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자리드

NESTS 관계자
K'맥시마마키시마클론 쿄
쿠사나기 쿄-1쿠사나기 쿄-2크리자리드쿨라 다이아몬드캔디 다이아몬드
다이애나폭시제로(2000)K9999
앙헬제로(2001)글루건미스티이그니스
네스츠 총수KUSANAGI네임리스이졸데실비 폴라 폴라
역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보스
'98'992000
오메가 루갈크리자리드제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2002 언리미티드 매치의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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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Battle
오메가 루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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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High
이그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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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dle
클론 제로
High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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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wer
크리자리드

왼쪽은 1차전, 오른쪽은 2차전.

KOF 시리즈의 등장인물 및 KOF 99최종 보스. 모티브는 아마도 가위손의 에드워드인 것으로 보인다.[1]

참고로 Krizalid라는 이름은 프랑스어로 번데기라는 뜻의 Chrysalide영어식 표기로 옮겨놓은 것이다. 네스츠 시나리오의 시작을 알리는 듯한 의미심장한 이름.

1 프로필

이름크리자리드[2]
격투 스타일수집한 격투 데이터를 배틀 슈츠에서 육체로 피드백하여 싸움
생일10월 23일
신장188cm
체중83kg
혈액형AB형
쓰리 사이즈불명
출신지아일랜드
취미유명인의 클론 모으기
중요한 것부하(99), 오리지널 제로님(2001)
좋아하는 음식라이프 가드[3], 버터 샌드 크래커
싫어하는 것의미없는 회의(99), 콧수염이 있는 사람(2001)
잘 하는 스포츠없음
성우이와모토 요시유키(99, 2002UM)
야노 에이지(01)[4]
별명크리자리드 과장(크과장)[5], 크간지[6], 코트덕후[7],손예진

전용 스테이지. 굉장히 사이버틱한 것이 특징으로, 전체적인 외관과 구조가 오메가 루갈의 블랙 노아, 블랙 컴퍼니 스테이지와 매우 흡사하다. 그외 몇몇 기술과 모션이 98이후 오메가 루갈과 같거나 컨샙을 따온게 보인다.

전용 테마곡
KOF 99: Mechanical Bless(1차전)OSTAST / Dear Falling Angel(2차전)OSTAST[8]
KOF 2002 UM: Cutting Edge#

2002 UM 버전의 OST는 관용적으로 "최첨단"이란 의미지만, 직역하면 절단하는 칼날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정확히는 칼 중에서도 가장 먼저 물체에 접촉하는 가장 앞에 있는 칼날을 일컫는 말로, 시리즈 첫번째 보스인 크리자리드의 이미지에 잘 맞는 제목. 사실 정리해고 당해서 그랬다 카더라

2 행적

NESTS의 간부. 간부로서의 지위는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KOF 공식 사이트 캐릭터 소개 페이지에 따르면, 네스츠를 회사로 치자면 크리자리드의 지위는 과장급의 중간관리직이라고 한다. 그것도 부하를 생각할 줄 아는 과장님. 여러모로 잔소리 많고 깐깐한 콧수염 부장님과 반대 컨셉인 쿨하고 멋진 과장님 컨셉이다. 프로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부하를 소중히 하고 의미없는 회의를 싫어한다니 얼마나 좋은가.야근도 싫어하면 금상첨화일텐데 아쉽다.

게임 외적으로는 조롱받는 직장인의 케이스를 적나라하게 표현한 보스이면서 직장인들에게 공감을 주는 보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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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크리자리드/KvsKrizalid.png

K' : 끝장 내주지.

크리자리드 : 해 봐라. 클론 따위가...

그 정체는 K'클론이며, K'의 진짜 기억이 그에게 일부 이식되어 있다. 하지만 본인과 K'는 그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으며, 자신에게 이식된 K'의 진짜 기억으로 인해 오히려 K'가 자신의 클론인 줄 알고 있다(K' 역시 마찬가지).[9] 이 탓에 을 자신의 누나라 믿고 있다.[10] 즉, 크리자리드의 모습은 K가 30대가 됐을때의 모습이다.

불꽃을 다루는데 애먹는 K'와는 달리 양손으로 능숙하게 다루는 등 제법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크리자리드가 K'보다 후기의 제조품[11]인데다가, 멀쩡한 인간이였던 K'와는 달리 크리자리드는 클론이므로 아예 유전자 단계에서 충분한 조작이 가능했을테고, 게다가 K'에게 이식한 불꽃은 클론 쿄 시리즈나 K9999, 크리자리드가 다루는 평범한 불꽃이 아닌 쿠사나기의 성스러운 불꽃으로 성질이 다르다. (시라누이 마이 같은 삼신기와 별반 관련 없는 다른 캐릭터가 쓰는 그런 불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더불어 그가 입고 있는 슈트가 다양한 전투 데이터를 담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애초에 사용하는 불 자체도 자신의 힘이 아닌 슈트의 능력이다. 즉 템빨.

크리자리드는 KOF 99에서 세계 각지에 배치되어 있는 클론 쿄들에게 자신이 수집한 전투 데이터를 전송하여 최강의 병기로 만들기 위한 계획의 총 책임자였다. 쿠사나기 쿄를 납치해 클론들을 대량 제조한 다음 전세계에 배치했으며, KOF 99의 결승전에 진출한 팀과 겨룸으로서 그가 입고 있던 슈트에 '싸우는 법'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해 클론 쿄들에게 전송한다. 이것이 게임 상에 나타나는 1차전이다. 그리고 2차전에서는 같은 방식으로 클론 쿄들을 전투원으로서 기동시키기 위한 핵심 데이터, 즉 살인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코트를 벗고 K'팀과 맞서 싸운다. 본래 계획대로라면 K'는 이 시합에서 패배해 살해당할 운명이었다.

그러나 K'팀과 싸우다가 역으로 크리자리드가 패배하여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고, 그래도 지금 있는 전투 데이터만으로라도 억지로 가동시키려 하였으나 사전에 클론 쿄들의 존재를 눈치채고 발빠르게 움직인 하이데른의 용병부대에 의해 클론 쿄들이 이미 모조리 제압당한 상태였던지라 그마저도 실패. 상사인 클론 제로로부터 이용가치의 상실로 작전 은폐를 위해 네스츠 기지와 함께 폭파되어 치명상을 입는다. 이후 에 의해 진실을 알게 되었으나 부상으로 인해 입은 손실로 기억 데이터가 제거되어 이름도 기억 못하는 상황에서 최후를 맞이한다.

파일:Attachment/크리저리드 suzin1290 (1).jpg
아시발꿈
부하 직원에게 하극상을 당하고 상사에게 죄를 덤탱이를 씌워지고 출생의 비밀도 알아버리고. 눈물이 앞을 가린다(...). 그나마 죽어서도 눈을 못감은걸 시체를 발견한 '적'인 하이데른이 눈을 닫아주긴 하지만 눈도 못감고 죽었다니… 이에 대해선 아래 "최후" 부분을 참고. 사실 그 클론 제로가 이후 2000에서 스스로 네스츠를 배반한 걸 고려해보면, 크리자리드를 죽인 이유는 단순히 이용가치가 없어지고 작전을 은폐하는 것 뿐만 아니라 네스츠에 절대적으로 복종하는 크리자리드를 살려뒀다간 훗날 자신의 배신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더더욱 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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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F 2001에서는 오리지널 제로스트라이커로 등장하는데 성우가 바뀌었다. 입고 있는 코트가 살짝 어레인지되었다. 무려 2겹. 이로서 코트 매니아 기믹 확정(...). 그런데 덥지 않을까 걱정스럽다.[12]

소설판과 공식 설정집에서는 죽기 직전의 크리저리드를 오리지널 제로가 구해줬고, 크리저리드가 제로에게 충성을 맹세했다고 한다. 다만 이건 하이데른 부대에서 사망을 확인하고 눈까지 감겨줬던 99 게임상에서의 내용과 안 맞는 설정붕괴이다. 이건 둘 중 하나로 점쳐지는데, 크리자리드를 다시 복제하고 복제된 크리자리드의 기억을 조작해 오리지널 제로가 구해준 것으로 여기도록 조작했거나, 아니면 진짜로 구해주고 현장에는 하이데른에게 보여줄 또 다른 가짜 클론을 던져놨거나로 맞출 수 있다. 다만 이렇게 되면 전자의 경우 크리자리드는 죽어서도 또 네스츠에게 속고 이용당한게 되고, 후자의 경우 나름대로 여운 남는 잔잔한 엔딩이 실은 아무 의미없는 순 뻘짓이 된다는, 어느 쪽으로도 크리자리드만 더 안습해진다는게 문제(...).
가장 그럴 듯한 설명으로는 이카리 팀의 엔딩은 정사가 아니다는 것으로, 어디까지나 정사는 K'팀의 내용뿐이고, 이카리 팀 엔딩은 비슷한 일은 일어났어도 뒷설정에 맞게 정사와는 다르게 진행되었다는 것. 그러니까 정사에선 윕이 크리자리드의 사망을 확실하게 확인하지 못하고 하이데른 일행도 크리자리드의 시체는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으로 하면 말이 된다.

여하튼 2001에서 오리지널 제로가 패한 후 참가자들을 최종결전 장소로 보내준 후 자폭할 때 같이 사망했다는 설정인 듯하다. 정확한 생사여부는 불명. 소설판에서는 의 총에 이마를 관통당해 사망한다.

권황 2002 에서는 2001때 론이 구해줘서 홀로 네스츠를 부흥시키려다가 소설판과 똑같이 윕의 슈퍼 블랙호크를 머리에 맞고 사망. KOF팬들 사이에서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클론 제로조차 각종 매체에서 나름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래저래 상당히 안습한 대접을 받는 보스 캐릭터.

어쩐지 루갈 번스타인의 오마쥬격 캐릭터인듯 싶다. 사람을 수집하는걸 좋아하는 프로필도 그렇고, 전투 스테이지도 루갈처럼 각종 기계가 즐비한 금속형 스테이지인것도 그렇고, 게다가 처음 등장시에는 코트를 입고 나와 정적인 기본기로만 상대하다가 한 번 패한 뒤에는 코트를 태워 버리고 필살기와 초필살기를 사용해 공격적으로 나온다(다만 크리자리드쪽은 코트를 입고 있을때 장풍을 쓴다는 점에서 품격이 조금 떨어진다). 거기에 제노사이드 커터가 생각나는 라이징 다크 문, 갓 프레스와 비슷한 성능의 돌격 타격 잡기 데스퍼레이드 모먼트, 갓 프레스의 강화판인 기간틱 프레셔와 마찬가지로 데스퍼레이드 모먼트의 강화판인 데스퍼레이드 오버드라이브, 열풍권 + 카이저 웨이브와 마찬가지로 지면 바람 + 왕장풍인 티폰 레이지 등등.. 게다가 관련이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2002 UM에서 둘의 등장 포즈[13] 와 대사[14]는 상당히 비슷하다. 어차피 루갈도 남의 기술 베껴온거니 그러려니 하자(?) 설정상 크리자리드의 전투기술은 전세계 격투가들에게서 수집한 전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니 훨씬 앞서 등장한 루갈의 데이터도 수집했을 수 있으므로 설정상으로도 말이 안되는건 아니다.

이렇게 이것저것 강한 사기캐릭터고, 컨셉대로 상당히 임팩트가 강렬하고 카리스마도 멋진 캐릭터였지만...KOF 99의 미묘한 인기와 완성도(98이나 2000과 비교해서), 또 불쌍한 엔딩(...)탓에 별로 인상에 남지 않는 보스 취급을 받고 있다.

2001에서는 싫어하는 사람이 당연히 콧수염이 있는 사람으로 바뀌었다. 또한 게임 전체 분위기의 영향과 본인 이력(?)의 영향으로 일러스트가 매우 무겁고 진지하게 변했다. 덕분에 보기가 좀 부담스럽다.

일본에서의 별명은 중간관리직. 팬들 사이에서는 크리자리드 과장(줄여서 크과장) 등으로 불린다. 별명대로 부하들(K'외 다수)에게 치이고 상사(클론 제로)에게 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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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F 2002 UM에서 가벼움과 지나친 진지함의 한계를 벗어나 크간지의 절정을 날리며 재등장. 아케이드 플레이시 5스테이지 마지막 엔트리의 상대를 기본기~필살기로 처리시 등장 보스 등급(?)은 Lower. 데스퍼레이트 모먼트가 너프를 먹은 걸 제외하면 별 변경점이 없지만... 버그로 인해 등장 모션이나 효과음, 음성이 안나온다. K', 그리고 네임리스와의 대전시 대전 이벤트만 있고 나머지는 없다.(스팀에서는 등장모션이 재탄생되었다.) 굉장히 슬픈것은 이게 크리자리드만 이런다는 것이다. 심지어 윕과의 이벤트에서는 입모양과 대사가 안 맞기까지 했다. 정말 끝까지 안습인생. 다행히 아케이드 버전이나 투극 버전에서는 버그가 수정되어 등장모션, 효과음, 음성이 제대로 나온다.

참고로 격투천왕에선 고력찰리도로 창씨개명당한 걸로도 모자라 바람에 이어서(이건 티폰 레이지가 있으니 그렇다 치고) 번개(1차전에서 쓰던 장풍에 번개 이펙트가 있다는 걸 반영한 듯)에 물(!)까지 다룬다. 뭥미?

3 사용기술

게임이나 캐릭터 자체를 사람들이 잘 기억하지 않아서 그렇지, 탄탄한 기본기에 KOF 역대 최상급의 장풍, 돌진기, 대공기를 겸비한 보스다. 난이도 F급 무한콤보까지 포함하면... 닥치고 최강. 근데 2년뒤 그의 상관께서 더욱 미친 성능으로 등장 하셔서 묻혔다.

3.1 1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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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때의 루갈처럼 코트를 착용하고 등장하며 기본기가 주된 기술이다. 다만 지상 D가 필살기 판정이 있는지 가드 데미지가 생긴다. 그나저나 96 이후 등장한 보스캐릭터 특전(?)으로 점프 기본기는 적고, 앉은 모션과 앉은 기본기는 아예 없다(...).[15] 다만 루갈과는 다르게 필살기는 두개나 있다. 참고로 여기서 패한 캐릭터는 2차전에 등장할 수 없으며, 1차전에서 전 캐릭터가 패배할 경우 승리 대사가 "......" 로 나온다. 몸도 다 안 풀었는데 털리다니 자기도 어이가 없어 말이 안 나오나 보다 사실 여기서 패한다는것 자체가 좀 상당한 굴욕(...). 유리 사카자키의 유리 초어퍼에 무척 약하기에 유리를 1타자로 놓으면 유리 초어퍼 남발로 가뿐히 끝낼 수 있어 깔끔하게 코트 벗은 크리자리드를 3:1로 다굴칠 수 있다. 쿄-2로 앉아 D후 황물기 콤보만 날려도 쉽게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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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거티브 언기쉬는 장풍을 날리는 필살기로, 베놈 스트라이크와 동일한 이펙트를 가졌다. 약으로 사용하면 느리고 강으로 사용하면 빠르다. 단지 그것뿐. 다만 장풍이 더블 열풍권 처럼 2히트 판정이므로 장풍 한발 정도는 부딪쳐봤자 씹는다. 어차피 쌩으로 작렬해도 2히트 판정이 뜬다. 다만 높이가 높아서 앉거나 키가 작은 캐릭터는 그냥 지나간다(...). 예를들면 번개, 친...

파일:Attachment/크리자리드/b03.gif 파일:Attachment/크리자리드/b04.gif
데빌 랜딩은 공중 필살기로 공중에서 팔차기를 하면서 급강하 하는 기술. 약으로 사용하면 30도 각도로 하강하며 강으로 사용하면 45도 각도로 하강한다. 보통 공중 기본기를 날리고 이후 데빌 랜딩을 써주는 정도. 딜레이 감소라거나 하는것은 전혀 없으므로 추가타의 의미가 강할 뿐, 막히면 죽는다(...)

기본기 중 그냥 하단 강발이 이상하게 2히트라서 한방맞고 가드풀었다가는 제2타를 맞고 엎어지게 된다(...)

다만 이 1차전 모습은 모든 기종을 통틀어 한번도 플레이어블로 등장하지 않았으며[16], 이후에도 단독캐릭터로는 두번 다시 볼 수 없게 됐다. 2002 UM 때는 아예 2차전 모습만 나온다.

무겐에서는 근성의 제작자들이 1차전의 모습으로 2차전 모습때 쓰는 모든 기술들을 다 쓰는 크리자리드를 만들어 냈다.

3.2 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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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새겨두고, 죽어라..."[17]

기본기 개수는 여전히 시궁창. 다만 KOF 99 에볼루션과 2002 UM에서는 점프 기본기와 앉아 기본기, 근접 기본기가 추가되었다. 덕분에 콤보가 강화되었다.
특유의 롱다리 때문에 발차기 계열 기본기의 판정이 장난이 아니다. 빠른 발동 속도에 점프 커트, 대공, 견제를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원D,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접근해오는 상대도 긴 리치로 톡톡 쳐낼 수 있는 원B, 공대공 및 공대지에서 거의 적수가 없는 점프D, CD 등...발차기 계는 아니지만 대공으로 완벽한 원C까지. 그야말로 기본기부터가 '보스답다'.
2002 UM에서는 플레이어가 선택하면 대미지가 줄어들고 CPU는 보스 보정으로 방어력이 소폭 증가한다.

특수기인 컷 스핀은 팔꿈치로 가격한 뒤 뛰어오르면서 백너클을 날리는 2히트짜리 특수기. 캔슬 불가능에 막히면 딜레이가 상당하다. 2002 UM에서는 1타에서도 중단판정이 나게 되었다.

티폰 레이지(듀폰 레이지는 저글리시)는 크리자리드의 장풍기인데 그야말로 사기로 떡칠된 성능을 자랑한다.

데스퍼레이트 모먼트는 이동 잡기형 기술이자 99크리자리드의 알파이자 오메가 이거 하나면 다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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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 다크 문은 그야말로 손으로 시전하는 제노사이드 커터. 이펙트가 좀 작기는 하지만 무적시간이 넘쳐흐르는 정도가 아니라 완전 넘을 수 없는 벽이다. 얼마나 심하냐면은 크리자리드 둘이서 라이징 다크 문을 같이쓰면 둘이 안 맞고 같이 승천한다... 아예 상승중엔 피격 판정 자체가 일절 없단 소리. 데미지도 쏠쏠하며 판정도 절대적이다. 대공기가 다 그렇듯 헛치면 시망이지만... 대부분 크리자리드의 패턴은 티폰 레이지 A 버전으로 멀리서 갈구다가 상대가 점프한다 싶으면 이걸 쓴다. 카운터 모드시 1타에서 슈퍼 캔슬이 가능하지만 1타에서 상대가 바로 떠오르는데다 크리자리드 본인도 2타에서 떠오르기 때문에 봉인. 2002 UM에서도 슈퍼캔슬 대응기인데 시스템 특성으로 상대가 1타에 뜨지는 않지만 2타에서 크리자리드가 공중에 뜨기 때문에 1타에서 슈캔해야한다. 타이밍은 여전히 짧지만 99 카운터 모드에 비해 안정적인 슈퍼캔슬이 가능하다.
2002 UM에서 정말 사기적인데 지상CD 카운터나 점프 CD 카운터시 약 라이징 다크문이 9타 까지 맞으며 넣다가 각종 필살기는 다 들어간다. 자세한건 영상 10: 34부터 보자.
https://youtu.be/psudPKA2d0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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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설 임팩트는 중단 타격기와 타격잡기를 겸하고 있는 필살기. 무슨 소리인고 하니 갑자기 다리 하나를 "아마이(무르다.)"라고 외치며 수직으로(!) 들어 올리는데 다리를 들어 올릴때는 타격 잡기 판정이 있고 걸리면 반대편 방향으로 내리찍으면서 "시네(죽어!)"라고 외친다. 장거한에게 시전하면 묘기가 된다. 다리를 가장 높게 올렸을때 공중에서 카운터 히트하면 데미지가 두번 들어간다. 카운터히트 데미지+잡기 데미지. 당하는 입장에서 그 데미지가 토 나오는 수준.

반대로 들었던 다리를 내릴 때(즉 헛쳤을 때)는 중단 판정 타격기로 변질.[18] 결론적으로 후딜이 절대로 없다. 게다가 크리자리드의 그 긴 다리(...) 때문인지 판정이 위쪽으로 꽤 넓은 편이므로 캐릭터가 뛰기 때문에 살짝 후딜이 걱정되는 라이징 다크 문보다 더 확실하게 대공용으로 써줄수도 있다. 99에서는 카운터 모드 한정으로, 2002 UM에서는 슈퍼캔슬 대응기가 되었으며 둘 다 헛쳤을 때에만 가능하다.

초필살기로 데스퍼레이트 오버드라이브데스퍼레이트 모먼트의 강화판 초필살기, 엔드 오브 헤븐쿠사나기 쿄에게서 빼낸 최종결전오의 무식의 데이터를 기초로 크리저리드가 개방해낸 기술이다. MAX 초필살기 엔드 오브 에덴엔드 오브 헤븐의 강화판이다. 각 기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항목 참조.

라이트닝 디재스터는 2002 UM에서 추가된 MAX2 초필살기로, 세인트 세이야의 골드 세인트 레오 아이올리아의 라이트닝 플라즈마의 패러디. 데스퍼레이트 오버드라이브의 마무리 스트레이트 자세로 전진하면서 화면에서 사라진 뒤 화면 전체를 뒤덮는 30히트짜리 공격을 날린다. 30히트짜리인 관계로 판정 지속 시간이나 가드데미지도 장난아니며 화면 전체 범위라 뭔 짓을 해도 피할 수 없는 심히 난감한 기술. 게다가 절대판정이라 각종 상황에서 다 들어간다. 만약에 크리자리드가 이 기술을 쌩으로 사용했을시 피해를 최소화시키는 방법은 1타를 가드한 뒤 가캔 구르기를 하고 연이어서 구르기를 한 번 더 해주는 것. 이러면 2~5히트 정도만 맞으면서 데미지를 얼마 안 입을 수 있다. 2002 UM 네스츠 보스들의 MAX2 중에서 이그니스와 함께 그나마 가장 성의있어 보이고(?) 성능 좋은 MAX2이다.

4 최후

4.1 공통

크리자리드 : 졌다고? 이 내가?
(갑자기 위에서 빛이 비춰진다)
크리자리드 : !!!
??? : 실패인가….
크리자리드 : 아닙니다! 배치된 클론을 무리해서라도 기동시키면…!
??? : 너무 늦었어.
(세계지도에 퍼져 있던 빨간 점들이 사라진다)
??? : 모든 클론은 무력화됐다. 누군가에 의해 말이지. 이 곳도 시간문제다.
(하이데른이 모니터를 바라본다)
(화면은 다시 크리자리드를 비춘다)
크리자리드 : 크윽!
??? : 우리는 이 곳을 포기한다. 수고했다.
크리자리드 : 전 이제 무엇을…?
??? : 클론에게 데이터를 전송하는 건 성공했다. 이번에는 여기까지만 해 두지. 나머지는 증거가 될 만한 것들을 제거할 뿐이다.
크리자리드 : 그… 그럴수가!
??? : 작별이다, 크리자리드.
(기지의 거대한 파편이 허공에서 날아온다)
크리자리드 : 그럴수가!

4.1.1 일반 팀 VS 쿠사나기 쿄(배틀 포인트 280 이상)

 : 네놈들. 사람들의 힘을 조사해서 어쩔 셈이냐? 대답해!
??? : 지구 의사에도 대항하는 힘. 이것을 우리 힘으로 이용해 보려 했다네. 그 중에서도 K'에겐 자네의 힘을 가장 많이 반영했다네.
 : 웃기는군…!
??? : 자네의 힘으로 우리의 계획을 한 10년쯤 앞당겼지. 고맙네.
 : 큭!

4.1.2 히어로 팀(K', 맥시마, 베니마루, 신고)

※ 배틀 포인트 280 이상을 얻어서 쿄와 싸우는 루트로 진행함.

??? : 호오, 이거 재미있어지겠군.
(K'의 앞에 누군가가 나타난다)
K' : 음?!
맥시마 : 뭐야?
K' : 팔이 근질거려! 왔구나… 쿠사나기!
(쿄와의 대결이 펼쳐진다. 승리한 후, 신고와 베니마루가 문 너머에 서 있다)
신고 : 쿠사나기 씨! 대체 어떻게……!
(순간 신고와 베니마루 앞의 문이 닫히고, 쿄와 K', 맥시마만 남게 된다)
 : 녀석은 누구냐?
??? : 자네의 능력을 이식했지. 본인은 그것도 모르고 귀찮아하지만…. 그런 연유다, K'. 이제 어떻게 할 텐가? 아직 선택의 여지는 있다.
K' : 닥쳐라! 난 내 맘대로 할 거다.
??? : 좋다. 만약 살아남는다면 또 보도록 하지. 쿠사나기 쿄, 자네도.
 : 반드시 박살내주마.
??? : 좋을대로 하게나.
(베니마루와 신고가 복도를 달려간다)
??? : 우리들은 「네스츠」. 세계에 새로운 질서를 가져다 줄 힘이다. 신세계를 보여주지 못해 유감이지만, 안심하고 편히 잠들도록….
신고 : 모두와 떨어졌어요.
베니마루 : 여기도 위험하니 조심해!
(순간 천장에서 떨어진 돌에 신고가 맞고 쓰러진다)
신고 : 우왁!
베니마루 : 신고!
(화면이 바뀌어서 한 병사가 총을 쏘지만, 총알은 맥시마의 손에 막혀 떨어진다)
맥시마 : 어정쩡하게 보낼 마음은 없는 모양이군……. K'! 괜찮아?
K' : 글러브가 망가졌어.
맥시마 : 그러면 불을 컨트롤하지 못하잖아……!
K' : 이만큼이나 있잖아. 폭주하는 게 딱 좋아. 그보다, 몇 발까지 막을 수 있지?
맥시마 : 방금 전의 느낌대로라면, 100발을 받아낼 수 있어.
(그들 앞에 빨간 총구가 여러 개 나타난다)
맥시마 : …아마도.
(스탭롤이 올라간다. 그 사이 신고가 머리를 풀어헤친 베니마루의 부축을 받으며 나가고, K'가 병사 하나를 쓰러트린다)
K' : 우오오오오!
(총알구멍 투성이가 된 맥시마가 보인다)
맥시마 : 체크메이트다!
(맥시마의 팔에서 총구가 나온다. 맥시마가 기계손이 불타는 K'를 부축한다)
맥시마 : 조금 애먹었군. 괜찮아?
K' : 불꽃이 사라지지 않아. 난 괜찮지만, 넌 팔이 타고 있어!
맥시마 : 불장난을 좋아해. 나는.

4.2 이카리 팀(랄프, 클락, 레오나, 윕)

(랄프와 클락, 레오나가 복도를 달려간다)
랄프 : 윕은 어딨어?
클락 : 할 일이 남았다고….
(윕이 크리자리드를 내려다본다)
크리자리드 : 왜 날 두고 조직을 나갔어? 세라 누나?
 : 난 네 누나가 아니야. 너에겐 남의 기억이 이식되어 있었던 거야.
크리자리드 : 그럴수가! 난 누나의 동생이야!
 : 아버지의 얼굴을 기억해?
크리자리드 : 아, 아버지…?
 : 어머니의 얼굴도 떠오르지 않지?
크리자리드 : 도대체 누구의 기억이 나한테……?
 : K'…….
크리자리드 : 하지만, 녀석은 나의 클론…… 설마!
 : 그래. 네가 K'의 클론이야.
크리자리드 : 그럼 누나와의 추억도 그 녀석의?
 : 나도 암시가 걸려 있었어. 진실은 아무것도 몰라. 그래서 나간 거야.
크리자리드 : 그랬나……….
??? : 윕, 응답하라.
 : 들립니다. 지금 탈출합니다.
??? : 서둘러라.
 : 너와의 추억은 소중히 간직할게. 앞으로도 쭉.
(스탭롤이 올라간다. 그 사이 하이데른과 랄프, 클라크, 레오나가 헬기 안에서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윕이 연기를 뒤로 하고 나타나 하이데른에게 경례를 한다)
하이데른 : 무슨 일이 있었나?
 : 탈출하지 못한 자들 중 지인이 있었습니다.
하이데른 : 무사했었나?
 : 늦었습니다. 그래서 작별인사를.
하이데른 : 유감이로군.
(윕이 울면서 경례를 한다)
 : 아닙니다. 그 편이 더 나았으리라 생각합니다.

4.3 쿄 팀(쿄, 그 외 3명의 캐릭터)

(앞부분은 일반 팀과 같으므로 생략.)
???1 : 심박은?
???2 : 약하긴 하나, 아직 살아있습니다.
???1 : 이식한 기억 데이터는?
???2 : 무사합니다. 지금, 본체에서 제거합니다.
(하이데른의 병사들이 크리자리드를 발견한다.)
병사 : 정신차려. 눈 좀 떠보라구. 이름은?
크리자리드 : 이름……? 난……… 누구지………?
(하이데른과 병사들이 눈을 뜬 채 죽은 크리자리드를 내려다본다)
병사 : 사건의 중심인물이라 생각됩니다.
하이데른 : 신원은?
병사 : 그게…… 기억을 잃어버린 듯 합니다. 얼마 뒤 사망했습니다.
(하이데른이 크리자리드의 눈을 감겨준다)
하이데른 : 주변 조사를 계속하자.
병사 : 예!
(쿄가 벼랑에 서서 폐허가 된 크리자리드의 기지를 내려다본다)
 : 네스츠. 내 나름대로 결판 내주겠다…… 반드시!
(화면이 어두워지고 누군가가 얘기를 나눈다)
???2 : 크리자리드의 사망 확인. 쿠사나기는 도망쳤습니다. 추적할까요?
???1 : 필요 없다. 녀석의 데이터는 K'한테 이식했다. K'만 추적하고, 다음 작전으로 간다.
  • 이오리와 다른 3명의 캐릭터로 팀을 짰을 때에도 전-중반부는 비슷하다. 그러나 이오리가 쿄가 말하는 시점에서 "쿄, 반드시 찾아낸다. 방해는 용서못해."로 바뀐다. 그리고 ??? 1의 대사도 "냅둬. 제2장을 시작하지."라고 할 뿐 그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는다(…). 역시 얀데레

4.4 사이코 솔저 팀

어떤 캐릭터로 크리자리드를 이기느냐에 따라 엔딩이 갈린다. 시이 켄수로 이겨야만 특별 엔딩이 나오고, 그 외의 캐릭터로 이기면 얄짤없이 개그 엔딩.

시이 켄수 외의 캐릭터로 이겼을 경우
(전반부는 다른 팀과 같으므로 생략. 무너지는 네스츠 기지에서 사이코 솔저 팀이 탈출한다)
켄수 : 안 돼, 여기저기 다 무너져서, 출구가 어딘지 모르겠는겨.
 : 그렇다고 빨리 탈출하지 않으면, 여기도 못 버틸게야.
(그 때 누군가가 아테나를 부르자 아테나가 멈춰선다)
??? : 아테나씨~~!
아테나 : !!
(와타베 카오루가 무너진 벽에서 나타난다)
카오루 : 아테나씨! 여기가 출구에요!
아테나 : 카오루!
(네스츠 기지가 무너지며 먼지가 흩날리고, 모두 사막에 주저앉아 한숨을 돌린다.
한편 켄수는 따로 앉아서 돌이나 던지며 한탄하고 있다)
켄수 : 결국, 힘은 돌아오지 않았어.
아테나 : ...그렇네.
켄수 : 이젠, 계속 이대로일지도 모르겠어.
아테나 : 그렇지 않아!! ...그렇지 않다고...
(갑자기 아테나가 켄수 뒤에서 백허그를 시전)
켄수 : !!!
아테나 : 초조해하지 마. 힘내자, 힘이 돌아올 때까지. 나도 응원할 테니까... 알겠지, 켄수.
켄수 : ….
아테나 : 켄수?
(결국 켄수는 부끄럼 때문에 얼굴이 빨개지더니 뻗어버린다)
바오 : 아~아.
 : 하하하, 좀 약이 셌던 것 같구만. 어쨌든, 힘이 되어 주려므나, 아테나야.
아테나 : 네, 사부님. 어쨌든 켄수는 제 소중한... '동료'니까요.
시이 켄수로 이겼을 경우
(무너지는 네스츠 기지에서 사이코 솔저 팀이 탈출한다)
아테나 : !! 저건!
켄수 : 왜 그려?
아테나 : 출구야! 여기서 나갈 수 있어.
켄수 : 아테나!!!
아테나 : 에?! 꺄아앗!
(아테나의 다리가 천정에서 떨어진 파편에 깔린다)
켄수 : 아테나! 괜찮아?
아테나 : 아파…발...이... 켄수... 난 이제 됐으니까 도망쳐...
켄수 : 바보같은 소리 마! 아테나를 놔두고 갈 수 있을 리가 없잖아!
큭, 이것도 꿈쩍도 안 하고, ...이런 때에 초능력도 쓸 수 없다니...
(순간 쿠르릉 소리와 함께 거대한 파편이 떨어진다)
켄수 : 아테나아아아!
(네스츠 기지가 무너지며 먼지가 흩날리고, 모두 사막에 주저앉아 한숨을 돌린다)
 : 카오루야, 네 덕분에 살았구나. 하지만...
(순간 불타는 네스츠 기지에서 누군가를 공주님 안기로 안은 누군가가 걸어나온다)
바오 : 할아버지, 저거!
 : 저건...
(켄수가 용의 힘으로 보호막을 두른 채 아테나를 안고 걸어나온다)
바오 : 켄수…형...? 어라라...힘이 빠...져...
카오루 : 바오? 왜 그래!
 : 켄수! 그 힘은 대체…?
켄수 : ….
(켄수와 아테나가 다가오다 털썩 소리와 함께 쓰러진다. 어느새 바오도 쓰러진 상태)
 : 어이구…이건 대체 어찌된 거냐... 바오와 켄수...뭔가 있는 겐가...

오오 절정간지 켄수. 다만 켄수로 이겨야 한다는 조건 탓인지 이 엔딩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도 꽤 된다. 그리고 해외판은 유독 미국식 속어가 많아서 내용 전개에 부담이 가는 편. 이후 KOF 2000 엔딩에서는 조건이 사라지며 엔딩 내용도 이어진다. 자세한 것은 클론 제로 항목을 참고.

5 기타 요소

MUGEN에 한해서, 동방프로젝트홍 메이링과는 거의 공식 커플 수준. 티폰 레이지를 사용할 때 기합소리가 '홍! 메이링!'이라든가(...).[19]


저 둘이 커플링이 된 이유는 니코니코 동화의 MUGEN AI태그전에서 태그팀을 짜 승리한 게 이유. 태그팀을 짜게 된 건 둘 다 안습한 취급에 이름이 제대로 안 불리는 것(중간관리직, 중국)과, 쓰는 기술(티폰 레이지)이 비슷해서. 그래서 팀명은 '행박 듀폰레이지(幸薄テュホンレイジ)' 스토리상으로는 '이기면 제대로 이름을 불릴 수 있다'는 이유로 참전했다는것 같다. 결과적으로는 우승. 무겐 커플링중에선 이 커플링의 그림이 가장 잘 보였다. 2012년 이후로는 밀어주는 사람이 줄어들면서 팬아트 숫자로는 몇몇 다른 무겐 커플링에 밀리고 있지만.

여담으로 2002 UM에서 같은 네스츠 소속 인물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했을 때의 대사가 독특하다. 자신의 상사인 오리지널 제로에 대해서는 여러가지의 가르침. 감사드립니다. 우리들의 힘의 모든것은 네스츠를 위해서! 이그니스에 대해서는 무례한 계층에게 공평한 안식을... 우리들의 힘의 모든것은 네스츠를 위해서! 라며 정중한 자세를 취한다. 하지만 대전 이벤트 등은 버그 때문에 안 나온다. 아아... 그래도 이그니스가 크리자리드에겐 클론/네스츠 실험체 등에게 보이는 이벤트가 아닌 평범한 이벤트로 반응하는 것이나, 이그니스의 크리자리드전 승리 대사인 "슬퍼할 것 없다. 희미한 추억 속에서 넌 영원히 살아갈 테니까." 라고 하는걸 봐선 크리자리드를 실험체는 맞지만 그와 동시에 하나의 부하로서 인정하는 건 확실한 듯.

물론 조직의 배신자인 클론 제로의 경우는 그 때와 상황이 바뀌었군. 어때? 비참하게 죽는 기분이. 라고 한다. 그런데 자신보다 계급이 낮은 네스츠 팀의 경우는 앞으로 성장못할 너희들에게는 딱 어울리는 결말이야! 라고 하며, 클론 쿄들에게는 대놓고 너희들은 고작 일회용 전투병기에 지나지 않는다! 라는 식으로 약간 멸시를 하는 대사를 날린다. 이 때문에 정말 소중한 게 부하가 맞냐며 2ch에서는 한동안 재미있는 소재거리가 된 모양. 근데 생각하면 네스츠 출신의 다른 조직원들은 전부 네스츠를 배신했다. 클론 팀들은 부하가 아닌 생체병기라서 저러는 듯? 상관에게 충성을 다하는 크과장의 입장에선 당연할지도 모른다.

UM 신캐릭터인 네임리스에게는 조직에 이빨을 세우지 마라. 그것이 현명한 자가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이다.라고 한다. 그나마 가장 차별성이 적은 대사. 이는 아마 네임리스가 02 UM 출현 네스츠 관련 캐릭터 중 유일하게 네스츠의 지시를 받고 네스츠의 뜻에 따라 참가했기 때문인듯. 덤으로 저 대사 내용으로 봤을 때, 네임리스가 무슨 생각으로 조직의 명령에 따르고 있는지도 대강은 알고 있는 눈치다. 부하의 고민을 어느 정도 파악할 정도면 확실히 부하를 꽤 생각하는 상관인건 맞는 듯.
당연하겠지만 K' 팀에게는 나는 무엇보다도.. 네놈들이 거기에 존재한다는 것을 용서할 수가 없다. 이다.

추가로 캐릭터가 루갈과 비슷하다 보니 서로 이기면 서로 디스를 한다(...). 크리자리드가 루갈을 이기면 "오로치의 힘을 훔쳐온 주제에 네놈이 뭘 할 수 있을 것 같으냐?"라고 비꼬고, 반대로 루갈이 크리자리드를 이기면 "콜렉션 수집이 취미인 녀석이 내 콜렉션이 되는 기분은 어떤가?"(...) 하고 깐다...

전용 BGM은 총 세가지로, 99에서 코트를 입을 채로 싸울때의 배경 음악인 Mechanical Bless, 본격적으로 전투할때의 Dear Falling Angel, 그리고 UM의 Cutting Edge 가 있는데, Mechanical Bless 의 경우는 단조롭고 따분하고 기계쪽 음이 주를 이루어서 거의 잊혀진 음악이며(하지만 AST 버전의 경우 끝부분이 Dear Falling Angel과 이어짐), Dear Falling Angel은 99 OST들 중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명곡(나머지는 쿄의 Tears, K'팀의 KD-0079), Cutting Edge는 Dear Falling Angel의 리메이크판이다. 초반은 원곡의 초반 부분을 리메이크, 그 이후 오리지날 음원으로 넘어간다. 하지만 초반은 02 UM 시리즈처럼 원곡보다 시원시원하고 강렬한 비트가 추가 되었고, 그 덕분에 원판과 동일 혹은 그 이상급으로 취급되었다. 반면 Mechanical Bless와 Dear Falling Angel에 있던 인더스트리얼한 맛은 없어진 것이 아쉬울 따름

결론적으로 말해 BGM이나, 기술이나, 성능이나, 캐릭터 디자인이나, 여러모로 KOF 보스계에서 손꼽힐 정도로 강력한 포스를 뿜어내고 있지만, 스토리 및 설정 때문에 상당히 안습해진 케이스. 다행히도(?) 안습 보스 라인에 무카이가 가입, 외로울 일은 없게 되었다.(...)

역대 KOF 본가 시리즈의 최종보스들 중 피의 나선에 미친 애쉬가 나오기 전까진 가장 젊은 보스였다.[20] 루갈, 게닛츠, 클론제로, 이그니스는 모두 중년의 나잇대이며, 오로치(...)는 말할 것도 없다. (치즈루와 쿨라는 중간보스이니 제외.)

KOF XIV에서 새로운 루머에 등장한 변신술사의 변신중 하나로 나나카세 야시로와 함께 등장한다는 루머가 나왔다, 부관참시

그리고 KOF XIV의 최종보스인 버스는 죽은 자들의 망념으로 이루어진 존재라는데, 그 안에는 크리자리드의 망념도 들어가 있는 모양이다. 버스로 K'를 이기면 버스가 내가 오리지널이라고 하는데 이는 크리자리드가 K'의 클론이지만 기억 조작으로 K'가 자신의 클론인줄 아는 기존의 설정과 들어 맞는다. 오로치와 애쉬도 부활을 했으니 어쩌면 크리자리드도 부활하게 되어 지금까지 묵혀두었던 K'의 기억에 관한 떡밥이 풀릴지도 모를 일이다.
  1. 코트를 불사른 후의 배틀슈트복장이 딱 닮아있다. 하지만 어딘가에서는 반 다크홈을 닮았다고 하기도....
  2. 원어로는 Krizalid, 한국식으로 하자면 크리절리드가 맞는 표현이다.
  3. ライフガード. 일본에서 1985년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탄산음료다. 위키피디아 항목
  4. 01한정으로 본작의 만두먹방하는 소년과 중복이다. 여담으로 브라이언 배틀러의 성우를 맡기도.
  5. 공식설정(정확히는 15주년 사이트에서 네스츠를 회사랑 비교할 때 나온 언급)
  6. 이런 별명의 1등 공신은 역시 첫등장의 코트를 태우는 모습과 엔드 오브 에덴의 이팩트, 그리고 02 UM의 포스가 느껴지는 승리 대사들.
  7. 매 시리즈마다 코트가 바뀌어서.(…)
  8. AST 한정으로 1차전 테마는 끝까지 들으면 2차전 테마로 이어진다.
  9. 이는 소위 '크리자리드 프로젝트'로 클론에 기억을 이식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한다.
  10. 근데 K'는 설정상 10대 후반인데 크리자리드는 29세다. 어째서 클론이 오리지널보다 더 나이가 많은가 하면, 일종의 성장촉진 기술이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작중 등장한 쿄의 클론들(쿄-1, 쿄-2, K9999, KUSANAGI 등)들은 KOF 97에서 쓰러진 쿄를 네스츠가 회수해서 만든 것인데 KOF 97과 KOF 99는 겨우 2년 차이밖에 안난다. 정상적인 사이클로는 2년만에 원본과 똑같은 수준으로 성장할 수 없으니 성장촉진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아이러니한건 크리자리드 자신은 쿄의 클론들을 비축해두고 개인적인 취미로 유명인들의 클론을 만들어 수집하는 버릇이 있는 등 분명하게 성장촉진의 존재를 알고 있었음에도 정작 자신이 그런 존재라는건 몰랐다는게 아이러니하다. 그만큼 네스츠가 크리자리드의 기억을 철저히 조작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며, 클론인 크리자리드가 원본인 K'보다 나이가 더 많은건 크리자리드가 이런 의심을 갖지 못하게 하려는 계획의 일환이였을수도 있다. 그런것과는 별개로 누나로 여기는 윕은 심지어 크리자리드보다도 어린데 그럼에도 의심을 안한건 앞서 K'의 기억에 의구심을 갖지 못한 것처럼 강력한 프로텍트가 걸려있었거나 아니면 윕이 누이의 클론이기에 그런 것인지도 모른다.
  11. 공식설정으로는 다른 인간에게 쿠사나기 일족의 불꽃 제어 능력을 이식하는 작업에서, 프로토타입인 K'의 경우 불꽃을 이식하는 수술이 전례가 없던지라 애먹었다고 한다. 때문에 프로젝트 성공률을 높이고자 또 다른 K'와 쿄의 클론들을 만들어 그들을 대상으로 이식 실험을 진행하는 프로젝트 지에 프라임을 가동시켰고 그 결과물이 네임리스. 그래서 네임리스 또한 불꽃을 안정적으로 제어하지 못한다.
  12. 2002UM에서 이 코트를 두고 하시모토 히로아키노나 사이에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한다. 히로아키는 99 디자인의 코트를 원했고, 노나는 2001 디자인의 코트를 원했다고.
  13. 둘 다 전투용 복장을 입고 그 위에 간지용 옷(루갈은 위쪽에 굵은 회로와 연결된 화려한 옷, 크리자리드는 코트)을 덧입었다가 시작 포즈 때 버린다.(루갈은 저절로 벗겨지고, 크리자리드는 불태운다.)
  14. 루갈(02 UM): 나의 힘, 그 눈에 새겨두는게 좋을 것이다!/크리자리드: 그 눈에 새겨두고, 죽도록 해라...
  15. 이는 이후 네스츠 시리즈들의 보스들도 마찬가지여서 앉는 자세 자체가 없다. 그나마 앉기 상태에서 색다른 기본기라도 나가는 다른 보스 캐릭터들과는 달리 2001의 이그니스는 앉은 상태의 기본기조차도 없다(...).
  16. 단 정식판이 아닌 해킹판의 경우 고를 수 있는 경우도 있다.
  17. 눈에 새겨두고 까지는 크리자리드의 목소리인데 죽어라 부분에서는 굵직한 목소리가 나온다. 왜인지는 불명
  18. 더 무시무시한 건 헛쳐서 중단 타격기가 됐을 때 전방 쪽 판정이 살짝 늘어난다.
  19. 티폰 레이지에서 발생하는 몬데그린 패턴은 밑도 끝도 없이 많다. 가장 대중적인 건 "톨네이드!"
  20. 피의 나선에 미친 애쉬도 사실 본체가 주인공 조상님 되는 사람이다보니, 몸뚱이를 따지면 피의 나선에 미친 애쉬가 가장 나이가 적지만, 정체만을 따진다면 크리자리드가 여전히 젊은 셈. 사실 그 이전에 크리자리드는 K'의 클론이라 성장촉진이 되었기에 실질적인 나이를 따지면 크리자리드가 독보적으로 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