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폭 병기

1 개요

다양한 수단을 통해 적진에 침투한 뒤, 스스로 터뜨려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병기를 의미한다. 한편, 일반적인 전투방식으로 운용되는 포탄, 폭탄, 로켓, 미사일등은 자폭 병기라고 부르기보다는 고유의 이름으로 부른다. 어차피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열병기는 목표물에 명중해 적을 파괴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파괴되는 물건들이기에 굳이 이걸 자폭 병기라고 명칭을 따로 줄 이유도 없다. 사실상 '자폭 공격'이라는 단어가 공격 과정에서 무기를 사용하는 주체 또한 죽게 계획된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1]. 이는 한국만의 분류가 아니다. 예를 들어, IED(Improvised Explosive Device)를 자폭 공격이라 부르는 언론은 전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다[2].

일반적으로 자폭 병기라고 하면 앞서 언급한 카미카제 등 비상식적인 방식으로 적진에 침투해서 스스로 작렬하여 적을 공격하는 것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어떤 병기를 자폭 병기라고 부르면 부적절함을 강조할 때 많이 사용되며, 이 때문에 성능 결함으로 탑승자의 생명을 위험하게 만드는 비행기 등에도 자폭 병기라는 명칭이 비속어로 붙기도 한다.

한편, 자폭이라는 용어가 열병기 운용시 사용되기는 하는데, 예를 들어 목표물을 잃은 미사일이 일정 시간이 지나서 폭파되는 경우를 의미한다. 이것은 예외적인 경우로 병기가 제 역할을 못 하는 경우, 혹은 계획이 바뀌어 필요가 없어지는 경우, 잠재적인 위험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제거하는 것이다. 정상적으로 목표물에 명중하는 것은 명중이라 표현하지 자폭이라는 단어 자체를 사용하지 않는다.

2 자폭 병기 일람

정말로 '자폭 병기'에 해당하는 것들은 '인간을 이용한 자폭 병기'에 보이는 일본군의 물건들과 나치 독일에서 시도했던 V-1 V-2로켓을 이용한 충돌 시도정도다.

2.1 인간을 이용한 자폭 병기

일본군이 만든게 대부분이다

2.2 동물을 이용한 자폭 병기

  • 대전차견 - 소련군에서 사용한 자폭 병기로, 개에 폭탄을 묶은 후 적 전차 아래로 기어 들어가게 해서 자폭하는 방식으로 사용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실전에 투입되어서 많은 전차를 파괴했으나, 격파된 건 모두 소련 전차였다! 소련 전차로 훈련했기 때문에 개들이 소련 전차 아래로 파고 들어간 탓이었다. 또한 독일군은 이후 모든 수상한 개를 사살하는 방법으로 대처했고, 소련군도 이 병기의 문제점을 알고는 사용을 그만두었다.
  • 박쥐폭탄 - 미군이 시도했던 자폭 병기로 박쥐가 그늘진 곳에서 잠을 자는 것을 이용해서 박쥐에다 시한폭탄을 달아서 도시에 떨어뜨리면 건물 안으로 자러간 박쥐를 터트려 큰 피해를 준다는 이론이었다. 1년간 200만$가 들어갔지만 맨하탄 프로젝트가 마무리되어가자 44년에 폐기된다.

2.3 유도식 무인 자폭 병기

2.4 원격,수동식 자폭 병기

  • 다이너마이트
  • 수류탄
  • 시한폭탄
  • 유탄
  • 자폭 스위치가 설치된 기지
  • 판잰드럼[9]
  • 포탄
  • C4
  • IED
  • TNT
  • 활대기뢰 - 긴 장대 끝에 작살과 폭탄을 단 것. 활대기뢰를 아군 배의 뱃머리에 달고, 아군의 화력으로는 격파가 힘든 배에 돌진해 꽂고 작동시킨 뒤 빠진다. 그나마 나은 점이 있다면 이건 아군 배의 뱃머리에 달고 적선을 들이받는 거라 아군 배가 어느 정도 크기가 되거나[10]시간이 적절하다거나 해서 제때 탈출하면 사람은 살 수 있다. 물론 현실에선 주로 비용 절감과 신속한 설치/접근을 위해 작은 배에 달거나 성능이 불안정했던 초기 형태의 잠수함에 달아 매우 높은 확률로 적선의 포격에 통째로 날아가거나 제때 탈출못해 고투더 헤븐
  • 그외 발사체 폭발무기 전부 - 여기서 바로 이 '자폭 병기'라는 용어가 의미 없는 분류라는 게 드러난다. 이미 발사체, 폭탄, 지뢰, 열병기 등의 좋은 용어가 있는데 굳이 자폭 병기로 부르는 이유가 뭔가?

2.5 창작물에서의 자폭 병기

  1. 아래 나온 골리아트도 'Goliath Tracked Mine', 즉 '골리아트 무한궤도 지뢰'라고 부른다. 분류마저도 'Engineered Demolition Device'지 자폭이라는 용어는 어디에도 쓰이지 않는다.
  2. 물론, 테러범이 이걸 터뜨리다가 계획적으로 그 테러범까지 죽는 경우는 자살 공격, 즉 자폭이라는 용어를 쓴다.
  3. 엄밀히 따지면 카미카제는 자폭 병기 자체가 아닌, 자폭 병기를 타고 특공을 거는 행위이다.
  4. 일본 해군이 대전 말기에 제작한 2인승 자폭 잠수함.
  5. 독일군의 흡착지뢰처럼 탱크에 붙여쓰라고 만든거여서 자폭병기는 아니지만 일본특유의 저질공업과 설계미스로 나중엔 자폭병기로 쓰게된다...안습
  6. 폭탄이 달린 창이므로 엄밀히 말하면 자폭 병기는 아니지만, 이것을 사용한 사람은 폭탄의 폭발력에 휘말리므로 사실상 자폭 병기나 다름없다.
  7. 767은 세계무역센터, 757은 펜타곤.
  8. 정식 제식명칭은 피젤러(Fieseler) Fi 103. V1은 보복병기 1호라는 이름으로 선동선전 목적으로 붙인 명칭이다.
  9. 영국이 노르망디 상륙전시 장애물을 날려버리기 위해 시도한 자체추진식 폭탄. 함선에서 투하하면 알아서 로켓추진으로 적 기지까지 돌진한다.
  10. 목선 시절의 범선들은 현재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의외로 내구성이 상당했다.
  11. 자폭 전용 유닛 외에 일반 유닛이나 건물들도 자폭 단축키로 자폭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12. 단 이쪽은 자폭 시 생물에는 피해가 없는 충격파를 발생시켜 공격하는 병기이므로 차량의 조종사는 무사하다.
  13. 이쪽은 정식 명칭이 'Bomb Truck'
  14. 워크래프트 3에서도 고용가능한 중립유닛으로 나온다.
  15. 캠페인 등장 중립유닛
  16. 다만 자폭 전용 유닛은 아니고 지뢰 매설/해체나 다이너마이트 설치같은 다른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미국버전 택컴인 Shattered Galaxy에서는 자폭기능이 탑재된 리액터를 장착한 유닛은 모두 자폭 가능.
  17. 본진 건물이지만 최후의 수단으로 자폭시킬 수 있다.
  18. 오르도스 가문 전용 유닛으로 이전작인 듄 2, 듄 2000에도 등장했다.
  19. 엄밀히 말하면 이동식 지뢰로 분류되는 유닛이다.
  20. 'Glory Device'라는 자폭장치를 탑재하고 있다.
  21. 에스코모이드에서 봄거를 부착한 경우 자폭유닛으로 활용 가능.
  22. 단, 자살 공격을 하지 않지만 죽을 때에만 자폭한다.
  23. C&C 제너럴의 경우 테러리스트가 중립 민간차량에 탑승하면 카 밤(Car Bomb)이 된다.
  24. 그 밖에 C&C 제너럴 확장팩 제로아워에서 GLA 폭파 제너럴이 자폭 업그레이드를 마치면 모든 유닛들에 자폭 기능이 생긴다. 독소 제너럴의 경우 독소 테러리스트로 유닛 교체.
  25. 프레데터가 적에게 패할 상황에 처하면 시한폭탄으로 자폭하는 게 프레데터 시리즈의 클리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