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자이크로 FC

(고양 Hi FC에서 넘어옴)
?width=120 2017 시즌 참가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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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전부산부천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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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수원아산안산안양
K리그 클래식 구단 사라진 구단
고양 자이크로 FC
정식명칭 고양 자이크로 FC
영문명칭 Goyang Zaicro Football Club
법인명 (사)고양하이에프씨
구단형태 종교구단
소속리그 대한민국 K리그 챌린지
창단 1999년[1]
연고지 고양시
구단 연고지 변천 전라북도 익산시 (2003~2004)
경기도 김포시 (2004~2006)
경기도 안산시 (2006~2012)
경기도 고양시 (2012~)
구단명 변천 할렐루야[2] (1999~2003)
익산 할렐루야 (2003~2004)
김포 할렐루야 (2004~2006)
안산 할렐루야 (2007~2011)
안산 H FC (2012)
고양 Hi FC (2013~2015)
고양 자이크로 FC (2016~)
홈구장 고양종합운동장 (41,311석)
이사장 이영무
단장 이웅규
감독 이낙영
주장
용품 스폰서 자이크로
셔츠 스폰서 GOOD PEOPLE[3]
상징색 빨강색 , 남색
홈페이지 블로그[4][5]
트위터
페이스북
Run Together 2016
유소년 시스템
U-18 팀 고양 자이크로 FC (U-18)
U-15 팀 고양 제일중학교
U-12 팀 고양 자이크로 FC (U-12)

1 개요

명실상부한 K리그 최악의 비인기 종교구단.

K리그 챌린지 소속의 프로축구단. 연고지는 경기도 고양시.

1999년에 창단되어 '할렐루야'라는 이름으로 익산시-김포시-안산시등의 연고지를 거치며 2012년까지 한국 내셔널리그에 속해있던 실업 축구팀이었지만, 내셔널리그 2012 시즌 종료 후 고양시로 연고를 옮기며 프로 축구단으로 전환했다.

2012년에는 '안산 H FC'라는 이름을 쓰기도 했다.

2 역사

2.1 할렐루야 독수리의 후신?

일단 구단에서는 한국 최초의 프로구단인 1980년에 창단한 할렐루야 독수리의 후신으로 자처하고 있다. 할렐루야 독수리는 1983년 초대 프로리그(슈퍼리그)에서 우승했으나 프로 무대 대신에 창단 본래의 목적인 선교에 집중한다는 이유로 1986년부터 프로리그에서 실업리그로 옮겼으며, 결국 1998년에 IMF로 해체되었다.

이것을 한국 개신교 22개 교단 총무단과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같은 시기에 해체된 이랜드 푸마 축구단[6]과 합쳐져서 할렐루야 축구단이 되었다. 이런 연유로 할렐루야는 이랜드가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는 스포츠 브랜드의 키트를 지원받는다. 이를테면 예전에는 푸마[7]뉴밸런스같은 브랜드들.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는 할렐루야 및 임마누엘 축구단 시절의 기록을 계승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나 연맹 홈페이지의 구단 소개글은 이렇게 되어 있다.

"고양은 1980년에 출범한 할렐루야 축구단의 역사를 계승한다. 반면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고양과 할렐루야의 기록을 구분하고 있다. 1983년 K리그 원년멤버로 참가해 초대 우승을 차지했으나 1985년 아마추어로의 전환하며 K리그 무대를 떠났다. 1992년 이랜드 축구단이 1983년 창단된 임마누엘 축구단을 인수, 재창단하며 실업 무대를 평정했으나 1998년 해체됐다. 1999년 임마누엘 소속 선수들을 주축으로 할렐루야가 다시 창단했고 내셔널리그에 참가했다. 2012년 고양시에 둥지를 틀었고, 프로팀으로 전환해 2013년 챌린지에 참가했다. 올해는 지난해의 경험을 밑거름 삼아 승격의 기틀을 만들 계획이다. "

이전 서술에서는 두 번 재창단했다는 서술이 있었는데 사실 현재 고양 자이크로 FC가 이랜드 축구단의 뒤를 이었다고 본다면 두 번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따지자면 이랜드 퓨마 축구단도 해체했으니 그리 따지면 세 번의 재창단(이랜드 축구단이 임마누엘을 인수 '재창단'했다는 언급으로 보면!)이 되는 것이다. 연맹의 설명은 크게 보아 합병된 두 주체의 역사를 따로 기술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지 않을까? 즉 연맹의 설명을 부연 설명하자면 할렐루야 축구단(원년 우승팀)과 이랜드 축구단(임마누엘 인수)의 역사를 섞어서 최종 합병과정을 이야기한 것이다.

일단 연맹 측에서 할렐루야 축구단의 초대 우승트로피를 회수조치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출정식에서 초대 우승트로피를 소장한 모습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서는... 연맹 입장에서도 선교를 이유로 초대 우승팀이 프로리그를 버린 것이 곱지 않게 보였을 것이다. 그러나 역사를 완전히 부인하지 못하는 근거는 의외로 다른 곳에 있다. 바로 이것이다. 즉, 임마누엘이 아예 할렐루야랑 관련 없었다면 모르겠는데 그게 아니다... 사례를 찾기 어려운 그렇고 그런 관계였던 것이다. 따라서 역사는 인정해주되 프로리그를 버리고 떠난 책임을 물어 우승기록을 삭제했다고 보아야 할 것 같다. 난잡한 이야기의 발단은 이랜드에서 임마누엘을 인수했다가 해체했다고 알려져 있으나 임마누엘 축구단이 해체보다는 떨어져 나와 살아남았던 것이 관건이었다.

아래는 관련 기사.

할렐루야의 고양시 입성이 불편한 이유 #

K리그 원년 우승팀 할렐루야는 없다 # ⓐ1 ⓐ2 기자의 견해이니 살펴서 볼 필요가 있다. 물론 고양 자이크로 측의 주장이 100% 맞다고 주장하기도 어렵다.

2.2 내셔널리그의 유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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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안산 H FC
Ansan H FC

2003년에 실업리그가 K2리그로 개편되면서 익산시를 연고로 하여 K2리그에 참가했는데 익산의 원불교측과의 마찰[9]김포시로 이전했다. 김포 시절에는 나름 성적이 괜찮아서 2006 시즌 준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후 김포시와도 연고지 체결기간이 끝나면서 2007년에는 안산시로 옮겨 2012년까지 연고지를 이어갔다.

홈페이지를 가보면 '2010년 안에 프로축구리그 입성 및 2020년 아시안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린다'고 나왔었으나 2010년이 지나도 프로 입성에 실패하자 'K리그 복귀와 세계 최고의 명문이 되기까지...'로 대문글귀가 달라졌다. 일단 승강제가 만들어지고 아주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직빵으로 K리그 복귀는 가능하긴 하다.

2011 시즌을 끝으로 안산시와의 연고협약이 끝났는데, 놀랍게도 시장실로 쳐들어가 연고협약을 강제로 연장했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축구팬들에게 비난을 듣고 있다. 그러나 이 쪽은 안산시의 태도에도 어느 정도 문제가 있다. 일단 2012년은 안산시에 눌러붙어 시즌을 치뤘다.

2.3 프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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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전환 이후 2015년까지 사용했던, 고양 Hi FC로서의 엠블렘.

불미스러운 일로 어찌저찌하여 안산에서 2012 시즌을 더 치뤘으나 결국 연고지를 옮기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시즌 종료 후 유력 연고지로 하남시가 꼽히기도 했지만, 2013년에 K리그 승강제가 도입되면서 K리그 2부리그에 참가를 천명, 이 과정에서 고양시로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팀 이름을 안산 H FC에서 고양 Hi FC[10]로 다시 바꾸고 K리그 연맹의 2부리그 참가 승인으로 2013 시즌 2부리그 참가를 확정지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고양 KB가 해체되고 도리어 국민은행FC 안양의 메인스폰서 참여가 확정되면서 묘하게 꼬였는데, 결국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FC 안양이 고양 KB의 후신이 아닌 신생팀으로 규정하면서 일단락됐다. 그리고 2012년 12월 17일에 프로 출범식을 가졌다.

고양 KB에 애착을 가지고 있던 고양의 축구팬들 입장에서는 지지하던 팀이 프로 진출을 거부해서 속썩이더니만 하루아침에 사라져버리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팀이 갑툭튀해서 고양 연고팀으로 자리잡아버렸으니 곱게 봐줄래야 곱게 봐줄 수가 없는 상황.

3 프로 전환 후 시즌 일람

3.1 2013 K리그 챌린지

시즌 초중반만 해도 2승 7무 8패로 충주 험멜과 함께 꼴찌를 다투는 승점 셔틀이었고, 2008년 시즌 경남 FC에서 짤막하게 활동한 바 있는 브라질 용병 알미르를 건져왔지만 알미르가 첫 출전한 7월 13일 경찰 축구단과의 경기에서 무려 8:0이라는 스코어로 대패하는 치욕을 맛봤다. 이 충격적인 대패 이후 단합 대회를 가지며 팀웍을 다졌다고.

잠시 휴식기를 가지고 8월부터 리그가 재개된 뒤로는 알미르가 6경기 3득점 3도움으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줌과 함께 알렉스까지 6경기 7득점 3도움으로 덩달아 살아나며 6연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챌린지의 2강 중 하나인 상주 상무마저도 꺾어버렸다는 것이 주목할만한 상황.

그러나 6연승 이후 기세가 주춤했고, 워낙 상반기의 성적이 개판이었던지라 승격까지는 무리.

3.2 2014 K리그 챌린지

결국 알미르는 울산 현대로 이적 후 임대, 알렉스는 자유계약 자격으로 둘 다 강원 FC에 가버리고 말았다. 지난 시즌의 주포들을 경쟁팀에서 만나게 된 것.

시즌 시작과 함께 이랜드로부터 스폰을 받게되어 허전했던 유니폼에 이랜드 로고를 박아넣고 뛰었으나 이랜드 축구단 창단이 가시화되면서 이랜드가 불과 한달 남짓만에 손을 떼버렸고, 이랜드 로고도 유니폼에서 빠졌다. 일단 유니폼은 그대로 뉴발란스 후원이긴 하다만...

전체적으로도 연봉이 하위권에 들어가는 팀인데도 이길 경기 지고 질 경기 이겨가며 어찌 어찌 중위권에서 버티고 있었지만, 팀의 득점 대부분을 책임져왔던 알렉스가 나가자 바로 붕괴되었다. 결국 애초에 가능성이 안 보이던 충주 험멜부천 FC 1995를 제외한 중위권 6개팀 중 최초로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를 확정.

3.3 2015 K리그 챌린지

메인 스폰도 없어 빌빌거리던 작년과 달리 굿피플이라는 수수께끼의 구호 단체를 메인 스폰서로 유치했다. 명목상으로는 국제개발 NGO인데 조직도를 보면 총재가 조용기. 게다가 이 단체는 네팔 대지진 때 구호활동을 펼친답시고 네팔로 날아가 선교활동을 펼치면서 욕을 얻어먹고 있다. 어쨌든 이번 시즌도 고양 Hi FC는 기독교의 돈으로 굴러가는 꼴이 되었다.

5월 초기준으로 클래식, 챌린지를 통틀어 유일하게 무승부가 없는 남자의 팀었다가... 5월 16일 안산 경찰청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남자의 팀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5위로 떨어졌다. 10라운드 현재 4승 1무 4패로 5위지만 득점 6점-실점 12점으로 득실차 -6이라는 괴악한 기록을 쓰고있는데 이길때는 1:0, 2:0, 2:1 이런식으로 간신히 이기지만 질때 0:5로 한꺼번에 골을 먹히는경우가 있기때문에 그렇다. 게다가 다음 경기가 최근 4경기 3승 1패에 14득점이라는 엄청난 공격력을 보이는 서울 이랜드기 때문에 이경기에서도 안드로메다행 열차를 탈수있을지 기대하는 타팀팬들이 많았고(...) 그 기대대로 서울 이랜드에게 2:4로 지며 4승 1무 5패 득점 8점 실점 16점 득실차 -8이 되고만다(...) 그러나 바로 다음경기서 경남 FC에게 1:0, 대구 FC에 2:1로 2경기 연속 1점차로 이기면서 여전히 승은 패보다 많은데 변태적 득실차(...)를 기록하고있다.

올스타브레이크 기준 8승 3무 9패 20득점 29실점으로 5위를 기록중이다. 중하위권으로 처질꺼라는 시즌전 예상과는 달리 수원 FC와 승강 플레이오프 마지막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중. 단 여전히 이길때는 똥줄승[11] 질때는 안드로메다(....)라는 공식은 여전히 고쳐지지않는 상태.

그런데 7월 25일 부천과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하면서 6위로 내려갔다.

10월 초반까지는 6위를 유지중이다. 부천과는 5위 다툼중. 근데 실점이 51점으로 공동 10위(....)[12]

시즌 막판 홈경기를 뜬금없이 파주에서 치르면서 모든 팬들을 어처구니없게 만들었다. 프런트 입장에서는 새 지역의 관중동원을 노렸겠지만 그 파주경기에서조차 관중수가 천명도 못넘었다(...)

시즌 최종순위는 8위. 13승 10무 17패 46득점 68실점. 득실차 -22로 최저 득실차에 , 최다실점 1위를 기록(.....)

3.4 2016 K리그 챌린지

2016년 현재 축구단 운영의 의지조차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 최악의 상황.

청춘 FC 출신의 공격수 남하늘이 입단했다. 청춘 FC 종영 이후 첫 프로 진출이긴 한데 어렸을 적 이영무 축구교실 출신이었던 영향도 어느 정도 있는 듯 하다.

그리고 팀의 용품 스폰서를 맡고 있는 스포츠 브랜드 자이크로에서 명명권을 취득했는지, 2016년 연맹 1차 이사회에서 '고양 자이크로 FC'로 구단명 변경이 승인되었다. 인지도를 높이려는 자이크로 측에게도, 종교색을 지우려고 노력하는 구단 측에게도 모두 이득이 될 것이라 판단한 듯. 줄여서 부르면 고자 FC 뭐요? 이보시오 이보시오 이영무양반. 내가 고자라니!!

이후 고양 자이크로 FC로서의 엠블렘이 등장했는데 평가는 대체적으로 영 좋지 않다. 색감이나 글씨체[13]에서나 어딜 봐도 20세기의 촌스러운 향기가 진하게 풍겨온다는 평이다. 더불어 할렐루야의 후신을 자처하며 그려넣었던 독수리가 빠지고 스폰서 기업 자이크로 로고에 있는 곰을 집어넣었다... 고양이가 없다니, 고양이가! 곰양이 고자답게 심영을 마스코트로.

2월말 이영무 감독이 다시금 사임하고, 새롭게 이낙영 감독이 부임했다. 1982년생으로 정식으로는 한국에서 역대 최연소 프로 감독.[14] 선수생활은 2005년 강릉시청 축구단에서 몇 경기 뛴 것이 커리어의 전부다. 고려대 졸업을 앞두고 큰 부상을 입어 빠른 은퇴를 결정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하며, 때문에 2006년부터 유상철 축구교실에서 유소년 선수들을 가르친 것을 시작으로 2012년~2015년 방이중학교 축구부 감독을 맡으면서 일찌감치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최연소 프로 감독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으나, 프로 경력이 전혀 없으며 성인팀 코치조차 안 거쳐보고 처음부터 감독을 맡는다는 면에서 불안한 시각이 있다. 뭣보다 이영무 前 감독이 구단에서 완전 손을 뗀게 아니라 이사장으로 한 단계 더 올라가신지라 사실상 바지사장이 아니냐는 설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그리고 이영무 이사장이 언제 다시 감독으로 부활할지 기대하는 팬들도 있다.

2024-04-20 21:33:05 현재 기준으로 2승 10무 26패(!!!!)라는 괴악한 기록을 세우며 K리그 챌린지 꼴등을 유지하고 있다. 경남이 2016시즌에서 -10점을 받고 시작한다는 점에서 보았을 때 더더욱 최악의 상태다.[15] 이러다보니 차라리 이영무 이사장의 부활을 보고 싶어하는 얼마 없는 팬도 있었지만 이 분도 이 분대로 바쁜 일이 있었다. 자세한 것은 아랫쪽에...

심지어 R리그에서도 수도권팀들이 모인 A조에서도 최하위인 8위를 기록하고있다. 그것도 1승2무8패로 (챌린지 팀중에는 서울 이랜드가 3위를 기록하고있고 부천이 4위 안산이 6위를 기록하고 있다.)

10월에는 재무이사가 문화체육부의 보조금 4.7억원 중 3.8억원 가량을 부당집행한 정황이 포착되었다. 이 중 2.9억원 가량을 구단 운영비에 보탰고[16] 나머지 9천만원은 허위 정산하여 재무이사가 꿀꺽했다. 재무이사가 자신이 대표이사로 있는 회사 등을 이용해 돈세탁을 했다는 점이 특히나 악랄한데, 여기에 이영무 이사장의 친인척들이 돈세탁용 계좌까지 제공해주는 막장 중의 상막장을 보여줬다.

결국 2016년 10월 16일 경남과의 경기에서 패하면서 최하위가 확정된 가운데, 김현회의 칼럼을 통해 여주시연고이전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있다는 것까지 밝혀졌다. #

그리고 2016 시즌을 마지막으로 이영무 이사장이 K리그 탈퇴 의사를 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 단, 기사에도 나와 있듯이 나간다고 맘대로 나갈 수 있는게 아니라 이사회를 통과해야 함은 물론 상기된 문체부 지원금 부정집행 및 임금체불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 그 와중에 구단 직원 및 선수들에게 한 마디 언급도 없이 바로 연맹측에 리그 탈퇴 의사를 전한 것이 드러나며 남다른 구단 사유화 클래스를 보여줬다. ##

3.4.1 시즌 일람

4 과도한 종교 의식 표현

4.1 종교구단으로서의 색채

널리 알려져 있듯이 개신교 구단이고, 내셔널리그에 있을 때까지는 아예 선수들을 신도로만 뽑아서 크게 논란이 되진 않았다. 물론 비호감으로 여기는 사람은 있었어도 교인들끼리 골 넣고 기도를 하든 말든 자기들끼리 하는 거니까. 2012년 이전에 쓰던 팀 로고[18]를 봐도 십자가가 나온 만큼 개신교 구단이었고, 경기 전 아래와 풍경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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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전에 모여서 기도를 하는 모습

거기에 골을 넣으면 11명의 박주영세레모니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축구를 통해 선교를 우선으로 한다는 이유로 일부 반 기독교층으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 이 팀의 전임 감독이자 축구협회 기술위원으로 일하던 이영무"국가대표선수는 개신교도로만 이뤄져야 한다."라는 발언 및 기도로 덩달아 이 팀도 욕먹었다. 이영무는 기술위원 그만두자마자 할렐루야 감독으로 다시 돌아갔으며, 2010년에는 하나님과 축구라는 책을 썼다. 이 책자 앞에 당당하게 축구보다 하나님이 좋다... 고 적혀있다. 이영표, 허정무, 박주영 추천을 내세우며 홍보했다.

그런데 웃기는 것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이 끝난 후 이영무의 주도로 열린 남아공 16강 기념 자선경기[19]에서는 박지성을 끌여들였다는 거다. 이 경기에서 박지성은 감독으로 나섰다. 주최측은 빨간색과 붉은 악마가 싫다고 유니폼도 일부러 어웨이 유니폼인 흰색 + 파란색 유니폼을 입혀놨다. 박지성은 불교방송에서 불교인 유명인으로 나와 인터뷰한 바 있음에도 말이다.

월간 베스트 일레븐에서 여기 서포터 인터뷰로 종교구단으로 이미지를 줄여달라고 아쉬워하며 그 덕에 특정종교 친목 축구단 수준으로 외면당한다면서 그래놓고 무슨 프로축구단이 되겠냐고 일침을 가한 적이 있다.

2012년, 고양 Hi FC로 팀명을 바꾸고 프로 구단으로 전환한 이후부터는 종교적 색채를 빼고 구단의 운영 방침 또한 철저하게 수익을 내는 방향으로 선회했으며, 무료표를 없애겠다고 선언하는 등 프로구단 다운 상업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팀 명과 엠블럼에서는 더 이상 종교적 심벌을 찾을 수 없으며 십자가를 형상화하던 기존 유니폼은 민무늬 유니폼으로 교체되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프로화가 되면서 기독교인이 아닌 선수들도 입단하게 되었는데 기존과 같이 기독교적 색채를 유지한다면 비기독교 선수들의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며 종교 색채 빼겠다는 말 믿고 입단을 선택한 비기독교 선수들은 사기당한 셈 아닌가. 2016년부터 드래프트 제도가 폐지되긴 했지만, 심지어 선택권도 없이 드래프트에서 이 팀에 지명되면 얼마나 억울할까? 당연히 구단으로서도 관증 흥행을 넘어서 우리나라에서 커져가는 기독교(특히 개신교)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생각하면 종교색을 빼는 게 팀에 더 도움이 된다.

4.2 프로 출범 이후에도 전혀 버리지 못한 종교색

하지만 2013년, 다른 구단과 달리 중남미로 전지훈련겸 자선투어를 떠났지만, 아직도 기독교적인 색채를 버리지 못했음이 드러나 온갖 욕을 다 먹었다. 심지어 경기 시작 전 후원 교회 목사가 축사에서 할렐루야를 외치기도 했다. 그리고 기독일보에서 나온 기사와 기사의 사진들을 통해 아직도 종교색을 버리지 못했다는 것을 사실상 인정했다. 게다가 전지훈련 기간 동안의 연습경기들 도중 하프타임에 선수들이 관중들 앞에서 교회예배 시간이나 선교할 때에나 출만한 워십댄스를 추는 충공깽스러운 이 속속 공개되면서 축구팬들은 그야말로 분기탱천하고 있다.

그리고 하프타임의 워십댄스를 남미 아이들이 좋아했다는 구실을 대며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논란이 확산되자 2013년 2월 1일 구단 블로그에 해명글이 올라왔다. 그런데 기껏 해명글이라고 올린 글이 "우리는 기독교적 가치를 가진 구단이다." 결론적으로 종교적 색채를 포기하지 못한 구단임을 공식 선언했고, 자연스럽게 종교색을 빼겠다는 약속은 거짓임이 드러났다. 또 팀명의 Hi가 '할렐루야 임마누엘'이라는 것도 공식화했다. 전지훈련 동안 행해졌던 기독교 의식에 대해서는 '교회의 후원을 받아서 간 전지훈련이기에 후원에 대한 예우로써 기독교 의식을 행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그러한 예우는 다른 방법으로 했어야지 FIFA에서도 경기 중 종교 의식을 금지하고 있는 판에 예우를 종교적인 방식으로 했다는 점에서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그래도 어느 정도 개선되어서 K리그 공식경기에서는 집단적인 종교적 표현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실제로 중남미 전지훈련 에서도 득점을 하더라도 모 선수처럼 선수 개인이 기도하는 모습은 보였어도 이전처럼 단체로 기도하지는 않았다. 또 '모든 사람들의 종교의 자유가 존중되듯, 구단 구성원 개개인의 종교의 자유와 표현 또한 존중할 것입니다.'라고 선언했는데 문제는 할렐루야 시절 기독교 선수보다 비기독교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더 좋다라고 밝힌 이유가 '비기독교 선수를 기독교도로 개종시키면 더 좋기 때문'이라고 한적이 있기 때문에 과연 저 선언이 실제로 지켜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여러모로 성남 일화 천마와 비교가 되는 구단. 성남 FC는 일화 시절 통일교 기업의 후원을 받는다고 해서 경기 중에 통일교 의식을 행한 적도 없으며 관중들에게 통일교 선교활동을 행한 적도 없었다. 또한 성남은 다른 프로구단과 마찬가지로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는 구단으로 현역시절 구단의 레전드 선수였고 또 전 감독이기도 했던 신태용의 경우 독실한 불교신자인것이 그 예.

종교 구단으로서의 구단 미래상을 구상한 문서도 있어 비난받고 있지만 사실 이 문서는 프로 출범이전 안산 할렐루야 시절 발표한 내용이다. 물론 프로화 한 지금도 크게 달라진 마인드가 보이는 것 같지 않다는 게 문제지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 리그 소속 구단인 셀틱 - 레인저스가 왜 종교색을 빼버렸는지 모른다면 더 이상 프로구단으로서의 목적과 발전은 꿈도 꿀수 없을 것이다.

일단 경기에서는 예전 같은 집단적인 종교적 표현을 내보이지는 않는 중. 물론 집단적인 표현을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어놨기 때문에 개별적인 기도 세레모니는 간간히 보인다. 이세환 선수가 기도 세레모니를 했기 때문이다.

또한 식사나 의료지원은 외부 업체 및 병원과 협약을 맺어 해결했다만 뉴발란스로부터의 후원이 여전히 빠듯하여 기독교 단체로부터 받는 후원이 무시할 수 없는 비중인 관계로[20] 비시즌기에 앞선 중남미 축구 선교 같은 일이 또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법이 없다. 그 전에 이영무 단장 겸 감독부터가 목사다.

그래도 대외적으로 종교색을 털어내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는 자각이 있긴 한 것인지, 여러 움직임을 보여주고는 있다. 그 중 하나가 2013년 9월 전통 문화 교육 기업이라는 풍류도와 협약을 맺은 것. 대략 홈경기 공연팀, 관람, 에스코트 등을 지원받을 예정이라고 하는데 풍류도 홈페이지의 선풍칼럼을 훑어보면 대충 감이 오겠지만 특정 색채를 지닌 단체다. 앞길을 예측할 수 없는 고양 Hi FC의 행보에 여러 축구팬들은 당황하는 중.

2014년 7월, 성적상으로 큰 문제가 없음에도 이영무 감독이 자진 사퇴를 발표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고, 주된 원인은 종교 문제라는 의견이 많다.# 구단이 지속적으로 종교적 활동을 벌이는 점, 구단 재정의 대부분이 종교 단체의 후원으로 충당되는 점등이 주된 문제로 지목되었다. 고양의 종교 문제를 프로축구연맹에서 계속 주시해왔고 이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냄에 따라 구단에 큰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 이영무 감독은 자진사퇴 반년 만인 2015년 2월 다시 감독으로 컴백하며 그냥 고양이 노답 구단임을 확실하게 증명해주고 있다. 이후 2016년 팀명이 고양 자이크로 FC로 바뀌고 이낙영 감독이 새로 선임된 이후로도 이사장 자리를 지키는 등 그간의 모습들을 보면 사실상 종교색채를 완전히 지워내는 것을 기대하기는 앞으로도 요원해 보인다. 게다가 이사장으로 자리잡은 뒤에는 2016년 재무이사가 국가 지원금을 세탁하여 부정집행하는데 힘을 보태주는 등 이젠 종교색채고 뭐고 떠나서 구단의 사유화가 제일 우려되는 상황.

이러한 종교 강요 문제를 차치하더라도 팀 운영이 제대로 되는가 하면 그것도 절대 아니다. 우선 K리그의 33개 구단 중 유일하게 공식 홈페이지도 없고, 그나마 홈페이지 대체용으로 만든 블로그의 경우에도 기본적인 관리며 방문객 수며 모두 부실하다. 심지어는 홈 구장 내의 매점 등 편의시설도 빈약하고, 중계 카메라에 잡히는 E석으로만 관람을 제한하거나, 팀명이 자이크로로 바뀐 이후로도 구단 버스 등 여러 시설물을 제때 교체해 주지 않고 Hi FC 시절의 로고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

이딴 식의 행보가 일반적인 고양 시민들은 물론이고 축구 팬들의 지지를 받을 리도 만무하기에 구단의 인기 면에서도 더더욱 외면을 받고 있다. 일요일에는 축구 안 하는 것으로 알고 있더라. 프로 출범 첫 해인 2013년에 기록한 평균 관중은 738명으로 K리그 21개 구단 중 꼴찌를 기록했으며, 이후 2014년 603명(22개 구단 중 21위), 2015년 682명(23개 구단 중에서도 꼴찌)[21]을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한 K리그 최악의 비인기구단. 게다가 끝까지 지지했던 기존의 개신교도들도 처참한 성적과 막장 운영에 학을 떼고 결국 등을 돌리고 있다고 봐야 할 듯. 애초에 개신교도들은 축구 보러 오지도 않잖아?

5 코칭스태프 명단

고양 자이크로 FC 2016 시즌 코칭스태프 명단
직책이름영문 이름국적생년월일
감독이낙영Lee, Nak Young30px1982년 6월 24일
수석코치이성길Lee, Sung Kil30px1975년 7월 20일
코치김학수Kim, Hak Soo30px1965년 2월 28일
의무트레이너윤찬희Yoon, Chan Hee30px1986년 8월 11일

6 선수 명단

고양 자이크로 FC 2016 시즌 선수 명단
번호이름영문 이름포지션국적생년월일
1강진웅Kang, Jin WoongGK30px1985년 5월 1일
3조성채Cho, Sung CaeDF30px1995년 6월 13일
4김지훈Kim, Ji HoonDF30px1993년 6월 16일
5인준연In, Jun YeunMF30px1991년 3월 12일
6허재원Heo, Jae WonMF30px1992년 4월 4일
7데파울라Pelipe De PaulaFW30px1988년 1월 17일
9김상준Kim, Sang JunFW30px1993년 6월 25일
10남하늘Nam, Ha NeulFW30px1995년 10월 27일
11박정훈Park, Jung HoonMF30px1988년 6월 28일
12이상돈Lee, Sang DonDF30px1985년 8월 12일
13박승우Park, Seung WooDF30px1992년 6월 8일
14윤영준Yoon, Young JunFW30px1993년 9월 1일
15손세범Son, Se BumDF30px1992년 3월 7일
16박태형Park, Tae HyeongMF30px1992년 4월 7일
17이도성Lee, Do SeongMF30px1984년 3월 22일
18권영호Kwon, Young HoDF30px1992년 7월 31일
20오기재Oh, Ki JaeDF30px1983년 9월 26일
21이승규Lee, Seung KyuGK30px1992년 7월 27일
22김필호Kim, Phil HoMF30px1994년 3월 31일
23이예찬Lee, Ye ChanFW30px1996년 5월 1일
24김유성Kim, You SungFW30px1988년 12월 4일
26김민수Kim, Min SuMF30px1994년 3월 4일
27김종원Kim, Jong WonDF30px1993년 4월 10일
30우혜성Woo, Hye SungDF30px1992년 1월 21일
31임홍현Lim, Hong HyunGK30px1994년 1월 3일
33지구민Ji, Gu MinDF30px1993년 4월 18일
77빅토르Paulo Victo Costa SoaresFW30px1994년 9월 13일
  1. 블로그의 엠블럼 설명에는 대놓고 '엠블럼의 1980은 구단의 창단년도'라 적어놓고 있지만 연맹 오피셜로는 할렐루야의 기록을 계승하지 못한 것으로 취급하고 있기에 뭔가 우스운 모양새.
  2. 밑에 설명이 나와있지만 K리그에 참가했던 할렐루야와는 이름만 같을뿐 전혀 다른 팀이다.
  3. 국제구호개발 NGO
  4. 사실상 공식 홈페이지다. K리그 소속 23개 구단 중 유일하게 공식 홈페이지가 없이 블로그를 통해 소식 등을 전달하고 있다.
  5. 2016년 9월 28일 이후로는 업데이트가 되지않고 있다.
  6. 1990년대 중반 실업무대의 최강팀으로, 당시 팀의 간판은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레전드 중 하나이자 서울 이랜드 FC의 2대감독인 박건하로, 프로무대로 진출하기 전에 뛰었다.
  7. 현재는 푸마에서 한국 현지법인을 설립하여 푸마코리아로 떨어져 나간 상황
  8. 2012년에 사용한 '안산 H FC'의 로고
  9. 익산시는 원불교의 성지이다.
  10. 팀명인 Hi가 할렐루야와 임마누엘의 약자를 합친 것이다.
  11. 지금까지 올린 8승 모두 1점차 승리다.
  12. 나머지 한팀은 최하위 충주 험멜
  13. 하필 한글 글씨체가 서울남산체라서 고양과 관련없는 서울서체를 왜 사용 하는 것이냐는 비판도 많이 있다.
  14. 1994년 조윤환 감독이 33세의 나이로 유공 축구단을 맡은 전력이 있었지만, 그 기간이 2달 남짓으로 거의 감독대행급이었다.
  15. 놀랍게도 9월 7일경기에 경남에게 7:0이라는 야구스코어로 패배한다!!!
  16. 유소년 및 아마추어 축구 활성화 명목으로 지급된 보조금이므로 해당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 가령 '고양 자이크로배 고양시내 아마추어 축구대회' 같은 대회를 열어서 대회 운영비 및 상금에 사용한다든가.
  17. 2016시즌 K리그 챌린지 최다 점수차 패
  18. 파일:(구)안산할렐루야.jpg
  19. 대표팀의 기독교 신자팀 vs 할렐루야.
  20. 본 문단에 걸려 있다가 홈페이지 폐쇄로 인해 삭제된 링크 중 하나는 '고양시 목회자축구 선교단(약칭 고목선)에서 고양 Hi FC를 위한 돈을 모금하고 있다는 글이었다.
  21. 2015년 K리그 전체를 통틀어 유일하게 세 자릿수의 평균 관중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