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닌텐도 64 기종으로 나온 슈퍼 마리오 64를 닌텐도 DS용으로 리메이크한 작품. 2004년 12월 닌텐도 DS가 일본에 처음 출시될 때 동시 발매된 타이틀 중 하나이다. 대원씨아이에서 DS 초기 모델을 한국에 정식 발매할 때에도 동시발매했는데, 당연히일본판 그대로 발매했다. 그러나 2007년에 한국닌텐도가 출범해 정식 한글화를 진행하여 재발매하였다.
여기저기서 그래픽이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며,[4] 마리오와 쿠파, 피치 공주 등 과거 슈퍼 마리오 64에 등장했던 캐릭터 및 적들의 디자인이 2000년대부터 사용되는 디자인으로 변경되었다.[5][6] 모아야 할 파워스타가 120개에서 150개로 늘었고, 이에 따라 각 코스별로 모아야 할 별이 하나씩 늘고,[7] 자잘한 스테이지가 추가되었다.[8] 그런데 그 대신 삭제된 스테이지도 좀 있는 편.[9] 캐릭터도 요시, 마리오, 루이지, 와리오 4명[10]으로 늘어 번갈아 플레이할 수 있다. 그야말로 슈퍼 마리오 64의 완전판.
단점은 십자키 혹은 터치스크린으로 조작을 하는데 닌텐도 64의 아날로그 만큼의 절묘한 조작감을 느끼기 힘들고 조작 난이도가 높아졌다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는 닌텐도 DS를 멀리하고 3DS를 사는 게 낫습니다. 아날로그 스틱 만세! 다만 터치스크린으로 조작할 시 초기 닌텐도 DS에 부속되었던 엄지 스트랩을 이용하면 아날로그 스틱으로만 가능했던 정밀한 조작이 가능하며, 조작감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아날로그 스틱을 이용한 움직임이 웬만한 3DS게임 보다도(...) 부드러워서, 이 게임이 3DS에서 리메이크 되었으면...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난이도는 지금까지 한글화 정식 발매된 DS게임과 비교하면 쉽지는 않다. 애초에 슈퍼 마리오 64의 난이도가 높은 걸 생각하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원본인 슈퍼 마리오 64의 난이도와 비교해보면 본작은 상당히 쉬운 편에 속한다. 우선 캐릭터가 4명으로 늘었는데다가, DS판에서는 지도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물론 후반부로 가면 어렵기는 마찬가지지만, 둘다 해본 유저라면 난이도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만일 와루이지와 데이지 공주가 추가된 슈퍼 마리오 64 3DS가 나타난다면 과연 어떨까?
한글화되면서 미니게임이 전부 삭제되는 비극을 맞았다. 한국에서는 이 게임보다 먼저 발매된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에 이미 비슷한 미니게임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렇다는 얘기가 있다. 그러나 게등위의 슬롯머신 부류의 게임에 대한 강력한 단속 때문이라는 설이 유력하다.근데 식좀에선 잘만 나오는데?[11] 다른 이야기로는 한 글자당 1byte를 차지하는 영어와는 달리 한글은 2byte를 차지하는 번역 문제상 번역을 하게 되면 당연히 용량이 늘어나는데, 번역하는 과정에서 용량을 늘릴 수는 없는 일이였기에 고심했다고. 그러던 찰나 어차피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미니게임과 중복되는 항목도 있어서 그랬는지 그냥 미니게임을 지우는 쪽을 택했다고 한다. "일판도 일본어 폰트가 2byte를 차지하기 때문에 이 이야기는 거짓말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일본어는 아이우에오 순으로 글자 하나씩 2바이트이고, 한글은 가나다라 부터 쌍자음과 받침 있는 글씨까지 전부 만들어야 하기에 같은 2바이트라도 중국어 만큼이나 한글 폰트의 용량압박이 있는 편이다. 하지만 이건 중국어판에는 미니게임이 있어서 반박된다. 롬 트리머를 사용하면 여유 용량이 아주 많다는 것도 확인되고... 결국 게등위의 강력 단속이 확실하다는 뜻.
결국 바다이야기때문이잖아!
참고로 루이지가 첫 등장하는 3D 정통 슈퍼 마리오 시리즈이기도 하면서[12], 피치 공주를 구한 후 요시가 버려지지 않는(?) 몇 안 되는 작품이기도 하다.슈퍼 마리오 랜드 2 이후 와리오는 전체 시리즈에 등장을 보이지 않는데 이유가 시리즈 정식 캐릭터가 아니기 때문 64 DS는 리메이크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일지도 모른다.
2 코스 목록
슈퍼 마리오 64/스테이지 문서 참조.
3 변신/파워업
슈퍼 마리오 시리즈/변신 문서 참조.
4 등장인물
슈퍼 마리오 64/등장인물 문서 참조.
5 버그
버그가 은근히 많다. 자세한 것은 이 블로그를 참조 할 것. 실버스타 6개 먹어서 게임 튕기게 하는 방법, 루이지만 들어갈 수 있는 거울 속을 요시로 들어가는 방법 등 파격적인(?) 정보가 있다. 또 요시로 얼음으샤킹을 만났을 경우 보스가 요시를 보며 수염이 없다며 비웃는 대사를 들을 수 있다!
6 기타
6.1 TAS
2011년 10월 중순에 TAS 영상이 나왔다. 아쉽게도 슈퍼 마리오 64와 같은 뒤로 멀리뛰기는 볼 수 없다. 그래도 14분대 클리어 기록으로 꽤 빠른 편. 근데 엔딩에서 왠지 두 명이 모자른 것 같다 참고로 이 TAS들은(물론 그냥 스피드런도 마찬가지) 미니게임 토끼를 이용하기 때문에 한국판에선 전혀 불가능하다. 미니게임의 부재가 의도치 않은 곳에서 민폐
2012년 1월께 9분여로 단축한 새 TAS 기록이 나왔다. 플레이 시간보다 오프닝과 엔딩이 더 길다
2015년 1월에 또다시 단축된 TAS기록.
6.2 와루이지?
당연히 이 작품에는 안 나오는 와루이지가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나온다는 게 한국에서는 한동안 이슈였다. 만우절용으로 만든 팬아트가 돌고돌아 꽤 오랜 시간 동안 많이 낚였던 것. 당연히 게임에 와루이지는 없었다. 아이러니하게도 한국 내 인지도가 바닥이다 못해 없다시피 한 캐릭터였던 와루이지가 어느 정도 인지도와 유명세를 타게 된 사건이다.
7 둘러보기
- ↑ 원래는 일본에서도 이 디자인으로 발매될 예정이었지만 아래와 같이 바뀌었다.
- ↑ 일본판은 여기서 언어만 다르다.
- ↑ 2004년 12월에 대원씨아이에서 일본판으로 발매한 바 있다.
- ↑ 안티앨리어싱 같은 보정이 없어서 NDS 버전의 그래픽이 N64 버전에 비해 발전했는지에 대해서는 찬반양론이 있다.
- ↑ 현재 캐릭터 및 적들의 디자인은 대개 슈퍼 마리오 선샤인 이후에 확립된 것이기 때문.
- ↑ 과거의 64도 사실 일러스트등을 보면 정상적으로 잘 나와있는데 게임속에선 64의 성능탓 인지 재대로 그래픽이 니오지 않았다
- ↑ 각 스테이지마다 2가지 종류의 미션 중 하나가 추가되는데 하나는 5개의 실버스타를 모으는 것, 또 하나는 스위치를 누르고 일정 시간 안에 파워스타가 있는 곳까지 이동하는 것. 실버스타는 움직이는 것도 있고, 적과 부딪히면 떨어뜨리므로 주의.
- ↑ 예를 들면 슈퍼 마리오 선샤인의 판박이인 비치 스테이지에서 실버스타 5개 모으기 등.
- ↑ 예를 들어 폭탄병의 전쟁터에는 원래 하늘섬에 올라간 뒤 그곳의 노란 박스를 깨트리면 스타가 나오는 스테이지가 있었는데 DS판에선 삭제되었다.
- ↑ 와루이지는 등장하지 않는다. 아예 나오지도 않았었다. 어떤 사람이 거짓 루머를 올렸을 뿐, 와루이지는 존재하질 않는다. 불법 개조판에는 있다고 하는데 이 역시 뻥이다. 아직도 와루이지가 있다고 우기는 사람이 있으면 증거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여주라고 하자
- ↑ GBA용 마리오 파티도 슬롯머신 때문에 18세 등급이 매겨졌다.
- ↑ 심지어 백플립 점프 후에 빙글빙글 돌며 천천히 하강하는 사기적인 능력 때문에 루이지 해금 이후엔 루이지로만 플레이 되는 게 대부분일 정도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