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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나루토/비판 문서의 하위 문서. 원작 완결 독자들의 반응 및 평가, 작가의 인터뷰, 후속 극장판 및 만화에 대한 비판을 모아둔 문서이다.
2 결말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동네 바보 새끼인 줄 알았던 나루토가 혈연, 지연, 학연, 끝판왕에 외척 세력까지 손에 넣게 되는 금수저 만화. - 모 네티즌의 나루토 한줄평
갑작스럽고 뜬금없는 결말을 납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어쨌든 그나마 엔딩을 긍정적으로 평하는 사람들조차 "건질 만한 것이라고는 나루토가 히나타와 이어진다는 점 뿐"이라고 한다. 그러나 개연성을 납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갑작스런 커플링에 굉장히 지못미한 후일담을 가진 일부 캐릭터들로 인해 일부 독자들은 '차라리 열린 결말을 내놓는 게 더 낫지 않을까'라고 평가했다.
사실 작가가 암울했던 과거를 조명하며 목숨걸고 마다라를 뛰어넘은 가이를 장애인으로 만들며 끝내고,[1] 커플링이 엮인 캐릭터를 죄다 솔로로 만들었다. 남 뒤치닥이나 하는 가문의 속박을 뛰어넘는다는 네지는 죽음으로써 히나타에게 도움이 되어 속박되었다. 그리고 나루토가 네지에게 약속한 휴우가 종가 분가 문제의 해결은 나루토와 후속작 보루토에서도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다. 게다가 작가를 투영한 나루토는 자기가 가장 혐오하는 인생을 자식에게 되물림하며 끝났다.
3 완결 부적응자
몇몇 대부분 사람들은 나루토 결말 자체를 부정하고 있다.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일부 팬들은 "내 마음속에서 나루토는 00(페인전. 더 심하면 1부)에서 끝났어"라며 '나루토는 결말이 나지 않았다' 혹은 '스토리를 신경 쓰지 말자'라는 마음을 가슴에 품고 조용히 덕질을 하고 있다. 맥거핀화한 떡밥들은 수두룩하며 휴우가 일족의 분가 문제 같은 여러 병폐가 구체적으로 해결된 모습 따윈 전혀 나오지도 않고, 가장 중요한 주제는 산화한 지 오래고, 최후의 에필로그랍시고 나온 건 커플링이 이루어지게 된 납득가는 상황 설명도 없이 다짜고짜 결혼시켜 놓고 막장 드라마마냥 단순히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답니다' 식으로 끝나버렸다. 이러한 전개에 다수 팬들은 나루토에 대한 애정과 뒷목의 뻐근해짐이 비례하고 있음을 호소중이다. 이 와중에 키시모토는 카카시에 대해서 '결혼시키는 게 좋다면 시킬게요'라며 무책임한 발언을 내뱉어 팬들의 저혈압 체질 개선에 일조했다.
나루토 독자들 한정으로 블리치의 재평가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그리고 잘못은 잘못이라고 확실히 인정하는 등장인물들, 개연성, 캐릭터 활용, 주제 구현, 결말 등 스토리적 완성도 측면에서 강철의 연금술사가 나루토와 비교되어 평가가 더 올라가기도 했다. 그러나 27권짜리 월간연재작과 72권짜리 주간연재작을 같은 잣대로 놓을 수는 없다.[2] 그리고 강철의 연금술사도 스카를 비롯한 일부 캐릭터들의 결말이 시원하지 않다고 작가 본인이 직접 말한 적이 있다.[3]
여담으로 직간접적으로 사람을 죽여 놓고 이에 대해 제대로 속죄한 인물들이 없다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어찌할 도리가 없다. 속죄란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용서받기 위해 노력하고 피해자가 가해자의 노력을 인정해 죄를 용서해줘야 성립하는데 피해자가 이미 죽은 사람이라면 아무리 노력해도 용서받을 수가 없다. 그렇다고 가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저승에서 피해자를 만나 속죄하기도 뭐한 것이 저승의 존재 유무부터 불분명하고 설사 저승이 실재해도 피해자와 반드시 만난다는 보장이 없다. 사실상 피해자가 죽어버린 시점에서 가해자는 아무리 노력해도 속죄가 불가능해지는 딜레마에 빠진다. 하지만 나루토에서 비판이 커진 것은 이런 딜레마보다도 가해자들이 죄책감이나 속죄하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4 다방향의 재해석
결말까진 시궁창이었지만 뒤에 나온 에필로그에서 컷의 상징성을 가지고 재해석한 의견도 있었다. 물론 전개가 막장임은 변함없다 의외로 포스트 구조주의[4]와 일맥상통한다.
작가 스스로가 노력파인데도 재능을 긍정하는 전개를 대놓고 내세우고, 특히 호카게들도 대대로 뭔가 비틀어져 있어서 악당보다 더 악당 같이 보이는 것도 의심스럽다. 더욱이 예토전생 이야기 때 참조하기 위해 1부를 다시 꼼꼼히 봤다는 말, 마지막 컷에 현대를 상징하는 도시를 지탱하는 듯한 호카게 바위들의 절묘한 위치, 마지막 컷에 춤추는 나뭇잎에 불이 타오른다는 말은 나뭇잎이 불타 없어진다는 부정적인 뜻으로도 해석이 가능한 것 등이 결정적으로 미심쩍다.
또한 마지막 컷의 호카게 바위들은 장엄하긴 커녕 보루토가 써놓은 바보, 멍청이, 똥개 같은 글만 잔뜩 써진 채로 마치 그들을 비웃듯이 수미상관으로 마무리되고, 결정적으로 이런 낙서를 칠해논 보루토가 어릴 적의 나루토와 같은 외로움에서 나온 행동이란 것 또한 지나치기 힘든 부분이다.
애초에 나루토의 목표는 증오의 연쇄 청산, 이해와 공감을 통해 소외받는 이가 없는 세상일 텐데, 에필로그에 들어서까지 병폐가 해결되는 장면이 전혀 없다.[5] 심지어 아들놈이 자기처럼 외로움 타도 바쁘다고 내팽개치며 독자들 예상을 깨트렸으니 말 다했다. 결말에선 적어도 이런 문제점이 다 청산되거나, 이전과는 크게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발전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오히려 처음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수미상관 구조를 취하고 있다. 루프물
작가가 호카게를 목표로 그렸는데 그런 호카게를 비웃는 컷을 마지막 장면으로 쓰고 처음과 똑같이 끝냈다는 것과 자본주의에 의해 지배된 닌자시스템,[6] 그리고 처음과 똑같이 끝내버린 마지막 컷에 대한 표현 자체가 점프 시스템에 대한 비판과 동시에 나루토를 원하는 방식으로 완결내지 못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애초에 나루토의 주제는 닌자시스템에 의해 지속되는 피해를 붕괴시키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이지, 닌자 시스템의 문제점을 묻어버리고 끝내는 것이 아니었다.
그 외에도 완결의 장면은 사실 나루토가 무한 츠쿠요미에 걸려 보게 된 환상이라는 우스갯소리의 만화까지 등장할 정도였다. 워낙 막장이다보니 차라리 모든 게 무한 츠쿠요미이길 바라는 독자들이 많이 있다.
5 작가의 충격적 발언
완결 후 작가가 인터뷰와 행사에서 꺼낸 발언은 논란이 되었다. # @ # # 인터뷰 루머 관련 # @
1 | 사쿠라 성우 앞에서 사쿠라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14년 11월 15일 애니페스타 오사카 행사의 사전녹음된 인터뷰 공개에서. 한정 입장객 행사였던 데다 오사카가 아닌 다른 곳에서 진행된 행사에서는 이 인터뷰가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 논란이 되었을 때는 정보 혼선에 따른 진위여부가 논란이 되었지만 트위터에서 다수의 목격담이 나왔다. ## 농담조로 말했다곤 했지만 안 그래도 작중 취급 때문에 사쿠라 안티가 급증한 터라 작가 스스로가 저런 발언을 하는 것에 사쿠라 팬은 실망하고 일부 안티마저 당황하는 반응이 나왔다. |
2 | 사스케는 그리느라 고생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7] |
3 | 카카시가 나루토보다 인기가 높아서 좀 거슬렸고 그래서 나루토를 성장시켜 강하게 만들었다 |
4 | 카린을 두고 자신이 치질에 걸렸을 때 위로받기 위해 구상한 캐릭터라고 말하여 캐릭터 팬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
5 | 또한 나루토의 손을 더럽히지 않기 위해서 적대인물을 예토전생 환생자 등의 인간이 아닌 캐릭터로 설정했다 |
6 | 일족이 몰살된 것 때문에 마을을 등졌던 사스케를 삐졌다고 표현했다. 2015년 점프 페스타. 원문도 拗ねた이다. |
7 | 네지를 죽인 건 나루토와 히나타를 연결시켜주기 위해서(!)였다[8]. 네지에게 임팩트 있는 끝을 보여주고 싶었더라면 저 방법 말고도 보낼(?) 방법은 충분히 많았다, 굳이 히나타만은 아닌 여러 명의 닌자들을 지키기 위해 죽었다고 전개했을 수도 있다. |
특정 캐릭터를 편애하여, 특히 주인공을 띄워주기 위해 윤리관이나 작품의 개연성을 내다버렸음을 나타내는 이런 발언들은 원래부터 원작에 불만이 있었던 팬들은 물론 그럭저럭 원작 전개에 납득했던 팬들, 장기연재에 지쳤을 작가를 걱정하며 관대하게 지켜보던 팬들에게마저 공분을 샀다. 이것은 프로 의식이 심각하게 결여된 망언이며 만화가로서 자신이 만들어낸 작품에 대한 모독이고 또한 자신이 만들어낸 캐릭터를 좋아해주는 독자들에 대한 모욕이다.[9] 이는 최훈이 삼국전투기를 연재하면서 조비를 부각시키기 위해 조홍을 개박살낸 것과 비슷한 만행이다.
물론 작가도 나름 구상한 캐릭터 중 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있는 것은 당연할 것이고 캐릭터 구상의 계기도 사생활에서 나온 소재 등의 여러 이유가 있고 존중해줄 필요가 있다. 다만 당시의 막장 완결로 어지간한 독자들은 전부 정신에 큰 충격을 받았고 막장 완결로 말이 많았던 때에 하필이면 시사회에서 팬들도 있는 자리에 직접 남들이 들으면 오해하고도 남을 말을 구체적인 설명 없이 입에 내뱉은 것이 문제였다. 애초에 시사회라서 작가가 일일이 질문에 대비한 것도 아니라 물어보는 질문에 머리 있는 그대로 말한 것 뿐이니 어찌 보면 피해갈 수 없는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그 외로 이런 발언 이후에 말이 자주 바뀌는 것도 팬들에게 지적되어 욕을 먹었다.[10] 네지의 죽음에 대해서는 어디에선 네지란 캐릭터가 스스로 뛰어들었다,[11] 다른 곳에선 전쟁의 급박함과 죽음의 허무함을 표현하기 위해서였다고 하더니 TV에 출연해서는 나루토와 히나타를 이어주기 위해서 죽였다는 폭탄을 터뜨렸다. 사쿠라와 사스케에 대해서는 잡지 인터뷰만 해도 싫어한다고 말할 때도 있고 좋아한다고 말할 때도 있는 등 뒤죽박죽이라 작가가 캐릭터 욕해놓고 뒷수습으로 립서비스한다는 말이나 그만큼 캐릭터에게 애착이 있다는 말이겠지만 말을 너무 가볍게 한다는 반응 등이 나왔다.
재밌는 건 이런 발언들이 전부 완결 후 한 달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연달아 터졌다는 것이다. 나중에는 작가가 문제 발언을 안하면 심심하다는 말까지 나왔다.[12]
2015년 점프 페스타에서는 사쿠라와 사스케도 좋아한다, 네지에 대한 이야기를 더 그리고 싶다고 변명했으나 이 자리에서조차 아슬아슬한 발언을 하는 바람에[13] 같이 행사를 진행했던 성우 중 나루토의 성우로부터 "키시모토 선생님은 더 이상 말하지 마세요"라고 제지당했다고 한다. 이런 무책임한 발언들은 작가로서의 실력 이전의 문제다.
6 나루토 신시대 프로젝트
극장판 THE LAST의 정보가 떴을 무렵 짤막하게 언급된 프로젝트로 처음엔 별로 팬들에겐 눈에 띄지 않고 단순히 원작 완결 이후 더 라스트 극장판 홍보용 광고를 부풀린 것으로 인식하는 사람이 많았다. 당시에는 용두사미로 완결된 만화의 비판과 비난이 팬덤에서는 절정에 달해있었고 갑작스럽게 나온 더 라스트에 대한 관심이 주 얘깃거리였다.
이 프로젝트에 관심 있던 몇몇 사람들도 오히려 '원작이 안 그래도 개차반으로 완결되어 정신없는데 이건 또 뭐냐' 부정적인 의식만 있었던 것이 대부분. 게다가 거의 발표된 작품 대부분이 원작을 잇는 막장의 연속이다. 다행스럽게도 가장 최근에 나온 보루토 극장판이 닌자대전에서 완결까지의 3년 넘는 시간에서야 거둔 유종의 미를 평가받았다.
6.1 THE LAST: 나루토 더 무비
완결 기념으로 나루토와 히나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를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사실은 작가가 이 극장판은 그다지 만들 생각은 없었다지만 나루토 애니 TVA의 스튜디오 삐에로 제작진들이 부추겨 제작하기로 했다고 한다.
마지막 극장판인 '더 라스트'의 줄거리가 만화 본편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달이 떨어져 지구로 추락한다는 내용임이 밝혀져 "만화 끝나서도 정신을 못 차릴 생각이냐", "작작 해라"는 식으로 독설을 퍼붓는 사람들이 생겼다. #, 2ch 반응 중 일부. 닌자 만화에서 벗어난 지 한참 되긴 했지만 그걸 감안해도 매우 뜬금없고 병맛스럽다는 평.
극장판의 적이 오오츠츠키 가문의 후예라는 정보도 불만을 낳고 있다. 후반에 느닷없이 등장한 카구야편이 워낙 평가가 좋지 않아 아예 등장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소리까지 듣는 상황에서 극장판 공개와 함께 카구야 출연 자체가 이를 위해 추가된 것으로 보이자 극장판으로 벌어보기 위해 원작을 포기했다는 등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그 극장판으로부터 또 몇 년 후의 이야기인 최종화 700화에서는 그저 에필로그 형식으로 모두 잘 먹고 잘 살았습니다 식의 이야기로 진행되며 떡밥이고 결론이고 아무것도 매듭되지 않은 채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극장판이 개봉된 후 이런 사전 정보마저 상당수가 훼이크 혹은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고 지나갔으며 원작 수습은 커녕 의문과 모순만을 낳아 결과적으로 극장판 평가는 상당히 좋지 않다.[14]
오히려 로맨스 스토리를 잘 못 만드는 것으로 알려진 맛살 작가인데 결국 원작자의 참여로 인해 이도저도 아닌 지루한 분위기 속의 연출과 지구 자체의 위험이 달린 닌자 스케일의 개연성은 찾아보기 힘든 수준으로 기존의 1부, 2부(질풍전)의 팬서비스용 극장판보다도 못하다며 혹평을 많이 받았다. 근데 사실 더욱 더 까야 할 건 당시에도 작붕과 질질 끄는 연출로 TVA 시청자들을 엿 먹이는 와중에 원작자에게 졸라 이 극장판을 만든 나루토 제작진들도 까야 마땅하다.
6.2 외전
보루토 극장판 기념으로 연재하게 된 나루토 외전에서도 연재 초기에 사라다가 사실 카린 딸이라는 막장 전개로 갈 뻔한 낚시를 보여주어서 욕을 많이 먹었다.
그리고 오로치마루는 닌자 만화 나루토를 복제인간을 등장시키며 좀비 아포칼립스물로 장르를 바꾸었던 레지던트 예토처럼 아일랜드급 클론 SF로 장르를 또 한 번 바꿔주시는 위엄(?)을 보여주셨다. 마사시 차기작이 SF라니 신연재 하기 전에 테스트하는 건가
여담으로 외전에서 세계관 최강자급 닌자 둘이 겨우 닌자 보구 몇 개에 치명상을 입었다고 파워 밸런스 붕괴란 얘기가 있지만, 이후 나루토는 오래된 평화로운 삶 때문에 실력이 약간 녹슨 데다가 신의 능력을 제대로 모른 상태에서 방심하고 있다가 당했을 뿐이고, 사스케의 경우엔 동력이 약해졌다고 나왔던 데다가 사실상 사라다를 공격하려던 것을 몸으로 막다가 당한 거라서 큰 문제는 없다. 그냥 쳐내면 되는 거 아닌가?[15] 이후 나루토나 동력이 돌아온 사스케 모두 신의 클론을 상대로 무쌍을 찍는다.
그리고 예전에 하시라마가 수리검으로 할복해서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는 데다가 야히코 역시 겨우 수리검 하나에 죽었단 것을 알아두자. 아무리 강한 닌자여도 본질은 인간은 인간인지라 걔네가 인간이었나? 몸이 검에 관통 당하면 치명상을 입는 것도 무리가 아니니 초재생능력이 없는 사스케가 신이 조종한 쇠붙이에 몸에 박혀서 신체가 맛이 가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애초에 나루토는 신의 공격에 배를 뚫리고도 멀쩡하였다.
히마와리 외전에서도 밸런스 붕괴가 발생했다. 분노한 히마와리가 백안 개안 후 오빠인 보루토를 찌르려는 걸 나루토가 대신 맞았는데, 그 한 방으로 호카게 취임식도 못 가고 기절해버린다. 나루토는 작중 초반에 이미 온 경락계가 점혈된 상황에서 구미 차크라를 개방해 네지를 이긴 전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데 작가가 일일히 일관되게 파워 밸런스를 연출하는 컴퓨터도 아닌데, 거의 10년 전 전투 장면에서 나루토가 네지의 점혈 공격을 버텨내던 것을 기억하고, 히마와리의 공격을 받고도 멀쩡하였단 식으로 전개할 수 있을 가능성은 적다. 그냥 개그씬이라고 치고 넘어가는 편이 정신건강에 좋다.거기에 맞은 위치가 마치 거기(...)를 맞은 것 같아보이기도 하니까. 세계관 최강자라고 해도 거길 맞으면 기절할 정도로 아픈 게 당연하다. 아니 애초에 개그씬에 파워 밸런스를 적용하면 밸붕 없는 만화는 없다.[16]
6.2.1 외전 총평
무리한 전개로 진행되었고 원작을 용두사미로 이끈 후반부의 막장은 어디 가지를 않는데다 결국 캐릭터 간에 파워 밸런스마저 무너뜨린 더 악화된 작품이었다. 마지막 700+10화는 훈훈한 결말로 끝나도 그 화에서도 여러 문제점으로 비판이 터져나왔다.
사쿠라가 시공간인술로 끌려갈 때도 나루토가 4대 라이카게도 못 따라갈 정도의 속도를 자랑하는 순신의 술은 어디다 뒀는지 멀뚱멀뚱 구경만 하는 것이나 시공간인술로 사쿠라를 납치한 우치하 짝퉁이 사쿠라 앞에 드러누워서 그야말로 맹수 앞에서 '날 잡아 드세요'하고 드러누운 격. 잘도 치료해주겠다 자신의 치료와 장기이식을 요구하는 행위 등등 이해할 수 없는 장면들이 여럿 나왔다.
윗 문단에서 상술했듯 오로치마루나 야쿠시 카부토의 속죄 없는 결말 역시 비난받는다. 최악의 전범인 카부토가 처벌도 없이 고작 고아원을 하고 있다는 것이나, 그 인간한테 아이들을 맡길 생각을 하는 나루토나...
주인공 나루토와 동기들의 자식들도 비판받고 있다. 이번엔 자식들로 스토리를 더 연장하는 것도 무리하게 끌다 더 악화시키는 게 아니냐는 걱정에, 또 그런 자식들을 부모들 성격, 외모를 섞어놓은 별다른 개성 없이 혈연을 강조한 듯한 디자인과 성격이 반감을 불러일으켜 까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이노시카쵸(이노진, 시카다이, 쵸쵸) 같이 일족 전통 복장이나 머리 모양을 갖춘 캐릭터는 어쩔 수 없다만 그래도 까는 안티들도 있다.
일각에선 이렇게 막장으로 전개한다는 건, 작가가 프로 의식이 없는 수준이 아니라 트롤링을 하는 수준으로 느끼기도 한다. 엿이나 먹어라!!! 소년점프!!! 사실 이 실황까지 알고 있는 독자 중 일부는 원망과 분노의 눈초리 대상을 나루토와 작가에서, 소년 점프 자체와 TV 도쿄로 돌리며 '진정한 만악의 근원은 얘네들이었다'며 하는 있는 사람들도 있다.
올드 팬들도 사실을 알기 전까지만해도 엄청난 비난을 작가에게 해왔지만, 지금으로썬 '작가가 그럴만한 했다'고 회고하는 팬도 있는 편. 원작도 페이크/진 최종보스 릴레이하더니 이제 현실에서도 이러나요 작가의 막나가는 전개와 끝까지 눈알로 끝난 만화에 대해서 불만을 가진 팬들은 작가가 작품을 계속 비트는 것에 대해서 호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지 않다.
6.3 보루토: 나루토 더 무비
결국 외전에서마저 수많은 비판과 말이 많아서 보루토 극장판마저 개봉 당시에는 독자들한테 쓴소리를 들었다.
허나, 보루토 극장판은 만화 후반부터 더 라스트, 외전까지 봐온 독자들의 정신치료와 항암제를 선사하는 상당한 스토리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고.
이렇게 2부 마무리는 씁쓸하지만 작중에 나가토의 말대로 3부는 좋게좋게 마무리되는 줄 알았으나...
6.4 보루토
이번엔 나루토 직속 후속작인 보루토가 발표되면서 팬들에게 큰 걱정을 끼치고 있다.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시들이 연재하며 원작자는 감수만 한다는데 이제는 어시들이 맡는다는 점에서 작화와 디자인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사라다의 복장이 많이 논란이 되는 편.
그리고 스토리 도입부부터 우즈마키 나루토의 죽음을 암시하는 초대형 스토리텔링으로 접어들며 독자들에게 충격을 선사시켰다. 하지만 그 후에 극장판 보루토편을 연재하게 됨으로써 앞으로 몇개월~1년 가까이는 지켜보는 수 밖에 답이 없다.
7 트리비아
나루토의 완결 전후는 위에서도 알다시피 팬덤은 거의 총체적 난국이었다. 완결 이후 각종 작가의 충격적인 발언과 나루토 외전에서도 원작 후반과는 다른 의미에서의, 주말 드라마를 보는 듯한 자극적인 막장 스토리텔링을 선사해서 작가인 키시모토 마사시에 대한 여론까지 여러모호 격하된 적도 있었다.
인터뷰에서의 주간 연재 강압에 하소연 이전까지 위에 나온 자기 작품의 캐릭터들에 대한 너무 솔직한 평가와 팬들이 듣기 좀 뭐했던 발언 등을 입에 올린 탓에, 안 그래도 본인 문서에 써놨듯이 중2병의 느낌을 언제나 잊지 않도록 노력한다는 점과 어시랑 유별나게 심한 장난을 친다는데 어떤 때는 원고에 잉크를 쏟는 사고가 일어나게끔 보이게해서 어시들 놀려주는 별에 별 맞아도 싼 후덜덜한 장난까지 해봤다는 등, 근래 일본 만화계에서 인지도 있는 만화가 중 나사가 빠진 사람, 혹은 제 2의 쿠보 타이토가 되는 것인가라는 개드립까지 있었다.
게다가 정작 본인 문서에도 설명 돼있듯이 캐릭터 디자인 실력이 참으로 출중하기로 알려져 있는데, 더 라스트에서 보여진 복장을 단순히 깔끔한 복장으로 바뀐 게 없는 성의 없어보이는 남캐들 디자인과 빡구토와 아랍인 사스케 복장으로 인해 팬들에게 '이게 뭐냐'며 까이면서 평가가 호불호에서 불호가 많은 편이었다.
원작 700화에서도 여전한 빡구토와 이번엔 턱이 유난히 돋보이는 사스케로 또 다시 디자인이 까였던 것은 덤.[17] 게다가 보루토 극장판 이전에 나루토 일가 일러스트에서 나루토 혼자 묘하게 사시인 듯한 작화오류로 인해 스토리만 폭주하는 게 아니라 디자인과 작화마저 뭔가 퇴보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샀다. 오히려 지나친 작업량으로 망가지는 게 아닐까 하는 걱정까지 있었다.
장기연재로 인해 가족과의 시간도 제대로 못 보내고 동정을 보내는 팬들도 있다. 인기 있는 작품은 억지로라도 늘려서 단물까지 빨아먹는 일본의 장기연재 시스템 때문이라는 것. 15년 동안 이어졌던 본편 연재가 끝나고 나서도 더 라스트, 외전 연재 등으로 끌려다니는 작가의 모습을 보며 '이제 작가를 좀 내버려두라'는 의견도 많은 편이다. 이는 거의 팬, 안티를 가리지 않는 공통의견. 그렇게 늘어지는 장기연재에 시달린 후에도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를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는 등 만화가 의식을 아직 잃어버린 것은 아니라는 호의적인 시선도 있다.
나루토의 문제 덕분에 묘하게 오덕들 사이에서도 금수저 관련 드립 나오며 함께 소년 만화, 그 중 특히 2000년대부터 시작된 원피스나 블리치 같은 배틀만화에서 '주인공의 부모는 사실 세계관 내에서 높은 명성이나 지위, 실력을 가진 자'라거나 '같이 성장하는 동료/친구도 명성을 쌓고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여러 스펙 있는 사람들과의 인맥', '주인공은 특정 재능/혈통을 타고난다는 이유로 강자 반열에 들어간다는' 등 일본 만화에서 보여지는 혈통 및 인맥 중시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명작으로 칭송받는 강철의 연금술사도 이런 문제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다. 사실 시야를 전세계로 넓혀도 혈통 및 인맥 중시 문제는 굳이 일본 창작물만의 클리셰가 아니라 고대부터 흔하게 쓰이던 소재였다. 그리스 신화만 해도 영웅들 대부분은 부모중 한 사람은 신이며 왕가의 자손도 드물지 않으며 우리나라 역시 이러한 출생의 비밀에 관한 전설도 제법 흔하다.
- ↑ 참고로 가이를 부활시킨 나루토처럼 이 작품의 사기스런 치료인술은 한두 개가 아니다. 치료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사소리나 치요 할멈처럼 꼭두각시 신체로 대체하면 될 일이다.
- ↑ 실제로 강철의 연금술사가 나루토만큼 분량이 늘어났다면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를 처치한 이후 무리수 악역이 튀어나오거나 주변국과 전쟁이 벌어지는 등의 상황이 벌어지면서 나루토처럼 작품의 주제가 엉망진창이 돼버렸을 거라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다.
- ↑ 다만, 스카가 작중에서 한 복수의 행위가 본인을 포함해 한번도 옹호된 적이 없고, 스카 본인도 증오를 극복하고 복수로 갚는 것이 아니라 역성연성진을 발동해 자기 민족을 학살한 민족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움직였으니 처벌 받지 않은 데에 대한 결말의 의구심은 남아도 가해자 미화나 옹호랑은 크게 거리가 있다. 실제로 스카가 증오를 극복했기 때문에 이슈발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있을 것 같아서 안 죽였다는 작가의 코멘트가 있었다.
- ↑ 구조주의는 중심과 주변의 구분, 절대적인 중심을 옹호하는 문예사조라면 포스트 구조주의는 탈중심화, 상대적인 주변입지 등을 주장하는 문예사조이다.
- ↑ 완결 후 후속으로 나온 나루토 더 라스트 무비와 보루토 더 무비도 증오의 연쇄 청산이나 구원과는 거리가 멀다.
- ↑ 그 위에 세워진 건물은 마치 자본주의에 의해 지배되어버린 닌자 시스템을 상징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여 기분이 묘하다.
- ↑ 그런데 이 쪽은 사스케를 자기 쌍둥이 동생을 투영해서 만들었다고 밝혔고, 작중 등장인물들 중 가장 디자인에 신경 써 줬던 걸 생각하면 애증에 가까운 것 같다.
- ↑ CS후지의 만도 코바야시 #13.
- ↑ 하지만 그 이전에 로드 투 닌자에서 하루노 사쿠라의 캐릭터성을 다시 철 없는 시절로 돌려놔 해당 캐릭터가 또 다시 망언을 내뱉게 하여 캐릭터의 대한 인상을 추락시림으로써 스토리를 위해 캐릭터를 붕괴 시키는 프로 작가의 실력이 의심되는 만행도 저지른 적이 있다.
- ↑ 사실 드래곤볼의 토리야마 아키라의 경우도 말이 자주 바뀌는 소리를 했지만 그게 등장인물들의 후일담에 바뀌는 정도지 아예 키시모토처럼 트룰링하는 수준은 아니었다.
- ↑ 이 부분은 애니메이션 감독인 다테 하야토의 트위터에도 나온 이야기.
- ↑ 일본 본토는 물론이고 양덕들까지 작가가 최고의 트롤러라면서 작가의 말을 꼬박꼬박 번역해보며 즐기는 층이 생겼다.
- ↑ '사쿠라는 예쁜 언니라는 느낌으로 그렸지만 성격이 별로'라는 식으로 말하다가 반응이 싸해지자 '변명처럼 들릴지도 모르지만 사쿠라도 좋아하며 히나타보다 좋아하... 나?' 식으로 횡설수설하다가 성우가 말을 끊어줬다고 한다. 농담조로 웃으면서 주고받았다는 주장도 있지만 지금까지의 전적들을 고려해보면 성우들도 겉으로는 웃어도 속으로는 기분 나빴을 듯하다.
특히 사쿠라 성우는 그 자리에서 울어도 이상하지 않다 - ↑ 흥행 성적은 역대 극장판 중 가장 호조이나 원작 완결 직후라는 점과 마지막 극장판이라는 홍보, 그리고 극장판 중 최초로 원작 내용과 이어진다는 흥행 요소가 겹친 상황에 비하면 기대만큼의 페이스는 아니라는 평가.
- ↑ 앞서 말했듯이 동력이 잠시 약해졌으니 사륜안의 상대방의 움직임을 읽어내는 능력도 감소했을 가능성이 크다. 애초에 신이 아무리 사스케나 나루토보다 약할지언정 그 갭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 자세히 밝혀진 것도 아닌데, 신의 공격에 쉽게 반응을 못했다고 해서 무조건 밸붕이라고 까기엔...
- ↑ 사실 개그씬으로 나온 것을 진지하게 밸붕을 지적하면 손오공이 아내인 치치에게 바가지 긁히는 것을 진지하게 치치가 작중 세계관 최강자란 소리가 나오며 밸붕이 일어날 것이다.
- ↑ 다만 나루토 외전 이후로는 외모가 안정적으로 작화가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