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글

(비글미에서 넘어옴)

대영제국의 옛 선박에 대해서는 비글호 문서를, 구 소련의 전술폭격기의 NATO 코드명인 비글에 대해서는 IL-28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Beagle

1 개요

환상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 속지마 개놈이야 절대 현혹되지 마소. 현실은 시궁창
.
.
.
.
현실
300px
저기에 어떻게 들어갔는지는 상상이 안 갈 정도.비글이니까 가능한 거다곰인형 이 장렬히 전사했다

000.jpg
아 시바 깜짝이야

제 1의 악마견 파괴의 군주 바알.

악마견들의 왕자[1]

의 품종 중 하나로 영국잉글랜드 지역이 원산이다.[2] 소형 동물을 잘 사냥하는 하운드種이다. 하운드 종에서는 좀 작은 편이며 사냥을 잘하는 개답게 머리가 좋고 행동이 민첩하여 애완용으로 기르기도 했다... 어디까지나 밖에서.

집안을 연금술로 완전히 새롭게 바꾸는 리모델링 전문견지랄견의 톱[3]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그건 비글의 속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무작정 질러서 그렇다.디아블로를 해치운 전사가 그랬듯이 개가 하는 대부분의 잘못은 기르는 사람에게서 기인하니 지랄견, 지랄견 하기 전에 아래 사실을 유념하면 비극(?)이 적다.없다고는 안 한다. 아니, 차마 못 한다.

다만 충분한 공간을 주더라도 절대로 집 안에 들여선 안 되고 바깥과 집안을 철저히 분리해놓아야 한다라고 알려졌으나 사실 욕구만 채워주면 다른 개들과 별 다를 게없다. 마당이라고 다를 게 없는게 비글은 땅을 잘 파는 개라 마당이 넓다고 안심하면 그곳에서도 헬게이트가 벌어진다.[4] 결국 주인 하기 나름이다.

마당이 없는 빌라, 아파트가 거주 공간인 우리나라에선 당연히상당히 키우기 힘든 종이라고 하나 많은 이들이 빌라, 아파트에서 키우고 있다. 애견 커뮤니티를 많이 방문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커뮤니티의 업체분양이 아닌 가정분양 쪽의 많은 게시물들이 이 품종이다.[5] 애초에 개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학생이나 초보자가 귀여움에 혹해서 분양해놓고 집안이 판이 돼서야 감당을 못하고 재분양시키는 실정이다.

자기 주장(?)이 확고하고 꽤나 드센 성격을 가지고 있는 데다가 몸도 적당히 커서[6] 주인 말을 안 들어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억센 훈육이 필요하며 특히 운동량과 행동반경이 아주 많이 필요해서 위의 사태들은 인간 쪽이 자초한 바가 크다. 본디 집안에서 기르도록 되어있는 개가 아니니까 자연의 섭리를 위반하지 말고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줘야 한다. 그렇지 않거든 아파트 환경 등에 적응해있는 소형견도 많으니까 그쪽을 기르자.

엄격한 훈육이 반드시 필요한 견종이다. 한 번 말썽을 부려서 격하게 혼내면 대부분의 일반 견종은 먹이나 간식이 있다 하더라도 대개 눈치를 보면서 접근하거나 주인을 피하기 마련인데 비글은 그런 것 없이 바로 주인을 매우 반갑게 반긴다. 동거인이 비글을 기르는데 너무 얄미워 매일 괴롭히고 때렸는데 밥 한 번 줬다고 쭈욱 꼬리치는 바람에 그 이후로는 차마 괴롭히지 못했다는 등 여러 훈훈한(?) 이야기가 많다.

2 활동성


지옥의 군단을 이끌고다니는 사탄
원래는 영국의 귀족들이 토끼를 사냥하기 위해 만든 견종이다. 여우사냥은 비글도 전혀 못하는건 아니지만 잉글리시 폭스하운드[7]를 더 많이 썼고, 비글은 토끼사냥이 전문.

방법은 간단한데, 말 타고 비글들을 잔뜩 데리고 들판에 나가서 좌악 풀어 놓는다. 들판에 나간 비글은 주인이나 몰이꾼이 적당히 신호로 방향만 잡아주면 스스로 알아서 온 들판을 헤젓고 다니면서 토끼 흔적을 찾는다. 때문에 몇 시간씩 들판을 뛰어 다닐만한 체력이 필수고, 조그만 흔적도 놓치지 않는 호기심, 토끼 냄새를 쉽게 맡을 수 있는 뛰어난 후각(그래서 공항에서 마약탐지견으로 쓰인다)을 갖은 녀석이 우수한 토끼 사냥개이고 그런 녀석들을 골라 교배해 만든 견종이 비글이다.

이렇게 비글들이 들판을 뒤엎고 토끼 흔적을 찾다가, 토끼굴을 발견하면 발로 흙을 마구 헤집어 토끼를 끌어낸다. 때문에 비글은 땅을 잘 파는 습성도 있다. 좀 더 정확히 따지자면 비글은 중형견이다보니 토끼굴을 잘 파지 않고 덩치가 큰 멧토끼(hare)류가 비글의 진짜 전문 사냥감이고, 토끼굴을 자주 파는 굴토끼(rabbit)류를 잡을 때는 몹집이 작은 페럿에 줄을 매어 토끼굴에 집어넣는 쪽이 땅을 안파도 되니까 시간이 적게 걸려 효율적이다. 물론, 효율은 페럿보다 떨어지겠지만 비글도 전문적인 사냥이 아닌 취미나 여가 수준이라면 굴토끼도 충분히 잘 잡는다. 어쨌든 비글의 등쌀에 견디다 못한 토끼가 뛰쳐 나오면 단체로 달려들어 끔살. 어차피 비글은 중형견이라 토끼쯤은 간단히 제압할 수 있으니, 전투력은 크게 중요치 않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렇게 토끼 사냥개로 빛나는 비글의 장점들은 실내의 애완견으로 키운다면 전부 재앙으로 바뀐다. 튼튼한 체력+왕성한 호기심+뛰어난 후각+땅파는 습성이 모두 합쳐져 집안에 얌전히 놔두면 뭔가 물어뜯거나 헤집고 다니지 못하면 좀이 쑤셔서 견디질 못하는 것. 개체간 성격차이니 훈육이니 이전에, 기본적으로 비글을 얌전한 개로 키우려면 주인이 배로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반대로 말하면, 주인이 세심하게 관리하고 활동량을 채워준다면 실내에서도 얼마든지 키우는 데 문제가 없는 개다.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국내에서도 많은 이들이 실내, 그것도 좁은 아파트 내에서 키우고 있다. 물론 환경에 예민하고 짖는 것도 심한 편이나 그런 특성을 감내할 정도의 매력을 알고 있는 견주들이 많다는 뜻이다.

3 특성

물론 그렇다고 비글에게 단점만 있다면 오늘날 처럼 인기 견종이 될 수는 없었을 것이다.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친화력. 실제 비글은 학자들에게서도 개 중에서 친화력이 가장 좋은 견종으로 인정받고 있다. 다른 개들과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독 파크나 애견 카페에 가도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거의 없고, 어린 아이들과도 아주 잘 지낸다. 비글은 개 치고는 영역의식이 거의 없고, 낯선이를 봐도 곧잘 꼬리치고 달라붙기 때문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매우 적은 것은 장점이지만 반대로, 경비견으로서는 그야말로 빵점에 가깝다.

인기 견종이 지나친 오버브리딩으로 걸리기 쉬운 유전병도 거의 없으며, 머리도 의외로 나쁜 편은 아니다. 다만 고집이 쎈 편이라 훈련 난이도는 쉽지 않은 편. 천성이 워낙에 낙천적이고 활기차서 알츠하이머병을 앓거나 우울증 환자들을 돌보는 치료견(Therapy Dog)으로도 곧잘 쓰이는 지라 활달한 개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잘 맞는 편. 그 밖에 불독처럼 침을 질질 흘리는 버릇이 있는 녀석이 거의 없고 그루밍의 난이도가 낮다는 것도 장점. 그렇다고 털 관리를 아예 안해주면 여기저기 털이 묻어나니 때때로 신경써주는 편이 좋다. 그러니까 밖에서 키우라고.

헛짖음이 좀 있는 편이며, 식탐도 강한 편이다. 그리고 의외로 활발하면서도 혼날 떄는 소심하게 구는 면도 있다. 즉 분위기에 매우 예민한 편이다

천성이 하운드 독이라서 발이 매우 빠르다. 물론 견종 전체를 기준으로 하면 비글이 아주 빠른건 아니지만 대부분 중-대형견들이고 비글 크기의 견종 중에서는 거의 제일 빠른 수준. 보통 시속 40km에서 빠른놈은 50km로 달릴 수 있는데[8] 시추같은 개(예네들은 15km도 못낸다)와는 비교할 수 없이 빠르니 산책시킬때 주의할 것. 도베르만(최대 40km정도)이나 골든 리트리버(30~45km정도)같은 대형견보다도 빨라서 방심하면 순식간에 튀어나간다.

색깔이나 무늬 배치에 따라서 클래식 트라이 컬러, 쉐디드 트라이 컬러, 오픈 마크드 트라이 컬러, 초콜렛 트라이 컬러, 라일락 트라이 컬러, 레드 화이트 컬러, 탄 화이트 컬러, 레몬 화이트 컬러, 모튼 트라이 컬러 등으로 나뉜다. 비글은 발끝과 꼬리 끝부분은 대부분 흰색이다.

비글(하운드)의 여러가지 몸색, 컬러 그림

4 동물실험

불쌍하게도 비글은 동물실험 대상으로 주로 선택되는 견종이다. 개를 이용하는 동물실험의 대부분은 비글을 이용한다.

실험체로서 비글의 최대 장점은 종균일성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개체간 형질차가 적기 때문에 실험 재현성이 좋아서 선택되는 것이고 사람과 친화성이 좋다는 것은 부차적인 것이다. 사실 비글 대상으로 실험 좀 해본 사람들은 너무 기운차서 실험하기 빡세다는 얘기도 곧잘 한다.

또 하나의 장점으로 무리 생활을 하는 것을 들 수 있다. 무리지어 사는 생활을 좋아하므로 다른 개들처럼 각각 하나의 개집에 넣지 않고 한 케이지 안에 몰아넣어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몸집이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절한 크기인 것이나 비교적 튼튼하면서 값이 비싸지 않다는 것 또한 중요한 이유다.

그 밖에 비글이 '특정' 사람에 대한 충성심이 거의 없다는 이유도 있다. 즉, 주인이 아니라도 사람이라는 존재 자체에만 익숙해지면[9] 실험 도중 연구원이 바뀌거나 실험이 중단되어 다른 곳으로 보내지더라도 딱히 거부감을 보이지 않고 적응하기 때문이다. 비슷한 경우로 누구든 사흘만 밥을 주면 그 사람에게 꼬리를 흔든다카더라[10] 셰퍼드나 새끼 때부터 기른 주인이 1m 옆에서 불러도 고삐를 잡고 쓰다듬어주고 있는 사람에게 꼬리를 흔들 뿐 주인에게 가지 않았다는 실험 결과까지 있는 시베리안 허스키 등이 있다. 진돗개는 그 반대인 경우.

비글 종 중에선 극도의 긴장상태에서 대뇌가 바로 잠들어버리는[11] 질환을 앓는 종이 있어 관련 연구에 이용되기도 한다. 염소에서도 발견되는 질환이긴 하지만 이미 생물실험용으로 자주 쓰이는 터라 미래는...

다음스토리펀딩에서는 이탈리아에서 마샬비글이라는 동물실험용 비글을 전문 사육 하는 회사가 정부로부터 모든 자산을 압류 당했다는 뉴스가 보도 되었다.

5 기를 때의 참고사항

여기에 있는 원인들만 잘 체크해서 키우면 비글이라도 아주 정상적으로 조용한 견공이 될 수 있다.

  • 잘못된 사육 환경(예시 : 비글을 도시에서 기른다)
  • 훈련의 부재(예시 : 비글을 배변 훈련조차 안 시키고 지랄견이라며 불평하는 주인)
  • 견종의 특성(예시 : 비글은 대부분이 억세고 고집이 세며 낙천적이다. 충분한 운동과 공간을 제공해도 집안에 두고 가는 건 삼가야 한다)
  • 잘못된 훈육방식(예시 : 비글은 다소 강도 높은 훈육이 필요한데 난리지랄 후 소리만 지르고 끝내는 주인, 훈육을 폭력으로 해결하려는 주인, 또는 그 반대로 귀엽다고 오냐오냐하다가 서열 개념[12] 조차 망각하는 주인)
  • 왕성한 식욕(예시 : 쓰레기를 뒤질 정도로 식욕이 엄청나다. 그러니 쓰레기통이 어떤지도 확인해야 한다. 어떤 키우는 사람의 제보에 따르면 실수로 방치해두다가 뼈다귀를 먹어서 질식할 뻔했다고 한다.[13] 심할 경우 죽을 수도 있다)

참고로 각 견종 클럽이나 견종 정보 사이트에서 비글의 운동량을 다음과 같이 정의를 하고 있다.

-Needs plenty of exercise
-High energy level or High exercise demand
-2 Hours a day or more
-Please don't try this at home

한 마디로 축약하자면 :
하루에 2시간이상 많은 힘/운동량을 요하는 운동을 많이 시켜주어야 한다. 물론 꾸준히 시켜줘야 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고.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해주는 '도그 위스퍼러' 에서 어느 비글 주인이 개가 냄새를 너무 자주 맡는 것을 고쳐달라고[14] 요청이 왔을 때였다. 여러 기초적 환경을 질문하는데 그 비글을 기르는 가족들이 산책을 나가는데 그냥 걷는 정도만 한다고 하자 개 심리치료사 시저 밀란이 말하기를 "그 정도로는 그 비글을 만족시킬 수 없다" 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인라인 스케이트를 신은 뒤 개의 목줄을 잡고 신나게 몇 십분 동안 달리니까 그제서야 그 비글이 만족했다나(...). 그 정도로 비글의 운동량 및 강도의 요구는 매우매우 높다. 숨쉬기 운동밖에 못하는 저질체력인 사람들은 재고하자. 자전거라도 못 타면 애로사항이 꽃핀다.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착한 강아지

5.1 반론 : 집에서 못 기르는 개가 아니다

비글이 왕성한 활동력과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개라는 것은 부정할 수는 없으나 그렇다고 무작정 집에서 못 기르는 개가 아니다. 생각 외로 국내에서도 비글을 많이 기르고 있으며 미국 및 북미에서는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함께 가장 인기있는 견종중 하나이다.그만큼 유기가 많이 되는 견종이기도 하다-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의견을 들어보면 집이 좁다, 마당이 없다는 이유로 비글을 기르기 어렵다고 하는 의견은 소수이다. 다른 견종보다는 조금(?) 어려울지언정 불가능한 종은 아니다. 그리고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를 보면 특정한 견종이 따로 지랄견, 악마견이 있는 것이 아니라[15] 주인이 관리에 소홀하고 산책을 많이 시키지 않는 개가 문제견이 됨을 볼 수 있다. 또 마당이 있는 집이라 하더라도 땅을 파는 능력도 뛰어나서 미국 같은 경우에도 철제 울타리를 설치하지 않는 이상 말썽 부리는 것은 비슷하다. 워낙 악명이 높을 뿐이지 오히려 주위 환경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때론 소심한 개가 비글이다. 또 그나마 암컷은 생후 1년 정도가 되면 시크할정도로 얌전해 진다..그 때까지가 문제지..

5.2 주요 관리사항

  • 비글은 단모종이기 떄문에 성견이 되면 고양이처럼 많은 털이 빠진다. 또 고양이와는 달리 털이 굵고 짧기 때문에 박히면 잘 빠지지 않는다.
  • 귀가 매우 크기 때문에 요크셔테리어처럼 귀가 서있는 개와는 달리 귀에 물이 들어가면 귓병이 생기기 쉽다. 목욕시에는 귀를 솜 등으로 막아서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 털이 짧은 만큼 피부질환에 취약하다. 목욕하면 털을 잘 말려줘야 한다. 보통 말리는데 10분이상이 걸린다.장모종인 요크셔테리어는 보통 5분 정도면 다 마른다.
  • 성견이 되면 다른 고양이등 다른 동물과 친화력이 높아지지만 어릴 때는 왕성한 호기심 때문에 엄청 괴롭힌다.
  • 비글은 귀소본능이 희미한 견종이라 산책시에 항상 줄을 놓거나 잃어버리지 않도록한다. 주위 소리나 여러 자극에 따라가기 쉽다.
  • 점프를 매우 잘하는 종이다. 보통 자기 높이의 3-4배 높이 정도 울타리는 사람이 사다리를 타듯이 잡고 올라 넘어간다.
  • 식탐이 매우 강하므로 외출이나 부재시에 음식물이 비글에 아에 안 닿는 곳에 두도록 한다. 비글의 표적이 되면 구토를 몇번 하더라도
계속 먹어댄다[16]

6 창작물에서의 비글

  • 피너츠스누피가 비글 종이라고 한다. 그래서 밖에서 키운다 단, 실제로 스누피와 같은 흑백 컬러의 비글은 존재하지 않는데 그 점을 지적받자 작가 찰스 슐츠가 '순종은 아니고 혼혈' 이라고 해명(?)했다는 일화가 있다.
  • 캐니멀의 아토 역시 비글 종이다.
  • 닌텐독스닥스훈트&친구들 편에서 비글이 나왔다.
  • 영화 언더독, 캣츠 앤 독스, 존 윅에서도 등장한다.

7 온라인 커뮤니티

8 여담

  • 동물병원에 붙여져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는 동물등록제 포스터의 모델이 비글이다.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사는 5살 짜리 수컷 비글 '빙구리' 라고.
  • 비글의 만행. "You're too late, hahahahahaha(주인님 너무 늦으셨군용, ㅎㅎㅎㅎㅎ)..." -바알- 메피스토 대산데
  • 폭스 하운드와 교배시켜 생긴 해리어(harrier)라는 품종은 '뽕 맞은 비글(a Beagle on steroids)'이라고 불린다. 2~3배 큰 비글이라 생각해도 무방하며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완전체 비글의 사진은 이 녀석이다. 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
  • 영국의 명문 사립학교들 중에는 3-40마리 정도의 사냥개 떼(pack)를 유지하고 있다가 때때로 무리사냥을 하는 곳도 있는데 이 행위의 이름 자체가 비글링(beagling)이다.
  • 룸메이트(방송)에 나온 홍수현의 개 '오이' 도 비글이다. 2기에서도 여전히 쉐어하우스에서 키우고 있는데 출연자들이 비글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그런지 대부분의 시간을 집안에서 보내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마당이 있기 때문에 거기서 산책을 시키는 것 같은데 결국 문제가 생겼다. 마당을 이곳저곳 해집고 다니다가 돌맹이 같은 먹어선 안될 것들을 먹는 바람에 배에 가스가 차서 동물병원으로 실려갔다. 근데 배가 그렇게 빵빵해질 때까지 그 많은 사람들이 뭘 한 건지... 동물병원 의사도 출연자들에게 "앞으로 자주 이렇게 될 거다" 라며 충고했는데 과연 앞으로가 순탄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서울특별시에서 추진하는 '서울브랜드' 광고 중에서 "서울시는 애칭없나?"라는 글귀와 함께 비글이 나오는 광고가 있는데... 그 글귀 밑에 "파괴의 군주_비글"이라고 적혀있다!!! 과연 비글.[17] 그런데 하필 만들었다는 애칭이...(...)
  • 오시이 마모루가 기르던 개가 비글 종이었던 걸로 자주 오해받는다. 오시이 마모루가 기르던 견종은 다리가 절반 길이로 짧은 바셋 하운드인데 이 녀석도 기본적으로 사냥개 출신이라[18]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품종은 아니다. 이노센스에서 바트가 덫에 걸렸을 때 그의 애견인 바셋 하운드를 하룻밤 맡아준 것은 토구사가 두고두고 생색을 내기에 충분한 일이었던 것이다. "이 바닥에서 그것도 독신자가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 개를 키운다는 자체가 어불성설" 이라고 이시카와가 화를 내는 것은 당연했다.
  • 일반 비글을 기른다고 하면 이 항목처럼 악마견, 지랄견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러면서도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비글을 기르고 있고, 대부분의 주거형태가 '마당이 없는' 아파트, 주택에서 기르고 있다는 점이다. 네이버 밴드내 비글 커뮤니티 'The Love 비글'이나 페이스북내 비글을 사랑하는 모임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그 때문에 유기동물 보호소에서도 의외로 찾을 수 있다. 그만큼 기르는 이들도 많고 슬프지만 버리는 이들도 많다는 의미이다.

9 사건, 사고

10 비글미(美)

지치지 않는 것과 같은 비글과 비슷한 특징을 가진 대상에게 '비글'을 붙이기도 한다.

  • 애완동물로 기르는 토끼도 비글만큼 많은 사고를 치기 때문에 초식비글이라고 불린다. 사실 토끼가 풀만 먹는 게 아니라는데...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외야수로 2013년부터 뛰고 있는 야시엘 푸이그의 별명 중 하나가 인간비글이다. 그야말로 경기장과 덕아웃에서 넘치는 혈기를 참지 못하고 까불거리는 모습이 비글을 닮아서 붙여졌다. 덩치도 워낙 좋고 근육질이다보니까 이런 인간비글 모습에 가장 많이 당하는 사람 중 한명이 류현진.
  • 겨울왕국의 주인공 안나 역시 별명이 비글 공주님이다. 지치지 않는 체력, 북쪽 산까지 언니 엘사를 쫓아가는 근성, 결국 언니를 데려오는 집념, 언니를 향한 끝없는 애정공세 때문에 마치 비글 같은 것에서 유래되었다. #
  • 정도전의 혁명파 사대부 윤소종은 포커페이스에 아무에게나 밀리지 않는 말빨로 인해 '인간비글' 이란 별명이 붙었다.

10.1 아이돌의 별명

빵터진다

말 그대로 비글처럼 항상 에너지넘치고, 시끄럽고, 활기차고, 웃기고, 깨발랄하고 산만한 매력을 비글미라고도 하는데, 비글거린다, 비글미 넘친다, 비글 X마리 등으로 표현한다. 아이돌들이 오락프로에서 하도 흥겨운 모습에 빵 터지다 보니 비글이라는 단어가 널리 쓰이게 되었다. 확실히 자기들끼리 노래부르고 춤추면서 노는걸 보면 비글이 연상된다.

요즘나온 아이돌 그룹이라면 꼭 비글 담당이 있거나 오히려 그룹 전체가 비글미 넘치는 경우도 있다. 팬덤에서도 비글미영상이 입덕용 혹은 짤방으로 자주 돌아다니는 것으로 봤을때 매력의 한가지 요소로 정착한듯. 경우에 따라 깬다는 사람도 있지만 일단 웃겨야 하는 예능[19]에서는 인기가 많다. 일단 웃기다

이렇게 왁자지껄 에너지를 발산하면서 놀다보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웃으면서 긍정적인 기운도 받는듯 하다. 한창 끼가 많고 흥겨울 시기라 그런지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정신없이 시끄러운 비글들에게 몰이나 장난을 당하는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은 "아 쟤가 또..."라면서 자주 허탈한 표정을 짓지만 어느순간(?) 동화되어 같이 놀기도 한다. 피곤한데도 쉬지않고 에너지를 발산하는걸 보면 대단하다 오늘도 몰이를 당하고, 장난을 당하는 멤버에게 애도를...--

보통

  • 흥에 겨워 춤을 덩실덩실 추면서 큰 웃음을 주거나[20]
  • 음악을 틀고 떼창을 부르면서 놀거나
  • 정체불명의 개인기를 대방출하거나[21]
  • 상황극에 돌입하거나
  • 차안, 대기실, 숙소에서 광란의 댄스 파티를 벌이는가 하면
  •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놀리고, 떠들고, 뛰어다니며 장난치기
  • 과한 애교와 과장된 몸짓, 엽기적인 행동으로 무장
  • 몰이를 당하거나 장난을 치면서 놀거나
  • 가끔 정신연령이 의심될정도로 애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노래부르고 춤추면서 다같이 어울려 노는 것은 한국인의 종특이라 그럴지도...?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여고의 쉬는시간을 생각해보면 된다

10.1.1 사례

  • 핑클 : 이 분야의 시조격. 전해져 오는 기행의 일화들이 엄청나다.
  • 신화 : 역시 이 분야의 시조격. 핑클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일화들이 많다.
  • 슈퍼쥬니어 : 이 분야의 1번째 사례. 팬들 사이에서도 덜 미친놈은 있어도 안 미친놈은 없다고 말하고 멤버들도 인정하는 가요계 현직 최고의 비글 그룹. 전해져오는 기행과 일화들이 많으며, 매니저들이 '이런 신화 같은 놈들!'이라며 화를 낸 건 당사자들도 아는 유명한 일화.
  • 소녀시대 : 이 부분의 2번째 사례. 8명이서 광란의 파티를 자주 벌인다고 한다.[22] 본래 성격이 조용한 편인 태연과 서현도 물들어버릴정도. 흥녀시대
  • 걸스데이 : 이 부분의 3번째 사례. 아주 빵빵 터진다. 심지어 리더와 막내의 나이차이는 8살! 워낙 장난기가 많아서 대본이나 미션 없이도 자기들끼리 잘 노는데, 엄청 웃기다..특히 리액션이..보통 유라혜리가 스타트를 끊고 나머지 멤버가 합류하는 식. 가끔 자제를 못하고 무아지경에 빠지기도...
  • 여자친구 : 괜히 흥자친구로 불리는게 아니다. 여자친구 어디 감수광, 주간 아이돌 등에서 증명. 자주 이상(?)해진다. 6명이 나이차이가 크지 않고 원래 성격이 흥이 많은지라 자주 춤추며 논다. 주범은 신비[23]예린, 유주
  • TWICE : 트와이스의 우아한 사생활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가끔씩 방에 모여서 미러볼을 키고 광란의 댄스파티를 벌인다고..
  • 마마무 : 멤버 4명이 끈끈한 우애를 과시하고, 실력파 보컬로 유명한 그룹답게 노래를 좋아하다보니 다같이 노래를 부르면서 논다고. 어떤 노래든 항상 화음을 맞추고 차안, 대기실, 연습실 어디에서든지 잠시도 노래를 쉬지 않는다.
  • 아이오아이 : 일부멤버 한정....이었는데 원래 조용한 성격인 멤버도 있지만 어느순간 그룹전체가 서서히 비글의 주축인 전소미, 최유정, 주결경에게 물들어가고있다?! 숙소에서 촬영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보면 자주 광란의 댄스파티가 벌어지는 모습을 볼수있다. 범인은 최유정
  • 레드벨벳
  • 2AM : 비글이라는 단어가 정착되기 전부터 깝권, 드러운아이드걸스로 유명했다. 중후한 발라드 그룹 이미지를 헤친다며 JYP에게 주의를 받기도..
  • Apink : 이 분야 하면 빠질 수 없는 아이돌 걸그룹. 데뷔 예능 에이핑크 뉴스에서부터 비글돌의 면모를 보여주더니 주간 아이돌, 에이핑크의 쇼타임 등에서 비글돌의 면모를 마음껏 발산했다. 낯을 심하게 가리는 박초롱손나은마저도 에이핑크 멤버들과 함께 있으면 낯을 가리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돌변한다.
  • 비투비 : 이들의 비글스러움을 다룬 기사만 몇 개 있을 정도로 엄청난 모습을 보인다. 친분이 있는 에이핑크 멤버들과 만나기라도 하면 광란의 도가니가 된다.
  • SS501 :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보면 5명이 숙소생활 했을때 노래기계를 크게틀어 미친듯이 떼창을 한적있고 일본에서 숙소 생활 할때 광란의 파티까지 연 적이 있다.

추가바람

11 관련항목

  1. 생긴건 왕자님처럼 이쁘지만, 행동은 천방지축이라... 참고로 악마견의 왕은 잭 러셀 테리어, 황제로는 해리어가 꼽힌다.
  2.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비글인 스누피가 나오는 만화 피너츠에서는 원산지는 알려진 바가 없고 단어 자체는 프랑스어 begle에서 따왔다라는 이야기가 실려있는데 원산지는 차처하고 begle이라는 단어 자체를 확인할 수 없다. 중세 프랑스어에 있다면 혹 모를까. 그래서 번역자도 원문을 무시하고 beagle이라고 적었는데 이건 영어와 프랑스어 모두 비글을 의미하는 명사이다.
  3. 서양 애견계 격언에 이런 것이 있다. "누군가 당신에게 비글을 선물했다면 당신은 그 사람에게 엎드려 빌며 당신의 잘못에 대한 용서를 구해야 한다".
  4. 마당 넓은 집이 많은 미국에선 마당을 어지럽히는 개로 유명하다
  5. 물론 가정분양을 빙자한 업체분양글 제외. 이런 이들은 개를 그냥 집에서 사육해서 팔아먹는 업체다.
  6. 적어도 10kg 이상 나간다. 사실 소형견까지는 아니더라도 중-소형견 급인데 굉장히 다부지다. 무슨 말인지 궁금하다면 비글의 다리를 만져본다면 이해가 잘 될 것이다.
  7. 참고로 폭스하운드는 여우를 들판에서 쫓기 위한 견종이고, 폭스 테리어는 쫓겨 도망친 여우가 굴 속에 숨어들면 거길 들어가 여우를 끝장내기 위해 만든 견종.
  8. 멧토끼는 시속 80km, 굴토끼는 시속 70km로 달릴 수 있지만 지구력이 떨어져서 비글에게 잡힌다.
  9. 특히 호기심이 많아 낯선 사람을 더 좋아한다.
  10. 귀소본능이 거의 없는 편이다
  11. 예를 들어서 무언가에 놀라서 뛰어가다가 갑자기 픽하고 쓰러져서 잔다던지.
  12. 사실 서열이 있느냐 없느냐는 논쟁의 여지가 있음
  13. 이런 경우 뿐만 아니라 마당에서 풀어 키우는 경우에도 뭘 잘못 주워먹고 와서(심한 경우 쥐약이나 산에 밀렵꾼들이 뿌린 약이 든 미끼 같은 것도 주워먹는다고) 온 마당에 밤새도록 다 토해놓더니 다음날 멀쩡하게 밥 처먹더라(...)라는 경우도 있다. 폐타이어 같은 걸 뜯어먹고 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14. 어느 정도로 많이 맡나면 코에서 피가 나올 정도 코피 뙇! 였다고 한다.
  15. 의외로 비글이 주인공적이 한번도 없다..비글은 악마견이라서 그러려니 해서 안나왔는지는 모르지만..
  16. 오죽하면 비글에게 주인은 다른 사람보다 먹을 것을 더 주는 사람이라고 할 정도이다.
  17. 사실 서울브랜드 공모전 광고 자체가 상당히 약을 빨고 만들었다. 일례로 무능한 공무원 항목만 봐도...
  18. 바셋 하운드의 다리가 짧은 것은 여우굴에 들어가 여우를 몰아내기 위해서 개량된 것이다.
  19. 특히 주간아이돌같은 프로에서
  20. 보통 막춤인데...
  21. 모창, 성대모사 등..
  22. 특히 스케쥴 이동하는 차 안에서 엄청(?)나다고 한다.
  23. 비글미가 넘치는 신비의 캐릭터 때문에 자신의 예명과 비글을 합친 '신비글'과 본명과 비글이 합쳐진 '황은비글'이란 별명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