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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소포타미아 신화에 등장하는 다산의 여신
Ishtar / Astarte / Ashtarte
메소포타미아 신화의 여신. 가나안 지방에선 '아스타르테'로, 성경에서는 '아스다롯'으로 불렸다. 그리스에서는 아프로디테와 동일시되었다.
하늘의 신 아누, 또는 달의 신 신(Sin)의 자식이라고 한다. 태양의 신 샤마쉬의 여동생이며, 풍요의 신 탐무즈의 연인이다.
아름다움과 연애를 주관하는 신으로, 전쟁과 전투의 여신이기도 하다. 원래는 새벽의 명성을 가리킨 듯하나, 그 정확한 어원은 분명하지 않다. 메소포타미아의 선주민족인 수메르족의 여신 인안나의 성격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서(西)셈족에서는 아스타르테라고 하여 여성 어미 t가 붙어 여신을 나타내고 있으나, 남(南)아랍에서는 아스타르라고 하여 남성으로 되어 있다.후로게이
미와 연애의 신인 반면 싸움을 즐기는 괴랄격렬한 성격도 갖고 있어, 그 남성적인 성격은 셈족에게서 유래한 것으로 생각된다. 이 이면성은 바빌로니아의 장편 영웅시 길가메시 서사시에 등장하는 이 여신의 성격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이슈타르의 명계하강(冥界下降)》이라는 설형문자(楔形文字)로 된 문서가 남아 있는데, 이 문서에 의하면 7개의 문을 통과할 때마다 여신은 의복과 장식품을 빼앗겼다가 지상으로 돌아올 때 그것들을 다시 되찾아 몸에 걸친다고 한다. 탈의마작
자주 남자 애인을 갈아치우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영웅 길가메시도 그녀의 눈에 들어왔다. 하지만 길가메시는 네 전 남편도 네 등쌀에 못 이겨 아작났는데 나라고 멀쩡하겠냐며[1] 모욕을 주면서 그녀를 쫓아보냈다. 그래서 이 이야기에서 서사시가 만들어질 시점엔 그녀의 신앙이 쇠퇴되었다고 해석하는 학자들도 있다.
열받은 이슈타르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부탁이라고 쓰고 협박이라고 읽는 것. 패륜의 역사는 길다해서 길가메시에게 고통을 주고 싶다고 했고, 아누는 그 소원을 받아들여 하늘의 소 '구갈안나'를 보내 지상을 황폐하게 만든다. 하지만 길가메시와 엔키두는 그 소조차도 물리쳤다. 엔키두는 그 소의 뒷다리살을 이슈타르에게 던지며 조롱했고, 더 열받은 이슈타르는 아예 직접 저주를 걸어 엔키두에게 병을 내려 죽인다. 그 때문에 길가메시는 죽음이 두려워 찌질거리게 된다. 신에게 개기면 뒤끝이 안 좋다는 걸 느낄 수 있는 이야기다(...).
기독교에서는 토착신앙을 깎아내리는 과정에서 가장 추한 남자와 하나로 합쳐져 지옥에 떨어진 악마 아스타로트로 만들어버렸다. 아스타로트의 경우는 남자 악마. 악마가 되어버린 걸로도 모자라 TS 당해버렸다. 물론 남중동에선 남신 취급 받았으니, 이 영향으로 그리됐다고 보는 경우도 있다.
다른 설에서는 아스타르테는 아스타로트의 아내로, 음탕한 음마로 그려지기도 한다. 이러한 후대의 인식에는 그녀가 매춘부(창녀)의 수호자이기도 하다는 사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녀를 받드는 여신관(무녀)들이 매춘을 했다는 사실은 함무라비 법전에도 기록되어 있다. 신관 무녀를 임신시킬 경우 양자로 들이거나 양육비 일체를 지불해야 한다는 항목이 있다. 그렇다면, 메소포타미아 계열 문명이 세계를 정복했다면 인류의 성 문화는?!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풍요의 여신인 이슈타르에 대한 경외의 표시이며, 동시에 고대 세계에서 여성의 자궁과 결합하는 의식이 얼마나 신성한 것이었는지를 감안할 필요성이 있다. 반면 기독교에선 의미 없는 성행위를 죄악으로 보고, 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그녀의 신앙이 못마땅했기 때문에 악마로 자리매김시켰다. 그리고 이때 갈라진 그녀의 성과 전쟁의 신으로서의 신격이 릴리스와 합쳐지기도 하는데......
요한묵시록에 나오는 바빌론의 탕녀의 모델이 이슈타르라는 이야기도 있고, 에스테르의 어원이 이슈타르라는 설도 있다.일부 개신교에서는 가톨릭교회라고 한다. 이 설에 따르면 에스테르기에서 에스테르와 같이 나오는 모르도카이의 어원은 마르두크(…).
금성의 가장 큰 대륙의 이름이 바로 이슈타르 대륙(Ishtar Terra)#이다. 두 번째로 큰 대륙은 아프로디테 대륙#. 금성은 바다가 없으니 대륙은 곧 고원을 말하는데, 이슈타르 대륙의 평균 높이는 5500m나 된다. 이슈타르의 규모는 오세아니아(호주) 정도. 북반구의 고위도 지대에 있는 이슈타르 대륙에는 에베레스트 산보다 높은 고도 1만800m의 금성 최고봉인 맥스웰 산이 있다. 넓이는 아프로디테 대륙이 더 넓으나[2], 고도는 2,000m라 낮은 편이다. 그 외 레다 대륙 정도가 더 있다고 한다.
유희왕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마리크 이슈타르 & 이시즈 이슈타르 남매의 성이기도 하다.
Warhammer 40,000의 스페이스 마린의 다른 이름은 어째선지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Adeptus Astartes)다. 어?!
던전 앤 파이터의 마법사의 직업중 하나인 배틀메이지의 2차 전직캐인 아슈타르테의 명칭 또한 이 항목에서 싸움을 즐긴다는 점에서 따온 듯 하다 동시에 각 항목을 보다시피 내용과 일러스트를 따라 별의별 색드립이 넘쳐나고 있다(...)
2 한국의 록밴드
대한민국의 심포닉 메탈 밴드. 이름의 어원은 당연히 1번 항목.
보컬리스트 빛나, 기타리스트 LION, 베이시스트 ISACC, 드러머 ANDRE로 구성되어 있다.
2008년에 디지털 싱글 Two In One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2010년에 EP Nothing's Atrocity를 냈고, 2011년에 정규 1집 앨범 Conquest를 냈다. 2015년에 2집 Rise를 발매하였다.
헬로윈과 스트라토바리우스의 합동 내한 공연 때 오프닝 밴드로 선 경력이 있으며, 스트라이퍼 내한 공연, 유니소닉 내한 공연[3] 때에도 오프닝 밴드로 선 경력이 있다. TOP밴드 시즌 1과 2에 모두 출전했으나, 둘다 초반에 탈락했다(...).
3 EVE Online에 등장하는 함급
배에 신의 이름을 붙이기 좋아하는 갈란테 종족의 고급형 함선. 특이하게도 한 신의 이름이 두 개 함급에 따로 붙었다.
3.1 크루저 급 헤비 어설트 쉽(HAC)
이슈타르의 성격 중 풍요와 다산에서 모티브를 따온 함선으로, 전함도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헤비/센트리 드론(무인기) 5대를 동시에 조종하는 것이 주 특기이자 역할이다. 드론을 사용하는 갈란테 유저들에게 인기가 많다.
전함급의 화력을 자랑하면서도 몸집이 작고 기동성이 좋기 때문에 활용 방식이 매우 다양하다. 20명 이하가 모이는 중소규모 교전에서 모습을 자주 보인다. 이브 온라인 갤러리에서는 보통 "이쉬타"라고 불린다.
3.2 아스타르테 급 커맨드쉽(CS)
이슈타르의 전투적인 성격을 따와 이름 붙인 함선이다. 이론적으로 T1/T2 전투 순양함 이하 함급 중에서 가장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며 한 때 무시무시한 돌격 함선으로 이름을 떨쳤으나, 현재는 맷집이 몇 배 이상 뛰어나면서 화력 수준이 비슷한 프로테우스급 T3 크루저에 밀려 먼지를 쓰고 있다.
4 머털도사 2 -천년의 약속-의 등장인물
350px |
일러스트 카드 "사악한 유혹" |
32세. 수미리족의 왕인 바알의 아내로, 바알을 부추겨서 한님의 나라를 침략하게 만든다. 천해당에 실질적으로 지시를 내리고 있으며 강력한 암흑마법을 사용한다. 기억상실 상태인 히로인 쥬미에게도 명령을 내려서 머털이와 함꼐 다니며 시혼경을 훔치도록 지시를 내린다.루스탐과 비에타는 사실 이슈타르를 의심쩍게 보고 있었으나, 그들은 바알에게 충성하는 입장인지라 처음엔 어쩔수없이 머털 일행을 방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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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대는 나에게 부를 주겠다고 말하나, 그 대신 턱도 없는 것을 나에게 요구할 것이다. 그대가 먹는 음식과 옷은 여신의 것과 걸맞는 것을, 집은 여왕의 궁전과 같은 것을, 그리고 옷감도 최상의 것을 바랄 것이다. 내가 왜 그대에게 그런 것을 바쳐야하는가? 그대는 낡아빠진 문짝, 허물어져가는 엉성한 궁전, 머리에 쓸 수도 없는 터번, 손에 달라붙는 송진과 깨진 항아리, 거기에다 발에 맞지도 않는 헌신짝 같은, 한 푼의 가치도 없는 존재가 아닌가?"
- ↑ 대략 아프리카의 절반이자 남아메리카 대륙 정도의 크기.
- ↑ 이 유니소닉 내한 공연 오프닝이 빛나의 마지막 무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