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일까, 너를 너무나도 보고싶어.
ファイナルファンタジーX-2 | |
FINAL FANTASY X-2 | |
파이널 판타지 X-2 | |
장르 | RPG |
제작 | 스퀘어에닉스 |
유통 | |
일본 | 스퀘어에닉스 |
한국 | SCEK |
등급 | |
일본 | CERO C (15세 이용가) |
북미 | ESRB T (13세 이상 대상) |
유럽 | PEGI 12 (12세 이상 대상) |
한국 | 15세 이용가 |
플랫폼 | |
PS2, PS3, PS4, PS VITA, PC[1] | |
발매 | |
일본 | 2003년 3월 13일 |
한국 | 2004년 4월 20일 |
발매(HD 리마스터) | |
일본 | 2013년 12월 26일 |
한국 | 2014년 2월 27일 |
공식 사이트(일본, HD 리마스터) |
목차
파이널 판타지 10-2 테마송 Real Emotion , 1000 No Kotoba (일본판)
파이널 판타지 10-2 테마송 Real Emotion , 1000 No Kotoba (영문판)
1 개요
2003년 3월 13일(일본 기준)에 발매된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파이널 판타지 10의 후속작에 해당한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최초로 발매된 후속작이며, 최초로 한글화 정발된 파이널 판타지. 그리고 스퀘어란 이름으로 나온 마지막 파이널 판타지. 왜냐하면 동년 4월 1일에 에닉스와 합병해 스퀘어 에닉스가 되기 때문이다. 물론 그 후에 나온 북미판과 인터네셔널판은 스쿠에니 이름으로 발매.
2 상세
전편의 히로인 유우나가 주인공이며 역시 전편에 등장하는 류크, 신캐릭터 파인이 일명 유리파라는 닉네임을 가진 스피어 헌터로 활동한다.
스토리 면에서는 전편의 아련한 슬픔을 담고 있던 스토리에 비해 밝고 가벼운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전작에서 강단은 있으나 수동적인 면이 많았던 유우나는 후속작에서는 밝고 강인한 모습[2]으로 나오며, 전편에서 열심히 배운 백마법은 어디 팔아먹었는지 드레스를 입지 못하면 마법을 사용할 수 없다.
전편에서 동료들과 함께 신을 완전히 물리치고 영원의 고요절을 만든 대소환사 유우나. 우연한 계기에 티더를 닮은 사람의 모습이 찍힌 '스피어'를 발견하게 된다[3]. 그래서 그러한 스피어를 모으러 동료들과 함께 전 세계를 떠돌아다니는 '스피어 헌터'가 된다. 이 과정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일, 그리고 천년 전 티더와 유나의 원형이 되었던 슈인과 렌의 스토리가 얽힌다.
게임의 진행은 전편이 스토리를 중시하여, RPG 게임으로써의 자유도가 부족한 일자식 전개였던 반면, X-2는 마치 이렇게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처럼, 처음부터 비공정인 Celsius를 이용할 수 있어, 전편을 통해 만날 수 있었던 지역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플레이 할 수 있다. 스토리의 진행도 미션의 수락 - 클리어 형태로 자유도가 크게 향상되었다고 할 수 있지만, 어차피 진엔딩 보려면, 거의 대부분 빈틈 없이 클리어 해야 한다.
게임 자체도 보통의 RPG라고 부르기는 힘들다. 전투 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퍼즐이나 퀴즈, 미니게임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심지어 전편에서 티더의 칠요의 무기를 강화하기 위해 지옥의 초코보 경주를 해야 했던 고요의 평원은 도박장으로 바뀌어 있다. 다만 전투에서는 ATB를 최대한으로 활용[4]하여 가장 실시간에 가까운 분위기가 되었으며, 이에 따라서 순간의 방심이 전멸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아져 컨트롤에 따른 난이도 변화폭이 크다.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팬들의 반응이 미지근했던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먼저 본편이 아닌 사이드 스토리로 전작을 해보지 않았던 게이머들에겐 이 이야기가 왜 이렇게 시작되는지 어째서 이러는지를 확실하게 알기가 힘든데다 대다수의 게이머들은 외국산 게임 중 영어에 대해 그리 친숙하게 느끼질 않는 편이다. 물론 FPS류에 익숙하다거나 스타크래프트 등을 접했다던지 하는 유저도 있겠지만, 그다지 와닿지가 않는 점으로 가장 손에 꼽히는 것이 바로 음성이 영문이라는 점. 일본어판 음성이 아니라는 점에 어색해서 봐주고 들어넘기기가 힘이 들었는데 이걸 결국 영문판 음성을 담은 채 발매가 되었으며, 게임자체의 시나리오도 역시 본국에서도 의심스러울만큼 별로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시나리오가 별로 좋지는 못하면서 컨텐츠나 이벤트 등의 서브 시나리오나 시스템은 이제까지의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중에서 가장 방대하다.(...) 게임을 휘어잡는 본류 시나리오가 약한 상태에서 지류만 잔뜩 파놓은 꼴이 되었다.
단. 여기서 영어 음성이 아무렇지도 않은 게이머들에겐 한번쯤 즐겨볼만한 셈. 물론 어디까지나 파이널 판타지를 가볍게 즐길 수 있다거나 전작 이후의 이야기를 간단하게 즐겨볼까 하는 정도이다
결정타는 사실 음성이 영어라는 부분 보다도 시리즈마다 매번 한국어로는 정발이 안 되어서 파판 팬이라고는 일본어나 영어 가능자만 남아버린 상태였는데,여기서 X-2는 너무 늦게 정발이 되어서 이미 해볼 사람은 다 해본 다음에야 출시를 해버리는 삽질을 해버린 것이다.[5] 이러니 많이 팔리기는 늦었던 셈.
초회판에 동봉된 공략본과 게임문화에서 출시한 파이널 판타지 10-2 울티마니아라는 공략본은 400페이지가 넘어가는 엄청난 분량이다. 덕택에 있으면 게임하기 참 쉽다.(...)
이래저래 욕먹은 파판이긴 하지만 10편의 후속작이었고 게임 자체도 나쁜 편은 아니었기에 판매량은 540만 장으로 상당히 많이 팔렸다. 전 시리즈를 통틀어서도 상위권인 수준. 이것보다 많이 팔렸던 작품은 본편이었던 10을 포함해 7, 8, 13 뿐.
2.1 인터내셔널 + 라스트미션
파이널 판타지 10-2의 확장판.
미션형식으로 진행하는 본편에 크리쳐 크리에이트라는 육성형 요소와 본편으로부터 3개월 후의 이야기인 라스트미션편이 추가되었다.
본편의 음성은 영어, 자막은 일어로 진행. 단 라스트미션에서는 자막도 음성도 모두 일어로 진행한다.
기존의 일본판에 있었던 자잘한 버그요소나 난이도 하락요소를 수정하였으며,[6] 크리쳐 크리에이트라는 요소를 도입. 게임 속 등장인물이나 몬스터들을 우리편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도전요소를 더욱 많이 집어넣은 것이 특징.
또한 본편에는 없는 드레스피어인 사이킥커, 축제사 드레스도 추가되었다.
2.2 HD 리마스터
2013년, 전작인 파이널 판타지 10과 함께 PS3/PS Vita로 리마스터되어 발매되었다. 당연히 베이스는 위의 라스트미션.
PS3는 전작과 합본이지만, Vita 버전은 별개의 패키지로 발매했다.
참고로 한국에서는 의외로 비타판 10-2 물량을 구하기 어렵다. 공급량을 조절했기 때문. 10과 10-2 공급비율은 대략 5:1 정도.
제대로 한글화된 10에 비해 한글화가 영 좋지는 않아보인다.[7]
2014년 시점에서는 걸그룹의 대두나 여캐가 단체로 주역을 맡은 미디어 작품이 많이 등장하면서 스토리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었다는 평이 많다. 재평가도 가능할 듯.
2016년 5월 13일에 전작과 합본으로 PC판이 스팀에 발매되었다.
2.3 파이널 판타지 10-3?
HD 리마스터판 발매와 함께 파이널 판타지 10-3이 개발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을 공개하였다.#
그리고 2013년 12월 26일, 파이널 판타지 10-2로부터 2년 뒤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책 파이널 판타지 10-2.5 ~영원한 대상~ (FINAL FANTASY X-2.5 ~永遠の代償~)이 발매되었다.#
책을 읽어본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해피 엔딩도 아니고 후속작을 암시하는 To Be Continued 식의 내용이라고 한다.
또 HD 리마스터판에 수록된 후일담 보이스 드라마의 내용도 대놓고 후속작을 암시하며 X-3의 주인공들로 추정되는 신캐릭터들과 티더와 유나의 모습에 대한 원화도 공개되었다.#
이에 게이머들은 안 그래도 파이널 판타지 10-2도 그렇게 썩 좋은 결과물은 아니었는데 10년도 전에 이미 해피 엔딩으로 깔끔하게 끝난 이야기를 지금 와서 억지로 비틀고 질질 늘린다는 것에 대해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듯 하다. 그치만 나오면 일단 사고 봐야지
3 특징
3.1 드레스피어
파일:Attachment/파이널 판타지 10-2/파이널판타지X2드레스.jpg
이 게임의 최고의 특징은 옷을 갈아입힘에 따라 캐릭터의 능력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이다. 거너, 도적, 백마법사, 흑마법사, 도박사, 조련사 등의 직종에 따른 드레스가 있으며, 이를 각각마다 특수 능력이 다른 리절트 플레이트에 조합하여 사용한다는, 나름대로 신선한 시스템이지만... 변신장면의 애니메이션이 너무 공들여져 있고, 특수 능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8] 최대한 많이 옷을 갈아입을 수밖에 없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아무리 봐도 여자애 옷갈아입히는 거 보며 하악하악하라고 만든 시스템인 듯.(...) 흠좀무 사실 본질적으로는 FF5에서 절정에 달했던 잡체인지 시스템을 전투중에도 실시간으로 사용가능하도록 개량한 것이다.
3.1.1 종류
총잡이
전사
도둑
기희
흑마도사
백마도사
마총사
도박사
사무라이
조련사
버서커
아이템슈터
흑기사
인형사
축제사
사이키커
플로라홀(유우나 스페셜 드레스)
마키마머즐(류크 스페셜 드레스)
참기왕(파인 스페셜 드레스)
3.2 리절트 플레이트
리절트 플레이트(リザルトプレ-ト)란 드레스피어의 힘을 이끌어내는 아이템이다. 전작의 스피어 반과 비슷한 개념으로써 플레이트 내에 있는 슬롯에 가지고 있는 드레스피어를 꼽아 사용하는 물건이다. 이후 드레스피어가 꼽힌 리절트 플레이트를 장비메뉴에서 각 캐릭터에게 장비해 주면 전투중에 해당 리절트 플레이트에 있는 드레스피어로 갈아입거나 리절트 플레이트에 붙어 있는 여러 가지 옵션 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 리절트 플레이트에는 게이트가 존재하는데 게이트란 리절트 플레이트 내의 한 슬롯에서 다른 슬롯까지 나 있는 루트 사이에 있는 것으로 어떤 리절트 플레이트에는 노란색, 파란색, 빨간색, 초록색 게이트가 있어서 전투중에 특정 게이트를 지날 때마다 추가 효과를 볼 수 있다.
3.3 크리쳐 크리에이트
신라가 발명한 마물 포획 포드로 스피라 각지의 마물을 붙잡아 갈메기단의 동료 크리쳐로 키울수있다. 키우면 기울수록 많은 마물의 인생 스토리를 알수있게된다.
4 등장인물
- 론조족
- 키마리 론조
- 가리쿠 론조
- 리안 & 에이드
- 그외 인물들
5 세계관 연동?
파이널 판타지 7과 같은 세계관이라는 떡밥이 있다. 어디까지나 떡밥일 뿐이지만.
신라: 흠...
유나: 뭐야, 그거?
신라: 이계의 데이터야. 조사하면 조사할수록 강렬한 무한의 에너지가 흐르는 것이 포착되고 있어.
유나: 무한의... 에너지?
신라: 이별에 흐르는 생명의 힘... 이라고 할까...? 잘만 되면 그 에너지를 빼내서 쓸 수 있을것 같군.
아니키: 굉장해!
신라: 실용화는 몇 세대 이후야.
파이널 판타지 7편의 신라 컴퍼니와 라이프스트림을 생각나게 하는 떡밥성 대사. FF시리즈 자체가 연결점이 거의 없는 편이라서 망상의 폭을 넓혀주는 팬 서비스용 대사인 셈. 게다가 연결이 되어 있다고 한들 X-2의 신라의 말대로 몇세대 이후라는 것을 가정하면 연결점은 그다지 없게 되는 셈이다. 기계기술의 발달이 이루어지기는 했지만, 그에 따른 세계와 자연의 황폐화가 이루어 졌을지도.. 라는 정도의 추측을 던지는 정도라고 할 수 있는 셈.
어차피 FF시리즈는 이전 시리즈의 내용.즉 이야기가 그대로 고스란히 다음 번 FF로 이어지는 일이 거의 없어서 큰 재미가 되긴 어려울 듯.
6 관련 항목
7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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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적으로 슈인을 물리치고 그의 원한도 풀어준 유우나. 싸움이 벌어졌던 영계의 꽃밭에서 길게 휘파람을 분다.[9][10] 이어 모든 대립이 종결되고 비공정을 타고 비사이드 섬으로 돌아온 유나 일행 앞에 바다속에서 불쑥 솟아나온[11] 티더가 나타난다. 전편 스태프롤이 모두 올라간 후에 티더가 바다속에서 헤엄쳐 나오던 영상에 이어지는 영상. 티더는 '기도자들의 마음이 모여 나를 실체화시켜준 것 같다' 라고 한다... 이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게임 중에 숨어있는 어떤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거기에다가 100%가 되어야만 나오는 트루 엔딩 2도 있다.[12]
- ↑ 스팀 인증 필수
- ↑ 공식 설정상 소환사로서의 교육으로 인해 원래 활달했던 본성이 오랫동안 억눌려있었다고 한다.(...)
- ↑ 전편에서 아론이 티더에게 보여줬던, 영상이 들어간 스피어와 같은 의미.
- ↑ 스킬의 대기시간, 즉 캐스팅 타임을 별도로 계산하며, 전투의 페이스 자체도 옵션으로 조정은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 이전 작품들보다 훨씬 빠르다. 또한 거너의 퀵 트리거와 같이 전투에서의 액션성도 대폭 강화.
- ↑ 한글화를 하는데 있어서 많이 늦어졌던 모양 나름 시리즈 최초 한글화판이다.
- ↑ 악세사리인 고양이발톱의 입수 시기를 스토리 레벨2에서 스토리 레벨5로 변경. 그리고 성능 또한 핀치시 9999에 오토슬로우와 오토버서크가 달리도록 수정하였다.
- ↑ 이미 영문판을 번역한 ps2판 X-2가 있기 때문에 그 번역을 차용한듯 싶다. 그래서 애초에 일본판과 영문판에서 더빙 대사가 차이가 있거나 애초에 번역을 잘못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 ↑ 특히 유우나, 류크, 파인 각각의 스페셜 드레스를 입기 위해서는 템플릿 위의 모든 경로를 지나야 한다.
- ↑ 전편에서 티더가 '휘파람을 불면 자기가 올 것'이라고 한 말을 기억하자.
- ↑ 이건 트루 엔딩 1이고, 특정조건을 만족해야 나온다. 1번, Story Level 3의 구아도살람 루브란 단의 아지트에서 메이첸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다. 2번, Story Level 3의 죠제 사원에서 익시온 폭발후 구멍으로 떨어졌을 때 깁플, 바라라이를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이 사라지고 유나가 혼자가 되어 주저 앉았을 때 ○ 버튼을 연타하면 어디선가 익숙한 휘파람 소리가 들리면서 티다의 환상을 볼 수 있다. 휘파람 소리는 최고 4번까지 들을 수 있다. 그러나 티다의 환상은 이내 사라져 버린다.(4번까지 들어야 한다.) 3번, Story Level 5의 이계에서 마지막 보스를 쓰러뜨린 후 유나, 류크, 파인이 이계의 꽃밭을 걷고 있을 때 ○ 버튼을 누르면 기도자가 그를 만나고 싶어?라고 물어보는데 그와 함께 걷고 싶어(一緖に步きたい)를 선택하여 티다의 모습을 본다. 만족하지 못하면 티다와 관련된 내용이 엔딩에 나오지 않는다.
- ↑ 사실 원작 엔딩 마지막 장면이 바로 이 장면.
- ↑ ...라지만, 이건 FMV도 아닌 게임 렌더링으로 구성됐다. 그냥 커플 둘이서 자나르칸드 유적에서 염장질하는(...) 내용의 짧은 후일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