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역

서울 지하철
7호선
장암 방면
뚝섬유원지

2.0 km
청 담
한국금거래소 (729)

1.1 km
부평구청 방면
강남구청
위례신사선
신사 방면
학동사거리
청 담
(미개통)
위례중앙 방면
봉은사

淸潭(韓國金去來所)驛 / Cheongdam(Korea Gold Exchange) Station

청담(한국금거래소)

다국어 표기
영어Cheongdam
(Korea Gold Exchange)
한자淸潭(韓國金去來所)
중국어清潭
일본어チョンダム
역번
서울 지하철 7호선729
30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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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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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학동로 지하 508
(舊 청담동 77-76)
서울 지하철
운영기관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
7호선 개업일2000년 8월 1일

1 개요

서울 지하철 7호선 729번. 서울특별시 강남구 학동로 지하 508(舊 청담동 77-76번지) 소재.

2 역 정보

원래는 2000년 여름에 7호선 3차 구간인 신풍-청담 구간을 개통하고, 청담대교의 완공 예정 시기인 2000년 가을에 최종적으로 청담-건대입구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었다. 이에 맞춰 청담역을 3차 개통 때부터 완공 전까지 시종착역으로 활용하기 위해 2폼 3선식(선로|폼|선로|폼|선로)으로 설계하였다. 그러나 한국 최초의 복층 교량이었던 청담대교가 생각보다 빠른 1999년 12월에 개통되면서 결과적으로 2000년 8월 1일 신풍-건대입구 구간이 모두 개통되었고, 이에 따라 청담역은 막차 시간대 말고는 시종착역으로서의 역할을 안 하게 되었다. 2001년 여름 고속터미널역 침수 사건 때 장암역-청담역 구간을 운행하던 적이 있었다.

이 역은 수도권 전철 단일역으로는 가장 많은 14개의 출구가 있으며, 1, 14번 출구 쪽에서 반대편 출구인 7, 8번 출구 쪽까지의 거리는 무려 655m나 된다. 서초역교대역 사이의 거리보다도 길다. 그 이유는 역을 2개 짓지 않고 청담역 하나만으로 삼성로에 있는 청담공원앞 사거리와 영동대로에 있는 경기고등학교 앞 사거리 부근에 있는 수요를 끌어들이려는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경기고등학교 앞 사거리에 역을 지으면 회차 시설과 함께 지상구간 연결을 만들만한 공간이 좀 빡빡해 보이기도 하고(물론 청담공원앞 사거리와 경기고등학교 앞 사거리 사이에서 회차를 했을 수도 있지만). 참고로 한국 전체로 따지면 대구 지하철 2호선반월당역이 23개로 가장 많다.

따라서 '청담역사거리'가 존재하지 않는다. 이는 7호선 개통 이후 영동사거리가 논현역사거리로, 논현동사거리가 학동역사거리로 사실상 정착된 것과 대비되는 부분이다. 논현동사거리의 경우 버스정류장 명칭에만 남아 있고 영동사거리의 경우 버스정류장에서도 사라져 거의 잊혀진 명칭이 되었다. 청담역 출구가 사거리 2개에 걸쳐 있기 때문에 어느 한 사거리를 청담역사거리로 해버리게 되면 다른 사거리와 헷갈리기 십상이기 때문. 실제로 서울 버스 41 항목의 '청담공원사거리'가 이전 버전에서 청담역사거리로 표기되어 있어 오해를 불러 일으키게 묘사되어 있었다. 그래서 여기는 그대로 청담공원사거리(삼성로 교차), 경기고교사거리(영동대로 교차)로 고정되어 있다. 또한 이 역과 시내버스 간의 환승 통행을 하려면 4번과 11번 출구가 가장 적절한데, 이쪽은 장암역 방면 8-4, 부평구청역 방면 1-1과 가장 가깝다. 사실 반대 방향인 장암역 방면 1-1, 부평구청역 방면 8-4번 문으로 내려도 3번과 12번 출구에서 가깝긴 하다. 하지만 4번과 11번 출구에 비해서는 개찰구까지의 거리가 약간 더 있다. 물론 학동로가 아닌 삼성로나 영동대로의 버스와 환승을 하려면 좀 걸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이 아이디어를 통해 역 하나 가량의 공사비를 절약하고, 한 역 더 정차할 필요가 없이 7호선 표정속도를 향상시킨 것은 매우 잘 한 일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 때문에 역 자체의 편의성은 정말로 나쁘다. 역 플랫폼이 삼성로 쪽에 조금 더 가깝다 보니 청담공원앞 사거리까지는 그래도 역세권이라고 할 수 있지만, 경기고교 사거리 방향의 여섯 출구는 역세권이라고 하기가 뭣할 정도로 플랫폼과의 거리 차이가 엄청나며, 특히 이 지역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환승을 할 때 혼란을 유발한다. 게다가 이 거대한 역에서 화장실은 4번, 11번 출구 쪽 개찰구 하나에만 있기 때문에 잘못 헤매다가는 길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화장실 안내판에서 430m라는 초월적인 숫자를 볼 수도 있는 것은 덤.

하지만 출퇴근 시간대 영동대로 쪽의 환승 인구도 많고, 지상의 인도가 넓지 않으며 경사져 있기 때문에 해당 구간 통로와 출입구는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한 결정이다. 게다가 위례신사선이 건설되면서 어차피 생길 수 밖에 없는 통로이며 출입구들이다. 역을 만들 때 그것을 고려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역 전체의 거리가 엄청 긴 관계로 이 역의 역무원들은 역내 순찰시 역무실에 비치해 둔 자전거를 타고 다닐 정도라고 한다.

삼성로영동대로를 교차하는 노선으로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서울 지하철 3호선, 서울 지하철 9호선, 수도권 전철 분당선이 있다. 2호선은 영동대로 쪽에만 삼성역이 있고, 9호선의 경우 삼성중앙역봉은사역이 각각 따로 있지만, 9호선은 급행이 있고 삼성중앙역은 급행열차가 정차하지 않기 때문에 비난을 피하고 있다. 3호선도 학여울역대치역이 따로 있다.

일명 강남리 마을 전철이라 불리는 분당선 구룡역, 개포동역, 대모산입구역의 경우는 청담역과 정반대의 경우로, 시간과 돈을 제대로 날려먹은 케이스. 이용객도 적어서 정작 역은 지어놓고 역 건설을 요청한 주민들은 이용하지 않는 등 오히려 표정속도에서 손해를 봄으로써 분당선의 경쟁력을 엄청나게 갉아먹고 있다. 이 무개념짓의 최대 피해자는 아무래도 분당신도시 주민일 것이다.

서울 경전철 위례신사선이 개통되면 이 역을 거쳐갈 예정인데, 서울역, 홍대입구역, 노원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고속터미널역 등 쟁쟁한 경쟁자를 넘어서는 막장환승이 기대된다. 7호선 청담역은 학동로에 깊이 들어와 있고, 위례신사선 청담역은 한강영동대로 지하에 들어갈 예정이기 때문이다. 예상 환승통로 길이가 520m 정도.

2016년 5월 18일에 이 역의 이름이 3억 6000만원에 팔렸다고 한다. 입찰자는 "한국금거래소"와 "우리들병원"인데 한국금거래소가 역 이름을 차지했다.이로써 청담역의 병기역명이 "한국금거래소"가 되었다.[1]

청담역의 기둥식 역명판을 교체하면서 뚝섬유원지역의 영어중 Ttukseom Resort가 Ttukseom Park로 되어있다. 뚝섬공원역

2.1 승강장

뚝섬유원지
강남구청
서울 지하철 7호선건대입구·사가정·면목·장암 방면
서울 지하철 7호선당역 시·종착,6호선 회차
서울 지하철 7호선강남구청·고속터미널·철산·부평구청 방면

3 역 주변 정보

이 역 주변에는 아파트와 고급빌라 등의 주거지들이 많다. 강남구청은 바로 다음역인 강남구청역보다 청담역(7번 출구)이 더 가깝다. 원래 강남구청역 앞의 강남구 보건소가 개통 당시 강남구청이었다. 이후 구청이 현 위치로 이전했지만 강남구청역의 역명은 그대로 쓰고 있는 것. 물론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실제 개찰구에서의 거리가 굉장히 멀다. 11번 출구 뒷편의 정류소에서 3414/301/401번을 타고 한 정거장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내려서 바로 건너편이 강남구청.

또한 7호선을 이용하여 삼성역/코엑스 방면으로 갈 경우에는 이 역에 내려서 버스로 환승하는 것이 가장 간편하다. 3번 출구로 나가서 조금만 나가면 경기고등학교 앞 정류소이며, 여기서 코엑스/삼성역까지는 불과 한두 정거장 거리. 그래서 출퇴근 시간대에는 이 역과 버스간의 환승 수요가 상당히 많고 실제 소요시간 역시 적절하다. 특히 북쪽 구간에서 내려올 경우 건대입구역에서 갈아타는 것보다 청담역에서 버스로 환승하는 편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건대입구역에서 환승 통로를 이동하여 2호선을 타고 강변역 즈음 왔을 때 이미 청담역 3번 출구 버스 정류장에 도달할 수 있으며, 여기서 버스를 타면 5분 내에 코엑스/삼성역에 도달하기 때문.

2번 출구에서 코엑스 방향으로 내려가면 바로 앞에 경기고등학교 정문이 있다. 덕분에 아침 시간대 2번 출구에서는 떼지어 등교하는 경기고 학생들을 볼 수 있다.

도산대로에 위치한 영동대교남단 및 청담사거리와 가장 가까운 역이기는 하지만, 역에서 최소 600m는 떨어진 관계로 걸어서 가기엔 다소 애매하며 청담사거리는 압구정로데오역에서의 거리와 비슷하다. 특히 이곳에 위치한 클럽(앤써, 엘루이)에 가고자 하는 사람들은 청담역이나 4212같은 버스보다 택시 이용을 선호하는 편이다.

4 장터열차

매주 화, 수, 목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농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가 열렸다. 주박선로에 열차를 대놓고 열차 내에서 판매하는데, 서울 지하철 6호선 열차라는 게 유머. 처음에는 그냥 7호선 열차를 주박시켰으나 언젠가부터 6호선 열차를 갖다 쓰고 있다. 장터열차 운영 중단 후에는 아예 6호선 열차가 7호선 내에서 운행한 적도 있다. 후술한 대로 7호선의 열차가 부족해서 열차가 증차될 때까지 임시로 투입된 듯. 9GAG에도 Midnight Meat Train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

2012년 9월 28일부터 서울 지하철 7호선부평구청역까지 연장 시운전에 돌입함에 따라 이날부터 장터열차 운영을 중단하였다. 열차가 심하게 모자라기 때문이다. 덕분에 이 6호선 출신 장터열차가 7호선에서 알바를 뛰었다고 한다. 또한, 이 열차는 현재 다시 6호선으로 돌아가서 운행 중이다.

5 일평균 승차량

  • 하차량은 포함하지 않는다.
서울 지하철 7호선
2000년2001년2002년2003년2004년2005년2006년2007년2008년2009년
14,065명18,623명20,472명21,456명21,619명22,232명23,215명23,520명24,004명24,298명
2010년2011년2012년2013년2014년2015년
25,233명26,234명26,167명24,831명24,308명21,934명
  1. 「서울 지하철 청담역 '이름' 3억6000만원에 팔렸다」, 2016-05-18,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