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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스동갤 스페셜. 제작자는 스동갤과 콩댄스 제작의 본좌였던 '스갤ㄹㅓ'.
이름 그대로 스타크래프트 관련 영상을 다루는 곳.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의 멀티라고는 하지만, 멀티 치고는 비교적 독립성이 강했으며 HIT 갤러리도 자주 가서 명성이 제법 높았다.
2006년 개설되었다. 초기에는 편집이 되지 않은 스타크래프트 동영상이 대부분의 내용이었으며, '올해의 명경기 10' 등의 동영상이 가끔 배출되어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이 갤러리는 동영상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는 갤러리인만큼 시련도 겪었는데, 이후 낚시꾼들이 몰려들어와 낚시 동영상이 곳곳에 들어서게 된다.
스동갤이 2007년경부터 급속도로 번창하게 되는데, 이는 콩댄스 덕분이었다. 홍진호 항목의 콩댄스 내용 참조. 이 때 꾸준히 동영상이 업로드되고 이에 따라 능력자들이 등장, 영상 기술이 발달하면서 스동갤은 전성기를 맞는다. 재미있게도 스동갤의 전성기는 콩댄스가 유행했던 시기와(2007년 2월 ~ 4월 경) 거의 일치한다. 이는 또한 이윤열의 "저는 전설로 남고 싶셉습니다" 발언이라든지 3.3 혁명시기와도 겹친다.
콩댄스의 쇠락 이후에 기세는 약간 주춤하는 듯 했으나 이후에도 명성에 걸맞을 만한 동영상을 자주 배출해낸다. 김창희의 "버그가 아니고 스킬인데" 발언, 다음 스타리그 오프닝 등을 갖가지 방법으로 리믹스하면서 이들은 콩댄스에 버금가는 소스로 쓰이게 된다.
5월 이후부터는 엠겜중창단의 재발견, 김철민의 급부상, 스타크래프트2 떡밥, 이성은과 이승훈 등의 세레모니 러쉬 등으로 갤러리는 유지되었으나 능력자들의 접속 빈도수가 줄어들면서 전체적인 동영상의 질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런 점들이 서서히 쌓여가면서 스동갤은 쇠락해가는데, 능력자들은 마침내 거의 모두 자취를 감추고 가끔 가다 글을 쓰게 된 반면, 업로더들은 꾸준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어 계속해서 동영상 요청만을 하는 '요청 갤러리'로 변해버린 것이다.
그러나 스동갤이 몰락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푸딩의 등장과 디시인사이드 운영진의 탄압 때문이었다. 디시인사이드에서는 갑작스럽게 기존의 동영상 서비스를 푸딩으로 대체하게 되는데, 로딩 시간은 한참 걸리고 재생되어도 동영상이 중간에 뚝뚝 끊기며 가끔 가다는 제대로 재생조차 되지 않는 이 어이없는 서비스에 스동갤 유저들은 모두 한숨만을 내쉬었다. 게다가 이 때 이른바 버스조차 대탄압을 당하게 되면서 요청 갤러리로나마 이름을 이어가던 스동갤은 완전히 몰락한다.
이에 스동갤 유저들은 스타중계진 갤러리로 이주하는데, 푸딩의 마수가 뻗치지는 않았지만 애초에 동영상 제공을 할 목적으로 만든 곳이 아니다보니 스동갤을 재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몇 달이 지나 3MB 이하는 푸딩이 아닌 일반 미디어 플레이어로 올라오게 되면서 일부 갤러들이 돌아오게 되지만 스타중계진 갤러리의 사람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아 결국 양쪽 모두 힘을 잃어가게 된다.
지금은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인원이 모이면서 간간히 힛갤에 이 갤러리의 이름이 보이곤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글들은 스타크래프트의 쇠퇴와 맞물려 '스덕후'라고 까인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과거 미디어 플레이어 파일로 올라왔던 동영상들의 재생이 전부 막히면서 과거 파일의 링크가 모두 의미 없어졌다. 안습...
매년 올라오는 200X년 스타크래프트 베스트 하이라이트가 꽤나 볼만하다.
최근에는 월별 하이라이트도 꾸준히 올라오는 중.
2006년, 2009년과 2010년, 2011년 스타크래프트 베스트 하이라이트는 HIT 갤러리에 입성했다.
스2 전환이후, 스포티비 게임즈가 개국하여 최신 게임들을 모두 유투브에서 볼 수 있게 된 이후에는 흔한 고따먹 갤러리가 되어있다(...)
2 별명과 꾸준글들
- 신음갤 - 여자 신음소리로 낚시를 하는 글들이 자주 올라와 이렇게 불렸다. 디시인사이드의 서버가 이전되면서 음악 파일이 막히게 되자 잠깐 퇴치되는 듯 보였으나, 동영상에 합성해서까지 올리는 낚시꾼들이 등장해 버렸다. 주로 합성되는 동영상은 우승기의 망했어요, MC용준의 랩 등.
- 5드론갤 - "하나! 둘! 셋! KTF 화이팅!"이라는 샤우팅과 함께 시작되어 박정석이 변은종의 5드론에 발리는 경기 동영상을 올리는 것 또한 낚시의 한 부류였으며, 노동 8호도 이 이야기를 만화로 그린 적 있다. 여기에 한술 더떠서 전태규가 승리해서 관객들과 하나! 둘! 셋! 스파키즈 화이팅! 세레머니를 하는 동영상이랑 합체한영상도 존재한다. 그외에도 많은 응용버전이 존재.
- 콩댄스갤 - 콩댄스만 양상된다고 붙은 별명. 특히 포청천 콩댄스의 등장 전까지는 음악만 동영상에 합성시킨 성의없는 작품이 많이 올라온다고 까였다. 그러나 그 이후 콩댄스가 대세가 되면서 부정적으로 쓰이는 경우는 거의 없어졌다.
2.1 스동갤 7대 관문
- 2. 박상현의 입사 오디션
- 3. 콩댄스(강산에의 '거꾸로 강을 거슬러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버전)
- 4. 10옥타브 문준희 - 문본좌가 부르는 곡은 더 크로스의 'Don't Cry'.
- 5. 이네이쳐 탑 젠가 광고 - 정영주, 조용성, 신상호 출연.
- 6. 프로게이머 SES - 박정석, 김정민, 변길섭 출연. 영상
- 7. 마린보이즈 : 김정민과 최인규가 온게임넷 창립 2주년 기념으로 불렀던 노래로, 이 둘을 아는 사람이라면 도저히 끝까지 볼 수 없는 동영상으로 꼽힌다. 이 동영상의 원본은 스크롤이 넘어가지 않아 끝을 보려면 전체를 다 봐야하는데... 모두 들은 뒤에 '나 다 들었다'고 덧글을 올려도 허물이 되지 않을 정도로 민망하고 다 보기 힘들다. 아는 사람은 앞의 박수 소리만 듣고 '뒤로' 버튼을 누른다고 한다. 한때 원곡과 합성한 '노래 잘 부르는 마린보이즈'가 등장해 많은 갤러들에게 마린보이즈를 다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나 MR제거 버전이 등장, 원본도 못 깬 갤러들을 좌절시켰다. 원곡은 문차일드의 '태양은 가득히'.
이 중 가장 민망한 것은 2번과 7번으로 꼽히며, 3번은 콩댄스 합성 초창기의 작품인지라 아예 관문에서 탈락한 지 꽤 됐다. 더 민망한 동영상이 등장하고 콩댄스와 같이 이전의 관문이 지금 와서는 관문 취급도 못 받게 되자 이를 개편하자는 말도 있었으나 귀찮아서 묻힌 것 같다.
2011년 들어서는 저 위에 7개가 다들 오래되다보니까, 새로운 7+@대관문을 뽑자고 했는데, 다음과 같다.
- 벼봇춤 : 이윤열이 스친소에 출연하면서 로봇춤을 추었는데 손발이 오그라드는 수준을 넘어서 스동갤의 새로운 관문으로 대접받을 정도로 그 파괴력이 매우 컸다. 여담으로 당시 스친소 본방을 보던 강민은 도저히 못보겠다면서 자리를 떴다.(...)
기타등등으로 전용준의 목춤이나 댄디 섹시 러블리 dlwogh, 크게 정명훈을 외쳐, 크게 허영무를 외쳐가 나오기도 한다. 특히 1번은 마린보이즈의 아성을 견줄만한 마의 영상. 실제로 스갤에서는 '1억받고 벼봇춤 끝까지 다보기 vs 고자되기'라는 것도 있었으니....
2.2 기타
그밖의 영상으론 다음 영상들이 있다.
-
마재윤의 마두치저그 -마재윤의 얼굴을 두치와 뿌꾸의 두치에 발로 합성시킨 사진만으로 이뤄진 동영상(이래 봐야 2~3초 분량)이 꾸준히 올라왔다. 이 글은 스동갤의 출석부로 쓰였다.
- 2005년 다음다이렉트 듀얼 토너먼트 2R F조 최종전 박태민 대 조용호 - 아~~ 박태민! 완전히 어이없어요 완전히 어이없어졌어요!!
- 아카펠라 오프닝 - 유저 '특훈상근'이 스타리그와 프로리그의 BGM을 육성으로 녹음하여 혁신적인 병맛을 창조해 내었다. 플레이리스트(특훈상근 제작이 아닌 스동갤 오프닝도 몇몇 들어가 있다.)
- 주유 - 삼국지연의의 주유와는 관계 없다. '주유'라는 닉을 쓰는 유저가 갑자기 등장해 자신이 편집한 오프닝을 올렸으나 질이 몹시 낮아 비웃음을 받았다. 이 때 맨 마지막에 '주유'라는 자신의 아이디가 등장하는데 파워포인트 기본 효과를 쓴 것과 같은 어이없는 임팩트가 압권이었다. 이후 능력자들도 동영상에 '주유'나 자신의 아이디를 허접하기 그지없는 방식으로 등장시키게 된다. 주유 오프닝을 패러디하기 위해서는 구룡쟁패 듀얼 토너먼트의 오프닝 BGM을 사용하는 것이 암묵의 룰.
- 지구용사 벡터맨 - 오프닝플러스의 운영진인 '꿀만먹는푸'가 엠겜 프로리그 오프닝 동영상을 올렸는데 벡터맨같다는 반응이 나오자 벡터맨 음악을 오프닝에 씌우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원로 능력자였던 '램달았다아아'가 더욱 싱크로가 상승한 동영상을 제작하였고 엄청난 싱크로로 단번에 고전의 반열에 올라서게 된다. 이후 벡터맨 동영상이 자주 제작되었다. 이 동영상 이후 벡터맨 베어는 무조건 박성준으로 고정되는 것이 특징. 그리고 프로리그 2006시즌에는 엠겜에서 심지어 올스타전 오프닝으로 사용했다. 다만 이쪽은 엠겜 자체제작이라서 퀄리티는 떨어지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