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1 알파벳의 17번째 글자

라틴 문자 (Latin Alphabet)
AaBbCcDdEeFfGgHhIi
JjKkLlMmNnOoPpQqRr
SsTtUuVvWwXxYyZz 


질문(question), 여왕(queen),메추라기(quail),공룡 이름인 콴타스사우루스(qantassaurus) 등의 약어로 많이 쓰인다.

Qatar(카타르), Iraq(이라크), Qingdao(칭다오) 등 몇몇 비유럽권 언어[1]의 고유명사[2]나 약자를 제외하면 Q 뒤에는 항상 U가 온다. 의심스러우면 영어사전의 Q 항목을 펼쳐 보자. 이 이유는 라틴 알파벳의 원류인 라틴어에서 QV의 이중자(digraph)로써[3][4] k와 w를 합친 하나의 자음[5]을 나타낸 것이 Q의 유일한 용법이었기 때문이다. 그냥 C[6]를 쓰면 안 되나 싶지만, QVI와 CVI를 구분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7]

포네틱 코드로는 퀘벡(Quebec)으로 발음한다.

무인기 중에서는 종종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에 빠졌을 때 적에게 노획되거나 엄한 데로 날아가는 걸 막기 위해 자폭시스템이 내장된 모델이 있는데, 모델명 앞에 이 Q가 붙으면 100% 자폭기능 내장이다.

여담으로 주기율표에서 볼 수 없는 2개의 문자 중 하나이다.(나머지 하나는 j) 예전에는 볼 수 있었지만 114번 원소인 우눈쿼듐(Uuq)이 플레로븀(Fv)으로 정식 명명됨에 따라 더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8] 그리고 다시 124번 원소가 등장하면 외톨이가 되겠지

유니코드에서는 알파벳 26자 중 첨자 형태로 존재하지 않는 유일한 글자이다. #

2 발음 기호

[q]. 국제음성기호의 무성 목젖 파열음(voiceless uvular plosive). 아랍어의 Iraq의 q가 이 자음이다. 아랍어 외에는 카자흐어이누이트어 등지에서 나타난다.

3 인터넷 용어

정신승리달인을 칭하는 말(그러니까 소위 말하는 찌질이). 루쉰의 소설 아Q정전의 주인공 히에다노 아Q가 싸움에 진 다음 정신적 자위로 자신이 이겼다고 생각해버리는데서 유래한 호칭이다. 대개 게시판 이용자들의 중의로 부여되며 닉네임의 첫글자에 Q를 붙이는 형태로 만들어진다. 본칭 말고 약칭이 있는 경우 약칭의 첫글자에 붙이기도 한다.

사용 예: 풍Q, 난Q, 올Q, 진Q, 해Q, 락Q 등.

4 조용필의 노래

1989년에 취입한 조용필 11집의 타이틀곡. 작사 양인자, 작곡 김희갑.
음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조용필 11집 참조.


너를 마지막으로 나의 청춘은 끝이났다
우리의 사랑은 모두 끝났다
램프가 켜져있는 작은 찻집에서 나홀로
우리의 추억을 태워버렸다

사랑, 눈감으면 모르리
사랑, 돌아서면 잊으리
사랑, 내 오늘은 울지만 다시는 울지 않겠다

하얀 꽃송이 송이 웨딩드레스 수놓던 날
우리는 영원히 남남이 되고
고통의 자물쇠에 갇혀 버리던 날 그날은
나도 술잔도 함께 울었다

사랑, 눈감으면 모르리
사랑, 돌아서면 잊으리
사랑, 내 오늘은 울지만 다시는 울지 않겠다

너를 용서 않으니 내가 괴로워 안되겠다
나의 용서는 너를 잊는 것
너는 나의 인생을 쥐고 있다 놓아 버렸다
그대를 이제는 내가 보낸다

사랑, 눈감으면 모르리
사랑, 돌아서면 잊으리
사랑, 내 오늘은 울지만 다시는 울지 않겠다

왠지 3번 문단과도 관련이 있는 것 같다.

5 카가미네 린의 오리지날 곡 Q

카가미네 린VOCALOID 오리지널 곡으로 작곡, 작사는 시나모타(powapowa P)가 담당, 그림은 사이타(from pixiv).

6 커렉터 유이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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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나가토 타카시/위훈.

1기에만 등장한 소프트웨어. 본래 크롯서의 협력자였으나, 크롯서의 컴넷을 지배하려는 행동에 회의를 느끼고 잠적. 모습과 이름을 바꾸고 넷 여기저기에서 스파이웨어로 활동한다. 나중에 크롯서의 아지트를 찾아 커렉터즈들에게 도움을 준다.

7 동음이의어

8 동명이인

  1. 다만 유럽권에서도 알바니아어몰타어처럼 예외는 있다. 알바니아어에선 q가 중국어 q와 비슷하게 ㅊ와 비슷한 발음이고, 몰타어에서는 성문 파열음이다. 또한 프랑스어의 경우에도 'coq(수탉)', 'cinq(다섯)', 'Brecqhou', 'Sercq'(채널 제도의 섬 이름) 같은 예외가 몇 가지 존재한다.
  2. 아랍어나 카자흐어, 이누이트어 등의 /q/는 ㅋ보다 더 깊숙한 곳에서 나오는 상당히 독특한 발음이다. 구개수 파열음 문서 참고. 그리고 중국어 한어병음의 Q는 ㅊ/tɕʰ/이랑 똑같은 발음. 그 외에 언어에 따라 /g/(아제르바이잔어), /ʔ/(몰타어) 등의 소리가 나기도 한다.
  3. 당시에는 u, v, w의 구분이 없이 모두 v였다. 그리고 사실 소문자도 안 쓰던 시절이었다.
  4.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현대 독일어에서 qu라는 철자는 /kw/가 아니라 생뚱맞게도 /kv/로 읽는다.
  5. 무성 양순연구개 파열음이라고 한다.
  6. K는 제한된 경우에만 쓰였다.
  7. 전자는 QV가 초성이고 I가 중성이며, 후자는 C가 초성, V가 중성, I가 종성이다. 전자는 퀴, 후자는 쿠이 비슷하게 발음한다. 그리고 나중에 민중 라틴어를 거쳐서 각 로망스어로 분화된 이후 이탈리아어를 제외하면 보통 전자를 '키(끼)'로, 후자를 '쿠이'나 '퀴이(프랑스어)로 발음하게 된다.
  8. 이전에는 J가 볼 수 없는 유일한 글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