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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8국가. 특성과 재미가 있고, 게임 과정에서 필수적인 깽판행동을 합니다.
플레이어가 잡지 않았다면 실질적으로 성장하고 먹고 사는데 최종 보스 역할을 하는 강대국들이다. 스코틀랜드, 동로마제국, 노브고로드, 그라나다 등을 잡았으면 게임 극초반부터 끝판왕을 상대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여기 포함된 국가들은 대부분 럭키네이션 보너스를 받아서[1] 군주의 능력치가 좋게 나올 확률이 높고, 지역 방어도에 10% 보너스를 받는 등 각종 사기스러운 보너스들을 받는다.
2 목록
2.1 잉글랜드/영국
잉글랜드/대 브리튼 | |||
국기 | |||
프로빈스 |
이 시대 최후의 승자 [2] 섬에서 안나옴
너 잉글랜드, 또 다른 에덴이여, 반 쯤은 천국이로구나! - 윌리엄 셰익스피어, 희곡 "리처드 2세" 2막 1장 中
잉글랜드의 가장 큰 장점은 유럽 국가이면서도 다른 유럽 국가들의 침략으로부터 매우 안전하다는 것이다. 초반 장미전쟁만 잘 넘기면 강력한 해군력 덕에 타국이 쳐들어오기 어려워서, 다른 유럽 국가들과 달리 식민지 개척에만 집중해도 매우 강한 국가가 될 수 있다. 즉, 안정적인 플레이가 보장된다는 뜻이며 이는 EU4에서 상당한 장점.
1444년 기준으로 0/0/0의 능력치를 자랑하는 왕 헨리 6세를 보유하고 있다. 1.17버전 기준으로, 시작하자마자 재앙 수치 하나가 차오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과거에는 왕이 죽어야 터지던 장미전쟁을 재앙 형태로 바꾼 것인데, 시작 기준으로 한 달에 2.5%씩 차오른다. 이 재앙 수치가 100%가 되면 헨리 6세가 죽고 요크와 랭커스터 가문 중 한 곳의 왕을 고를 수 있다. 그 다음에는 왕이 되지 못한 쪽에서 약 25k 정도의 반군이 튀어나오며 장미전쟁이 시작된다. 오히려 빨리 터뜨리는 것이 이득인데, 1445~6년 경에 일정한 확률로 왕이 불임이라는 소문이 돈다는 이벤트가 나오며 매달 오르는 재앙 수치를 3%나 올려 준다. 이게 나온다면 장미전쟁을 3년 가량 앞당길 수 있다. 한편 재앙 수치가 신나게 차오르다 앙주 가문에서 여왕 하나를 데려오는 이벤트가 뜰 수도 있다. 평균 이상은 하는 능력치를 가졌는데, 이 경우는 바로 결혼을 열심히 해서 후계자 확률을 띄워 주는 것이 여왕을 냅두면서 재앙을 멈추는 것이 좋다. 물론 장미 전쟁이 터지고 두 가문 중 하나에서 능력치가 좋은 왕을 고를 수도 있는데, 이 경우는 초반 아일랜드 정복 사업이 늦춰지는 단점이 있다.
장미 전쟁 중에는 아일랜드 소국 외에는 다른 곳을 치기 힘들 것이다. 툭하면 스코틀랜드나 얼스터 등이 반군을 지원한다며 8k 가량의 반군이 국경을 접한 프로빈스에서 튀어나오며, 왕의 가문을 지원하는 이벤트는 불만도를 꼴랑 3 줄여주면서 다른 쪽을 지원하는 경우는 10씩 팍팍 올려준다. 다행히 대부분이 불만도가 낮아 반란군이 튀어나올 확률은 좀 낮은 편이지만 안심할 수 없다. 장미 전쟁은 후계자를 얻는 것으로 멈출 수 있으니 동맹과 결혼을 최대한 많이 해 주는 것이 좋다.
브리튼 섬을 통합하고 행정 10을 넘었을 때 국가를 '대 브리튼'으로 바꿀 수 있다. 해군으로 도버 해협을 틀어막고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를 정복하자. 프랑스가 스코틀랜드의 독립을 보장하나 바다를 건너지 못한다. 만약 프랑스 때문에 승점 얻기가 힘들다면 아일랜드 소국들을 이용하자. 아일랜드 소국들 중 거의 무조건 하나는 스코틀랜드와 동맹을 맺는데, 스코틀랜드 외엔 동맹이 아예 없거나 브르타뉴 정도인 경우가 상당히 많다. 이런 아일랜드 소국들에게 전쟁을 걸고, 스코틀랜드와 따로 평화 협상을 한 뒤 스코틀랜드와의 동맹은 유지시킨 채로 돈이나 조금 뜯는 등의 행위를 몇 번 반복하면 끝.
개척 면에서는 스페인이나 포르투갈에 비해 입지가 나쁘다. 스웨덴 독립 전쟁을 지원하거나, 북쪽에 붙어있는 해협으로 연결된 노르웨이 영토에 주권을 주장하는 등, 전쟁으로 아이슬란드와 그린란드에 거점을 마련해야 북아메리카로 진출하기가 수월하다. 빠른 테크와 강한 해군의 장점을 살려 남들보다 한 박자 빨리 강해진 다음 중후반을 노리자.
추천하는 아이디어는 식민지 개척에 필수적인 탐험. 확장 역시 거의 반드시 찍어야 한다. 버전업이 되면서 식민지 개척하고 무역회사 세우다 보면 상인이 지속적으로 제공되므로 상업은 사실상 불필요하다. 한꺼번에 6~7개의 식민지를 개척하면서도 +3의 조언자를 고용화면서도 돈이 남아도는 위엄을 볼 수 있다. 반면 해군이나 해양 아이디어는 영국 특성 자체가 해군 방면으로 강해서 안 찍는 경우도 많다. 전쟁의 경우 방어전은 거의 해군이 전담하게 되므로, 육군은 방어보다는 공격과 질 아이디어를 우선으로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질 아이디어는 해군과 육군 모두를 향상시키므로 거의 찍게 된다.
1.11 버전 기준으로 백년전쟁에서 쉽게 프랑스를 동군연합하는 법이 있다. 한 쪽 국가가 군사통행권을 얻으면 반대편도 얻는 것을 이용하는 것으로 칼레에 모든 잉글랜드 군대를 몰아넣고 칼레를 제외한 모든 프랑스 내 잉글랜드 영토가 점령당하길 기다린 후 부르고뉴에 군사통행권을 얻는다. 그럼 모든 프랑스 군이 와서 당신의 군대를 갈아버릴텐데 모든 프랑스 군이 오는지 전쟁통계창으로 확인 후 대부분의 프랑스 군이 몰렸다면 부르고뉴에게 군사통행권을 취소하자. 그럼 프랑스군은 칼레에서 오도가도 못하고 칼레만 점령하게 된다. 이제 대출을 끼고 넓디 넓은 프랑스 땅에서 용병으로 프로방스 군만 정리하면 된다(프로방스는 독립국가라서 개별적으로 군사통행권을 얻는다). 참고로 프로방스랑 평화협정할때 앙주를 코어리턴+a(로렌독립이라던가 메인이라던가)시키면 동군연합 후 프랑스를 충성 상태로 만들 수 있다. 이 게임의 주인공인 프랑스를 동군연합했다면 전쟁에서 플레이어가 아무 것도 안 해도 혼자서 다 쓸어버리는 위엄찬 프랑스를 볼 수 있다.
1.12 버전에서 가장 크게 바뀐 국가 중 하나. 잉글랜드 전용 정부 체제가 새로 생기고, 영국 내전이라는 새로운 잉글랜드 전용 재앙, 능력치 6/6/5의 위엄찬 엘리자베스 1세의 즉위 이벤트, 유서깊은 영국의 의회제를 반영한 의회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몇몇 포인트를(주로 중상주의, 명성, 군대 전통 등) 투표라는 이름으로 희생하면 10년 단위로 기술 비용 감소, 특정 프로빈스의 Base Tax 추가 등의 이득을 선택하여 얻을 수 있다. 다만 시스템 상 갈수록 의회에 참가하는 프로빈스 숫자가 늘어나므로 시간이 갈수록 다소 묘해진다. 또한, 과거에는 게임 시작 시점부터 프랑스와 백년전쟁을 벌이고 있었으나, 패치 이후로는 시작 시점에서 전쟁을 하고 있지 않다.[3] 따라서 과거와 달리 오스트리아와 카스티야(잉글랜드를 라이벌로 선포할 때도 있다.) 등과 동맹을 맺으면 쉽게 프랑스를 눌러버릴 수 있다.
다만 카스티야는 필연적으로 식민지 개척을 두고 영국과 대결하는 한시적인 동맹. 이베리아 반도의 안보에 있어 최대 위협인 프랑스가 사라지고 나면, 아라곤과 나폴리를 상속한 스페인이 미쳐 날뛴다. 플레이 성향이 브렉시트(영국의 프랑스 영토인 노르망디, 가스콩 지방을 포기하고 섬에 틀어박혀 식민지 개척만 하는 플레이.)라면 차라리 스페인을 죽이도록 프랑스를 살려두는게 나을 수도 있다. 아무리 스페인이 나폴리와 아라곤을 상속받았다고 해도 인력과 엘랑 때문에 절대로 프랑스를 1:1로 이기지 못한다. 여기서 왜 스페인보다 강한 프랑스를 살려두냐는 의문이 들 사람이 있겠지만, 식민지 전쟁에 있어 가장 중요한 본국 항구봉쇄에 있어서 프랑스 영토들은 함선의 보급거리가 닿는 반면, 이베리아 반도 쪽은 보급거리가 닿지 않아 함선이 소모되어 항구봉쇄가 불가능하다. 게다가 스페인은 십중팔구 포르투갈과 동맹이므로, 두 식민지 강대국과 동시에 전쟁을 벌이게 되면 아무리 해군이 강한 영국이라도 힘들어진다. 반면에 프랑스는 항구봉쇄만 해도 애초에 식민지 개척이 늦는 프랑스의 특성 상, 최강의 프랑스 육군이 본토에 꽁꽁 묶인 채로 아무것도 못한다. 그 사이 일찌감치 덩치를 키운 영국 식민지 정부군들이 프랑스 식민지들을 알아서 정리한다.[4] 프랑스가 식민지를 다 뺏겨도 심심하면 항구봉쇄해서 삥 뜯는 용도로 활용하면 된다. 이런 안전한 플레이를 좋아한다면 영국은 그야말로 최고.
2.2 프랑스 왕국/프랑스 제국
프랑스/혁명 프랑스 | |||
국기 | |||
프로빈스 |
거대한 파란 덩어리는 반드시 있어야 하지요. 어느 게임도 서유럽의 독재자인 강대한 프랑스 없이는 미완성입니다.
파리는 미사를 드려서라도 가질 가치가 충분하다. - 앙리 4세
유럽중화. 한국 플레이어들 사이에서의 별명은 왼쪽 퍼런 거. 사실상 이 게임의 주인공. 확장팩을 배제한 오리지널 한정해서 이 게임에 존재하는 나라 중 (잉글랜드와 더불어) 가장 많은 고유 이벤트와 디시젼, 미션을 가지고 있는 것만 봐도 짐작이 가능하다.[5]이 게임에서 다루는 1444년~1821년의 실제 유럽의 역사부터가 팽창하려는 프랑스와 그걸 막으려는 유럽의 대결이었다. 프랑스는 1453년 카스티용 전투에서 백년전쟁을 승리로 이끈 후 지속적으로 팽창하다가, 나폴레옹 전쟁에서 1815년 워털루 전투에서 연합군에 패한 이후엔 영국, 러시아, 독일(프로이센)에게 패권을 빼앗긴다. 그리고 유럽 안에서는 독일에게 털리고 유럽 밖에서는 영국에게 털리는, 여전히 강대국이긴 하지만 뭔가 안습한 기나긴 침체기를 걷게된다.이후엔 영국, 독일이 주인공인 빅토리아, 하츠 오브 아이언이 있다. 신작인 스텔라리스 에서는 ...
프랑스의 초반 가장 큰 이점은 수도인 파리를 위시한 부유한 영토와 공성 4를 달고있는 2성장군의 존재이다. 다만 외교가 큰 부분을 차지하는 이 게임에서 프랑스의 깡패 특성 때문에 외교에선 매우 힘들다는 약점이 있다. 또한 그 국가들이 오스트리아, 스페인, 영국 등이라 프랑스의 후반이 더 힘들어지기도 한다. 반대로 프랑스를 상대하는 국가들은 이 점을 이용해서 프랑스를 제외한 거의 모든 1티어 국가들과 동맹 맺고 싸워야 전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
철인 모드에서 프랑스로 게임을 시작하면, 어지간한 3티어 국가보다 난이도가 높은 건 아닌지 의심하게 될 것이다. 부르고뉴, 잉글랜드, 오스트리아가 시작하자마자 높은 확률로 라이벌 지정을 하며 가끔 아라곤, 카스티야가 라이벌지정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 중 오스트리아는 1.17버전을 기준으로 '역사적 라이벌'로 지정되어 절대 동맹이 불가능하며 관계도 -50 페널티를 고정으로 받는다. 또한 부르고뉴의 경우 많은 속국들로부터 나오는 병력들로 계속해서 프랑스를 괴롭히는데 1500년 이전에 부르고뉴는 왕이 죽거나 워스코어가 일방적으로 지고있을 때 일정확률로 이벤트가 발생하여 신성로마제국 황제나 카스티야, 혹은 부르고뉴와의 혼인 관계에 있는 국가에게 저지대가 거의 통째로 넘어가게되어 골치 아프다. 상속 이벤트 발생 시 상속 받은 국가의 국력이 엄청나게 증가하여 이 지역을 수복하기가 굉장히 곤란해진다. 거기에 이 지역은 신성로마제국 영역으로 정복 시 공격적 확장 페널티가 어마어마하게 들어와서 순식간에 코올의 표적이 될 수 있다. 때문에 프랑스는 서유럽 최강이지만, 난이도가 최저인 건 절대 아니다. [6]
따라서 프랑스는 육각형[7]을 완성해야 한다. 육각형이 완성되지 않은 프랑스는 변신 전의 히어로. 육각형을 완성하게 되면 안그래도 강한데 초반 프랑스의 국력의 정확히 2배가 된다. (육각형 프랑스 국토[8]의 개발도는 대략 800정도 된다.) 병력 한계를 늘려주는 아이디어를 찍지 않아도 육각형 국토만으로도 100연대를 굴릴 수 있다.
육각형 국토 완성을 위해 제일 먼저 해야할 것은 프로방스를 제압하는 것이다. 프랑스는 초반에 시작할 때, 국력이 아슬아슬하게 프로방스에게 라이벌 걸 정도의 격차밖에 나지 않는다. 나를 라이벌로 지정한 국가들이 예를들어 덴마크, 부르고뉴, 오스트리아 라고 해서 일일이 다 그대로 라이벌로 지정하는 것은 비합리적인 플레이다. 필수적으로 잉글랜드와 프로방스를 먼저 라이벌로 지정한 후, 부르고뉴나 아라곤 중 취사선택해도 된다. 오스트리아 라이벌 설정은 프로방스를 제압하고 난 후에 해도 늦지 않다. 1.17 기준 파문전사 수준으로 사방에 파문을 날리는 교황님은 시작하자마자 상당한 확률로 아비뇽 바로 옆에 붙어있는 프로방스에게 파문을 날린다. 파문은 주변국에 공격적 확장 50%인 파문CB를 해당 국가의 모든 프로빈스에 부여한다. 파문 없이 클레임으로 정복전을 펼칠 경우 메인과 앙주 프로빈스만 취해도 AE가 한계치에 도달하지만 파문CB를 이용해 들어갈 경우 로렌을 제외한 프로방스의 모든 프로빈스를 얻을 수 있다. 이 경우 제노바 노드의 상당부분을 점할 수 있게 되므로 국가 경제에 큰 보탬이 된다. 주의할 점은 파문CB는 주변 가톨릭 국가 전체가 사용할 수 있는 명분이기 때문에 부르고뉴, 사보이, 부르타뉴 또한 빠르게 프로방스에 들어온다는 점이다. 파문이 뜨자마자 바로 프로방스에 선전포고를 하고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이점을 살려 최대한 빨리 프로방스가 가진 모든 프로빈스에 공성을 걸어놓는 것이 좋다.
만약 교황이 하라는 파문은 안하고 피렌체나 시에나 같은 국가를 파문한다면 일일이 클레임 작업을 거는 수밖에 없다. 이럴 경우 프로방스를 원큐에 제압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그리고 프로방스가 가진 땅 2개만 먹어도 코올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된다. 만약 교황이 프로방스를 파문 안했을 경우에는, 드라기냥과 프로방스 딱 2개 프로빈스만 취하는 것을 권한다. 만약 교황이 선수쳐서 이 두 곳을 빼앗게 되면, 카톨릭을 계속 유지하는 프랑스의 특성상 교황과의 전쟁은 상당히 까다롭기 때문에 이곳을 차지하기가 굉장히 힘들어진다. 앙주(Anjou)와 르망(Maine) 지방은 코어비용이 거의 5~600에 달하고 어차피 제압하기 수월한 브르타뉴가 먹어서 후순위로 미뤄둬도 된다.
프로방스를 제압하고 난 후에는 부르고뉴보단 잉글랜드과의 백년 전쟁을 먼저 마무리 짓는것이 좋다.(이유는 후술한다) 잉글랜드는 이 시기 장미전쟁이 터지거나 아니면 헨리6세가 후계자를 얻고 만력제처럼 장수할 태세를 갖추면서 비실비실 대고 있을 확률이 높다. 잉글랜드 제압은 두가지 경우로 나뉘는데, 오스트리아와 동맹을 했느냐 안했느냐이다. 오스트리아와 동맹을 했을 경우엔 절대로 혼자서 전쟁을 걸면 안된다. 베니스나 카스티야, 보헤미아 같은 강대국들과 동맹을 맺은 후 이들의 호의가 10이상 쌓일때까지 기다리고 난 후에 공격해야 한다. 카스티야 하나만 가지고는 절대로 오스트리아와 동맹인 잉글랜드를 이길 수 없으므로, 베니스나 보헤미아 혹은 헝가리(그러나 오스트리아와 동맹일 가능성이 높다) 같은 강대국 급 나라 1개를 더 끌어들여야 승산이 있다. 즉, 오스트리아와 동맹일 경우에는 신중에 신중을 요해야 한다. 만약 잉글랜드와 오스티라악 동맹이 아니라면 기껏해야 포르투갈 정도만 유의미한 동맹이므로 내 동맹 부를 필요없이 혼자서 코어회복을 할 수 있을것이다.
프로방스를 제압하고 잉글랜드를 몰아낸 후 어느정도 힘을 얻은 후에는 부르고뉴, 브르타뉴, 아라곤을 지속적으로 패서 제압할 필요가 있다. 부르고뉴는 말할 것도 없이 초반 프랑스 최대의 난적이고 순수 1:1 국력으로 프랑스에게 밀리지 않기 때문에, 프로방스나 잉글랜드를 패고 어느정도 몸집을 불리고 상대해야 한다. 특히 저지대 상속 이벤트가 떴을 때 카스티야나 오스트리아가 이 곳을 먹고 승천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부르고뉴가 가진 신롬 영토를 미리미리 취해야 한다. 비신롬 프로빈스는 이벤트 발생 시 프랑스에게 귀속되기 때문에 신롬 프로빈스들을 중심으로 취하도록 하자. 땅덩이가 작다고 부르고뉴가 약할 것이라 생각하는건 오산이다. 최고의 땅으로 평가되는 저지대 속국들을 거느린 부르고뉴는 AI프랑스와 맞대결을 펼쳤을 시 관광을 보낼 수 있을 수준으로 강력하다. 병력한계도 기본 프랑스보다 많기에 가끔 부르고뉴가 초반에 프랑스를 털어먹고 자기가 프랑스로 변신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프로빈스 몇 개를 뺏거나 속국을 뺏어오거나 AE가 한계치일 경우 남는 워스코어로 속국들의 동군연합을 해제시켜 버리면 부르고뉴의 힘이 쫙 빠지게 된다. 부르고뉴와 저지대 국가들의 동군연합이 해제될 경우 상속 이벤트가 발생하더라도 해당 프로빈스들은 신롬 황제에게 귀속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저지대를 얻게 될 경우 최고의 이득은 EU4 최고의 무역노드인 잉글리시 채널을 획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저지대와 패기 쉬운 영국 남부를 얻는다면 북미, 중미, 북유럽 무역 노드의 종착역인 잉글리시 채널에서 무역 수입을 마구 얻을 수 있다.브루타뉴는 다른 국가들과 동떨어진 위치 특성상 상당히 취하기 쉽다. AE 부담도 적고 너무 먼 관계로 동맹 맺는 빈도도 낮기 때문에 동쪽에서 확장하다가 시간이 날 때 한두번쯤 때려주면 되는 수준이다.
카스티야는 초반에 필수적으로 권장하는 동맹이다.[9] 초반 카스티야는 아라곤과 적대관계여서, 이베리아 반도의 두 국가는 지정학적으로 프랑스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아라곤은 이베리안 웨딩이 뜨면 말짱 도루묵이므로 비추천하는 동맹. 부르고뉴가 승천해서 위로 진출이 막힌경우 이베리안 웨딩 이벤트가 뜨기 전에 카스티야와 손잡고 아라곤을 두들겨 패서 이베리아 반도 동부, 이탈리아 반도를 점하는 움직임을 취할 수도 있다. 직접 코어를 박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나바라라는 좋은 속국용 소국이 기본적으로 있어서 아라곤을 슬금슬금 나바르에게 먹이거나, 아라곤을 패서 아라곤 프로빈스에 절반 정도 코어상태로 존재하는 카탈루냐를 속국으로 부활 시켜서 적은 AE로 키우는 방법이 있다. 운이 좋다면 이베리안 웨딩이 뜨기 전에 모든 아라곤 프로빈스를 먹고 이탈리아 반도에 발을 들이밀 수 있을 것이다. 프랑스의 경우 나폴리 프로빈스와 이탈리아의 아라곤 프로빈스에 클레임을 주는 이벤트가 존재하여 극초반에 이탈리아 반도로 진출하기가 편하다.
만약 카스티야가 이베리안 웨딩을 완성하고, 저지대를 상속받는다면 고통의 시작이다 동맹을 끊고 라이벌을 걸어올 가능성이 높다. 만약 이경우 잉글랜드를 대륙에서 몰아내지도 못했는데 그 잉글랜드가 저지대 상속한 스페인, 오스트리아와 3각 동맹이라면 매우 어려움 난이도급의 하드코어 플레이가 된다. 실제로 AI프랑스가 이런 시나리오로 자주 망한다. 위에서 잉글랜드를 부르고뉴보다 먼저 제압하라고 한 이유가 이거다. 잉글랜드가 가진 프랑스 영토는 생각보다 개발도가 높아 매우 부유한 땅이다. 이곳들과 프로방스, 브르타뉴를 먹고 저지대 상속이 뜨면 육각형 국토의 90%가 완성되는데, 이정도면 저지대와 나폴리-아라곤을 상속한 스페인과 1:1을 떠도 이긴다.
이베리아 반도로 진출해서 육각형 프랑스의 진화형인 이른바 아령 프랑스(육각형 프랑스 +이베리아 반도를 합치면 덤벨이라는 운동 기구 와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이다)를 만들고 싶다고 해도, 카스티야를 초반에 동맹으로 우선 끌이들이고 난 다음에 뒤통수를 갈기는 걸 추천한다.
정리하자면,
①프로방스가 교황령의 파문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②잉글랜드가 오스트리아와 동맹이고
③카스티야가 라이벌을 지정했는데 그 카스티야가 이베리안 웨딩을 띄울 경우
이럴경우가 초반 프랑스에게 최악의 상황이다. 이 세 가지 조건이 다 겹치게 되면 리스타트를 하는걸 추천한다. 이런 악조건 하에서도 더 악조건이 겹치지 않게 외교와 눈치싸움을 치열하게 해서 초반 난관을 극복하길 빈다. 초반의 어려운 상황만 극복하면, 이제 본격적으로 깡패국가 노릇을 할 수 있다. 능숙하게 프랑스를 다뤄서 better than napoleon 이나 mare nostrum같은 하드코어한 업적 달성도 노려보자.
추천하는 초반 아이디어는 영향과 행정. 사방이 적인 프랑스에게 외교 평판과 외교 관계 보너스를 주고 공격적 확장 영향을 줄여주는 영향 아이디어는 프랑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또한 정복전을 빼면 시체인 국가이며 최대 맨파워가 많아도 시도 때도 없는 전쟁으로 인해 맨파워가 부족한 국가 특성상 코어비용 감소와 용병 코스트 감소가 중심이 되는 행정은 초반 재정과 중반 이후 행정 포인트에 숨통을 열어줄 것이다. 다만 1.18 버전 이후 institution 시스템이 도입되었기 때문에, 선경제 테크도 고려해볼만 하다. 그 후 내셔널 아이디어들을 통해 군사적인 우위를 갖추는 한편, "짐은 곧 국가" 디시전[10]을 채택하여 타국보다 앞서 절대군주정으로 변신하면 여기서 다시 규율 버프를 얻는다. 드디어 막강한 왼쪽 퍼런 거가 완성된 것이다. 더불어 프랑스는 낭트 칙령으로 종교 전쟁의 피해를 덜 받을 수 있다. 실제 역사에선 신나게 싸우다 만들어진 칙령인데 게임 내에선 그냥 쉽게 만들어져버리니 사기 소리가 나오는 것. 인본주의를 찍지 않아도 공짜로 받을 수 있는 종교적 조화 25%는 향후 확장에 어마어마하게 큰 도움이 된다. 물론 위그노 전쟁 관련 이벤트로 내부 반란도가 높아지는 등의 위기가 없진 않으나 이 이벤트가 항상 뜨는 것도 아니고, 여차하면 종교 전쟁에 참가 안 하면 그만이다.
식민지 개척의 경우 타 국가들에 비해 먼 위치로 꿀노드로 평가되는 케리비안 노드를 탐험으로 취할 수 없다. 너무 늦는다면 파나마도 위험해진다. AI 프랑스는 그런거 상관 안하고 탐험,확장 아이디어를 그냥 찍어버리지만 플레이어는 아이디어 슬롯을 낭비하지 않고 포르투갈과 스페인, 영국을 적당적당히 키워주다가 두들겨 패고, 또 적당히 키워주다가 또 패서 식민지를 야금야금 뜯는 것이 대부분이다. 가장 중요한 점은 식민개척 국가들을 죽이면 안 되는 것이다. 개척할 여력은 남겨줘야 귀찮은 원주민도 알아서 정리해주고 개척도 빨리빨리 해서 프랑스에게 갖다 바칠 수 있다.
1700년대 중 후반에 일어나는 혁명 이벤트가 제일 많이 일어나는 것이 프랑스. 1750년 이후에 프랑스는 프랑스 혁명이라는 고유 반란이 생기기 때문에 일단 터지기만하면 일사천리로 혁명이 진행되어 혁명 공화국을 프랑스가 성립된다. 하지만 프랑스가 멸망했거나 유럽 본토의 세력이 거의 없을 경우, 혹은 프랑스가 밸붕 수준으로 일방적으로 강해져 있어서 반란이 일어날 여지가 없다면(...) 다른 국가에서 혁명이 시작될 수도 있다. 이 때는 해당 국가의 명칭 앞에 revolutionary가 붙게 되며, 해당 국가의 깃발 역시 다소 다른 삼색기로 변화한다. 혁명 공화국이 성립되면 다른 구체제 국가들에게 반혁명 디버프가 걸린다. 혁명 분쇄 도전과제를 프랑스를 꺾고 달성하기는 만만치 않은데, 다른 국가에서 혁명이 시작될 경우엔 아무래도 (반)혁명전쟁에서 승리하기가 쉽다.
1.12 패치에서 종속국들이 모두 사라져 초반 난이도가 올라갔다. 과거에는 종속국이 다섯 개나 있어 외교 관계에서 패널티를 입었지만, 병력에서는 우위에 있을 수 있었다.[11] 빠르게 본토를 통합할 수 있게 된 것은 좋으나, 병력이 모자라 초반 전쟁이 다소 고달파졌다. 또한 시작 시점에서 영국과 전쟁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초반에 영국을 밀어내지 못하면 영영 영국을 대륙에서 쫓아내지 못할 수도 있다. 전쟁 한 번으로는 모든 땅을 되찾기도 어렵다. 실제로 AI 프랑스는 절반 정도의 확률로 탈탈 털려서 여러 갈래로 찢어진다.
덧붙여서 프랑스로 플레이할 경우 최고의 동맹은 헝가리이다. 오스트리아와 싸워야 함으로 오스트리아의 가장 큰 아군인 헝가리를 적으로 삼아서 오스트리아를 견제하는것이 좋다. 영국이 뜬금없이 쳐들어올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극초반에는 카스티야도 큰 힘이 되어주고 보헤미아 또한 오스트리아를 견제하는데 보탬이 된다.
2.2.1 라이벌 신성 로마 제국
아무리 프랑스가 유럽의 패자라고 하지만, 유럽을 정복하는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르게 된다. 특히 신롬 소속 국가들은 공격적 확장 페널티(AE)를 50% 더 받는데다 같은 독일 문화권이라 무조건 최소 25%의 AE를 더 받으며, 같은 종교일 경우 50%를 더 받는다. 즉 AE가 225%~250%인 셈이다. 또한 신롬 외부국이 소속국을 치면 황제가 무조건 전쟁에 참여하며, 소속국을 병합할 때마다 모든 신롬국가와 관계가 악화된다. 이점 때문에 코올에 걸려 유럽 내 확장을 하다가 옴짝달싹 하며 골치 썩는 경우가 생긴다. 신롬을 상대하는 전략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첫째, 직접 신롬 황제가 되어 8단계 개혁을 차곡차곡 진행해 외교적으로 병합하는 방법이다.
둘째, 신롬을 해체한 뒤 무력으로 정복하는 방법이다.
첫번째 방법은, 신롬 외부국은 표 점수에서 -50 페널티를, 소속국은 +50 보너스를 받아 황제 선거에서 매우 불리한데, 종속국에게는 관계도를 200까지 개선할 수 있는 점을 이용, 그 페널티를 매우는 것이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 최대 4개의 제후국을 전쟁을 통해 종속국으로 만들면 황제가 될 길이 열리는 것이다. 황제가 되면 자신의 영토를 신롬 제국 영토로 편입할 수 있게 되며, 이때부터 신롬 외부국 페널티가 사라져 투표에서 불리하던 점도 사라진다. 프랑스는 외교적 관계 슬롯 +1과 외교적 평판 +1이 국가 이념으로 주어지므로, '외교적 프랑스' 플레이 또한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여기까지 오면 오스트리아랑 거의 같은 플레이를 하면 되나, 여기까지 오는 것 자체가 매우 힘들어 차라리 오스트리아를 하는게 낫다는 생각도 하게 될 수 있다(...)
두번째 방법은, 신롬을 해체한뒤 무력 정복하는 것이다. 신롬을 해체하는 자세한 조건은 모든 제후국이 '독립적'이지 않은 상태에서 황제의 수도를 점령하면 신롬 인터페이스 하단에 신롬 해체 버튼이 활성화되어 해체가 가능해지게 된다. '독립적'이냐 아니냐 하는 것은 꽤 복잡하지만, 간단하게 정리하면, 모든 제후국을 동맹으로 만들거나, 종속국으로 만들거나, 수도를 점령한 뒤 황제국의 수도까지 점령하면 해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문제는 신롬 황제와 전쟁 중에는 다른 신롬 소속국에게 전쟁을 선포할 수 없으므로, 무조건 여러차례의 전쟁이 필연적으로 강제된다. 코올이 안걸리길 주의하여 여러차례의 전쟁을 통해 제후국들을 하나하나 속국으로 만들어간 뒤에 마지막 전쟁에서 황제국과 그 동맹 제후국의 수도를 점령한 뒤 신롬을 해체하면 프랑스의 적은 이제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된다.
2.2.2 식민제국 프랑스
프랑스의 경우 국가 아이디어로 원주민 동화 +50%, 반란율 -50% 보너스가 있다. 여기에 '원주민 교역 정책'까지 채택하면, 반란율이 제로가 되어 원주민 반란이 전혀 일어나지 않게 된다. 원주민 동화란, 쉽게 말해 식민지 개척이 끝났을때 원주민의 수에 비례하여 교역품의 생산량이 증가하는 보너스를 말한다[12] 프랑스가 원주민 교역 정책을 채택하면, 원주민 인구 보너스가 두배로 증가하는 셈이다. 그래서 다른 나라가 세운 식민지보다 적지만 더 부유한 식민지를 개척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말하자면 양이 아니라 질로 승부하는 나라라고 볼 수 있다.
더욱이, 원주민의 인구와 공격성에 비례하여 반란군의 크기와 빈도가 정해지기 때문에, 초반에 병종의 능력치가 낮을때는 예산을 최저로 하면 아프리카같이 인구 많은 식민지에서는 원주민에게 패퇴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에반해 프랑스는 군대를 배치하지 않아도 생산적인 식민화가 가능하므로 초반에 예산적으로 매우 유리하다.
인구 보너스를 두배로 받는 셈이니,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그리고 자국으로 무역 가치를 끌고올 수 있는 노드에서 교역 중심지 위주로 식민지를 우선적으로 건설하는 것이 좋다. 신대륙에서는 카리브해(못먹으면 미시시피라도), 체서피크, 로렌스만이 보르도와 영국 해협 노드로 연결되므로 핵심 이익 지역이며, 아프리카에서는 반드시 상아해안의 교역 중심지를 선점하는 것이 좋다.
2.2.3 프랑스 혁명과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프랑스를 처음 해본 유저라면 반드시 프랑스 혁명을 보는것을 추천한다. 일단 가장 먼저 혁명을 완수하면 혁명의 탄생지가 되어 혁명 표적(revolution target) 보너스를 받게 되는데, 그러면 다음과 같은 보너스를 받게 된다.
+10% 내셔널 맨파워
+10% 육군 사기
−0.15 달마다 전쟁 피로
−50% 정당하지 않은 요구(unjustified demands)[13]
−50% 육군/해군 유지비
+40% 육군/해군 한계
−100 해마다 교황 영향력
이 뿐만이 아니다. 혁명 타겟이 되면 받는 특수한 CB인 '혁명 전파 전쟁명분[14]'은 모든 나라에게 공격적 확장이 50%, 땅 요구 점수 50%라는 사기 CB이다. 다만 '신앙의 수호자'가 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보다 더 우수한 사기 보너스와 전쟁 피로 감소 덕분에 페널티라고 할 수가 없을 지경.
최대의 단점은, 자동적으로 공화국이 되기 때문에 모든 왕실 결혼이 깨지고, 주변국과 관계가 악화되어 기존의 동맹조차 해체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동군연합도 해체되므로, 혁명 전에 반드시 병합을 마쳐야 하는 것이 주의할 점이다.
아래는 프랑스 혁명의 조건이다.
- 프랑스일것
- 종속국이 아닐 것
- 다른 재앙이 없을 것
- 30개 이상 프로빈스 소유
- 다른 혁명 국가가 없을 것
- 정부가 군주제일것
- 최소 1750년일것
- 혁명이 이전에 일어나지 않았을 것
자세한 '진행 조건'은 EU4 위키의 프랑스 혁명(영문) 페이지를 참조하길 바라며, 아래는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을 소개한다.
1750년 1월이 되면, 식민지 정부나 속국에게 지도자 달래기를 통해 위신을 0 이하로 깎는다(매달 진행도+1%). 재정에 여유가 되면, 대출을 25개 빌린다(매달 진행도 +1%). 그럼 25개월 뒤 100%가 되어 혁명 재앙이 시작되는데, 다른 나라와 달리 프랑스의 경우 반란군이 반드시 수도에 출현한다. 이 반란군이 수도를 점령하면 플레이어의 국가가 혁명 표적이 된다.
추가적으로, 혁명 재앙이 종료되기 전까지는 달마다 여러 랜덤 이벤트가 발생 하는데, 그 중에서 the directory 이벤트가 일어났거나, 루이 왕 처형 이벤트에서 처형을 골랐거나, 1789년 이후인 경우에 나폴레옹 이벤트가 랜덤으로 발생할 수 있다. 나폴레옹은 공화국 체제를 유지한 채로 지도자로 오르게 되는데, 능력치가 무려 6/5/6이다! 다른 공화국 지도자의 경우 4/1/1, 1/4/1, 1/1/4인 데에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이다.
만약 나폴레옹을 계속 연임시켜 공화국 전통을 0미만으로 떨어뜨리면, 혁명 공화국에서 혁명 제국으로 정부 형태가 바뀌게 된다. 혁명 공화국과 혁명 제국의 보너스는 대부분이 비슷하지만, 전자는 이단(heretic)에 대한 관용 +2, 후자는 국가 맨파워 +25%라는 점. 그리고 1.18 이후 혁명 공화국은 팩션 시스템을 채용한다는 차이가 나므로 취향에 따라 선택하자.
2.3 오스만
오스만 | |||
국기 | |||
프로빈스 |
EU3의 주요 불만 중 하나는 이들이 실제 역사 만큼의 위협이 되지 못한 거였습니다.
사람들이 권력이라 부르는 것은 매일 같은 전쟁과 나날의 싸움 뿐. / 신의 존재를 찬미함이 가장 높은 왕좌요 가장 행복한 자산이니. - 쉴레이만 1세
이 게임의 유럽[15][16] 최강국이자 프랑스와 함께 주인공 포지션[17].
초보자가 하기 제일 쉬운 국가. 오스만 플레이를 통해 플레이어는 정복전을 펼치는 방식을 배울 수 있고, 병종과 규율이 중반까지는 서유럽 군대를 압도하기 때문에 전쟁을 벌였다 하면 거의 십중팔구는 이긴다. 중반 이후 부터는 유럽 병종이 서서히 오스만 보다 강해지지만, 이 때쯤이면 오스만은 지중해 부근을 거의 장악하면서 최강국이 되어, 물량으로도 쉽게 이기기 힘들고 차이도 크지 않다. 플레이어가 군사력 점수 1위를 먹지 못하게 방해하는 국가 1순위로, 식민지 하나 없어도 후반에 병력을 50만씩 동원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1444년 기준으로 부유한 영토와 풍부한 인력, 그리고 가장 강력한 군대를 보유하고 있다. 국가 전통으로 시작부터 규율 보너스를 받으며 병종이 군사 레벨 19 이전까지 가장 우수하고, 예니체리 이벤트를 통한 버프(인력 회복 속도 +10%, 보병 전투력 +10%, 규율 +5%.)까지 있다.[18][19] 이 게임 자체가 1444년 11월 10일 바르나 십자군 최후의 전투인 바르나 전투에서 오스만이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며 시작된다.[20] 때문에 폴란드, 헝가리, 보헤미아가 동시에 왕이 없다. 이 게임에서 절대 강국으로 불릴 만한 나라를 꼽자면 러시아, 프랑스를 들 수 있는데, 러시아는 모스크바 대공국에서 한참 전쟁과 개척으로 영토를 넓혀야 비로소 강대국이라 불릴 만한 힘을 얻게 되며, 프랑스는 초반 외교가 매우 골치 아프다. 반면 오스만은 처음부터 동지중해에 상당한 세력을 구축하고 있으며, 주위 국가들은 모두 오스만에 비해 매우 약하고, 약간의 노력만 기울이면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최고의 꿀땅인 콘스탄티노플을 집어삼킬 수 있다. 육상과 해상에서 모두 강하고 이에 따라 상업도 발달하므로 커지는 수입이 어마어마하다.[21]
오스만을 골랐다면 오스트리아와 본격적으로 부딪히기 전까지 착실히 확장지하드해 나가면 된다. 근처 국가 중에 그나마 가장 강한 것은 티무르, 폴란드, 맘루크인데 티무르와의 사이에는 카라 코윤루가 있어서 꽤 시간 여유가 있는데다, 부딪히기 전에 십중팔구 반란으로 약해져서 별로 신경 쓸 필요가 없다. 폴란드는 진출 방향이 한정되어 있으니 헝가리를 먼저 먹고 크림 칸국과의 동맹을 이용해서 견제하면 된다. 다만 맘루크는 오스만에 비해 질이 훨씬 낮고 동맹을 불러 모아도 별 차이가 없긴 하나 주의해야 한다. 야전에서 맘루크군을 격파하는 것 자체는 쉽지만, 필수적으로 정복하고 통과해야 하는 시리아 지방은 알레포와 다마스쿠스를 공성으로 점령하지 않으면 육로로는 이집트 본토를 칠 수 없는데다 사막 지방이라 소모율(attrition)도 심하다! 맘루크 상대로 인력 다 날려 먹으면 폴란드나 헝가리, 오스트리아에게 뒷통수 맞고 뻗을 수 있으니 보급한계를 잘 살피면서 공성해야 한다.
주위에 먹기 좋은 국가들이 널려 있고 정복 미션이 아주 많이 떠서 어느 쪽에 집중하여 확장할 지 선택해야 한다. 확장 루트는 역사와 마찬가지로 세르비아, 헝가리 등을 박살내며 빈으로 진격하는 유럽 루트와, 이슬람 국가를 건설하는 맘루크 왕조 루트가 있다. 상기했듯 이슬람 세력은 오스만 입장에서 별 신경을 쓸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스트리아나 폴란드가 크기 전에 유럽으로 가는 것이 좋다. 다만 생각안하고 공짜 서구화를 위해 빈으로 진격 진격을 하다보면 현실에서와 같이 코올리션이 걸리기 때문에 유럽쪽은 텀을 가지고 공격하되 AE가 떨어질 때 즈음에 맞추어 꾸준히 북상을 해주어야 한다. 다행히 주변에 오스만 코어가 상당수 있기 때문에 극초반에 나라의 세가 약할때는 재정복이라는 사기명분으로 유럽에 대한 진공이 멈춘 동안에도 몸집을 불릴 수가 있다.
유럽 국가들 중 한 두 곳을 동맹으로 끌어들였다면, 동맹을 파기하지만 않는 선에서 계속 정복해나가면 된다. 맘루크, 카라 코윤루, 티무르, 페르시아 등은 서유럽과의 휴전 기간 동안 덤으로 당연히 들어온다고 생각해도 좋다. 남동유럽, 이슬람 세력은 모두 오스만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중요한 것은 속도전으로 프랑스와 러시아가 너무 강대해지기 전에 지중해와 유럽의 판도를 결정지어 두어야 이후가 편하다. 근본적으로 오스만은 공격적인 정복 국가로 플레이할 수 밖에 없고, 이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열강들 상대로 코올리션 한두번 걸리거나 하여튼 신성동맹 현실 역사 그대로 주변국의 견제를 집중적으로 받을 것이다. 아무리 초중반 군사 최강국 오스만이라 해도 현실 역사 처럼 자기들끼리 잘만 투닥투닥거리던 러시아-오스트리아-커먼웰스-베네치아-스페인이 한번에 코올리션 걸고 쳐들어 오면 웬만하면 게임 오버다.[22] 외교 평판에 늘 신경쓰고, 한 방향으로만 너무 한번에 왁 먹지 말고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삼방향 모두 돌아가며 어그로 끈거 쿨타임을 주며 골고루 물고 씹고 뜯고 즐기자.
만약 시간을 지나치게 허비하여 오스트리아도 멀쩡한 상황에서 1600년대 초중반을 넘어가면, 분명 물량도 상당하고 나라도 강한데 끝없이 서유럽 국가들의 눈치를 살피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어느 새 크림 반도와 아시아는 러시아에게로. 아니면 적어도 서유럽을 제외한 나머지 영토를 전부 장악한 뒤, 물량을 이용하여 유럽과 일대 격전을 벌여야 한다. 러시아나 오스트리아 중 한 군데는 너무 늦기 전에 잡아야 세계 정복이 보인다. 특히 유럽을 내버려 둘 경우 폴란드가 땅을 온전히 가진 채로 커먼웰스를 성립하면 거대한 땅 덩어리와 인력으로 또 하나의 러시아가 되어, 군대는 오스만이 더 강한데 아무리 이겨도 승점을 얻기가 힘든 골치 아픈 상황이 올 수 있다. 1.15 기준으로 빈, 프라하 중 한 곳을 먹으면 무료로 서구화할 수 있으니 오스트리아 공격을 추천한다.
아나톨리아 기술 특성이 적용되어 테크 발전 속도는 서유럽에 비해 25% 느리다. 하지만 1444년 시점에서 5/5/6의 후덜덜한 능력치인 메흐메트 2세가 군주라 실질적으로는 결코 느리지 않으며, 고작 12살에 불과하여 1500년대 까지 멀쩡하다면 오히려 서유럽 국가보다 빠르다![23] 1.12부터는 코어 생성 비용 감소가 국가 특성 첫 번째로 이동했다.
아이디어는 공격적, 질을 반드시 찍는 게 좋다. 해전이 잦음에도 국가 아이디어가 선박 비용 감소를 제외하고는 해군에 도움이 되지 않는 까닭에, 다른 국가로는 고르기 꺼려지는 해양 및 해군 아이디어도 고려해 볼 만 하다.(단, 전선 설정을 잘 고려한다면 굳이 해전없이 육군으로 다 때려잡을 수 있다.) 이슬람권인데다 복잡한 외교전과는 약간 거리가 있으므로 외교나 첩보 관련 아이디어는 찍을 여력이 별로 없을 것이다. 확장, 식민지, 외교 쪽 아이디어를 배제하고 전투 위주로 정직한 힘싸움을 펼치기를 권장한다. 패치로 코올 성립 조건에 병력이 포함되므로 양을 추천한다. 양을 찍고 병력을 40만 이상 굴리기 시작한다면 코올에 신경쓰지 않고 무한한 확장을 할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영향을 찍고 주변 국가들을 순회하면서 공격하는 방법이 있다. 이 방법을 활용하면 반란 진압이 상당히 귀찮아지고 부대 이동에 동선의 낭비가 있는 편이지만 코올리션을 한번도 걸리지 않고 플레이 할 수 있게 된다.
종교는 사실상 정석인 정교회로 쉽게 바꿀 수도 있다. 시작 시 알바니아, 동로마(+속국)을 완전 병합하면, 수도 변경 디시전(콘스탄티노플이 수도로 변경, 순니파로 개종, 기본 조세 상승.)을 발동해도 전체 프로빈스 중 정교회가 최대 종교가 된다. 이후 정교회 지역에 선교사를 보내면 나오는 정교회 광신도의 요구를 승낙하면 된다. 단, 수도로 변경한 콘스탄티노플까지 정교회이기를 바란다면 정교회 반군을 기다려야 한다.
1.7까지는 정교회로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가 될 수도 있었으나, 1.8부터는 30년 전쟁 전까지는 가톨릭만 황제 선출이 가능해졌고, 기독교 외에는 동군연합이 불가능하다. 개종시 가장 큰 장점은 주변에 강한 적이 없는 서유럽 국가처럼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수니파로 플레이시 서유럽 국가와 동맹을 맺는건 후반에나 가능하지만 정교회 개종시 초반부터 오스트리아 같은 국가를 동맹으로 잡고 폴란드 처럼 초반에는 부담스러운 국가를 털어먹을 수 있으며 동군연합이 가능해 지기 때문에 동맹이었던 강대국이 동군연합이라도 되는 날에는 유럽 전역을 손쉽게 털어먹을 수 있게 된다. 국교가 이슬람일 때만 뜨는 몇몇 이벤트나 디시전은 뜨지 않으나 별 상관은 없다. 5대 주교구 복원 모디파이어도 가능하고.
가톨릭으로 바꿀 수도 있는데, 정교회와는 달리 까다로운 편. 제일 빠른 방법은 라구사를 정복하고 가톨릭 반군을 뜨게 하는 것(영상)이다.
먼저 알바니아와 동로마를 정복한 뒤, 그리스 남부는 모레아를 속국 부활시키고 아테네를 넘겨주자. 이후 라구사를 정복하고 선교사를 보내면(물론 선교 비용은 최하로.) 뜨는 가톨릭 반군을 기다리면서 세르비아를 합병하자. 도중에 반군이 떠도 무시하고 아나톨리아의 코어 까지 먹으면 된다. 이후 반군이 점령 활동을 시작하는데, 오스만 군대는 모레아 쪽으로 이동. 반군들이 남동유럽에서 콘스탄티노플까지 다 점령하고 아나톨리아로 넘어가면 남동유럽을 모두 탈환하자. 그리고 아나톨리아가 다 점령당하면 국교가 가톨릭으로 개종되며, 대부분의 프로빈스가 가톨릭이다. 다만 자치도는 다 올라간다. 이 경우에도 역시 국교가 이슬람일 때만 뜨는 이벤트나 디시전은 뜨지 않는다.
꿈의 플레이로는 오스만으로 프로이센을 만드는 것이 있다. 프로이센은 프로이센이나 색슨족 주문화, 개신교에 단치히 등의 땅만 먹으면 되니, 오스만으로 그런 땅들을 먹고 개신교로 개종한 뒤 프로이센을 성립하는 것이다. 이러면 프로이센의 최강 전투 아이디어에 예니체리 버프가 더해져서 전투로는 막을 수 없는 괴물이 되지만, 워낙 만들기가 어렵고 만들었을 즈음에는 굳이 프로이센의 특성이 없더라도 충분히 강하기에 오스만의 코어 생성 비용 33%감소라는 사기적인 국가 아이디어를 포기하는 것이 더 손해일 가능성이 크므로 호기심으로 해 보는 정도를 권장한다.
1.12에서는 알바니아와 전쟁 중이 아니다. 그런데 아테네 지역 프로빈스가 둘로 쪼개지고, 그 중 하나에 베네치아가 들어서는 바람에 초반부터 베네치아와의 전쟁에 시달릴 수 있다. 시작 시점에서 베네치아의 해군은 오스만보다 훨씬 강하므로, 육로로 털자. 언제든지 먹을 수 있는 동로마 보다 베네치아를 먼저 터는 것도 좋은 방법.
1.14에서는 시작부터 라구사를 독립보장하고 있다. 라구사 공화국이 실제 역사와 달리 극초반에 망하는 것을 방지.
1.18에서는 오스만 고유의 술탄 정부 체제가 추가되어 내정적으로 상당한 버프를 받았다. 후계자를 여러 후보 중 고를 수 있게 되었으며, 하렘 시스템을 구현하여 여러 왕비들을 데려오고 내치는 막장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이 하렘이 생각보다 큰 버프인 것이, 각 왕비들이 여러 좋은 효과를 들고 오고 이를 선택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이 중에는 3레벨 조언자 할인이나 수니파 이슬람 국가 속국화 전쟁명분 부여도 있다. 단, 술탄 체제는 이슬람교일 때만 사용할 수 있어 기존의 정교회 플레이의 매력은 많이 떨어졌다. 한편, 이상한 곳에서 또 버프를 받았는데, 새로 추가된 술탄 체제가 후계자를 쉽게 바꿀 수 있기도 하고, 거기에 덧붙여 이 버전에 새로 추가된 후계자를 죽이는 기능을 이용하여 능력이 딸리는 후계자를 바로바로 제거하는 방식으로 예니체리의 쇠락 이벤트를 계속 미룰 수 있게 되었다! 단, 사용할 때 마다 위신이 50씩 감소하지만, 이번 버전에서 군사 포인트로 위신을 올리는 기능이 또 추가되어서... 또한 콥트교로 개종하는 새로운 선택지가 생겼는데, 콥트교로 개종했을 때 이상하게 술탄제의 이벤트가 전부 사라지지 않아 술탄 체제의 일부 혜택과 이번에 버프받은 콥트교의 단물을 모두 빨아먹어 괴물 국가로 거듭날 수 있게 된 것. 아이러니하게도 콥트 성지 회복 이벤트를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국가가 오스만이다(...)
2.4 카스티야/스페인 제국
카스티야/스페인 | |||
국기 | |||
프로빈스 |
우린 모두 지도에 거대 스페인 식민제국을 원하죠.
나의 제국에서는 결코 해가 지지 않는다. - 카를 5세[24]
2.4.1 일반 공략
카스티야의 경우 초중반 서유럽 군사력 2위라 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얼마나 빨리 아라곤을 먹느냐다. 이베리안 웨딩이라는 평화적 방법으로 먹을 수도 있고(실제 역사상 카스티야와 아라곤의 결혼 동맹으로 맺어진 동군연합으로 탄생한 것이 스페인.), 전쟁으로 정복할 수도 있다. 하지만 스페인의 가장 큰 위험은 프랑스이기 때문에 아라곤에 병력을 낭비하는 건 그리 좋지 않다. 이베리안 웨딩 이벤트는 운이 좀 따라줘야 하는데 두 국가가 국경을 접하고 종속 상태가 아니면서 군주의 성별이 서로 다르거나 아라곤이 섭정 상태여야만 발동된다. 섭정 시보다 군주 성별이 다를 때 발동확률이 10배나 높으니 군주가 성별이 다르길 기대하는 수밖에(현재 버전에서는 1510년 이전 강제로 이사벨라 여왕의 집권 이벤트가 뜨게 되어서 훨씬 더 수월하게 이베리안 웨딩 이벤트를 볼 수 있다). 카스티야가 아라곤의 영토를 직접 통치하거나 속국이나 동군연합으로 두고 행정 기술을 10 이상 올리면 스페인으로 변신할 수 있다. 이후 서서히 식민지 진출을 통해 아메리카를 빨리 선점하여서 영국,프랑스등의 진출을 최대한 빨리 막는것이 후반을 위한 가장 좋은 방침이다. 가장 중요한 전략은 프랑스를 말리는 것이기 때문에 프랑스가 사실상 상대가 되지 못할 때까진 그런 날은 오지 않겠지만 다른 국가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프랑스를 말려 죽이는 게 좋은 방침이다. 특히 방어 점수를 높게 받는 피레네 산맥쪽에서 방어전을 펼치며 프랑스가 넘어오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초반부터 프랑스와 동맹맺고 아라곤을 빠르게 접수하면 프랑스와 별로 싸울일 없다. 다만 전쟁광 프랑스가 싸질러 놓은 전쟁에 끌려다녀야 하는 게 귀찮긴 하지만. 상식 DLC 이후로는 요새 시스템에 의해 방어전이 보다 쉬워졌다.
1444년의 카스티야는 오스만과 함께 초심자가 하기에 가장 좋은 국가 중 하나다.프랑스,폴란드:뭐라고요? 주위에 거슬리는 적이라고는 프랑스 뿐. 일단 그라나다와 아라곤중 하나를 먼저 죽여야되는데 그라나다를 때리다가 인력이 상당수 상실하게되면 아라곤이 뒷통수를 치기때문에 아라곤을 우선 치는것이좋다 스페인 시작아이디어에 육군사기15%가 있기때문에 육군조언가를 고용후 군사기술4랩을찍고 아라곤을 공격하자 아라곤을 상당히 뜯어먹었으면 사실상 뒤는 안전하기때문에 그라나다를 정복하고 베르베르땅들을 정복하자
그리고 이벤트가 떠서 아라곤을 병합하면 스페인이 되면 순식간에 지중해의 패권을 잡음과 동시에 오스만을 비롯 각종 세력이 스페인을 경계하게 된다. 오스만의 경우 실상 전쟁까지 가는 일은 흔하지는 않다. 유럽 내 외교를 적당히 유지하면서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를 식민화하자. 잘만 하면 신성로마제국 제위에 오르는 것도 가능한 게 스페인이다. 평범하게 플레이한다면 프랑스와 스페인 연합군을 이길 나라는 시기를 막론하고 이 게임 안에서 하나도 없다. 다만 프랑스가 선포한 전쟁에 참전한 스페인이 어떻게 이득을 얻을 것이냐는 고민을 해 봐야 한다. 가능하면 스페인이 전쟁을 선포해서 프랑스가 따라오게 만들어, 프랑스가 유럽의 각국과 가능하면 오랫동안 휴전조약을 맺게 하자. 그러면 프랑스의 과한 성장은 방해하면서, 지중해의 패권을 서서히 장악할 수 있다.
패치가되면서 프랑스가 거의 대부분 카스티야에게 라이벌을 걸기 때문에 육상에서 프랑스에게 기대는 건 힘들어졌다. 사실 이 전에도 결국 프랑스와는 이탈리아를 두고 유럽 대륙에서든, 신대륙 식민지 개척 중에 마찰하든, 결국 언젠가는 충돌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기 때문에 보통 프랑스에게 어설프게 기대려는 것보다 차라리 잉글랜드, 부르고뉴, 이탈리아 제후국들, 오스트리아 등 수많은 프랑스의 적들과 외교망을 잘 짜서 일찍 꺾어 버리는게 훨씬 좋은 선택이다. 그러나 최근패치로 부르군디 상속이벤트기회가 카스티야에게 주어졌는데 외교관계가 한계를넘으면 더이상 동맹을 늘리지않으려고하는 ai특성으로 인해 사실상 신롬황제나 카스티야가 상속을 받게된다 이렇게 상속에 성공했으면 프랑스는 양옆이 막힌상태로 게임을 진행해야된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프랑스와 대립을 하게되는데 프랑스가 오기전에 이탈리아 반도를 뜯어먹자 실제 역사적으로도 프랑스와 스페인의 본격적인 충돌은 아라곤 왕국 소속이었던 나폴리 왕국의 계승권이기도 했고. 아라곤을 무력으로 흡수하던, 결혼으로 받아 먹던 이탈리아가 프랑스에게 넘어가게 방치하면 안된다. 사보이 같은 프랑스가 이탈리아로 처들어가는데 직접적으로 노출 된 중소규모 국가와 동맹을 맺고, 아라곤과 동군 연합 아래 있는 나폴리를 통해서든, 어디 알박혀 있는 프로빈스에 클레임을 조작하든, 소규모 도시 국가 하나 외교적으로 먹어버리든 해서 이탈리아 반도를 장악하자 이탈리아와 이베리아 반도 전체의 국력을 합치면 그나마 육각형 프랑스와 상대할만한 견적이 나온다. 거기다가 자신이 상속을 받았다면 프랑스의 국력을 상회하는 힘을 가지게된다 다만 프로빈스들이 떨어져있기때문에 전쟁이 터지면 프랑스는 한곳에서 양쪽으로 밀고 들어갈 수 있어 신중을 요구한다.
어쨋든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언젠간 프랑스와 싸워야된다 프랑스가 강력한 이유는 아이디어인 엘랑(육군사기를 무려 20%나 올려준다)때문인데 첫이념을 군사이념으로 찍지않는 ai특성과 엘랑이 두번째 아이디어창에 있으므로 이점을 노려(아이디어를 6번찍어야된다) 초반에 플레이어가 방어아이디어를 찍으면 육군사기 30%로(조언가까지 고용하면 40%다)프랑스보다 강력한 육군을 쓸수있다 이렇게 방어이념을 찍었으면 프랑스의 동맹을 확인한뒤(프랑스동맹이 사보이같은 조그만국가가아닌 오스만,폴란드 같은국가들이면 싸우지말자) 프랑스와 싸우자 프랑스가 물량으로 밀어붙여도 엘랑이없는 프랑스는 약하기때문에 갈갈이 찢어버리자
만약 프랑스와 싸우기싫다면 식민지플레이를 해도 좋다 초중반에는 식민지 개척이 생각보다 자금 수입을 많이 깎아먹으므로, 적절한 아이디어 선택과 투자를 통해 수입을 유지해야 한다. 식민지 개척은 초반에는 포르투갈과 경쟁을 많이 하게 되는데 입지상 포르투갈이 약간 앞서있고, 시간이 지나면 영국과 프랑스가 뛰어들며, 더 시간이 지나면 네덜란드도 등장한다. 이래저래 모든 빈 땅을 스페인이 선점하기는 쉽지 않으므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중요한 땅들을 일찌감치 장악하자. 식민지는 생각보다 전쟁 등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 식민지 병력이 많다고 자신을 갖지 말고 항상 본토에서 힘을 쓸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25] 하다보면 스페인의 군사력은 부피만 컸지 허당이라는 생각이 자주 든다. 군사 관련 아이디어를 적당히 찍고 수입을 늘려 대응할 필요가 있다.
스페인이 까다로운 것이 역으로 너무 다재다능하다는 점이다. 지중해의 상업과 대서양의 상업, 아시아 방면으로의 확장, 육군 군사력, 대양 및 내해 해군 증강, 외교 관리, 교황직 등 모든 면을 신경쓰다보면 어중간해져서, 어느새 한 번 큰 승부에서 본토의 프로빈스들을 잃고 2류 국가로 굴러 떨어지기 쉽다. 대서양과 지중해 양쪽으로도 관리해야 되고, 식민지도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아시아 양쪽으로 다 관리해야 하며, 와중에 유럽 대륙 본토의 각축전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해야 하는게 스페인의 운명이다. 옆나라 포르투갈 같으면 워낙 나머지 유럽이랑 떨어져 있어 한가지만 집중해도 문제가 없는데, 스페인은 유럽 본토의 열강들 사이 각축전에도 필연적으로 영향을 주고 받을 수 밖에 없는 어정쩡하게 큰 나라이기 때문에 그때그때의 상황을 보아 가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국력을 키워야 한다. 충분히 아이디어를 올리고 테크를 올리기 전까지는 대륙에서 다른 열강들과 원만하게 지내되, 결정적인 시기에 프랑스를 꺾어서 대륙에서도 언터쳐블한 위치에 올라야 이후 해외 확장도 원만하게 할 수 있다. 잉글랜드나 프랑스를 방치해 두면 실제 역사에서 그랬던 것처럼 해외 식민지 각축전에서 이들보다 일찍 진출한 스페인의 떡고물을 뺏어 먹으려고 시시각각 기회를 노릴것이다. 군주 포인트가 남으면 미션 따라서 모로코와 알제리 해안을 따라 북아프리카에 진출하는 것도 나쁘지 않으나, 이들 국가들은 마그레브 국가 특수 아이디어 때문에 코어 박는게 두배로 든다. 다방면으로 투자 할 수 밖에 없는 스페인이 이들 까지 먹을 여력이 있을지... 아라곤이 나폴리 왕국을 업어와 남이탈리아가 손아귀에 들어왔다면, 오스트리아와 프랑스의 심기를 너무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중요한 교역 노드들을 장악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실제 역사대로 이슬람 세력과 신대륙의 이교도들과 싸우다 보면 개종을 통해서 교황청과의 포인트도 많이 쌓이고, 신앙의 수호자도 많이 할 수 있기 때문에 종교적 영향력 또한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1.15 부터 스페인 형성을 하려면 아라곤의 총 프로빈스 합이 34 이하여야기때문에 아라곤에게 프로빈스를 먹이고 스페인을 형성하는 전략을 취할시 주의를 주어야한다.
1.16에서는 부르고뉴 상속 이벤트 변경으로 고증에 맞는 상향을 받았다. 짧게 요약하자면 부르고뉴와 왕실결혼만 맺고(물론 안맺어도 확률이 있다) 프랑스와 오스트리아한테 얻어터지길 기도하면 된다.
2.4.2 모두에게 사랑받는 카스티야, 유럽으로의 진출
카스티야로 게임을 시작했을 때는, 특성으로 보나 군사력으로 보나 유럽 진출은 사실상 꿈꾸기 어려울 것이다. 아라곤도 쳐들어가느니 이베리아 웨딩으로 잠식하면 되고, 포르투갈은 잉글랜드 및 기타 국가들과 동맹을 맺는 까닭으로 쉽게 건드리기가 어렵다. 하지만 여러 번의 새로시작을 통해 게임 초장에 프랑스를 조지고 유럽 본토로 진출하는 방법이 있다. 프랑스가 외교관계가 개판인 반면, 모두가 카스티야를 좋아한다는 것을 이용한 방법으로, 이 방법의 핵심은 아라곤과 부르고뉴와의 동맹이다.
게임을 시작하면 모로코, 알제리, 아라곤 중 한 국가가 카스티야에게 라이벌리를 걸어온다.
하지만 이 라이벌리는 확률적이므로 새로시작을 통해 계속해서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가끔 아라곤이 카스티야에게 라이벌 의식을 갖지 않는다는 것이다. 약 10%를 조금 넘는 확률로. 물론 라이벌만 걸지 않았을 뿐 카스티야에 대한 감정이 적대적(hostile)일 경우도 있는데, 이는 라이벌이 아닌 경우만 따지면 반반이 약간 못 되는 확률이다.
이 말은 여러 번의 새로시작을 통해 10% 안쪽의 확률로 아라곤이 카스티야에게 우호적인 태도, 곧 녹색 하트를 띄운 상황에서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런 조건 없이도 이베리안 웨딩을 기다려서 아라곤을 우군으로 끌어들일 수는 있지만, 시간이 늦어질수록 프랑스가 강성해지는데다 패치 이후 이베리안 웨딩이 아예 안 일어나는 일이 잦아져서 힘들다.
이 경우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애초에 카스티야에게 우호적인 포르투갈(역사적인 친구 버프가 있으며, 때로는 프랑스를 라이벌로 지목한다)과 아라곤을 동시에 동맹으로 끌어들이는 한 편으로 프랑스를 라이벌로 지목하자. 그리고 남는 외교관들을 한 명은 부르고뉴로, 한 명은 프랑스의 푸아투에 영토를 주장하러 보낸다.
결과적으로 이 방식은 프랑스의 잠재적인 적대국(아라곤, 부르고뉴, 오스트리아)을 아군으로 끌어들이고, 거기에 포르투갈과 카스티야군을 더해 프랑스를 초장에 박살내기 위한 것이다. 프랑스가 동맹을 원활히 맺지 못했다면 이는 더 쉬워진다.
이 반프랑스 동맹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부르고뉴이다. 이전 버전에서는 잉글랜드와 오스트리아까지 쉽게 동맹으로 끌어들일 수 있었으나, 지금은 부르고뉴와 아라곤, 포르투갈과 동맹을 맺은 이후에는 강대국과 동맹을 맺을 수 없다. 그러나 여전히 부르고뉴 군이 초반 프랑스 공략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까닭에, 초반 프랑스 공략 전략은 유효하다.
백년전쟁이 채 끝나지 않았을 때, 모든 동맹국이 전쟁에 참여하겠다는 의사가 있을 때를 골라 본격적으로 프랑스에게 선전포고해야 한다. 포르투갈이 모로코를 찝적대거나 하느라 동시에 전쟁을 벌일 수 없을 때는 차라리 약간 기다리는 게 낫다. 프랑스가 워낙 육군 강국이라 결과를 장담할 수가 없다. 전쟁이 시작되면 조급해하지 말고 프랑스군의 핵심이 부르고뉴를 노리고 북상하기를 기다려 뒤를 밟자. 반드시 부르고뉴 군을 몸통으로 하여, 한 번은 대부대끼리의 충돌이 일어나게 되고, 그 때 모든 카스티야군을 전투에 투입해야 한다.
여기에 아라곤과 포르투갈이 적으나마 힘을 보태면 프랑스군을 패주시킬 수 있다. 연합 세력이 많으므로 프랑스의 대부분의 프로빈스 위에 동맹군이 발을 디디게 되고, 이러면 프랑스가 새로운 군대를 모집하기 어려워지므로 프랑스군을 각개격파 할 수 있다. 딱 한 번의 대규모 회전에서 승리하는 게 핵심이다. 한 번 크게 깨지고 나면 그 프랑스 군대를 상대로 병력을 축차투입하게 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되며, 이 때는 그냥 나가기를 누르는 게 정신 건강에 낫다.
전쟁에서 승리하게 되면 전쟁의 목표였던 푸아투는 점령하고, 그 바로 옆 리무쟁이나 페리고르에 있는 기옌 공국을 부활시켜 종속국으로 삼자. 기옌은 무려 여덟 지역에 코어가 있어 코어 반환으로 키워주기에 매우 좋고, 다른 프랑스 공국들은 대개 한두 지역만이 코어(기껏해야 북프랑스의 상파뉴 공국이 3곳)라 별로다.
남는 전쟁 포인트로 프랑스의 종속국들을 풀어주고, 영토를 분해할 수는 있지만, 많은 경우 프랑스가 해당 국가들을 다시 흡수할 것은 각오해야 한다. 기옌 공국을 부활시키는 것은 어느 정도는 카스티야의 국왕인 후안 2세와 그 계승권자 엔리케 4세 모두 능력치가 밑바닥이기 때문이다. 프랑스 프로빈스들을 직접 집어삼켰다가는 공격적 확장 패널티를 받는 것에 더불어, 높은 코어 비용을 감수해야 하는데, 그 비용을 감수하기에는 두 분의 존귀한 능력치가...[26] 따라서 프랑스와의 전쟁 도중에는 엔리케 4세를 지휘관으로 활용해서 적극적으로 굴려서 일찍 죽기를 바라자.
운이 좋아 엔리케 4세가 죽고 새 후계자가 태어났다면, 후안 2세도 열심히 굴려 죽여버리자(...). 다 나라 잘 되자고 하는 짓이다. 무식한 게 튼튼해서 억수로 안 죽는다
난이도가 있을 경우 휴전 기간이 따라서 늘어나므로 지속된 전쟁으로 프랑스의 국력을 빼놓기가 어렵다. 이 정도로 치명적인 타격을 가했다면, 프랑스와의 휴전은 적어도 10년 이상일 것이다. 따라서 그 기간 사이에 레콩키스타 미션을 수행해서 전쟁피로를 낮추고, 충실히 다음 전쟁을 준비하자. 이놈의 동맹국들이 빚더미에 앉는다거나, 자기들끼리 싸운다거나 하지 않기를 바라자. 만약 도움이 안 될 것 같으면 외교 포인트를 감수하면서라도 프로방스나 기타 국가를 동맹으로 끌어들이는 것도 고민해보자.
무엇보다 부르고뉴가 오스트리아와 프랑스에 나눠서 병합되는 이벤트가 뜨면 절대 안 된다. 이게 뜨면 사실상 프랑스와의 대결은 불가능해진다. 조건이 좋으면 다시 한 번 동맹군들을 이끌고 프랑스 땅을 갈라먹자. 이 두 번째 전쟁이 첫 번째보다도 더 어려운데, 대신에 여기서만 승리하면 프랑스는 다시는 재기하기 어려워진다.
전쟁에 승리하면 기옌 공국 영토들을 25 외교력이라는 싼 값에 잔뜩 돌려받아 나중에 합병해버리면 된다.
프랑스를 물리치고 나면 잉글랜드를 정복하든, 신성로마제국으로 진출하든, 부르고뉴의 저지대로 나가든 적당히 마음에 드는 대로 가면 된다. 프랑스가 망한 까닭에 잉글랜드와 오스트리아가 굉장히 강해지는데, 양쪽 중 하나와 확실히 우호적인 관계를 만들어서 나머지를 쳐야 한다.
아라곤은 이베리아 웨딩으로, 포르투갈은 1550년부터 100년 사이 등장하는 흡수 이벤트가 일어나길 바라며 관계를 유지해놓자. 어찌됐든 부르고뉴의 피합병 이벤트는 피할 수 있어야 한다.
부르고뉴가 혼자 프랑스와 전쟁하는 일을 피해야 하는데, 많은 경우 프랑스가 동군연합을 통해 다른 국가들을 흡수하고자 할 때, 부르고뉴가 시비를 걸면서 독자적으로 전쟁을 벌이고 대패해서 통째 잡아먹히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든 상황이 그렇게 되지 않도록 프랑스의 외교관계를 계속해서 살피자.
아이디어는 금 생산의 인플레를 줄여주는 경제나[27], 지속되는 전쟁에서 빈약한 카스티야의 맨파워를 유지시켜 줄 양 [28], 초반 전투에서 가장 높은 효율을 가진 방어 등을 고려해야 한다.
어차피 지도자들의 능력치가 나빠서 관리나 외교 쪽 아이디어를 찍기가 어려울 수 있는 데다, 당장 급한 건 프랑스와의 전쟁이므로 군사 쪽 아이디어 위주로 첫 테크를 올릴 필요가 있다. 그렇지만 카스티야의 지리적 특성과 게임의 역할, 몇몇 극 소수의 국가들의 식민지 개척시의 막대한 이점을 생각하면 선 탐험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긴 하다.
2.5 모스크바/러시아 제국
모스크바 대공국/러시아 제국 | |||
국기 | |||
프로빈스 |
EU3의 또다른 실패는, 러시아가 너무 뜸하게 성립된 겁니다.
나는 제국을 정복했지만, 내 자신을 정복하는데에는 실패했다. - 표트르 1세
시작 시 사방이 적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전쟁을 걸 필요가 있다. 특히 노가이, 골든 호드, 카잔 칸국 같은 유목 국가는 주변국에 자동적으로 전쟁 명분을 보유하며, 초반에 매우 강력한 기병 병종을 보유하고 있다. 동구권 병종으로는 6테크에 진입해야 기병 간의 차이를 상쇄하고, 10테크에 들어서야 역전하는 수준. 노브고로드와 싸우는 도중에 급작스럽게 쳐들어오면 상당히 막기 까다로운 편이다. 그래도 유목민들끼리 전쟁을 벌이는 틈에 어부지리를 취할 수도 있으니, 형세를 잘 노린다면 모스크바 만큼 쉽게 확장을 꾀할 수 있는 나라는 거의 없다. 다른 유럽 국가로 플레이할 때 1600년대 이후 시베리아의 지도가 해금되고 보이는 거대한 러시아의 영토를 보면 코즈믹 호러가 느껴질 정도.
또한 적의 적은 나의 친구라는 생각으로 라이벌 국가의 라이벌들을 적극적으로 모스크바의 전쟁에 끌어들이자. 예컨대 초반 노브고로드와의 전쟁에 덴마크를 호출해서 자국의 손해를 최소화시킨다거나, 폴란드[29]를 이용해 오스만의 동맹국을 공격하여 이득을 취하고, 다시 오스만과 싸우느라 진이 빠진 폴란드-리투아니아를 공격하는 테크닉까지 구사할 수 있다. 다만 노브고로드 공세시 주의할점은 겨울에 의한 인력소모이다. 동장군은 마더 러시아의 든든한 명장이지만 노브고로드도 러시아임을 명심하자.
노브고로드와 검우기사단을 빠르게 집어삼키고, 동쪽으로의 확장은 전쟁 외교관계를 보아 기회주의적으로 시도할 필요가 있다. 아무리 강력한 모스크바라고 해도 양면전쟁은 감당하기 어렵다. 초반에 북방으로의 진출은 노브고로드와 다른 러시아계 공국으로 한정하고, 미래의 주적인 폴란드-리투아니아와 스칸디나비아 반도 국가들과는 굳이 척질 필요는 없다. [30] 주위 칸국들에게 집중 공격받는 칸국을 노려서 차례차례 집어삼켜야 한다. 문제는 오스만과 동맹을 맺는 경우가 많은 크림 칸국과 티무르와 동맹을 맺는 카잔 정도인데, 카잔은 티무르가 게임이 진행될수록 힘이 빠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그렇다 하더라도, 크림 칸국은 초~중반 최대의 난적인 오스만과 싸워야 한다. 폴란드-리투아니아를 최대한 이용해보자.어쨌든 스텝 지역을 장악해가며 타타르의 멍에를 거꾸로 먹여주고, 시베리아까지 진출해가며 덩치를 불려서 돌아오면 말 그대로 마더 러시아의 시작이다. 서방 국가와 동맹을 맺어서 폴란드와 스웨덴을 무찌르면 사실상 러시아를 견제할 수 있는 국가는 사라지게 된다.
국가 아이디어는 러시아의 2류급 질을 양으로 커버하는 군대와, 광대하지만 관리도 까다로운 국토라는 특성을 고려하는 게 좋다. 국가 아이디어 1단계에서 코어 비용 감소를 제공하기 때문에 첫번째 아이디어를 3단계까지 찍어야 하고, 2단계의 육군 한계가 필요하다면 개방할 수 있어야 하기에 몇 개만 찍고 버리는 아이디어는 삼가는 편이 좋다. 러시아와 궁합이 가장 잘 맞는 아이디어로는 행정이 있는데, 러시아의 물량에 날개를 달아주는 용병과 , 코어비용 감소를 이용해 초반 행정 포인트를 극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속국들을 병합하는 '속국 플레이'를 이용할 경우 영향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점령 후의 영토 관리와 전쟁 명분을 제공하는 종교 또한 훌륭한 선택이며, 시베리아와 중화권을 정복하기 위해선 확장 또한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그 외에도 공,방,양,질 모두 러시아와의 시너지가 뛰어나기 때문에 , 내정용 아이디어를 세개쯤 찍고 모두 군사쪽으로 투자하는 것도 적절한 선택. 참고로 러시아 아이디어에 문화 변경에 필요한 외교력을 20% 낮추는 것이 있으며, 종교를 찍으면 25% 더, 거기에 영향을 찍으면 문화 변경 외교력을 또 20% 낮추는 정책을 선택할 수 있어서 공짜에 가깝게 문화를 마구 변경해줄 수 있다. 러시아는 진출 방향의 특성 상 문화를 수용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점령한 땅을 온전히 활용하려면 문화 변경이 필요하다.
2.6 스웨덴/스칸디나비아
2.7 포르투갈 왕국
포르투갈 | |||
국기 | |||
프로빈스 |
역사적으로, 그리고 이제 우리의 새 무역 시스템과 함께, 이들이 초반의 두 세기에 가져올 충격은 유럽을 영원히 바꿔놓을 겁니다.
1497년 7월 8일 토요일, 우리는 헤스텔루 항을 떠나 긴 여정을 떠난다. 신의 가호가 우리와 함께하기를. - 바스코 다 가마, 그의 항해 일지 中
사실4티어다
대항해시대를 선도하였던 나라, 식민지 개척으로 먹고 사는 나라 포르투갈이다. 시작부터 탐험가를 가지고 있고 식민지와의 거리를 좁혀주는 대서양의 섬들인 아조레스 섬, 마데이라 섬을 가지고 있는데다 초반 식민지 개척에 도움이 되는 국가 아이디어 덕분에 해외로 진출하여 식민지를 건설하기가 무척이나 수월하다. 또한 식민지 개척에서 경쟁 국가인 카스티야나 영국보다 빠르게 식민지 진출이 가능해서 신대륙으로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아르긴, 카보베르데, 버뮤다 같은 프로빈스를 선점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다른 경쟁자들의 초반 식민지 확장을 상당히 지연시킬 수 있다. 이러한 국가 특성이 없었다면 포르투갈은 1티어에 들어가기 힘들었을 지정학적 조건을 가지고 있는데, 바다 외의 모든 땅을 이웃한 나라 카스티야가 너무 강대국이다. 포르투갈의 작은 땅덩어리에서 나오는 맨파워만으로 카스티야를 맞상대하기는 벅차다. 그렇다고 북아프리카로 진출한다 해도 무역보너스가 있는 탕헤르를 제외하면 들어가는 노력에 비해 가치가 높은 프로빈스가 별로 없다. 물론 일찌감치 아라곤과 프랑스와 손을 잡고 카스티야를 압박하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스페인과 척을 지는 플레이를 선택하더라도 식민지 개척이 쉽다는 이점을 굳이 포기할 플레이어는 별로 없으리라.
카스티야 혹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AI일 때는 가장 친한 국가들 중 하나지만, 플레이어가 포르투갈을 잡았을 때 시종 문제가 되는 것이 스페인의 존재다. 교역으로 돈을 벌자니 떼돈이 굴러들어오는 세비야 무역 노드에서 경쟁을 벌이게 되고, 식민지 개척에서도 가장 첫 주자들로 땅을 나누게 된다. 다만 Art of War DLC에서 아프리카에 국가들이 빽빽히 들어차게 됨으로써, 북아프리카에 식민지를 만들고 이를 경유하여 남아메리카로 건너가기가 포르투갈 외의 국가들에게는 상대적으로 힘들어졌다. 북아프리카에 몇 안 되는 빈 땅들을 재빨리 선점하고, 일찌감치 남아메리카로 건너가면 한동안은 경쟁자 없이 식민지를 확장할 수 있다. 전쟁을 벌여서 스페인을 이기기는 쉽지 않으므로 해외에서 국력을 키워 돌아와야 한다.
세비야 무역노드와 바로 연결되는 곳은 캐리비안과 상아해안이고, 브라질은 상아해안의 전 노드이므로 이 세 무역노드 지역 위주로 식민지를 펼치면 된다. (삼각무역) 군사력과 수송능력이 확보되면 잔지바르(킬와) ,인도와 말라카로 사업을 확장한다. 탐험으로 인도양에 들어서면 이벤트로 인도의 고아를 거저 먹을 수 있다. 그러나 인도 노드를 거치지 않고도 말라카-잔지바르 노드는 직통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잔지바르 말라카에만 힘을 집중해도 높은 무역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인도 토후국들이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제대로 힘이 갖춰진 후에 공략하는게 수월하다. 고아를 뺏긴 세력의 유력한 라이벌과 동맹을 맺어놓으면 고아를 뺏길 염려를 덜 수 있다.
포르투갈은 잉글랜드와 동맹을 맺은 상태에서 게임을 시작한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섬나라라는 특성상 그닥 유용한 동맹이 되지 못하고, 프랑스와의 전쟁에 휘말려 들어가기 쉬우며, 게임 중반부터는 필연적으로 세계 곳곳에서 식민지 쟁탈전을 벌이게 된다. 시작과 동시에 동맹을 끊어버리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그리고 카스티야와 동맹을 맺자. 게임 중반부까지 매우 유용한 동맹이 되어줄 것이다. 특히 게임 초반 카스티야군의 힘을 빌어 모로코를 공격하여 탕헤르와 페즈 등을 먹어야 초반 국력에 숨통도 트이고 덩치가 불어나는 식민정부 컨트롤도 용이해진다. 그런데 베르베르 지역은 베르베르 전통 때문에 코어값이 50퍼센트 더 붙는다. 다행히 모로코 지배하엔 수스나 페즈 같은 멸망한 국가의 코어가 박혀있으므로 이들을 종속국으로 살린 뒤 모로코 지역을 먹이는 방식으로 행정포인트의 소모를 덜 수 있다. 다만 합병할 경우엔 상당량의 외교포인트를 소모할 것인데 탐험 아이디어와 식민지성장을 도와주는 외교기술을 중시하는 포르투갈 특성상 외교포인트 여유가 없으므로 국가포커스나 조언가고용 등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게임 중반으로 접어들어 국력이 어느 정도 올라가고, 세계 곳곳에서 스페인과 식민지 경쟁을 시작할때쯤 동맹을 끊고 스페인의 땅을 하나하나 접수해주자. 스페인을 라이벌로 설정하면 높은 확률로 프랑스와 동맹을 맺을 수 있다. 프랑스를 동맹으로 끌어들이면 대 스페인 전쟁은 이미 반쯤 이긴 것이나 다름 없다. eu4의 외교란 프랑스와 친하게 지내는 것이다 프랑스와 계속 친하게 지내고 싶으면, 스페인을 완전히 잡지 말고 알짜 프로빈스 몇 개만 뺏은 뒤 프랑스와의 완충지대로 남겨두면 된다.
그러나 어찌저찌 스페인을 잡았다고 해도 여전히 국가 아이디어가 전쟁에 어울리지 않는 한계가 있으며, 유럽에서는 프랑스, 해외에서는 영국과 맞서게 된다. 프랑스와 동맹을 맺은 후 스페인을 아예 밀어버리고 스페인을 형성 뒤 스페인 아이디어로 갈아타는 수도 있지만 이 역시 스페인이 없어지자마자 언제 배신할지 모르는 프랑스를 견제할 대책이 없다면 안 하느니만 못하다. 식민지 군대는 본토에서의 전쟁에는 거의 아무 쓸모가 없으므로, 이래저래 전쟁이 나면 골치가 아플 것이다. 그래도 한 가지 믿을 구석으로 돈은 어느 국가보다 쉽게 벌리는 편이지만 이 게임에서 돈은 너나 나나 다들 잘 벌어서... 그나마 북아프리카의 프로빈스도 늘고, 이에 따라 획득 가능한 맨파워도 늘었으므로 식민지 개척과 함께 북아프리카 진출에 열을 올리자.
첫 아이디어로는 AI든 플레이어든 탐험 선택이 강요된다. 탐험 아이디어의 순서가 과거의 탐험가, 개척자에서 개척자, 탐험가로 바뀌어, 아이디어를 하나만 찍으면 바로 식민지 건설에 투입할 수 있다. 국가 아이디어가 개척자를 지원하지 않으므로, 개척자 둘로 부족하다면 탐험 다음에 확장까지 노려서 아예 아메리카를 포르투갈의 앞마당으로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포르투갈은 전통으로 충분한 무역 파워를 얻는데다 식민지사업으로 얼마든지 무역가치를 올릴 수 있으므로 무역 아이디어는 비추. 전통 중에 전투 보너스가 전혀 없는 포르투갈은 전투적인 면에선 유럽 최약체라고 할 만하다. 그러므로 전투부분은 공방질양 네 전쟁 아이디어를 다 찍는 편이 수월하다.
2.8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신성 로마 제국 | |||
국기 | |||
프로빈스 |
중부 유럽의 플레이어는 유럽의 절반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다른 이들은 전쟁을 하게 두어라, 너 행복한 오스트리아여, 결혼하라! - 라틴어 시구
본격 결혼장려국가. 다른 제후국들을 속국, 동군연합으로 만들어 신롬황제를 유지해 나가면서 비신롬 국가와 경쟁하게 된다. 대공정(Archduchy)이란 특수 정부를 운용하는데, 봉건 군주정에 자치 감소와 외교 한계 +1이 더해진 것과 같은 효과다. 오스트리아는 시나리오 시작부터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이며 제국 내에서 가장 큰 세력이므로 자신에게 유리한 선거환경을 만들기 용이하다. 거기다 국가 아이디어와 전통도 외교관계와 제국권위 쌓기에 최적화되어 있으니 플레이 방향도 자연스레 신롬황제 유지와 제국권위 쌓기, 개혁에 초점을 맞춰진다.
황제에서 떨어지면 2티어다
2.8.1 공략
일단 시작하자마자 보헤미아에게 왕실결혼을 날리고 기다리다 보면 가끔씩 보헤미아에서 왕의 귀환 이벤트로 왕이 나오기 전에 합스부르크 왕조가 들어설 때가 있다. 그러면 바로 왕실계승권을 주장한 뒤 왕위계승전쟁을 벌이고 동군연합을 맺자. 그 뒤 1455년이 되면 헝가리가 오스트리아에게 자연퍼유될지 마챠시 후냐디가 왕이 될지 선택하는 이벤트가 있는데, 자연퍼유되면 편하게 다른곳으로 눈을 돌려도 되지만 퍼유가 되지 않았다면 디시전을 통해(마챠시를 선택하면 헝가리와 전쟁명분이 뜬다) 전쟁을 해서 퍼유시키자. 보헤미아를 이전에 퍼유했다면 쉽게 성공할 것이다. 이렇게 보헤미아와 헝가리를 퍼유했으면 사실상 신롬내부에서는 오스트리아를 이길국가가 없어진다. (헝가리만 퍼유해도 웬만한 적들은 다 이긴다.) 다만 이는 최상의 경우로, 실제 상황에서는 헝가리 퍼유는 그럭저럭 자주 일어나지만 보헤미아는 같은 왕가로 바뀌기 전에 왕의 귀환 이벤트가 일어나거나, 폴란드나 모스크바와 동맹을 맺는 경우가 있어 초반에 퍼유하기 어려울 때가 종종 있다. 그리고 만약 헝가리가 프랑스와 동맹을 맺기라도 하면... 아무튼, 이 힘으로 그림자왕국을 막을 것인지 아니면 신롬 외부로 진출하여 신롬의 권역을 전 유럽으로 늘릴지 선택하자. 그리고 헝가리 역시 오스트리아가 혼자서 때리기엔 강력한 상태이고 후냐디 가문이 들어섰다면 오스트리아보다 테크가 높다. 오스트리아 단독으로는 초반에는 1티어의 힘을 내기 어렵다.
오스트리아가 힘을 내기 위해서 진출하기 가장 만만한 방향은 바로 아래의 베네치아. 다만 베네치아 역시 상인 공화정 특유의 무역연합 시스템으로 선공 시 수많은 동맹들을 끌고 온다. 특히 여기에 제노바가 끼기라도 하면 좀 빡세진다. 하지만 굳이 퍼유가 아니더라도 오스트리아는 헝가리와는 거의 항상 동맹을 맺을 수 있기 때문에 둘의 힘을 합치면 (해군력의 문제로 접근이 어려운) 베네치아 섬을 빼면 대부분의 땅을 쉽게 먹을 수 있다. 이 지역은 베니스 노드와 직결되어 있고, 그림자 왕국 이벤트를 위해서라도 꼭 먹어두어야 한다. 신롬 국가에 대한 공격은 그 자체가 제국 권위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에 가급적 지양하도록 하며, 굳이 해야겠다면 세수가 좋은 북이탈리아나 (저지대를 먹었을 경우) 이를 연결하는 정도로만 하도록 한다. 가능하면 신롬 외부 지역으로 진출하도록 하자.
2.8.2 신성 로마 제국
오스트리아는 게임 시나리오 초반부터 신성로마제국 황제위에 있기 때문에 신성로마제국을 만들기에 가장 쉽고 빠른 나라 중 하나이다. 제국 권위 획득법이 대형 패치를 거치며 많이 달라졌지만 전반적으로 쉽게 모을 수 있게 바뀌어서 오스트리아가 아닌 다른 나라가 황제가 되어도 5단계 개혁까지는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이다.
신성로마제국을 만들기는 어렵지만, 한번 만들고 나면 신성로마제국 제후국들의 베택과 인력이 심하다 싶을 정도로 뻥튀기가 되어 있고, 제후국들이 소유하고 있던 모든 군사를 그대로 가지기 때문에 프랑스 따위는 찍어 누를 수 있는 세계 최강 사기국가가 탄생한다. 프랑스 + 스페인이 되어야 겨우 1:1로 대적이 가능해질 정도. 일부 변태적인 플레이어들은 치트를 통해 일부로 신롬을 부활시키고 신롬을 AI에게 넘겨서 하기도 하는데, AI가 잡고있어도 10만단위를 아무렇지도 않게 굴리면서 다가오는 무시무시한 최종보스 스케일의 사기성을 보여준다.
2.8.2.1 제국 개혁과 제국 권위 얻기
신롬을 부활시키기 위해서는 8단계 제국개혁을 완료해야 하는데 개혁을 위해서는 제국권위(Imperial authority)가 필요하다. 제국권위를 50이상 사용하여 제후국 과반수의 찬성 아래 다음의 제국개혁을 순차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 비신롬 소속국 황제는 회원국 보너스를 받을 수 없다.
1. 제국개혁법 반포 (Call for Reichsreform)
회원국 개발도 비용, 건물 건설 비용 5% 감소, 황제는 비신롬 국가가 점거한 제국영토에 대한 반환 클레임을 획득.
이게 있어야 덴마크와 프랑스 등이 점거한 불법영토를 돌려받을 수 있다.
2. 제국통치평의회 설립 (Institute Reichsregiment)
회원국 국가불안정 -2, 황제는 외교기술 +1, 외교관 1명 추가
플레이어가 오스트리아라면 부족한 외교관을 커버할수있다
3. 고등재판소 개혁 (Reform the Hofgericht)
회원국 연간 정통성 0.5씩 증가, 황제 연간 정통성 0.5씩 증가
4. 제국일반세 제정 (Enact Gemeiner Pfennig)
회원국 외교 기술 +1, 황제 월 조세수입 +20두캇
사실상 이때부터 신롬유저를 이기는국가는 사라진다
5. 영구 란트 평화령 반포 (Ewiger Landfriede)
회원국간 전쟁 불가. 기술요구포인트 -5%, 황제 연간 위신 +0.5
계승 전쟁같은 예외적 상황을 제외한다면 신롬 소속 국가간 전쟁이 불가능해진다. 제국내 평화로 인해 제국권위는 잘 쌓이겠지만 강제개종 명분의 전쟁도 할 수 없으므로 이단으로 인한 패널티를 최대한 줄인 후 통과시켜야 한다. 이를 통과시키려고 할 무렵이면 보통 종교 때문에 제국 권위가 마이너스로 내려가는 상태일 텐데, 종교 전쟁 등으로 이걸 해결하는 것이 우선. 단 비신롬 소속의 황제는 소속국과 전쟁 가능.
6. 황권세습 요구 (Proclaim Erbkaisertum)
회원국 연간 정통성 +0.5, 황제 선거제 폐지 및 세습제 전환, 제국 권위 증가율 +25%, 황제 세습시 획득 권위 10 효과 삭제, 황제에게 종속된 소속국은 외교 관계를 소모하지 않음.
이 때부턴 다음 개혁을 위해 소국이라면 정복보다는 속국화를하는 것이 더 좋다.
7. 특권을 폐지 (Revoke The Privilegia)
회원국 안정도 증가 비용 -10%, 황제 제국 권위 증가율 +25%, 황제는 당 제국 개혁에 찬성한 모든 회원국을 종속국으로 둔다. 개혁에 반대한 회원국은 신롬을 탈퇴, 황제는 탈퇴한 회원국에 대해 제국영토 클레임을 획득한다.
고통을 견뎌내고 이룬 사실상의 신롬제국 형성이다. 거의 모든 제후국이 황제의 종속국이 되는데다, 모두 독립열망이 0%에 수렴하는지라 황제의 명령에 절대 복종한다. 유로파에 한국 스마트폰 게임식 자동사냥 시스템이 탑재되는 순간. 충직한 롬켓몬들이 프랑스건 뭐건 물어뜯을 것이다. 한 국가마다 운용할 수 있는 최소 포스 리밋이 있으니 살려놓은 제후국 수가 많을 수록 운용할 수 있는 병력 수도 증가한다. 그러므로 특권폐지에 앞서 자국의 멸망한 국가를 살려놓고 통과시키는게 좋다. 그리고 신롬 외부국이 황제가 됐다면 반대로 독립열망이 100%를 치솟는 끔찍한 꼴을 볼 수 있으니 7단계 개혁 직전에 자신도 신롬에 가입하자.
7단계부터는 개혁에 반대하는 국가는 신롬을 탈퇴하므로, 개혁 버튼을 누르기 전에 반대하는 국가가 있는지 살펴보자.
8. 제국의 부활 (Renovatio Imperii)
모든 제후국이 통합되여 단일 제국을 형성. 모든 제국령(비신롬 국가가 소유한 제국영토, 신롬 국가가 소유한 제국 외부 영토도 포함)에 코어 형성.
행정 포인트 250 획득, 연간 위신 +1랑 세금 5% 증가 모디파이어 '로마의 부활' 영구 적용
꽤나 파격적인 보너스가 적용되지만 사실 군사력은 7단계 시점이 월등히 강하다. 아무리 신롬이 크더라도 단일 국가의 포스리밋엔 한계가 있기 때문. 형성하자마자 막대한 적자가 발생할 것이며 결국 군사력을 줄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사실 이 개혁의 의의는 그동안 개판상태였던 유럽이 한 색깔로 칠해지는 시각적 효과와 만족감이다. 그전까지는 황제국도 정부등급이 공국이나 왕국(선제후)으로 제한되어 제국등급 정부의 보너스를 쓸 수 없는데 이 제한이 풀리긴 한다. 그래도 일단 완성된 신롬의 파워는 육각형 프랑스 정도는 일대일로 가볍게 압살할 수 있는 수준이니 너무 걱정하지는 말자.
이러한 막강한 보너스를 얻기 위해서 필요한 제국 권위는 한달마다 일정 수치만큼 증감하며 증감조건은 다음과 같다.
- 권위 상승
- 신롬 역내 국가들이 평화상태이다(한달에 0.1 증가).
- 신롬 회원국의 숫자가 많을수록 증가. (소속 국가의 수가 25를 초과한 경우 초과된 국가의 수 * 0.004)
- 신롬 내의 자유도시의 숫자(국가 당 0.005, 8개국 총 0.04가 최대)
- 비신롬 영토를 신롬에 편입시킨다(프로빈스당 1)
- 같은 국가에서 제위를 세습한다(새 황제 즉위시 10)
- 권위 하락
- 회원국의 방어요청 무시 (-10)
- 회원국이 신롬을 탈퇴한다 (-10)
- 자유도시 자격을 박탈한다 (-5)
- 비신롬 국가가 신롬 영토를 점유(영토당 매달 0.005, 종속국, 동군연합 등의 방법 포함)
- 황제와 종교가 다른 이단 영주가 집권한 국가의 숫자 (국가 수 당 0.01)
- 제후국에 강제로 종교개종을 요구할 경우 (요구 건당 1)
- 제후국에 강제로 영토반환을 요구할 경우 (요구 건당 1)
- 선제후가 부족하다(최대 7개국에서 부족한 국가 수 당 매달 0.1)
- 선제후가 종속국화한 경우(국가 수 당 매달 0.1, 단 동군연합은 제외)
조건에서 알 수 있듯 제국권위는 신롬이 처음 상태로 안정을 유지할수록 많이 얻을 수 있다. 관계도가 허락하는 한에 역내 국가들간의 분쟁에 적극 개입해서 멸망한 국가를 되살리고 외적의 침입으로부터 신롬 회원국들을 보호해줘야 한다. 평화시 얻을 수 있는 권위가 가장 많기 때문에 신롬 내 전쟁 금지법까지 통과되면 제국 권위 쌓기가 한결 쉬워진다. 하지만 가장 빠르게 권위를 쌓을 수 있는 방법은 오스트리아가 직접 비신롬국가를 정복하여 신롬 영토에 추가하는 것. 그러므로 오스트리아 본인의 덩치도 키워야 한다. 앞서의 부르고뉴 상속이나 동군연합이 중요한 이유. 종교개혁 기간에는 사실상 권위를 쌓기가 불가능해지니 권위에 신경쓰지 말고 최대한 빨리 종교전쟁을 끝내는데 집중하자.
2.8.2.2 그림자 왕국
파일:Shadow Kingdom Provinces.png
1.12 이후 '그림자 왕국'이라는 이벤트가 생겨서 1490년이 지나면 북이탈리아 제후들이 단체로 신롬에서 이탈한다. 1494년 부터 있었던 이탈리아 전쟁을 게임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이탈을 막기 위해서는 위 그림의 노란색 프로빈스 전부 (교황령, 우르비노, 베네치아 섬을 제외한 베네치아의 이탈리아 지역)를 제국 영토로 편입해야 한다. 1490년 전까지 오스트리아가 직접 혹은 종속국으로 소유하거나(이 경우엔 신롬영토로 추가할 필요는 없다) 본인이 소유하지 않았다면 신롬 영토로 추가한 뒤 1550년까지 유지해야 한다. 오스트리아를 제외한 신롬소속국가가 목표 프로빈스를 차지한 경우, AI가 신롬영토 추가를 하지 않기 때문에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공략 중 플로렌스나 페라라 등 타 신롬소속국가가 먹어버렸다면 그 녀석도 패서 빼앗아 와야 한다. 목표를 달성한 후 디시전을 실행하면 목표 프로빈스가 신롬영토로 자동추가된다.
그냥 가만히 둬서 탈퇴하더라도 신롬형성에 치명적인 손해를 주진 않지만, 교황령과 베네치아가 날아오르면 오스트리아 입장에서도 골치가 아파지는데다 점수와 영향력이 빠져나가는 꼴이므로 이탈을 막아주는 게 좋다. 중요점은 역시 AE관리. 이탈리아소속 신롬국가를 중심으로 관계 개선을 돌려 AE 발생량을 최소로 줄인다. 베네치아 영역은 아퀼레이아를 독립시킬 수 있으므로 일단 독립시켰다가 AE가 좀 낮아지고 휴전 풀리면 먹는다. 브레시아는 신롬영토이면서 밀라노의 코어가 박혀있어서 밀라노에 돌려주면 코올도 쌓이지 않고 목표도 달성할 수 있다.
교황령은 2번 나눠서 패줘야 한다. 그냥 합병하면 교황령은 아비뇽만 남게되는데 매우 높은 확률로 프랑스가 쳐먹게 되고, 교황청이 사라져 종교보너스 못 받은 가톨릭은 원시종교만도 못해지므로 북이탈리아에 교황령 하나라도 살려두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종속국으로 만들어도 되지만 교황령 종속화 페널티로 외교기술 -2가 붙으며, 초반 아이디어 없는 상태에서 이 정도 수치는 원군 부를 수 있는 걸 못 부르게 만들 정도이니 꼭! 디시전 형성한 후 강제종속, 종속해제의 2중 관계도 페널티를 각오하고 종속을 풀어주던가, 아니면 아예 먹고 교황령이 사라지면 영토반환을 통해 교황령을 다시 살리던가 해야한다. 디시전 형성 전에 실행하면 교황령이 신롬소속 영토에서 부활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신롬소속이 안된다. 주의 할 것.
1.16 패치 이후 교황령이 파문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그래서 보통 피렌체나 프로방스 사보이가 얻어맞을 파문을 오스트리아도 얻어맞을 수 있다. 이 경우 외교관계에 심각한 페널티가 생기는데 특히 주교령의 표심은 동맹관계여도 복구 불가능한 수준이 되버린다. 순식간에 3표를 날리는 꼴이니 조심할 것.
2.8.2.3 부르고뉴 저지대 상속
신롬황제는 부르고뉴 공작이 후계자 없이 사망한 경우 부르고뉴 지역 중 유로파 최고의 꿀지역으로 꼽히는 부르고뉴 저지대를 상속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오스트리아는 부르고뉴와 전쟁 중이지 않아야 하며. 부르고뉴가 전쟁에서 압도적으로 지고 있을 경우 이벤트 발생 확률은 크게 올라간다. 상속받을 수 있는 조건은 다음과 같다.
- 왕실결혼한 신롬소속국 혹은 카스티야, 황제, 카스티야 모두 존재: 각각 70%, 10%, 20%.
(즉 왕실결혼한 카스티야는 70+20= 90%확률로 상속가능. 황제도 왕실결혼만 맺으면 80퍼센트 확률을 가질 수 있다. 조건을 만족하는 왕실결혼이 여러 개일 경우 70%의 확률을 결혼의 수 만큼 나눠 가산)
- 조건을 만족한 왕실결혼없이 황제와 카스티야만 존재: 각각 70%, 30%.
부르고뉴는 브르타뉴와의 동맹과 동군연합으로 거느린 국가가 3개, 종속국이 1개 총 5개로 자신이 페널티 없이 거느릴 수 있는 최대갯수의 외교관계를 맺고 있기에 이 이상의 외교관계를 맺는 데에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ai 특성상 부르고뉴는 인접국가인 오스트리아와 프랑스, 영국을 높은 확률로 라이벌로 지정한다. 그리고 신롬소속 국가와 부르고뉴는 서로 외교관계를 맺는 경우가 별로 없다. 그러므로 오스트리아 플레이어의 경우 운 좋게 라이벌 지정을 피해 부르고뉴와 왕실결혼하여 확률을 10퍼센트 더 올린 상황이 아니라면 대개 2번째 경우를 통해 영토를 상속받게 된다.
하지만 상황이 오스트리아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만은 않는다. 70퍼센트면 꽤나 높은 확률이지만 30퍼센트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확률이다. 거기다 이벤트 자체에도 발동확률이 있어 설령 부르고뉴가 박살이 난다 해도 상속 이벤트 없이 무사히 1500년을 넘기는 경우도 많다. 역으로 부르고뉴가 4종속국의 힘으로 프랑스를 털어먹는 경우도 왕왕 있고, 한 번 전쟁에서 져서 동군연합 관계가 일부 해소된 경우엔 주저없이 타국, 특히 카스티야와 외교관계를 맺는 경우도 더러 있다. 하지만 일단 성공만 한다면 게임 진행이 상당히 편해진다. 경제력이 확 좋아지는데다 비신롬국가의 제국영토 점거 페널티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으니...
부르고뉴 상속에 성공했다면 1500년 중후반부에 네덜란드 독립 이벤트를 주의해야한다. 대처법을 설명하자면 첫번째로 네덜란드 문화나 플랑드르 문화를 문화변경을 통해서 자국문화로 바꿔주는 것이 있다. 가장 직빵인 방법이긴 하지만 문화 변경에 필요한 외교력이 어마어마하므로 실행하기 망설여지는 방법.
두번째 방법은 이벤트 발생 직전에 전초 이벤트가 있는데 저지대(Lower Country)지역에 더치나 플랑드르 문화 프로빈스에서 대규모(25~30부대)의 반란군 출현 이벤트다. 선택지는 2가지인데 하나는 진압하는 것, 다른 하나는 100%의 자치(autonomy)를 허용하는 것이다. 이 중 진압을 선택하면 몇 년 뒤에 네덜란드 독립 이벤트가 발생한다. 그렇지만 또 다른 선택지인 자치(autonomy)를 허용하면 네덜란드는 독립하지 않는다. 주의할 점은 100%의 autonomy를 허락하면 그 땅은 향후 100년간은 내 땅이 아닌 게 된다. 무슨 뜻이냐면 100%의 autonomy는 연간 1% 씩 감소하는데 100%의 autonomy 프로빈스에서는 세금 수입이나 인력, 무역 등에서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이름만 내 땅이고 사실상 똥땅.
또 다른 방법으로는 저지대 지역으로 수도를 옮기는 방법이 있다. 이렇게 할 경우 오스트리아령 저지대 지역에서는 네덜란드 독립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타 국가에서 네덜란드 독립이벤트가 발생하더라도 오스트리아령 저지대에서는 네덜란드 반란 이벤트가 일어나지 않는다. 단 네덜란드가 형성되어 지도상에 존재하는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반란 이벤트가 발생한다.
2.8.2.4 경쟁국(라이벌) 설정
수월하게 제국 권위를 쌓기 위해서는 비신롬 국가들을 신롬 영역에서 몰아내고 회원국들을 보호해야 한다. 특히 외적의 침입을 황제가 방어해줄 경우 회원국 전체 관계도가 +100 되기 때문에 개혁에 크게 도움이 된다.
프랑스 - EU4 외교 정책의 정석은 왼쪽 파란 거프랑스와 친하게 지내는 것이지만, 신롬황제국은 예외. 프랑스는 역사에서도 게임에서도 신롬의 주적으로, 서유럽 최강국이면서 지속적으로 신롬을 침공해 제국을 위협한다. 오스트리아와 프랑스는 역사적 라이벌 관계로 계속 치고받고 싸울 운명이다. 가능하면 프랑스가 커지기 전에 부르고뉴 영국 카스티야와 투닥투닥 하는 틈을 노려 공격하는게 좋다.
부르고뉴 - 부르고뉴의 권역 대부분이 신롬에 속한 그야말로 신롬의 원쑤. 부르고뉴에게 주어지는 미션 대부분이 신롬을 치라는 거라 프랑스 못지않게 신롬을 침공하는 국가이다. 부르고뉴와의 싸움은 피하기 힘들지만 최대한 피할 수 있으면 피하고 전쟁이 벌어지면 빠르게 승리로 마무리하는게 좋다. 왜냐하면 상기의 부르고뉴 상속 이벤트가 존재하기 때문. 부르고뉴와 전쟁중에 상속이벤트가 발생하면 다른 나라, 대개 카스티야에게 부르고뉴가 상속된다. 부르고뉴와의 동맹을 맺고 프랑스에 맞설 수도 있지만, 부르고뉴를 멸망시키지 않으면 제국 권위는 그만큼 안 들어오니 친하게 지낼 이유가 없다. 가끔 하도 얻어 맞아서 수도가 신롬영토로 옮겨져 신롬국가소속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아라곤 - 이탈리아 방면에서 심심찮게 쳐들오는 나라다. 막기 어렵진 않으나 그림자 왕국 이벤트로 이탈리아 국가들이 신롬을 탈퇴하면 더 이상 적국으로서 가치가 없다. 나폴리의 경우 초반 종속국인데다 독립한다해도 나라규모가 작아 라이벌 설정이 안된다.
오스만 - 역사적 라이벌 보정으로 인해 높은 확률로 라이벌로 설정된다. 초반을 넘기게 되면 적국이 되어 신롬을 위협하는 나라이다. 헝가리 또는 폴란드와의 외교관계로 인해 전쟁에 말려들어가는 방식으로 싸우게 될 것이다. 크림 반도의 제노바와 오스만의 싸움에 말려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오스트리아가 특별히 케어하지 않으면 헝가리는 높은 확률로 오스만에게 털리게 되니 온전히 헝가리를 동군연합 하려면 경고를 지속적으로 날려주는게 중요하다.
베네치아 -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웃이다. 침공빈도는 거의 없다. 라이벌 지정 가능 판정이 나지만 오스트리아에 비하면 상당히 약한 국가이므로 라이벌 지정후 맛있게 먹으면 된다. 프랑스와 동맹을 맺으면 게임진행상 차질이 빚어지므로 초반에 밀어버리는게 중요.
덴마크 혹은 스칸디나비아 - 북방에서 신롬을 침공하는 나라다. 덴마크 휘하 홀스타인 공국이 신롬 영역이므로 제국권위를 위해서라도 한 번은 공격해야 할 것이다. 휘하 종속국 스웨덴이 독립전쟁 중일 때를 노리면 좋다. 오스트리아보다 강한 건 아니지만 해군력은 덴마크가 월등히 강하므로 전쟁 점수 먹기가 힘들다. 아라곤과 비슷한 케이스로 막기는 수월한 편.
헝가리 - 우습게도 사이가 좋으면 헝가리와의 동군연합미션(The decline of Hungary)이나 상속 이벤트(The Hungarian Throne)가 발생하지 않는다. 별로 위협적이지도 않으니 적으로 뒀다가 동군연합으로 먹으면 된다. 주의할 점은 동군연합 미션이 발생할 경우 오스트리아에게 헝가리 정복(왕위 요구) 클레임이 5년간 생기는데, 휴전 협정 때문에 5년을 날려먹고 동군연합에 실패할 수 있다. 미션이 떴다고 바로 받지 말고 휴전 기간을 잘 확인할 것.
2.8.2.5 동맹국
적국 못지않게 중요한 게 동맹국이다. 혼자서는 절대 프랑스를 막기 힘들다. 동맹의 기준은 1.군사강국, 2. 선제후, 3. 종속이 가능한 국가. 이 정도 기준잡고 동맹을 맺으면 된다.
카스티야 - 역사상으로나 게임상으로나 충실한 동맹국. 카스티야와 동맹이 힘들다면 다시 시작하는 걸 추천. 프랑스와 아라곤을 뒷통수에서 때려줄 휼륭한 친구이다. 그리고 실제 역사와 비슷하게 동군연합으로 두는 경우도 간간히 있으니 카스티야와 동맹은 필수.
폴란드 - 신롬과 접경해 있는 국가긴 하지만 러시아 오스만과 싸우는데 바빠 신롬을 침공하는 경우는 드물다. 리투아니아를 휘하에 두고 있어 군사력도 강하므로 휼륭한 동맹국. 거기에 선거군주정시스템이 존재하기 때문에 친하게 지내면서 선거지원을 하면 좋다. 오스트리아의 외교력 보정으로 적절히 신경만 써준다면 폴란드 왕가를 계속 합스부르크로 유지하며 군주 포인트를 받아 먹을 수 있다. 다만 가끔씩 보헤미아랑 동맹을 맺고 신롬을 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할 것.
신롬 소속 국가 - 개혁을 하려면 제국 권위 포인트와 함께 신롬소속국가의 과반 이상이 찬성해야 하므로 제국의 빠른 부활을 위해서는 되도록이면 많은 신롬국가들과 친하게 지내는게 좋다. 표심확보 신롬 제후국을 합병할 시 모든 제후국과 관계도 페널티를 받는다. 부득이하게 확장을 하려면 부르고뉴 상속 후 저지대와 연결망을 위해서만 하고 독일지역보단 이탈리아 지역으로 확장하는 게 좋다. 이탈리아 제후국은 다른 문화권 페널티 때문에 같은 조건이라면 독일 제후국보다 오스트리아 황제에 더 반대한다. 제국내의 서로간의 합병과 통합이 눈에 거슬리긴 하지만, 일일히 회수하는 것보단 일단 그냥 놔두는게 좋다. 회수하게 되면 상당한 관계도 패널티가 발생하는데다, 회수실패시 제국권위 포인트가 1 줄어든다. 눈에 띄게 거슬리는 나라들만 날잡아서 강제 개종을 겸해 조지는 것이 좋다. 다만 제국 내의 일에 간섭하려면 주변 비신롬 국가, 특히 프랑스의 동향을 살핀 후 작업할 것.
특히 황제 선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선제후국엔 동맹자리를 주어서라도 특별한 관심을 주어야 한다. 시나리오 시작시 선제후는 군주정인 브란덴부르크 보헤미아 팔츠 작센과 주교령인 마인츠 트리어 쾰른 이다. 과반수인 4세력과 항시 친해지는게 제일 좋고, 하다못해 세 국가와는 반드시 최상의 관계를 유지해야한다. 군주정인 선제후는 일정 크기 이상으로 성장하거나 타 선제후의 투표 지원을 받는 경우 자기 스스로에게 표를 던진다. 그리고 종교 분쟁 시 반대측 제후국에겐 절대로 표를 던져주지 않는다.
그러므로 기존 선제후의 멸망으로 인해 새 선제후를 임명해야 한다면 독일문화권 중에서 가톨릭을 유지할, 오스트리아와는 부딪힐 일이 없는 소국이 좋다.
브란덴부르크 보헤미아는 높은 확률로 개신교로 개종하고 개신교 리그에 합류하며, 보헤미아는 자기 세력이 큰데다 대개 동맹인 브란덴부르크의 지원을 받아 설령 오스트리아와 동맹관계라 해도 스스로에게 표를 던지니 보헤미아와의 동맹시 유의할 것.
자기자신에게 표를 주지 않는데다 어지간하면 종교를 가톨릭으로 유지하는 주교령 선제후가 군주정 국가보다 좋다. 허나 유의할 점이 있다. 파문을 먹을 경우 주교령은 절대 표를 주지 않는다. 특히 무리하게 그림자왕국 이벤트 막다가 교황령과의 낮은 관계도로 파문먹는 일이 있으니 조심.
2.8.2.6 추천 아이디어
행정계열 중엔 변절하는 신교도들과 올라오는 이교도들을 맘껏 때려줄 종교, 부족한 맨파워를 메꿔줄 행정이, 외교계열중엔 오스트리아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해도 좋을 영향과 주특기인 외교가, 군사 계열 중엔 방어전이 많은 특성상 방어와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격, 육군과 해군을 동시에 강화해주는 질이 추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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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가 잡을 경우에 한정, 플레이어는 럭키네이션 보너스를 받지 못한다.
- ↑ 이 게임이 다루고 있는 시대인 1444~1821년 동안 수많은 강대국들이 있었지만, 결국 모두 제압당하거나 쇠약해져 최종적으로 영국이 19세기 최강국으로 등극한다.
이후 영국 역시 자신이 만들어낸 희대의 발명품에게 밀리지만... - ↑ 다만 프랑스와의 강제 동군연합 임무는 있다. 프랑스 보다 군사력이 우월하고 백년전쟁 종결 이벤트가 뜨지 않은 상태에서, 프랑스 지역에 잉글랜드의 영토가 남아 있다면 꽤 자주 뜬다.
- ↑ 실제로 7년 전쟁 당시 이러한 방식으로 프랑스가 식민지들을 잃었다.
- ↑ 사실 이벤트 갯수만 따지면 충격적이게도 네덜란드보다 적다. 가장 많은 나라 다섯은 순서대로 잉글랜드 74개 네덜란드 72개 프랑스 70개 일본 55개(...) 카스티야 53개
- ↑ 프랑스의 확장 방향이 대체로 신롬국가쪽이다 보니 확장 난이도가 급상승하기 때문이다. 특히나 뒤통수를 노리는 스페인의 존재는 항상 꺼림칙하다. 그래서 쉬운걸로만 따지면 프랑스보단 오스만이 훨씬 쉽다. 물론 쌘걸로 따지면 당연히 프랑스가 강하다. 유로파 내에서 육각형 프랑스를 1:1로 이길 수 있는 국가는 통일 독일 정도밖엔 없다.
이게임의 진주인공 불한당상륙 안한다는 전제 하에서는 영국도 포함 - ↑ 프랑스인들이 자신들의 국토를 표현하는 말. 프랑스 국토를 보면 육각형을 닮았다.
- ↑ 현재 프랑스 국토 만큼의 땅
- ↑ 물론 육각형 프랑스 완성이라는 정석적인 플레이라는 가정 하에.
- ↑ 행정레벨 13, 군주의 행정능력 5 이상, 월수입 100 이상이라는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 ↑ 그래서 외교로 문제를 좀 풀어볼라치면 시작하자마자 종속되어 있는 5개의 국가들 때문에 이미 여분의 외교 관계를 다 까먹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외교 테크는 거의 포기한 채 초반 외교 관계를 맺어야 하며, 가능한 빠르게 종속국을 병합해야 했다. 이처럼 외교적으로 난감한 까닭에 EU4 위키에서도 첫 아이디어로는 외교 아이디어를 추천했고, 문제는 이미 외교관계가 많은 까닭으로 외교력이 정말 안 쌓인다는 것(...). 그렇다고 초반에 외교 포기했다간 어느 새 전술한 1티어 국가 서너개와 전쟁해서 개박살 나는 프랑스를 보게 된다.
그리고 독립하는 종속국들. 맨파워가 무너지고 세수가 무너지고...AI가 다뤘을 때가 내가 다뤘을 때보다 더 무섭게 보였던 국가.아군이 된 적 클리셰인가?! - ↑ 프로빈스의 기본 상품 생산량은 프로빈스의 생산 포인트 x 0.2이다. 그런데 식민지 프로빈스의 경우, 기본 생산량에다가 '원주민의 수/20000 '만큼 생산량이 추가되는데, 여기에 동화율 보너스만큼 추가율이 더 올라가게 된다. 예를들면, 생산 1인 식민지 프로빈스에 원주민 인구가 1500이면, 상품 생산량은 0.2+1,500/20,000=0.2+0.075=0.275가 되는 것이다. 동화율이 50%라면 인구 보너스가 50% 증가하여, 0.2+0.1125=0.3125가 되는 것이다.
- ↑ 전쟁 목표에 포함되지 않은 요구를 할 경우 외교점수가 깎이게 되는데, 이 비용을 절반으로 낮춰주는 것이다. 영향 아이디어를 찍었다면 어떤 요구를 하더라도 외교 점수가 깎이지 않게 된다!
- ↑ spread the revolution casus belli
- ↑ 실제로 오스만을 유럽으로 보는 게 당시 주류였다. 애초에 오스만은 빌칸 반도를 위시한 남-동유럽에 영토를 두었고, 유럽의 전통 강호였던 로마 제국(비잔티움)의 계승국이었다. 나아가 전성기나 후기나 오스만은 아랍 영토 보다 콘스탄티노플 일대의 오스만 령 남동유럽, 즉 루멜리아와 이와 바다 건너 직접적으로 연결된 아나톨리아 서부 해안과 이집트가 국력의 중심지였다. 오스만 술탄들의 칭호에는 로마의 황제를 의미하는 카이제리 룸이 항상 붙었고, 술탄들 또한 대유럽 외교에서 이 점을 강조했다. 이슬람의 최고 지도자인 칼리프가 다스리는 신정 국가로서의 정체성은 유럽에서의 영향력을 상실하고, 그나마 오스만 보다 약한 무슬림 국가들은 죄다 서구 열강들에 넘어가 종교적 차원에서 오스만이 리더쉽을 보일 필요가 있었던 19세기, 그것도 끝자락인 압둘하메지드 2세 때 강조되었다.
- ↑ 게임 내적으로도 사실 거의 시작하자마자 콘스탄티노플을 먹고 여기로 천도하며, 아나톨리아 튀르크계 공국이 아닌 한 오히려 후방의 이슬람 세력들은 직접 충돌할 때 까지 시간이 좀 있는 반면 오히려 베네치아를 필두로 동유럽, 남유럽 국가들 부터 오스만의 파도를 감당해야 하니 유럽으로 보는 게 더 의미 있다.
- ↑ 게임을 시작하는 1444년 11월 10일은 오스만 제국의 본격적인 팽창의 시작점인 바르나 전투에서 승리한 날이고, 그 뒤 오스만 제국은 16세기의 최전성기를 거쳐서 18, 19세기의 긴 쇠퇴기를 겪는다. 그리고 게임이 끝나는 년도인 1821년은 그리스 독립전쟁이 일어난 해이다. 즉 유로파에서 다루는 1444년부터 1821년은 오스만 제국의 흥망성쇠의 시기라고 볼 수 있다.
- ↑ 단 이거 믿고 편안하게 주저앉아버리면 곤란하다. 예니체리 모디파이어가 100년간 활성화 돼있고 군주능력치가 하나라도 5미만이면 예니체리의 쇠락이라는 재앙이 발생한다.
- ↑ 해당 이벤트는 군주의 군사능력치 5이상 군사전통 50 이상이라는 두가지 조건이 충족시 나타난다. 군사능력치 5이상의 군주를 찾기도 만만치 않을 뿐더러 국가 아이디어에 군사 전통이 없는 오스만은 시작지점 556이라는 스탯을 지닌 갓군주 메흐메트2세가 집권중인 시기에 예니체리 이벤트를 보도록 노력을 해야한다. 다행이도 주변에 점령할 곳이 넘치고 메흐메트 본인도 나이가 굉장히 어린편이라 초반에 맨파워만 소중히 하는 편이라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 ↑ 전투 자체로 보면 오스만측도 큰 피해를 입었는 등 일방적인 관광까지는 아니었지만 전략적으로 보면 이 전투로 헝가리, 폴란드, 보헤미아 같은 가톨릭 서방 국가 중 동유럽에 위치한 열강들이 도나우 강 이남으로 직접 개입할 능력을 상실했기 때문에 아직까지 외로운 항전을 계속하던 그나마 남아있던 세르비아, 불가리아, 루마니아계 정교회 공국들이 완전히 오스만에게 쓸려나가게 된다. 이 전투에서 서방의 개입을 잠재운 이후로 오스만은 마음놓고 동로마제국에게 막타를 먹일 수 있었다
- ↑ 콘스탄티노플은 중요 무역 중심지 보너스가 2개나 되어서 해당 프로빈스 한개의 무역가치 생산량이 평범한 프로빈스 10여개를 합친 수준으로 높다.
- ↑ 현실 역사에서는 여기에 전혀 다른 대륙의 페르시아까지 간접적으로 참여했다! 게임 상에서도 충분히 생길 수 있는 사례이다. 주로 정복 전쟁 한번 크게 이긴거에 혹 해서 적국 따라 들어온 동맹국 땅 까지 왕창 집어먹고 하면 이렇게 된다.
- ↑ 그래서 추가된 교역품 가격 이벤트 중 대포가 나오기 시작하는 군사 테크 7에 나오는 "동제 대포" 이벤트가 거의 오스만에서 뜬다. 가장 빨리 대포를 뽑는다는 뜻.
- ↑ [1]
- ↑ 유럽 내의 전쟁에서 식민지 병력은 없다고 생각하는 게 좋다. 식민지 병력이 활발히 움직이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 인데, 첫째는 자기 국경 근처 원주민과 전쟁할 때이고, 둘째는 본국에 독립전쟁을 걸 때이다(...)
- ↑ 후안 2세는 112, 엔리케 4세는 무려 000이다. 무작위로 후계자가 나올 경우 사실상 볼 수 없는 능력치. 실제 역사상으로도 멍청하고 심약해서 처음에는 게임에도 등장하는 알바로 데 루나, 후안 파체코, 나중에는 벨뜨란 데 라 꾸에바 등 대귀족들에게 휘둘라다가 카스티야 왕위 계승 전쟁이라는 내전을 초래해서 결국 그 여동생인 이사벨라가 전쟁에서 이기고 상황을 정리하기 전 까지 카스티야를 막장으로 몰아 넣긴 했는데, 그래도 동시대 여럿 무능한 군주가 많은 게임에 이 양반만 000이라는 희대의 점수를 받은 건 의문이다
- ↑ 세 번째에 인플레 감소 아이디어가 있다
- ↑ 딱 하나만 찍어놔도 맨파워 50% 향상 효과가 있어, 하나만 찍어놓고 테크 계속 타다가 나중에 나머지 찍으면 된다
- ↑ 모스크바의 철천지원수처럼 여겨지는 폴란드지만, 뜻밖에 동맹을 맺고 친밀해질 타이밍이 온다. 바로 스웨덴이 독립할 때의 타이밍인데, 이때 폴란드는 매우 높은 확률로 스웨덴에 라이벌을 걸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여 폴란드와 동맹 관계를 맺을 수 있다. 폴란드와의 신뢰관계가 두터워진다면 우즈벡 원정까지도 친히 도와줄 정도로 든든한 아군이 되어준다. 단, 행정 테크가 10이 찍히는 순간 연합왕국 디시전으로 리투아니아와 합체하고, 동맹은 말짱 도루묵이 된다.
- ↑ 다만 최신 버전으로 오면서 스웨덴이 스칸디나비아를 형성할 확률이 굉장히 높아졌다. 이를 견제하기 위해 핀란드와 구리 광산 달라스코겐 정도는 뺏어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