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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03.jpg
Beretta PM12
정확한 이름은 PM12 이며 M12라고도 불리운다.
1 제원
종류 | 기관단총 |
구경 | 9mm |
탄약 | 9x19mm 파라벨럼 |
급탄 | 20/32/40발들이 탄창 |
중량 | 3kg(PM12),3.2kg(PM12S) |
전장 | 645/418mm(개머리판 전개시/접철시) |
총열 길이 | 200mm |
높이 | 180mm |
작동 방식 | 블로우백 |
발사 속도 | 550발/분 |
탄속 | 380m/s |
유효 사거리 | 100~200m |
2 개요
M9 자동권총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피에트로 베레타사에서 만든 9mm 기관단총.
3 설명
1950년대 들어 이탈리아군의 재무장이 본궤도에 오르자 구식 베레타 M1938를 대신할 새로운 기관단총의 수요가 군에서 제기된다. 이에 베레타사는 1953년 나온 프로토타입 모델 6을 시작으로 11까지의 시험형을 거쳐 1958년 모델 12가 양산형으로 결정이 되어 1959년부터 생산을 시작, 1961년부터 이탈리아군과 헌병경찰(카라비니에리)의 제식 기관단총으로 채용된다.[1] 현재도 사용중이며 이외에도 세계 각지의 군과 경찰조직에서 널리 사용되었다. 브라질 토러스 사와 인도네시아 PT 핀다드 사에서 라이센스 생산을 하여 자국군의 제식 총기로 이용하고 있다.
전후 출신이니 만큼 철판 프레스 가공과 플라스틱 부품을 사용하여 생산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MP5 등장 이전에는 UZI와 더불어 군용 SMG 시장을 양분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인기 비결 중 하나는 베트남 전쟁의 구정 공세당시 베트콩의 공격을 받은 사이공 주재 미 대사관에서 한 남자[2]가 이걸들고 응전하는 모습이 방송을 타고 세계에 나간 것.
오픈 볼트식 블로우백 구조이며 기본중량 3.48 kg, 장탄시 3.82 kg의 무게. 전방에 안정적인 사격을 위한 프론트 그립이 존재한다. 고정 개머리판 모델[3]은 전체길이가 660mm인데, 폴딩 스톡 모델은 폈을때 645mm에 접으면 418mm 밖에 되지 않는 컴팩트한 총이다. 노리쇠가 약실을 덮고 전방까지 뻗어있는 텔레스코픽 볼트(L-형태 볼트. UZI에도 채용한 형태이다.)이기 때문에 노리쇠의 무게에 비해 크기를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어서 컴팩트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노리쇠가 약실 전방으로 나와있다보니, 총의 전체적 무게중심도 약실보다 전방으로 쏠린다.
단발 연발 조절 가능, 분당 550발 연사속도, 대개의 SMG가 그렇듯이 150~200미터 정도까지를 유효사거리로 본다.
약실내 크롬 도금이 되어있고 내부구조도 널럴한 편이라서 오염에 강하다. 9mm 파라벨럼 탄을 사용, 탄창은 20발,32발,40발 짜리가 있다.
처음부터 소음기 장착을 기본고려한 총은 아닌지라, 소음기를 달려면 건스미스에게 맡겨 총신 끝부분에 나사탭을 낸다던가 가공을 좀 해줘야 한다. PM12S 이후 부터는 기본적으로 장착가능하게 되어 나온다.
초창기 모델은 안전장치와 연발 셀렉터가 따로따로 존재했으며 푸쉬버튼식 구조였는데, S부터는 하나로 합쳐져서 보통 총기에 흔한 안전-단발-연발 포지션으로 움직이는 레버 셀렉터 형태로 변경된다. 그리고 리어그립(방아쇠 쪽 그립)에 눌러줘야만 발사가 되는 그립 세이프티가 존재한다. 거기에, SMG와 소총에 종종 볼 수 있는, 노리쇠 장전레버를 당겨서 옆의 홈에다 넣으면 후퇴고정상태로 잠겨버리는 장전레버 안전모드까지 합하면 총 세가지 안전장치가 있는 셈이다. 공이는 노리쇠에 고정된 형태지만 약실이 완전히 잠기지 않으면 격발되지 않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80년대 중에는 안전장치와 약간의 디자인을 개선해서 M12S를 내놓는다. PM12S라고 부르는 경우는 Pistola Mitralligica, 기관권총의 약자다.
가장 최신 현행 모델은 M12S2(또는 PM12-S2)인데, 이 모델은 원래 프랑스 국가헌병대에서 쓰기 위해 이탈리아제 PM12S를 부품을 받아서 MAS 조병창에서 개량을 가해 조립한 라이센스 모델이었다. 차이점은 볼트가 하프콕 위치로 약간만 땡겨놓을수 있게 하는 것. 당시 프랑스 제식명은 PM12-SD였는데 D는 Demi-arme, 즉 하프콕의 약어. 90년대 중반부터는 이탈리아 베레타 사에서 생산하는 모델도 전부 하프콕을 채용한 M12S2로 이행한다.
전체적으로 심플하고 컴팩트한 기관단총. 오픈볼트식 구조의 한계가 있으니 정밀한 명중률이 필요한 대테러부대에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지만[4], 하프콕과 그립 세이프티 때문에 오픈볼트 총중에선 가장 안전하게 다룰수 있다보니 엘리트 부대가 아닌 일반 군대나 준군사조직 및 치안조직에서는 저렴하게 도입하여 써먹기엔 더할나위 없는 총이라 많이 쓰였다.
지금이야 SWAT를 대표로 하는 경찰 특수부대는 너나없이 MP5로 대동단결이지만 MP5가 비싸기만 하고 제값 못하는 총(가격이 M12의 세 배 정도 비싸다)이란 인식이 영국군 SAS의 이란 대사관 구출작전으로 무너진 후에도 미국내 어지간한 경찰 특수부대가 모두 MP5를 장비하게 된 것은 90년대 이후이다.
사용기간이 길고 채용 국가가 많은 탓에 베트남전과 소련 아프간 전쟁, 이란-이라크 전쟁등 굵직한 전쟁을 두루겪은 베테랑이다. 이라크 반군의 병기들을 노획하면 가끔 이게 나올 정도. 남미나 아프리카에서는 아직 현역이고, 이탈리아나 프랑스에서도 마르고 닳도록 굴리고 있다. 2015년 11월 파리 테러에서도 프랑스 군경이 사용하는 게 사진빨을 받고 있다.
참고로 실제 성능은 그렇다치고 디자인도 베레타답게 뭔가 클래식하면서 미래지향적인 게 특이한데다 발사 장면이 무척 멋져서 스크린 빨을 잘 받는 총이기 때문에 영화 같은데서 자주 등장하는 총기이다. 원래는 경찰과 범죄자 양쪽에 같은 비율로 자주 들려줬지만 2000년대 이후에는 MP5와 M4A1이 경찰용으로 자리잡았기에 주로 갱단이 드는 총기로 탈바꿈했다. 그래도 지향사격 장면은 여전히 간지나게 잘 뽑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