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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의 권 등장 문파와 일원 | ||||||
천제권 | ||||||
음(陰)의 북두신권 | 태극의 원두황권 | 양(陽)의 남두성권 | ||||
스승 류켄 | 라오우 | 금색의 파르코 | 남두육성권 | 순성의 신 | ||
토키 | 자광의 소리아 | 의성의 레이 | ||||
쟈기 | 적광의 쇼우키 | 요성의 유다 | ||||
켄시로 | 녹광의 타이거 | 인성의 슈우 | ||||
북두신권의 오의 | 청광의 보르츠 | 장성의 사우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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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류권 | 기타 문파/개념 | 남두오차성 | ||||
스승 쥬케이 | 카이오 | 투기 | 모성 유리아 | 바람의 휴이 | ||
효우 | 흑산류 | 불꽃의 슈렌 | ||||
샤치 | 태산류 | 구름의 쥬우더 | ||||
한 | 화산류 | 산의 후도우 | ||||
숭산류 | 바다의 리하쿠 |
원작 | TVA |
320px | 350px |
진 구세주 전설 북두의 권 시리즈 |
500px |
극성은 하나! 하늘에 빛나는 천제는 남십자성! 이 성제 사우더의 장성이다-!!
물러서지 않는다!! 빌지 않는다!! 돌아가지 않는다!! 제왕에게 도망이란 없다-!!
출연작 | 성우 및 배우 |
북두의 권 TVA 북두의 권 세기말 구세주 전설 북두의 권 -심판의 쌍창성 권호열전- 북두의 권 딸기맛 | 긴가 반조 호리카와 료[1] |
라오우 순애의 장 북두의 권 스마트 쇼크 | 오오츠카 아키오 |
북두의 권 라오우 외전 하늘의 패왕 | 세키 토시히코 |
북두무쌍 | 칸나 노부토시 |
DD북두의 권 | 나미카와 다이스케 |
궁극해설서 세기말패왕열전 | |||||
레벨 | 힘 | 속도 | 기술 | 외모 | 카리스마 |
AA | 4 | 5 | 5 | 4 | 5 |
신장 | 181cm |
체중 | 98kg |
3사이즈 | B140 W90 H102 |
목둘레 | 45cm |
목차
1 개요
サウザー(Souther).
북두의 권의 등장인물. 자칭 성제(聖帝). 그리고 남두성권 최강의 사나이. 장성(将星)의 사우더라고 불리는데, 장성은 남두성권 중 남두육성권의 정점에 달한 별로 다른 오성(순성, 요성, 의성, 인성, 모성)은 모두 장성을 맴도는 위성에 불과하다고 한다.[2] 남두육성 중 가장 거대한 세력을 가지고 있으며 권왕 라오우가 켄시로와의 전투에서 부상을 입고 잠시 잠적하자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세를 넓히기 시작했다.
사우더는 장성의 권법인 남두봉황권(南斗鳳凰拳)의 전승자다. 남두봉황권은 육성권 중 최강의 권법이라 불리는데, 권법을 쓰기 위한 준비 자세를 취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작중에서 사우더가 처음 언급하기로는 방어 따위를 배제하고 오직 제압과 전진만을 추구하기 때문이나, 후일 그의 비밀이 밝혀졌을 때 밝힌 사실에 의하면 기본적으로 모든 적이 발 아래에 있기 때문에 평소에는 준비 자세 따위를 취하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대등한 적이 나타났을 때에는 허식을 버리고 맞서기 위해 준비 자세인 천상십자봉을 사용한다.
이름의 영문 표기법은 오락가락하는 편이다. 북두의 권 -심판의 쌍창성 권호열전-에는 Thouther로 적혀 있고 그밖에 Thouzer, Souzer 등 여러 가지 표기법이 발견된다. 그 중 남쪽을 뜻하는 South가 들어간 Souther가 가장 정확한 표기라고 추정된다. 참고로 souther의 사전적 의미는 강한 남풍(南風). 영어권에서 드물게 사람 이름으로도 쓰이기는 한다고. 한글 번역명도 일정하지는 않았는데, 프리더로 번역되었던 프리저와는 반대로 사우더는 사우저로 번역되었던 적이 있기 때문이다. 사우저로 번역하려면 이름이 サウザー가 아니라 サウザ여야 한다.
2 작중 행적
사우더는 광란의 남두! 화에서 처음 언급된다. 라오우가 잠시 잠적하자 자기 세상이 온 것마냥 날뛰며 그 권위를 과시하기 위해 성제십자릉(聖帝十字陵)을 짓고 있다고 언급된다. 노역에 반항할 가능성이 있는 어른 대신 어린아이들을 동원하는 것이 특징으로, 이 때문에 사우더의 부하들은 각지에서 어린아이들을 잡아가는 데 혈안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부하들의 대사에서 라오우마저 사우더와의 대결을 피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범상치 않은 인물임이 암시되었다.
사우더가 작중에 처음으로 얼굴을 드러낸 것은 켄시로의 회상 장면에서다. 켄시로가 어렸을 때 라오우는 사우더를 찾아가 대련을 신청했다. 대결 방식은 "남두십인조수". 북두에서는 켄시로 혼자, 남두에서는 성인 남두성권 권법가 10명이 차례로 출전해 승부를 겨루고 만약 켄시로가 패할 경우 죽게 되는 것이었다. 이때 사우더는 아무리 어린애라도 규칙에 예외는 없다고 단언하였고 라오우는 이에 동의했다. 둘은 같은 상석에 앉아 대련을 지켜보았는데, 사우더가 라오우에게 켄시로의 소질에 반한 것이냐고 떠보는 등 서로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지막 10번째 권법가로 남두백로권의 슈우가 나서 켄시로를 쓰러뜨리자 그를 죽이려 하지만 슈우가 자신의 눈을 대신 내놓자 놀라워하며 켄시로를 보내 주었다.
슈우에 의하면 사우더가 유다를 부추겨 타락하게 했으며 세기말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사우더는 세기말을 틈타 엄청난 폭정을 펼쳤으나, 남두성권의 힘으로는 사우더를 쓰러뜨릴 수 없었기에 슈우는 게릴라 활동으로 저항하는 정도밖에 할 수 없었다. 사우더가 일부러 탈취당한 독이 든 식량을 먹고 어린아이가 아버지의 품에서 사망하는 장면을 지켜본 켄시로는 사우더를 처단하러 떠나, 오토바이가 끄는 황금 옥좌에 앉아 행차 중이던 사우더와 격돌했다. 켄시로는 몇 합 겨루자마자 극성십자권을 간파하고 사우더의 비공을 찌르는 데 성공하지만, 켄시로가 내리는 사망 선고에도 사우더는 오히려 미소를 지으며 자기 입으로 카운트다운을 하는 여유를 부렸다. 켄시로가 예고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사우더는 죽지 않고, 오히려 켄시로가 남부봉황권에 베여 부상을 입었다. 사우더는 자신이 하늘로부터 제왕의 피를 타고났다고 켄시로를 비웃으며 그를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
사우더는 북두신권의 계승자를 산 채로 십자릉에 묻을 생각이었기 때문에 빈사 상태가 된 켄시로를 결박하여 감옥에 가두었다. 슈우의 아들 시바가 켄시로를 구출하나 그 대신 자신이 목숨을 잃고 만다. 켄시로가 치료받는 동안, 사우더는 성제 선발대를 슈우의 게릴라 일원으로 변장시켜 그들의 기지 하나를 초토화시키고 그곳에서 여자와 아이 100명만을 따로 인질로 잡아 둔 채로 슈우의 본대를 향해 진군한다. 인질들의 목숨을 차마 저버리지 못하고 슈우는 사우더 앞에 무릎을 꿇고 만다. 사우더는 슈우의 다리 힘줄을 끊어버린 뒤, 인질 100명을 제외한 게릴라 인원을 몰살시키고 슈우를 성제십자릉으로 끌고 가 성비를 운반하도록 한다. 성비를 떨어뜨릴 경우 인질들을 모두 죽이는 잔혹한 조건을 내걸고 슈우의 동문인 리조가 그의 다리에 붕대라도 감게 해달라고 한 요청마저 리조와 그 가족 모두의 목숨을 대가로 받겠다며 사실상 막아버렸다. 결국 슈우가 꼭대기에 도달하자 부하들을 시켜 그의 다리를 봉인하고 화살을 쏘게 한 뒤, 마지막으로 창을 던져 슈우의 숨통을 끊어버린다.
슈우의 죽음에 분노한 켄시로는 사우더의 머리카락 한 올도 세상에 남기지 않겠다며 사우더에게 도전하고 사우더는 이에 응한다. 사우더가 성제십자릉의 계단을 오르는 동안, 한 소년이 슈우를 떠올리고 충동적으로 사우더에게 달려들어 그의 다리에 단도를 꽂았다. 다들 소년이 곧 살해당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사우더는 의외로 덤덤하게 다리에서 단도를 뽑고, 사랑 때문에 인간은 미치고, 괴로워하고, 슬퍼한다며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꺼낸다.
사우더는 남두봉황권의 선대 계승자 오우가이에게 맡겨진 고아였다. 자식이 없었던 오우가이는 사우더를 친아들처럼 길러 주었다. 작은 행동 하나에도 미소를 지어 주었고 사우더가 기술 하나를 익히면 따뜻하게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기 때문에 사우더는 힘든 수련을 마다하지 않고 남두봉황권을 열심히 익혔다. 그런데 사우더가 15세가 되던 날, 오우가이는 사우더에게 눈을 가린 채 덮쳐오는 적을 쓰러뜨리라는 과제를 내주었다. 사우더는 손쉽게 성공했으나, 안대를 푼 뒤 자신이 스승을 공격했다는 사실을 알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오우가이는 끝까지 사우더를 칭찬하고 미소를 지으며 사망. 사우더는 이때 느낀 슬픔과 괴로움 탓에 사랑을 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사우더의 말이 끝난 후, 켄시로와 사우더가 마침내 격돌한다. 켄시로는 슈우를 기리는 차원에서 남두백로권으로 사우더에게 상처를 입힌 후, 다시 북두신권을 사용하겠다고 선언한다. 이에 사우더는 성실을 열어 오우가이의 유체를 보여 주며 자신은 사랑과 인정을 버렸다고 말한다. 이어지는 싸움은 1차전과 비슷하게 켄시로가 비공을 타격해도 효과가 없는 패턴이 반복되지만, 켄시로의 손에 몸이 찔렸을 때 사우더가 근육을 죄어 켄시로가 그의 맥박과 피의 흐름을 파악하는 단초를 제공한 탓에 사우더의 몸의 비밀이 밝혀지고 만다. 사실 사우더는 우심증[3]으로 태어나 신체의 모든 비공의 방향이 좌우 반대였기 때문에 북두신권이 통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를 간파한 켄시로는 그 상태에서 얕게나마 사우더의 비공을 찔러 피해를 입히는 데 성공한다.
자신의 비밀이 드러나자 사우더는 켄시로를 인정하고 남두봉황권 오의 천상십자봉을 사용해 맞서고 켄시로는 북두신권 비오의(秘奧義) 천파의 자세로 대응한다. 기술을 사용하지 않은 켄시로에게 사우더가 몇 번 유효타를 먹이지만, 마무리 일격을 먹이려고 뛰어드는 사우더의 비공을 켄시로가 투기를 이용한 오의 천파활살로 원거리에서 찔러 버린다. 비공의 위치를 정확히 찔렀던 것은 아니었지만, 천파활살으로 인해 사우더의 비공 위치가 뚜렷하게 드러났고 다리마저 봉쇄당했다. 사우더는 몸을 회전시켜 두 팔로 도약해 최후의 발악을 하지만, 제대로 공격조차 하지 못하고 켄시로의 북두유정맹상파에 제압당하고 만다.[4]
죽기 전, 사우더는 사랑이나 정은 슬픔만을 남기는데 어째서 짊어지려 하냐고 묻는다. 이에 켄시로는 사우더도 따뜻함을 기억하고 있지 않냐고 반문한다. 오우가이와의 추억을 되새기는 사우더에게 켄시로는 죽고 싶은 곳에서 죽으라며 자비를 배푼다. 사우더는 패배를 인정하고, 살기가 없는 어린아이와 같은 얼굴로 성실에 들어가 오우가이의 유체를 껴안은 상태로 최후를 맞는다.[5] 사우더가 죽은 직후, 슈우가 사망한 십자릉 꼭대기에서부터 피가 흘러내리더니 십자릉이 붕괴하여 성실을 덮어버리고 만다.
켄시로는 슈우가 죽자 그의 유해가 묻힌 성제십자릉 비석을 끌어안고 눈물을 흘린 뒤 사우더에게 "네 머리카락 한 올도 이 세상에 남기지 않겠다!"라고 일갈하지만, 정작 사우더에게 최후의 일격으로는 고통이 없는 무정권을 먹이고 그 뒤에는 "네가 죽고 싶은 곳에서 죽도록 해...", "가엾은 남자. 누구보다도 사랑이 깊었어."라며 태도를 싹 바꾼다. 결과적으로 성실이 무너져 머리카락 한 올조차 세상에 남지 않게 되기는 했으나, 성실이 무너지는 순간까지도 사우더의 몸이 멀쩡했던 것을 보면 애초에 사우더를 철저히 파괴할 생각이 없었던 것처럼 보일 정도. 아픈 과거 때문에 타락한 이를 나중에 불쌍히 여기는 전개는 북두의 권에서 꽤 흔한 패턴이기는 하지만, 온갖 극악무도한 짓은 다 저질러 놓고도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식의 전개로 죄를 가려버리는 전개에 불만을 가진 사람도 상당히 많다.
3 실력
오만한 언동에서 짐작할 수 있듯 자신의 권법이 최강이라 굳게 믿고 있다. 실제로 남두성권 중에서는 가장 강한 인물이며,[6] 세기말패왕열전에서 공개된 권법 레벨도 AA로 원두황권의 계승자, 수라국의 두 나장과 함께 북두 3형제와 3부 최종보스 다음 간다.
물론 실력 자체는 AAA급의 북두 3형제보다 떨어지기에, 라오우나 켄시로가 각 잡고 싸우면 쓰러져야 정상이다. 사우더의 실력이 켄시로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은 사우더와 켄시로를 모두 상대해 본 라오우, 그리고 켄시로와의 대결에서 여러 차례 비공의 위치를 찔린 사우더 본인이 모두 인정한 사실이다. 하지만 우심증 덕분에 사우더는 실력 이상의 힘을 발휘할 수 있었다. 자칭 제왕의 피를 바탕으로 사우더는 주인공 켄시로를 완벽하게 패배시킨 단 세 사람 중 하나에 들어갔고,[7] 과거 라오우와의 대결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8]
신체의 비밀이 밝혀지기 전에는 켄시로를 한 번 쓰러뜨리고 라오우와 비기는 등 대단한 전공을 올렸지만 신체의 비밀이 드러난 이후에는 켄시로에게 다소 허무할 정도로 쉽게 쓰러졌기 때문에, 사우더가 작중에서 과연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세기말패왕열전에서는 사우더의 능력을 같은 AA급 중 한보다 기술이 약간 높고 종합적으로 파르코나 효우와 비등한 수준으로 적어 놓았는데, 우심증이 파악당한 상태에서 보여준 전투력은 냉정히 말해 다른 AA급들에 비해 한참 떨어진다. 저들은 켄시로를 상대로 상당히 선전했으나 사우더는 비밀이 풀리자마자 거의 바로 비공을 찔렸기 때문이다.[9] 사우더와 마찬가지로 켄시로를 패퇴시킨 카이오가 비기의 비밀이 풀린 이후에도 계속해서 켄시로에게 유효타를 먹였던 것과 비교해 보면 아무래도 사우더의 부족함이 눈에 띈다. 시점상으로 사우더는 파르코나 북두류권에 비해 한참 먼저 등장했기 때문에, 그와 맞붙었을 때의 켄시로는 상대적으로 성장이 덜 된 상태였는데도 훨씬 쉽게 무너진 것이다.
비밀을 간직한 상태에서라면 손가락에 꼽힐 정도의 강자가 분명하다. AAA급 중 세 명[10]을 상대로 그들의 권법을 반쯤 봉인하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북두신권 외에, 원두황권과 북두류권 등을 상대로도 우심증이 그만큼의 효과를 볼 수 있을지는 의문스럽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투기 계열 공격도 어느 정도 비공의 영향을 받기는 하고, 북두류권의 경우 북두신권처럼 비공, 북두류권의 표현을 빌리면 파공을 공략하는 권법이기는 하다. 하지만 원두황권의 투기는 그 자체로 적을 얼리거나 불태우고 소멸시키는 힘이 있고 북두류권의 마투기는 공간을 일그러뜨려 적을 혼란에 빠트리거나 무력화할 수 있다. 사우더의 몸은 비공의 방향이 반대일 뿐 그밖의 점에서는 일반적인 신체와 다르지 않다. 투기를 이용한 공격에는 신체의 특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패배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라오우의 근력에도 타격을 받았던 만큼 신체를 외부에서 파괴하는 남두성권 계열에도 공략당할 수 있으나, 남두성권 중에서는 사우더가 가장 강하기 때문에 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종합적으로 보면, 남두봉황권과 사우더는 철저하게 북두신권의 카운터로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다. 남두봉황권은 엄청난 속도를 자랑하며 공격에 특화되어 있지만 대신 방어력이 약하기 때문에 적의 공격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그런데 상대의 공격을 맞으면서 쳐도, 사우더는 우심증 때문에 북두신권을 상대로 치명상을 입지 않으므로 유리하다. 이 때문에 사우더는 켄시로와의 1차전에서 무척 손쉬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하지만 상대가 수수께끼를 풀어내거나 우심증의 영향을 덜 받는 무술을 사용할 경우, 방어력이 약하다는 남두봉황권 본연의 단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탓에 치명적인 공격을 받고 패퇴할 확률이 높다.
사실 켄시로의 대응도 다소 의아하다. 후에 북두류권 편에서 효우와 싸울 때도 켄시로는 비공을 제대로 찌를 수 없는 상황에 처하는데, 이때는 전혀 당황하지 않고 완력으로 두들겨 패면서 비공을 찌를 수 없다면 육체 그 자체를 파괴해버리면 그만이라고 대응한다. 사우더와의 대결에서 비공 공략에만 매달리던 모습과는 딴판이다. 같은 차원에서, 켄시로가 무상전생을 습득하기 전까지 켄시로 이상의 실력과 힘을 가졌던 것으로 보이는 라오우가 단지 비공이 통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우더와의 대결을 회피하는 폼 떨어지는 행보도 이해하기 어렵다. 아무래도 북두의 권 특유의, 설정이 손바닥처럼 뒤집히고 개연성은 말아먹는 김성모급 전개의 탓도 있겠지만.
개인의 무력 외에 세력 면에서는 작중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강했다. 사우더에 필적할 정도로 거대한 세력은 라오우, 쟈코, 카이오 정도밖에 이끌지 못했다. 슈우가 이끄는 게릴라에게 수 차례 계략으로 타격을 입히는 것을 보면 사우더 본인의 수완도 꽤나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폭군 타입치고 의외로 부하들의 충성도도 높은 편. 노동자를 전부 어린아이로 대체해서 그런지 최소한 사우더 세력 내에서 반란을 꾀하는 분자는 없었다.
4 명대사
- 자세를 취하는 것은 곧 방어! 내 권법에 있는 것은 오직 제압과 전진뿐!
- 우하하하! 이 몸에 북두신권은 통하지 않는다!! 내 몸은 태어나면서부터 제왕의 몸! 아무도 나를 쓰러뜨릴 수 없다-!!
- 나는 제왕! 네까짓 놈들과는 모든 면에서 다르다!! 신은 내게 불사신의 육체까지 내렸다!!
- 너는 이 몸에 흐르는 제왕의 피에 진 것이다-!!
- 개미새끼 하나라도 반역자는 용서하지 않는다! 어떤 반역도 용서없이 피로 숙청한다! 인성이 아무리 찬란히 빛나도 네 혼자 힘으로 사람들을 구할 수는 없어!
- 사랑 때문에 인간은 괴로워한다! 사랑 때문에 인간은 슬퍼한다!!
- 나는 그때부터 사랑을 버렸다! 아니, 제왕의 별이 눈을 뜬 것이다! 제왕에게 사랑이란 필요 없다!! 대드는 자에게는 죽음이 있을 뿐!!
- 네 주먹으로 피를 흘리게 할 수는 있어도, 이 제왕의 피를 끊을 수는 없다!
- 나는 성제 사우더!! 남두육성권의 제왕!! 무... 물러서지 않는다!! 빌지 않는다!! 돌아가지 않는다!! 제왕에게 도주란 없다-!!
- 스... 스승님... 예... 옛날 처럼... 다시 한 번 따뜻하게...
-
오늘 식사는 입에 안 맞아![11] -
음↗후↓하↑하↑하↑하↑하↑핫↗
5 그 외 매체
5.1 북두의 권 딸기맛
개그 외전인 북두의 권 딸기맛에서는 당당히 주인공의 자리를 꿰찼다. 그리고 개그 작품 주인공답게 원작의 모습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엄청나게 망가진다. 일단 성격부터가 원작보다도 훨씬 개판인지라 대인관계가 심각하게 파탄나 있어서 애인은커녕 친구 하나 제대로 사귀어 보지 못한 신세. 그 때문에 우정이나 사랑 따위의 감정에 심각하게 약하다. 게다가 작중에서도 손꼽힐 정도의 바보로 상처든 비공 찌르기든 모두 반창고로 해결 가능하다고 철썩같이 믿는다든가 회의 도중 밀크셰이크에 푹 빠져서 웬종일 셰이크만 쪽쪽 빨고 있는 등 온갖 기행을 선보인다.
성격도 안 좋으면서 멍청하기까지 하다 보니 모두의 미움을 사고 있다. 같은 남두육성권이자 5인조 아이돌 그룹(...) 남두 DE 5MEN[12]에 속해 있는 슈우나 신이 거리낌없이 암살 시도를 할 정도고 라오우는 사우더가 잠자는 모습을 보자마자 다이너마이트를 준비하라고 말한다. 그런데 불사신 속성이라 무슨 짓을 해도 안 죽는다. 이 때문인지 두려움도 거의 없지만, 유독 터번 소년만큼은 피해망상에 시달릴 정도로 무서워한다.
딸기맛에 실린 남두 of meet (サウザーGAI伝 南斗 of Meet 〜五つの星が出会いし刻〜)에서는 본편에 나오지 않은 사우더의 과거를 다루고 있다. 사우더는 갓난아기 때 산적의 습격을 받아, 마을은 궤멸당하고 부모도 목숨을 잃었다. 사우더만은 그의 어머니가 품에 안고 지켜냈기 때문에 살아남았고 이를 지나가던 오우가이의 일행이 발견해 거둔 것. 오우가이는 사우더의 체질을 눈치채고 남두봉황권의 전승자로 키울 결심을 한다. 이후 본편에 나온 대로 사우더는 오우가이의 과제를 거쳐 남두봉황권의 전승자가 된다.
오우가이 사후, 남두봉황권의 전승자를 알리는 자리에서[13] 사우더는 스승을 모욕하고 자신을 애송이라 깔본 남자의 도발을 받아들이며 이 자리에 있는 자들을 모두 상대해도 상관없다는 자신감을 보인 후 그를 순식간에 살해한다. 이후 남두봉황권으로 북두신권을 쓰러트려 패권을 차지하는 것이야말로 스승에 대한 전별이 될 것이라 여기고, 자신의 앞길을 가로막는다면 동포라 해도 베어버리겠다고 선포한다. 사우더의 표현을 빌리자면 "제왕의 별이 눈을 뜬" 순간.
5.2 북두의 권 세가 마크 3
화염방사기 모히칸이 등장하는 챕터 5의 보스. 극성십자권과 공중 날아차기를 사용한다. 나름대로 우심증 설정을 구현할 생각이었는지, 사우더의 몸 부위를 정해진 순서대로 때려야 체력을 깎을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서서 킥 or 점프 킥(머리) → 서서 펀치(몸통) → 앉아 펀치(무릎) → 앉아 킥(발)의 순서로 두 번 루프하면 사우더의 HP가 0이 된다. 이 상태에서 공중 날아차기 패턴 중에 공격을 가하면 북두유정권이 뜨면서 클리어. 공중 날아차기 발동 시 점프하는 타이밍에 킥을 넣어도 되고 착지할 때 공격을 받아쳐도 된다.
북미판인 블랙 벨트에서는 리타라는 이름의 여성으로 성전환당했다.
5.3 북두의 권 -심판의 쌍창성 권호열전-
오직 제압과 전진 뿐
발동이 느리지만 지속 시간이 긴 장풍계 기술들과 창, 그리고 본 게임 내 최고의 기동성 덕분에 러시에 특화된 캐릭터. 콤보 화력이 약간 부족하기는 하나 노게이지로 ☆을 3개 빼앗는 등 ☆을 따내는 성능이 전 캐릭터 탑 클래스에, 무엇보다도 기술들이 기상 압박에 특화되어 있어 가드하기 무지막지하게 어려운 이지선다를 구사할 수 있다. "방어를 무시한 완벽한 공격 위주"라는 남두봉황권의 설정에 걸맞게 공세에 특화되어 강력한 가드 붕괴 능력과 구석똥창을 자랑한다.
허나 무지막지한 공격성과는 반대로 "방어를 무시한 완벽한 공격 위주"의 권법이라는 것도 충실히 재현했기에 가드 크러시 랭크가 게임에서 가장 낮고, 기절치도 최하, 방어력도 최하, 무적기라고는 "제왕에게 도망이란 없다" 뿐이라 방어 측면에서는 그야말로 형편없다. 그렇기에 공격할 때와 방어할 때의 위상이 극단적으로 다르다. 그러다 보니 상성도 많이 타는 편. 사우더의 공격에서 쉽게 벗어나서 거꾸로 압박할 수 있는 켄시로, 레이, 그리고 토키가 주요 천적이다. 특히 토키와의 상성이 매우 좋지 않다. 구석에 몰리면 앉아 약손×2 → 앉아 강발 → 전방 북두무상류무 → 앉아 약손×2 무한 루프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가드 캔슬 날리기와 앉아 강발을 직전 가드하는 방법밖에 없다.
공세 시에는 강하지만 극단적으로 약한 방어력과 상성 문제 때문에 보통 중하위권으로 분류된다. 공격하는 동안에는 강캐릭터가 아니라 공격을 하지 않으면 죽는 캐릭터라고 불리기도 하며, 니코니코 동화 등지에서는 사우더 특유의 종이장갑을 허약한 성제라든가 가여운 성제라고 부르며 놀려먹는다. 봉지내구 탓에 다른 캐릭터라면 죽지 않을 콤보에 사망할 경우
Q. 어째서 성제는 곧장 죽는 거야?A. 사랑하기에...
라는 코멘트가 달리기도 한다.
사우더 스테이지의 BGM(성제십자릉, 聖帝十字陵)은 인트로가 비교적 긴 편인데다 사우더가 워낙 종이장갑이라 인트로가 끝나기도 전에 라운드가 끝나있을 때가 많아서 게임 중 제대로 음악을 듣기가 어려운 편인데, 이것도 놀림거리가 되었다. 같은 게임의 토키는 반대로 BGM 자체가 처형용 BGM 취급받는 것을 생각해 보면 불쌍할 따름.
5.4 북두무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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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칸나 노부토시가 맡았는데 긴가 반조나 오오츠카 아키오 같이 중후한 목소리가 아니라 텐션이 높고 다소 경박한 목소리인지라 미스캐스팅이라고 비판받는다.
성능은 꽤 훌륭한 편에 속한다. 준비 자세를 취하지 않는 남두봉황권의 특징이 제대로 반영되어 있다.
5.4.1 환투
의문의 여자로부터 자신의 미래에 대해 안 사우더는 자신의 몸의 비밀을 알고 있는 토키를 치러 기적의 마을로 군대를 이끌고 가지만 류우가의 방해를 받는다. 기적의 마을 자경단들도 목숨을 걸고 저항하고, 사우더의 행동에 환멸을 느낀 부하들이 배신하기까지 한다. 하지만 결국 모두 사우더의 손에 쓰러지고 기적의 마을도 파괴되고 만다.
이후 사우더는 신으로부터 하트를 빌려 송곳니 일족을 토벌하러 갔다가 함정에 빠진다. 이때 슈우가 마을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난입한다. 그는 사우더에게서 난세의 빛이 될 가능성을 보고 합세한다. 이 과정에서 성제군의 일부는 사우더에게 반기를 들고 신을 따르게 되어, 신과 사우더는 결별하고 신의 빈 자리는 슈우가 메우게 된다.
유다가 레이, 마미야와 함께 사우더에 합세했을 때 권왕군이 쳐들어온다. 여기서 사우더는 북두에 대한 분노를 이끌어내기 위해 희생자들을 이용하는 비정한 모습을 보인다. 권왕군의 공격을 막고 나서 사우더는 역으로 권왕을 치는데, 이때 아미바의 기습으로 슈우가 죽고 그가 이끌던 성제군 일부가 권왕군에 붙어버리고 만다.
이때부터 사우더의 마음에는 차츰 변화가 생기게 된다. 아미바를 처결한 후 사우더는 슈우의 유언대로 그의 마을 사람들을 살려주고, 유다는 마미야를 남두의 자모성으로 내세우는 계략을 짠다. 사우더는 이를 승낙하고 남두의 깃발 아래 많은 병사를 모은다. 이 와중 레이의 여동생 아이리를 인질로 잡아두는 등 여전히 냉혹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북두와의 대결에서 마미야가 쟈기 때문에 위험에 처하자 사우더는 몸소 마미야를 구한다. 그리고 끝끝내 북두 4형제를 모두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곧 남두 내부의 반란을 상대하게 된다. 마미야가 반란을 일으키자 마미야의 인망을 이용해 자신의 야망을 실현시키려던 유다가 그에 합세한 것. 사우더가 신을 일시적으로 퇴각시키고 레이와 싸우는 동안 유다가 계략으로 성제군을 하나하나 집어삼키기 시작하나, 결국 사우더의 손에 쓰러지고 만다. 이후 자신에게 칼을 겨눈 마미야, 다시 덤벼들어 온 신과 레이를 상대하게 되는데 죽은 줄 알았던 슈우가 사우더를 도우러 재등장한 덕분에 겨우 반란을 진압하는 데 성공한다.
환시가 끝난 후, 사우더는 극성은 하나뿐이라며 사랑과 마음을 다시 한 번 버린다. 그리고 반역자를 박멸하기 위해 슈우가 이끄는 반란군을 대적하면서 끝.
5.4.2 사용 오의
- 극성십자권(極星十字拳)
- 원작에서 나온 대표적인 오의. 여기서는 쌍손날치기로 먼저 가로로 벤 다음 발로 내리찍어 세로로 베서 십자를 만드는 파격적인 모션으로 시전한다. 시전시 화면이 보라색으로 어두워지는 특성이 있는데, 아마도 투기를 반영한 것인 듯. 범위도 성능도 매우 준수해서 자주 써먹게 된다.
- 천상군성각(天翔群星脚)
- 극성십자권의 공중버전. 하늘로 점프하며 무릎차기를 날린다. 하단 판정이 어느 정도 존재하는 대신 가로 범위는 극성십자권보다 조금 좁은 편. 오의 시전 후 공중 체공이 가능하므로 공중콤보 연결도 괜찮다.
- 남두단충(南斗断衝)
- 한 팔을 검날처럼 만들어 주변을 베어버린다. 다단히트가 아니기 때문에 네임드 캐릭터를 상대로는 효과가 미미하지만, 범위가 매우 넓어서 잡몹 처리용으로는 제격이다.
- 성제의 자비(聖帝慈悲)
- 원작에서 슈우를 죽음에 이르게 만든 그 기술. 직선으로 창을 멀리 날린다. 창에 맞은 적은 그대로 벽에 처박힌다. 날아가는 거리가 상당히 긴 편으로, 켄시로가 성예공으로 직선 이동하는 거리보다 더 멀리 날아간다. 창을 던질 때와 창이 벽에 박힐 때는 주변에도 공격 판정이 있다.
- 봉황염무인(鳳凰炎舞刃)
- 제자리에서 봉황을 소환하여 전방을 날려버리는 기술. 어찌보면 천상십자봉의 지상버전이라 볼 수도 있다. 역시 다단히트는 아니지만 남두단충보다 범위, 파괴력, 시전 속도 등 모든 면에서 우월하다.
- 천상십자봉(天翔十字鳳)
- 사우더를 상징하는 오의. 원작에서는 성제십자릉 꼭대기에서 시전했는데 북두무쌍에서는 제자리에서 점프해 날아올라 시전한다. 봉황염무인처럼 사용 시 봉황이 등장한다. 다단히트하며 히트한 적을 공중으로 끌고 올라가 클린히트시킬 수도 있는 기술.
- 낙봉파(落鳳破)
- 이름만 보면 오히려 사우더의 사망 플래그나 다름없는 오의. 시전 시 도움닫기를 하는 것을 보면 원작에서 켄시로에게 다리를 당했을 때 사용한 최후의 천상십자봉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위력 면에서는 천상십자봉과 대동소이하되, 봉황이 금방 사라지지 않고 적을 화면 끝까지 밀어내는 차이가 있다.
- 이름만 보면 오히려 사우더의 사망 플래그나 다름없는 오의. 시전 시 도움닫기를 하는 것을 보면 원작에서 켄시로에게 다리를 당했을 때 사용한 최후의 천상십자봉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위력 면에서는 천상십자봉과 대동소이하되, 봉황이 금방 사라지지 않고 적을 화면 끝까지 밀어내는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