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 등급 제도/일본

1 개요

등급설명영등위MDABBFC내용
G 전체 관람가전체, 12, 15G, PG, PG13, NC16U, PG, 12(A), 15이 등급 영화의 주제 또는 제재와 표현 방법은 초등학교 이상의 연소자가 관람해도 동요와 쇼크를 받지 않도록 신중하게 제한 되어야 한다. 간결한 성, 폭력, 마약과 범죄 등의 묘사가 포함 되어 있지만 스토리 전개상 필요한 묘사에 한하고 전체적으로는 자극적이지 않은 작품이다. G 등급의 작품에는 성인층을 대상으로 하는 작품도 있다. 한편 유아, 초등학생을 관람 주체로 하는 작품은 보다 신중한 묘사, 표현을 사용하여야 한다.
PG12만 12세 미만 관람 시 보호자 동반 필수15, 청불NC16, M1815이 등급의 영화에서 표현되는 주제 또는 제재와 표현 방법에는 자극적이어서 초등학생의 관람에 부적절한 내용도 일부 포함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유아ㆍ초등학교 저학년의 관람에는 부적절하고 고학년의 경우에도 성장 과정, 지식, 성숙도에 개인차가 있으므로 부모 또는 보호자의 조언과 지도가 필요한 등급이다.
R15+만 15세 미만 관람 불가청불NC16, M18, R2115, 18이 등급의 영화는 주제와 제재 묘사의 자극성이 높아 15세 미만의 연소자에게는 이해력과 판단력의 면에서 부적절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15세 이상의 관객을 대상으로 하여 15세미만의 관람을 금지한다.
R18+ 만 18세 미만 관람 불가청불, 제한R21, 등급불가18이 등급의 영화는 18세이상의 관람에 적절하다. 주제 또는 제재와 그 표현이 상당히 자극적이므로 18세 미만의 관람을 금지한다.

2 상세설명

일본의 영화 등급에는 입장 제한이 없는「G」, 보호자의 조언·지도가 필요한「PG12」 및 미성년자의 관람을 제한하는「R15+」와「R18+」 네 개의 등급이 있다.
등급은 미성년자의 심신 성장 단계에 따른 학교 교육의 연령과 같은 계층적 구조로 되어 있다. 이러한 등급 정보를 알려줌으로써 관객에게 예상되는 충격, 불쾌감, 차별감, 혐오감을 경감시킬수 있다.

심의 주체는 영화윤리위원회[1]. 줄여서 영륜(映倫, 에이린).

2.1 심의 경향

일본의 심의는 국내를 비롯해 해외와도 비교해도 상당히 개방적인 편이다(하지만 음모는 모자이크. 아니면 절묘하게 가리거나). 외형은 위 표를 참고하자. 일본의 G는 국내의 전체관람가와 같은 느낌이 아닌지라 15까지도 포함하는 수준인데, 더구나 국내에서 청소년 관람불가를 받은 《집으로 간다》, 《나이트 크롤러》, 《무뢰한》,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가 모두 전체 관람가 판정을 받았다! 야! 신난다~

3 기타

2015년 현재 국내 등급이 일본 등급을 역전한 경우는 총 6번 있었는데, 각각 일본의 PG12가 한국에서 전체 관람가를 맞은 경우와 일본의 R15+가 한국에서 12세 관람가를 맞은 경우다. 하나는 한국 영화 《맨발의 기봉이》, 또 하나는 프랑스 다큐멘터리 영화 《베이비》[2]. 그리고 또 하나는 영국 영화 《작은 사랑의 멜로디[3], 그리고 일본 영화 《모노노케 히메》. 미국 영화 《루비 스팍스》 역시 일본에서 PG12였는데도 한국에서 전체 관람가를 받았으나, 재심의에서 15세 이상 관람가로 상향조정됐다. 일본 영화 은 일본에서 R-15인데도 한국은 12세 관람가이다. 미국 SF 영화인 로보캅 2는 일본에선 R-15인데도 한국은 12세였지만, 재심의에서 15세로 상향조정 되었다.

과거에는 주로 성적인 요소가 주로 결정타였지만, 근래들어 일본 내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흉악 범죄가 사회적 이슈가 되어서인지, 2000년대 이후로 흉기 살상 장면에 대해 엄격한 심의를 부여하는 경우가 많다. 《미스트》, 《퍼펙트 겟어웨이》, 《8인: 최후의 결사단》,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이 영화들은 국내에서 15세 이상 관람가지만, 일본에서도 R15+ 등급. 또한 미성년자의 비행 행위(음주, 흡연 등)에도 민감한 편으로 폭력성이나 선정성은 그다지 높지 않아 보이는데 PG12 등급을 받는 경우를 여러 번 볼 수 있다.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 극장, 위핏, 여행자, 백 투 더 퓨처 등)

비록 등급 체계가 한국과 같긴 하지만, 등급에 대한 인식까지 같은 건 아니다. 국내의 경우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이 아닌 이상 수위가 적절한 영화로 인식되지만, 일본에서는 G등급이 아니면 수위 높은 영화로 여겨지는 것. 즉, 한국의 '12/15세 이상 관람가'와 일본의 'PG12, R15+'는 서로 같은 느낌이 아닌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일본에서 흥행하는 대부분의 영화는 주로 G등급이다. 한국과는 완전히 대조적인 느낌. 아마도, 한일 양국의 청소년기 자아의식형성이 언제 확립이 되는가의 인식 차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TV에도 저 시스템이 적용되어 종종 R-15 등급을 받고 방영되는 애니메이션이 있다. 주로 WOWOW에 많다(ex. SHUFFLE![4], 풀 메탈 패닉! TSR, 케모노즈메, 시구루이). 바카노!도 당초에는 이 등급을 받을 했다.

처음에는 R-18, G 이렇게 딱 2개였으나, 1970년대에 R등급(현재의 R15+)이 생겼고, 1998년 PG-12를 추가하면서 지금 같은 시스템으로 바뀌였다. 그리고 2009년에 등급들의 명칭을 바꿨지만, 등급의 기능은 변하지 않았다. 처음에 R등급은 한국의 15세 이상 관람가처럼 보호자의 동반이 요구되는 등급이었으나, 실제로 많은 영화관에서 지켜지지 않는 바람에 보호자를 동반하여도 관람 금지로 규정이 바뀌었다.

3.1 일본의 R15+가 국내에서 15세 이상 관람가를 받은 경우

연도는 2009년 8월까지는 일본 심의 통과일을 기준으로 하고, 그 이전은 일본 영화윤리위원회 자료에서 확인할 수 없으므로 IMDb와 일본 영화 사이트, 대한민국의 영상물 등급 위원회에서 동시에 확인되는 등급 정보만을 기재하며, 개봉년도 순서로 나열한다. 일본 자국 영화가 R15+ 및 R-15 등급을 받은 것이 국내에서 15세 이상 관람가를 받은 경우는 제목에 볼드 처리한다.

  • 2016년
    • 말로니의 두 번째 이야기(프랑스, 2015) - 자극적인 성애 묘사
    • 암살(한국, 2015) - 총기에 의한 자극적인 살상, 출혈 묘사
    • 유스(이탈리아/프랑스 등, 2015) - 자극적인 성애 묘사
    • 레버넌트(미국/홍콩 등, 2015) - 활, 검에 의한 자극적인 살상, 출혈 묘사
  • 2015년
  • 2014년
    • 극장판 PSYCHO-PASS(일본, 2015) - 자극적인 살상, 육체 훼손 묘사
    • 타임 패러독스(호주, 2014) - 자극적인 성애 묘사, 성기 묘사
    • 오큘러스(미국, 2013) - 자극적인 공포를 동반한 총기, 기물에 의한 살상, 출혈 묘사
    • 노벰버 맨(미국/영국, 2014) - 총기에 의한 자극적인 살상, 출혈 묘사, 성애 묘사
  • 2013년
    • 리딕(미국, 2013) - 자극적인 살상, 출혈, 육체 훼손, 누드 묘사
    • 인 더 하우스(프랑스, 2012) - 자극적인 성애 묘사
    • 베이트(호주, 2012) - 자극적인 살상, 출혈, 육체 훼손, 공포, 위협
    • 마지막 4중주(미국, 2012) - 자극적인 성애 묘사
  • 2012년
    • 에일리언 인베이전(영국, 2012) - 자극적인 살상, 출혈, 육체 훼손, 시체 묘사
    • 익스펜더블 2(미국, 2012) - 자극적인 살상, 출혈, 육체 훼손 묘사. 단, 국내에서는 삭제 후 15세 이상 관람가를 받았다.
    • 더 헌트(덴마크, 2012) - 자극적인 성적 대화, 성애 묘사, 누드 표현
    • 언포기븐(스페인, 2011) - 총기, 도검에 의한 선혈, 육체 훼손을 비롯한 자극적인 살상 묘사
    •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프랑스/영국/독일, 2011) - 자극적인 성애, 살상, 시체 묘사
  • 2011년
    • 퍼펙트 센스(영국, 2011) - 자극적인 성애, 남성의 전라 표현
    • 정무문 : 100대 1의 전설(중국/홍콩, 2010) - 자극적인 살상, 육체 훼손 묘사
    • 렛 미 인(영국/미국, 2010) - 자극적인 살상, 출혈, 육체 훼손, 시체 묘사, 따돌림 묘사
  • 2010년
    • 8인: 최후의 결사단(중국/홍콩, 2009) - 자극적인 살상, 출혈, 육체 훼손 묘사
    • 모범시민(미국, 2009) - 수많은 자극적 살상, 출혈, 시체 묘사. 국내에서는 삭제 후 15세 이상 관람가를 받았다.
    • 엑스페리먼트(미국, 2010) - 자극적인 고문, 살상, 성폭력 묘사
    • 노웨어 보이(영국/캐나다, 2009) - 미성년자의 흡연, 음주, 절도, 성애 묘사
  • 2009년 8월 이후
  1. 원래는 영화 윤리규정 관리위원회였으나 1999년, 출범 50주년을 맞이하여 이름에서 '관리'를 뺐다.
  2. 일본에서는 영아들이 벌거벗은 장면이 나온다고 PG12를 받았다(...) 미국에서 PG 등급을 받은 게 일본에서 연령 제한을 받은 건 이 작품이 처음이다.
  3. 잠깐 등장하는 미성년자 흡연 장면 때문에(...) 다른 나라들은 대체로 미국의 G나 PG 수준의 등급을 부여했다.
  4. 9화를 기점으로 등급이 R-15으로 상향 조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