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버섯은 새송이버섯이다.
목차
1 소개
균류(菌類) 중에서 눈으로 식별할 수 있는 크기의 자실체(子實體)를 형성하는 무리의 총칭이다. 즉, 균류의 성기(생식기)이다. 어쩐지 모양이 그렇더라 버섯 자체가 특정한 분류가 아닌 눈에 보이는 균류를 말하는 것. 버섯모에서 버섯포자를 내뿜어 번식한다. 균류의 특성상 버섯이 난 곳이라면 그 주변은 이미 균사가 점령하고 있다는 뜻이다
종류와 사는 곳이 다양하다. 보통 축축하고 어두운 곳이라면 어디든지 돋아나는데, 국내엔 드문 경우지만 심지어는 인간의 코 내부에서도 버섯이 피기도 한다(!!). 비강은 습하고 따뜻하고 어두운데다, 코털 또는 점막에 걸려 뿌리박기 쉽기 때문. 코막힘 관련 항목에도 있다. 동충하초는 벌레의 몸에서 자란다. 또한 사람의 면역력이 떨어질 경우 피부(!)에서 버섯이 자라기도 한다. 에이즈 환자나 시체에서 작은 버섯이 생기는 경우도 존재한다. 심지어 물 속에서 살아가거나 다른 버섯에게서 자라는 경우도 있다.
종류에 따라 가지고 있는 성분도 천차만별로 약으로도 쓰일 만큼 유용한 물질을 가진 것부터 생명에 치명적인 독을 가지고 있는 것까지 다양하게 분포한다. 독이 없는 버섯들은 대부분 단백질 함량이 높은 영양식으로 취급되며, 최근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북한에서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며 재배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버섯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베타글루칸 같은 다당체들은 면역계를 활성화시켜 간접적으로 항암작용을 하기도 한다.
이건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피부미용계에서 매우 우대를 받는 식품이기도 하다. 피부를 매끈하게 만들어주는 데에 효과가 좋다는 듯 하다. (특히 양송이버섯을 가장 우대한다.)
보통 버섯 특유의 모양이 주는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서인지, 요리할 때는 통째로 넣거나 세로로 잘라서 그 모양을 살리는 조리법을 많이 쓴다. 특히 양송이나 표고버섯을 잘라서 쓸 때는 거의 반드시라 해도 좋을 정도로 통 내지는 세로로 저민 것을 쓴다. 단 표고버섯전의 경우 갓의 공간에 소를 채워 지지는 것이라 저미지는 않는다.
이 문서 상단에서 언급했듯이 균류로 과거에는 식물 분류에 포함되었으나 현재는 균류가 식물의 특성과 동물의 특성의 특징을 모두 가지면서도 차이점도 크기 때문에 별도로 분류한다.[1]
또한 키 크는 특효약이라 카더라. 모 콧수염 배관공이 이걸 먹고 키가 2배로 큰다고 한다. 사실 그 버섯은 광대버섯이라서 실제로 키가 큰 게 아니라 환각일 뿐이라 카더라
영어로 머쉬룸이라고 알려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외래어 표기법에 맞추자면 머시룸mushroom이다. 국립 국어원을 참고.
나무에서 자라는 버섯은 흔히 나무를 말려 죽인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몇몇 예외를 제외하면 공생관계다. 균사가 먹는 것은 오직 나무의 죽은 조직뿐이기 때문이다. 균사가 빨아먹은 나무는 속이 썩지만 속이 비기 때문에 오히려 바람에 더 강해지는 효과를 발휘하며, 썩은 속은 다시 나무의 양분이 되고, 동물이 들어와서 은신처라도 되는 날엔 동물의 털, 배설물이라는 선물도 기대할 수 있다.
가장 거대한 생명체로 버섯이 꼽히는데, 미국 오리건 주 동부 맬휴어 국립산림지대에서 발견된 뽕나무버섯속에 속하는 꿀버섯[2] 종은 단일 개체의 대지 내 균사체 면적이 자그마치 890ha로 축구장 1,220개 면적에 달한다. 즉 이 890ha의 대지에서 나는 꿀버섯의 자실체[3]는 모두 유전적으로 완벽하게 동일한 셈. 이 개체의 나이는 최소한 2,400살 이상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현재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단일 생명체로 당당히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렇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성기로 기네스북에 등재될 수도 있지 않나?? 뽕나무버섯속이라 식용도 가능하다
2 독버섯
해당 문서 참조.
3 버섯의 종류
버섯/종류 문서 참조.
4 트리비아
- 오래전부터 여러 국가에서는 남성의 그것을 버섯으로 비유하기도 한다. 하긴 위에서 언급했듯이 버섯 자체가 균류의 성기(생식기)이기도 하고...
선견지명한국에서도 가끔 버섯이라는 표현을 쓸데도 있지만 고추만큼 대중적으로 쓰이는 표현은 아니다. 하지만 그걸 버섯에 비유해도 딱히 못 알아듣는 건 아니다.그러면 대물이라면 버섯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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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에화의인화를 해서 모아둔 사이트도 있다. HP: oso的キノコ擬人化図鑑 Twitter: @ososugiru
최근 아예 모에도감(...)으로 출판까지 한 듯.[1] [2]
- 위에서부터 회흑색광대버섯(XX), Amanita grandicarpa(?), 광대버섯(X), 노란막광대버섯(XX), 마귀광대버섯(X), 알광대버섯(XX), 광대버섯속(?), 흰알광대버섯(XX), 독우산광대버섯(XX), 큰주머니광대버섯(XX), 덧부치버섯(*), 먼지버섯(O), 흑자색그물버섯(O), 동백균핵버섯(*), Ciborinia gracilipes(?), 오디균핵버섯(?)과 균핵꼬리버섯(*), 독깔때기버섯(XX), 바침대쥐눈물버섯(O), 두엄흙물버섯(XX-술과 동시에 먹으면 중독), Cyttaria darwinii(O), 삿갓외대버섯(XX), 하늘꼭지버섯(?), 팽나무버섯(O), 독황토버섯(XX), 잎새버섯(O), 마귀곰보버섯(XX/△-가열처리 후 식용), 턱수염버섯(O/△-유독 가능성 있음), 노란다발버섯(XX), 느티만가닥버섯(O), 젖버섯아재비(O), 배젖버섯(X), 표고버섯(O), 잿빛만가닥버섯(O), 키다리곰보버섯(△-생식하면 중독), 곰보버섯(△-생식하면 중독), 적갈색애주름버섯(*), Mycena lux-coeli Corner(?), 화경버섯(XX), 흰망태버섯(O), 나도팽나무버섯(O), 느타리(O), 붉은사슴뿔버섯(XX), 청환각버섯(XX), Psilocybe cubensis(X), 알버섯(O), 절구버섯아재비(XX), 황소비단그물버섯(XX), 송이버섯(O), 담갈색송이(X), 쓴맛그물버섯속(XX).
- O: 식용, △: 중독 가능성 있음, *: 식용 부적합, X: 독버섯, XX: 맹독버섯, ?: 식독불명.
- 식독여부는 해당 도감에 나온 내용을 기준으로 기재하였다.
여담이지만 끝말잇기에 사용하기 유용하다. 섯으로 시작하는 단어가 2개(섯등, 섯밑)있어 한방단어를 사용할 수 없는 끝말잇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늙은이의 살가죽에 생기는 거무스름한 얼룩점을 검버섯이라 부른다. '검버섯이 피다' 등의 표현으로 주로 쓰인다.
5 버섯과 관련된 물건이나 창작물
5.1 버섯재배키트
버섯을 농장에서 키우는 것이 아니라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키울 수 있는 재배 키트가 시중에 나와 있다. 아이들의 교육용으로도 반응이 좋고 일반적인 식물이 아닌 버섯이라는 흔하지 않은 아이템 때문인지 상당한 흥미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해당 항목으로.
5.2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버섯
이 시리즈를 대표하는 아이템으로, 마리오를 커지게 하는 아이템이다.광대버섯처럼 생겼다. 바리에이션으로 1UP버섯이나 킬러버섯(일명 독버섯) 등도 존재한다. 킬러버섯은 이름 그대로 먹으면 데미지를 입거나 꼬마리오인 경우에는 사망. 1UP버섯은 말그대로 1UP 아이템이다.
마리오 카트 시리즈에서는 부스터 역할을 한다. 여러번 사용할 수 있는 황금버섯도 존재.
슈퍼 마리오 RPG를 위시한 RPG 시리즈에서는 체력 회복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즉, 여러모로 마리오에게 이로운 아이템이다. 그러므로 마리오가 버섯 매니아를 넘은 버섯 중독자인지 의심이 간다
이런 덕분인지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로고로 많이 사용된다.
버섯을 먹고 커지는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가 버섯을 먹고 커지는것에 모티브를 얻었을것이다
5.3 테라리아의 버섯
이 게임에선 제작진들의 버섯 사랑하는 마음을 볼 수 있는데, 발광버섯이라는 아이템으로 각종 가구는 물론, 벽지, 램프 등등을 만들 수 있고 집까지 지을 수 있다! 버섯으로 장비도 만들 수 있다.
게임 내의 지형 중에 버섯 지대가 따로 있는데, 이곳에선 이 지형의 고유한 적들과 BGM이 있다. 게다가 저 버섯 지대에 집을 지어놓으면 버섯인간인 NPC 트러플이 찾아 온다.
5.4 메이플스토리의 버섯
버섯(메이플스토리) 문서로.
5.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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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기[4] - 나메코 재배 킷트
- 나스 키노코
- 더 킹 오브 파이터즈 - 슈룸
- 디지몬 시리즈 - 머슈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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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 D. 루피[5] - 마리오 - 바로 위 항목에 나온 것처럼 마리오는 항상 버섯을 먹고 커진다.
.. 어?! - 마리사와 6개의 버섯
- 메트로 유니버스(메트로 2033, 메트로 2034) - 핵전쟁 이후 버섯과 돼지고기가 인류의 주식으로 자리 잡았다. 사람과 돼지가 버섯을 먹고, 먹고 난 다음 생기는 배설물은 버섯의 거름이 되고, 그렇게 자란 버섯을 사람과 돼지가 다시 먹는다. 베데엔하에는 버섯으로 만든 차도 존재한다.
인류의 지극한 버섯 사랑을 엿볼 수 있다. - 모험왕 비트 - 바라사
- 배틀본 - 미코
- 버섯구름
- 버섯인간
- 스머프 - 집이 버섯으로 되어 있다.
- 엔(도로헤도로) - 버섯 매니아인 캐릭터. 마법부터가 버섯으로 만드는 마법이다.
- 엔리코 푸치 - 버섯을 처음으로 먹은 자를 존경하고 있다.
- 영비천
- 오크(Warhammer 40,000) - 종족 자체가 포자번식을 하는 일종의 균류에 가까운 종족.
- 요괴워치 - 따끈따끈족의 키즈나메코(소독버섯) & 키즈나스(버섯간호사)
- 스플릿 머쉬룸(록맨 X4)
- 운지천
- 주황버섯
- 초코송이
- 키리사메 마리사(동방 프로젝트) - 버섯 매니아이자 전문가인 캐릭터. 비슷하게 생긴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구분할 줄 알지만, 문제는 버섯을 너무 좋아해서 죽지는 않을 정도의 독버섯이면 그냥 먹는다는 것[6]. 소설 동방향림당에서 환각작용이 있는 버섯을 레이무와 린노스케에게 먹인 전적이 있다.[7] 버섯으로 술을 담글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담갔다가 정체를 알 수 없는 버섯까지 잔뜩 증식한 적도 있다.
- 타샤 머쉬룸
- 티벳버섯
- 페어리 테일 - 프란말스(이쪽이 진짜 모습 이다.)
- 포켓몬스터 - 파라섹트, 버섯모, 뽀록나(모두 버섯포자를 사용)
- 프리큐어 시리즈 - 시비렛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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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컷 - 숨은버섯찾기버섯찾기때문에 3초가 아니다 - 호빗
- 호시 쇼코(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 이 쪽도 심각한 버섯 매니아.
- 티모(리그 오브 레전드) - 티모의 궁극기는 버섯으로 폭발물(함정)을 만들어 던진다
버섯농사를 위해 버섯을 심는다 카더라티모쪽 라인으로 갱킹을 가면 꼭 한번은 밟는다딸피로 튀는데 버섯 밟으면 절망하게 된다
- ↑ 과거 동물 식물 2분법에서 버섯, 곰팡이에 속하던 부분과 동물에 속하던 미생물 중 일부가 균류로 분리되어 나온 셈.
- ↑ honey mushroom, Armillaria ostoyae
- ↑ 우리가 흔히 버섯이라고 부르는 땅 위로 솟아 올라오는 부분
- ↑ 조금 수위가 높은 만화에선 송이버섯과 자주 비유된다. 특히 여동생은 사춘기와 야한 이야기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 지루한 세계
잠깐, 후자는 조금 수위가 높은게 아니지 않나?~ - ↑ 이해가 안 간다면 여인섬 에피소드 처음 부분을 보자(...)
- ↑ 작품내 묘사를 보면 그런건 아예 면역이라는 발언도 했었다
- ↑ 다만 린노스케는 조리하면 괜찮은 부류일 것이라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