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포(동음이의어)

1 스포츠용어

에이스급 선수 4명이 한 팀에 모였을때 이들을 일컫는 명칭. 마블 코믹스판타스틱 포에서 유래한 용어.

1.1 축구

1.1.1 브라질

1982년 브라질 대표팀소크라테스, 지쿠, 팔카웅, 에데우를 이르는 말. 축구계 판타스틱4의 원조격이다. 판타스틱4라는 말 보다는 황금의 4중주 라고 불리웠다.[1] 다만 실제 1982년 월드컵 성적은 아르헨티나, 이탈리아와 함께 죽음의 조를 형성한 결과 2차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안습한 결과가 나오고말았다.

또한 2006년 브라질 대표팀호나우두, 아드리아누, 카카, 호나우지뉴를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1982년 황금의 4중주를 있는 두 번째 브라질 대표팀 4인방이며, 이름값으로는 역대 최강수준이며 선수 개개인의 기량도 만개하던 시기이기 때문에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되었다. 하지만 조별예선 경기부터 지지부진한 모습과 함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16강전 가나전에서는 석연찮은 오심골로 승리 하면서 비판에 시달리게 되었다. 결정적으로 8강전에서 늙은 암닭이라고 조롱당하고 비아냥을 듣던 프랑스 대표팀과 8년만에 만난 리벤지 매치에서 지네딘 지단에게 완벽히 농락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결국 탈락하였다.

1.1.2 프리메라 리가

FC 바르셀로나호나우지뉴, 사무엘 에투, 리오넬 메시, 티에리 앙리를 이르는 말. 겉으로만 보면 '와 개사기'라는 말이 절로 나올 공격진이지만 현실은 실력저하와 팀 케미스트리에 악영향을 끼치며 팀 내에서 '검은 양' 취급을 받던 호나우지뉴의 몰락으로 그리 큰 성과는 내지 못했으며 결국 다음 시즌에 호나우지뉴가 AC 밀란으로 이적하면서 해체. 그후 알다시피 바르샤는 최고의 성공가도를 걷게 된다.

1.1.3 세리에 A

AC 밀란호나우지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호비뉴, 알렉산드르 파투를 이르는 말. 여기서도 실력저하가 진행중이던 호나우지뉴가 결국 겨울이적시장에서 고향 브라질로 돌아가게 되어 해체. 그리고 알다시피 밀란은 03-04시즌 이후로 오랜만에 스쿠데토를 거머쥐게 된다. 누군가의 이름이 계속 해서 보이는것은 기분탓이다 3번연속 판타스틱 4의 멤버에 포함되었으나 3번연속 실패하고 3번연속 그 실패의 원인으로 지목된 지뉴 안습.(...)

1.1.4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양박쌍용 참조

1.1.5 K리그

2009년 전북 현대 모터스이동국, 최태욱, 루이스, 에닝요를 이르는 말. 판타스틱 4를 앞세워 2009년 리그 우승을 하였다. 특히 이들중에서 이동국이 득점왕을 했다. 하지만, 2010년에 최태욱FC 서울로 이적시키면서 판타스틱 4는 해체되었지만, 2012년에 루이스 대신에 그리스 AEK아테네에서 레오나르도를 데려오고, 2013년에 대전 시티즌으로 부터 케빈을 데려오면서 이동국, 에닝요, 레오나르도, 케빈을 새로운 판타스틱 4로 불릴려고 한다.
2011년, FC 서울데얀, 제파로프, 아디, 몰리나를 이루는 말이기도 하다. 2010년에 FC 서울이 우승하면서, 임대였던 제파로프를 완전 영입하고, 성남 일화 천마에서 몰리나를 영입하면서 외국인 판타스틱 4라고 불렸다. 하지만 감독이 황보관이라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결국 여름 이적시장에서 제파로프가 사우디로 이적하면서 FC 서울의 판타스틱 4는 해체되었다.

1.2 야구

1.2.1 KBO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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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보우덴에게 악감정이 있는건 아니다
역대 최초 동반 13승... 두산, 선발 판타스틱4의 대업
2016년 한 명 한 명이 모두 에이스급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두산 베어스의 네 명의 선발진을 일컫는 말. 어원은 아래 MLB 항목으로 보인다.

더스틴 니퍼트, 마이클 보우덴, 유희관, 장원준은 모두 1선발급의 위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는 투수들이며, 2016년 현재 리그 다승 1,2,3,4위를 싹쓸이하고 있는 데다가 평균자책점 순위에서도 모두 10위권 안에 들고 있다. 이러한 안정된 선발진은 두산이 몇 번의 위기 상황 속에서도 리그 선두를 지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두산의 에이스 니퍼트는 다승왕 뿐만 아니라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도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보우덴은 탈삼진 단독 1위이다. 장원준은 평균자책점에서 니퍼트에 이어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그 전까지 역대 최강이라고 불렸던 2000년 현대 유니콘스 이상의 위력이다. 그리고 9월 22일 kt전에서 장원준이 15승을 찍으면서 KBO 역대 최초로 선발 4명이 15승 이상이라는 대기록을 차지했다. 장원준 잘 샀다

이 네 선발 투수가 쌓은 승수는 니퍼트 22승, 보우덴 18승, 유희관과 장원준이 각각 15승으로 무려 70승에 달한다.

삼성판타스틱4도 있다 카더라.타자까지 판타스틱 5다. 삼성 지못미

1.2.2 MLB

메이저리그에서 4명의 초특급 선발투수진이 결성되었을때 붙이는 수식어.

1989년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데이브 스튜어트, 마이크 무어, 밥 웰치, 커트 영 4명의 선발진이 전부 17승+을 올렸고 4인 합쳐서 76승을 달성했다. 90년대를 대표하는 강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그렉 매덕스를 영입하고 나서 존 스몰츠, 톰 글래빈 3명의 특급 선발에 데니 니글이 추가되는 등의 4명의 특급 선발진이 활약한 역사가 있다.

가장 최근에 구성된 판타스틱 4급 선발진은 2011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선발진인 로이 할러데이, 클리프 리, 로이 오스왈트, 콜 해멀스를 이르는 말. 여담으로 5선발인 조 블랜튼을 합쳐서 판타스틱 5라고 하진 않는다. 얘는 죽었다 깨어나도 플러스원이다.

유감스럽게도 오스왈트가 부상을 당해서 DL에 가는바람에 판타스틱 4는 해체되었다. 플러스원도 DL에 갔지만 신경쓰지말자. 그래도 남아있는 세명과 새로 합류한 선발들이 잘해주는 까닭에 큰 문제는 없는 편.

아래는 2011년 당시 판타스틱 4의 성적

이름경기수ERA피안타사사구탈삼진이닝 WHIP 연봉
로이 할러데이3321102.4423136219250.21.042000만 달러
클리프 리321782.4019742238232.21.021100만 달러
로이 오스왈트239103.691533593139.01.331600만 달러
콜 해멀스321492.7916946194216.00.98950만 달러

2013년에는 뉴욕 양키스의 귀신같은 줍기 신공이 맹위를 떨치며 줍린업, 줍키스틱 4라는 말이 나왔다.(...) 그 주인공은 방출생 일당 케빈 유킬리스, 버논 웰스, 트래비스 해프너, 라일 오버베이로,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양키스는 커티스 그랜더슨, 마크 테세이라 등의 공백을 쉽게 메꾸고 있다.
...4월까지만.
5월이 되자마자, 여지없이 폭락, 떨어진 클래스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 걸 보여주면서 이치로까지 합쳐서 전대를 이루면서 OPS 6할대를 기록, 양키스 플레이오프 탈락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사실 쟤네들이 한 달이라도 터져준 것만해도 돈값한 것

1.3 농구

1.3.1 NBA

농구 역시 최근 들어 이 용어를 가져다 붙이기 시작했다. NBA에서는 2007년 보스턴의 세 선수인 케빈 가넷, 폴 피어스, 레이 알렌을 빅3라고 불렀고 거기에 각성한 라존 론도를 더해 빅4라고 불러왔고 마이애미 히트의 3인방인 드웨인 웨이드, 르브론 제임스, 크리스 보쉬 역시 빅3라고 불렀는데 2012시즌후 하워드의 영입으로 우승후보로 부상한 LA 레이커스의 주축 네 명인 코비 브라이언트, 파우 가솔, 스티브 내쉬, 드와이트 하워드를 가리켜 판타스틱 4라고 부르면서 국내 기자들도 판타스틱 4라는 표현을 가져다붙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반지원정대라고 불리며 시즌 전부터 우승후보로 불렸던 것과는 다르게, 막상 시즌들어서는 핵심 선수들의 부상 돌림빵, 조직력, 팀 케미 문제까지 겹치면서 서부 7위로 간신히 플옵에 진출하는데 그쳤으며, 1라운드에서 2위 샌 안토니오를 맞아 4전전패 스윕당했다. 이후 또다시 하워드라마가 시작되며 곤욕을 치르는 중. 드와이트 하워드 항목 참조.

1.3.2 KBL

KBL에선 울산 모비스 피버스가 기존의 양동근, 함지훈에 혼혈 선수 영입권을 사용하여 문태영을 영입하였고, 신인 1순위 지명권까지 따내면서 대형 루키 포인트 가드 김시래를 지명하여 우승전력을 구축하여, 팀 전력에 대해 항상 신중한 발언만을 하던 유재학감독이 시즌 시작전 직접 "이 정도 전력으로 우승못하면 감독 책임이다"라는 발언을 할 정도로 자타공인 우승후보가 되면서 이 네 명을 판타스틱 4라고 기자들이 칭하게 되었다. 이 쪽도 정규시즌엔 기대보다 조금 못 미치면서 SK에 밀려 2위에 그쳤으나, 조직력이 맞춰진 정규시즌 막판 13연승+ 플레이오프, 챔피언 결정전에서 7전전승으로 비공식 20연승을 달성하며 역대 팀 4번째 우승을 차지하였다. 그러나 우승 바로 다음 날 김시래 트레이드로 판타스틱 4는 해체...그래도 3명이 건재한데다가 외국인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스텝업 하면서 KBL 최초의 쓰리핏을 달성하였고, 이후 14/15시즌 종료후 문태영이 FA로, 라틀리프가 3년 기한을 채워 트라이아웃을 통해 둘 다 삼성 썬더스로 가면서 모비스 왕조는 해체되었다. [2][3]

2 R&B 밴드

1965년 결성되었던 디트로이트 출신의 소울 그룹. "스위트" 제임스 엡스와 프륏 형제로 구성되어 있었다.
  1. 1982년 브라질대표팀 자체가 역대최강의 팀으로 거론되는 팀중에 하나이다.
  2. 시즌 중반 준척급 용병 벤슨을 자팀 용병 위더스와 바꾸면서 시즌후에 김시래 OR 모비스의 1차지명권 향후 2장중 1장을 LG가 선택할 수 있게 하는 트레이드였고, LG가 김시래를 택하면서 이뤄진 트레이드. 모비스는 벤슨영입으로 골밑을 강화해 당장의 우승을 얻었고, LG는 리그 정상급 포인트가드의 자질을 가진 유망한 신인을 데려오면서 미래를 얻었다 평가 할 수 있겠다. 물론 김시래가 어디까지 성장 할 수 있을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겠지만.
  3. 2004년에 이뤄졌던 모비스 - KCC간의 트레이드가 이와 유사한데, 당시 KCC는 리그 정상급 용병인 모비스의 바셋을 데려오면서 호프를 내주었고, 추가로 1지명권을 모비스에 넘겨주었고, KCC는 결국 그해 우승, 모비스는 그 지명권으로 양동근을 뽑으면서 미래를 얻고 현재까지 강팀으로 군림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