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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ESPN 칼럼에서 수여하는 상
1.1 개요
Cy Yuk[1] Award라고 부른다. 애초에 Cy Young Award의 패러디이기 때문이다[2].
1.2 상세
ESPN의 제이슨 스탁(Jayson Stark)이 칼럼에서 매해 Cy Yuk 을 뽑는 상이다. 사이영상의 패러디이다. ESPN에서는 상반기, 그리고 연말에 자체적으로 MVP, 신인상, 감독상, 사이영상을 선정하며, 이와 함께 Cy Yuk과 LVP(Least Valuable Player)을 선정한다. 최소 2003년부터는 수상한 기록이 남아있다. 제이슨 스탁이 ESPN에 합류한 것이 2000년이므로 2000-2002년 선정흔적이 발견될지도 모르지만, 여기서는 2003년부터 기록한다.
기준은 얼마나 임팩트 있게 패하였는가, 이 선수가 얼마나 못해서 팀의 시즌 전망을 망쳐놨는가, 연봉을 얼마나 먹는가가 기준이다. 이 때문에 기대치가 없던 선수는 후보에도 들지 못하고, 단순 스탯보다는 임팩트가 중요한 편이다. 단적으로 해야갤 사이역이었으면 당연히 수상했을 2003년 21패 투수 마이크 마로스는 3위 안에도 없었다. 마이크 마로스는 애초에 기대치가 높은 선수도, 몸값이 높은 선수도 아니었고, 소속팀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당시 독보적인 아메리칸 리그 중부지구 꼴지팀이었기 때문에 마로스가 잘하건 못하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팀이 아니었다.
1.3 수상자
1.3.1 내셔널리그 수상자
연도 | 투수 | 팀 | 승 | 패 | 볼넷 | 탈삼진 | ERA | SV |
2003 | 글랜든 러시 | 밀워키 브루어스 | 1 | 12 | 45 | 93 | 6.42 | 0 |
제로미 버니츠와 트레이드 되어서 밀워키의 유니폼을 입은 글랜든 러시. 하지만 18경기 연속 선발 무승을 기록하면서 8월 이후로는 선발 로테이션에서 탈락했다. 기타 후보로는 지미 헤이네스와 호세 리마가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 ||||||||
2004 | 에드가 곤잘레스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 2 | 9 | 18 | 31 | 9.32 | 0 |
기타 후보로는 노모 히데오, 케이시 포섬, 호세 아체베도, 록키 비들이 후보였다. | ||||||||
2005 | 에릭 밀튼 | 신시내티 레즈 | 8 | 15 | 52 | 123 | 6.47 | 0 |
기타 후보로는 제이미 라이트, 킵 웰스, 러스 오티즈, 커크 루이터가 있었다. | ||||||||
2006 | 데릭 턴보우 | 밀워키 브루어스 | 4 | 9 | 39 | 69 | 6.47 | 24 |
기타 후보로는 앙헬 구즈먼, 글랜든 러시, 마크 멀더, 올리버 페레즈, 크리스 레이츠마가 있었다. | ||||||||
2007 | 킵 웰스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7 | 17 | 78 | 128 | 5.70 | 0 |
06년 월드 챔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률 5할도 못 찍으면서 포스트 시즌 탈락 하는데 결정적 공헌한 공로로 수상. 킵 웰스의 경우 세인트루이스가 2007년을 맞이하면서 야심차게 보강한 유일한 선발 투수로 2선발로 평가받았지만 전반기에만 11패를 하는 쾌거를 이룩하였고, 결국 선발로 5-17 6.27라는 처참한 기록을 세웠다. 여담으로 이 해는 후보가 풍년이었다. 애덤 이튼, 앤서니 레이에스, 기에르모 모타, 제이슨 제닝스, 릭 밴덴헐크, 스캇 올슨, 크리스 카푸아노. | ||||||||
2008 | 애덤 이튼 | 필라델피아 필리스 | 4 | 8 | 44 | 57 | 5.80 | 0 |
배리 지토를 이겼다. 이 하나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후보로는 배리 지토, 에릭 가니에, 이안 스넬, 브래드 페니가 있었다. | ||||||||
2009 | 브래드 릿지 | 필라델피아 필리스 | 0 | 8 | 34 | 61 | 7.21 | 31 |
올리버 페레즈, 다니엘 카브레라, 데이브 부시가 후보였다. | ||||||||
2010 | 올리버 페레즈 | 뉴욕 메츠 | 0 | 5 | 42 | 37 | 6.80 | 0 |
연봉 12M을 받으면서 찍은 성적도 개판이지만, 진정한 위엄은 고집에 있었다. 페레즈는 투수 매커니즘을 고치기 위해서 마이너로 내려가라는 구단의 요구를 거부했다. 결국 구단은 부상이라는 핑계로 올리버 페레즈를 로스터에서 내렸지만, 페레즈는 재활센터에 가는 것도 거부했다. 결국 메츠는 8월 한달 동안 올리버 페레즈를 25인 로스터에 올려둔 상태로 단 한경기도 등판시키지 않았다. 이는 25인 로스터에 들은 선수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등판하지 않은 투수 기록으로 남았다. 이 외에는 찰리 모튼, 제프 수판, 카일 로시, 채드 퀄스가 후보였다. | ||||||||
2011 | 에딘슨 볼케즈 | 신시내티 레즈 | 5 | 7 | 65 | 104 | 5.71 | 0 |
인성 끝판왕을 보여줬던 카를로스 잠브라노를 젖히고 수상했다. 2010년 91승(지구1위) 팀이었던 신시네티는 2011년에 79승팀(지구3위)로 전락했고, 그 배경에는 선발투수진의 붕괴가 있었다. 그리고 그 선발투수진을 나락으로 이끌었던 것이 개막전 선발 에디슨 볼케즈. 볼케즈는 역대 개막전 선발중에서 최악급의 성적을 기록했고, 2011년 한해에만 마이너로 2번이나 강등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신시네티 레즈는 새로운 에이스 맷 레이토스를 얻기위해서, 볼케즈에 야스마니 그란달, 욘더 알론소, 브래드 박스버거를 포함한 4 대 1트레이드를 감행하게 된다. | ||||||||
2012 | 히스 벨 | 마이애미 말린스 | 4 | 5 | 29 | 59 | 5.09 | 19 |
이 해는 네셔널리그 LVP를 마이애미 말린스라는 팀이 수상한 해였다. 히스 벨도 여기에 한 몫 단단히 했다. 기타 후보로는 크리스 볼스테드, 자이어 저젠스, 채드 퀄스, 그리고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를 포함한 밀워키 브루어스의 불펜진 전원'이 있었다. | ||||||||
2013 | 배리 지토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4 | 11 | 54 | 86 | 5.74 | 0 |
드디어 지토가 사이역을 차지했다. 지토가 먹은 막대한 연봉은 신경을 안 쓰더라도, 성적만으로도 이 상을 탈 자격이 있다. 이해 지토를 상대한 타자들의 평균을 내보면, .319의 타율과 .385의 출루율, .490의 장타율을 보여준다. 이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뉴욕의 폴로그라운드[3]를 떠나서 샌프란시스코에 자리잡은 이후로, 규정이닝을 넘긴 어떤 선발투수보다 나쁜 성적이다[4]. 특히 원정경기 성적은 최악이어서 11경기 선발출장에서 0승 9패 방어율 9.16을 기록했고, 해당 경기들에서 샌프란시스코는 모두 졌다. | ||||||||
2014 | 에드윈 잭슨 | 시카고 컵스 | 5 | 15 | 63 | 123 | 6.33 | 0 |
기타 후보로는 트레버 케이힐, 팀 린스컴, A.J. 버넷, J.J. 후버가 있었다. | ||||||||
2015 | 맷 레이토스 | 마이애미 말린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 ||||||
기타 후보로는 맷 가자, 카일 로시, 카일 켄드릭,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평균자책점 5.84 이상인 9명의 선발투수(!)가 있었다. 참고로 이 해에는 LVP를 투수인 조나단 파펠본이 받았다. |
1.3.2 아메리칸리그 수상자
연도 | 투수 | 팀 | 승 | 패 | 볼넷 | 탈삼진 | ERA | SV |
2003 | 콜비 루이스 | 텍사스 레인저스 | 10 | 9 | 70 | 88 | 7.30 | 0 |
콜비 루이스는 패보다 승이 많았고,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인 알링턴 볼파크가 명백한 타자구장이라고 하지만, 콜비 루이스의 성적이 용납이 되는 것은 아니다. 방어율 7.30은 1900년대 이후 127이닝 이상 던진 모든 선발투수 가운데서 7번째로 나쁜 성적이었고, 승이 패보다 많았던 선발 투수중에서 방어율 7점대를 찍은 최초의 투수이기도 했다[5]. 그외에도 크리스 조지와 조 케네디가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 ||||||||
2004 | 대럴 메이 | 캔자스시티 로열스 | 9 | 19 | 55 | 120 | 5.61 | 0 |
그 외에의 후보는 브라이언 앤더슨, 라이언 프랭클린, 호세 히메네즈가 있다. | ||||||||
2005 | 호세 리마 | 캔자스시티 로열스 | 5 | 16 | 61 | 80 | 6.99 | 0 |
리마 타임의 그 리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 투수의 2연속 수상. 그 외의 후보로는 시드니 폰슨, 노모 히데오, 데원 브리즐튼, 라이언 프랭클린, 키스 포크가 있다. | ||||||||
2006 | 조쉬 타워스 | 토론토 블루제이스 | 2 | 10 | 17 | 35 | 8.42 | 0 |
브루스 첸, 로드리고 로페즈, 제이슨 존슨, 파우스토 카르모나, 클리프 폴리테가 후보였다. | ||||||||
2007 | 호라시오 라미레즈 | 시애틀 마리너스 | 8 | 7 | 42 | 40 | 7.16 | |
제프 위버, 바톨로 콜론, 클리프 리, 빈센테 파디야, 케이시 포섬이 후보였다. | ||||||||
2008 | 루이스 멘도자 | 텍사스 레인저스 | 3 | 8 | 25 | 35 | 8.67 | 0 |
카를로스 실바, 다니엘 카브레라, 리반 에르난데스, 네이트 로버트슨, 파우스토 카르모나가 후보였다. | ||||||||
2009 | 파우스토 카르모나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 5 | 12 | 70 | 79 | 6.32 | 0 |
왕첸밍, 루크 호체이버,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후보였다. | ||||||||
2010 | 스캇 카즈미어 | LA 에인절스 | 9 | 15 | 79 | 5.94 | 0 | |
28 경기 등판해서 6QS에 빛난다. 해당 경기 수 기준으로 이정도로 QS가 적은 것은 1948년 이후 첫 기록이다. 6이닝 이상 던진 것은 단 4번 밖에 없는데, 단 2경기[6]를 제외하면 이닝보다 많은 삼진을 잠은 적도 없다. 그 외의 후보로는 케빈 밀우드, A.J. 버넷, 하비에르 바즈케즈. | ||||||||
2011 | 존 래키 | 보스턴 레드삭스 | 12 | 12 | 56 | 108 | 6.41 | 0 |
일명 치맥랙키. 보스턴 레드삭스의 드라마틱한 몰락의 선봉장이었다. 치맥 문제나 개인적 인성문제[7]도 논란이 되었지만, 그 모두를 아울렀던 것이 성적. 6.41은 랙키만큼 많이 등판(28경기)했던 레드삭스 선발투수 중에서는 근접하는 사람도 없는 역대 최악의 방어율이고, 아메리칸 리그 전체로 범위를 늘려봐도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간다. | ||||||||
2012 | 리키 로메로 | 토론토 블루제이스 | 9 | 14 | 105 | 124 | 5.77 | 0 |
기타 후보로는 조나단 산체스, 닉 블랙번, 알프레도 아세베스, 헥터 노에시가 있었다. | ||||||||
2013 | 필 휴즈 | 뉴욕 양키스 | 4 | 14 | 42 | 121 | 5.19 | 0 |
프랜차이즈 스타를 키우기 보다는 검증된 선수를 사오는 방식에 특화되기 시작한 2000년대 양키스로서는 드물게, 프랜차이즈 스타로 육성된 3인방이 있으니 바로 조바 체임벌린, 이안 케네디, 그리고 필 휴즈이다. 하지만 2013년 필 휴즈는 조쉬 존슨, 조 블랜튼, 웨이드 데이비스, 짐 존슨 등 쟁쟁한 선수들을 넘어서 사이역을 수상한다. 프리 에이전트 직전해였음에도 불구하고 FA로이드도 소용이 없었는지 악몽에 가까운 성적을 찍었다. 전체적인 성적도 재앙이었지만, 같은 지구 상대 등판(11회) 무승이나 양키스타디움 등판 15경기에서 1승 10패 방어율 6.32[8] 등 양키스에서 그렇게 애지중지했던 프랜차이즈 선수라고는 상상하기 어려운 성적을 찍었다. 2013 시즌이 끝난 후 양키스는 당연히 휴즈와의 재계약을 포기하면서, 한발 먼저 양키스를 떠났던[9] 이안 케네디의 뒤를 이어서 조바 체임벌린과 필 휴즈 모두 양키스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는 결과가 나왔다. 즉, 2013년 필 휴즈의 성적은 개인의 막장인 동시에, 2000년대 프랜차이즈 에이스를 만들려고 했던 양키스의 시도가 처절하게 실패했다는 것을 보여준 단적인 사례가 된 것이다. | ||||||||
2014 | 콜비 루이스 | 텍사스 레인저스 | 10 | 14 | 48 | 133 | 5.18 | 0 |
기어이 2회 수상자가 나오고야 말았다. 기타 후보로는 우발도 히메네즈, 리키 놀라스코, 짐 존슨, 클레이 벅홀츠가 있었다. | ||||||||
2015 | 제프 사마자 | 시카고 화이트삭스 | ||||||
기타 후보로는 버드 노리스, 페르난도 로드니, 제레미 거스리, 셰인 그린이 있었다. |
1.3.3 기타
- 잠시동안은 양리그 통합이라는 명목으로 별도 수상이 있었다.
연도 | 투수 | 팀 | 승 | 패 | 볼넷 | 탈삼진 | ERA | SV |
2006 | 러스 오티즈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볼티모어 오리올스 | 0 | 8 | 40 | 44 | 8.14 | 0 |
후보로는 제프 위버와 조 메이스. | ||||||||
2007 | 마이크 마로스 |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5 | 7 | 50 | 51 | 6.89 | 0 |
21세기 유일한 선발 21패 투수이자[10] 2007 카디널스의 루징시즌을 만들어낸 또 한명의 장본인. 디트로이트에서의 5승 2패 방어율 5.06도 안 좋았지만, 카디널스 트레이드[11] 이후 7경기 선발 등판해서 보여준 0승 5패 방어율 10.66은 그야말로 최악급 성적이었다. 기타 후보로는 호세 메사, 릭 화이트. |
2 해외야구갤러리에서 수여하는 상
2.1 개요
Cy Yuk Prize[12]
해야갤에서 수여하는 상이다. 배알이 꼴려서 잘 던지는 투수를 보는 것보다 망한 투수에 더 열광하는 해야갤의 특성상 연말에는 한 해 동안 가장 삽질을 한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역 상을 수여한다. 1번항목을 그대로 따다 쓴 것.[13] [14] 수상자는 해야갤의 공지에 남아 길이길이 기억되며, 해야갤의 인기 스타가 된다.
일반적으로 수상 기준은 승패, 볼넷, ERA, WHIP, 이닝이 주로 적용이 된다. 선발이 망하는 것 같으면 바로 DL이나 마이너리그로 보내는 바람에 규정 이닝 이하의 선수도 수상하는 경우가 있으나, 초창기에는 규정 이닝 미달은 바로 탈락시켰다. 즉, 별로 못 던지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꾸역꾸역 던진다면 사이역을 탈 확률은 높아진다. 특히 불멸의 진리 투승타타에 따라 이길 줄 모르는 투수에 대한 평가는 가차없다. 주로 폭망주나 나름 에이스급이었던 투수들이 대상이 되며, 별로 유명하지 않은 투수는 투표에서 불리하다는 점이 보인다[15].
만약 KBO에 비슷한 상이 있었다면 2014년의 노경은과 2015년의 송은범은...
2.2 수상자
2.2.1 아메리칸리그 수상자
연도 | 투수 | 팀 | 승 | 패 | 볼넷 | 평균자책점 | 세이브 |
2007 | 다니엘 카브레라 | 볼티모어 오리올스 | 9 | 18 | 108 | 5.55 | 0 |
일명 Frame Thrower. 당시 볼티모어의 영건으로 100마일을 경기 중 내내 던지며 저스틴 벌랜더와 비교되며 기대를 받고 있었지만, 고질적인 제구력 난조로 형편없는 볼넷을 기록하며 몰락했다. 엄청난 폭투와 몸에 맞는 공으로도 유명했다. 결국 볼티모어가 그를 포기하여 마이너리그 여러 곳을 헤매다가 2013년 주니치 드래곤즈에 입단해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주니치에서는 볼삼비가 상당히 나아져 기대를 받았다. | |||||||
2008 | 네이트 로버트슨 |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 7 | 11 | 62 | 6.32 | 0 |
일명 4선발. 2006년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며 디트로이트의 WS 진출에 기여했지만 그의 역할은 꽤 괜찮은 4선발 정도에 그쳤던 것을 비웃으며 생긴 별명이다. 결국 그 해 이후 완전히 몰락. 사이역을 달성했다. | |||||||
2009 | 파우스토 카르모나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 5 | 12 | 70 | 6.32 | 0 |
본명은 로베르토 에르난데스. 당시에는 신분 조작이 적발되기 전이라 카모나라는 이름으로 사이역을 달성했다. 2007년 혜성과 같이 등장하여 CC 사바시아와 함께 원투펀치가 될 것을 기대했으나 곧바로 이어진 08시즌에 크게 부진했다. 팀을 떠났던 사바시아의 빈자리를 채워주어야 했으나 망했기에 더욱 해야갤러의 사랑을 받았다. 팀에겐 다행스럽게도 클리프 리가 완벽히 각성해서 팀의 마운드를 지탱했다. | |||||||
2010 | 스캇 카즈미어 | LA 에인절스 | 9 | 15 | 79 | 5.94 | 0 |
일명 오즈미어. 탬파베이 데블 레이스의 암흑기 에이스였으나, 작은 체구에 강속구를 지나치게 던진 것이 탈이 되었는지 급속도로 몰락하였다. 이 시즌 이후 다시 부활하지 못하고 30살도 되지 않은 나이에 사실상 메이저리그에서 사라졌었다. 방출 이후 독립리그에서 뛰면서 재활에 나섰고 2013년 1월 클리블랜드와 마이너계약을 했고, 10승과 평균자책점 4.04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재활에 성공한 모습을 보여줬다. 2014년엔 오클랜드로 이적해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 |||||||
2011 | 존 래키 | 보스턴 레드삭스 | 12 | 12 | 56 | 6.41 | 0 |
일명 쓰랙키. LA 에인절스의 에이스였으나 FA로 보스턴으로 이적한 뒤, 형편없는 먹튀행각을 벌였다. 이 시즌 이후 토미 존 서저리행. | |||||||
2012 | 리키 로메로 | 토론토 블루제이스 | 9 | 14 | 105 | 5.77 | 0 |
일명 볼메로. 이전 시즌 토론토의 에이스였으나, 형편없는 볼질로 사이역 상 수상에 성공했다. | |||||||
2013 | 조 블랜튼 | LA 에인절스 | 2 | 14 | 34 | 6.04 | 0 |
일명 블돼지. 내셔널리그에서는 그래도 그럭저럭 해주던 선수였으나 부상 이후 아메리칸리그로 오니 홈런공장장의 모습을 보여주며 평균자책점이 폭등했고 | |||||||
2014 | 짐 존슨 |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 5 | 2 | 35 | 7.09 | 2 |
일명 짐좆슨, 개좆슨. 본래 볼티모어 오리올스 2001년 5라운드 출신 선수. 오랫동안 빛을 못 보다가 각성한 건 30살인 2011년 말이었다. 이후 2012, 2013년 2년 연속 50세이브를 달성했으나, 2012년 때는 볼티모어의 DS 탈락 원흉이었고, 2013년에도 50세이브를 달성했지만 올라올 때마다 털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었다. 결국 시즌 종료 후 오클랜드로 넘어갔는데, 초반부터 불을 지르다가 마무리 자리에서 잘리고 패전조로 나왔으나 그 상황에서도 불을 지르며 결국 방출 통보를 받았다. 그 후 볼티모어의 트리플 A 팀에 있다가 디트로이트에서 주워갔다. 악명에 걸맞게 디트로이트에서도 열심히 불을 지르며 조 네이선과 함께 불펜 안 좋은 디트로이트에 재앙을 안겨준 주범 중 하나. 두 번째 불펜투수로서 사이역 수상. 이러한 반향으로 해야갤에선 조금 못던진다 하는 마무리 투수가 있으면 어김없이 좆슨이 붙는다. 대표적으로 오좆슨, 봉좆슨, 좆슨락. 2015년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재기에 성공하여 다시 준수한 셋업맨으로 돌아갔었...으나...LA 다저스 이적 후 다시 재앙을 불러오고 말았다. 명불허전. | |||||||
2015 | 제레미 거스리 | 캔자스시티 로열스 | 8 | 8 | 44 | 5.95 | 0 |
일명 겉절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해도 팀의 4~5선발로 이닝도 많이 먹어주며 나쁘지 않는 활약을 보였으나 2015년은 아메리칸리그최고 홈런공장장(29피홈런)이 되면서 대차게 말아먹었다. 특히 현지시각 5월 25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동안 11실점이라는 최악의 경기를 보여 엄청난 임팩트를 남겼기에 1위를 차지했다. 다른 후보로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알프레도 사이먼,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드류 허치슨이 있었으나 이 둘은 호투한 경기도 있었고 승은 잘 챙겼기에 결국 | |||||||
2016 | 아니발 산체스 |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 7 | 13 | 53 | 5.87 | 0 |
일명 아시발 산체스.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이적한 이후 2012 시즌 후반부터 2013 시즌까지 맹활약하며 벌괴, 슈어저와 함께 선발진을 지탱하며 지구 우승을 하는 데 크게 기여했으나, 2014년 부상 이후로 2015년 불안한 조짐을 보이더니, 2016년에 대 폭망시즌을 찍으면서 사이역 상에 등극하고 말았다. 후보로 제러드 위버, 우발도 히메네스 등이 있었지만, 결국 산체스의 아성을 넘지 못했다. |
2.2.2 내셔널리그 수상자
연도 | 투수 | 팀 | 승 | 패 | 볼넷 | 평균자책점 | 세이브 |
2007 | 스캇 올슨 | 플로리다 말린스 | 10 | 15 | 85 | 5.81 | 0 |
일명 파이터. 브래드 페니, 칼 파바노에 이어 A.J. 버넷, 조시 베켓 등의 에이스급 선수들의 이적으로 무난한 꼴찌를 할 것이라고 예상되던 2006시즌, 에이스 돈트렐 윌리스에 이어 등장한 4명의 영건(조시 존슨, 리키 놀라스코, 아니발 산체스, 스캇 올슨) 중 한 명이었다. 당시에는 조시 존슨 바로 아래 수준으로 기대했으나, 신은 그에게 멘탈을 앗아가셨으니, 형편없는 멘탈로 팀 내에서 싸움박질을 벌이고 심지어는 음주운전하고 난 뒤에 경찰관과 싸움을 벌이면서 두들겨 맞은 사진이 쫙 퍼지기까지 했다. 결국 다음 해에 그럭저럭 성적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말린스는 올슨을 팔아먹었고 그는 그대로 몰락했다. 올슨이 경찰관한테 두들겨 맞고 찍은 머그 샷은 한때 해야갤의 필수요소였다. | |||||||
2008 | 배리 지토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10 | 17 | 102 | 5.15 | 0 |
일명 지느님,지톸ㅋㅋㅋ. 해야갤의 슈퍼스타. 사상 최초의 사이영 상 수상 이후 사이역 상 수상자. | |||||||
2009 | 브래드 릿지 | 필라델피아 필리스 | 0 | 8 | 34 | 7.21 | 31[16] |
최초의 불펜 수상자. WS 진출팀의 마무리로서는 너무나도 형편없는 기록을 냈으며, 당시 불펜에 있던 박찬호와 함께 다큐멘터리에도 출연하기도 했다. | |||||||
2010 | 잭 듀크 | 피츠버그 파이리츠 | 8 | 15 | 51 | 5.72 | 0 |
피츠버그의 암흑기 영건 중 한 명. 크리스 벤슨, 킵 웰스, 조시 포그, 올리버 페레즈의 뒤를 잇는 피츠버그의 영건답게 한 해 반짝하고 처절하게 몰락하지만 피츠버그가 어쩔 수 없이 포기할 수 없었던 투수. 결국 이 해 크게 망하고 방출되었고 마이너를 떠돌다가 2014년에 밀워키에 입단하고 메이저 로스터에 올라서 추격조 계투로 뛰는중 . | |||||||
2011 | J.A. 햅 | 휴스턴 애스트로스 | 9 | 15 | 83 | 5.35 | 0 |
일명 햅신. 전 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나름 활약하였고 로이 오스왈트 트레이드로 휴스턴으로 오면서 휴스턴에서 완디 로드리게스의 뒤를 받치는 2,3선발 정도의 역할을 기대했으나...이 해 그는 해야갤의 신으로 등극했다. | |||||||
2012 | 팀 린스컴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10 | 15 | 90 | 5.18 | 0 |
일명 대마컴, 퇴물컴. 지토에 이어 사상 2번째 사이영과 사이역을 달성하였다. 데드암 증상으로 구속이 크게 저하되며 성적이 추락하면서 해야갤러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 |||||||
2013 | 배리 지토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5 | 11 | 54 | 5.74 | 0 |
해야갤의 슈퍼스타답게 또 몰표를 받고 사이역 당선. 구속이 크게 떨어지며 배팅볼을 던지기 시작하며 얻어 터지더니 블랜튼과 똑같이 로테이션에서 잘리고 불펜으로 강등되었다. 최초로 2회 수상한 선수. | |||||||
2014 | 에드윈 잭슨 | 시카고 컵스 | 6 | 15 | 63 | 6.33 | 0 |
일명 개드윈 잭슨. 다패왕은 A.J. 버넷에게 내줬으나 버넷의 방어율이 4점대밖에 되지 않았으며 규정이닝 이상 먹은 투수 중에는 마땅한 후보가 없어서 그 바로 밑에 급으로 던진 투수중에 유일한 6점대다보니 사실상 사표와 1표를 제외하고 나머지가 전부 에드윈 잭슨을 뽑는 사실상의 만장일치급으로 뽑혔다. 15년에는 선발에서 쫓겨나 패전조 불펜으로 갔으나 여기서도 정신을 못 차려 결국 컵스에서 방출되었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그럭저럭 나쁘진 않을 정도로 써먹었다. | |||||||
2015 | 카일 켄드릭 | 콜로라도 로키스 | 7 | 13 | 45 | 6.32 | 0 |
일명 개드릭. 내셔널리그 최고 홈런공장장(33피홈런)으로 시즌내내 꾸준히 나오고 꾸준히 털렸다. 사실 로키스 투수 중에서 호르헤 데 라 로사, 채드 베티스를 제외하면 다들 털리면서 지냈기에 뽑히기엔 임팩트가 약하다, 쿠어스 필드의 피해자라는 동정론(?)도 있었다. 실제 팀에 끼친 악영향, 연봉으로 따지면 후보였던 밀워키 브루어스의 카일 로시, 맷 가자 콤비가 더 강했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로시는 시즌 후반부 들어 불펜으로 전환했고 가자는 불펜으로 나오는 걸 거부하다 아예 등판하지 않으면서 결국 꾸준히 등판하고 평균자책점이 높은 켄드릭이 몰표를 얻으면서 뽑혔다. | |||||||
2016 | 패트릭 코빈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 5 | 13 | 66 | 5.15 | 1 |
일명 고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좌완 투수. 2013년 208.1이닝 14승 8패 3.41로 차세대 에이스로 포텐이 터지는 듯 했으나 토미존 수술을 받고 2014 시즌은 안식년으로 쉬어갔다.그 후 2015시즌 중후반기부터 복귀하여 85.1이닝 6승 5패 3.60의 성적으로 복귀 시즌 치고 잘 던지며 다음 시즌 다시 에이스로 우뚝 서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였으나, 2016 시즌. 작년에 비해 확연히 떨어진 폼으로 폭망하면서 경쟁자 니스, 페드로모, 캐시너 등을 제치고 사이역 상을 수상하고 말았다. |
2.3 양대 리그 공동 수상
연도 | 투수 | 팀 | 승 | 패 | 볼넷 | 평균자책점 | 세이브 |
2016 | 제임스 실즈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시카고 화이트삭스 | 6 | 19 | 82 | 5.85 | 0 |
일명 방패괴. 원래는 양대리그에서 각각 1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갔지만, 제임스 실즈가 내셔널리그 샌디에고에서 1차 폭망, 아메리칸리그 화삭에서는 이보다 더 더 시원하게 폭망하며 양대리그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무시무시한 행적을 해야갤에서 기리며 해야갤 사이역상 규정을 조금 수정하여 압도적인 찬성율로 최초의 양대리그 통합 사이역 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
3 관련 링크
- ↑ 여기서 Yuk은 발음 그대로 구역질나는 의 뜻이다.
- ↑ 영어에서 일반적인 연말 시상식에는 award가 붙는다.
- ↑ 말 그대로 폴로를 하기 위해서 만들었던 경기장으로 말 편자 모양의 기형적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 ↑ 2013년 타자중에서 해당성적을 대입해보면, 맷 카펜터(.318 .392 .481)가 나온다. 장타율만 더 올리면 프레디 프리먼이나 제이슨 워스가 나오고. 애초에 .319라는 타율이 당시 네셔널리그 3위(프레디 프리먼)의 기록이었다.
- ↑ 19세기에는 한 명 있는데, 19세기 야구 규칙은 현대 야구와 그대로 비교하는게 의미 없는 수준이므로 그런 선수도 있다 정도로만 알고 있으면 된다.
- ↑ 시즌 2번쨰 경기(5 2/3이닝 7탈삼진)과 4번쨰 등판경기(6이닝 7탈삼진). 5번째 경기 이후부터는 없다.
- ↑ 유방암에 걸린 아내와 이혼했다.
- ↑ 올타임 프랜차이즈 선수로 15경기 이상 등판한 선발투수중에서 홈경기 성적이 이정도로 나빴던 선수는 아무도 없다. 방어율은 단연 최악이고, 15경기 이상 선발 등판하고 2승도 못한 선수도 휴즈 외에 한명(1979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Phil Huffman) 뿐이다.
- ↑ 커티스 그랜더슨을 얻었던 삼각트레이드 과정에서 2010 시즌전에 애리조나로 트레이드 된다.
- ↑ 2003년 타이거즈에서 9승 21패.
- ↑ 트레이드 상대인 크리스 램버트도 성적 개판인건 것은 마찬가지였다. 2008년과 2009년 2년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뛰면서 1승 3팬 방어율 7.36을 기록했다. 희대의 루즈-루즈 트레이드.
- ↑ 추가바람. 위에도 적혀 있지만. 일반적으론 award라고 써야 한다. 애초에 Cy Young Award의 패러디이기 때문에 더더욱. 여기 적힌 Prize가 해야갤의 공식적 명칭인지 확인 바란다.
해야갤 스럽긴 하지만 - ↑ 해야갤의 갤러리 개설은 2008년 2월이다.
- ↑ ESPN 에서 수상자는 2012년 리키 로메로와 히스 벨, 2013년 필 휴즈와 배리 지토, 2014년 콜비 루이스와 에드윈 잭슨.
- ↑ 그럴만한게 애초에 수준이 낮은 선수는 메이저 리그에 남아 있기도 힘들고, 많은 기대를 받지도 않고 기회를 부여받지도 못한다. 즉 사이 역상의 후보에 들어갔다는 자체가 훌륭한 선수의 기력저하거나 혹은 지나친 기대주의 거품이 빠지는 일이다.
- ↑ 일명 불릿지. 무려 13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