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토레스/첼시 시절

1 설명

한마디로 토레기

정상급 선수가 어디까지 추락할 수 있는 지 보여준, 혈압과 발암의 일대기

조금 아플 때 치료 받아야지, 안 그러면 평생 골골거린다는 것을 보여주는 비운의 축구천재.

첼시 이적 후 리버풀에서 보여주던 폼은 전부 잃었다.[1] 그러나 첼시 이적 후 커리어는 정점을 찍어버린다. 유럽선수로 경험할 수 있는 메이저 대회는 리그와[2] 슈퍼컵을 빼면 모두 우승컵을 들었다.[3] 슈퍼컵은 논외로 치고 리그만 우승하면 커리어만큼은 정말 대박이 나는 것이다.횟수야 좀 그렇지만.

2 10/11 시즌(후반)

첼시는 10/11 시즌 개막 후 초반엔 파란 애들이 뛰어다니다 이겨 모드로 상대팀을 무자비하게 학살하고 다니며 여름 이적시장을 별다른 성과없이 마쳤던게 꽤나 좋은 성적으로 덮어지고 있었으나.. 리그 6라운드 맨시티전에서 패배하면서 불안감이 엄습해왔고, 리그 11라운드부터는 1승 3무 2패라는 극도로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초반 성적은 약팀빨이었던게 들통이 났다. 그리고 박싱데이는 토트넘-아스날-맨유-볼턴[4] 이라는 환상적인 대진이 나오고 비록 맨유전은 추위로 연기되었지만 아스날에 간단히 개발살나버리며 4위에서 5위를 왔다갔다하는 처참한 신세가 되버리고 만다.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고 1월이 끝나갈 즈음, 맨유와의 승점차는 10점으로 벌어지고 리그우승은 물 건너갔다고 모두가 생각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 1인께서 이적시장 문이 닫히기 직전, 직접 선수영입을 하는 ~아주 그냥 대단한 선택을 하기에 이른다. 비록 개막장 중앙수비를 보강하는 차원에서 영입한 다비드 루이스는 호평을 받았지만[5] '인간의 욕심은 끝이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의 전형적인 예시를 보여주려는 듯 다시 한번 자기 맘대로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인 50m 파운드를 지르면서 공격수를 영입했고, 시간없어서 헬리콥터로 모셔온건 덤이 선택은 앞에서 말한대로 대단한 선택이 되고 말았다.

이적 5일 후, 첼시 vs 리버풀전, 경기시작과 함께 이전 동료인 막시 로드리게스로부터 자연스럽게 패스(…)를 이어받아 결정적인 득점상황을 맞았으나 무위, 잠시후 새 동료 디디에 드록바로부터 뒷공간 패스를 받아 슈팅에 이르렀으나 이전 동료인 제이미 캐러거의 육탄방어에 무위. 또 다른 이전 동료인 다니엘 아게르는 토레스를 1:1로 마킹하던 순간에 팔꿈치로 토레스의 얼굴을 교묘하게 까버린 것이 포착되었는데, 이게 고의였냐 아니였냐에 대해서는 어느 쪽으로 부터도 정확히 언급된 바가 없지만 팬들은 고의였다는 데에 암묵적으로 동의중이다.[6] 동시에 이 장면을 포착한 사진은 리버풀 팬들의 10대 명짤이 되기도.[7][8]

이날 리버풀은 3백의 선수비 전략으로 뒷공간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통해 토레스를 비롯한 첼시공격수를 무력화하였고, 토레스는 상기한 두번의 기회 이외에 소득없이 경기후반 교체아웃되었다. 경기는 리버풀의 1대0 승리.

890억으로 이적한 이후, 팬들은 저마다 하나같이 첼시가 사상최악의 부실채권을 샀다는 인식을 하고 있으며, 그러한 예상은 너무나 당연하듯이 실제로 일어났다. 현재 그는 당연히 리버풀 팬들에게는 미움이 단단히 박힌 상태며(그래도 900억으로 리빌딩의 거름이 되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델꼬 있자니 유지비 많이드니까[9]), 그의 이적을 찬양한 첼시 팬들에게도 밥값 못한다고 존나 까이는 중이다.[10]

현재 그의 주위의 관계있던 팀들간의 관계가 이렇다보니, 지금은 그의 지지자를 찾아보기 힘든 수준이 되어버렸으며, 이렇게 보호자(?)들이 없다보니, 각종 커뮤니티에서 epl팀 팬들은 물론이고 epl과 관계없는 작자들까지도 닥치고 그를 까는 것이 마치 유행처럼 되어 버렸다. 그래도 존 시나는 부진하진 않잖아? 어? 혹자는 현재 토레스를 경기중계 시청시 안주삼아 까는 것은 물론이고 친구들과 농담따먹기를 할 때에도 끼워넣는 것이 추세다보니까, 그를 까지 않고는 이제는 더는 버틸수가 없는 몸이 되었다고 한다.(존 시나 항목을 참고바람)

이렇다보니 한 놈이 토레기를 까면 어느센가 이곳저곳에서 덩달아 같이 드립질을 하고 있는 것이 이제 각종 커뮤니티의 일상이 되어버렸으며, 토레스가 아예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는한 그러한 움직임은 사그러들지 않을 분위기다.

그리고 경기를 보면 알겠지만, 지금은 거의 웃지도 않는다... 하루빨리 부진을 극복하길 바란다.

그렇게 까이고 또 까이는 인고의 시간이 흐르던 중 한국시간 2011년 4월 24일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드디어 골을 넣었다! 무려 16경기 893분만의 득점. 890억에 이적해와서 890분만에 득점했다 도움도 하나 기록했다. 경기 후 토레스는 인터뷰를 통해 "기대만큼 좋은 시작은 아니었다"면서도 "계속해서 나를 믿어주고 걱정해준 팬들의 인내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제는 경기를 즐기겠다"며 부담감을 던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비가 와서 그라운드가 축축한 상황에서 수비진이 미끄러지고 자빠지는 도중에 골을 넣은데다[11] 패스가 요상하게 흘러가면서 어시스트가 되는 바람에 물의 신 토세이돈, 토레水 등의 별명만 얻었다.

그리고 소속팀 첼시는 1월이 시작될쯤엔 챔스권 탈락을 걱정하던 신세였지만 어찌어찌 다시 올라와서 36라운드 맨유전만 이기면 역전 우승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에 왔지만... 4월 13일 챔스 8강전 2차전에서 첼시의 희망을 산산히 부서버린 박지성에게 이번엔 고문을 당하면서[12] 2대 1로 패배. 물론 이 분은 교체투입되서 아무것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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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시즌 첼시에서의 골 수는 물의 힘으로 넣은 웨스트햄 전 골이 유일. 18경기 1골. 이게 900억원 짜리 공격수의 스탯이다. 돈을 버리는 방법엔 여러가지가 있다

3 11/12 시즌

현재 방금 막 이적해온 후안 마타가 골을 넣었는데 토레스는 아직까지 골을 못넣고 있어서 욕을 먹고있다(…).

챔피언스 리그 레버쿠젠 전에서 2어시스트로 시동을 걸고, 9월 18일 맨유 전에서는 아넬카의 스루패스를 받아 데 헤아의 키를 넘기는 로빙슛으로 마무리하며 드디어 토레스 부활! 부홬!이라는 소리가 나왔는데...

쉬운 골은 넣지 않는다.[13] 한국어 중계 야나기사와 보고 있나? 데 헤아까지 제쳐놓고 OT 근처에 사는 할머니도 넣을만한 상황에서 희대의 예능슛을 작렬시키는 위엄을 보여주며 아직도 토레기임을 여실히 보여주었다.[14]

파일:F0M34.jpg
토→레↗스↗
중앙의 손가락질 하는 관객의 표정이 어딘가 익숙하다.

오죽하면 토레스의 실수로 인해 구사일생한 다비드 데 헤아가 토레스를 불쌍하게 바라볼 지경.

하지만 6R 스완시 시티 전에서는 마타의 패스를 이어받아 시즌 2호골을 성공시켰다!

게다가 그 이후 추가골의 발판이 된 패스를 내주는 등 엄청난 대활약!…을 한 것은 좋은데 얼마 안 있어 리그 6라운드 스완지 전에서 골을 넣어놓고 양발태클로 퇴장당했다. 챔피언스리그 발렌시아전을 뺀 리그 두 경기를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15] 믿고보는 주말예능 EPL

리버풀과의 리그경기 및 리그컵 경기에선 역시나 탈탈 털리며 존재감이 사라졌다. 특히 리그컵 경기에선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가 토레스를 오른쪽 깊숙이 내려서 많은 활동량과 볼키핑을 요구하며 라다멜 팔카오처럼 활용해 보려고 했지만 볼키핑에서 실패하면서 패배의 일익을 담당했다.

현재 첼시팬들은 리버풀 시절에도 첼시를 탈탈 털더니 포세이돈은 무슨 집안 대대로 첼시와 원한 깊은 물귀신이란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현재 토레스에 대한 논쟁은 첼시 팬들에게는 언제나 답 없이 과열시키는 악명높은 논쟁 떡밥으로 떠오르고 있다. 토레스에게 미래가 없다고 주장하는 팬들은 토레스가 잘한 시즌과 현재 시즌의 폼을 비교하면서 이미 나이도 찰 대로 찬 선수의 부활 가능성이 없으니 토레스는 부실 채권이며 방출 1순위이다라고 주장하고 있고, 그에 토레스를 옹호하는 팬들은 그래도 미래는 모르는 것이며, 토레스가 부진한 이유는 본인을 탓하는 것도 옳지만 첼시라는 팀의 스타일 및 미드필더진의 부진 역시 한 몫을 했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그의 부진의 정당성을 주장한다. 첼시 팬카페 및 각종 축구 커뮤니티에서도 빠지지 않고 나오는 주제이며 양 쪽 모두 신빙성이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토레스가 꾸준한 활약을 펼치지 않는 이상 이 논쟁은 절대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 예상한다.제라드 마쉐 알론소 다시 사와

그러나 2012년 네이션스 컵 차출로 드록바 및 몇몇 선수들이 나오지 않아 주전을 꿰찬 첼시의 성적이 바닥으로 떨어지며 5위까지 떨어지고, 토레스 본인 역시 간간히 어시스트를 쌓은 것 외에는 전혀 좋지 못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무득점 기록만 갱신했다. 2012년 3월 7일 현재 1345분 무득점 행진중.
3월 15일 나폴리전에서는… [1]

지금까지 50경기 출장해서 5골 기록 중. 물론 팀이 흔들린 것도 있으나 그 중 토레스의 문제 역시 엄청나다. 나열하자면….

1. 팀내 최고액 주급 수령자임에도 불구하고 최악에 가까운 플레이로 인한 팀 분위기가 어수선해짐. 마치 폼이 떨어진 데쿠를 끝까지 선발로 기용하다가 경질당한 스콜라리 감독의 예와 같다. 여기에 첼시의 리빌딩에 따른 선수와 감독간의 불화까지 겹치며 더더욱 경기력이 떨어졌다.

2. 실시간으로 갱신 중인 무득점 기록

<리그>
10R 아스날전 90분 무득점
11R 블랙번전 45분 무득점
12R 리버풀전 7분 무득점
13R 울버햄튼전 14분 무득점
14R 뉴캐슬전 12분 무득점
15R 맨시티전 결장
16R 위건전 결장
17R 토트넘전 14분 무득점
18R 풀럼전 90분 무득점
19R 빌라전 29분 무득점
20R 울버햄튼전 90분 무득점
21R 선더랜드전 90분 무득점
22R 노리치전 76분 무득점
23R 스완지전 90분 무득점
24R 맨유전 90분 무득점
25R 에버튼전 90분 무득점
26R 볼튼전 14분 무득점
27R WBA전 14분 무득점

합이 855분 무득점

<챔스>
겡크전 27분 득점(가장 최근득점) 이후 63분 무득점
겡크전 90분 무득점
발렌시아전 14분 무득점

합이 131분 무득점

<칼링>
리버풀전 90분 무득점

합이 90분 무득점

<에프에이컵>
포츠머스전 87분 무득점
QPR전 90분 무득점
버밍엄전 45분 무득점

합이 222분 무득점

<국대>
잉글랜드전 27분 무득점
코스타리카전 20분 무득점

합이 47분 무득점 기네스북 등재가 필요합니다

3. 각종 언론의 조롱[16] 및 토레스 본인의 자신감 저하.

4. 국대 탈락.[17]

5.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그를 믿어주며 희망고문하는 각종 관계자 및 골수팬얼빠(…).

6. 게다가 돌아온 경쟁자 공격수 드록바가 리그 복귀전에서 골 성공(…).

이미 국내 첼시 팬들은 아주 극소수를 제외하곤 모두 신뢰를 잃어버리고 여름에 팔아버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루머로 토레스+현금으로 팔카오와 트레이드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을 때 그야말로 엄청난 지지를 했었으니…

무엇보다 자신감을 상실한 것을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데, 11/12 시즌에는 뛰는 내내 그라운드에서 표정이 좋지 않았으며 골이 들어갈 수 없는 자리에서 무리하게 슛을 하거나, 골을 넣을 수 있는 자리에서 무리하게 드리블 돌파와 접기를 시도해 골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자신감이 워낙 상실된 나머지 지나치게 배짱이 없어지고 판단력도 떨어진 탓. 게다가 특유의 뒷공간 침투도 사라져서 11/12 시즌에는 원톱 스트라이커가 공미 위치나 윙어 위치에 있는 희한한 광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전설적인 영국의 축구선수이자 현 축구 해설가인 앨런 시어러는 토레스가 비난을 두려워한 나머지 본능적으로 패널티 박스 안에서 적극적인 위치 선정을 피하고 있다고 평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가 첼시를 떠나면서 동시에 첼시가 살아남과 동시에 토레스도 움직임만살아났다는거다. 로베르토 디 마테오가 예상밖으로 굉장히 잘해주고 있는건 분명하지만, 카를로 안첼로티, 빌라스-보아스도 살려내지 못했던 토레스가 부활한 건골도 못 넣고 부활이라는 소리 듣는 유일한 분정말 어떻게 보면 기적같은 일이다.

맨시티 원정때 비록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으나, 점점 자신의 예전의 움직임과 점차 자신감을 찾아가며 또다시 등을 돌리던 팬들을 다시 기대하게 만들게됐다.
그리고 결국… 홈에서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벌인 FA컵 4강전에서 1595분의 전설적인 무득점 기록을 깨며 2골, 2어시를 기록하며 대활약을 했다. 물론 약체를 상대로 올린 공격포인트였지만, 좀처럼 골운은더럽게 따라주지 않던 토레스에겐 굉장히 의미있는 경기였던건 분명하다.

그리고 챔스 8강 1차전, 벤피카 원정에서 거의 첼시의 경기를 주도하다시피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골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결승골에 어시스트를 하며 이 경기에선 MOM으로 선정됐다. 또한 드록바의 부상으로 인해 아스톤 빌라전에 원톱 선발로 출전하며 어시스트 두개, 그리고 막판 인저리타임에 쐐기골을 시원하게 왼쪽 구석으로 쳐넣어 스코어를 2-4로 만들며 팀의 승리를 굳혔다.

아직 예전기량이 100% 올라오지 않았고, 전성기때만큼 폼을 끌어올린다는 보장도 없지만, 토레스는 분명 첼시에 와서 좀더 이타적인 선수로 변한건 분명하다. 허나 성장이라고 볼 수 는없는게 아틀레티코 시절만 해도 그렇게 이기적이진 않은 선수였고, 리버풀에 온후로는 베니테즈의 전술에 맞게 변하다 보니 축구팬들에게 이기적인 선수라는 인상을 남긴것. 아무래도 리버풀시절보다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라 혹여나 자신이 골찬스를 말아먹을까 과감하게 플레이를 못하고 동료에게 패스를 더 자주 돌리게 됐다는쪽이 더 맞다. 다행스러운건 이제서야 첼시에 조금씩 녹아들고 있다는 것.

그리고, 2011-2012 챔스 4강 바르셀로나와의 2차전에서…


첼시팬 반응
90분 연장시간 2-1상황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내면서 바르셀로나를 침몰시켰다. 3년 전 후반 인저리타임에 간신히 동점골을 터뜨려 첼시에게 비수를 꽂았던 바르셀로나에게 완벽한 복수를 한 것이다. 제발 한 골만 넣으라고 가슴 졸이며 보고 있던 바르셀로나 팬들은 토레스의 골을 얻어맞고 확인사살을 당하며 눈물을 흘려야 했다. 900억짜리 골 해외에서는 당시 해설을 하던 게리 네빌의 오르가즘 연기(...)가 화제가 되었다고 하더라.(...)

사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치 아스날을 상대하는 드록바처럼. 아틀레티코 시절부터 11-12 시즌 첼시에 있는 지금까지 11경기 8골을 기록하며 바르샤 킬러라는 명성을 얻었다.

한국 시간으로 4월 29일, 첼시가 프리미어 리그에서 퀸즈 파크 레인저스를 상대로 6-1로 이긴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였다! 무려 946일만에 터진 해트트릭. 리그 4위인 뉴캐슬과의 격차도 줄이면서, 팀 400승이라는 기록도 달성했다. 그 동안 부진했던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부활의 축포를 쏘아올렸다.
역시 '폼은 일시적이나 클래스는 영원하다!'라는 말을 직접 증명했다. 이날 첼시 골수팬들과 토레스 팬들은 축제의 날.

시즌 종합기록은 리그에서 32경기 출장, 6골 기록. FA 컵에서 6경기 출장, 2골 기록. 챔스에선 900억짜리 바르샤전 골을 더해 10경기 출장, 3골 기록.
도합 48경기 11골이다. 900억짜리 이적료를 감안하면 턱없이 부족한 기록이지만 1600분에 이르는 무득점 기록을 깨고 후반기엔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특히 바르샤전에서 넣은 극적인 동점골 덕에 전 시즌에 비해 덜 까였다.[18]

4 12/13 시즌

토레스의 먹튀 이미지 때문에 과소평가 받는 시즌.

8월 12일에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FA 커뮤니티실드에서 전반전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오랜만에 클래스를 입증했다. 전반에는 토레스의 골로 1:0으로 앞서갔으나…… 결국 경기는 3대2로 맨시티에게 패한다.

시즌 첫 리그경기였던 위건전에서는 별다른 활약이 없었으나, 레딩전에서 시즌 두번째 골을 넣었다!(그것도 결승골) 경기력은 그다지 좋다고 할 수 가 없어서 팬들에게도 까였다.[19] 그래도 공격수는 골로 말한다고 이 결승골이 본인에게 어느정도 자신감을 불어넣어줬다고 할 수 있으며, 첼시가 2대 0으로 승리한 뉴캐슬과의 홈경기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이적생 에당 아자르와 맹활약을 했다.[20]

다만 슬슬 리그 초반이 지나가고 있는 10월 시점에서는 조금씩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연계 플레이나 개인기는 확실히 나아진 부분이 있으나 전성기 만큼의 순간 속도가 전혀 나오지 않고, 오프사이드 트랩에 걸리는 횟수가 많아지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1대1 찬스를 자주 놓치고 있다. 토트넘 원정에서는 1대1 찬스 및 마타와 아자르의 환상적인 패스를 받고도 머뭇거리다가 놓치는 경우가 잦아 기껏 회복한 자신감이 갑자기 또 떨어진 듯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다 11월 26일 첼시 구단 관계자에게서 토레스 왕따설이 제기되었다. 본인의 삽질에도 불구하고 로만 구단주의 편애로 인해 동료 선수들에게서 불신 당하다가 라파엘 베니테스의 첼시 감독 취임이 결정타를 날렸다는 것[21]. 실제로 베니테스 취임 이후 토레스는 결정적인 찬스에서도 동료들에게 패스를 받지 못하고 고립되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다. 그 결과 베니테스 취임 이후 첼시는 2경기 연속 무득점(…).

베니테즈 감독 취임 후 챔피언스리그 노르셸란전 2골, 선더랜드전 2골, 클럽 월드컵 몬테레이전 1골, 리즈전 1골, 아스톤빌라전 1골 등 넣으면서 역시 베니테즈가 토레스를 살리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서 첼시 팬들이 또 다시 부활드립을 쳐댔다.

허나 클럽 월드컵 코린티안스와의 결승전에서 완벽한 기회를 놓치고 버로우 타고, 에버튼 원정에서 결정적인 찬스 2개를 모두 말아먹고, QPR과의 홈 경기에서 리그 최하위 팀의 수비진에게 완벽하게 막히면서 무득점 행진을 다시 이어나갔다.
2013년 1월 10일 캐피탈 리그 컵 4강전에서 첼시에서의 100번째 경기를 찍었다. 그의 공식적인 스탯은 100경기 26골 7어시.[22][23]

2013년 2월에는 아일랜드 베팅업체로부터 "축구 때려치고 식품회사나 취직해라."라는 비아냥적인 옥외광고로 비웃음당했다.

정말로 펠라이니까지 가세하면서 로만과 감독까지 이렇게까지 떠먹여주는데 살아나지 못하면, 이 문제는 신체 능력이나 테크닉의 영역에서 해결될 수가 없다. 진짜 먹튀 멘탈일뿐...

그리고 축구 역사상 최악의 먹튀 중 하나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은 사나이...가 아니라 최악의 먹튀. 영국의 영상전문 축구 매체 풋볼데일리가 작성한 '축구사상 최악의 이적 베스트10'에서 2위를 기록했다.
2,3,4위가 모두 첼시에서 뛰었다는게 함정
근데 1위도 따지고 보면...

2013년 1월 14일까지 첼시는 네 경기를 치루었다. 상대는 QPR, 사우스햄튼, 스완지 시티, 그리고 스토크 시티이다. 이 중에서 토레스가 선발로 나선 경기는 QPR전과 스완지 시티 전이며 두 경기에서 첼시는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QPR전에서는 1:0으로, 스완지 시티 전에서는 2:0으로 패배했다.[24]

반대로 뎀바 바가 선발로 나온 사우스햄튼 전에서는 5:1로, 스토크 시티 전에서는 4: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게다가 두 경기 모두 원정 경기였다. 더 이상 원톱으로써 누군가가 더 좋은지에 대한 설명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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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일 아스날전에 앞서서 기존의 풍성한 금발을 밀어 삭발투혼을 발휘했다. 한국인? 경기 전에 올라온 사진에 여성팬들은 경악했고 단숨에 검색어 1위~5위에 토레스 이름이 미친 듯이 올라왔다. 그렇지만 토레스는 금발일 때 절정을 달렸다... 갈색머리였던 2010 남아공 월드컵 때라든지 첼시 초창기 시절일 땐 암전. 삼손도 아니고

그렇게 정신 무장을 하고 선발출장한 아스날 전 결과는...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직접 보자.
1991578532/ 토백호(브금주의)

2013년 1월 27일 FA컵 4라운드 브랜트포드 원정에서 후반 31분에 동점골을 넣으며 10경기 만에 골맛을 보았다. 그러나 이 경기 내내 80분동안 3부 리그 수비수들에게 고전하며 슈팅도 겨우 2개 때리는 이전과 다를 바 없는 병신같은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며 삭발을 하던 말던 아무 상관 없다는 것을 다시 보여주었다. 게다가 동점골 먹은 다음에 검지를 입술에 대며 닥치라는 세레모니를 했다. 그 뒤에 뭐라 더하려고 한 것 같은데 애슐리콜이 재빨리 막아서 무산.[25]

그리고 이러한 토레스의 부진을 기념(...)하기 위해 시방새SBS의 풋볼매거진에서 환상적인 영상을 만들었다. 이름하야 토미제라블

2013년 3월 15일 16강 제 2라운드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와의 경기에서 2-1로 앞서던 도중 한 골을 집어넣으며 팀의 8강 진출에 한몫을 했다. 그 뒤 8강전 루빈카잔과의 홈 경기에서 2골을 집어넣어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드디어 토레스의 부활? 이라고 역시나 설레발이 나올 줄 알았지만 대부분 팬들의 반응은 '그래, 골이라도 넣은 다음에 나가라.'라는 반응. 게다가 이것으로 첼시는 그렇지 않아도 빡빡한 일정이 더더욱 빡빡해졌기에 이겨도 울고싶은 심정이 되었다.넣어도 민폐 안 넣어도 민폐
이후에 '아틀레티코로 돌아가고 싶지만 지금은 아니다. 나는 첼시에 보답을 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실질적으로 잔류선언을 함으로써 또 다시 어그로를 끌었다. 첼시 팬들은 극소수의 토레스 광빠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들고 일어난 상황.밥장군에 이은 멘탈갑의 탄생이라고 칭송하는 사람들도 있다 근데 그 밥장군도 이적했다

5월 15일에 벌어진 벤피카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선취골을 넣으면서 2:1 승리에 기여, 그나마 첼시의 시즌 무관을 막는 우승컵을 들어올리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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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날 넣은 선취골은 토레스가 보여주는 전성기 시절의 라인브레이킹에 이은 골키퍼 바보 만들기후 슛으로 팬들을 지리게 만들었다. 막을려고 노력하는 아르투르 골키퍼의 모습은 안습...

몸값과 주급에 비해 활약상이 부족했던 것은 변함이 없지만, 12-13시즌은 토레스가 첼시에서 약간이나마 사람이 되준 시즌이라고 볼 수 있다. 시즌 65경기(!!!) 23골 11어시스트.[26][27]
2012-13 시즌 소방수를 해준 베니테즈가 떠난 후 무리뉴가 오는 것이 매우 유력한 상황에서 토레스의 거취가 또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는데, 팬 카페와 공홈 등에서도 논란이 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본인은 이번에도 여지없이 나는 첼시에 남을 것이다라고 선언하며 본인에게는 떠날 의지가 전혀 없음을 다시 한번 피력했다.[28]

시즌 종료 후 컨페더레이션스 컵에 차출되는 시기에 여러 이적설에 휘말렸으나 본인은 모조리 부인했다. 이적설 중에는 FC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튀어나오기도 했는데, 팬들은 처음에 실소했으나 그 이적설이 친 바르샤 성향인 스포르트에서 나와 충격을 받았다. 과거 에드가 다비즈티에리 앙리처럼 퇴물급이 되어가던 선수들을 오버페이에 가까운 가격아 사와 쏠쏠하게 써먹은 전력[29]이 있던 바르샤였기에 팬들의 의견이 엇갈렸으나 결국 본인이 이적설이 적힌 신문을 앞에 두고 직접 자신은 첼시에 남겠다고 발언했다. 이것에 또 다시 첼시 팬덤은 폭발해서 그야말로 민망할 수준의 미친 듯한 키배를 벌이고 있는 중.
로만 구단주가 절실히 원하던 펩 과르디올라가 뮌헨으로 가버리고 결국 팬들과 구단의 대부분이 원하던 주제 무리뉴감독이 돌아온 지금, 이미 세명의 감독을 잘라버리는데 큰 공헌(...)을 한 토레스가 과연 무리뉴 휘하에서 부활할지 아니면 또다시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지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이 주제를 가지고 팬들은 오늘도 활발한 토론이라고 쓰고 키배라고 읽는다을 벌이고 있다[30].

한편 무리뉴는 토레스를 중용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로써 13-14시즌에는 카카와 더불어 역대 축구계 최악의 먹튀 1,2위 둘다 감독들에게 중용받을줄 알았으나 카카는 AC 밀란으로 떠났다.

간간히 부활했다는(...) 소리를 듣게 만드는것도 컵경기 골일뿐. 게다가 현재 첼시가 스트라이커 보강을 제대로 하지 못한탓에[31] 토레스팬들의 목소리에 힘이 더 실리고 있다.

하지만 토레스가 제대로된 역할만 해줬어도 첼시가 급하게 공짜나 다름없는 매물인 뎀바바나 에투를 굳이 샀을리는 없기에 결국 아무리 공짜라도 토레스보단 잘하겠지라는 생각으로 주워 왔을 수도 있다.

4.1 토레스 딜레마

2010/11 시즌 후반기부터 시작된 엄청난 부진을 딛고 어느 정도 폼을 회복한 2012-13 시즌에도 토레스는 여전히 첼시에서 뛰기에는 부족하다는 평이 많다. 다만 아직 희망을 갖고 있는 골수팬들 역시 많기 때문에 토레스와 관련된 논쟁은 첼시 팬들에게는 토레스가 이적한 지 3년이 다 돼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뜨거운 감자와도 같다. 사실 결론은 일찌감치 났다. 2년이라는 세월이 작은 세월도 아니고, 첼시가 토레스를 데리고 무려 두 시즌을 치렀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부진했기 때문에 무슨 이유를 대든간에 토레스에게 변명의 여지는 없다. 부활할거라 믿었던 토빠들때문에 논쟁이 2년동안 길어진 것. 냉정히 말해서 그들이 주장하는 토레스의 전성기는 다시 찾아올 수 없으며, 부활 가능성도 제로라 봐도 무방하다.

때문에 앞으로의 논쟁은 구단이나 토레스 본인이나 팀을 나갈 생각이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토레스를 써야 하므로 토레스를 어떻게 하면 활용할 수 있을까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문제점들은 아래와 같다.

4.1.1 활약상 부족

물론 리그에서 2012년 10월 22일을 기준으로 8경기 4골 3어시를 한 것은 나쁘지 않은 성적이긴 하지만 문제는 5000만 파운드의 이적료와 매주 한화 3억원이 넘는 주급을 받는 선수로써는 너무 부족하다는 것. 2011-2012 시즌처럼 첼시의 미드필더진이 붕괴하여 마타밖에 없는 상황에서는 그나마 쉴드라도 쳐줄 수 있지만, 2012-2013 시즌 마타-아자르-오스카 등 유망하고 실력있는, 무엇보다도 패스를 잘 주는 미드필더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골수가 저것밖에 안되는 것은 확실하게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말이 많다. 경기력에 대한 말도 말이 많은데, 지난 시즌의 패턴의 반복 아니냐는 과격한 반응이 많다. 즉 움직임은 좋은데 골은 못넣었다(...).

확실한 것은 연계 플레이나 개인기 및 패스 플레이에서는 확실히 2선의 지원이 워낙 좋아서 토레스가 괜찮은 플레이를 보여준다는 것. 그러나 문제점은 그 뒤 수비진을 끌어들여 2선의 선수들의 침투 및 기회를 제공하는 면과 자신이 직접 패스를 받아 1대1 찬스 등을 넣어주는 골 결정력 면에서 떨어진다는 것이다. 디디에 드록바가 2009-2010 시즌에 엄청난 골수를 기록하면서도 동료들에게 기회도 잘 제공하여 리그에서만 12어시나 올린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물론 드록바와 토레스는 스타일이 천리만큼 다른 선수이지만 토레스는 현재 그러한 드록바의 대체자이다. 포스트 플레이 및 몸싸움을 배제하고서라도 2선에게 기회를 제공하거나 1대1 능력이 개선돼야 하는 것은 맞는 말이다.

그렇다고 토레스 본인의 오프사이드를 뚫는 포처 스타일로 플레이하는 것이 좋냐 하면 토레스 본인의 득점력이 오를 수는 있어도 다른 선수들의 공격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간단하게 기록을 살펴보면 첼시는 2009-2010년 드록바를 주전 원톱으로 썼을 때 드록바 본인이 EPL에서만 29골을 넣으면서도 훌륭한 연계 플레이와 타겟으로써의 역할로 주변 동료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하여 EPL 최다 골인 103골을 집어넣었다. 팀은 리그와 FA컵 우승으로 더블을 기록했다.

그러나 2008-2009년 토레스가 EPL 및 기타 컵대회 포함 28득점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팀 득점이 77점밖에 되지 않았고 시즌 종료 결과는 무관에 그쳤다. 주변에 제라드, 카윗 등 득점력이 충분한 선수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토레스 원톱에게 모든 득점원을 몰아준 결과가 이렇게 된 것.[32]

드록바뿐만 아니라 램파드와도 문제가 발생하는데 램파드는 램파드 항목에서 있듯 직접적인 스루나 롱패스에는 좀 약한 편이고 뛰어난 득점력을 위해 탑 바로 밑의 공간을 지속적으로 점유해야 좋기 때문에 빠져 있다가 쇄도하는 플레이가 절정인 토레스와는 공간이 겹친다.

또한 현재 토레스의 오프사이드를 뚫는 능력이나 순간적인 속도가 전성기 시절에 비해서 현저히 떨어지고[33] 무엇보다도 골 결정력이 부족한 현 상황에서 이런 전술을 쓸 일은 없을 것이다.

4.1.2 멘탈과 이상하리만큼 지나친 팬들의 옹호

사실 그다지 멘탈이 좋은 선수는 아니지만 팬들에게 멘탈이 훌륭하다는 평을 받는 이상한 선수.[34] 리버풀 시절에서도 중반에 교체 아웃 당하거나 할때도 인상을 찌푸리거나 성질을 내는 경우도 있었고, 박지성의 턱을 잡고 위협하던 경우도 있었지만 팬들은 그저 멘탈갑이라고 칭송하는 웃기지도 않는 상황(...). 2010/2011 시즌 12월에 볼튼과의 경기에서도 손바닥으로 상대 선수 얼굴을 밀치는 등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2013/2014 시즌 토트넘전에서도 베르통언과의 경합과정에서 자세히 보면 작정하고 베르통언의 얼굴을 긁는 모습도 볼 수 있다.
2011/2012 기적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직후에도, 토레스는 "내가 주전으로 뛰지 못했고, 내 활약이 없어서 우승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라는 식의 어처구니 없는 인터뷰로 첼시 팬들의 어이를 상실하게 했다. 또한 은근히 시뮬레이션 액션도 많은 편인데, 남아공월드컵 칠레전에서의 다이빙은 물론, 2013/2014 EPL 개막전에서도 다이빙으로 프리킥을 얻어냈다. 물론 언론이나 다른 팬들이 이러한 토레스의 문제점을 지적하면 팬들은 찌라시라고 무조건 욕한다(...). 역시 잘생기고 볼일이다

또한 토레스 팬들은 토레스가 "훈련도 열심히 하고 성실한 선수인데 안타깝다"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토레스 측근이라도 되지 않는 이상 토레스가 성실한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나마 토레스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는 부분은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이라는 것, 그리고 감정기복이 심하고 예민한 성격이라는 것 정도. 그리고 결정적으로 2014년 현재 축구를 너무 못 하기 때문에 성실하고 아니고의 문제를 판단할 여지조차 없다. 성실하지 않아도 좋으니 축구만 잘 해라
그리고 선수 중에 훈련 열심히 안 하는 선수가 어디 있는가... 만약 토레스가 스털링처럼 생겼으면 바로 방출당했을 거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다. 스털링 지못미

골수팬들의 무조건적인 옹호 역시 도마에 오르는 부분. 현재 첼시를 서포팅하는 카페나 사이트를 가 보면 언제나 토레스를 중요시하게 여기는 팬들이 나타나 되도 않는 쉴드를 쳐대고 있다. 멘탈 부분에서나 선수 실력 부분에서나 마찬가지. 토레스 관련 칼럼이나 의견이 언제나 논쟁을 불어오르는 것은 팬들의 태도 문제가 포함되어 있다.

말 그대로 빠가 까를 만든다. 특정 선수의 팬이 될 경우 커뮤니티에 해악이 되는 단점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미친 듯이 까이고 있다. 이들의 가장 큰 문제는 뭐가 어떻게 되든 간에 무조건 토레스 중심이며 나머지 선수들은 모조리 들러리에 불과하다는 것. 게다가 남탓이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위에 언급한 토레스의 부진은 모조리 다른 선수들이나 관계자들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

이들의 주장대로라면 토레스가 부진한 이유는 실력이 떨어지는 미드필더진의 적은 지원과마타, 오스카, 아자르<<제라드 감독들이 토레스를 활용하는 방법을 모르고 전술적인 능력도 떨어지기 때문이고<<<리버풀 시절 베니테즈 폼이 떨어진 이유는 리버풀 시절의 지나친 혹사 때문이며이게 다 베니테즈 때문입니다 근데 베니테즈가 첼시 감독이네? 이 모든 것은 다 로만이 첼시로 토레스를 데려왔기 때문이고 토레스는 그저 비즈니스의 희생양에 불과하다는 것이다.[35]

결국 빠가 까를 만든다라는 말의 정석대로 현재 첼시 팬카페든 첼시를 옹호하는 사이트든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잠정적인 토레스 안티가 되어버렸다. 게다가 잉글랜드 현지에서의 분위기도 영 아니다. 이미 현지팬들은 대놓고 토레스에게 홈 경기에서 야유를 퍼부을 정도가 되었다. 궁금하다면 2013년 1월 10일에 있던 스완지 시티와의 홈 경기와, 1월 17일에 있던 사우스햄튼과의 경기를 보자. 특정 선수가 나오자마자 우~하고 비난이 거세게 날아온다.감독과 동병상련 해외사이트도 국내사이트와 별반 다를 바 없다.

2012년 5월 20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때는 승부차기 멤버에 넣어주지 않았다고 대놓고 불만을 터뜨렸으며, 감독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인터뷰까지 했다.이쯤되면 천하의 개쌍놈이다 게다가 2012년 11월 7일 샤흐타르와의 홈경기가 끝난 후에는 거침없이 첼시는 경기력이 나아져야 한다고 비판하는 흠좀무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틀린 말은 아닌데 이게 다 누구 때문인지는 알고 그러는 건지 모르겠다.

그리고 2013년 1월 25일 올라온 기사에 따르면 토레스가 월드컵에서의 부진을 시작으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위 기사를 쉽게 풀이하자면 어렷을 때부터 클럽과 대표팀 모두 에이스로써 활약하면서 엘리트로써의 길을 잘 밟아나가다가 한번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심각한 부진을 겪으며 정신적으로 압박감이 들었고, 그것을 풀려고 첼시로 이적했으나 간간히 나오는 부진으로 더더욱 멘탈에 상처를 받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세 시즌째 지속되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이 선수는 전형적인 엘리트주의자가 나락으로 떨어진 것과 같다는 것. 디디에 드록바나 웨인 루니 등 EPL의 다른 탑 스트라이커들 역시 비슷한 부상으로 나가리 떨어진 경우가 많으나 각자 노력을 통해 극복한 것과 매우 크게 차이나는 부분이다. 말 그대로 유리멘탈.

그런 주제에 자존심은 아직도 뚝심이 남아있는지 시즌 종료가 가까워질 때마다 비슷한 패턴의 인터뷰를 계속해서 내놓았다. 4월 초에 한 인터뷰에서는 나는 첼시에 남을 것이다. 전문가들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물론 광빠들은 그래 우리 착한 토레 남아서 첼시에서 은퇴하려무나ㅠㅠ라며 열심히 옹호하고 있다. 그냥팬들은 속이 터지고 있고 전문가들이 옳았다

첼시 관련 커뮤니티를 보면, 실제로 기존의 첼시팬과 토레스 팬의 갈등이 존재함을 알 수 있다. 거의 파벌처럼 기존 팬과 토레스팬의 대립구조가 형성되는데, 몇 년 동안 첼시 커뮤니티 내 가장 큰 떡밥 중 하나로 자리잡은 상태이다. 워낙 개인팬이 많은 선수라, 파벌 구도는 토레스가 이적하기 전까지는 끝나지 않을 듯 하다[36].

또 가장 지적되는 문제는 토레스가 10경기 말아먹어도 1경기만 잘하면 광신도마냥 찬양한다는 것10경기만 말아먹으면 다행이지. 이것은 다른 선수들에 대한 대우와 가장 차별받는 점으로 첼시 내 팬 커뮤니티에서 여러 번 문제시되었지만 고쳐질 기미는 눈꼽만큼도 없다. 최악의 선수의 팬은 결국 개막장쓰레기최악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끔직한 예시.어디서 많이 본것 같다

이 모든게 얼굴이 잘생겨서 라고 보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토레스가 자주까이는 말 중 하나가 "토레스 얼굴이 문타리였으면 이렇게 빨렸을까?" 라는 말이 있다.거기다 진작에 팔렸겠지 물론 안티들도 잘생긴건 당연히 인정한다. 하지만 축구를 얼굴로 하나.. 때문에 축구 그만 은퇴하고 모델이나 하라고 한다.(...)

4.1.3 나이 및 부상으로 인한 혹사에 따른 몸상태 저하

드록바와 대조될 수밖에 없는 바로 그 부분. 토레스가 드록바보다 젊음에도 불구하고 몸상태가 좋지 않았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더더욱 나빠지고 있는 것. 현재 1984년생으로 28세의 전성기 나이(2012-13기준)임에도 불구하고, 2~3년 전보다 몸상태는 더더욱 좋지 않은 상태이다. 슈팅력, 순간 속도, 결정력에서 이러한 부분들이 드러나고 있으며, 2006년 월드컵 때 수비수 한명이 붙어도 큰 문제 없던 몸 역시 이제는 부딪히면 그냥 빼앗기거나 나가 떨어지거나 겨우 백패스 할 정도.[37]

토레스가 수비수 사이를 뚫고 골키퍼와 1대 1 찬스에서 강한 선수인 것은 틀림 없으나 독일 월드컵, 유로 2008, 그리고 리버풀 시절을 보면 수비수 한 명이 따라 붙어 몸싸움을 걸어도 큰 문제 없이 제치거나 슈팅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2012년 현재 한명이 붙어도 나가떨어지고, 볼을 빼앗기는 경우가 상당수.

이는 잔부상이 많은 본인의 몸상태에 따른 후유증일 가능성이 컸다. 게다가 본인이 부상을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국제 대회에 출전한 것도 큰 반작용이 되었다. 2009-10 시즌에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이 되었으나, 남아공 월드컵을 기어코 출전하여 우승 멤버가 되었는데(물론 아무것도 못했다.), 결국 이것은 그의 폼이 월드컵 이후로 하향곡선을 타는데 엄청난 기여를 했다. 당시 토레스는 탈장부상을 당했는데, 이는 축구선수의 스피드를 앗아간다. 토레스 외에도 카카,반니스텔루이,드록바 등이 탈장 부상을 당한 경험이 있으며, 모두 스피드를 잃어 망하거나 스타일을 바꿔 살아남았다. 하지만 스피드를 잃은 토레스는 적절한 대안을 찾지 못했던것.. 2012-2013 시즌, 남아공 월드컵이 끝난지 벌써 2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 그의 몸상태는 전성기보다 퇴화하고 있으며 결국 한번의 월드컵 출전은 우승컵을 주었을 지는 몰라도 그를 점점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있다.[38]

또한 웃기는 것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과 리버풀 시절에 잔부상이 꽤나 있었던 토레스가 2011년 1월 첼시로 이적한 후 2013년까지 단 한번의 부상이 없었다는 점이다. 잔부상 뿐만 아니라 커리어에 위협을 줄 뻔한 심각한 부상도 있었는데 첼시 이적 후에는 한번도 부상으로 실려나가거나 엔트리에서 빠진 적이 없다.그렇다고 실력이 좋은 것도 아니다. 2012-2013 시즌에는 거의 전 경기 풀타임 출장해서 부상을 입을 법 한데도 지금까지 건강~하게 뛰고 있다.[39] 정확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아 첼시 팬들 중에서는 돈을 많이 버니까 배가 불러서 대충 뛰는 거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올 정도다. 섣부른 추측은 금물이지만 갑자기 첼시에 와서 철강왕이 되었는지는 한번 쯤은 의심할만한 부분이다.

2012년 11월 21일 첼시를 이끌던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이 유벤투스전 3:0 패배 이후 곧바로 경질되면서 토레스는 감독 세 명을 잡아먹은 꼴이 되고 만다. 게다가 후임으로 온 감독은 다른 누구도 아닌 라파엘 베니테스. 과연 베니테스가 토레스의 죽은 것과 다름없는 폼을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2년 동안 온갖 수를 써서 토레스를 살리는게 아니라(살리는건 불가능 하기 때문에) 쓰는 법을 연구한 결실이 보인건지, 베니테즈때에 와서 토레스는 약간이나마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사실 이정도로 쓰이는법이 연구된 공격수도 드물것이다.
하지만 나아진 모습도 여전히 주전공격수라 보기엔 참담한 수준이기 때문에 다음타로 현존최고의 감독중 하나인 무리뉴의 밑에서 정상적인 공격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쯤되면 토레스 검증설이 돌만하다. 첼시감독들이 C급 공격수를 가지고 어떤성적을 낼지 시험대에 오르게 만드는 토레신(...).무리뉴:ㅅㅂ 카카때문에 머리깨질뻔했는데 이젠 토레스라니

4.1.4 팀케미스트리 관련 찌라시

페르난도 토레스는 라커룸에서 왕따이며 로만이 라커룸내부에 스파이를 심었고 그렇기때문에 토레스가 경기력이 안좋았다는 식의 루머성 기사가 돈 적이 있는데 전부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평소에 찌라시 잘내기로 유명한 매체에서만 보도되었다. 실제로는 토레스 본인의 자신감을 살려주기 위해 유래가 없을 정도로 첼시 선수들이 토레스를 밀어줬는데, 특히 같은 스페인친구인 후안 마타가 인터뷰에서 토레스를 자주 감싸줘 첼빠들의 뒷목을 잡게 하는걸로 유명하다. 드록바마저 나가기 전부터 토레스가 첼시의 미래라고 한 마당에...

5 13/14 시즌

결국 토레기는 토레기일 뿐이었다.

13-14 시즌 토트넘과의 원정경기에서 혼자 경기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베르통언과의 신경전코후비기으로 옐로카드를 받고 공중볼 경합과정에서 한번더 카드를 받아 퇴장당하면서 스스로 부활할 기회를 날려버렸다. 실제로 이날 경기 후 평점은 토레스가 가장 높았다.

그런데 EPL 9R 맨시티와의 홈경기에서 팬들을 설레게 하는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30분대 노마크 발리슛 찬스를 어이없게 날려버리면서 지켜보던 첼시팬들과 무리뉴감독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지만, 얼마안있어 오른쪽 측면을 빠르게 파고들며 쉬를레의 선제골을 어시스트 했고, 계속해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다가 전반 막판 아깝게 골대에 맞았지만 멋진 중거리슛을 날리기도 했다. 그리고 팀이 후반 초반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인저리타임에 조하트와 나스타시치의 실수를 가차없이 응징하면서 리그 첫골과 동시에 결승골을 득점해 맨시티를 침몰시켰다.
1골 1어시 1자비 1골대

사실 토레스의 최근 폼 자체는 굉장히 좋은 편이다. 맨시티 전까지 최근 10경기에서 다섯골을 넣었으며[40], 경기력 또한 굉장히 좋은 편이다. 특히 맨시티 전에서는 MOM 선정과 함께 ESPN선정 이주의 EPL 이주의 베스트 11까지 꼽히면서 물오른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맨시티 전에서 전반 골과 다름없는 1:1 찬스를 놓친 것은 아쉽지만, 바로 뒤에 완벽하게 오른쪽 측면을 무너뜨리면서 쉬얼레에게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또한 아쉽게 골대를 맞은 멋진 중거리 슛 또한 보여주었다.[41] 그로 인해 첼시팬들은 드디어 토레스가 밥값900억을 하는구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10.28 토활절.

토레스가 부활한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말이 많지만, 싸커라인에 있는 글을 그대로 옮겨보았다.

토레스 요즘 부활할 기미 보이는 건 무링요 때문이 아님. 정확히는 웨이트 트레이닝 덕후인 베니테즈가 감독으로 오면서 나에겐 토레스를 부활시킬 비책이 있다! 라고 했는 데 그게 바로 전담 트레이너 붙여줘서 벌크업 시켜주는 거였음. 그게 꽤 효과를 봐서 조금 나아졌고 유로파리그에서도 활약했는데 토레스가 첼시이후 유럽대회 다른 리그팀하고 하면 곧잘 사람흉내는 내는 데 EPL에선 쳐발리던 이유가 바로 떨어진 신체능력 때문... 토둥지둥 토겁지겁 같은 얘기 나올 정도로 몸싸움 경합하면 나뒹굴기 바빴음. 예전엔 그걸 순속으로 벗겼지만 순속도 떨어졌으니. 그래도 베니테즈 체제때도 크게 효과는 없었던게 일주일에 2경기씩 뛰느라 바쁘니 몸만들 시간도 부족했던지라..

그리고 이번 여름에 약 3달간 시간있을동안 영국 단거리 육상대회 금메달리스트를 코치로 영입해서 파워트레이닝을 함. 코치가 나중에 영국언론에 대고 토레스의 현재 신체능력은 전성기로 돌아왔다고 자기 코칭에 대해 나불나불하고 했는 데 실제로 SNS에 올리는 사진봐도 그렇고 경기에서도 그렇고 등빨이 확실히 ㅎㄷㄷ해진 게 보임. EPL에선 벌크업이 정말 중요한 게 뒤에서 몸으로 압박가하고 라리가나 세리에서라면 칼같이 반칙불릴만한 몸싸움 경합도 EPL에선 그냥 눈감고 넘어가줘서 등빨이 안되면 볼키핑도 탈압박도 드리블돌파도 안됨.

지금 토레스 자신감 붙은 것도 이제 공잡을때 뒤에서 어깨로 밀어도 버틸만큼 힘이 붙고 돌파시도해도 가끔 먹힐 정도로 순속이 올라오고 제공권 경합에도 벌크업으로 점프력, 몸싸움모두 좋아지니 훨씬 수비수 상대하기 편해지고 그게 자연스레 자신감으로 이어짐.

결론은 베법사 찬양.

이후로 운 없게도 골은 넣지 못하고 있었으나 선발 출전할 때마다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었다.
...그런데 14라운드 선더랜드 원정경기에서 OT에서 저지른 실수와 똑같은 실수를 해 버리며 첼시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42] 덕분에 토레스 부활을 기대하던 수많은 팬들이 또 다시 멘붕(...).

사실 위의 사커라인에서 나온 분석글은 대부분 맨체스터 시티전 딱 한 경기를 중심으로 올린 글이다. 물론 몸상태가 좋아져 몸싸움과 스피드가 살아나고 슈팅도 점점 물이 올라온 것은 맞지만 스탯은 여전히 절망적이며 무엇보다도 토레스가 지난 3년 동안 첼시에서 한번도 달고 살지 않았던 부상이 스멀스멀(...) 다시 올라오기 시작하고 있다. 이미 9월 말 슈테아우아 전에서 한번 부상으로 2주 아웃, 그 후 11월 초 뉴캐슬 전 이후 부상으로 다시 2주 아웃했다.

2014년에는 그야말로 생명연장골로 연명하고 있는 모습. 1월 2일 사우스햄튼전에서는 찬스만 열심히 만들고 다 말아먹다가 겨우 한 골을 득점했으며[43], 1월 5일 더비 카운티와의 FA컵 경기에서는 후반 막판에 교체 투입되어 두 번의 찬스를 잡았지만 모두 멋지게 날려먹는 모습을 보이며 첼시 팬들로 하여금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라는 반응이 나오게 만들었다. 1월 11일 헐 시티전에서도 경기 내내 폼이 좋지 않다가 88분에 골을 넣으며 하이라이트만 본 팬들에게는 "토레스가 부활했구나"라는 인식을 갖게 만들고 있다. 사실 이전에 보여주었던 한심한 골 결정력, 미숙한 트래핑으로 상대에게 볼 헌납, 치고 들어가다가 볼을 빼앗기는 모습 모두 그대로다. 다만 최근에는 그나마 골 운이 조금 따르고 있는 중.

이후에 갈라타사라이 원정 선제골을 넣는 등의 활약을 펼쳐 또 다시 부활!이라는 드립이 나왔으나...이후 한심한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특히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 말 그대로 토레기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며 후반 17분 만에 뎀바 바와 교체당했다. 에투가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는 팀의 두번째 옵션의 공격수로서 활약중이다. 근데 에투가 81년생으로 토레스보다 나이가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이적료 차이도 900억이나 나는 건 덤 에투가 선발이다(...).하긴 드록바도 토레스보다 훨씬 나이가 많았고 폼도 떨어졌는데 선발이었다 활약상은 더 말할 것도 없고.

아스날 전에서는 다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는건가 싶더니...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는 정말 결정적인 기회도 놓쳐버리고 각종 팀워크에도 해만 되는 행동만 하다가 팀의 패배에 일조하였다. 물론 이 경기에는 막장급의 수비진, 아자르의 부진 등 다양한 문제점이 있었지만 최전방 공격수의 폼이 경기에 가장 심각한 영향을 끼쳤음은 도저히 빼놓을 수가 없다. 이 경기가 끝나고 첼시의 우승희망이 사라짐과 동시에 첼시 팬들은 3년 넘게 참아왔던 참을성이 말 그대로 폭발하여 미친 듯이 토레스를 까대고 있다. 물론 3년 넘게 계속해서 쉴드치는 얼빠들은 계속해서 쉴드를 치고 있다(...). 답이 없다 첼시 유니폼을 입은 토레스의 모습을 보는 것은 올해가 마지막이 될 듯.[44]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는 자신이 몸담았던 AT마드리드를 상대로 한 원정경기에 출장하였는데 움직임 자체는 좋았지만 역시나 골 기록에는 실패. 36라운드 리버풀전에 교체 출전 후반 끝날 때 투입이라 무리뉴의 리버풀팬들 능욕용 교체인줄 알았지만 역습을 이어가 윌리안에게 골을 양보하는 패스를 한다. 이후 아틀레티코와의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서는 선제골을 넣는 활약을 하지만[45] 팀은 1-3으로 역전패 당하며 4강에서 탈락했다.

시즌 종료후, 여느 때처럼 팬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암유발이 아니고? 주옥같은 인터뷰를 날려댔다. 때론 앉아서 내 골 장면을 돌려본다. 내가 골을 넣을 때 어떻게 했는지 이해하고 싶다라며 추억팔이를 시전했고, 무리뉴 감독은 다른 공격수의 영입을 원한다. 그러나 나는 그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라며 팀의 암덩어리 급의 문제점인 공격수 문제 해결을 대놓고 방해하겠음을 표명했으며 로만 형한테 애교라도 부리려나 스페인대표팀과 잉글랜드대표팀의 차이로 해외 진출을 꼽았으며 잉글랜드 선수들이 발전할려면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날리는 등 그야말로 어그로를 제대로 끌었다. 여기에 페르난도 토레스는 첼시에 머물(잔류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인테르에 합류할 찬스를 거절한 후에 그를 팔려는 클럽의 어떠한 시도들에도 저항하였다는 기사까지 올라오자[46] 첼시 팬 커뮤니티는 또 다시 폭발했다. 오늘도 역시나 여기에 시즌 종료 직전에 무리뉴 감독이 토레스를 남기겠다라는 어투의 인터뷰까지 함으로써 커뮤니티의 갈등에 불을 제대로 지폈다.[47]

첼시 보드진에서도 이제 디에고 코스타를 영입한 데다 로멜루 루카쿠가 복귀하는 지라 토레스를 팔아버리고 싶은 모양이지만 3억(...)에 달하는 주급 때문에 그러지를 못하고 있는 모양인듯.#

2014년 7월. AT마드리드 복귀설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다. 팬들은 최후의 희망으로 죽은 스트라이커도 살린다는 스트라이커 명가 AT마드리드에서 토레스가 255번째부활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반응.예수보다 더 많이 부활하는 사나이

토레스가 주급을 포기하지 않아 AT마드리드는 토레스에 관한 이적협상을 포기했다. 루카쿠가 에버튼으로 완전이적을 하였고 결국 다음 시즌에도 첼시의 공격수로서 활약할 듯 하다. 드록바가 36살이라 풀타임 뛰기에는 무리가 있어 코스타에 이어 2옵션일 듯. 다만 잭슨 마르티네즈사겠다고 발로텔리 팔았던 AC 밀란이 거절당하자 토레스를 노린다는 기사는 떴는데... 결국 AC 밀란으로의 2년 임대가 확정되었다!
그뒤에 경기를뛰었는데 10경기 1골이라는 경이로운 득점력을 선보이며 AC밀란이 임대취소를 발표하였다

6 요약


토레스를 보는 첼시 팬들의 마음

먹.튀.

구단주의 지나친 애정이 선수와 클럽, 모두를 망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2차 사례

EPL을 넘어 축구계 역사상 최악의 먹튀.[48]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다.
  1. 사실 첼시 이적 직후에 폼이 떨어진 게 아니라 무리해서 남아공 월드컵을 뛴 이후로 폼이 하락한 것. 월드컵 이전에 탈장이 되었으나, 무리하게 월드컵에 출장하였다. 똑같은 이유로 카카를 들 수 있다.
  2. 재밌게도 토레스 이적 전 시즌 리그 우승을 했던 첼시가 토레스 영입 이후 리그 우승을 내내 놓치더니 토레스가 팀을 떠나자 바로 리그 우승을 했다.이젠 아틀레티코에서 리그 우승을 노린다!
  3. 심지어 유로파까지도 우승을 해버렸다.
  4. 볼턴은 지금 챔피언십에서도 중위권대인 약팀이지만, 이 당시 볼턴은 이청용을 앞세워 시즌 초반 리그 4위라는 엄청난 돌풍을 일으켰다.
  5. 네마냐 마티치+26.5m 파운드
  6. 물론 본인은 "축구는 항상 격렬한 몸싸움이 수반되는 경기다." 라며 부인했다.
  7. 한 리버풀 팬이 블로그에 올린 경기감상에 절묘한 묘사를 남겼는데 대강 야 아게르 임마 토레스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돼돼돼돼돼 ㅋㅋㅋㅋㅋ 잘 했다 아게르 ㅋㅋㅋㅋㅋㅋ
  8. 혹자는 토레스 부진의 결정적 요인으로 이 사건을 꼽기도 한다. 이적 후 경기에서 며칠 전까지 환성을 보내주던 팬들의 엄청난 야유에 이어 절친하던 동갑내기의 팔꿈치 공격을 받았다. 거기에 아게르를 제외한 다른 전 동료들 역시 사실 팬이나 동료나 생각은 거기에서 거기였을 거라 시크하게 뭐 임마 넌 거기서 뒹굴고나 있어 식으로 무관심하게 경기를 진행시켰다. 이 때 잔디에서 뒹굴다 일어난 토레스는 정말 아무 것도 느껴지는 게 없는 듯 벙찐 표정을 지었다. 안 그래도 아게르가 이전에 인터뷰로 "리버풀의 최대 라이벌로 이적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다. 덴마크에서는 소속팀을 존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는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고 잉글랜드의 다른 클럽으로는 떠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에버턴으로 이적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그것이 팀에 대한 예의이다" 라고 하기도 했다. 사실 리버풀 시절에도 하락세긴 했지만 그래도 첼시 시절만큼은 아니었기 때문에.
  9. 리버풀은 그 채권을 팔아 떠오르는 우량주 하나와 유망주를 하나 사서 보유중 이라고 하지만, 문제는 유망주를 다 컸을 때를 가정했을 때의 가격을 주고 사왔다 고로 이번 이적 최대의 수혜자는 뉴캐슬(?) 하지만 몇시즌 후 수아레즈는 신계에 나도 끼워달라고 하는중
  10. 물론 이마저도 로만의 작품이며, 그는 그저 로만의 야심의 희생양인 걸지도 모른다 아니면 로만의 잘생긴 축구선수 콜렉션 중 하나일지도
  11. 물론 토레스의 균형감각과 슈팅이 빛을 발한 경우지만
  12. 역대 박지성 맨유 경기중 최고의 경기라 뽑힐만한 경기. PSV 시절에 보여준 1인 압박축구를 보여주면서 이바노비치를 관광 보내버렸다.
  13. 해설자도 얼마나 답답했던지 "잘 뛰었어요. 골키퍼를 제친 것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페르난도 토레스가 골을 넣으려면 얼마나 더 골대가 비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까? 골대는 얼마나 더 커야 한다는 말입니까?"라는 말까지 했다.
  14. 이 경기에서는 웨인 루니 또한 페널티킥을 차면서 미끄러져 득점 기회를 놓쳤다. 여러모로 예능 경기였던다...
  15. 이 퇴장으로 인해 점점 탄력을 받던 폼이 다시 떨어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지못미.
  16. 이미 EPL 역대 최악의 영입 대망의 1위자리를 지키고 있다. 세리에A라면 황금 쓰레기통 수상자.
  17. 애초에 국대에서도 부진했다. 아무리 스페인이 사상 최고의 미드필더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애무축구에 가까운 축구를 구사한다고 하더라도 경쟁자들-다비드 비야, 페르난도 요렌테, 페드로 로드리게스(…)-이 모두 좋은 활약을 펼친 것에 비해 최악이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드필더진 탓만 하는 팬들은 정말로 답이 없다.
  18. 하미레스의 칩샷이 결승골이긴 했지만 상대의 의욕을 꺾었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본다면 토레스의 골도 극적이었다.
  19. 골도 오프사이드 오심덕에 인정됐다. 이적시장 닫히기 전에 어서 에딘손 카바니를 영입해야한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토레스 지못미.
  20. 전성기때의 기량이 돌아왔다고 하기엔 조금 부족하다고 할지언정, 자신감만큼은 확실하게 돌아왔다. 골장면에서 예전같았으면 패스를 하려고 동료를 찾거나 무리하게 드리블을 하고 치고 나갔겠지만, 이번에는 과감하게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공을 받자마자 그냥 아웃사이드로 중거리슛을 날린것이다.
  21. 베니테스의 취임은 토레스의 부활을 위한 것이라는 시선이 대부분인지라.
  22. 처참하다는 표현이 있었는데 사실 경기당 0.26골이란 수치 자체는 나쁘지 않다. 리그에서 한 시즌에 9, 10골 정도를 넣어준다는 얘기니까. 음 그러니까, 첼시가 얼마나 경기를 지배하고, 토레스에게 얼마나 좋은 찬스나 패스가 많이 갔던가, 그가 주급을 얼마나 많이 받는가를 제외하고 단지 수치로만 볼 때.
  23. 그런데, 이게 리그 기록이 아니라 컵대회를 모두 포함한 경기이다. 따라서 당연히 하부리그 팀과의 경기도 포함되어 있으며, 처참하다 못해 심각한 수준이 맞다. 도대체 어느 상위권 팀의 주전 스트라이커가 리그에서 기대할 수 있는 골의 수치가 10골이란 말인가? 그리고 그나마도 리그에서는 이적 첫 시즌인 10-11시즌 1골, 11-12시즌 6골, 12-13시즌 6골이다. 세 시즌 평균 5골이 안 되는 리그 득점을 가진 공격수가 주전 스트라이커라면 심각한 거다. 또한, 주급 이야기도 안 할 수가 없는게, 토레스가 수령하는 주급은 존 테리와 함께 첼시 내 최고 수준이다. FFP가 적용되지 않았던 시절이라면 그냥 로만의 백인 스트라이커 덕질이라 이해하면 되지만, 이제는 그게 아니다. 토레스에게 줄 주급이라면 토레스 득점의 2,3배를 기대할 수 있는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24. 충분히 그럴 법한 상황이었다. 선수가 매경기 잘할 수도 없고, 스트라이커가 매 경기 골을 넣기도 어렵다. 리버풀에서 뛸 때도 꽉꽉 틀어막은 하위팀 상대로는 어려움을 겪는 선수였다. 다만 첼시에서는 리버풀적과 달리 본인 기량도, 정신력도, 팬들의 지지와 성원도...자업자득이긴 하다.
  25. 무어라 말하려고 했는지는 모르지만 과거 마리오 발로텔리가 유로 2012에서 골을 넣고 뭐라 지껄이려는 것을 동료 선수들이 재빨리 와서 막은 것을 보면 무언가 굉장히 부적절한 언어를 팬들에게 전하려 했음이 분명하다.골 넣었으니까 됐잖아요? 난 여전히 최고야 입닥쳐
  26. 12-13시즌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커뮤니티 실드, UEFA 슈퍼컵, 클럽 월드컵, FA컵, 리그 컵, 챔피언스 리그, 유로파 리그 모두 합쳐서 무려 69경기(!!!)나 소화했다. 아마 역대급의 기록일듯.
  27. 게다가 리그도 전 시즌보다 뛰어난 3위(전 시즌은 6위)로 마무리지었다.(1,2위는 맨체스터형제)
  28. 사실 누구라도 토레스의 입장이라면 떠나지 않을 것이다. 본인의 폼과 무관하게 팀에서 챔스 우승, 유로파 우승, FA컵 우승, 국가대표 유로 2012 우승 까지 모조리 맛보았으니까. 게다가 주급도 다른 선수들과는 넘사벽을 이룰 정도로 차이나게 받고 있으며, 리버풀 시절에 폼은 좋았으나 우승은 없던 시절과는 천지차이이다. 그야말로 토레스 입장에서는 꿀직장이나 다름없는데 왜 떠난단 말인가? ???: 한잔해
  29. 다비즈는 팀은 거의 우승으로 이끌었다시피했고, 앙리 역시 윙포워드로 뛰면서 나이를 잊은 좋은 활약을 펼쳤고 트레블까지 이루었다.
  30. 물론 만약에 토레스가 무리뉴 휘하에서도 전성기의 폼을 찾지 못하고 버벅댄다면, 그리고 그 결과로 무리뉴 감독이 조기 경질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라도 한다면 그때는...지금까지의 감독들과는 다르게 첼시 팬들의 숭배 수준의 지지를 받고 있는 무리뉴이기에 그 후폭풍이 어마어마할 듯 하다.
  31. 뎀바바는 마린과 같은 가격인 100억에 주워 왔고 에투는 아예 공짜로 주워 왔다. 사실상 미봉책이라 해도 무방한 수준.
  32. 당시의 리버풀은 제라드를 공격수에 가깝게 사용했다. 애초에 카윗은 높은 활동량으로 팀의 점유율을 높게 가져오고 필요할 경우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면서 팀을 위해 헌신해주는 선수이지 득점력이 뛰어난 선수라고 보기는 어렵고 왼쪽 윙은 리에라를 영입했으나 고질적인 체력 문제로 풀타임 소화가 어렵고 백업인 바벨이 생각만큼 활약해주지 못해서 득점력이 중앙으로 몰리게 된거지 토레스에서 모든 걸 몰아줬다는 건 크게 잘못된 생각. 두 말할 필요없이 08-09 시즌 팀 내 최고 득점자는 토레스가 아닌 제라드였다.
  33. 2012-2013 시즌 노리치 전에 두 번의 1대1 찬스가 있었지만 모두 무산되었고, 그 전에 아스날 전과 노르셀란 전에서도 날려먹었고, 토트넘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두개 날려먹었다. 무엇보다도 이번 시즌 오프사이드 라인을 뚫고 넣은 골은 아직 하나도 없다. 그런데도 아직도 이것이 강점이라고 하면...
  34. 인터넷에서 떠돌아다니는 소년 팬과의 일화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사실 물론 멋진 행동이긴 했지만, 토레스 팬들이 토레스가 멘탈이 좋다고 주장하는 근거는 90%이상이 이 이야기때문인데, 이거 하나로 멘탈갑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멘탈 안 좋은 축구선수가 없을 것이다.그렇게 따지면 박주영도 비맞는 에스코트 키드를 위해 손우산을 해준 적이 있으니 멘탈 좋은 선수다.#외모도 플러스 요인
  35. 그러나 위의 항목에도 나와있듯이 첼시 이적을 누구보다도 원한 것은 토레스 그 자신이다. 이적을 위해서 감독 좀 설득해달라고 팀의 위대한 주장에게 찌질대기까지 했는데 이게 모두 로만 탓이라고만 치부하면...
  36. 이들에게 있어서 토레스가 잘하면 그것은 토레스 본인의 노력+은사 베니테즈의 마법에 의한 것이고 토레스가 못하면 감독탓+혹사탓+주변인물 탓이다. 잘되면 내 덕이고 못되면 니 탓이란거야? 그런거야?
  37. 그래서 붙은 별명이 토겁지겁, 토둥지둥.
  38. 이는 비슷한 케이스인 카카도 마찬가지다. 부상이 있었지만 무리한 결과 부상이 악화되어 먹튀가 되었다. 그나마 카카는 무리해서 출장한 월드컵에서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토레스는 그런 거 없었다.
  39. 잘 뛰고 있는게 아니다. 말 그대로 건강하기만 하다의미없는 철강왕
  40. 선발과 교체를 번갈아가면서 했다는걸 감안하면 굉장히 좋은 골기록이다.
  41. 이 슈팅장면은 마치 리버풀 시절의 토레스를 연상케하는 멋진 장면이었다. 리버풀 시절엔 저기서 때리네...하는 위치에서도 슈팅을 했지만, 첼시에 와서는 빈도가 매우 줄었다.
  42. 상황에 몇 가지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골키퍼가 없는 골대에 그냥 차 넣으면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은 같았다.
  43. 사실 주워먹기에 가깝다. 뭐 아예 못 넣는 것보다는 낫지만...
  44. 그럼에도 본인은 첼시에 남는다는 주장을 고수하고 있지만...어쨌든 계약이 2016년까지니.
  45. 이때 친정팀에 대한 예의를 지켜 골 세레모니는 하지 않았다.
  46. 물론 출처는 그 신뢰도 없는 데일리메일이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토레스를 데려갈 클럽이 있는게 신기하다. 골 못넣지. 자주 징징대지. 나 빼고 다른 공격수 데려오지 말라고 으름장놓지...
  47. 다만 해당 기사를 직접 살펴보면 정말로 남기고 싶어서 남긴다기 보다는 어쩔 수 없이 남긴다는 느낌의 인터뷰임을 알 수 있다.
  48. 이적료는 카카가 더 높았지만 활약상은 카카는 가볍게 씹어 먹을 정도의 막장성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