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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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의 일러스트 | 와우에 구현된 모습 |
영명 | Valeera Sanguinar | 발리라 생귀나르 - 공식 홈페이지 캐릭터 소개 링크 |
종족 | 블러드 엘프 | |
성별 | 여성 | |
직업 | 암살 도적 | |
진영 | 쿠엘탈라스, 진홍빛 투기장, 신생 티리스팔 의회, 린 왕가 | |
상태 | 생존 | |
지역 | 오그리마 · 테라모어 · 안퀴라즈 사원(코믹스), 스톰윈드 · 티리스팔 숲(WotLK), 그림자의 전당(군단) | |
성우 | 타라 플랫(영어 하스스톤), 이계윤(한국 하스스톤), 방연지(인키퍼스 하스스토리), 아사노 마유미(일본 하스스톤) |
나는 호드도 얼라이언스도 아니야. 둘 다 내게 무엇을 해주었지? 난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바리안 국왕과 그 아들에게만 충성을 바쳐!- 워크래프트 코믹스 Vol. 18 중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인게임보다 바리안 린의 이야기를 다룬 워크래프트 공식 코믹스에 훨씬 더 비중 있게 등장하는 블러드 엘프이다. 얼라이언스 소속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작 자신은 호드와 얼라이언스 어느 쪽에도 속해 있지 않으며, 단지 바리안과 그의 아들 안두인에게 충성할 뿐이라고 한다.
성씨로 미루어 보아 아웃랜드의 공격대 던전 폭풍우 요새 막넴 캘타스 선스트라이더의 조언가 중 1명인 군주 생귀나르와 일족인 듯하다. 꽤나 유서깊은 가문 출신인지, 검은 떼까마귀 요새 앞에서 도적 대장정을 진행하다 보면 '내 먼 조상님들이 여기 묻혀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또한, 하스스톤의 플레이버 텍스트에 의하면 요리 솜씨가 매우 뛰어난 듯하다.
2 워크래프트 코믹스 및 소설
스컬지의 침략에도 살아남았으나 운 나쁘게 인간 산적들에게 양친을 잃고 만다.[1] 그후 도적이 되어 이것저것 훔치며 생계를 꾸리다가, 어느 오크 주술사의 토템을 훔치려다 붙잡히게 된다.
이후 오크 검투사 마스터 레가르 어스퓨리에게 팔려 브롤 베어맨틀, 기억을 잃은 인간 전사와 투기장 팀을 구성하게 된다. 브롤과 발리라는 종족적 반감 때문에 서로에게 으르렁거리고, 인간 전사는 기억상실증인데다 침묵만 지키고 있어서 결성 당시의 팀워크는 개판이었다. 그러나 인간 전사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이 팀이 단체전에서 혈투의 전장 챔피언을 먹고 만다. 그리고 인간 전사는 로고쉬라는 닉네임을 달았다.
그러나 레가르는 발리라를 빼고 좀 더 물리적으로 강력한 전사를 팀에 집어넣기 위해, 챔피언 팀의 일원으로 몸값이 오른 발리라를 여성 검투사 팀으로 팔아 넘기고 만다. 발리라는 그곳에서 혼자 탈출해서 로고쉬와 브롤이 머무르고 있던 썬더 블러프로 찾아간다. 그러나 하필 둘은 로고쉬의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기 위해 썬더 블러프에서 탈출해 버렸고 간발의 차로 엇갈린 발리라는 썬더 블러프를 몰래 찾아온 암살자가 마가타 그림토템과 나누는 대화를 듣고 그가 로고쉬를 노린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발리라는 암살자보다 먼저 로고쉬와 브롤을 찾으려고 열심히 헤메다니는데, 둘을 쫓아가는 과정에서 하필 블러드 엘프가 원수 취급받는 잿빛 골짜기, 다르나서스 등을 골고루 찍고 가게 된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합류하는 데 성공하고, 오닉시아를 때려잡고 진정한 자신을 되찾은 바리안 린에게서 갈 곳이 없다면 안두인의 경호원을 하는 것이 어떠냐는 제의를 받는다.
브롤과의 관계가 매우 애매모호한데, 브롤은 딸을 잃었고 발리라는 부모를 잃어서 서로 종족은 다르지만 가족 이상의 관계로 지낸다. 전투에 임할 때도 발리라는 언제나 변신한 브롤을 타고 다닌다.전용 탈것 몇 개만 자르고 보면 연인 같기도. 한 마디로 둘 다 츤데레. 초반에는 자신의 종족을 기회주의자에 마력 중독자라고 틈만 나면 까대는 브롤과 다투는 일이 잦았다. 약이 오른 발리라는 브롤에게 따끔한 맛을 보게 해 주려 일부러 마력을 흡수했는데, 정작 투기장 배틀 때 브롤이 곰 변신을 못해 타우렌 전사에게 발리는 등, 본의 아니게 그를 위험에 처하게 하고 말았다. 인간 검투사의 선전으로 위기에서 벗어난 뒤, 발리라는 쩔쩔 매면서 브롤에게 사과하는데 그 모습이 매우 모에하다. 이런 우여곡절을 거쳐, 후에는 브롤과 굉장히 친해지게 된다. 브롤 역시 항상 발리라를 잘 챙겨주며 발리라도 브롤에게 고민 상담을 많이 받는다.
블러드 엘프가 피할 수 없는 마력중독에 대해 드루이드로서 좋게 볼 리가 없는 브롤은 발리라가 마법 관련 아이템 근처에만 가도 쳐내고 잔소리를 심하게 한다. 이러다 보니 브롤의 잔소리에 신경질을 많이 냈다. 결국 메네실 항구를 지날 때 블러드 엘프 흑마법사 벤델린 소울파이어에게 흑마법 공격을 받아 공포의 군주 카트라나티르의 징표가 온몸에 새겨지고, 황천의 에너지로 오염되어 지옥피 엘프가 될 뻔했다.[2] 이때 걸핏하면 화를 내며 마력이라면 환장을 했고, 전투시에는 매우 광폭해져서 일행을 난처하게 할 정도로 증상이 심각했다. 결국 자신의 기억을 거의 되찾은 바리안이 카트라나 프레스톨의 뒤를 캐다 검은무쇠 드워프들에게 붙잡힌 레지널드 윈저를 구출하러 검은바위 나락으로 갈 때는 함께하지 못하고, 마그니의 보호를 받아 아이언포지 탑에 격리되었다. 브롤이 준 약초를 먹으며 금단 증상을 이겨내던 발리라는 한때 부모님의 환상을 보고 탈출을 시도하지만, 자신을 응원하는 에이그윈의 환영을 보고 위기를 극복한다.
바리안은 그녀를 매우 신뢰해 어린 안두인 린의 보디가드 겸 가정교사를 맡긴다. 이러니 안두인이 그런짓을 하지… 호드를 결코 좋아하지 않는 바리안이 아들의 경호를 맡긴다는 점으로 미루어보아, 바리안이 싫어하는 건 호드가 아니라 그냥 오크라고 볼 수 있다는 여러 암시가 코믹스에 있다. 트롤도 오크와 같은 대우.[3] 안두인 역시 그녀에게 많은 의지를 하고 있다.
가로나 하프오큰의 아들 메단을 구출하기 위해 예전 티리스팔 의회의 언데드 마법사 메릴 펠스톰과 함께 안퀴라즈를 뒤집어 놓고 돌아오기도 했다. 도중에 초갈에게 걸려서 메릴이 박살나자 발리라가 초갈과 싸우게 되는데, 초갈이 발리라의 몸을 매개로 과거 티리스팔 의회에 봉인된 공포의 군주 카트라나티르를 소환하게 된다. 그런데 그 공포의 군주가 초갈에게 얻어터지자, 공포의 군주가 방어막을 치는 사이 메릴이 포탈을 열어 초갈에게서 도망친다. 공포의 군주는 메단의 힘을 탐내지만 그의 몸을 지배할 수 없자 메릴과 거래를 해서 그의 몸에 봉인된다. 이후 발리라는 마력 중독을 조심하는지 비전 마력을 탐내는 묘사가 없다. 그녀는 메단이 초갈과 싸우는 데에서 가로나와 함께 돚거질로 그를 지원해준다.
설정상으론 스컬지의 습격 때 어린애였으니 엘프라고 해도 그냥 어린애, 대격변 시점에서 갓 스물 넘었을까 말까한 정도다.[4] 물론 발리라는 이런 말을 싫어해서 항상 자기는 어린애가 아니라고 강조하지만 모두들 어린애로 본다.모에 그와 별개로 발육은 매우매우 좋다.
소설 '스톰레이지'에서는 브롤과 바리안의 대화 도중에 언급된다. 브롤이 발리라의 안전 여부를 바리안에게 물어본다. 그런데 어디 있는지 알 수 없다고 한다. 어디서 도둑질하다가 붙잡히지 않았는지 걱정한다.
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파멸의 메아리 패치 당시에 스톰윈드 항구에서 브롤 베어맨틀, 바리안 린과 함께 노스렌드 작전을 계획하다가, 침공해 온 언데드들을 막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리치 왕의 분노에서는 분노의 관문 이벤트 이후 진행되는 마지막 퀘스트인 언더시티 반란 진압 때 얼라이언스 측으로 브롤 베어맨틀과 함께 바리안을 도우러 온 모습으로 등장. 그 이후에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리치 왕 사후를 다룬 대격변부터는 분노의 관문 관련 퀘스트들이 몽땅 잘려나가서 그나마도 볼 수 없다.
군단 도적 직업의 전당에서 오랜만에 등장한다. 도적 전당퀘스트에서 자주 등장하며 이후 추종자로 들어온다.
4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노련한 암살자. 잔혹한 검투사. 하지만 발리라와 함께 여행한 자들은 그녀의 뛰어난 요리 솜씨에 더욱 놀란다고 합니다.- 발리라의 플레이버 텍스트
발리라는 링 위에서 많은 걸 배웠지. 요즘은 왜 카드 놀이만 하는지 모르겠군.- 레가르 어스퓨리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도적 직업 영웅. 자세한 내용은 도적(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항목을 참조.
사적으로 불리는 안두인과 사제 관계인데 안두인이 따라 배웠다는 소리가 나온다. 따지고 보면 신뢰한다면서 안두인을 발리라에게 맡긴 진짜 장본인이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도둑질이 아니라 단검술을 가르치라고 시킨거지만...
스토리 비중이 꽤 높은 가로나 하프오큰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은 발리라가 도적 영웅인 이유를 의아해하는 유저들도 있었다. 아무래도 오크가 하나 더 있으면 오크래프트가 될 것을 우려해서 이렇게 된 걸지도.[5] 엄재경은 반 농담으로 "미모에서 밀린 것 같다"라고 평했고 많은 유저들도 공감했다.
주로 제자인 안두인 린과 엮이며 얘 아버지랑도 엮이지만 주로 당하는 역할이다. 그리고 하도 사제가 약체 직업이라 잘못 가르쳤단 이유로[6] 벤 브로드랑 같이 까인다. 안습
- ↑ 이게 발리라가 얼라이언스에 대한 감정이 좋지 못한 중요한 이유다.
- ↑ 벤델린은 바리안도 죽이려다 역관광당해 목이 베어져 끔살된다.
- ↑ 블러드 엘프는 이런저런 이유로 호드에 협력하고 있지만 원래는 얼라이언스였다. 물론 그렇다고 얼라이언스에게 관심을 가진 것도 아니고, 멋대로 얼라이언스를 두 번이나 탈퇴하였기에 얼라이언스 전체가 블러드 엘프를 신뢰하지 않는다. 바리안도 소설 스톰레이지에서 독백하길 '블러드 엘프의 명예는 믿을게 못된다'며 종족 자체는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블러드 엘프들도 오만해서 자신들 외에 다른 종족들을 업신여기기 때문에 이미지가 무척 좋지 못하다.
- ↑ 하이 엘프와 블러드 엘프가 성인으로 대우하는 나이는 110세부터인데, 스컬지가 쳐들어온 어린 시절(워크래프트 3: 혼돈의 시대)부터 리치 왕의 분노까지 흘러간 시간은 고작 7년이다. 그런데 저 나이 설정은 워크래프트 RPG 시절의 이야기이고, 해당 룰북의 설정은 정식적으로 부정된지 오래이다. 팬사이트인 와우피디아에서는 실바나스의 단편소설인 '밤의 끝'에서 "스무 번째 가을을 지내기도 전에 이미 집안 최고의 사냥꾼이었다."라는 문장이 나온 것과 게임 내에서 보여진 사례들을 예로 들어, 하이 엘프와 블러드 엘프의 성년기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20세 전후일 것이라고 추측된다.
- ↑ 블리자드는 워크래프트 3를 기점으로 오크를 너무 띄워줘서 오크어천가 집단이라는 비아냥도 받았다. 게다가 가로나가 도적으로 나왔으면 오크인 영웅만 다섯 명이 된다.
- ↑ 가정교사이긴 하지만 사실상 벨렌이나 제이나 등이 안두인에게 많은것을 가르쳤다. 근데 사적질이 더 주목받는데다가 벨렌이 공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