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VS 중국

 ※ 상위 항목: 국제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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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전적인 떡밥한국군 vs 자위대 떡밥 혹은 한국군 vs 북한군 떡밥에 필적, 아니 능가하는 전 세계적인 이슈인 최강 논쟁.

이전부터 중국의 성장에 대한 논의는 활발했으나, 미국이 안정적으로 국가를 유지하고 있어 '1등이 되기는 어렵다'는 게 일반적 평이었으며, 때문에 중국 vs 일본2등 경쟁 떡밥이 오히려 더 활발했다. 그러나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미국 금융계가 대타격을 받고 미국 경제가 휘청거리는 사이, 무섭게 성장한 중국이 치고 올라오자 중국을 경계하는 미국의 반응과 미국을 대신하여 세계 최강대국이 되고야 말겠다는 중국 정부의 집념이 어우러져 본격적으로 대두되었다.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를 기점으로 이 주제를 다룬 인문, 경제, 역사 서적들이 폭증하였다.

미국 VS 중국 떡밥을 바라보는 시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하나는 중국이 끝내 미국을 능가하고 새로운 유일한 초강대국으로 부상하리라는 시각이고, 다른 또 하나는 미국의 경제 위기는 단기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으며 기존 패권을 쉽게 잃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미군 vs 중국 인민해방군 떡밥도 있다. 이런 전쟁은 터지고 나서 제3차 세계대전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2 중국 우위론

먼저 중국 우위론을 요약해 보면,

  • 중국은 매년 8~11%의 경이로운 경제 성장률을 보이지만, 미국은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2 ~ 2%에 그치는 낮은 성장을 기록했다. 이대로라면 중국이 2025년, 어쩌면 그보다 더 이전에 미국의 경제 규모를 능가할 것이다.
  • 또한, 명목상의 국내총생산인 GDP가 아닌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PPP에서 중국은 약 10조 달러를 기록해 이미 14조 달러의 미국을 상당부분 따라잡은 상태다.
  • 미국 경제의 부실로 인해 미국의 화폐인 달러는 세계 기축 통화로서의 위상을 점차 상실하고 있으며, 그 가치도 떨어진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만약, 달러가 더 이상 세계 기축 통화로서의 역할을 못하게 된다면 그에 따라 미국 경제는 지금보다 무려 6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 달러의 위기를 기회로 중국은 위안화를 달러의 대체제로 내세우려는 전략을 펴나가고 있다. 이미 중국과 러시아는 서로 간의 무역 결제를 달러가 아닌 위안화와 루블화로 하기로 했으며 2011년 4월 브릭스 정상회담에서 인도,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도 여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 중국의 군사력도 경제 성장에 따라 빠르게 신장되고 있다.
  • 경제력이 발전하면서 해외의 실력있는 학자, 지식인, 기술자 등을 중국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이렇게 들어온 사람들이 중국에 최대한 많은 지식들을 가르쳐 주고 이들에게 배운 인재들이 성장하면 무시무시한 잠재력이 될 것이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머지않아 가까운 시일 내에 미국은 중국에게 패권을 넘겨주고 몰락할 것이며 그 자리를 중국이 대신한다는 전망이다. 이러한 주장에는 아프가니스탄이라크에서 보여준 실망스러운 모습도 영향을 주었으며, 앞에서 말했듯 결국 이 고름이 터져버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영향이 무척 크다. 다만 중국의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러이러한 것을 예상하고 있다는 점이다.

2.1 관련 동영상


마틴 작스 : 떠오르는 중국을 이해하기

2.2 비교 참고 항목

3 미국 우위론

http://cfile272.uf.daum.net/image/1214AF584D9DCB21214298
물론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 1950년대에 소련이, 1980년대에 일본이, EU 창설 후에는 유럽권이 미국을 능가한다는 전망은 수도 없이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전쟁이나 경제 면으로도 베트남 전쟁, 오일쇼크 이후부터 미국 쇠퇴론은 계속 거론되었다.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주제다.
  • 중국에서 나오는 경제 관련 통계의 신뢰성 또한 의문이다. 원자바오 총리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기 또한 경제관련 정부 부처의 통계를 제대로 믿지 못한다고 밝힌 바 있다. 즉 중국의 경제 성장에 낀 거품을 고려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만약 중국의 성장에 포함된 거품이 꺼질 경우, 자칫 1990년대 일본이 겪었던 버블 경제의 후유증이 재현될 수도 있다.
  • 달러화의 가치가 낮아진다고 해서, 미국 경제가 몰락한다는 전망은 온전한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미국이 지고 있는 부채의 비율도 낮아지고, 미국 상품의 가격이 내려가 미국의 수출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낮은 달러를 이용한 달러 트레이드의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달러의 가치가 낮아지면 그만큼 세계의 금융 시장에 달러가 많이 뿌려지고, 그로 인해 달러의 시장 지배 효과가 더욱 강화될 것이다.
  • 중국이 군사력이 많이 신장되었다고 해도, 국력을 행사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인 해군은 미국에 비해 훨씬 뒤떨어진다. 세계의 바다를 지배하는 미국 항모전단은 10개이지만, 중국은 2011년 7월에야 겨우 한 개를 배치할 정도[2]로 군사력에 뒤져있다.
또한 중국은 바로 옆에 또다른 슈퍼파워로 자리잡을 수 있는 국가인 인도러시아가 둘러싸여 있는 형국이며 다른 나라로 빠져나갈 방법이 거의 없고 해외주둔기지도 없는 상황인 반면 미국은 주변에 위협국이 없고 동맹국들에 기지를 건설해 놓았기 때문에 원한다면 바로 군대를 투입할 수 있다.[3]
  • 중국의 동맹국은 일단 미국과 비교해서 그리 많지 않고, 그마저도 북한이나 파키스탄[4], 미얀마 같이 폐쇄적이고 낙후된 독재국가가 대부분이다. 반면에 미국의 동맹국은 유럽 국가들과 일본 한국 등 발전된 민주국가들이다.미국보다 중국, 러시아와 더 친해지기 시작한 중남미 대부분, 특히 남미의 국가들이 민주국가들이고 중동의 친미국가들이 독재국가들이긴 하지만. 거기에 북한의 동맹국이라는 이유로 중국까지 망신당하고 있고 실제로도 중국이 북한 때문에 상당히 속을 썩히고 있다. 또한 반미국가들 사이에서도 맛이 간 노란 싹수로 간주되는 것 같은북한과 계속 우호관계를 유지하게 된다면 아무리 선진국이라도 국제관계는 나아질리 없다.
  • 중국의 경제성장에는 어두운 이면도 많다. 빈부 격차의 증대로 인해 생기는 사회 불만과 그것을 억누르기 위한 중국 특유의 패권-민족주의인 중화사상이 팽창하고 있다. 빈부격차가 큰 편에 속한다는 것은 부유층만 강조되지만 실제로는 빈민층이 부유층보다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더 많이 존재하는데 그런나라가 선진국의 대열에 설수 있는지,그에 따라 일본과 한국 등 주변국들은 중국을 경계하고 있으며, 중국 위협론이 점차 힘을 얻고 있다.[5]
  • 중화사상에서 기원한 주변국을 배려하지 않는 오만한 중국의 태도[6] 중화사상 참조. 실제로는 당시의 교통, 통신, 군사, 정치의 상황상 당시 중국영토 이상의 확장은 어려운 면이 있었고 따라서 주변국을 점령하여 속지로 두는 것보다는 제후국 처럼 외교적인 영향권하에 놓고 그 국력을 국내의 생산력으로 전환하는게 더 효율적이었기 때문으로 보는게 옳다. 덕분에 중국의 재화생산은 외국사절에게 퍼줘도 남는 장사나 마찬가지였고 또한 국내의 재화생산이 충분하였으므로 외부로 진출하여 영역을 확장할 필요도 없었다. 또한 유념할 것은 중화사상의 근본은 저런 배경을 바탕으로(뭐가 먼저냐는 닭과 달걀이랑 같으니 접어두자)하고 있기 때문에 심하게 말하면 전부 우리에 비하면 미개하네ㅋ 덜떨어진 너희들에게 우리가 은혜를 베풀어서 너희 생활을 업그레이드 해 줄테니 엎드려 받아먹어고 대신 우리한테 성의를 보여라인 셈이다. 어디서 많이 본거 같지 않은가? 사실 제국주의도 총칼만을 앞세운 게 아니다. 제국주의 역시 '쟤네 열등한 사회를 우리가 대가 좀 받고 발전시켜주는 것'이라는 주장이 깔려있었고 우생학이나 인문학이나 역사, 사회학등에서 이를 뒷받침 해 보려는 주장들이 상당히 범람한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 그리고 그걸 거절하면 무력으로 찍어누르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7]에 다른 나라들이 불만을 품는 경우가 많다[8]. 더군다나 불만을 품고 있는 다른 나라들은 대부분 무시 못할 국력을 가진 나라들이다. 그뿐만 아니라 위구르티베트소수민족들과 한족들 간의 갈등이 폭발하여 중국이 사회 혼란에 휩싸일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 미국이 망해버린다면 중국으로서도 수출 시장과 채권 시장이 없어져 돈을 받을 수 없게 되니 큰 손해다. 또한 외화보유고 1위 국가는 중국이다. 그 때문에 중국의 지도부로써도 미국이 없으면 오히려 손해다.[9]
  • 결정적으로 미국은 세계 각국에 자유민주주의라는 가치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중국은 그런 소프트파워를 갖지 못했다. 정치군사력 같은 하드파워경제문화 등 소프트파워를 모두 가지고 있어야 패권국이 될 수 있다. 옛 소련은 소프트파워를 도외시하고 지나치게 하드파워에만 치중한 덕분에 미국과의 경쟁에서 끝내 패배했고, 일본은 경제와 문화 분야에서의 소프트파워는 뛰어나지만 정치와 군사 등 하드파워 분야에서 미국에 종속되어 있기 때문에 초강대국이 될 수 없다.
  • 위에서도 이야기되었지만 중국은 한국, 일본, 베트남, 인도, 대만 등 주변국들과 사이가 좋지 못하다. 중국이 다른 나라와 무역을 하려면 이들 나라의 영향권 안에 들어있는 바다를 통과할 수 밖에 없는데, 만약 이들이 똘똘 뭉쳐서 중국을 봉쇄하려고 한다면 중국은 무역에 엄청난 차질을 빚게 된다. 또한 이 봉쇄선(이 봉쇄선을 열도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을 뚫고 싶어도 이 봉쇄선에 위치한 나라들의 해군력부터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인데다가 결정적으로 근처에 미국의 제7함대가 배치되어있다. 물론 중국도 이를 알고 탈출구로 미얀마를 선택, 인도양으로 진출하려고 하지만 인도양을 장악한 인도가 해군력을 꾸준히 증강시키면서 중국의 인도양 진출을 저지하려고 하고 있다.
반면 미국NATO를 비롯한 강력한 군사대국[10]과 동맹관계를 유지하며 당장 주변에 국가들은 모두 미국의 절친한 동맹국이며 말썽을 부리는 곳은 쿠바 하나다. 남미쪽에는 대부분의 국가들이 미국과 선을 긋고 반미, 반서방으로 돌아섰으며,[11] 베네수엘라 같은 강경하고 과격한 반미 국가도 존재하지만 미국과 수천 킬로미터 떨어저 있으며 바로 국경을 마주대고 있는 중국과는 차원이 다르다(다만 쿠바와 대만 모두 위의 슈퍼 파워들과 경쟁한다는 것은 무리임을 알고 있기 때문에 요즘은 경제를 중심으로 하여 서서히 개방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 미국은 건국초기 캐나다[12]가 쳐들어와 워싱턴을 불태우고 멕시코를 침입해 영토를 강탈해서 멕시코도 역으로 침공하는등 주변국과 상당한 마찰을 빚었던 역사가 있지만 100년 전 이야기이다. 중국 은 사방이 오랑캐로 둘러싸여 주변국과 하루가 멀다하고 전쟁을 했음에도 최강국으로 남아있을 수 있었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당시 중국 국력은 지금과는 넘사벽으로 달랐다(당시 중국의 세계 GDP는 지금의 중국은 물론 미국과도 차원을 달리할 정도로 독보적인 세계 1위였다. 반면 지금은 세계 GDP 30%를 차지하는 미국에게 꼬리를 내리는 수준).
  • 또한 중국이 아무리 경제성장 속도가 빠르다 해도 미국과 비슷한 규모의 경제 규모를 가지려면 적게 잡아도 10년 이상은 걸린다. 이 기간 동안 중국에게 아무 일도 생기지 않으리란 보장도 없다.(이건 미국도 마찬가지지만) 설사 경제규모가 비슷해진다 해도 부양해야 할 인구 수가 중국이 미국보다 훨신 많으며 정치, 경제 구조도 중국은 미국보단 문제가 많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타격을 입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세계 금융계를 지배하는 세력은 단연 미국의 월 스트리트 이다.
  • 정치, 경제를 떠나서 학문적, 기술적으로도 아직 미국이 압도적 우위에 있다. 대충 생각해도 미국은 세계일류의 [외계인 고문]국이며 아직까지도 에 사람을 보낸 유일한 나라이고 세계 최고의 대학들과 뛰어난 학자들과 기술자들이 있다. 그 기술력이 다 어디로 가겠어?다만 SR-71같은 경우나 원자력 발전소를 안지어서 기술이 모조리 유실된 현대판 로스트 테크놀로지가 존재한다(…)
  • 중국 관료들의 막대한 비리. 매년 최대 86억 달러가 뇌물로 낭비되고 있다고 추측된다. 그리고 이 숫자는 갈수록 늘고 있다.
  • 메이드 인 차이나라는 말이 세계 단위로 퍼져 있을 정도로 중국의 저가 대량 생산 체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이를 극복하려 해도 중국 경제 성장의 큰 이유는 싼 인건비를 바탕으로 한 저가 제품의 수출인데 성장이 지속되면 자연스레 인건비가 오르면서 점점 이러한 강점이 없어지고 있다. 그것도 강점중 하나가 아니라 유일한 강점. 따라서 중국이 보이고 있는 현재의 고성장률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거기에 제품의 경우도 어디까지나 생산만 중국에서 하지 기술개발 즉 R&D는 전부 자사 또는 미국에서 담당한다. 싼값에 생산만 하는 곳에서는 결국은 한계점이 있을 수밖에... 따라서 중국이 고성장률을 언제까지나 유지할 수는 없으며 따라서 미국을 능가할지 못할지는 더 지켜봐야한다.
  • 그린스펀이나 지금의 버냉키를 보더라도 미국의 인재풀은 막강하다. 특히 경제 부분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참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인재들이 지탱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은 중대한 사회 문제들을 수습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이러한 수습 능력은 일본과 비교해 봐도 두드러 지는데 일본은 1980년대 중반쯤에 발생한 버블 경제의 붕괴의 여파를 20년간 해결하지 못해 경기 침체와 막대한 부채를 안고 있는 국가로 전락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또한 중국이 관료들을 임명하는 것을 보면 동양식 특유의 끼리끼리 식의 임명이 잦고 또한 일당독재로 인해 다양한 인재들이 내각에 참여할 기회가 적은 것은 미국에 비해 불리한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중국이 이런 인재풀이 모인 싱크탱크의 수가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428개라고는 하지만, 미국의 싱크탱크의 수는 1815개에 달한다. #
  • 미친 환경오염. 일단 경제성장 위주로 모든 것을 최적화시키고 나머지는 모두 버린 중국의 환경정책은 앞으로 생존을 위협하는 크나큰 문제가 될수도 있다. 식용기준을 훨씬 초과하는 중금속 오염식료품 등은 당장 몸에 문제를 일으키기 보다는 향후 10~20년 후 엄청난 재앙을 초래할수도 있다. 거기에 돈만 되면 무엇이든 해버리는 특성상 앞으로 어떤 중국식 식품재앙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판이다.
  • 중국이 민주화도 되지 않은데다가 전체주의의 잔재가 아직도 뿌리뽑히지 않았으며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 거기에 미국 출산율은 1.9명대로 당분간 현상유지는 할 정도는 되고, 이민인구로 인해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데, 중국은 계획생육정책으로 인해 성비불균형이 심각한 상태고, 출산율이 낮은수준(1.5~7명대)에 머물고 있으며 이는 지금 당장은 몰라도 가까운 미래에는 노동인구 부족, 노인인구 과다, 미혼남성의 증가, 인구감소, 젊은층의 노인 부양등의 문제점들이 향후 중국의 성장을 가로막을 장애물이 될 공산이 크다.[13]

이런 여러가지 이유로 여전히 미국이 계속 패권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살펴보면 알겠지만 선진국의 항목을 보면 알수 있듯이 중국은 선진국에 해당되지 않는 조건에 거의 전부 일치한다. 그나마, 경제력은 인구가 많아서 높다고 할 수 있지만 1인당 GDP는 아직도 선진국 수준에 미달해있고(2010년 7500불 정도로 에콰도르자메이카 보다도 낮다. 반면 미국은 47000불)이고 경제력도 빈부격차가 심한걸 감안하면 전부 일치하지 않는다고 봐도 된다.

4 한국에 미칠 영향

중국 입장에서 미국과 경쟁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자 한다면 1)땅이 붙어있고 2)경제력 면에서 꽤 큰 보탬이 되며 3)한자-유교 문화권이라 문화적 차이도 적은 한국에 가장 먼저 손을 뻗을 것이다. 반대로 미국 입장에서 볼 때에도 중국과 맞닿아 있다는 요소 때문에 손을 뻗을 수밖에 없다. 전쟁은 절대 일어나지 말아야 하지만 전략적인 교두보라는 측면에서 볼때 한국의 지리적 위치는 양국 모두에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14] 괜히 갈라서라도 확실히 먹으려고 애쓴 게(그리고 애쓰고 있는 게) 아니다.

또한 경제적으로도 미국과 중국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하기 그지없다. 따라서 관세 문제나 기업간 협력 문제 등 경제 문제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한국은 그래도 중국의 급부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건 아니다. 80년대 말부터 중국이 세계를 주도한다는 말이 나돌면서 그 때 중국은 세계 최빈국이었지만 대학생들 사이에 중국어 배우기 열풍이 불기도 했다)

따라서 한국은 이 두 초거대강국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며 살아남을 것인지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여 냉철히 대비해야 할 것이다. 이 두 나라 사이의 총성없는 전쟁은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5 결론

1980년대 초 덩샤오핑이 자본주의를 받아들였을 때 중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세계 최하위권이었지만[15] 지금은 중위권이고 2010년 GDP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이 되었다. 최소한 중국이 이미 세계 경제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사실은 아무도 부정 못한다. 사실 어느 누구도 쓰러뜨릴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개사기 천조국 초강대국 미국이 1위를 뺏길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것만으로도 중국은 대단한거다.

중국 지도자들은 아직까지는 천조국에 대항하기에는 중국의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것 같다. 완전한 자립경제를 이뤘던 소련과는 달리 당장 중국이 지금까지 발전을 해 올 수 있었던 것도 미국이라는 거대시장을 이용하여 수출로 떠오른 측면이 많고, 미국과 중국은 여러모로 상호의존적인 경제체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16] 당장 미국과 사이가 악화되거나 미국이 갑자기 망해버리면 이 여파로 같이 망할 수 있는 나라가 중국이다. 그래서 항상 "중국은 패권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미국과 직접적인 대립관계는 피하고 있다.

게다가 일반적인 중국인들의 대미감정은 딱히 나쁜 편이 아니다. 제국주의 시대에도 유럽열강과 일본이 중국을 뜯어먹었지 미국이 나선 일이 아니고, 오히려 중일전쟁태평양 전쟁 당시 미국은 중국을 도와준데다가, 중국-소련 국경분쟁 이후 미국과 손을 잡았으니까. 미국인들 역시 딱히 중국에 대한 악감정이 없는 상태.[17]

과연 중국이 미국을 대신하고 세계 최강대국이 될 것인지, 그로 인해 서구의 세계 지배가 끝나고 중국으로 대표되는 아시아가 세계를 주도할 것인지? 아니면 미국이 IT와 금융 대신 새로운 경제 동력원인 그린 버블(환경 산업)로 경제 회복에 성공하고 패권을 계속 지켜나갈 수 있는지?

아직은 어느 쪽이 맞고 틀렸다고 확실히 장담하기 힘들다. 기민하게 움직여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천천히 시간을 두고 지켜보기로 하자. 다만 결정을 확실히 짓기에는 적어도 10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듯하다.

6 대중매체

흥미있는 떡밥이여서 그런지 소재로 쓰일법 하지만 상기하였듯 여러 국제 정세 문제로 인해 정작 제대로 다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있어도 현실의 양국의 모습과는 너무 동떨어진 정줄놓 수준의 묘사를 깔아두고 시작한다.

홈프론트 역시 원 시나리오는 중국과 미국의 전쟁을 다루고 있었지만 자문을 맡아준 전문가의 '이건 아니여'라는 반응에 결국 미국과 북한이라는 엉뚱한 시나리오로 바뀌어야 했던 경험도 있고. 크라이시스 역시 정말 엉뚱하게 북한과의 대립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지만 원 시나리오는 북한이 아닌 중국이였다는 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결론은 북한이 제일 만만한 샌드백

폴아웃 시리즈는 사실상 이게 현실의 미국과 중국과 동일 국가인지 wiki:"미국(폴아웃 시리즈)" 의심이 갈 정도wiki:"중국(폴아웃 시리즈)" 캐막장이 되어 버린데다가, 갖은 뒷공작들을 벌이더니 결국 wiki:"미중전쟁" 전쟁까지 벌이고 만다. 이 전쟁의 여파로 서로에게 악만 남아 결국엔 wiki:"대전쟁" 핵을 주고받는 지경까지 이르러서 둘 다 좆 to the 망.

AVA에서는 이러한 양국의 국제적 관계를 이용하여 NRF가 중국을 매수하여 미국이 유럽전쟁에 참가하지 못하게 암묵적 압박을 가해 미국을 묶어놓기도 한다. 하지만 NRF의 확장을 경계한 중국이 은밀히 미국의 개입을 허용해주면서 의미없게 됬다.

7 관련 항목

  1. 중국-아프리카 관계 참고. 사실 아프리카의 경우 서방세계 국가들에게 수난을 당했던 역사가 있기 때문에 미국을 비롯한 서구진영보다는 중국을 더 좋게 보는 측면이 있다.
  2. 이것도 아직은 시험항해나 하는 수준이다. 제대로 된 항모전투단을 구성할려면 서둘러도 1년은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항모에 배치된 전투기들이 제대로 작전성능을 발휘할려면 훨씬 긴 시간이 필요하다. 그나마 수십년간 해군 자체의 지상발진 전투항공전력이 막강하였기 때문에 30년 이상 소요되지는 않겠지만. 중국이 항모를 가졌다는 것보다는 오히려 해군조직내에 강력한 규모의 전투항공단을 수십년간 구비해놓은 것을 더 주목해야 한다.
  3. 거짓말 보태서 표현하자면 월드 인 컨플릭트처럼 병사와 막사등 기초 건설자재,차량(탱크,장갑차,험비등)을 수송기로 바로바로 공급되면 그 동맹국 기지에 병력수만큼 막사짓고 장군오고 큼지막한 성조기 하나 계양식 열면 새삥한 기지 하나 추가!
  4. 우리가 흔히 중국 동맹이라 생각하는 러시아는 생각보다 중국과 사이가 그리 좋지 못하며 파키스탄은 친중국가이지만 또한 친미국가이기도 하다.박쥐스탄
  5. 이러한 배경 때문에 중국의 성장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으며 그 한계에 도달했을 때 바람빠진 풍선처럼 쇠퇴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6. 그런데 전근대시대에는 중국만큼 너그러운(?) 강대국도 없었다는 주장도 있다. 외교관계에서 표현상 어색함은 보류하고 조공 등 격의 차이를 인정하고 예를 갖추면 중국이 베푸는 혜택이 많았다. 안전보장은 기본이고, 민간무역거래에서의 적자를 중화제국의 정부가 조공의 대가로 주는 물품으로 메워 버릴 수 있었다. 괜히 조선이 몇차례나 조공사절을 명/청나라에 파견한게 아니다. 오히려 중국의 관료지식인들이 조선더러 조공사절을 그만 보내라고 불평하기도 했다. 즉 조선으로서는 파견비용을 모두 뽑고도 남을 만큼의 효과를 조선이 거두는데다, 당시 중국왕조로서는 조공을 오는 조선의 사절단은 물론 조선에 보내는 자국사절단을 통해서도 막대한 재화를 공짜로 공급하느라고 재정상태가 힘들었다고도 한다. 단 조선에서도 온 사신들에 대한 접대와 보내는데도 국가 재정에 부담이 간 것은 마찬가지다.
  7. 게다가 저기 나온 기준으로 가장 너그러운 나라를 뽑는다면 가장 너그러운 나라는 절대 전근대 중국이 아닌 2차 세계대전~냉전시대 미국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당장 2차 세계대전후 경제발전한 나라와 안전보장의 도움을 받은 나라를 모두 생각해보자. 한국, 일본, 유럽(배상금 털려 망할뻔한 독일 포함) 등은 말할 것도 없고 경제적인 곳으로만 한정하면 심지어 중국과 러시아(구소련)까지도(식량자급률이 높지않아서 미국으로부터 곡물을 수입해야했다.) 그 배경에 미국의 영향이 상당했다. 미국공산주의항목을 보면 알겠듯이 공정작 공산주의 국가와 식량 부족국가 및 빈민국가의 식량지원이 어느국가 위주로 돌아가는지만 봐도 그렇고... 사실 가정으로 지금 당장 미국이 없어진다면 앞날이 캄캄해지는 나라가 한둘이 아니다. 아니 사실상 현재 지구상의 대부분의 나라가 곤란해진다고 할수 있다. 그런 역할을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유일의 초강대국이 되더라도 할 수 있을까
  8. 그도 그럴게, 중국이 베푸는 것은 하나도 없이 조공체제만 부활할려고 하니 불만을 품지 않는게 이상한 것이다. 이는 중국지식인들이 유럽정치외교사를 엉뚱하게 해석한 것도 한 몫을 단단히 한다.
  9. 달러가 퍼지면 퍼질수록, 채권이 퍼지면 퍼질수록 미국은 기축통화의 국가라는 특수성 때문에 오히려 영향력이 커지면 커졌지 줄어들지는 않는다. 물론 이것 때문에 중국이 기를 쓰고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제정하려고 하는 것이지만 아직은 아무도 안 들어준다.
  10. 심지어 한국이나 일본같은 북대서양과 관련없는 나라나 우크라이나, 러시아같은 과거 바르샤바 조약기구이었던 나라까지 동참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11. 전세계를 친미, 반미 이렇게 이분법으로만 나눴을 때.
  12. 정확하게 말하면 영국의 식민지군
  13. 실제로 신생아 수는 신고된 수보다 많다. 그 이유는 중국에 남아 있는 남아 선호 사상 때문인데, 도시에서 한 가구당 한명, 시골에서는 한 가구당 두 명 이상의 자녀를 신고하면 벌금을 물게 되는 정책 때문에 첫째가 여자아이면 신고를 하지 않고 남자아이가 태어날 때까지 계속 낳는 경향이 있다. 물론 그 사이에 태어나는 여아들은 신고하지 않는다. 들키면 벌금이지만. 참고로 무호적자의 인구가 약 1300만명 정도에 이른다고 마젠탕 국가통계국장이 밝혔다. * 참고로 이게 공식이고, 실질적으로 1억을 넘는다고 봐야한다.
  14. 사실은 전쟁이 나면 한국은 초토화 된다. 전략적인 요충지란 격전지라고 볼 수도 있는 것이니까.
  15. 1980년대 중국은 1인당 국민소득으로 따지면 북한의 1/4에도 못미치는 세계 최빈국이었다. 혹시 문화대혁명의 후유증? 물론 아직 북한경제가 막장화 되기 이전이라는건 고려해야 해야되지만.
  16. 미국은 연구개발, 중국은 생산.. 현재 미국의 수많은 제조업이 중국으로 생산거점을 이전시켰고, 미국내에서는 연구개발만 한다. 게다가 미국이 현재와 같은 물가수준 유지하고 있는 것도 중국의 저가 수출품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물론 중국도 미국에 수출품을 팔수 없으면 경제가 망한다.
  17. 다만 미국이 유럽열강, 일본 등과 친하며, 중국과 일본이 대립할 때 미국은 일본을 옹호하는 경향이 있고 남중국해 문제, 국제 사회에서의 강한 의견차 등도 있어서 그런 점들이 대미 감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wiki:"9.11 테러#s-7" 그리고 9.11 테러 당시 중국인들 반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