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트

(기타네트에서 넘어옴)

1

Colt. 수컷 망아지(새끼)를 뜻하는 영어 단어.

2 맹룡과강의 등장인물

맹룡과강에서 당룡(이소룡)과 싸운 무술가. 젊었을 때의 척 노리스가 연기하고 있다.

3 미국의 총기 회사

“Abe Lincoln may have freed all men, but Sam Colt made them equal”

에이브러햄 링컨은 모든 사람을 자유롭게 만들었고 새뮤얼 콜트는 그들을 평등하게 만들었다.
남북전쟁콜트 社의 슬로건

Colt's Manufacturing Company LLC (콜트 제작사(유))
미국의 총기 제작사. 1855년에 설립된 회사로, 두 세기 가까운 세월의 풍파를 견디며 미국 총기사업의 역사와 함께 해온 유서깊은 회사다.
초창기에는 창업자인 새뮤얼 콜트가 발명한 회전식 약실관이 달린 연발 권총, 즉 리볼버를 주력 제품으로 미국 군경에 납품하며 사세를 불렸다.
창업자인 새뮤얼 콜트는 1862년에 사망하였으니 겨우 7년간 회사를 운영한 셈이지만, 창업자의 성향을 회사도 그대로 닮았는지 지나치게 보수적인 총기 디자인을 고수해온 데다 군납에 치중하느라 민수 시장을 소홀히 하여 사세가 기울기도 하였다.

총기개발을 많이 한 회사라고 알려져 있지만, 판권을 사들인 경우도 많다. 일례가 콜트의 밥줄이었던 AR-15 돌격소총.

유명한 제품으로는 서부시대를 풍미했던 리볼버류, 특히 싱글 액션 아미가 있으며, 20세기 제품 중에는 오랫동안 미군 제식 권총으로 애용된 콜트 거버먼트 M1911 자동권총, 민수용 고급 리볼버인 콜트 파이슨, 아말라이트 15의 군납형인 M16A1M4 소총 등이 있다. 이 중에서도 M1911과 싱글 액션 아미는 특히 유명하여, "콜트"라고 하면 19세기엔 싱글 액션 아미를, 20세기엔 M1911을 지칭하는 이름이었을 정도.

군경용 권총의 대세가 자동권총으로 완전히 넘어간 후에는 민수용 리볼버의 고급화를 꾀하기도 하였다. 1950년대 이후 생산된 이들 고급형 리볼버 계열 제품은 의 이름을 쓴다. 리볼버 관련 제품군은 콜트 리볼버 항목 참조.

자동권총 역시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해 사실상 시장에서 도태당한 상태. 군용 권총인 M1911의 배리에이션을 주력 민수 권총으로 밀었지만, 20세기 후반~21세기의 민수용 권총은 장탄량이 많은 소형 경량 권총이 대세였다. 콜트도 뒤늦게 디펜더나 머스탱 같은 M1911 소형화 버전을 출시하여 봤지만, 이미 민수 자동권총 시장은 글록이 장악한 뒤였다.

M16 소총으로 유명했지만 현대에는 군용으로 납품하고 있지 않다. 뻘짓하다가 M16은 FN에게 NTR당했고 M4 카빈도 마찬가지로 뻘짓하다 사실상 털린 상태. 주요 총기의 특허가 만료되고 다른 회사들에 비해 터무니 없이 높은 가격의 제품을 계속 내놓은 결과 시장에서 밀려나 2015년 5월 현재 부도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이번 파산신청 뉴스를 접한 현지 분위기는 '이름값만 믿고 바가지를 씌우던 중간규모[1] 업체가 망했다'며 비아냥거리는 것이 고작이었다.

사실 1900년대 초부터 자신들의 리볼버 제품에 내구성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탓에 S&W과는 대조적으로 경영방식이 극도로 수구적으로 변했다는 얘기도 있다. 오죽하면 존 브라우닝M1911이 아니었다면 진작에 파산하고도 남았을지도 모른다는 말도 나왔을까?

게다가 이번 파산이 처음도 아니다. 이미 1960년대부터 엉망진창인 품질관리와 신제품 개발을 등한시하면서 민수시장에선 서서히 밀려나가고 있었고, 1980년대 들어서는 군납 입찰에서도 연이어 패배하면서 경영위기에 휩싸였다. 1985년 미군이 콜트M1911를 버리고 베레타 92를 제식권총으로 선정한 것과, 1988년에는 콜트 대신에 벨기에의 FN사와 M16A2 납품 계약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그 결과 1992년 첫번째 파산보호 신청을 한적이 있다. 1994년 미군에 M4 카빈을 대량 납품하면서 살아났지만, 그 이후에도 계속 위태위태하다가 이번에 다시 망한 것이다.[2]

2015년 6월을 기준으로 현재 파산 신청을 했지만 2000만달러의 신규 자금을 확보해 파산보호 신청을 한 후에도 구조조정 이후 사업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3]

위의 CI 외에도 이름대로 망아지(영어로 콜트) 로고도 있다. 제품을 살펴보면 반드시 어딘가 말 그림이 각인되어 있음을 볼 수 있는데, 잘 들여다보면 입과 앞발 부근에 창이 있다. 말이 입으로 창을 물고, 앞발로도 창을 쳐내리고 있는 형태로, 때문에 이를 "싸우는 말(embattled horse)" 로고라 부른다. 일설에는 말의 주인인 병사를 누군가가 창으로 찌르려 하자 말이 그것을 저지하는 장면이라고도 하고[4], 창업자 새뮤얼 콜트의 은인인 새뮤얼 워커를 기리는 것이라고도 한다(워커는 말에 탄 채 멕시코군의 창에 찔려 전사했다). 어느쪽이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뭏든 콜트사의 원래 공장(미국 코네티컷 하트포드에 있던)[5]의 지붕에 얹혀진 돔 위에 이 말의 동상이 장식되어 있었고, 새뮤얼 콜트는 공장을 방문한 손님들에게 동상을 보여주며 그 유래에 대해 신나게 이야기하곤 했다고 한다.

3.1 생산 제품

3.1.1 돌격소총

3.1.2 기관단총

3.1.3 리볼버

  • 콜트 M1917
  • 콜트 다이아몬드백
  • 콜트 워커/ 콜트 드래군
  • 콜트 싱글 액션 아미(콜트 SAA)
  • 콜트 아나콘다
  • 콜트 코브라
  • 콜트 킹 코브라
  • 콜트 트루퍼
  • 콜트 파이슨
  • 콜트 패터슨

3.1.4 자동권총

4 악기회사

4.1 개요

Cort.

주로 아이바네즈와 같은 팹리스 방식으로 생산하는 업체의 중저가형 모델 및 스콰이어 등의 중저가 전문 브랜드의 기타를 OEM 납품하였으며, 이러한 OEM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브랜드의 기타를 생산하여 판매하였다. 전성기 시절에는 세계 2위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업체였다고 한다. 당시 자체 브랜드의 기타 역시 화려한 스펙에 비해 낮은 가격으로 상당히 인기가 있었으며, 특히 어쿠스틱 기타의 경우 국내 업체중 가장 인지도가 높았던 회사이기도 하다.

또한 아이바네즈, 펜더(미펜 한정)의 기타를 수입하여[6] 판매하기도 하며, 국내에 펜더 기타를 많이 들여온 회사로 알려져 있다. 또한 펜더 커스텀샵의 국내 공식 유통루트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이쪽이 더 수익성이 좋기 때문에 국내에서의 자체 브랜드 마케팅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기타네트와 동일한 회사이며, 스콰이어, 스털링 바이 뮤직맨, G&L Tribute, 아이바네즈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제품을 콜트의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한다.

자회사로 파크우드와 오렌지우드가 있다.

4.2 노사분규

콜트는 2000년부터 2006년까지 평균 90억이 웃도는 순이익을 거두었지만, 경영진은 2007년 경영위기를 이유로 대전공장을 폐쇄하고 해당공장의 노동자 전원을 해고하였다. 생산라인을 전부 중국과 인도네시아로 넘겨버리고 국내 공장은 무기한 휴업에 들어간 상태이다. (물론 적절하게 문을 닫아버렸다고 읽어도 된다.)

해고 노동자들은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법원에 '해고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하였다. 정리해고 사유를 경영상의 급박한 위기로 한정한 근로기준법 24조를 위반하였다는 것이다. 법원은 1심에선 '경영상 이유에 따른 정당한 조치'였다고 판결하면서 경영진 손을 들어주었다. 그러나 2심에선 '수년간 당기순이익을 내는 등 경영상 어려움이 있었다고 볼 수 없다'면서 원고(해고노동자) 승소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2012년 대법원은 2심판결을 뒤집고 다시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2013년 8월 법원이 지정한 회계사는 경영이 위기에 있다고 볼 근거가 없다고 법원에 보고하였지만, 판결은 원고(해고노동자) 패소였다. 그리고 2014년 6월, 대법원은 콜트의 부당 해고 무효 소송 파기환송심에 관해 원고(해고노동자) 최종 패소 판결을 확정했다.링크 지금은 회사사정이 좋더라도 앞으로 어떻게 나빠질지 모르므로 이에 대비하여 노동자를 정리해고하는 것은 정당하다는 취지였다. 이는 근로기준법 24조와 정면으로 배치되어 논란이 일었다.[7]

급기야 15년 현재 3천일이 넘게 복직운동을 벌이고 있는 콜트 투쟁 노동자들은 콜트 기타의 헤드 로고를 수정해주는 운동까지 벌이고 있다. 하지만 콜트는 밴드 뮤즈매튜 벨라미 시그니처 모델까지 발매하며 승승장구 중. 여러모로 씁쓸한 결과다. 그 이유는 뮤즈가 평소 노동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듯 한 내용의 가사를 많이 썼으며, 콜트를 비난한 R.A.T.M.의 팬이기도 한데, 그 많은 기타 회사 중 굳이 콜트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물론 어른의 사정이 개입되어 있지만...[8] 하지만 그 때문인지 한정판임에도 불티나게 팔리는 일은 없는게 위안일까? 그냥 딱히 저 모델의 매력이 없다. 외양이든 스펙이든

RATM이 이거 관련해서 꽤 얘기도 하고 노동자쪽을 지지하기도 하고 그랬다. 이 노사분규 과정에서 직원들을 일방적으로 해고해 버리거나, 공장을 폐쇄하는 등 부적절하게 대응했다고 하여 상당한 문제가 되었으며, 자체 브랜드 역시도 이미지가 많이 추락한 상태이다. 하지만 OEM생산을 많이 하는 회사라... 어쨌든 이런 쪽의 이야기는 다큐멘터리 영화 꿈의 공장을 보도록 하자.

이런 모든 상황의 결과로 현재 국내에서는 이미지가 매우 추락하였다. 그래서 한국의 다른 브랜드들인 스윙, 데임 등의 업체에 비해 선호도가 낮다. 그렇지만 아직도 입문 기타 추천하면 콜트 추천이 심심치 않게 들어온다.[9] 혹여 콜트 기타를 구매할 생각이 있다면 조금 생각을 하고 결정하자. 최근에도 아주 가끔 낙원상가 앞에선 1인 시위를 하던 모습을 볼수 있었다.

2015년 9월 3일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노동개혁을 이야기하면서 콜트악기 사건을 언급했는데 이것을 두고 콜트악기 노조가 파업을 자주 했기 때문에 경영이 어려워져 폐업을 한 것이라는 발언을 해서 문제가 되었다.기사실제로 더 말하고 싶지만 그랬다간 고소를 당할 수 있으니... 이 발언이 문제된 이유는 2011년 대법원 판결문 중에서 2008년에 동아일보가 콜텍노조 파업을 기사로 쓰면서 위에 나온 전개과정과 정반대로 노조의 강경파업 때문에 회사가 감당하지 못하여 부평공장이 폐업한 것이라고 한 사실왜곡 기사를 썼다가 이것이 허위보도라 최종 판결을 확정받은 사례가 있어서이다.기사

중국과 인도네시아 제조사들로 인해 한국의 중저가 OEM 생산은 어느 정도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한국의 기타 생산회사들이 OEM을 넘어 중저가 자체 브랜드 제품 생산과 더불어 마스터 빌더를 중심으로 한 고가 라인과 커스텀을 생산하는 단계로 올라가야 했었다. 그러나 이 사건으로 한국 기타 업체들의 정체성은 모호해졌다.

그리고 국산 기타에 대한 의문점이 제시되었다. 콜트 악기가 현재 위치까지 성장하는데 흔히 말하는 국뽕빨이 작용했는데 이 사건 이후로 이제 더 이상 국산기타를 이용해야 한다는 생각이 거의 사라져버렸다[10] 그리고 국산 브랜드를 내세우는 회사들이 해외 OEM을 찍어내서 국내에서 판매하는데 국산 마케팅에 대한 반감까지 생겨나고 있다.

보면 알겠지만 위의 서술은 일방적으로 편파적 서술이다. 해당 사건은 대법원까지 가서 회사측이 승리한 것을 참고하여, 엄밀한 사실관계는 다를 수 있음을 감안하자.

5 브라이틀링의 시계기종

브라이틀링 항목 참조

6 COLT.IO

CODE ORCHESTRA LIVECODING TOOL 의 약자.
프론트 엔드 기반으로 모바일 웹, 웹 앱 등을 실시간으로 개발하는 플러그인형 소프트웨어.
일반적인 JavaScript 부터 node.js 까지 실시간으로 미리보면서 개발이 가능한 것이 특징.
체험판의 경우 사용상에 제약 및 체험 기간이 없으나, 미리보기를 시작할 때마다 구매 권유 메시지가 나온다.

2.0 에서는 Angular.jsnw.js 등을 지원한다.
  1. 실제 콜트는 2010년 미국 총기업체 랭킹에서 20위에 불과했다.
  2. 사실 M4이후의 시절에도 콜트가 자초한 면이 있는데 2012년에 M4A1을 콜트와 레밍턴이 공동으로 납품하기로 했는데 콜트쪽에서 방해공작을 하는 바람에 미군의 심기를 건드려서 납품하기로한 12만정을 FN에 몰빵했다.본격 승자없는 싸움
  3. 자세한 내용은 콜트 파산에 얽힌 이야기들 참조.
  4. 즉 콜트(사 총기)는 주인을 지켜준다는 의미.
  5. 남북전쟁 통에 불타 없어졌다.
  6. 기타네트 와는 동일 회사이다.
  7. 정리해고 요건을 규정한 근로기준법 24조 1항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가 있어야 한다.' 조항에 대해서 대법원은 시간이 지날수록 기업과 경영진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그러니까 노동자에게 불리한) 해석으로 치우치고 있다. 초기에는 해고 안하면 바로 기업이 파산할 경우에만 허용했지만, 점점 완화되서 현재는 흑자기업이라도 구조조정를 위해서 얼마든지 해고할 수 있다는 판결을 내리고 있다. 따라서 헬게이트는 열려버렸다.
  8. 애초에 매튜 본인은 이런 내막을 전혀 몰랐을 가능성도 있다.
  9. 다만 추천하는 사람 대부분이 해당 회사 제품을 특별히 많이 취급하는 악기점 알바다.
  10. 라고는 하지만 콜트를 보이콧할 생각이라면 콜트에 OEM 주는 회사의 제품까지 쓰지 말아야 하는데 그 회사들이 대부분 동종업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회사다. 그리고 알고도 어물쩍 넘어간 펜더와 아이바네즈를 빼면 OEM을 맡기는 회사들은 자국 기준으로 적법한 경제법률을 근거로 계약을 하였다면 한국에서 콜트 노사간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알 수가 없고 알 필요도 없다. 또한 알고 있다 하더라도 그놈의 어른의 사정 때문에... 많다 상대적으로 이러한 문제에서 자유로운 개인이 만드는 커스텀 악기를 주문하는 방법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