했다) 그 중에서 도농복합시도 아닌데 터미널 없는 도시는 안양시가 유일하다. 뭐, 그래도 어쨌거나 안양역앞 터미널이 명목상 터미널은 터미널이니까 그나마 좀 낫....나?
  15. 중도에 한번 최대호 전 시장에게 자리를 빼앗겼다가 다시 되찾은 적이 있다. 100층짜리 시청사를 만들겠다고 했다가 욕먹은 그 당사자다.
  16. 이전 문서에서는 이걸 광명종합터미널과 비슷한 성격으로 이해했는데, 성격이 전혀 다르다. 광명터미널은 KTX 연계를 주요 기능으로 상정하긴 하지만 시설 연면적 6,527㎡, 사업비 96억으로 일반적인 터미널의 착/발기능 자체는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부지를 확보한 데 반해 이번에 새로 짓는 안양환승터미널은 연면적 230㎡, 건설비 5억6천만원으로 사실상 환승센터 수준의 시설이다.
  17. 만약에 교도소가 이전 된다면 충분히 고려할 만한 상황이긴 하다. 이전만 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