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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골리앗(Goliath)의 독일어 발음
발음기호는 /góːlĭat/.
인터넷상에선 흔히 골리아테라는 명칭으로 알려져있는데, 골리앗의 일본어 카타카나 표기가 고리아테(ゴリアテ)라서 오역 빈도가 높다. 게다가 어미에 E라는 모음이 없으므로 골리아테라는 발음 자체가 성립될 수 없다.
2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유/무선조종식 RC카 무한궤도지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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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기 (1914~1945) | 냉전기 (1945~1991) | 현대전 (1991~) |
브루들링 은근히 귀엽게 생겼다
Sd.Kfz.302/303(a/b). 초소형 전차처럼 생겼으며 용도는 공병대에서 폭파용이나 시가전시 적의 건물을 파괴하는 용도였다. 하지만 갈수록 참호나 벙커를 폭파시킬때 쓰는 등 사용용도가 증가했으며, 자주 실패하긴 했지만 전차를 파괴할 목적으로 골리아트를 돌격시키기도 했다. 이는 전차에도 약점이 존재하기 때문인데 전후측면 장갑이야 온갖 대전차 화기의 공격을 막아내야 하므로 기본적으로 두껍고 상부장갑 역시 공군이 와서 뚜껑 따야 할 정도의 방호력으로 설계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전차의 하단은 사실상 공격받을 일이 거의 없으므로 나머지 부위에 비해 방호력이 매우 낮게 설계된다. 이를 이용해 약점인 전차의 하단에서 골리아트를 자폭시키는 식으로 공격했다. 소련군이 폭탄군견을 이용해 시도하려던 그것 맞다
문제는 기술력의 부족이었는데, 유선조종의 경우 심심하면 케이블이 끊어지곤 해서 순식간에 무력화되는 문제점이 있었고, 무선조종의 경우 조종 범위가 너무 좁아서 실용화되지 못했다. 만약 당시 독일의 무선조종 기술과 엔진 기술이 충분히 발달했다면 연합군에게 진정한 충공깽을 선사하는 무기가 됐을지도 모른다.
독일군의 무기로 널리 알려졌지만, 외외로 최초로 개발한 것은 프랑스군이다. 마지노 선 안에 편안히 누워 독일놈들을 방법할 목적으로 개발했지만 되려 프랑스가 역관광당하며 노획물로 독일군 손에 넘어간다. 단 유선 골리아트는 프랑스 제품, 무선 골리아트는 독일 제품이다. 헷갈리지 맙시다? 유사품에 주의하세요
60kg 정도의 폭약을 싣는 Sd.Kfz.302가 1942년부터 전선에 등장, 주로 공병이 운용하여 지뢰밭이나 토치카 등을 돌파하는데 사용되었지만 가격이 비싸고 추진기인 전기 모터의 신뢰성이 낮았으며 장갑 두께는 겨우 5mm라 적에게 너무도 손쉽게 파괴되어 불평이 많았다. 그래서 추진기를 오토바이 엔진으로 바꾸고 장갑을 10mm로 강화, 폭약적재량(303a 85kg/303b 100kg)과 항속거리를 늘린 303이 등장했다. 전체적인 디자인도 개선하여 초호능력도 크게 향상되었다. 위 동영상에 나오는 것도 303.
그러나 10km/h 밖에 안 되는 느려터진 속도는 끝끝내 나아지지 않았고, 유선조종형의 경우 컨트롤러와 직결된 케이블을 잘라버리면 그대로 멈춰버리기 때문에 간단히 무력화할 수 있다는 약점은 여전했다. 결국 무선조종형도 개발되었지만 위에 서술했듯이 조종 범위가 너무 좁아서 실용화되지 못했다. 그래도 총탄이 빗발치는 최전선에서 굴러야 했던 전투공병들에겐 안전한 장비로 인기가 높아 패전 때까지 생산이 계속되었다. 총 생산수 7,564대.
사실 지뢰밭으로 돌격시켜 진격로를 열 수도 있기에 공세적인 운용도 가능했지만 앞서 말한 주옥같은 문제점들과 느린 속도로 인해 공세적이라기보단 수세적 병기에 가까워 전쟁 후반으로 갈수록 많이 투입되었다. 특히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바르샤바 봉기에서 대량으로 사용되었다.
노르망디 전투 때는 연합군의 우세가 엄청났으므로 초반의 몇몇 사례를 제외하면 나중에는 노획되어 연합군의 장난감(...)이 되었다. 그러나 노획품 수집을 좋아하는 병사들이 전투가 끝났을 때 이거 찾겠다고 전장을 활보하다(…) 항복이나 후퇴 못한 적에게 끔살당하는 경우도 있었고, 골리아트를 처음 접한 병사가 내부에 폭약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뭔가를 잘못 건드려 주변 동료들과 함께 요단강을 건너버리는 사고도 다수 발생했으며, 내장된 폭약의 양을 제대로 알지 못해 대충 수류탄까서 처리하려 한 일부 연합군 병사가 폭발에 휘말려 끔살당한 사례도 있다.
(...)
미군 : 이 빨간 해골 버튼은 뭐지? 눌러 볼까?
장난감들을 두고 고민을 하고 있는 미군 어린이
이러한 사고들을 겪은 다수 미군들은 이골이 날 대로 나서는 아예 골리아트에 내장된 폭약을 해체하여 가지고 놀기 시작했고(...) 골리아트는 더 이상 무기가 아닌 장난감이 되어버렸다. 미군 시 비즈(해군건설대) 요원이 타고 노는 동영상도 있다. 한마디로 말해서 사람이 타고 노는 RC카처럼 가지고 놀았다.영상 폭약 해체를 안 한 거였는지 박으니까 냅다 튄다
하지만 바르샤바 봉기 당시 변변한 무기가 없던 폴란드 국내군에게는 건물 하나를 통째로 날려버리는 위력 탓에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다. 그렇지만 이때도 조종 케이블을 절단당해 무력화되는 약점은 여전했다. 바르샤바 봉기를 다룬 영화 하수도(1956년)에서 야전삽으로 유선조종식 골리아트의 케이블을 절단하여 무력화시키는 장면이 등장한다. 또한 같은 내용을 다룬 영화 Miasto 44(2014년)에서도 등장한다. 후반부의 건물 방어전에서 폴란드군이 진을 치고 있던 건물을 날려버리기 위해 출동하지만 PIAT에 맞아 차체가 반파되고 케이블이 끊어져 무력화된 뒤에 자폭한다.
그리고 이탈리아 전선의 시가전에서 골리아트로 괜찮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위험한 곳으로 전진할 때 보병 대신 골리아트를 선두에 내세운 것. 숨어있던 연합군은 이 움직이는 폭탄을 파괴하기 위해 마구 사격을 퍼부었고, 결과적으로 자신들의 위치를 독일군에게 고스란히 알려주고 말았다. 그걸 본 독일군은 웃으면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런 무선 기갑병기는 프랑스와 독일 외의 다른 국가에서도 만들기도 했는데 소련의 경우 1930년대에 기관총 발사, 화염방사, 자폭 등이 가능한 전투용 무선전차를 만들어서 실전에 투입하기도 했고 일본에서도 1920년대에 폭발물 설치 용도의 무선병기의 프로토타입이 제작된 적이 있다.
현실의 무선기술과 폭약을 이용하면 얼마든지 다시 만들 수 있지만, 현재 민간인에게 허용된 기술만으로도 골리아트보다 훌륭한 무선 전투차량을 만들 수 있는데 군용은 오죽하겠는가. 거기다 지금은 골리아트 같은 자폭용 로봇이 아니라 엄연한 전투로봇도 만드는 시대이다.
지난 리비아 내전에서 등장한 사제 UGV. RC카 차체와 리모콘, 무선 캠코더까지 모두 민수용이고 군용품이라고는 위에 달려있는 PKM 기관총밖에 없다. 그게 어디냐 오오 글라놀러지 오오...
2.1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의 국방군, 전차군단의 무기
국방군과 전차군단에서 쓸 수 있으며, 국방군은 125 뮤니션을 주고 벙커에서, 전차군단은 탄약 반궤도 장갑차에서 뽑을 수 있다. 작은 크기지만 위력을 보면 절대로 무시할 수가 없는데, 다리가 많은 섬 맵(특히 아킬레우스 리버)이나 강이 있는 맵에서 폭약으로 손쉽게 다리를 끊어버릴 수 있는 연합군에 비해 다리를 끊을 수단이 거의 없는 추축군에겐 매우 소중한 무기이다.[1] 그야말로 다리를 한 방에 끊어버린다.
컴퓨터 대전의 경우 으레 다리가 수리되면 그쪽에 대기하고 있는 병력이나 그 주변의 병력이 다리를 돌파하려고 떼거지로 오는데, 그때 터뜨려주면 대량의 경험치를 먹는 동시에 다리를 끊어 진격로 역시 차단하는 일석이조의 상황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최근 패치 이후 커버 상태로 조금만 냅두면 알아서 위장까지 하니 다리 끊어먹기가 더욱 쉬워졌다. 또한 이를 역으로 이용해서 다리를 수리해서 진격하려고 할 때, 진격 실패 시 역공격을 막기 위해서 보험으로 다리 근처에 하나 숨겨두어 다리를 끊어버릴 수 있는 방법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예전에는 보병만 지나다닐 수 있는 나무다리를 건너가지 못 했지만, 최근에는 패치가 된건지 나무 다리도 잘 기어온다. 섬을 확보하고 다리를 끊으려는데 다리 너머에서 골리아트가 기어올 때의 그 기분은 느껴보지 않으면 모른다(...).
그리고 가끔 이걸 사용한 관광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아무도 모르게 적 후방에 침입해서 각종 화기 운용병을 삭제해 버린다던지...
3 픽션 내의 무기
3.1 동방비상천칙
치르노 루트 최종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앨리스 마가트로이드의 초거대 인형.
자세한 내용은 앨리스 항목을 참조.
3.2 마장기신 THE LORD OF ELEMENTAL
슈테도니아스 연합국의 군이 사용하는 마장기로, 수호정령은 철(鐵)의 정령(속성은 땅). 랑그란 붕괴 전 시점 슈테도니아스의 신형마장기로, 토목작업용이었던 루쟈놀을 본격적으로 전투용으로 발전/개량시킨 C급 마장기. 슈테도니아스는 랑그란에 비해 연금학 부문이 뒤처져 있기 때문에 독자적인 과학기술로 그것들을 커버해 제작되었다. 출력이 강하고, 화력도 충실한 중기동타입이지만 어쨌거나 야라레메카. 리메이크작의 PV에서 쓸데없이 멋지게 나왔다.
일본어 표기로는 고리아테(ゴリアテ).
3.3 제노기어스
키스레브의 신조함으로, 지상 세계에서 처음으로 게이트키퍼를 탑재한 거대 비행 전함. 웡 페이 퐁 일행의 손에 의해 키스레브의 군사 공장에서 훔쳐지지만, 그것을 알지 못한 발트로메이 파티마가 발사한 미사일의 일격으로 추락, 게이트키퍼의 폭주에 의해 대파했다.
기술에 의하면, 그는 신장이 3m 가까운 거인으로, 칼날만으로 6.8kg도 있는 철의 창을 휘두르는 괴력 무쌍의 전사였다고 말한다. 그러나 후에 예언자 사무엘에게 신의 축복을 받은 목동 출신인 소년 다윗이 던진 슬링의 돌멩이에 쓰러진다.
기체 상부에 다수 탑재된 부양 프로펠라는 영화「천공의 성 라퓨타」에 등장하는 전함 고리아테를 의식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이쪽도 박살이 나 버린다.
3.4 참마대성 데몬베인
군신강습에서 어거스트 에이다 덜레스가 제작, 사용하는 증기전차...인데 건장한 상반신과 팔도 달려있고, 하반신이 꽤 작다. 역삼각형 자쿠탱크. 수상 항해도 가능하며, 네크로노미콘 기계어 사본(리틀 에이다)의 백업을 받으면 스펠 헬릭스도 막는다. 사이즈도 커서 고아원 아동 전원이 탑승했다.
3.5 트리니티 블러드
50mm 단포신 주포에 30mm 기관포를 장비한 무인 초중전차로, 작중에선 '작은 산'만하다라지만 무장이 이래서야 야크트티거또는 마우스 전차의 덩치에 3호 전차의 포를 달은 꼴(...). 어차피 작중 등장하는 병기들은 1차~2차대전 수준에 SF적 요소를 가미한 터라 화력이 고만고만하다.
거대 공중전함의 대함용 주포가 70mm인 걸 보면...단행본에선 원작의 이미지에 충실한 듯, 위의 실제 병기의 디자인(물론 덩치는 키우고)에 50mm 단포신 주포와 30mm 개틀링[2]을 차체 전면에 장착한 전차. 작중에는 전동지성이라고 표기되는 컴퓨터로 운용되는 무인전차.
애니에서는 덩치를 두배로 키운 M110A1/A2에 4연장 미사일 런처 2 마운트를 장착하고 차체에 2연장 기관포를 여럿 장착한, 원작의 표현과는 거리감이 상당히 들지만 나름 초중전차라는 본연의 이미지와는 맞는 듯.
작중에서는 이단심문국이 이온 포르투나 한명 잡겠다고를 빙자하고선 약소국 카르타고를 압박하기 위해끌고 왔고, 이후 별 등장 없다가 디트리히 폰 로엔그린이 건네준 데이터를 받은 라드 발본에게 공중전함 두척과 노획당해 항만에서 특경대원을 쓸어버리고 브라더 베드로를 포격으로 날려버렸다. 그러나 갑옷만 박살나는 정도로 끝난 건 갑옷의 방호력이 높은 것일까, 아니면 포가 약한 걸까(...).[3] 크레스니크 80%로 각성한 아벨 나이트로드의 상반신 반토막을 날려버렸지만 금방 재생해버린 그에게 격파되어 버린다.[4]
- ↑ 하프트랙을 3업 한 뒤 워킹 스투카를 달고 서너대가 로켓을 갈궈대도 쉽게 부술 순 있지만... 125뮤니 한 방이면 끊어지는 다리인데?
- ↑ 미군의 본격 전차 씹어먹는 공격기 A-10에 달린 개틀링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 듯.
- ↑ 연출로 봐선 50mm 고폭탄을 쏜듯 하다. 단포신인데다 고폭탄, 거기에 근접해서 쏜 만큼 위력은 약화될 수 밖에 없다. 베드로의 갑옷이 30mm 기관포 정도는 막아낸걸 봐선 아예 가능성이 없진 않다. 뭐 개박살난다는 것은 변함없고 맞은놈이 작중 멧집 하나는 끝내주는 베드로다 보니...
- ↑ 여담으로 현실적인 방법으로 크레스니크로 각성한 아벨을 상대로 가장 큰 물리적 피해를 준 편이다. 베네치아에서 80% 상태를 떡실신시켰던 이자크의 기술이나, 알비온 편에서 아벨을 한때 죽인 카인의 경우 비현실적인 방법을 사용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