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행정

1 읍 지역

1.1 영암읍

예로부터 읍치가 있어온 군의 중심지이다. 삼호읍이 목포시 생활권이라면, 영암읍은 광주권의 나주시와 사이가 더 가깝다. 즉 가까운 목포 뿐만 아니라 광주로도 가기 편한 것. 영암읍내에서 나주시내까지 13번 국도를 따라 가면 30분도 안 걸린다. 바로 남쪽에 월출산을 끼고 있기 때문에,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다. 수치상의 해발 고도는 높은 편은 아니지만, 거의 해수면에서 등반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영암읍내 고도가 고작 40m다!) 체감상으로는 훨씬 높은 것처럼 느껴지며, 절벽이 많은 바위산이기 때문에 조심하자. 영암군청, 영암경찰서, 영암향교, 월출산기찬랜드가 있다. 읍 동쪽의 활성산 때문에 한대리는 영암읍 내의 다른 마을로 통하는 길이 임도밖에 없어서 실질월경지나 다름없다.

13번 국도를 왕복 4차로로 확장하면서 강진군 성전면과의 경계에 풀치터널이 건설되어 강진군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되었다.

군청소재지이지만 그 신세가 매우 안습하기 짝이 없다. 주민등록 인구는 2014년 10월 기준 9,030명. 신안군, 완주군을 제외하고 호남의 군청소재지 중 영암읍보다 인구가 적은 곳은 장수군(장수읍 7,460명), 임실군(임실읍 7,171명), 곡성군(곡성읍 8,352명) 세 곳밖에 없다(...) 그마저도 이 세 곳은 모두 산골이라는 걸 생각하면... 영암읍 지못미 교통면에서도 심히 안습인 것이, 당장에 목포로 통하는 중요한 도로인 2번 국도, 남해고속도로가 지나가지 않는다.

1.2 삼호읍

영암군의 새로운 중심지이지만, 인구 수 때문에 독립/편입을 원하는 곳.

읍소재지는 용앙리. 2003년현대삼호중공업과 대불국가산업단지 등이 활성화 되며 인구 2만이 넘어 읍으로 승격했는데, 이는 호남 지역에서 21세기 최초로 읍으로 승격한 것. 대불산단과 대한민국 해군 제3함대, 영암소방서, 세한대학교(구 대불대학교), 전라남도농업박물관 등이 위치해 있다. 국내 최초의 F1 서킷도 이 곳에 자리잡고 있다. 영암방조제로 해남군 화원반도와, 영산강하굿둑과 신항교(목포대교)[1]목포시와 연결된다. 이 지역의 특산물은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도 등록된 무화과.

인구 수가 산업단지 덕분에 확 불어난 곳이기도 한데, 불과 20년 전인 1996년 삼호 시절만 해도 영암읍 보다 적은 8,914명 밖에 안 되던 곳이 2003년부터 2만 명을 돌파. 현재의 인구 수는 2만 5천명을 찍었다. 주민등록상 인구 수는 이보다 많은 2만 7천명.

영암군내 다른 지역은 나주시와 교류를 많이 하지만, 삼호읍과 학산, 미암은 목포권이다. 그냥 광역적으로만 목포권이라는 게 아니라 마치 목포 시계인 것처럼 생활권이 형성되어 있다. 다른 사람들은 여기가 목포인가 착각하기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목포시의 이 오니까... 목포랑 딱 붙어있는 것도 있고. 자주 안 오는 목포 버스 119번을 포함해서 목포 버스 300, 목포 버스 700은 목포시 버스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삼호읍 주민 공식 시내버스가 된 진 오래(...), 오히려 영암군농어촌버스가 잘 안 다니는 곳이 바로 삼호읍이기도 하고.

이유를 보자면, 현대삼호중공업이나 대불산단의 대부분이 목포시내까지 30분도 안 걸린다. 또한 영암군 농어촌버스가 1일 6회(...) 정도 들어오기는 하나, 이 또한 대부분이 학산면소재지인 독천까지만 가고, 대부분의 대중교통은 목포 버스 300(30분 간격), 목포 버스 700(35분), 목포 버스 119(60~130분 간격) 등에 의존한다. 그 밖에 목포에서 해남군 산이면, 화원면 등으로 가는 농어촌버스도 이 지역을 지난다. 이 노선들의 명칭만 봐도 알 수 있겠지만 전부 영암읍이 아닌 목포시로 가는 버스들로 이 지역에서 바깥 일을 볼 때는 대부분 목포로 가는 등 완전한 목포시 생활권이다. 다만 같은 목포시 생활권에 속하는 무안군 영역인 삼향읍과 일로읍이 목포시 신도심 지역와 함께 28X번대 전화 국번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이쪽은 46X번대 국번을 사용하는데, 영암군의 다른 지역에서 쓰는 47X와는 또 다르다는 게 특이하다.

단순히 목포시랑 붙어있어서 생활권인 것과는 달리, 삼호읍에서 놀 만한 곳이 없어서 그냥 목포 쪽으로 나가는 것도 있다. 어릴 때부터 뻔질나게 가던 왕인박사유적지는 벚꽃이 피는 시즌인 봄철에나 갈까 말까한 정도(...)에다, 근처에 묵을 만한 숙박시설도 용앙리 쪽에는 없다. 숙박시설은 대불산단이나 영산호 국민관광지 쪽으로 가야 있는데, 당연히 대불산단 쪽에 놀만한 곳이 있을 리가..

그냥 버스 타고 삼호대교 건너서 목포 시내로 가서 노는 게 훨씬 낫다. 그렇다고 맛집이 있는 것도 아닌 지라, 이 쪽으로 거주하는 사람들은 300번 아니면 700번 타고 목포로 나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할 정도(...) 그렇다고 교육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냐면 그것도 아니다. 읍으로 승격된 이후로 고등학교가 들어오기까지 무려 8년이나 걸린 곳이다. 삼호고등학교가 2011년 3월 4일에 개교했으며, 2016년 현재 이제 개교 5주년 됐다. 당연히 영화관 그런 거 없다. 하기야 영화관은 절대다수가 시 단위에 있으니 도서관은 용앙리에 딱 한 곳 있다. 그마저도 규모가 작다.

이러한 생활권 문제로 2005년에 삼호읍 주민 대다수가 목포 편입에 찬성했으나 영암군의 극심한 반대로 편입이 무산되었다.[2] 그 뒤로 영암읍, 영암군의회에서 이른바 영암 제대로 알리기 운동이라고 삼호읍에 있는 기관, 단체들에게 '목포'가 들어간 명칭을 모두 '영암'으로 바꾸라고 했다. 그 예로 '목포우편집중국'이 '영암우편집중국'으로 바뀌어버렸다. 사실 1973년에도 목포시에서 삼호면의 편입을 추진했지만 이 때에도 영암군의 조직적인 방해로 실패한 전력이 있다. 근데 그 때는 영산강하굿둑이 없던 시절인데 삼호면 편입했으면 교통을 어떻게 하려고 했을까

영암군에서 저렇게 신경질적으로 반응할 수밖에 없는 것이, 영암군 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이 바로 삼호읍이기 때문이다. 군청소재지인 영암읍의 인구가 위에서도 말했듯이 2014년 10월 기준 인구 9,030명으로, 22,698명이 거주하는 삼호읍의 절반도 못 따라간다(...). 영암군 전체 인구가 58,987명으로 6만이 살짝 못 되는데 여기서 삼호읍이 떨어져 나간다면? 졸지에 3만 6000명대로 추락. 여기에 덩달아서 같은 생활권인 학산면, 미암면까지 따라붙으면? 약 3만 0천명으로 곧 있으면 2만명대를 바라보는 안습한 동네가 되어버린다. 또한 현대삼호중공업 및 대불공단에 입주한 업체들이 매년 영암군에 내는 세금[3]까지 생각한다면, 답이 없다. 또한 삼호읍은 인구 수가 증가하는데, 다른 읍면은 계속 떨어지는 추세. 거기다가 영암군의 사실상의 중심 지역이 영암읍이 아니고, 삼호읍이 된 지는 이미 오래 되었다.

삼호읍 주민들을 위해 반론하자면, 여전히 주민들이 계속 전남도청에 목포시 편입이 아니면, 군으로 독립하게 해달라고 아우성이다. 목포시 편입은 예전부터 반려가 되었으니, 차라리 군으로 독립을 원하고 있는 셈. 당연하게도 삼호읍 주민들은 영암군의 의견을 귓등으로도 들으려 하지 않는다(...) 삼호읍에 고등학교가 없었던 시절에는 아예 그냥 자녀들 교육 문제로 입학할 시기가 다가오면, 목포로 이사가버리는 게 정설이 되었을 정도니까 말 다 했다. 실제로 삼호읍에서 이사가는 사람들 대부분이 어디로 가냐면 목포로 간다. 상기했듯, 삼호읍에 최초의 고등학교가 들어온 건 2011년이다. 세워진 고등학교도 일반계 하나인지라, 특성화고(전문계)에 대해서는 현재진행형. 특성화고는 목포나 영암읍까지 가야 한다.

또한 삼호읍 주민들이 당연히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건 폭망한 KIC를 예로 들면 된다. 가장 큰 문제였던 건 접근성도 그렇지만, 부대시설이 형편없다는 것이였는데, 지금도 놀이공원, 호텔, 영화관 등의 부대시설과 콘텐츠는 단 한 개도 없다. 꼴랑 만들어놓은 게 모터스포츠 꿈나무 육성하겠다고 만들어놓은 미니 경주장 하나 뿐이다. 관광산업에 있어서, 놀이공원/호텔/영화관 등의 부대시설이나 기타 등등의 홍보 콘텐츠가 따라오는 건 당연지사. 근데 그 게 아니니까 문제가 되는 거고, 삼호읍은 KIC 때문에 종종 메이저 신문에서도 안 좋게 언급되곤 했다. 당연히 주민들이 영암군에 대해, 좋은 생각을 가질 리 없다. 그렇다고 기존 주민들을 위한 영화관이 있길 하나, 당연히(?) 그 것도 아니니까 편입 얘기가 나오고, 독립 얘기가 나오는 셈. 2만 명이 넘게 사는 도시치곤, 철도가 하나도 없다. 대불산단 쪽에 대불역이 있긴 하나, 여객 취급을 하지 않는 화물철도였던 데다, 이젠 화물 취급도 하지 않는 폐선에 가까운 새로 들어온 전동차 시험 노선이 되면서, 사실상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영암군의 입장도 무시는 할 수 없는 게, 독립이 불가능한 이유가 있다. 울산광역시 사례도 있듯, 삼호읍에 현대삼호중공업과 대불산단이 있으니 삼호읍이 독립된 지자체가 되었을 때 세수를 확보하고 살림을 꾸리는 데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이긴 하는데, 일단 군으로 승격되려면, 인구 3만은 넘겨야 한다. 자립도도 그만큼 높아야 하고, 최소한 3만은 채워야 군으로 독립할 것으로 보이는데, 학산면과 미암면이 둘을 합쳐도 6천 명이 안 되는 상황에서 삼호읍이 학산면, 미암면을 끌어들인다고 해도 3만은 못 채운다. 물론 나중에 채워서 나갈 확률이 매우 높아서 영암군의 존립이 위태로워지는 것도 있다. 증평군괴산군에서 분군되고 나서 괴산군이 어떤 꼴이 났던가. 시내버스로 부산까지 가는 사람들은 증평군의 좋은 교통을 보다가, 괴산군의 교통을 보고 경악한다 또한 증평은 원래 괴산과 다른 고을이었다가 일제 강점기에 합병되었기에 역사적 이유를 독립의 근거로 들 수 있었지만, 삼호읍은 조선시대에도 영암군에 속했던 곳이라서 근거가 하나 줄어든다. 다만, 이 것이 삼호읍은 독립이 될 수 없다는 근거가 되기엔 어렵다. 당장 조선시대 한양은 매우 규모가 작았지만, 나중에 성벽 바깥 지역도 편입시키면서 커져서 지금의 서울특별시가 된 것만 봐도... 참고로 울산은 경상남도에 속했었다.

주거 밀집지역은 크게 삼호면 시절부터 전통적인 중심지였던 용앙리 읍소재지, 역시 용앙리에 속하긴 하지만 읍소재지와는 조금 떨어진 대불공단 옆쪽의 대불주거단지, 마지막으로 현대삼호중공업 인근 현대삼호사원아파트 이렇게 3곳 정도이다. 이렇게 주거 지역이 나뉘어 있고, 산업단지와 읍소재지가 거리가 있다 보니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인구가 2만 명이 넘어서 읍으로 승격된 것 치고는 읍소재지의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았으나, 2010년대 들어서 읍소재지 인근도 아파트도 여럿 생기고 상가들도 여럿 생겨서 읍내로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전통 시가지인 영암읍과 달리 소재지의 모습이 엉성하고[4], '읍'으로서 역사도 짧고, 인구밀집지역이 나뉘어 있다 보니 삼호읍소재지를 읍내라고 하는 사람이 없다. 근데 2016년 들어서는 오히려 호칭이 업그레이드돼서 시내라고 얘기한다. 어?

일단 겉보기에 규모가 가장 큰 지역은 4,000세대가 넘는 현대삼호중공업 사원아파트가 있는 용당리 쪽으로 이 쪽은 인구수도 그렇고 거주민들의 생활수준도 있다보니, SSM도 있고,[5] 각종 병의원, 입시학원, 편의점 등 도시형 시설물들이 들어와있기는 하나 아파트 근처 빼고는 휑하고, 조선소 출범 초기만 해도 사원아파트 거주 인원이 꽤 되었으나 2010년대 들어서 주거환경이나 자녀교육 등의 이유로 하당 신도심이나 남악신도시 등 목포 쪽으로 나가 살면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빈집이 많이 늘었다고 한다. 물론 이 쪽도 일 좀 보려면 목포로 나가야 하는 건 마찬가지.

여담으로 2015년 현재는 완벽하게 목포 생활권이나, 영산강하굿둑이 조성된 1981년 이전만 해도 목포에서 육로로 이쪽으로 오자면 영산강을 거슬러 올라가 나주시 땅을 지나서 와야 했다(...).[6] 하굿둑 조성 이후에도 목포 생활권으로 편입된 것 말고는 크게 달라진 게 없었고, 대불공단이 조성되며 살림살이가 좀 나아질까 했지만, 녹록치 않다가 또 현재의 현대삼호중공업이 들어섰고[7] 이로 인해 대불공단에 각종 납품업체 및 중공업회사들이 들어오면서 드디어 2000년대 초중반 이후로 대불공단이 활성화 되며 현재의 삼호읍이 된 것이다. 말 그대로 현대삼호중공업 하나로 끝나는 동네.

대불공단에 현대삼호중공업에 블록[8]을 납품하는 협력업체로 가득차 있고 사외공장 등도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매일 밤이 되면 트랜스포터에 대형 블록들을 싣고 본사로 운반하는 작업이 벌어지기 때문에 밤마다 대불공단에서 용당리까지 오는 도로를 막고 운반 작전이 벌어지는데, 그래도 워낙 물건 자체가 크다 보니까 신호등 등 또한 방해 요소가 되기 때문에 밤이 되면 신호등을 옆으로 제껴버리고도 사용할 수 있도록 신호등이 기둥에까지 달려있다.# 다음 로드뷰 참조 모 대통령 당선자가 말 한마디로 전신주를 뽑았던 동네이기도 하다.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aka j프로젝트, 솔라시도) 삼호지구, 삼포지구가 계획 중이다. 목포에서 영산호를 막 건너면 영산호국민관광지가 있고 나불도라는 유원지가 있는데 유원지라고 해서 별 거 기대하면 안 되고, 이전에 섬이었던 곳이 하굿둑이 조성으로 인해 육지화 되며 야트막한 언덕 및 잔디밭 등이 생기며, 81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며 소풍가기 딱 좋은 장소가 된 건데, 나불랜드라는 놀이동산도 있었고, 인근에 전라남도농업박물관 등도 있어서,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만 해도 소풍장소로 많이 애용되었다.[9] 당시 나불랜드는 그 흔한 롤러코스터나 후룸라이드 조차 없었으나, 목포 주변에 워낙 놀 곳이 없다보니 인기가 높았으나 IMF 망하고,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2010년대 들어서 나불도승마랜드, 한옥호텔인 영산재 등 재개발(?)이 이루어 지고 있다. 하지만 언제 될지 모른다!!!

교통시설로는 대불역. 삼호종합버스터미널 등이 있으나, 대불역-일로역대불선은 신규열차 시험선으로만 사용하고 있어서, 여객열차는 이용할 수 없고, 삼호종합버스터미널은 목포에서 순천 방면으로 운행하는 버스들은 대부분이 필정차하긴 하지만 이외의 노선들을 이용할 때는 목포종합버스터미널을 이용하는 편이다. 일단 삼호읍에서 목포로 가는 300번하고, 700번이 15분에 한 대 꼴로 다니고 있다. 그리고 엄청나게 사람이 많다

영암호영산호를 잇는 수로가 생기면서 김포섬처럼 읍의 서부가 섬이 되었다. 삼호섬 삼호지구와 삼포지구의 개발이 끝나면 행정구역 개편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으며, 삼호읍은 으로 편입될 것이다. 고하도, 허사도는 목포시 유달동이지만, 삼호읍과 붙어 있고, 유달동에 들어오는 목포신외항이 건설되는 이유 중 하나가 대불산단과의 연계를 위해서인데, 그렇게 되면 매우 높은 확률로 목포시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고, 편입 이후에는 신흥동처럼 미칠듯이 제2의 남부신도시로 개발될 확률이 높다. 동부 지역은 개발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학산면으로 통합되어 영암군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영암군 망했어요

2016년 2월 21일에 도전! 골든벨 영암 삼호고등학교 편이 방영되었다.

2 면 지역

2.1 금정면

면소재지는 용흥리이다. 영암군 생활권이라 보기에는 좀... 영암읍에서 가깝기는 한데, 중간에 산이 있어서, 오히려 나주 영산포 쪽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버스도 별로 안 다닌다. 23번 국도가 면의 남북을 지난다.[10]

2.2 군서면

면소재지는 월곡리이다. 하지만 오히려 동구림리, 서구림리 일대가 더 중심지로 보인다.거 참 구림 월출산을 동쪽에 끼고 있다. 도갑사, 왕인박사 유적지, 구림마을, 영암도기박물관, 죽정서원등의 관광지가 있다. 도갑사 쪽에서 월출산을 등반할 수 있다. 영암읍 천황사쪽에서 등반하는 것 보다는 좀더 완만하고 편한 등반이 가능하다.

2.3 덕진면

면소재지는 덕진리이다. 영암읍의 멀티이다. 교과서에도 실렸던 덕진다리 전설로 유명하다. 영보리에 영보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2.4 도포면

면소재지는 구학리이다. 도포원예마을이 있다.

2.5 시종면

면소재지는 내동리이다. 영산강 하구둑 건설로 형성된 넓은 간척지를 끼고 있다. 최희섭의 고향이다. 김완[11] 장군 묘소 및 신도비, 마한문화공원, 옥야리 고분군, 신연리 고분군 등이 있다. 신금대교가 건설되어 서호면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되었다.

여담으로, 한자가 진짜로 '처음과 끝'을 뜻하는 그 始終이다(...). 물론 이 낱말에서 유래한 건 아니고, 부군면 통폐합 때 영암의 북이면, 나주의 남면, 진도의 월경지인 명산면을 합치면서 이 이름들에서 따서 지은 것이다.

2.6 신북면

면소재지는 월평리이다. 영산포와 영암읍 중간에 위치한 소읍이다. 광주광역시, 나주시 방면으로 가는 시외버스 정류소도 있고, 나주나 영암까지 군내버스도 다닌다. 전남방직 영암공장이 있다. 13번 국도를 통해 나주시 세지면과 접한다. 여기까지 올라오면 영암읍처럼 목포와 광주가 겹치는 것도 없고 그냥 광주권이다.

2.7 서호면

면소재지는 장천리이다. 신금대교가 건설되어 시종면 등지로의 접근성이 향상되었다. 엄길리 지석묘, 장천리 선사주거지가 있다. 남해고속도로 학산IC가 있다.

2.8 학산면

목포에서 강진으로 넘어가기 직전에 있는 지역이다. 면소재지는 독천리로, 독천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과거에는 여기와 미암면에도 갯벌이 있어서 세발낙지가 유명했지만, 방조제 건설로 끝. 물론 지금도 낙지가게는 많다. 과연 어디서 구한 것일까.그야 목포 수산시장에서 구했겠지 면의 모양이 동서로 길어서 무영대교 남단 근처부터 밤재터널 근처까지가 학산면에 속한다.꼬물꼬물 올챙이 밤재를 넘으면 강진군 성전면.

학계리 지석묘군, 김완 장군 유적지, 동아인재대학, 독천터미널, 남해고속도로 서영암IC가 있다. 학산IC의 경우 실제 위치는 서호면 청용리에 있다.

2.9 미암면

면소재지는 춘동리이다. 학산면과 붙어있는 영암 최남단 행정구역이다. 남동쪽으로 해남군 계곡면과 접한다. 채지리 일부 지역은 독천 시가지와 일체화되어있다.
  1. 영암군 땅인 용당리와 목포시 땅인 허사도 및 고하도를 연결하는 다리는 '신항교'라는 다리이나, 사실상 목포시내까지 가려면 허사도와 고하도를 지나 목포대교를 넘어가야 한다. 그리고 의외로 목포에서 목포대교만 넘으면 영암 땅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으나, 허사도와 고하도는 엄연히 목포 땅이다. 물론 육지와 연륙된 시점은 2000년대 초반 목포신항이 조성되면서 영암 쪽과 연결된 게 훨씬 빠르다.
  2. 참고로 같은 해에, 비슷한 문제가 있었던 보성군 벌교읍에서도 순천시로 편입해달라고 시위를 하는 등 난리가 터졌다. 평행이론 근데 삼호읍은 생활권 문제가 더 심하게 터져나올 가능성이 있는게, 이쪽은 영산강하굿둑 하나를 두고 목포 시가지와 바로 붙어있기 때문이다. 벌교읍은 그래도 순천시내와 20km 이상 떨어져있다.
  3. 56억 원. 2007년 기준.
  4. 위성사진을 봐도 영암읍내는 건물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데 삼호읍소재지는 건물이 뚝뚝 떨어져있고 공터가 많다.
  5. SSM이라고 하기 좀 애매한게, 일단 현대삼호중공업 직원 복지회관인 한마음회관에 들어와 있고, 롯데포인트 적립 및 사용 등이 가능한 실상은 롯데슈퍼이나, 간판은 한마음회관슈퍼라고 달고 있다.
  6. 이때까지는 목포가 서부권 전체에서 주도권을 잡기는 힘들었고 무안군이나 신안군 쪽에만 영향력이 있었다. 당시 영암은 광주권의 나주와 사이가 가까웠고, 광주와 너무 먼 서남부 5군은 해남군, 강진군이 튼튼하게 골목대장 노릇을 했다.
  7. 이곳에 들어올 때의 명칭은 한라중공업 삼호조선소였으나, IMF 때 한라중공업의 부도로 현대중공업의 위탁경영 시절을 지나 현재는 현대중공업 그룹의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되었다.
  8. 기본적으로 조선업에서 큰 배를 지을 때는 배를 수십 개의 조각으로 나눠서 조립 및 선행 의장품 설치를 끝낸 후 이 조각들을 몇 조각씩 합쳐서 좀 더 큰 조각을 만드는 P.E라는 작업을 거친 후 도크안에 넣고 최종 조립 및 의장 작업을 완료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 조각들을 블록이라고 한다.
  9. 물론 학생들은 몇번이나 갔던 뻔한 곳이라 그닥 즐겨하지는 않았다.
  10. 북쪽으로 나주시 세지면, 남쪽으로 장흥군 유치면과 접한다.
  11. 2번 항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