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나(포켓몬스터)/애니메이션

주의. 문서 훼손이 수시로 발생하는 문서입니다.

이 문서는 과거에 문서 훼손을 빈번하게 당했거나 현재도 당하고 있는 상태이며, 앞으로도 빈번한 훼손이 예상되는 문서입니다. 문서 훼손으로 오해받지 않도록 주의해서 편집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문서를 열람하시는 이용자께서는 문서 훼손을 발견할 시 신고해주시기 바라며, 우측 상단의 기록을 클릭하고 되돌리기 / 편집 취소를 클릭하셔서 가장 최근의 정상적인 버전으로 복구해주시기 바랍니다.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히로인
무인AGDPBWXY
XY&Z
SM
최이슬봄이나빛나아이리스세레나릴리에
마오
수련
포켓몬스터 스페셜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히로인
최강 메가진화
마농
포켓몬스터 XY, XY&Z의 여행 멤버
한지우세레나시트론유리카

1 소개

프로필
200px
XY 1화 ~ 60화
200px
XY 60화 이후
200px
XY&Z
눈 색깔청색
머리 색깔금색[1]
트레이너 계급포켓몬 퍼포머
1인칭와타시
지방칼로스지방
출신지조아마을
가족사키
성우마키구치 마유키파일:Attachment/세레나(포켓몬스터)/애니메이션/20px-Japan Flag.png
김현지파일:Attachment/세레나(포켓몬스터)/애니메이션/20px-South Korea Flag.png
그 외 세레나 설정화들 [2]
100px150px
포켓몬 코리아의 세레나[3]극장판 사이트의 세레나[4]
225px225px
쥬니버 홈페이지의 세레나62화의 시리얼 배포 당시 세레나

500px
세레나가 처음으로 포켓몬을 잡았을 때의 모습

500px
트라이포카론 데뷔 이후 머리를 자르고 복장을 바꾼 모습[5]

500px

파일:/20160504 17/1462342524970pUltr GIF/tumblr njrezpwILd1s4ca3zo1 500.gif
어린 시절 모습[6]

セレナ / Serena

"짜잔! 프린세스 키, GET이야!"

포켓몬스터 XY히로인. DP의 나빛나 이후 다시 게임판의 여주인공히로인으로 복귀했다.

꾸미는 것을 좋아해서 어떤 옷을 입을지 고민하기도 하는 소녀이다. 이 설정 때문인지 작중에서 옷을 굉장히 다양하게 입었는데 이전까지 코스튬 수 1위였던 빛나를 DP의 절반도 안 되는 화수만에 2위로 밀어내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파트너 포켓몬은 푸호꼬.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는 뿔카노 레이서인 엄마의 영향으로 달갑지 않은 레이서 훈련을 받고 있었다.[7] 본인 말론 뿔카노 레이스를 싫어하진 않으나 나중에 자신이 더 좋아하는 일을 찾을지도 모르니 보류해두고 싶다고 말했는데, 47화를 통해 포켓몬 퍼포머로 진로를 결정했다.

짜잔!을 자주 외치며 포켓몬을 잡을때도 "짜잔! 내 여행의 새로운 1페이지! ○○○(포켓몬 이름), Get이야!" 이라고 말한다.[8]

2 상세

게임에서의 모습(기본 상태)과는 외형이 조금 달라졌다. 게임상의 주인공을 히로인으로 합류시키기 위해 외관상의 나이를 낮춘 첫 번째 사례인데[9], 모자의 빛깔이나 질감이 다소 달라졌고 모자에 붙어있는 선글라스가 사라졌다.[10] 대신에 검은색 리본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윗도리 옷깃 색이 검은색에서 하얀색으로 바뀌었고 모습도 좀 더 어려졌다. 아무래도 지우와 나이를 비슷하게 맞추기 위해서인 모양이다. 들고 다니는 가방의 형태도 마찬가지로, 게임판의 핸드백에서 책가방 형태의 배낭으로 바뀌었다. 또한, 눈동자 색이 회색에서 파란색[11]으로 바뀌었다. 또 지우 일행들과 조연, 단역을 합쳐 자신과 나이가 비슷한 등장인물들 중에서 장신에 속하는 편이다.[12]

그리고 여행을 떠날 때 가져온 2화면 태블릿의 가이드북 기능을 통해 지우 일행의 목적지 결정에, 특히 지우가 다음에 도전할 체육관을 결정하는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로 지금까지 나온 8개의 체육관 중 절반은 세레나가 추천해준 곳.[13] 이외에도 이 태블릿은 근처에 있는 명소를 찾거나 자료를 찾는데에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71화를 보면 운세를 보는 등 소소한 기능도 들어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성스러움이 돋보이는 히로인이기도 하다. 때때로 지우 일행들의 식사를 직접 만들거나 맛있게 만들기 어렵기로 유명한 과자인 마카롱을 잘 만들 정도로 요리실력이 뛰어나며, 외모와 패션에 관심이 많아 입은 옷이 굉장히 다양하다. '여자애라면 늘 몸가짐에 신경써야지'라는 본인의 말을 지키기라도 하듯 얌전하고 폭이 좁은 몸짓을 보이는 빈도가 잦으며, 입으면 행동에 큰 제약이 걸리는 옷인 짧은 치마를 평상복으로 입은 사람답게 넘어졌을 때 절대로 양쪽 무릎을 떼는 일이 없고 낙하할 때나 바람이 강하게 부는 거의 모든 상황에서 치마를 붙잡는 모습을 보인다. 세레나를 제외하고 치마를 이 정도로 크게 의식한 여자 캐릭터는 포켓몬 애니 전부를 통틀어도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이 외에도 댄스가 특기이며, 재봉실력도 수준급이라 유리카와 포켓몬들의 닌자옷, 지우 일행들의 축제용 포켓몬 옷들을 혼자서 순식간에 다 만들어내기도 했다. 그리고, TV 본편을 기준으로 수영복을 입은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본편 밖으로 눈을 돌려봐도 디안시 극장판 중간의 쇼핑 장면이랑, XY 시리즈의 2번째 엔딩인 '피~스마일' 영상 속에서 입은 것이 전부. 그나마도 모두 정지컷인데다 배경에 초점이 더 강하게 맞춰진 장면이라 모든 인물이 작게 그려져 있으므로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후파 극장판에선 물놀이는 고사하고 모자조차 한 번도 벗은 적이 없고, XY&Z 30화에서는 그냥 맨발만 살짝 담그는 것에 그쳤다.

자신이 흥미를 가진 것(우상이나 패션, 장소 등등)을 접하거나 이야기할 때마다 진심으로 기뻐하면서도 모험, 성장물 특유의 연출인 폭주나 과장된 모습을 보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지우나 시트론이 김빠지는 소리를 해도 단순한 핀잔 한 마디 정도로 끝내는데다 그 빈도도 가끔이고, 화를 내는 경우도 로켓단 등의 악당과 마주치는 경우를 제외하면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정신적으로 강한 면도 가지고 있어서 56화에서는 유리카를 지키기 위해 약한 배틀 실력, 혼자서 로켓단 일당들을 물리쳐야 한다는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로켓단에 맞서 싸우기도 했으며, 53화에서는 퍼포머의 길에 대해 고민할 때, 60화에서는 트라이포카론 데뷔전에서 허무하게 탈락했을 때 푸호꼬와 판짱 단 둘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에게도 고민이나 서글픈 마음을 내보이지 않고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야무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14] 그 외에도 소소한 부분에서 여행을 통해 점점 변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대표적인 게 노숙. 처음에는 노숙을 꺼렸으나 15화에서 야외 저녁식사, 유리카와의 포켓몬 흉내 놀이 등을 겪은 뒤로는 나름대로 재미를 느꼈는지 노숙을 더 이상 꺼리지 않는다. 또한 여행 전에는 뭔가에 쉽게 질리고 금방 싫증을 내는 성격이었는데 지우와 만난 뒤로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절대영역이 게임판에 나온 그대로 유지되었을 뿐만 아니라 제작진에서 이걸 강하게 밀어주고 있는지 세레나는 유독 하반신만 나오는 경우가 많다. 체구가 작은 유리카 덕에 이런 식의 앵글 자체가 자주 잡히는 것도 한몫 하는 듯. 그 밖에도 핫팬츠 잠옷이나 21화의 푸호꼬 코스프레를 한 모습을 보면 제작진이 세레나를 일행의 색기담당으로도 다루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세레나의 짧은 치마와 절대영역으로 대표되는 다양한 패션, 특유의 조신한 몸가짐이 이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고 있다.

9화에서 시트론의 아버지인 리모네이런 "미인"이 시트론의 친구라니...라는 발언에 의해 미소녀 인증을 확실하게 받았다. 또한 10화 끝에 나온 크리스마스 기념 시청자 퀴즈 영상에서는 산타걸 세레나가 등장하여, 이 화에서 일행에 합류한 도치마론을 묻히게 하고(...), 시청자 대다수는 격침당해버렸다. 사진 21화에서는 유리카가 세레나의 미모를 아이돌인 엘르 못지 않다고 평가한 것에 이어서 39화에서는 티에르노트로바가 세레나를 보고 귀엽다고 말했으며, XY의 국내방영판을 소개한 잡지에서는 세레나가 수수께끼의 미소녀라고 설명되어 있다. 아예 공식적으로 미소녀라고 광고하는 모양이다.

역대 히로인들 중에서 가장 늦게 주인공 파티에 합류했다. 이슬과 아이리스는 2화에서, 봄이는 1화에서, 빛나는 3화에서 합류했는데 세레나는 7화에서 일행에 들어온다. 애초에 지우와 백단 체육관에서 정식으로 만난 것도 5화였으니 다른 히로인들에 비하면 상당히 늦은 편. 이 때문에 백단시티 체육관전 이전에는 세레나 파트가 독자적으로 진행됐다.

45화부터 54화까지의 오프닝에서 주역으로 등장했는데 세레나의 비중이 마지막 장면에서 센터를 차지할 정도로 대폭 증가했다. 히로인이 가운데 있으면서 끝나는 오프닝은 이때가 최초이다.

54화 끝부분의 광고내용과 2014년 12월 31일 스페셜 방송내용을 통해 단발로 변한 세레나의 실루엣이 공개되었고, 마침내 60화에서 단발로 바꾸고 옷도 새 옷으로 바꿔 입었다.[15] 이전의 옷은 치마가 짧으면서 품이 넓어 절대영역이 잘 강조되고 여성스러운 느낌이 강했는데, 새 옷은 치마의 폭이 이전보다 좁은데다 치마보다 더 늘어진 조끼의 영향으로 좀 더 활동적이고 정숙한 느낌이 강해졌다. 특히 세레나 특유의 몸매, 세레나가 치맛속을 지키려고 신경쓰던 므흣한(...) 모습을 보기 어려워졌다는 것이 새 옷의 결정적인 특징이다. 반응들은 이전의 복장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 걸 매우 아쉬워하는 편.[16] 다만 헤어스타일은 단발에 반대하던 시청자들도 단발 모습이 공개된 뒤로는 의외로 호평을 많이 하고 있다. 또 지우가 59화에서 선물로 준 파란 리본을 가슴 중앙에 달았는데, 새 옷의 전체적인 색조가 붉은색 계열인 것에 비해 리본만 혼자 파란색이라 눈에 굉장히 잘 띈다. 그리고 세레나가 이미지 체인지를 하면서 오프닝과 엔딩에도 세레나가 머리를 단발로 바꾸고 새 옷을 입고 있는 모습들이 들어갔다.[17] 55화에서 60화까지의 오프닝에서 입고 나왔던 드레스는 60화의 트라이포카론 비익대회에서 처음 입은 뒤, 91화의 트라이포카론 향전대회에서 또 한 번 입고 나왔다. 이후 대회마다 이 드레스를 입고 나오면서 해당 드레스는 세레나를 상징하는 예복이 되었다. 하기야 다른 사람도 아니고 어머니에게서 선물로 받은 드레스인데 한번만 입고 나오지는 않으리라는 게 어찌보면 당연했다.

이로써 역대 히로인들 중에서 최초로 중도에 기본 모습 자체를 바꾼 히로인으로 등극했다.[18] 게임에 나오지 않는 패션 조합으로 기본 모습을 바꿨다는 점에서 사실상 게임 캐릭터 세레나와는 또다른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단발로 바꾼다는 정보가 처음 나왔을 때는 사람들 사이에선 반대 의견이 더욱 많았는데, 막상 디자인이 생각보다 예쁘게 나오자 단발파/장발파 사이에서 엄청난 패싸움이 일어났다 카더라. 60화 이후로는 팬들 대부분이 단발에도 많이 익숙해져 이런 현상은 거의 없어진 상태다.

오컬트에 대한 망상을 많이 한다. 그래서 공포 에피소드의 경우 '세레나가 공포스런 분위기일 때 자신의 망상을 말함 - 지우나 시트론이 겁을 먹음[19] 세레나가 "말하지 말걸!"이라고 말하며 입을 틀어막음이란 패턴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곤 한다.

지우가 체육관전을 할 때마다 가련한 히로인같은 느낌의 응원과 걱정을 많이 한다. 이 지우를 걱정하는 마음이 어느 정도인지는 삼채체육관전을 보면 가장 잘 알 수 있는데, 시트론 남매가 세레나가 두 손까지 모아서 지우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고 '이 시합은 지우의 시합인데..'라며 이상하다고 말했을 정도다. 지우와 시트론의 약속의 대결, 미르체육관전 에피소드에서도 이런 모습이 크게 두드러진다. 지우가 시트론의 일레도리자드를 이겼을 때 환호하는 모습, 지우가 전기필드에서 어떻게 싸울까 걱정하는 모습 등을 보면 세레나가 지우의 체육관전을 보면서 지우를 걱정하는 마음이 결코 평범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지우가 칼로스 리그에 출전하기 위해 언젠가는 반드시 시트론을 이겨야 했다는 점을 고려해도 세레나의 행동은 유독 눈에 많이 띈다.

2.1 지우를 향한 연심

이 문단은 사토세레(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방영 전부터 심플하게 지우를 좋아한다는 설정으로 나와 XY 시리즈에 대한 팬들의 기대치를 최고조로 높였으며, 동인계나 여성 시청자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어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부활의 큰 주역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세레나는 XY 방영 이전부터 지우와 이미 인연이 있었다는 설정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긴 했지만, 이 설정이 연애 요소 설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수는 많지 않았다. 역대 시리즈에서 지우에게 연애감정을 품은 듯한 여성 캐릭터는 이전에도 몇 명 있었지만, 잠깐 출연하는 단역들이나 포켓몬이 대부분이었으며,[20] 이슬이와 빛나는 지우에게 호감이 있다는 묘사는 있었으나 그 점이 특별히 부각되지는 않았고(빛나의 경우는 연애감정은 아니다.), 특히 베스트위시 히로인 아이리스는 지우와 썸타는 묘사가 사실상 전무했기 때문이다. 지우 본인 역시 연애감정에 대해서는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 데다 포켓몬 애니가 저연령 대상의 모험물이라는 점을 들어, 일방적이든 상호간이든 지우와 세레나 사이에서 연애적인 묘사가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을거고 포켓몬 애니 자체가 끝날 때까지 이 기조가 계속 유지될 거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XY가 방영되면서 다른 사람도 아니고 메인 히로인인 세레나가 지우에게 연애감정을 가지고 있는 듯한 모습이 공개되자 XY 시리즈에 관심이 잔뜩 집중되기 시작했고, 정식 방영 첫날부터 지우와 세레나의 향후 행보, XY의 결말을 궁금해하는 팬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세레나를 진 히로인으로 간주하고 정실부인, 정처, 본처라는 별명을 세레나에게 붙여주며 XY 시리즈에 큰 기대감을 가진 팬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는데, 이런 팬들의 기대감은 7화에서 지우와 세레나의 첫만남 이야기가 나온 이후 그야말로 대폭발했다. 니코동에서는 7화의 세레나 관련 내용만 편집한 동영상이 방영 3시간 만에 올라오고, 이틀도 안 돼서 조회수 10만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영어권 포켓몬스터 커뮤니티로 유명한 세레비넷의 커플링 논의 포럼에서는 세워진 지 3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지우X세레나 스레드가 그 이전에 존재했던 커플링 스레드를 조회수와 리플수에서 압도하는 등[21] XY 애니메이션의 퀄리티 상승 버프까지 받아 팬덤을 들썩이게 만들고 엄청난 돌풍을 불러일으켰으며, XY가 종영한 지금도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반응이 저렇게 폭발적인 데는 여러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우선 지우와 세레나가 서로를 처음으로 만난 상황에 있는데, 베스트위시까지는 지우와 히로인들이 처음으로 만난 상황 자체가 어수선한 느낌만 강했다. 이슬이는 지우가 한창 깨비참 떼에 습격당하던 상황, 봄이와 빛나는 로켓단의 깽판, 아이리스는 지우가 착각해서 아이리스의 머리를 몬스터볼로 맞춰버리는 일 등 서로를 처음 만난 순간 그 자체가 하나같이 훈훈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세레나의 경우는 지우가 무릎을 치료해주고 일어설 수 있게 도와주는 척 품에 안고 손을 잡고 캠프장까지 데려다주는 등, 세레나 스스로가 예쁜 추억으로 기억하고 있는 상황을 통해 지우와 처음으로 만났다는 점이 다른 히로인들과는 다르다. 특히 이 장면은 오묘한 느낌의 BGM이 더해져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

또 포켓몬 애니는 베스트위시까지는 지우가 엮인 연애요소를 한 시리즈의 메인 스토리 수준에서 집중적으로 다룬 적이 없다. 봄이부터 아이리스까지는 서로가 연애감정이 없었기에 그러한 이야기 자체가 없었으니 제외하고, 이슬이의 경우는 지우에 대한 연애감정이 확실하냐 아니냐부터 말이 많았던데다 이야기로 다뤄져봐야 옴니버스 수준에서만 다뤄졌을 뿐이었다. 이는 무인 시리즈의 시리즈 구성 담당이었던 슈도 타케시의 칼럼에서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또 각 히로인들이 여행을 결심한 계기도 지우와는 관련없이 각자의 계획대로였던데다, 지우랑 같이 여행하기로 결심한 것도 그냥 여행나왔다보니 우연히 지우를 만나서 같이 여행하게 되었다는 것 그 정도뿐이다. 하지만 세레나의 경우는 여행을 결심한 계기부터가 지우 그 자체랑 지우와의 어린시절 추억이었기 때문에, 지우와의 재회 및 앞으로의 행적을 자연스럽게 엮으려면 세레나의 지우에 대한 마음이 메인 스토리 수준에서 다뤄져야 했다.

지우와 세레나의 첫만남이 두 사람이 어렸을 때의 일이라는 점도 폭발적인 반응에 한몫했다. 어린시절이라는 단어 자체만으로도 사람들의 향수를 크게 불러일으키는데, 어린시절의 지우는 일어서지 못하겠다는 세레나에게 '마지막까지 포기하면 안 돼'라며 자길 일으켜주고 손을 잡고 캠프장까지 같이 가 주는 등 친절하고 멋진 소년으로, 세레나는 이런 지우에게 반해 그 추억을 소중히하고 나중에 스스로 지우를 찾아온 것으로 그려졌다. 지우 입장에서 본다면, 어려움에 빠진 소녀에게 친절 한 번 베풀었을 뿐인데 그 소녀가 수년 후에 굉장한 미인으로 자라서 자기를 좋아한다며 찾아와준 상황이다. 이런 특이한 전개 상황과, 횟수도 적고 만화적 과장 때문에 진지하게 다뤄진 적이 없었던 지우의 연애요소가 어린시절을 빌어서 훈훈하게 나온 것이 팬들의 부러움과 향수를 불러일으켰고, 특히 얌전한 성격, 감정의 표현에 과장이 없는 점, 저 사연으로 애니에 본격적으로 등장하기도 전부터 조용하게 지우만 바라보고 있었다는 점으로 세레나에게 긍정적인 이미지가 생긴 것이 큰 시너지 효과를 냈다. 어린 나이에 겪는 이런 사랑은 웬만한 사람들이 로망 중의 하나로 여기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이런 설정들을 통해 그 동안 팬덤의 영역에서나 다뤄졌던 지우와 히로인의 커플링이 정규애니에서 세레나를 통해 성사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팬들의 기대감과 이야기 전개의 파격성, 훈훈한 분위기 때문에 지우♡세레나 커플링 떡밥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저렇게 폭발적으로 나타난 것이다. 즉, XY 들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지우에게 행복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응원하는 마음에서 나온 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여러 커뮤니티에서는 오랫동안 이슬이와 빛나 팬들이 각각 지지하던 히로인을 진 히로인이라고 주장하는 논쟁을 벌이다 XY 애니 방영 이후 데꿀멍하거나 세레나 쪽으로 갈아타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현재는 세레나를 무조건적으로 정실부인으로 추켜세우며 이전 히로인들을 무시하는 경향을 보이는 몇몇 팬들 때문에 반감이 생겨 안티로 돌아선 경우도 적지 않다.

지우를 찾아온 이유가 지우가 그리워졌기 때문이라고 7화에서 본인이 직접 밝혔다. 지우가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자 내심 아주 섭섭해 하면서도 자기는 나중에 기억해내도 괜찮으니까 체육관 시합에 집중하라고 말하기도 했으며, 지우가 세레나를 기억해낸 이후에는 지우의 둔감 속성에 가로막힐 때마다 뾰루퉁했다가도 금방 표정을 푸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작중에서는 지우 앞에서만 대놓고 얼굴을 붉히고 미소를 짓는 모습이 많은데 21화에서는 포케비전을 만들고 상영회를 했을 때 지우에게는 홍조를 띠며 어땠냐고 물어보기도 하고,물론 지우 본인은 푸호꼬를 더욱 신경썼다 80화와 84화에서는 지우가 자신의 복장이(80화는 후리소데, 84화는 간호순 복장) 잘 어울린다고 칭찬하자 홍조를 띠며 수줍어하거나 기뻐하기도 했다. 그 후로도 '지우가' 자기 의견을 들어주거나 자기를 칭찬해주었을 때 기뻐하는 모습이 가장 많고, 지우가 위기, 위험에 빠지거나 존재가 없어지면(37, 70화 등) 독백까지 하며 지우를 걱정하는 모습이 눈에 띄게 많이 나오고, 지우를 자신의 멘토처럼 생각하고 지우의 조언을 가슴 속에 깊이 담아둔 걸 보면(53, 60, 80화 등) 지우에게 완전히 푹 빠진 듯하다. 심지어는 XY&Z 22화에서 지우가 느닷없이 자기 품에 안겼는데도 지우를 내치지 않았고, 지우가 그 상태에서 얼굴을 붉히며 자기에게 힘겹게 뭔가 말하려는 모습을 보이자 자기한테 사랑 고백을 하려는 거라고 착각하고,[22] 지우가 감기 기운으로 잠든 상황에서 지우를 찾는 배틀 신청이 들어오자 지우가 무리해서 배틀을 하게 만들 수 없다면서 자기가 직접 지우 옷을 입고 지우 행세를 해서 대신 치렀을 정도.

애니 외적으로는 XY 방영 이후 첫 발렌타인데이에는 세레나가 하트를 들고 지우 쪽을 바라보면서 옆에 앉아있는 사진이 나오기도 했고, XY 첫 극장판을 앞두고는 지우와 세레나가 배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음료수를 들고 사이좋게 앉아있는 일러스트가 나오기도 했으며, 그 다음 해에는 지우가 안고있는 피카츄에게 세레나가 도넛을 주는 일러스트가 나왔다.[23] 잡지에 나온 설정에 따르면 세레나의 입장은 사실은 지우를… 좋아하는 걸까?라고 나온다. 허나 지우는 그냥 동료라고 생각한다.

지우가 다른 여자와 관련될 경우엔 거의 지우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동요하거나, 속으로 불안해하거나, 못마땅해한다. 13화에서는 유치원 교사인 프루미에가 지우에게 배틀 조건으로 건넨 말 때문에 깜짝 놀라고[24], 21화에서는 지우가 아이돌 엘르의 포케비전을 보고 귀엽다고 하자 당황하고,[25] 26화에서는 밀피유가 지우에게 '장래에 신부가 되어줄 사람이 있냐'고 묻는 모습을 보고 밀피유를 노려보고, 80화에서는 밀피유가 다시 등장해서 '지우에게 차이기라도?', '(26화에서 못 냈던) 결판을 내겠어. 그리고 지우와도 급진전해볼까?'라며 자신을 약올리자 승부욕을 불태우기도 했다. 그리고 밀피유가 세레나에게 (지우를 건) 승부를 언급하자 완전히 홍당무가 되어버리고, 밀피유와 지우가 그저 작별 인사를 주고받을 뿐인데도 깜짝 놀라 지우 쪽으로 고개를 돌리기도 했다. 그리고 XY&Z 12화에서는 밀피유가 지우에게 자신과 댄스 파티 페어가 되어달라고 제안하자, 또 설상가상으로 지우가 그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이자 크게 당황했다. 세레나 본인이 용기를 내 자기가 먼저 지우에게 파트너가 되어달라고 했었다면 겪지 않아도 됐을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멘붕 정도가 어찌나 컸던지 얼굴이 파랗게 변했을 정도였는데 지우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사나에게 들켜서 당황했을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내숭을 부리고 있는 게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 지금 보이는 조신한 모습은 지우 앞에서 망가진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그렇게 행동하고 사실 본 모습은 다른 것 아니냐는 것. 1화와 2화에서 세레나는 화도 잘 내고 감정 표현도 거리낌이 없는 모습을 보였는데, 지우와 합류한 뒤로는 그런 내색을 거의 하지 않고 있다. 원래 모습은 의외로 역대 다른 히로인들처럼 한 성격 할 수 있다. 그리고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점점 역대 히로인들처럼 한 성깔 하는 성격이 조금씩 나오고 있긴 한데 로켓단같은 악의 조직의 악행을 겪거나 뭔가 잘못된 상황을 겪을 때가 절대다수이다. 이같은 사정으로 인해 세레나가 지우에게 화를 내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꾸준히 돌았으나, XY&Z 28화에서 실의에 빠져있던 지우가 자신의 위로를 거부하자 눈물까지 흘려가며 작심하고 화를 내기도 했다.[26]

53화에서는 세레나의 어머니가 세레나는 집에서는 게으르고, 땡땡이 잘 치고, 집안일도 잘 도와주지 않고 일에 금방 싫증을 낸다고 말해,[27] 세레나가 지우 일행들과 있을 때 보이는 모습들이 내숭이라는 걸 인증했다. 결국 세레나가 본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건 다 지우 때문이었다는 이야기..

2차 창작에서는 세레나의 이러한 메가데레 현상이 병적으로 발전하거나 지우를 엄청나게 미화하거나, 연적으로 생각하는 이들을 죽은 눈빛으로 쳐다보면서 견제하는 등 현실은 시궁창스러운 패턴이 군데군데 있다. 픽시브에는 벌써 변태 세레나씨라는 태그가 만들어졌을 정도다.[28] 그리고 포케쇼에서는 세레나에게 이러한 속성을 적용시킨 만화도 올라왔다.번역판

이러한 설정과 전개의 영향인지 59화는 아예 지우와 세레나의 데이트라는 부제가 붙어 방영되기도 했다. 방영 전 예고에서는 비익시티에서 1년에 한번 열리는 축제날에 포켓몬들에게 줄 선물을 사러 가기 위해 지우와 세레나가 단둘이서 쇼핑을 하게 되는데, 세레나가 이걸 데이트 아니냐고 인식하고 내심 기뻐하는 모습이 나와서 이 편에서 드디어 포켓몬 애니의 역사가 새로 작성되나 했는데, 결과는 부제+예고편을 이용한 제작진의 낚시였다. 데이트같아보이는 장면은 초반에만 잠깐이었다.

일단 단둘이 쇼핑하러 가는 상황을 세레나가 비록 저 혼자라도 데이트같다고 생각하고, 상점가로 가는 모노레일 안에서 지우 얼굴만 봐도 좋다며 미소짓는 것까진 좋았다. 하지만 세레나는 지우가 계속 단독행동을 해서 일일이 지우를 찾아 주변을 둘러봐야 했고, 급기야 지우가 자기를 떼어놓고 혼자 선물을 찾으러 가 버리는 바람에 데이트가 무산되자 실망감을 느껴 뾰루퉁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그러나 명색이 데이트란 부제가 붙은 화라 그랬는지, 이 화 끝부분에서 파란 리본을 지우에게서 깜짝 선물로 받게 된다.[29] 그리고 다음 화 끝에서 미르시티로 출발하기 전에 스타일을 확 바꾸고 나타났을 때 이 리본을 장식으로 단 모습을 지우에게 보여주었는데, 지우가 자기가 준 선물임을 알아보자 수줍어하며 지우가 준 선물이라고 말하고, 달아줘서 고맙다는 지우의 말을 듣고 홍조를 띠며 기뻐한 걸 보면 세레나 본인은 이 리본에 큰 의미를 부여한 듯하다. 세레나 본인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선물이었던 데다 그걸 준 사람이 자신이 좋아하는 지우였으니까. 참고로 한국판에서는 지우가 '예쁘다'라고 해줬다.

이후 시간이 흘러 XY&Z 12화에서 또다시 지우와 세레나의 이름이 나란히 제목에 들어간 에피소드가 방영되었다. 제목은 "지우와 세레나! 댄스파티에서 GET이야!"[30]였고 무엇보다도 지우랑 세레나가 손을 잡을 듯한 장면까지 예고되어 있었기에 팬들의 궁금증과 기대가 상당하였는데, 이 화가 공개된 순간 팬들의 반응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 화에서 세레나는 지우와 낭만을 쌓기는 커녕 손 한 번 같이 잡아보지도 못했다. 즉 이것도 제목+예고편을 이용한 제작진의 낚시였다. 이브이를 신경쓴 것에 대한 나비효과로 지우를 좋아하는 마음을 일행들 모두에게 들킬까봐 마음에도 없던 시트론과 페어가 되어버리고, 그 결과 비어있던 지우의 파트너 자리를 자기 눈 앞에서 밀피유에게 헌납해버리고.. 심지어 파티 중간에는 세레나에게 본인이 그토록 고대하던 지우와 춤출 수 있는 절호의 순간이 찾아오지만, 지우의 손을 잡으려는 순간에 댄스타임이 끝나버리는 기가 막힌 제작진들의 뒤통수바람에 세레나는 그 충격으로 완전히 넋을 잃어버린다(...). 59화 데이트 에피소드에서도 보여주지 않았던 지우와의 낭만을 상상하며 정줄을 놓은(...) 모습, 지우와 페어가 된 밀피유를 향해 질투하는 모습, 지우와의 댄스 기회를 눈 앞에서 놓쳐버려 완전히 멘붕해서 눈물까지 흘리면서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면 세레나가 지우를 정말 진심으로 많이 좋아하고 있다는 걸 확실하게 알 수 있다. 그나마 태그배틀 파트너가 지우였다는 점과 배틀 도중에 이브이를 진화시켰다는 점이 세레나의 위안거리. 세레나가 진정으로 용기를 내지 않으면 어떤 꼴이 나는지 잘 알려준 에피소드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다.

이 화가 방영된 후 전세계적으로 이 화 내용이 실망스럽고 아쉬웠다며 제작진을 성토하는 글이 빗발치자, 이 화 담당 각본가 오모데 아케미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브이에 대한 내용이 중심 내용이라 그런 거였다는 글을 올렸다. 지우와 세레나 둘 사이가 잘 되기를 응원, 걱정하는 분위기가 포켓몬 팬덤 저변에 얼마나 강하게 퍼져있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오죽했으면 이런 동영상까지 올라왔다.

덧붙여서 지우와 세레나가 춤을 같이 추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은 저 반발 해프닝의 진정한 원인이 아니다. 진짜 원인은 제작진이 '지우가 포켓몬 리그에서 우승을 하고 메인 히로인과의 커플링이 마침내 성사된다'는, 주인공 남녀가 꿈과 연애 모두 성공한다는 결말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많은 작품들의 선례를 자기들 손으로 XY 시리즈에 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이를 외면하려 하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가자[31] 팬들이 이런 전개에 대하여 XY 중반기 즈음부터 쌓아왔던 불만을 이 화를 계기로 일거에 대폭발시켰기 때문이다. 이 해프닝은 지우의 주인공 장기집권 논란과 엮여 팬들이 포켓몬 애니의 미래에 대해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보게 만든 사건으로 유명하다.

또한 XY&Z 28화에서 나온 '지우는 내가 동경하는 사람'이라는 세레나의 발언을 두고 세레나의 지우에 대한 마음이 이성으로서의 사랑과 사랑으로 착각한 동경심 둘 중 어느 쪽이냐에 대해 여러 포켓몬 커뮤니티에서 한바탕 격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발언은 제작진이 세레나의 연애요소에서 어물쩡 발을 빼려 하는 것 아니냐는 일부 팬들의 불만까지 터져나왔을 정도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았던 발언으로 유명하며, 특히 포켓몬 애니의 메인 각본가이자 시리즈 구성 담당인 토미오카 아츠히로가 각본을 담당한 화에서 나왔다는 점으로 인해 세레나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만들기도 했었다. 세레나의 지우에 대한 연심을 가지고 장난치는 듯한 내용을 내보냈다는 이유로 거센 반발이 일어났던 XY&Z 12화의 전례도 있었기에 XY의 결말이 세레나가 자신의 사랑을 이루지 못하는 것으로 나온다면 XY 시리즈에 대한 평가가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까지 횡행했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었다.

향후 둘의 관계가 어떻게 될 지는 제작진세레나의 행동과 결단에 달려있었는데, 세레나가 지우를 좋아하는 마음이 세레나 자신의 성장 이야기, XY 애니 메인 스토리와 깊게 연결되어 있었던데다, 세레나의 메인 라이벌인 밀피유[32] 그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동안 팬들의 상상에 불과했던 지우와 여주인공의 커플 성사 여부가 세레나를 통해 진짜로 이루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보는 의견들이 많았다. 심지어 유리카가 지우 이야기로 실랑이를 벌이던 세레나와 밀피유를 보고 세레나의 마음을 눈치챈 것 같다는 묘사가 나오기도 했고[33], 사나마저 이를 알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었기에[34] 시리즈가 끝날 때까지 세레나의 행보를 지켜보는 눈이 굉장히 많았다. XY 시리즈가 종영된 후에는 위 세 명의 눈치 전부가 제작진이 그냥 재미로 던져본 미끼인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에 별 상관이 없어졌지만.

다만, 정말로 냉정히 얘기하자면 세레나는 그저 '지우에게 호감이 있다'는 화제의 설정 하나만 더 받았을 뿐, 극을 이끌어나간 모습만 놓고 보면 다른 히로인들과 처지나 역할에서 다를 것이 없었다. 지우가 베테랑으로 나온 것, 세레나의 심리 묘사가 더 많이 부각된 것 등등 XY 시리즈를 다른 시리즈와 차별화시키는 요소가 많았던 건 사실이나, 이는 그저 극의 재미를 더하는 조미료에 불과했다. XY 역시 전체적으로는 전작들처럼 그냥 포켓몬 세계관에 대한 홍보만 계속했고, 지우 일행들이 여러 가지 모험을 하고, 지우가 나이를 안 먹고 혼자 차기작으로 넘어가는 흐름을 계속 고수했기 때문이다.

또한 이슬이가 히로인이었던 1~2세대 시절에는 게임 쪽의 여주인공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슬이가 여주인공으로 5년이라는 최장기간 동안 출연할 수 있었다. 여주인공이 본격적으로 게임에 도입된 3세대부터는 해당 세대의 여자 캐릭터가 차기작이 나오기 전까지만 애니에 메인 히로인으로서 출연하는 것이 관례로 굳어졌기 때문에 해당 메인 히로인의 인기가 높다고 지우와 함께 무한히 여행하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었다. XY의 다음 시리즈인 썬문 시리즈의 발매가 확정되면서 결국 세레나 역시 역대 히로인들처럼 6세대를 끝으로 하차하고 후일담이나 후속작에서 깜짝 등장 한 번 하는 것 정도밖에 기대할 수 없는 운명을 안은 캐릭터로 정해졌기 때문이다. 지우가 누구와 이어져야 포켓몬 애니의 작품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겠느냐는 이야기가 나올 때 확실하게 많은 지분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을 뿐.

결국 제작진이 초반에 '연애요소는 그저 팬덤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어모으는 수단'이라는 생각으로 넣은 것 아니냐는 말까지 들으면서 XY 애니메이션의 평가가 심각하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 문제는 지우의 주인공 장기집권으로 인한 부작용과 가장 강하게 엮여있는 문제로 XY 시리즈, 더 나아가 포켓몬 애니의 이상적인 결말은 무엇인가에 대해 팬들에게 진지하게 생각해 볼 거리를 남겼다. 확실한 것은, 지우가 칼로스 리그 결승전에서 어처구니없게 준우승에 그쳐버린데다[35] 지우 혼자 썬문 시리즈에서도 그대로 출연하는 것이 확정되었으며, 세레나가 지우에게 고백이라도 제대로 할 수 있을지조차 우려스러워 보였다.

최종화에서 세레나가 이별하기 전에 지우에게 같이 여행해서 즐거웠다며, 자기 목표는 지우라며 다음에 만날 때까지 더욱 매력적인 여자가 되겠다고 약속하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멀어지던 길을 그대로 되돌아와 지우에게 기습 키스를 했다![36] 세레나의 이 행동은 세레나가 마침내 자신의 멘토 지우 앞에 당당하고 솔직하게 설 수 있게 되었다는, 마음의 성장을 완전하게 이뤘음을 상징하는 행동이기도 해 더욱 의미가 깊다. 그러나 140화라는 많디많은 방영분량 내내 자신의 연심을 애써 감추려 함으로써 지우랑 완전하게 솔직한 대화도 제대로 나누지 못하다가 막판에서야 간신히 지우에게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는데 성공했다는 점 때문에, 연애 플래그를 아무렇지도 않게 낚시 미끼로 이용한 제작진에 휘둘린 희생자란 아쉬운 평가는 그대로 안고 갈 것으로 보인다.

2.2 캐릭터성에 대한 해석

세레나쪽 전개가 많이 늘어졌던 XY 초반엔 세레나의 여행 목적도 애당초 지우를 만나는 것이었고, 포켓몬 배틀이나 포획에는 별 관심이 없어보인다는 점을 들어, 지우에 대한 호감 외에는 오히려 이전 히로인과 비교해서 지우와 가장 거리감이 있어 보이고 이렇다 할 개성이 부족하다며 세레나의 캐릭터성을 비판하는 의견이 많았다. 역대 여주인공들이 단순한 히로인을 넘어 또 하나의 주인공 급으로 활약하고, 본인들이 직접 포켓몬과 엮여 주도적으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것과는 반대되는 상황이었다. 어디까지나 포켓몬스터의 주제는 "모험과 성장" 그리고 "포켓몬과의 유대" 인데, 연애요소나 여성스러움만을 강조한다면 메인스토리에 붕뜬 감이 없지 않다. 오죽하면 푸호꼬는 그냥 지우를 만나기 위한 수단이었다고까지 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37] 실제로 작품 극초반을 보면 세레나의 비중은 때때로 나름대로 각자의 개성을 가진 시트론, 유리카보다도 밀려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 점에 관해서는 XY가 기존 시리즈와는 다른 파격적인 전개로 유명해진 만큼, 세레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작 여주인공들과는 해석을 달리해야 한다. 세레나는 꿈, 성격이나 첫만남부터가 전작 여주인공들과는 많이 다르며, 보기와는 달리 복잡한 캐릭터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또 전작 여주인공들처럼 활발하면 개성이 있고, 세레나처럼 얌전하면 개성이 없다는 말은 잘못된 말이다. 개성은 그저 어떤 사람의 고유한 특성을 의미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먼저 XY 이전까지 지우와 여주인공의 첫만남은 하나같이 '보기 좋은 상황'과는 거리가 한참 멀다. 이슬이의 경우 지우가 다짜고짜 따귀부터 얻어맞고 피카츄가 의도치 않게 이슬이의 자전거를 부숴버리는 악연으로 시작됐고, 봄이와 빛나는 로켓단과 싸우다 우연히 근처에서 피카츄를 찾고 있던 지우와 만나게 되며 이 둘 역시 지우의 피카츄에 의해 자전거가 망가진다. 아이리스는 지우가 포켓몬이라고 오해해 던진 몬스터볼을 맞고 나서 만났으며 역시 똑같이 피카츄의 전기세례를 당했다. 또 지우와의 첫만남이 갖는 의미 역시 '지우와 히로인이 동료가 되는 것'을 뛰어넘는 의미를 기대할 수 없는 평범한 만남 A 정도에 불과했다.

하지만 세레나의 경우는 다르다. 애니메이션 시리즈 메인 히로인들이 그 자신이든 물건이든 한 번은 맞는다는 그 전통의 전기세례도 맞아본 적 없으며[38], 다른 히로인들과는 다르게 지우와 세레나의 첫 만남은 세레나가 포켓몬 서머 캠프에서 길을 잃고 다리를 다쳤을 때 지우가 이를 고쳐주고 세레나를 일으켜서 길안내를 해 준 것이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지우가 세레나에게 남긴 '마지막까지 포기하면 안 된다'는 조언과 지우의 친절함으로 인해 세레나가 지우에게 반하게 되고, 지우의 그 조언을 바탕으로 꿈을 향해 정진해나가는 모습을 보이면서 둘의 첫만남 그 자체가 세레나의 성장 행보의 당위성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결정적인 기반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꿈에 대해서도 세레나는 전작 여주인공들과 다르다. 이슬은 최고의 물 포켓몬 트레이너, 봄이와 빛나는 둘다 톱 코디네이터, 아이리스는 드래곤 마스터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이 중 봄이를 제외한 셋은 등장하기도 전부터 이미 꿈을 가지고 있었고, 그렇지 않았던 봄이도 등장한 지 15화만에 코디네이터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세레나는 어머니의 직업인 뿔카노 레이서를 그대로 이어받기 위한 훈련을 받고 있었을 뿐 자신만의 꿈에 대해서는 별다른 자각이 없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TV를 통해 지우가 칼로스지방에 건너왔다는 것을 알고 지우를 만나러 가겠다는 목적 하나만으로 여행을 시작하게 되는데 이것이 세레나의 모든 것을 바꾸어놓았다. 세레나는 지우와 같이 여행하면서 포켓몬 마스터라는 꿈을 가진, 누구보다도 꿈에 대한 열의가 확실한 지우에게 감화되고 자신만의 꿈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하고, 자신만의 꿈을 찾아가는 여러 사람들을 만나며 자신의 꿈에 대한 가치관을 확립해나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레나는 여전히 자신의 꿈을 정하지 못하고 있었고, 39화에서는 자기 빼고는 모든 친구들이 자신만의 꿈을 갖고 있다는 사실에 초조해했으며, 40화에서는 지우에게 자신이 뭘 하고 싶은 건지, 자신의 꿈이 뭔지 고민했다는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렇기에 세레나가 메인인 에피소드는 세레나 본인의 재능과 관련된 사건들, 포켓몬 트리머나 뿔카노 레이서 등 직업 이야기, 칼로스지방의 명소 구경 등 세레나 본인에 관한 에피소드가 많은데, 이 에피소드 내용들은 초반부터 이미 꿈을 가지고 있었던 다른 히로인들의 경우와는 달리 세레나가 차근차근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포켓몬 트리머, 뿔카노 레이서, 포케비전 아이돌 등등 여러가지 직업이 세레나의 진로 후보로 거론되었는데, 세레나는 마침내 40화에서 사나가 말한 포켓몬 퍼포머에 큰 관심을 보이게 된다. 트라이 포카론이라는 애니판 오리지널 대회에 참가하는 트레이너를 포켓몬 퍼포머라 일컬으며, 이 대회는 포켓몬 콘테스트와 유사해 보이지만 약간의 차이점도 있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이런 흐름으로 XY 애니가 진행되면서 세레나는 마침내 47화에서 판짱과의 만남을 계기로 포켓몬 퍼포머가 되겠다고 선언하고, 53화에서는 엄마의 허락을 받고, 60화에서는 트라이 포카론에 데뷔하여 퍼포머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포켓몬 퍼포머로 진로를 결정한 뒤에는 지우가 자신에게 해 준 두 가지 중요한 조언[39]을 떠올리고 퍼포머란 꿈에 대해 더욱 간절한 마음을 갖게 된다.[40]

좀더 상세하게 설명하자면, 전술한대로 세레나는 지우를 비롯해 자신만의 꿈을 찾아가는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지우의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점점 꿈에 대한 간절함을 키워나가는데, 이 간절함은 세레나의 캐릭터성에 딱 부합하는 포켓몬 퍼포머, 트라이포카론이란 꿈을 만나며 극대화된다. 그러나 세상사 쉬운 일 하나도 없다고, 세레나의 꿈은 끝없이 시험대에 오른다. 연습은 그녀가 상상한 것보다 훨씬 어려웠고, 그녀의 우유부단한 모습을 많이 봐 온 어머니가 퍼포머가 되고 싶다는 딸의 선언을 듣고 진심으로 말하는 거냐며 의구심을 가지고, 첫 트라이포카론에서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변수에 발목잡혀 탈락한 뒤 아쉬움에 남몰래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기도 하고, 연습하는 중에 소중한 동료인 포켓몬들에게 화를 내기도 하고,[41] 두 번째 대회에서는 출장이 임박한 상황에 다른 퍼포머에게 부딪혀 자신의 치맛자락이 찢어지는 사고가 터져버리는 등 세레나의 성장을 가로막는 장벽들이 곳곳에서 등장한다. 그러나 세레나는 자신이 처음으로 진심으로 희망하게 된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어머니를 메이클 레이스 승부로 이겨 퍼포머의 길을 허락받고[42], 첫 대회 실패 후에는 새로운 각오의 표시로 가위를 꺼내들어 자기 머리를 자기 손으로 직접 자르고 새로운 옷으로 바꿔입었으며, 지우가 가르쳐 준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되새기며 고난들을 하나하나 극복해나간다. 그리고 세레나의 이러한 노력은 마침내 80화에서 그 첫번째 결실을 맺는다. 두 번째로 참가한 트라이포카론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여 첫 번째 프린세스 키를 얻은 것.

이 전개는 자신만의 뚜렷한 꿈이 없었던 세레나가 꿈을 결정하고 나아가는 과정을 지우와의 인연을 매개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우와의 인연은 현 XY 애니에서 세레나의 행보를 설명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세레나는 지우와의 어린시절 인연을 계기로 여행을 결심했고, 지우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꿈을 소중히 하는 마음을 지우 본인에게서 직접 듣고 깨달음을 얻었으며, 실제로 지우의 그런 마음을 자신도 똑같이 따라해서 트라이포카론에서 우승해 성과를 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또한 세레나 에피소드에서 포켓몬은 별로 부각되지 않고 세레나의 외모나 스타성, 요리나 재봉이나 댄스 실력 등 세레나 본인이 주로 부각되는 모습은 세레나가 가지고 있는 재능들이 세레나의 꿈인 포켓몬 퍼포머로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포켓몬이 부각되지 않는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는 일이었다고 보는 시각도 제기되었다. 이 주장은 세레나가 60화에서 푸호꼬를 꾸미는 중에 40화에서 지우가 세레나에게 쓸모없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자신이 하는 모든 것이 칼로스리그 우승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말했던 일을 언급함으로써 힘을 얻었다.

무엇보다도 이 전개의 화룡점정은 위에서 서술했듯이 세레나가 지우를 짝사랑하는 마음이다. 좋아하는 사람이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게 되면 그 모습과 노력을 닮고 싶어하는 것이 사람의 일반적인 심리다. 세레나가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지우에게 어울리는 여자가 되려면 자신도 지우처럼 꿈을 향해 노력해야 한다고 세레나가 스스로 다짐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세레나의 행적을 돌아보면, XY 지우가 역대 어떤 시리즈보다도 노련한 모습으로 나오는 이유, 세레나가 꿈에 대해 간절함을 갖게 된 이유, 또한 XY 애니의 전반적인 설정과 전개 내용이 지금과 같았던 이유가 모두 자연스럽게 설명이 된다. 세레나가 53화에서 퍼포먼스 연습이 잘 안 될 때와 메이클 레이스로 엄마와 승부를 겨루던 때, 60화에서 트라이 포카론 예선을 치를 때 지우가 했던 조언을 떠올린 것은 그냥 떠올린 것이 아니다. 지우를 좋아하는 마음이 지우의 노력하는 모습을 보거나 지우의 조언을 듣고 느낀 진지한 마음과 만나 꿈에 대한 간절함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그리고 80화에선 정말로 지우의 조언을 떠올리며 잠깐의 트라우마를 떨치고 일어나는 모습이 나와 이 가설에 못을 박았다.

요약하면 세레나의 행보는 짝사랑하는 소년을 본받아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소녀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전작까지 지우의 포지션이었던 성장하는 캐릭터란 설정을 세레나가 가져간 것, 또는 시트론과 나눠가진 것. 이 모든 걸 긴 시간에 걸쳐 자세하게 표현하려다 보니 세레나가 작중에서 지우랑 같이 여행하는 것 하나 말고는 뭘 하는 게 없어보이고 포켓몬스터 애니의 여주인공이란 생각이 들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왔던 것이며, 세레나가 전작 여주인공들과는 달리 얌전한 성격이라 세레나 메인 에피소드가 아니면 세레나의 행적이 시청자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점이 그런 비판을 키운 면도 있다. 지금은 위의 내용처럼 세레나의 행보를 재평가하는 시각도 있고 세레나가 후술한 포켓몬 퍼포머라는 꿈을 확실히 정했기 때문에 그러한 비판들이 사라졌고, 현재는 오히려 장장 100화가 넘는 긴 시간 동안 완성도 높은 히로인을 탄생시켰다는 호평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세레나의 성장 이야기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다. 세레나의 칼로스 여행은 냉정히 말해서 세레나 본인이 주체적으로 임한 여행이 아니었다. 지우의 권유를 받아서 XY 파티에 합류한데다 '지우를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만으로 나왔는데 그 목적을 너무 빨리 이뤄버렸고, 지우에 비해 트레이너로서의 경험이 부족하고, 결정적으로 세레나 본인이 그 지우를 좋아해왔기 때문이다. 또 그 좋아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자신의 포켓몬 퍼포머로서의 꿈을 키워나간데다 성격도 둥글었기 때문에, 세레나란 캐릭터 자체는 늘 지우에게서 일방적으로 조언과 도움을 받는 등 캐릭터성이 항상 지우에게 종속되어 있는 캐릭터였다. 즉, 누군가에게 힘과 용기를 항상 받는 입장에 놓여있었던 것.

이랬던 세레나는 XY&Z 20화에서 엘르의 퍼포먼스가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미소를 준다는 걸 느낀 뒤로 입장을 서서히 바꾸기 시작한다. XY&Z 22화에선 감기에 걸려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 지우를 홀로 간호하다가 지우에게 배틀 신청이 들어오자 지우가 직접 배틀하러 나가는 상황을 막기 위해 자기가 직접 지우로 변장하고 그 배틀을 대신 치렀다. XY&Z 28화에선 승태의 급성장에 대한 압박감과 개굴닌자를 온전하게 이끌어주지 못했다는 자책으로 크게 흔들리고 있었던 지우의 마음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싶어 지우와 대화하려 애썼으며, 플레어단 에피소드에서는 배틀 실력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마농의 도치마론을 구하고 플레어단의 공격으로부터 마농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 모든 행동은 세레나가 제 나름대로 지우와 마농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싶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그리고 플레어단 사건이 끝난 XY&Z 45화에서는 이를 더욱 강하게 드러내는 일을 한다. 바로 미르시티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 스스로 트라이포카론 무대를 기획한 것. 세레나는 이를 통해 자신의 퍼포먼스가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미소를 준다는 사실을 실감한 뒤, 이를 자신의 앞길에 앞서 가져야 할 중요한 마음가짐으로 정하고 중대발표를 한다. 포켓몬 퍼포머로서 더 큰 수행을 하기 위해 여러 지방을 돌아보겠다고 선언한 것. 그것도 '혼자서'. 이 장면은 지우와의 어린시절 인연이 계기가 되어서야 겨우 여행을 떠날 수 있었던 세레나가 마침내 혼자서도 자신의 길을 개척할 수 있다는 용기를 갖게 됐을 정도로 큰 성장을, 남들로부터 용기와 미소를 받기만 했던 입장에서 주는 입장으로의 전환을, 그리고 지우로부터의 독립을 이루었다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세레나가 최종화에서 지우에게 기습 키스를 한 것은 세레나가 '지우를 좋아한다'는 자신의 마지막 진심까지 진실하게 드러냄으로써, 앞으로 지우와 솔직하고 대등한 관계로 거듭나고 싶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것들이 바로 세레나의 성장을 완전하게 이루어주는 요소이자, 세레나가 끝내 XY 종영 시점에서 지우와 연인으로 맺어질 수 없었던 가장 결정적인 이유이다. 그 이후의 이야기는 팬들 각자의 상상에 달린 일이므로 이 문단에서 다룰 내용이 아니다.

유일하게 배틀과는 거리를 둔 히로인.[43] 트라이 포카론 역시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배틀과는 전혀 무관한 대회이고 로켓단과의 대면을 제외하면 39화가 되어서야 첫 포켓몬 배틀을 했는데 그마저도 마지막까지 보여주지 않고 장면이 지나갔다. 빛나의 경우 첫 배틀이 아예 한 에피소드의 타이틀을 차지했을 정도였는데 세레나의 경우 그렇지 않았던 것을 보면 제작진도 배틀 쪽으로는 푸쉬해주지 않기로 했던 모양이다. 게다가 반대되는 성격인 거울 세계의 세레나는 배틀을 좋아하는 성격인데, 이건 원래 세계의 세레나가 배틀엔 흥미가 없다는 것을 반증한다. 배틀을 안하는 트라이 포카론으로 진로를 정한 것도 어느 정도 납득이 된다. 그래도 배틀의 고수인 지우나 시트론을 보고 배운 건지 센스는 그럭저럭 있는 편인데, 유리카와 함께 2 : 2 대결로 로켓단을 격퇴하기도 했고, 퍼포머 선배인 엘르와의 더블 배틀에서는 잠시나마 배틀 분위기를 본인 쪽으로 가져오기도 했다. 특히 곁에서 지우가 시합해온걸 많이 봐왔기에 감기에 걸린 지우대신 지우의 피카츄로 시합을 했는데도 지우가 썼던 전술을 생각해내고 유연히 대처하는등 지우의 배틀을 거의 그대로 재현할 정도로 배틀실력도 늘었다는 묘사가 나오고 있다.

또 앞으로 콘테스트에 새롭게 도전할 계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콘테스트 2차 심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라도 세레나가 배틀에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2.3 트라이 포카론, 칼로스 퀸의 꿈

지우와의 어린 시절 인연을 계기로 여행을 결심할 당시에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꿈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러다 XY 39화에서 자신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꿈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초조해하고, 40화에서 사나에게서 트라이 포카론과 포켓몬 퍼포머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관심을 보이며 지우와 꿈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그리고 47화에서 퍼포먼스를 좋아하는 판짱과의 만남을 계기로 자신의 꿈을 포켓몬 퍼포머와 칼로스 퀸이 되는 것으로 결정하고 비익시티에서 열린 트라이포카론 비익대회 데뷔를 시작으로 각 지역에서 열리는 트라이 포카론에 참가하게 된다.

데뷔 무대였던 60화의 비익시티 대회에서는 아쉽게 낙방하였지만, 80화의 트라이 포카론 버들비마을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고 첫번째 프린세스 키를 얻었다. 또 64화에서는 선배 퍼포머이자 현역 칼로스 퀸인 엘르를 실제로 만나[44] 좋은 퍼포머로서 갖춰야 할 마음가짐에 대한 조언을 듣고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다. 이후 91화의 향전시티 대회에서도 우승해 두번째 프린세스 키를 획득하였다.

XY&Z 8화의 배롱마을 트라이 포카론에서는 이브이를 처음으로 무대에 데뷔시키며 퍼포먼스를 펼쳤다. 최선을 다했으나 이브이의 NG가 문제가 되어 아쉽게 낙방하였다.

XY&Z 16화에서는 대회가 열린 프레이시티의 명가 출신 라이벌 아멜리아가 등장했으나 이를 극복하고 우승해 프린세스 키 3개를 전부 획득, 마스터 클래스 진출권을 얻었다.

XY&Z 19~20화에서는 트라이 포카론 마스터 클래스 대회에 참가했다. 모든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결승까지 올라가 엘르와 퍼포먼스 대결을 펼쳤으나 패배했다. 이로써 세레나의 트라이 포카론 도전은 완전히 막을 내린다. 그 후 아젤리아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사양했으나, 그 대신 후일 재회를 약속하고 그녀에게서 명함을 건네받았다.

XY&Z 45화에서는 사나와 함께 미르시티 사람들을 응원하기 위해 트라이 포카론 스페셜 무대를 기획해서 공연했고, 자신의 앞길에 대해 고민을 거듭하다가 결국 아젤리아의 스카우트를 사양하고 그녀의 '호연지방 포켓몬 콘테스트에 나가보라'는 권유를 받아 호연지방행을 결정했다.

2.4 인기

파일:/20160504 6/14623437148251TK8E GIF/tv1386844139978.gif400px
400px400px

XY에서 강림한 여신이라고 사람들에게 칭송받는다. 팬덤에서도 말 그대로 여신이라고 자주 불린다. 거기에 세레나의 얌전한 성격, 순정 연애물 느낌이 나는 지우에 대한 연심 , 지우의 성숙한 모습과 성공적인 행적, XY 자체의 화려한 연출이 세레나의 인기가 높아지는데 시너지 효과로 작용했다. 그래서 다른 히로인들에서 세레나로 지지하는 히로인을 바꾼 팬들이 많다. 이같은 높은 인기의 영향인지 포켓몬 애니 히로인으로서는 최초로 프리미엄 반다이에서 식완 오르골 피규어가 출시될 예정이다. 외관은 단발 버전 트라이 포카론 드레스를 입은 모습. 2016년 12월 31일까지 예약 접수를 받으며, 2017년 3월에 출시될 예정.

작중에서도 인기가 많은데 21화에서 찍은 포케비전은 처음으로 찍었다는 사실이 무색하게 4만4천이나 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45] 사나 일행과 처음 만났을 때 이들이 세레나가 자기소개를 하지 않았는데도 곧바로 세레나를 알아봤을 정도였다. 티에르노랑 트로바는 등장할 때마다 세레나를 미소녀로 추앙하고 있다. 그리고 뿔카노에게도 인기가 많다. 세레나 본인이 그냥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뿔카노들이 알아서 세레나에게 다가올 정도. 참고로 왠만한 남캐들은 한큐에 걸려든다...미소를 지으면 그녀의 테마곡의 대사처럼[46][47] 쓸려나간다.

3 작중 행적

세레나(포켓몬스터)/애니메이션/행적 참고.

4 소유 포켓몬

400px
세레나의 작중 포켓몬 일람.

4.1 푸호꼬 ~ 테르나

400px

성우는 하야시바라 메구미/안영미.[48] 세레나가 선택한 스타팅 포켓몬. 세레나가 집에서 나오기 전부터 선택하기로 정해두었다. 세레나에게 선택받자, 눈이 휘둥그레져서 세레나를 바라보다가 기쁜 표정을 짓는다. 세레나처럼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며[49] 다른 이들에게 귀엽게 보이려 하는 새침데기지만 자기도 모르게 재채기를 하곤 얼굴을 붉히거나 세레나가 기지개 켜는 것을 따라하다 중심을 잃고 자빠지는 등 허당 기질도 있다.

깔끔한 것을 좋아해서, 피카츄 때문에 두 번이나 몸이 더러워지자[50] 열받아서 불꽃세례를 날리고두 번 모두 지우가 맞았다. 로켓단으로부터 탈출하려는데 나가는 길에 진흙탕이 있자 흙탕물이 묻을까봐 건너길 망설이기도 한다. 하지만 세레나를 공격하려는 비퀸불꽃세례로 쫓아내거나, 세레나가 자기 때문에 몸을 사리지 않고 나서자 자기도 몸이 더러워지는 걸 각오하고 세레나를 돕는 등 필요할 땐 힘이 되고 세레나를 잘 따른다. 하는 행동과 지우의 개구마르가 푸호꼬를 대하는 태도, 21화에서 세레나가 푸호꼬의 털을 다듬으며 한 말을 통해서 암컷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도감의 설명처럼 나뭇가지를 먹는 습성이 있다. 푸호꼬에게는 거의 간식급인 듯 하지만 다른 포켓몬들은 영 떨떠름한 모양.[51]

자신의 포켓몬을 밖에 꺼내놓고 다니던 전작의 히로인들과는 달리 푸호꼬는 평상시엔 몬스터볼 안에 들어가 있는 모습을 보인다. 빛나와 아이리스의 동행 포켓몬이었던 팽도리터검니가 끝까지 진화하지 않았고 봄이의 아차모는 번치코로 최종진화를 이룬 걸로 보아 푸호꼬도 AG를 오마주하는 XY의 노선에 따라 최종진화를 시킬 것이라는 떡밥이 돌고 있다.

39화에서 사나와의 배틀에선, 의외로 배틀에 소질이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푸호꼬의 화염방사를 뚫고 빠르게 날아온 에너지볼을 순간적인 순발력으로 쉽게 피해냈다. 그러나 세레나의 배틀 후 태도를 보아 배틀에서 진 듯 하다.

세레나가 머리를 자른 후 바뀐 오프닝에서 테르나로 진화해있는 컷이 나왔다. 64화에서 칼로스 퀸 엘르[52]와의 더블 퍼포먼스 배틀 도중에 진화했다. 덧붙여서 처음으로 진화시 V(볼트)가 흐르지 않은 첫 메인 멤버 포켓몬. 대신 도리도리가 흘렀다.

400px
64화에서는 퍼포먼스 연습을 하다가 판짱과의 불협화음 때문에[53] 판짱과 싸우게 된다. 이때 푸호꼬가 판짱에게 화염방사를 날렸는데, 판짱이 피하는 바람에 세레나가 이를 얻어맞는 봉변을 당했고, 열받은 세레나가 적당히 하라며 화를 냈다가 자책감을 느끼고 뛰쳐나가버리자 판짱과 함께 세레나를 걱정한다. 나중에 세레나가 우연히 엘레나를 만나고 돌아와서 사과하자 푸호꼬 자신도 미안한 표정으로 뛰어나가 세레나에게 안기며 탄탄한 우정을 입증했다. 그리고 엘레나의 제안으로 이뤄진 더블배틀에서 공격을 받고 쓰러진 상황에서 세레나가 너희들은 할 수 있다며 웃어보이자 이에 푸호꼬가 힘을 얻고 다시 일어서면서 테르나로 진화했다.

85화에서는 차기 트라이 포카론 연습을 하다가 판짱의 스톤엣지에 맞아 자신의 나뭇가지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한다. 이 사실을 알고 놀란 지우 일행이 여러가지 모양의 나뭇가지들을 가져다주었지만, 테르나는 부러진 나뭇가지가 아니면 안 된다며 모두 거부하고 숲으로 뛰쳐나간다. 이를 지켜보던 로이에 따르면, 테르나가 다른 나뭇가지를 거부한 이유는 부러진 그 나뭇가지로 칼로스 퀸이 되자고 한 세레나와의 약속을 소중히 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나뭇가지를 고칠 수 있다고 하는 노인을 찾아간다. 노인은 테르나의 강한 마음이 있어야만 나뭇가지를 고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세레나와 테르나가 그런 강한 마음을 갖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자신의 엘레이드와 배틀을 시킨다. 하지만 테르나는 부러진 나뭇가지 때문에 화염방사를 사용하지 못하고 할퀴기로 맞선다. 그런데 갑자기 로켓단이 난입하자 부러진 나뭇가지로 화염방사를 시도하다가 불대문자가 나갔다. 하지만, 기술의 위력 때문에 안 그래도 부러져 있었던 테르나의 나뭇가지는 완전히 산산조각나버리고 만다. 그리고 너무 집착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노인의 말을 듣고 판짱이 가져온 새 나뭇가지에 새로이 칼로스 퀸이 되자는 맹세를 같이 한다. 그리고 그 증표로 세레나가 새 나뭇가지에 리본을 맸다.[54]

트레이너인 세레나 못지않게 팬덤에서의 인기가 많은데, 2차 창작에선 주로 지우의 개굴닌자와 엮인다.

기술배치는 할퀴기/잠재파워/화염방사/불대문자.

전적[55]
4화에서 스타팅 포켓몬으로 동행
EP상대트레이너비고결과
4비퀸야생비퀸이 도망감
9레어코일시트론시트로이드가 상대[56]
22코산호야생푸호꼬가 도망감
39이상해씨사나공식 배틀 데뷔전알수 없음[57]
42썬더볼트, 트리미앙, 화살꼬빈엑스트라팀 배틀[58]
42꼬부기, 이상해씨, 파이리티에르노, 사나, 트로바팀 배틀[59][60]
47판짱야생포획
64화에서 테르나로 진화
64마폭시, 프레프티르엘르상대의 사정으로 배틀 중지
더블배틀(판짱과 함께함)
85엘레이드진고로로켓단 난입 후 재개
최다연승 : 4연승
최다연패 : -
9전 5승 1패 2무 승률 0.833

파일:4 anime xy10.gif
포케쇼에서는 나뭇가지를 뽑아드는 걸로 말랑이참교육 굴욕 주는 에피소드가 나온 바가 있다.(...)

4.2 판짱

파일:캡처 2016 02 02 22 54 25 443.png

최근 성우는 시타야 노리코테라사키 유카[61]/조경이. 세레나의 2번째 포켓몬. 47화에 포획. 애니 방영 이후 1년만에 포획한 세레나의 두번째 포켓몬이다.[62]

선글라스가 가장 큰 포인트. 춤을 잘 추는 것을 본 세레나가 선물로 준 것이다.[63] 엔딩이나 테마에 따라서 선글라스도 취향대로 바꿔서 쓰는 모양이다. 때문에 2차 창작에서 선글라스 유무를 보고 그냥 판짱과 세레나의 판짱을 구분할 수 있다. 잘 때도 선글라스를 쓰고 잔다.

47화에서 트라이 포카론에 난입해 깽판을 치면서 첫 등장. 지우의 모자와 시트론의 안경을 뺏기도 하는 등 장난꾸러기. 춤추는 것을 좋아하고, 자신의 춤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하는 면도 있다. 그런 점들이 세레나의 눈에 띄어 배틀을 통해 정식으로 세레나의 2번째 포켓몬이 되었다.

정황상 성별은 수컷인 듯하다. 그리고 50화에서 네네의 뽀뽀라세레나의 판짱에게 반했다는 것이 드러남으로써[64] 1인칭이 오레(俺)인것으로 밝혀져서 수컷임이 판명되었다. 즉 전체 멤버들중에서는 수컷(으로 추정되는 포켓몬들)의 비율이 높긴 하지만 세레나의 포켓몬들중에서는 유일한 수컷이다.[65]

시트론의 도치마론과 사이가 안 좋다.[66] 처음 등장했던 47화에서는 판짱이 먼저 도치마론을 약올렸지만, 일행이 된 뒤로는 도치마론이 먼저 말썽을 부리고 판짱이 이에 화가 나서 맞대응하는 모습이 많다. 50화에서는 도치마론이 세레나가 포켓몬들에게 주려고 만든 포플레를 혼자 다 먹어버리자 화가 나서 도치마론과 크게 싸우고 세레나와 시트론에게서 호통을 듣기도 했다. 하지만 힘을 합쳐야 할 때는 놀라운 호흡을 보였고그 직후 다시 싸우긴 하지만 지우가 싸울수록 사이가 좋아진다는 발언을 했으니 앞으로도 계속 티격태격할 듯하다. 근데 XY&Z 2화에서 보면 또 도치마론과 합심해 도치보구를 견제하며 묘하게 사이가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다. 아무래도 적응된 듯.

부란다의 진화 전 형태이다 보니 야생에서 포악한 부란다와 조우할 때마다 중재역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71화에서 실제로 그 역할을 수행했다.

91화에서는 50화에 나왔던 네네의 뽀뽀라에게 등짝을 보였다.

파일:123424536546456.gif
XY&Z 5화에서 말랑이의 꿈속에서는 부란다로 진화한 장면이 나왔다. 원인은 역시나 도치마론이 판짱의 과자를 뺏어먹어서.

XY&Z 20화에서는 네네의 뽀뽀라에게 뽀뽀를 당했다.
파일:Erwerwer23423r.png
이때의 표정이 진심 나라잃은 표정이다. 영원한 앙숙인 시트론의 도치마론이 위로해줄 정도면...망했어요

XY&Z 31화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도치마론과 싸운다(...).

기술배치는 태권당수/악의파동/스톤에지/손바닥치기

전적[67]
47화에서 세레나에게 포획
EP상대트레이너비고결과
64마폭시, 프레프티르엘르상대의 사정으로 배틀 중지
더블배틀(테르나와 함께함)
95도치보구야생도치보구의 요청으로 시트론의 도치마론과 교체
최다연승 : -
최다연패 : -
2전 0승 0패 2무 승률 0.000

4.3 이브이 ~ 님피아

파일:LGkPnON.png
68화부터 엔딩인 가오가오 올스타에서, 71화부터 오프닝 겟타방방에서 혼자서 춤을 추고 있는 모습으로 선행등장했다. 성우는 카나이 미카.[68][69]/조경이[70]

AG의 봄이를 이어 두번째로 이브이를 잡음과 동시에 역대 히로인 최초로 다른 히로인의 포켓몬을 다시 잡은 케이스. 2015년 9월 24일 에피소드에서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여담으로 2번째 포켓몬을 잡고 3번째 포켓몬을 잡기까지의 텀이 이번에도 약 1년이 걸렸다.(정확히 11개월)

89화에서 꽃밭의 넓적바위를 무대 삼아 춤을 추고 있는 것을 세레나가 우연히 발견하는 것으로 첫등장. 겁쟁이[71]라 세레나를 찾는 지우의 목소리가 들리자 바로 도망가버리고 그 춤을 보고 있던 세레나는 아쉬워한다. 이후 세레나가 자신을 찾아다니다가 낭떠러지로 향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소리를 내서 세레나에게 경고해 세레나를 구해주고, 세레나가 그에 대한 답례로 선물로 남기고 간 화관을 머리에 쓴다. 그리고 다음 날 세레나가 자신에게 마음을 전하기 위해 펼치던 퍼포먼스에 이끌려 나타났다가 로켓단에게 잡혀갈 뻔 했으나 세레나에게 구출되고 지우 일행들과 함께 로켓단을 물리친 뒤 세레나의 포켓몬이 된다.

여담으로 이브이를 찾는 도중 시트론과 유리카가 세레나의 포플레로 끌어들이는 작전을 사용했는데, 이때 포플레에 이끌려 나타난 걸 파르빗이 발견하고 이브이가 놀랄까봐 일행 몰래 그냥 보내주었다.그리고 애꿎은 도치마론만 욕을 먹었다 그래서인지 포켓몬들 중에서 파르빗만큼은 잘 따른다. 엔딩 가오가오 올스타에서도 자세히 보면 이브이가 거의 파르빗에게 붙어있다. 오프닝 겟타방방에서 분홍색의 화사한 드레스를 입고 춤추는 장면이 나온 것과 도치마론이 이브이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암컷으로 추측되었는데 XY&Z 2화에서 완벽하게 암컷임이 확정되었다.

91화에서 치뤄지는 향전시티 트라이 포카론에선 퍼포먼스에 참가하지 않고 관중석에서 지켜본다. 그러던 중, 불꽃놀이의 소리를 듣자 겁을 먹고 관중석에서 뛰쳐나와 도망친다. 이것을 안 세레나가 실격의 위험을 무릅쓰고 이브이를 직접 찾아서 위로해준다. 이후 세레나의 퍼포먼스를 보면서 매우 기뻐한다.

XY&Z 2화에서 등장하는 야생 도치보구가 이브이에게 반해서 막 들이대나, 도치보구를 못마땅하게 여긴 시트론의 도치마론과 세레나의 판짱이 도치보구의 접근을 제지했다. 급기야 이브이를 놓고 도치보구 vs 도치마론, 도치보구 vs 판짱의 연속 배틀이 치뤄지나, 정작 당사자인 이브이는 도치보구에게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가 말랑이(지가르데 코어)를 노린 로켓단에 의해 시트론의 파르빗, 유리카[72]의 데덴네, 그리고 말랑이와 함께 납치당하나 파르빗이 앞니로 포획망을 끊은 덕에 넷이서 같이 탈출한다. 물론 성격상 겁부터 집어먹었으나 파르빗의 격려로 용기를 낸다. 그러나 얼마 안 가 로켓단에게 따라잡히고, 파르빗과 데덴네가 로켓단에 맞서 싸우나 둘 다 로켓단의 펌킨인과 오케이징에게 밀렸고, 이브이 자신은 여전히 겁만 집어먹을 뿐 별다른 공격도 도망도 하지 못했다. 다행히 지우의 파이어로와 음뱃이 그들을 발견한 덕에 다시 세레나의 품으로 돌아가게 된다.

도치보구 & 도치마론 & 판짱이 로켓단을 쫓아낸 뒤 도치보구의 고백을 받았으나, 여전히 도치보구를 꺼렸던 이브이는 그의 고백을 거절한다.[73] 이에 도치보구는 상심하고 눈물까지 보이나, 알고 보니 이놈은 금사빠 기질이 있는 놈이어서 그 주변을 지나다니던 야생 부스터 암컷을 보고 곧바로 부스터를 쫓아가버린 덕에 도치보구의 애정공세에서 벗어났다.[74]

XY&Z 8화에서는 트라이 포카론에 출전했다. 출전 전날부터 잠을 잘 자지 못하거나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등 유달리 긴장한 모습을 보였는데 결국 프리 퍼포먼스 중간까지는 침착하게 잘 해내다가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환호하는 관중들을 보고 순간 겁을 먹으면서 테르나 나뭇가지에서 미끄러지면서 추락하는 실수를 하고 만다. 다행히 세레나와 테르나의 도움으로 수습하고 퍼포먼스를 무사히 끝낸다. 하지만 우승은 하지 못했고[75] 자신이 한 실수 때문에 탈락했다고 의기소침해지지만, 세레나에게 격려를 받고 다시 기운을 차리게 된다. 무대 경험이 생겼으니 다음 퍼포먼스를 기대해봐도 괜찮게 되었다.

XY&Z 12화에서 낯을 가리는 세레나의 이브이가 유일하게 잘 따르는 게 파르빗이기도 때문에 댄스파티의 파트너로 참가했다. 이브이가 시트론의 파르빗 말고 다른 포켓몬하고 어울리는데 있어서 익숙해 지고 이브이는 일단 낯가림이 심하여 앞에 나서는것을 두려워하는 성격을 가졌지만 댄스파티라는 경험을 통해 주변을 신경쓰지 않고 현장에 익숙해지기는 했지만 시합을 하기전에 세레나의 이브이가 겁내면서 떨고 그랬는데 시합을 시작한 이후로 지우의 피카츄 하고 같이 태그배틀에 응했다. 초반에는 그럭저럭 버텼지만, 이어서 로이와 밀푀유의 공격에 그만 피카츄마저 무력화되고 이브이 역시 쓰러지고만다. 하지만 세레나의 진심어린 격언을 통해 다시 일어섰고, 그 결과 님피아로 진화하였다. 당연히 배경음악은 도리도리. 님피아로 진화하자마자 요정의바람을 익혔으며, 로이의 오케이징의 몸통 박치기를 현란한 춤으로 피한뒤, 다시 요정의바람으로 역공하여 로이의 오케이징과 밀피유의 나루림을 같이 날려버리면서 태그배틀의 승리를 가져다주었다. 이브이 시절의 겁쟁이였던 성격에서 당당하고 늠름한 모습으로 성장하였다.

세레나의 이브이가 님피아로 진화하는 걸 그리 달갑게 여기지 않는 사람들도 꽤 있다. 우선 님피아의 진화조건 중 '페어리타입 기술 습득'이 있는데 이 조건을 충족하지 않았으며[76]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브이 시절의 단점을 극복하고 이를 발판삼아 성장한다는 묘사가 제대로 나오지 않은 것도 한 몫 했다. 물론 게임하고 애니메이션하고 제법 차이점이 많기 때문에 꼭 게임의 진화과정을 따라야하는 법은 없다.

20화의 트라이 포카론 준결승에서 세레나의 착지 실수를 리본 더듬이로 커버하여 결승진출에 큰 역할을 했다.

기술배치는 방어/스피드스타/그림자분신/요정의바람

전적[77]
89화에서 세레나에게 포획
EP상대트레이너비고결과
90피카츄, 거북왕한지우, 티에르노트라이 포카론 연습을 위해 중지
더블배틀[78]
XY&Z 12화에서 태그 배틀 도중 진화
12나루림, 오케이징로이, 밀피유지우와의 태그배틀[79]
최다연승 : 1승
최다연패 : -
2전 1승 0패 1무 승률 0.500

5 테마곡

파일:EYvdqkP.png
도리도리 (ドリドリ)

원문 나빛나 이후로 히로인의 테마곡이 다시 수록되었다. 부른 가수의 인터뷰에 의하면 이 테마곡의 주제는 세레나의 꿈이라고.[80] 아이돌 애니 수준으로 작화보정이 팍팍 들어간 것이 느껴진다. 47화~67화의 엔딩으로 나왔으며, 엔딩에서 내려간 뒤에도 세레나가 메인인 에피소드에서는 간간이 이 곡의 후렴구가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오곤 한다. 특히 세레나의 포켓몬이 진화하는 장면의 배경음악은 항상 이 곡이다.

XY&Z 20화에서 엔딩으로 담당 성우 마키구치 마유키가 부른 버전이 공개되었다. 작중의 삽입곡으로도 선택되었는데,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뮤직비디오로 만들어버렸다. 게다가 애니사이즈만으로도 아마존 차트 1위를 차지한 적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세레나의 음색과는 맞지 않다는 혹평도 있었다.

한국판에서는 '안녕 나의 미래'라는 곡이 엔딩곡으로 사용되었으며, 일본판 못지않게 잘 어울린다는 평가가 많다. 당연한(?) 얘기지만 한국어판에서 김현지가 부른 버전은 나오지 않았다.
  1. 게임판을 참고하면 오크색에 가깝다.
  2. 몇개는 각 홈페이지의 일러스트에서 배경색을 그림판으로 지워서 올린 것이라 퀄리티가 낮다.
  3. 주소는 극장판 주소지만 포켓몬 코리아에도 있기는 있다.
  4. 위 사진은 17기
  5. 가슴의 파란 리본은 트라이포카론 직전에 지우가 준 선물이다.
  6. 7화에 나오는 세레나의 회상 속 장면이다. 손을 잡고 있는 사람은 어린 시절의 지우.
  7. 원작인 포켓몬스터 X·Y의 주인공 설정의 반영. 뿔카노 이외에도 메이클, 고고트, 맘모꾸리도 라이딩용 포켓몬으로 나온다. 메이클의 경우는 53화에서, 고고트는 XY이전 베스트위시에서, 맘모꾸리는 83화 설산 에피소드에서 등장했다.
  8. 한국판에서는 'Get' 대신에 "넌 내꺼야!"라고 말한다. 이는 트라이 포카론에서 우승한 후 열쇠를 수여받을때도 마찬가지.
  9. 이전에는 이런 사례가 없었고 BW 이전까지 포켓몬 애니메이션은 전성기를 구가했던 터라 과감함 대신 안정을 선택했으나, 게임판에서 10대 초반에 해당되는 인물인 아이리스는 애니에 합류한 뒤 행적 등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악평을 듣고 동인 히로인이라는 멸시를 받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투희에게 시도하지 못했던 것을 세레나를 대상으로 하여 과감히 도입한 것으로 보인다.
  10. 다만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고, 소지하고는 있었다. 47화에서 세레나가 판짱에게 선물로 준 뒤로는 판짱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다.
  11. 인종이 백인일 경우엔 디폴트 눈동자 색이다. 게임판에서도 렌즈를 착용하면 눈동자 색을 파란색으로 바꿀 수 있다.
  12. 에피소드 도입부의 지우 일행 4인이 등장하는 아이캐치에서 동료들 중 키가 가장 크게 나온다. 또 사나와 밀피유보다도 키가 크다.
  13. 사라, 후늬, 향전, 이설 체육관의 4곳. 참고로 백단 체육관과 삼채 체육관은 비올라의 언니 팬지가, 비익 체육관은 코르니의 할아버지 콘콤부르가 추천해줬고, 미르 체육관은 XY 9화에서 지우가 배지를 4개 따면 도전하기로 시트론과 약속했었기에 처음부터 결정되어 있었다.(단, 맨 처음 추천해준 사람은 팬지이다.)
  14. 지우는 이를 두고 "세레나는 괜찮을 거야. 세레나는 강하다고."라고 말하기도 했다.
  15. 아마도 게임에서 주인공의 외모를 바꿀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서 이 부분을 애니메이션에 적용한 것 같다.
  16. 헐렁한 상의랑 조끼가 새로 추가되고 치마가 타이트해져 세레나의 몸매가 이전 옷을 입었을 때에 비해 잘 강조되지 않는다는 부분이 특히 많이 언급되었다. 특히 앞, 뒤, 옆 가릴 것 없이 모든 방향에서 절대영역이 강조되던 이전과는 달리 뒷모습과 옆모습에서는 그런 부분이 아예 보이지 않고, 보인다고 해 봐야 앞모습에서 약간이 전부이고 그마저도 조끼에 가려져 이전 복장에 비해 잘 드러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아동 애니에서 세레나가 색기담당인 것이 문제가 되어서 어른의 사정으로 디자인을 바꾼 것이 아니냐는 말도 많은 편.
  17. 특이하게도 세레나가 단발로 바뀐다는 소식을 대문짝만하게 강조하지 않았고, 오프닝이나 엔딩 장면만 단발로 바뀌는 식으로 조용하게 이루어졌다.
  18. 이슬이나 봄이도 옷을 바꿔 입었으나, 지우와의 모험 이후이고, 머리모양은 그대로이다. 특정 에피소드 한정으로 옷과 머리모양을 바꾼 경우를 제외하면 모든 여주인공들이 첫 등장 때의 기본 모습을 종영 때까지 그대로 유지했다. 스토리중에 기본 복장뿐만 아니라 기본 머리모양까지 싹 바꾼 캐릭터는 세레나가 최초다. 그리고 봄이의 경우는 버전이 달라서 복장이 바뀐 것이며, 그마저도 3세대 시절의 일이다. 실제로 게임 내에서 복장을 바꿀 수 있는 것도 6세대부터 가능해진 일이다.
  19. 유리카는 귀신이나 오컬트를 무서워하지 않는다.
  20. 베이리프, 라티아스, 메로엣타, 리라, 정연.
  21. 2013년 12월 기준으로 여타 커플링 스레드는 대략 40만에서 100만 정도의 조회수를 보였으나, 지우♡세레나 스레드의 경우 같은 시기에 이미 조회수가 80만을 돌파했으며 스레드에 달린 리플은 1만 개를 넘어간 상태였다. 다른 커플링 논의 스레드들의 경우 리플이 4천개에서 5천개 정도밖에 안 됐었다는 걸 보면 정말 엄청난 수준. 무엇보다도 다른 커플링 스레드들의 경우 벌써 3~5년도 전에 세워진 것들이다. 헌데 이 스레드들을 3개월 지난 신생 스레드가 압도해버렸으니 지우♡세레나 커플링 떡밥이 얼마나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었는지 알 수 있다. 이 스레드는 2014년 12월 25일부터 스레드2로 넘어갔으며, 해당 시점에서 조회수 350만 리플 25400여개를 기록했다. 스레드2 또한 2016년 3월 기준으로 조회수 160만 리플 6400여개를 기록하여 2스레드로 넘어가지 않은 다른 커플링 스레드와 거의 동등하거나 타 스레드들을 추월한 상태다.
  22. 지우가 '아이'(사랑)라고 말하자 엄청나게 부끄러워하는데, 사실은 기술명 '아이언테일'의 '아이'였다(...). 지우가 심한 감기에 걸려 정신이 오락가락했기 때문.
  23. 사실 지우와 히로인이 사이좋게 있는 일러스트는 이미 이전부터 계속 나온적이 있었다.
  24. 私が勝ったら付き合ってもらうわ. 付き合う는 '연애적인 의미의 사귀다'와 그냥 '행동을 같이하다'라는 이중적인 뜻을 갖고 있는데 프루미에는 자기가 이기면 따라와달라는 뜻으로 말했지만, 세레나는 사귀어달라는 뜻으로 이해하고 당황했다. 한국판에서는 대놓고 "사귀어 달라"고 번역했는데, "(친구를) 사귀다"는 뜻도 있으므로 틀린 번역은 아니지만 일본판보다 오해의 여지가 더 강해졌다.
  25. 물론 지우는 엘르가 아니라 엘르가 데리고 있던 푸호꼬를 보고 귀엽다고 했다. 세레나는 그걸 알고 안심했지만 세레나의 푸호꼬는 불쾌한 듯 지우를 째려봤다.
  26. "내가 아는 지우는 항상 활기차고 모두를 격려하고 매사에 긍정적이고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야.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는) 지금의 지우는 지우가 아니야!!" 지우가 자신의 부담감을 홀로 떠안겠다는 이유로 실의에 빠져있던 모습에 실망해서 낸 것이다. 다른 시리즈 때처럼 사소한 문제로 다투게 된 경우가 아니라서 굉장히 무거운 장면.
  27. 34화에서는 일행들 중에서 꽃꽂이에 가장 빨리 질리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이건 꽃꽂이가 포켓몬과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수련이라는 메이플 할머니의 의중을 모른 채 무작장 여러 날 동안 반복해서 했기 때문인 것도 있다.
  28. 이 태그는 다소 묘한 성격을 띠고 있는데 실제로 변태스러운 세레나를 그린 작품에 붙은 게 대부분이지만, 단순히 세레나가 지우에게 살갑게 대하는 그림임에도 붙어있는 경우가 있다. 누군가가 일부러 붙이는 건지 태그 삭제나 부활 같은 실랑이도 자주 보이는 편.
  29. 이 장면은 지우가 포켓몬 애니 역사상 처음으로 여주인공에게 선물을 준 장면이라 화제가 되었지만, 지우가 직접 골라서 산 게 아니라 우연히 이벤트에 당첨돼서 받은 리본을 세레나에게 준 거라서 이를 아쉬워하는 반응이 많았다.
  30. 더빙판에서는 '지우와 세레나! 댄스파티에 가다!'
  31. 사실상 제목밖에 남은 게 없었던 59화 데이트회처럼, 전개상 세레나의 대 지우 연심이 별 의미가 없었던 화들이 대표적이다. 또 세레나 이전의 히로인들은 자기 포켓몬 중 최소 한 마리 이상이 지우의 포켓몬과 일상적으로 엮이는 것 하나만으로도 이야기 분량을 충분히 길게 뽑아내고 이를 통해 지우랑 교류의 시간을 가졌던 일이 제법 있었지만, 세레나의 경우는 자기 포켓몬이 지우의 포켓몬과 일상에서 분량을 길게 뽑아낸 적 없음+지우를 남몰래 좋아함+그럴싸한 구실로 지우랑 따로 대화한 적 없음의 콜라보로 지우와 눈에 띄게 교류하는 일이 별로 없었다. 여기에서 생겨난 분량 공백은 세레나와 시트론이 판짱-도치마론, 이브이-파르빗 조합으로 대신 메웠는데 이 모든 것은 팬들이 세레나를 지우에 대한 연애감정을 제외하면 지우와 가장 거리감이 큰 히로인이라고 인식하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
  32. 80화가 세레나의 트라이포카론 첫 우승을 다룬 중요한 화인데다, 이전 성우의 개인사 때문에 재등장이 불투명했는데 담당성우가 바뀌어서 계속 출연해 세레나랑 함께 마스터클래스 무대까지 밟았다. 성우 변경은 밀피유가 한두 화 정도만 나오고 말 단역이었다면 상상할 수 없는 대접이다.
  33. 밀피유의 '지우와도 급진전해볼까'란 말에 약오른 세레나가 자기도 지지 않겠다며 단단히 벼르자 지우가 밀피유가 자신을 거론하며 세레나를 약올렸다는 걸 모른 채 "응! 그 기세야 세레나."라고 말하는 것, 이를 옆에서 같이 보고도 전혀 상황파악을 하지 못한 시트론을 보고 둘 다 둔하다고 깠다. 지우가 그 말을 하기 전부터 이미 씩 웃고 있었던 게 포인트.
  34. 지우가 향전체육관전을 특별한 정보없이 즐기고 싶다는 뜻을 밝히자 세레나에게 '지우는 참 긍정적이네. (지우의) 그런 점이 좋은 거지?'라며 조용히 물었다. 뜬금없는 이 질문에 세레나는 존댓말까지 할 정도로 크게 당황했다.
  35. 지우 입장에서 인생시합이나 다름없는 한판이었는데도 제작진이 주인공 역보정이라는 석연치 않은 연출을 지우에게 걸었다. 때문에 시합 결과를 두고 일부 팬들이 제작사 윗선의 외압 의혹을 제기하는 등 엄청난 논란이 발발하기도 했었다. 얼마나 심했냐면 그 다음 화인 XY&Z 39화의 유튜브 예고편이 받았던 비공감 수가 공감 수의 50배 이상, 수치로는 무려 5만을 넘어갔을 정도. 2016년 8월 18일~25일경에 올라왔던 국내외 포켓몬 XY 애니 관련 게시물들을 찾아보면 확인할 수 있다.
  36. 이 장면이 방송으로 나간 후 세레나가 타고 간 항공편의 이름인 '라티아스 H71'에 세레나가 지우의 입술에 키스했다는 암시가 담겨 있다는 주장이 일본 팬들 사이에서 나오기도 했다. 라티아스는 5기 극장판에서 지우의 볼에 뽀뽀한 것으로 유명한 캐릭터이고, H71은 호연도감 71번 포켓몬인 입치트를 뜻하는데, '세레나가 키스했다'는 암시는 이미 연출으로 보여주었고, 입치트의 일본판 이름인 'クチート'은 장음을 제외하면 '입과' 라는 뜻이되기에 입맞춤을 입과 했다는것을 뜻한다는 해석이다. 이 주장이 맞다고 가정한다면, 이 장면에서 왜 시트론 남매는 물론이고 사람도 아니고 포켓몬인 피카츄와 데덴네마저 자기들 눈을 애써 가릴 정도로 민망해했는지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다.
  37. 근데 사실 이건 악담이 아니라 사실이다. 애당초 세레나가 여행을 시작한건 지우를 만나기 위해서였지, 포켓몬과 관련된 이유는 사실상 전혀 없다시피 했다. 지우를 만나는 가장 쉬운 방법이 여행을 시작하는 것이고, 여행을 시작하려면 포켓몬을 받아야 하기에 자연스레 트레이너가 된 것이다 보니 이렇게 된 것. 물론 미리 고를 스타팅을 푸호꼬로 골라온 것으로 보아 아예 관심이 없었던 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포커스는 포켓몬이 아니었다. 그럼 세레나가 진짜 지우만 바라보는 개성없는 히로인일까? 글쎄, 아래를 보라.
  38. 유리카가 대신 맞았다.
  39. 이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마지막까지 포기하면 안 된다. 이전작들에서도 지우를 지탱했던 말들이지만 다른 인물에게 이 정도로 큰 영향을 준 건 XY가 유일하다.
  40. 53화에서 몰래 퍼포먼스 연습을 하고 퍼포머의 길에 대한 허락을 걸고 엄마와 메이클 레이스 대결을 하는 장면, 60화에서 푸호꼬를 꾸미는 장면과 지금까지의 자신을 되돌아보고 각오를 새로 다지는 장면을 보면 알 수 있다.
  41. 판짱과 푸호꼬가 불협화음 때문에 서로 싸우는 걸 말리다가 우연히 푸호꼬의 공격에 맞고 참았던 인내심이 폭발한 것이다. 그래서 둘 다 세레나로부터 살벌한 호통을 들었다.
  42. 어머니가 세레나가 퍼포머가 되고 싶어하는 마음이 확고하다는 걸 알고 세레나에게 승리를 양보해준 덕도 있다.
  43. 이슬은 아예 체육관 관장이고, 봄이와 빛나는 각각 체육관 관장의 딸, 톱 코디네이터의 딸이자 포켓몬 콘테스트 참가자면서도 기본적인 포켓몬 배틀에 능숙하며, 아이리스는 드래곤 마스터를 꿈꾸는 트레이너로서 어린시절 99전 전승을 기록한 적도 있을 정도로 포켓몬 배틀에 능숙하다. 참고로 로켓단과의 배틀은 제외한다.
  44. 만났을 당시에는 엘르가 엘레나라는 가명으로 신분을 감췄기 때문에 그녀와 헤어지고 나서야 그녀가 진짜 엘르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45. 틈틈이 포케비전을 찍어오곤 했던 사나보다도 조회수가 2배나 많았다.
  46. 여자 아이는 뭘로 이루어져 있어? 알고 있니? 무적의 미소+무한의 두근거림일까나
  47. 한국판에서는 XY 64화의 엘르의 말 (세레나의 미소가 모두를 행복하게 해 줄거야)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하다.
  48. 누가 봐도 암컷인데, 이 포켓몬 실제 암수 비율은 수컷 성별이 87.5%다. 한마디로 귀하신 몸.
  49. 11화에서 다른 포켓몬들과 흩어졌을때 자랑인 꼬리가 엉망이 돼서 울상이 된 적이 있다. 여담으로 이 꼬리는 개구마르가 개굴무스로 고쳐줬다. 무스라는 이름이 괜히 붙은게 아니었다
  50. 첫번째는 폭주한 포켓우드스타를 일렉트릭볼로 폭발시켰을 때, 두 번째는 세레나가 과자를 만드는 장면에서 슈가파우더를 푸호꼬한테 쏟았을 때이다. 둘 다 21화에서 나왔다.
  51. 11화에서 나뭇가지를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도치마론도 나뭇가지를 먹었다가 뱉어냈다.
  52. 엘레나라는 가명을 썼다
  53. 한 번은 푸호꼬가 화염방사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고, 다른 한 번은 판짱이 넘어졌다.
  54. 참고로 이 리본은 본 애니의 네번째 엔딩인 '가오가오 올스타'에서 이미 나왔다. 엔딩에서 포켓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장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55. 로켓단과의 배틀은 제외.
  56. 이 레어코일은 개구마르가 처리하였다.
  57. 시합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세레나의 반응을 봐선 사나의 승리로 끝난 듯.
  58. 파트너는 지우의 피카츄와 시트론의 파르빗.
  59. 파트너는 지우의 피카츄와 시트론의 도치마론.
  60. 단 푸호꼬는 도중에 탈락하였기 때문에 사실상 졌다.
  61. 시타야 노리코가 결혼과 더불어 임신을 발표했기 때문에 조만간 성우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었는데 결국 XY&Z 19화에서 변경되었다. 대타성우는 기존 레귤러 성우인 테라사키 유카. 30화부터 시타야 노리코가 레귤러로 복귀했고, 31화부터 다시 판짱으로 복귀하였다.
  62. 히로인의 두 번째 포켓몬으로서는 가장 늦게 잡힌 사례로도 기록되었다.
  63. 본가 게임의 세레나가 쓰고 다니는 선글라스와 비슷하다.
  64. 다 알겠지만 뽀뽀라암컷밖에 없다.
  65. 이것이 AG의 오마쥬라면 판짱이 세레나의 포켓몬들 중에서는 유일한 수컷이 될지도 모른다. 이전에 봄이의 포켓몬들도 다 암컷인데 먹고자만 수컷이었으므로. 하지만 아직 3마리밖에 없으니 더 기다려 봐야 할 것이다.
  66. 한쪽이 민폐를 끼치고 다른 쪽이 그걸 아니꼽게 보는 점에서 전작주리비얀에몽가와 비슷하다. 여기선 둘 다 수컷이라는 점이 다르지만.
  67. 로켓단과의 배틀은 제외.
  68. XY 87화부터 XY&Z 7화까지 출산휴가로 빠졌던 이세 마리야를 대신해 유리카 역도 겸업했다.
  69. 여담으로 카나이 미카는 무인시절 오바람의 이브이도 맡은 적이 있다.
  70. 이쪽은 카나이미카와 다르게 원래부터 유리카를 겸하는데 동시에 상술해있듯 판짱도 겸한다.
  71. 이전 항목에는 낯가림이 심하여 앞에 나서는것을 두려워하는 성격이라 적혀 있었지만 작품내에서의 인물들이 "겁이 많다."라고 자주 언급하는것을 보아 본가의 포켓몬의 성격을 애니에 고증해 놓은 의도인 것 같다.
  72. 정확히는 시트론
  73. 무서워하는 반응과는 다르다.
  74. 물론 도치보구는 아직 미련을 못 버렸는지, 이브이에게 짤막하게 작별인사를 날리고 떠났다.
  75. 우승은 가명을 쓰고 참전한 로사가 차지했다.
  76. 요정의바람은 진화 후에 배웠다는 설정이다. 덧붙여서 역시 특정 기술을 배워야 진화하는 메가자리나 겟핸보숭의 경우, DP에서는 왕자리가 원시의힘을 이미 익히고 있었고, 에이팜은 더블어택을 배운 날 갤럭시단이 신수유적에서 암약한 사건을 겪으며 진화했다.
  77. 로켓단과의 배틀은 제외.
  78. 파트너는 사나의 이상해풀.
  79. 파트너는 피카츄
  80. 작중 가사에 DreamDream이라 쓰고 도리도리라고 읽었다. 굳이 번역하자면 드리드리가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