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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th=40 MLB 아메리칸리그 | |||
◀ 중부지구 소속구단 ▶ | |||
40px | 시카고 화이트삭스 (Chicago White Sox) | 35px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Cleveland Indians) |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Detroit Tigers) | 45px | 캔자스시티 로열스 (Kansas City Royals) | |
45px | 미네소타 트윈스 (Minnesota Twins) |
125px | 275px | |
모자 로고 | 구단 로고[1] | |
시카고 화이트삭스 | ||
Chicago White Sox | ||
창단 | 1894년 | |
연고지 | 일리노이 주 시카고 | |
현재 연고지로 이전 | 1900년 | |
구단 연고지 변천 | 수시티(1894) 세인트 폴(1895~1899) 시카고(1900~) | |
구단명 변천 | 수시티 콘후커스(Sioux City Cornhuskers, 1894) 세인트폴 세인츠(St. Paul Saints, 1895~1899) 화이트 스타킹스(White Stockings, 1900~1903) 시카고 화이트삭스(Chicago White Sox, 1904~) | |
홈 구장 | 사우스 사이드 파크(South Side Park, 1900~1910) 코미스키 파크(Comiskey Park, 1910~1990) U.S. 셀룰러 필드(U.S. Cellular Field, 1991~) | |
구단주 | 제리 라인스도프(Jerry Reinsdorf) | |
사장 | 케니 윌리엄스(Kenny Williams)[2] | |
단장 | 릭 한(Rick Hahn) | |
감독 | 릭 렌테리아(Rick Renteria) | |
월드 시리즈 우승 (3회) | 1906, 1917, 2005 | |
아메리칸리그 우승 (7회/5회)[3] | 1900, 1901, 1906, 1917, 1919, 1959, 2005 | |
지구 우승 (5회) | 1983, 1993, 2000, 2005, 2008 | |
와일드카드 획득 (0회) | - | |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4] | - | |
약칭 | CWS[5] | |
홈페이지 | ||
유니폼 | ||
1906년 월드 시리즈 우승 팀 | ||||
1905-뉴욕 자이언츠 | → | 시카고 화이트삭스 | → | 1907-시카고 컵스 |
1917년 월드 시리즈 우승 팀 | ||||
1916-보스턴 레드삭스 | → | 시카고 화이트삭스 | → | 1918-보스턴 레드삭스 |
2005년 월드 시리즈 우승 팀 | ||||
2004-보스턴 레드삭스 | → | 시카고 화이트삭스 | → | 2006-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목차
1 개요
MLB의 프로야구단. 아메리칸리그 중부 지구 소속. 연고지는 시카고. 시카고 컵스와 함께 시카고를 연고로 한다. 현재는 아메리칸 리그 중부 지구 소속이다. 같은 지역의 시카고 컵스에 비해 주목받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컵스가 시카고 북쪽의 고소득층 백인들을 팬층으로 하는 반면 화이트삭스는 시카고 남쪽의 흑인 비율이 높은 저소득층이 팬들을 이루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도 이 팀은 3.1 운동이 일어나기 2년 전인 1917년에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이후 2005 시즌에 세번째이자 88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해서 오랫동안 쌓였던 한을 풀었지만, 이웃의 모 팀은 대한 제국 순종황제 시절에 우승한 이후로 지금껏 감감무소식이다. 사실 유벤투스의 자매 구단이라고 한다 유니폼 색깔도 유벤투스와 비슷하다
역대 팀 성적도 특별한 전성기도 침체기도 없이 지내왔으며, 우승한 2005년 이후에는 홀수 해는 부진하고 짝수 해는 도약하여 5할을 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2016 시즌 까지의 전임 감독은 화이트삭스에서 10년 간 선수 생활을 했었던 텍사스 CEO님에게 꿀밤을 맞은 로빈 벤추라였다가 계약 기간 만료 이후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2016년 10월 4일(한국시간 기준) 릭 렌테리아가 신임 감독으로 부임했다.[6]
2 역사
1901년 화이트 스타킹즈라는 구단 명으로 아메리칸리그에 참가[7], 1904년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이름을 바꾸었다. 1906년과 1917년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했다. 그러나 1919년에는 신시내티 레즈와 붙은 월드 시리즈의 승부 조작 사건으로 팀의 주전 8명이 제명당한, 이른바 블랙삭스 스캔들 사건 이후 88년 동안이나 우승을 하지 못하였다. 그래서 레드삭스의 밤비노의 저주, 컵스의 염소의 저주와 함께 메이저리그 3대 저주로 꼽히기도 했다. 그 중 컵스는 아직도 저주에 시달리고 있다.
그 뒤 1959년에 한 번 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이 고작이었다. 전체적으로 5할 언저리를 왔다갔다하는 팀 성적을 유지하였지만 플레이오프와는 인연이 별로 없었다. 실제로 팀 역사상 플레이오프에 2년 연속 나간 적이 한번도 없다. 사실 시카고 컵스의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삭스도 안습함으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구단이었다. 팀의 인기도 같은 동네에 있는 컵스에 밀리고 성적도 눈에 띄지 않았을뿐더러 80년대 중후반부터 마이클 조던이 이끄는 시카고 불스가 NBA를 지배했던 시절에는 더더욱 아오안이었다.[8]
1993년에는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탈락하고, 1994년은 사상 처음 2년연속 PO에 나가나 했지만 파업으로 단축 시즌으로 마무리. 1995년 지구 3위에 이어서 1996년부터는 역시 애매하게 지구 2위에 죽 머문다. 승부를 걸기 위해 1997년 파이터 겸 강타자 알버트 벨을 데려오기도 했지만 별 효과는 없었다.
1999년부터는 프랭크 토마스, 폴 코너코, 매글리오 오도네즈가 거포로 활약하면서 순서대로 세 사람의 앞글자를 를 딴 TKO로 불리는 강타선을 구축한다. 그 기세를 몰아 2000년에 플레이오프에 다시 진출하지만 시애틀 매리너스에게 밀려 1승도 못하고 광탈. 다시 2001년엔 지구 3위에 이어서 2002년부터 또 애매하게 지구 2위에 머문다. 바톨로 콜론, 데이비드 웰스, 로베르토 알로마 등의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하기도 했고 2003년에는 에스테반 로아이자가 갑툭튀로 21승 9패 2.90이라는 맹활약을 하기도 했지만... 2001년부터 2004년까지 계속 5할은 넘었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은 계속 실패.
그러나 2004년 아지 기옌이라는 괴짜감독[9]이 새롭게 들어오면서 팀에 변화가 일어났다. 중장거리타선에 주루능력과 수비를 보강하여 스몰볼도 구사하는 팀으로 바꿨고 동시에 투수진의 안정을 꾀했다. 야수진에서는 카를로스 리를 밀워키 브루어스로 보내고 리드오프 스캇 포세드닉과 대수비요원 루이스 비즈카이노를 영입하였고 투수진에서는 프레디 가르시아, 호세 콘트레라스를 트레이드해왔다. 또한, 일본에서 마무리 타카츠 신고, 2루수 이구치 타다히토 등을 영입했다. 이러한 보강된 선수들과 기존의 에이스 마크 벌리와 4번 타자 폴 코너코가 합쳐져 2005년 99승의 호성적으로 페넌트레이스를 마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월드시리즈에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4연승을 거두고 88년 만에 월드시리즈를 우승하는 영광을 누렸다. 컵스 팬들은 이 부분을 보고 웁니다. 도대체 우린 전생에 뭔 죄를 지었다고 이런 고문을 받아야 하는지 대성통곡했었다 카더라 이준수한 편이나 대권을 노리기에는 좀 모자랐던 화력을 메꾸는 안정된 투수진, 그리고 상대방 선수의 혈압을 상승시키고 주먹을 소환하는 A.J. 피어진스키의 마성의 리드(...)를 바탕으로 이뤄낸 결과였다.[10]
그 뒤 2006년에 90승을 하고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고, 2007년에는 갑작스러운 투타 전반에 걸친 선수들의 부진때문에 성적이 곤두박질하였고, 2008년에는 시즌 최종전까지 미네소타 트윈스와 동률을 이루어 결국 순위결정전을 통해 지구 1위를 차지한다. 트레이드해온 닉 스위셔는 폭망했지만, 거의 거저로 얻어온 카를로스 쿠엔틴이 MVP급 성적을 올리고 트레이드로 받아온 선발 유망주 존 댕크스와 개빈 플로이드가 성공적으로 선발에 안착한 덕분.
2006년부터 이후 짝수해는 5할 이상, 홀수해는 5할 미만을 기록하는 롤러코스터 성적을 내고 있다. 2000년대 내내 팀의 단장은 켄(케니) 윌리암스였는데, 마음먹고 지르는 선수는 실패하는 반면에[11] 오히려 무심코 주워온 선수가 터지는 경우가 많았다. 팀이 거의 매년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권에 있다 보니 즉시 전력감의 선수를 데려오다보니 그 대가로 유망주를 상대에게 내주다보니 팀 자체 팜은 좋지않은 상태. 게다가 이러한 투자에 비해 팀 성적은 좋지않다는 평가. 팬들의 단장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무능하지만 운은 더럽게 좋다는 평. 이 사람이 떠오른다. 이러한 전략은 유망주들의 몸값이 치솟는 상황에서 더 통하기는 힘들었고 결국 2013년 팀은 99패를 기록하며 무너진다.
2.1 2010~2011 시즌
2010년, 제이크 피비 트레이드를 통해 다시 WS 우승에 도전했으나, 피비가 이전의 활약을 전혀 보여주지 못한데다가 다른 투수도 그저 그런 활약을 보이며 폭망. 그래도 어느 정도는 해줘서 중부 지구 2위에 그쳤다. 사실 1위도 중간중간 노려봤지만.
그래도 워낙 좋은 투수가 많은 팀이라 2011년에 반등이 가능하다고 많은 사람이 예상했다. 에드윈 잭슨이 애리조나에서 트레이드 된 뒤 준수한 활약을 보였으며, 마크 벌리는 언제나 제 몫은 하는 투수다. 제이크 피비도 클래스가 확실한 투수이며, 개빈 플로이드와 존 댕크스도 믿을 수 있는 영건 투수이다. 가장 고른 활약을 보일 선발투수진이라면 시카고 화이트삭스라는 의견이 많았다.
게다가 팀의 정신적 지주이자 타선의 중심인 폴 코너코도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기대에 못 미쳤던 고든 베컴 등의 타자가 기대치만큼만 성장해준다면 2011 시즌에는 플레이오프를 노릴 수 있는 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야심차게 영입한 파워히터 애덤 던을 비롯한 중심타선이 모두 터지질 않고 알렉스 리오스마저 최악의 시즌을 보낸다. 그리고 2010년 잘나가던 셋업맨 맷 손튼이 마무리로서 4연속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면서 방화범이 되었고 팀에서 나름 야심차게 키우던 마무리 후보 크리스 세일도 잇따라 부진하여 시즌 초반부터 골골댔다. 사실 바비 젱크스를 레드삭스로 보낼 때부터 불펜 약화는 우려된 일이었고, 그 대안으로 좌완 맷 손튼을 클로저로 쓰면서 나타난 결과가 좋지않았기에 좌완 클로저는 불안요소가 많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시켜줬다. 사실 시즌 전부터 윌 오만을 트레이드 해 올 때부터 이런 문제 때문에 에드윈 잭슨 같은 선수를 불펜으로 내리고 크리스 세일을 선발로 돌릴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그런데 켄 윌리엄스 단장은 맷 손튼을 클로저로 돌린다는 대범한 계획을 발표했고, 결국 MLB 최강 좌완 셋업맨은 무너져 버렸다.(..) 한편, 시즌 첫 경기부터 삭발을 하며 결의를 다진 존 댕크스의 승리를 맷 손튼이 날려먹었는데, 이 경기 이후로 댕크스는 개막 후 8연패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고 말았다.[12] 게다가 제이크 피비까지 꾸준히 인저리 프론의 면모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자포자기한 화이트삭스는 로또로 영입했던 캔자스시티에서 방출당한 마이너 계약 출신 필립 엄버를 올렸는데, 웬걸. 화이트삭스의 희망이 되었다. 풀타임 첫 해에 9승에 평균자책점 3점대를 찍은것.
하지만 팀의 암울한 성적과는 달리 캡틴 폴 코너코가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맹활약했고 A.J. 피어진스키가 여전히 준수한 타격으로 애덤 던의 좌타자 스팟을 메워줬으며 카를로스 쿠엔틴도 2할 5푼을 치면서도 공갈포스럽게 OPS는 8할을 넘기는 활약으로 타선에서 버텨줘서 팀이 꼴찌로 추락하는 일을 막았다.사실 2011 미네소타랑 KC가 하도 병맛이라 제대로 된 팀이라면 이정도는 기본이다 다행히 맷 손튼과 크리스 세일도 결국 제정신으로 돌아오며 MLB 최강 좌완불펜의 위용도 살아났다.
결국 시즌을 포기하기도 애매한 성적으로 프런트가 결단을 내려 7월 말 데드라인에 연봉을 덜어내는 트레이드를 단행하였다. 에드윈 잭슨과 마크 티헨이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갔고, 바로 이어진 콜비 라스무스 트레이드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잭슨을 데려갔다.
이후로도 애덤 던은 꾸준히 삽질을 했고 캡틴 폴 코너코만이 외로운 활약을 보이는 중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DTD로 지구 2위까지 올라왔지만 이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저스틴 벌랜더의 MVP 퍼포먼스로 지구 1위를 제패한지라 화이트삭스는 플레이오파 진츨 가망성이 없어졌다. 결국 5할 승률에도 실패한채 79승 83패 지구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제 몫을 했다고 할 수 있는 선수는 A.J. 피어진스키, 폴 코너코, 알렉세이 라미레즈, 카를로스 쿠엔틴 뿐.
아담 던을 필두로 제이크 피비, 알렉스 리오스의 먹튀 삼신기가 건재한 가운데 팜도 황폐화되어 있던 화이트삭스는 리빌딩을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 카를로스 쿠엔틴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하고, 마무리 서지오 산토스는 토론토로 보냈다. 게다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선발 중 하나인 프랜차이즈 스타 마크 벌리와도 재계약을 포기하였다. 결국 벌리는 아지 기옌 감독을 따라 마이애미 말린스로 갔다. 팬들은 벌리가 정말 떠날 수밖에 없는 형세가 되자 큰 아쉬움을 느끼고 미친듯이 애덤 던을 깠다. 후임 감독으로 화이트삭스 출신 스타인 로빈 벤추라가 왔지만 단장은 그대로 켄 윌리엄스. 2012년에 대한 희망은 없었다. 먹튀 삼신기가 부활하는 기적이 일어나면 모를까.
2.2 2012 시즌
시즌이 시작되자 반전이 일어났다. 애덤 던은 작년의 부진이 마치 충수염 수술 후유증때문이라고 호소라도 하듯이 대폭발하였다. 전반기에만 25홈런 61타점으로 리그 홈런 순위 윗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2011 시즌 출루율이 .267이었던 알렉스 리오스 역시 타율 .304에 25홈런 91타점으로 타율/홈런/타점 커리어 하이를 기록해 버렸다. 덩달아 A.J. 피어진스키까지 늘그막에 장타력이 폭발,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커리어하이 27홈런을 치면서 화이트삭스 타선의 다이너마이트화를 이끌었다.[13] 역시나 꾸준한 폴 코너코는 노익장을 발휘하며 영구 결번을 예약하는 삭스 통산 400홈런을 때려냈다. 여기에 발렌타인 감독과 불화를 일으킨 케빈 유킬리스를 영입하여 3루수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운다.
투수진에서는 늘 골골대던 피비가 승운은 좀 따르지 않았지만 11승 12패 3.37을 기록하면서 완벽하게 부활했고, 크리스 세일은 첫 풀타임 선발을 사이 영 포스로 질주하며 제법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후반기에 점점 주춤했던게 아쉬울 따름. 그리고 호세 퀸타나의 콜업도 성공을 거두며 장밋빛 미래가 보이는 듯 했으나... 화이트삭스 투수진은 잘 하는 투수와 못 하는 투수의 편차가 너무나도 컸다. 구체적으로, 필립 엄버는 퍼펙트 게임을 달성한 이후로는 신나게 얻어맞으며 평균자책점이 6점대까지 폭증하여 결국 패전 처리 투수가 되어버렸고, 개빈 플로이드도 그리 인상적인 모습은 아니었으며, 장기계약한 댕크스는 부상으로 아무것도 해보지도 못하고 아웃. 미네소타에서 트레이드되어 온 리리아노는 로또가 터지길 기대했지만 꽝이었다.
불펜도 이런 편차가 극심했다. 제시 크레인, 네이트 존스는 괜찮게 시즌을 마무리지었지만, 마무리인 애디슨 리드는 불만 지르는 방화범이었고, 맷 쏜튼은 10패를 하며 팀에게 엿먹였다. 시즌 중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트레이드로 들여온 브렛 마이어스도 영 아니었다.
그래도 시즌 막판까지는 지구 선두자리를 고수했지만, 같은 지구 팀들끼리의 맞대결에서 열세를 면치 못했다.(디트로이트 6승 12패, 캔자스시티 6승 12패, 미네소타 14승 4패, 클리블랜드 11승 7패. 캔자스시티 상대로 12패나 당한 게 컸다.) 결국 8월부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치고 올라오면서 맞물린 팀의 하향세때문에 선두자리를 빼앗겼고 이어진 와일드카드 싸움에서도 탈락하며, 익숙한 자리인 지구 2위 +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로 되돌아갔다.
2.3 2013 시즌
2013년에는 워낙 비쌌던 옵션을 거절해서 FA로 풀린 피비와 2년 재계약을 맺었고, 크리스 세일을 5년 $32.5M+클럽옵션 2년이라는 노예계약으로 묶었다. 탬파베이 레이스라든지 여러 스몰마켓 팀들이 쓰는 '최저연봉기간에 돈 더주는 대신 오랫동안 싸게 묶어놓기'라는 묘책을 삭스도 쓰게 된 것이다. 팬들은 부상 리스크가 있어봤자 연평균 $6.5M으로 5년 쓰고 연간 $10M 조금 넘는 금액으로 2년을 더 쓸 수 있는 계약이어서 반대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반응. 일 못하기로 유명한 삭스 프런트가 제대로 일냈다. 이 두 계약으로 화이트삭스는 두 선수가 먹튀가 되지만 않는다면 2년간 AL 중부지구 어느 구단에도 꿀리지 않는 원투펀치를 보유하게 되었다. 천조국 황제 폐하께서 이 글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는 바로 부진한 타선에 있었는데 메이저리그 최악인 마이애미 말린스에 비견될 정도였다. 리오스, 코너코 모두 사람답지 못한 타격에 던풍기만 공갈포를 치고있는 상황이니 2013 시즌 잘던지는 피비와 세일은 승도 못챙기고 같은 지구 로열스와 함께 꼴지를 달리고야 말았다.
결국 시즌 중반인 6월 말이 되자 공식적으로 시즌 포기 선언을 하면서 폴 코너코와 크리스 세일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그리하여 제이크 피비와 맷 손튼은 보스턴 레드삭스에, 제시 크레인은 탬파베이 레이스에, 알렉스 리오스는 텍사스 레인저스에 파는 등 파이어세일을 감행했으나 그 대가로 정작 제대로 받아온 게 없어서 릭 한 단장은 트레이드를 제대로 못한다고 까였다.
그리고 안 좋은 방향으로 팀 기록을 경신하게 되었는데 1960년대 LA 다저스가 뉴욕 메츠를 상대로 달성한, 한 시즌에 한 팀을 상대로 4연전 3연속 스윕 기록을 세워주게 되었다. 그 상대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결국 시즌을 63승 99패라는 중부리그 바닥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63승 99패(AL 14위)
타/출/장: .249(11)/.302(14)/.378(13), 득점 15위, 도루 8위, 홈런 12위
팀 방어율 3.98(9위), 선발 8위, 불펜 11위
팀 수비력 9위(팬그래프 팀 필딩 UZR/150기준)
팜 유망주 랭킹 30개 팀 중 26위(2013년 8월 1일 기준)
투수력은 2012 시즌 대비 큰 변화가 없었지만 타선은 대망. 그나마 후반기에 좀 끌어올렸지만 리그 꼴찌를 벗어나진 못했다. 전반적으로 1번부터 9번까지 싹 물타선화한 것이 컸는데, 애덤 던은 시즌내내 공갈타격을 선보였고, 폴 코너코는 2003년에 비견되는 최악의 시즌을 보냈으며, 알렉스 리오스는 트레이드가 되었으며, 알렉세이 라미레즈가 30도루를 기록하고 다시 타격을 회복했지만 수비가 아쉬웠다. 베컴은 또 안터지고, 나름 FA라고 영입한 제프 케핀저는 최악의 FA영입이었다. 비시에도는 부상이후 정신 못차리는 모습을 보이고, 알레한드로 데 아자는 수비가 좋지 못했다. A.J. 피어진스키가 부재한 포수진에서 타일러 플라워스, 헥터 히메네스, 조시 페글리는 백업수준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그나마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온 아비세일 가르시아는 트레이드 이후 3할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투수진은 크리스 세일은 정말 큰 발전을 한번 다시 이루며 팀의 1선발로 214이닝과 3점대 평균자책점로 WAR가 7.0을 찍는 기염을 토했지만 11승 14패에 그치는 제대로 된 크라이를 경험했고, 호세 퀸타나와 헥터 산티아고도 잘했지만 역시 승운은 없었다. 그러나 딜런 액슬로드, 개빈 플로이드, 존 댕크스는 완전히 폭망했다. 특히 존 댕크스 5년 계약이후 먹튀화가 되어버렸다.
계투도 마무리인 에딘슨 리드가 별로 좋지않은 모습을 보이고, 네이트 존스가 초반부진덕에 좋지 않은 성적을 낸것이 아쉬웠다. 린드스트롬이 그냥 저냥 불펜에서는 버텨주었고, 몇몇 계투 이외에는 쓸만한 투수도 보이지 않았다. 그나마 투수진에서 새로 나타난 다니엘 웹과 에릭 존슨, 다니엘 패트리카가 기대주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물타선 덕에 리그 12위의 홈런(149개)에 리그 최약체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이어서 14위의 득점(574득점), 11위의 타율(0.249)의 성적으로 리그 공격지표에서 대부분 하위권에 위치했으며, 팀 수비도 고전스탯인 필딩율/에러, 세이버메트릭 스탯인 DRS, UZR 등 여러 지표에서 골고루 개판이었다. 또한 이번해 역시 같은 지구 팀들에게 심하게 밀린 측면이 있는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게 2승 17패,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게 7승 12패, 미네소타 트윈스에게 조차도 8승 11패, 캔자스시티 로열스에게 9승 9패로, 총 99패중 49패를 같은지구 팀들에게 헌납하였다. 게다가 다른 팀들이 와일드카드나 시즌의 마무리를 위해 분전할 무렵 삭스는 9월을 승수쌓는 자판기 역할을 해버리며 7승 20패라는 다른팀들에게 무력한 모습을 보이는등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국내 한정으로 불리는 별명인 한화싹이 농담으로 들리지 않을 정도의 시즌이었다.
2.4 2014 시즌
화이트삭스의 전통적인 전략은 선수들을 키우기보다는 그때그때 필요한 선수들을 데려오는 것이었다. 심지어 쉬어갈 때도 그들은 즉시전력에 가까운 유망주들을 트레이드로 데려오거나(폴 코너코, 존 댕크스, 개빈 플로이드, 카를로스 쿠엔틴) 아니면 쿠바 등 해외파 선수들을 활발하게 이용했다(알렉세이 라미레즈, 다얀 비시에도, 타카츠 신고). 아니면 논텐더나 웨이버를 통해서 쓸만해 보이는 선수를 주워온다(A.J. 피어진스키, 알레한드로 데아자). 드래프트를 통해서 키워진 선수가 로스터에 제일 적은 팀 중 하나다. 현재는 에이스 크리스 세일과 안터지는 노망주 고든 베컴 정도뿐.
오프시즌엔 이런 그들의 전략대로 활발하게 움직였다. 마무리 애디슨 리드와 선발 헥터 산티아고를 각각 내주고 당장 빅리그에서 쓸 수 있는 3루 거포 유망주 맷 데이비슨, 중견수 유망주 아담 이튼을 데려와 타선을 보강했다. 논텐더로 풀린 국민 방화범 로날드 벨리사리오도 영입. 또한 쿠바산 거포 호세 아브레우를 거금 6년 M 계약으로 영입. 여전히 불안한 포수 외에는 내외야에 비교적 젊은 선수들의 상당한 뎁스를 구축하였다. 아무도 안 터질 수도 있지만 또한 당장 리그 평균 정도였던 투수진이 약화된 것도 잠재적인 문제점.
피비와 리오스의 트레이드로 이미 팀 연봉은 꽤 줄어들었고 2014 시즌에 아담 던, 2015 시즌에 알렉세이 라미레즈의 계약도 끝나므로 에이스 크리스 세일이 건재할 때 곧 다시 돈을 쓰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같은 전면적 리빌딩보다는 적정 수준 전력을 유지하면서 잠시 쉬는 전략이 향후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일단 시즌이 진행되면서 의외로 5할 수준에 근접하는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짝수해 버프 호세 아브레우가 홈런/타점 1위를 기록하는 등 팀 타격을 리드하면서 타선은 다시 예전처럼 평균 이상으로 올라왔다. 투수진은 에이스 크리스 세일이 건재한 가운데 여러 선수들을 주워 오면서 버티면서, 습자지 수준의 뎁스를 간신히 막아내고 있다.
73승 89패(AL 11위)
타/출/장: .253(9)/.310(12)/.398(5), 득점 8위, 도루 9위, 홈런 5위
팀 방어율 4.29(13위), 선발 12위, 불펜 14위
팀 수비력 25위(팬그래프 팀 필딩 UZR/150기준)
투수진이 좀 미끄러졌지만 타선이 중간 수준으로 복원되었다. 호세 아브레우에 대한 과감한 투자는 대성공. .317 36홈런 107타점으로 화이트삭스는 코너코가 은퇴한 자리에 바로 타선의 중심축을 만들었다. 리드오프로 영입한 아담 이튼도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맹활약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그밖에 알렉세이 라미레즈도 몸값은 해줬고, 주워온 거나 마찬가지인 코너 길레스피도 주전 3루수로 자리잡고 포수 타일러 플라워스도 주전포수로 15홈런을 치며 주전으로 안착하는 모습. 애덤 던은 드디어 떠났다.
투수진은 크리스 세일이 잔부상을 겪긴 했지만 분전했고, 세일과 동갑인 퀸타나가 든든한 2선발로 호성적을 냈다. 놀라운 것(?)은 하위 선발들인데... 2014 시즌 초 그들은 70위권 유망주 에릭 존슨과 부상에서 이제 복귀한 펠리페 폴리뇨를 주전 4-5선발로 확정하는 과감한 무모한 시도를 했고 이들은 예상대로 한달만에 망했다(...) 그런데 화이트삭스는 이 두 자리를 헥터 노에시와 스캇 캐롤 등 주워온 선발로 그럭저럭 막아냈다. 불펜은 시행착오 끝에 제이크 페트리카를 마무리로 정착시키는 데 성공했다. 주워온 로날드 벨리사리오는 한동안 무실점 행진을 하기도 했지만 엄청난 롤러코스터 끝에 대망했고, 대신 또다른 다저스에서 주워온 투수 하비 게라는 필승조로 자리잡았다.
화이트삭스는 2013 시즌을 망치고, 팀내 멤버들 상당수를 바꾸는 전환기가 된 2014 시즌을 그럭저럭 선방하면서 마무리했다. 몇년째 깝깝한 트윈스는 웁니다 주장 폴 코너코가 은퇴한 외에도, 애덤 던, 고든 베컴, 데아자 등이 팀을 떠났고, 몇년째 팀에 남은 선수는 알렉세이 라미레즈와 존 댕크스, 비시에도 정도뿐이고 이들 외에 페이롤에 부담을 주는 선수는 전혀 없다. 휴스턴 같은 팀이 몇년 걸린 리빌딩을 순식간에 해치운것. 어쨌거나 아직은 약팀이기에 크리스 세일을 트레이드하면 유망주를 싹 쓸어올 수 있다는 논리도 있지만 그동안 팀의 운영철학으로 볼 때 2015 시즌부터 바로 in now!! 모드로 선수들을 영입 시작할 가능성, 최소 5할 이상 위닝팀 목표로 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FA 시장의 숨은 강자로 나타나거나 강정호 영입에 뛰어들어도 놀랍지 않은 팀.
2.5 2015 시즌
2015 시즌 시삭스의 스토브리그는 뜨거움 그 자체였다. FA 시장에서 망한 유망주에서 준수한 불펜으로 돌아온 잭 듀크와 3년 15M, 2012년 골든글러브 출신 1루수 애덤 라로쉬와 2년 25M에 계약한 데 이어, 오클랜드에 내야수 마커스 세미엔과 우완투수 크리스 베싯을 내주고 제프 사마자를 영입, 확실한 원-투 펀치를 가지게 되었고시카고를 떠날 수 없어, 마리아노 리베라의 은퇴 이후 올 시즌 양키스의 마무리를 맡았던 데이빗 로버트슨과 4년 46M에 계약하여 뒷문을 책임질 마무리까지 얻게 되었다. 12월 14일에는 외야수약쟁이 멜키 카브레라와 3년 45M에 계약했다.
뒤이어 에밀리오 보나파시오와 지오바니 소토를 저렴하게 영입하고 트레이드로 보냈던 고든 베컴도 헐값에 다시 데려와 타선 뎁스를 대단히 두텁게 했다. 오프시즌 제일 훌륭하게 보낸 팀들 중 하나.
...였으나, 5월 중순 현재 5할에 못 미치고 있다. 마무리 로버슨과 기존 타선의 호세 어브레유, 아비사일 가르시아 정도를 제외하면 너나할것 없이 삽을 들고 있는 중. 결국 특급 유망주 로돈을 콜업하여 선발진에 합류시켰다.
6월 중순 접어들어서도 나아지는 건 없다. 현 감독 로빈 벤추라가 마운드에 올라오거나 할 때마다 홈 팬들이 폭풍야유를 쏟아낼 정도면 현재 화이트삭스 분위기가 어떤지 짐작 가능하다.
- 그 와중에도
소년가장크리스 세일은 탈삼진을 무시무시하게 잡고 있다.
그러나 7월이 접어들자 거짓말같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크리스세일의 8이닝 1실점을 시작으로, 퀸타나, 댕스, 로돈, 사마자가 각각 놀라운 피칭들을 펼춰주며 7월 5일 현재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아직 5할까지 -6으로 남은 길은 많지만, 7월이 끝나기 전까지 5할을 맞춘다면 승부를 걸수도 있다.말이 쉽지
전반기 성적은 41승 44패로 초반 삽질하던 거에 비핸 선전했다. 또한 같은 지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와 승차를 없앴다!! 시삭스로선 오랜만에 꼴찌를 탈출할 좋은 기회다. 아직 1리 차이로 꼴지이긴 하지만.
76승 86패 지구 4위(AL 13위)
지난 시즌보다 3승 더하기위해 오프시즌에 질렀다.
오프시즌에 영입했던 라로쉬가 타율/홈런/타점 0.207/12/44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 0.259/26/92 를 기록하던것과는 대조된다. 더군다나 OPS(출루율+장타율) 같은 경우에는 14시즌 0.817을 기록하던 것에 비해 0.634로 떨어졌으며 자신의 커리어 평균이 0.798보다도 낮다.올시즌 기록
타자에서는 라로쉬가 아쉬웠다면 투수에서는 사마자였다. 사마자는 ERA 4.96 11승 13패로 메이저리그 커리어 처음으로 10승을 넘었지만 ERA가 2.99이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엄청 치솟았다. 콩라인을 탈출하기위해 성적을 버렸다 성적
요번 시즌 삭스에서 밥값을 한건 쿠바를 씹어먹던 호세 아브레우, 크리스 세일, 호세 퀸타나 정도이다. 그외에 희망을 보인 유망주들인 로돈과 톰슨 정도가 있다. 자세한건 2015시즌 삭스를 평가한 기사가 있다. 기사
2.6 2016 시즌
정규시즌이 시작되기 전인 2016년 3월 16일, 아직 1년 계약 기간이 남은 애덤 라로쉬가 갑작스레 은퇴를 선언했다. 연봉을 포기하면서까지 은퇴를 선택한 건 바로 아들 드레이크 라로쉬 때문으로, 라로쉬는 그동안 아들을 라커룸에 데리고 다녔는데 켄 윌리엄스 사장이 아들을 더 이상 라커룸에 데려오지 말라고 했던 게 발단이었다. 윌리엄스로서는 지난 시즌 부진했던 라로쉬에 대해 경고를 주면서 팀 분위기를 쇄신하고자 한 것인데, 라로쉬는 화이트삭스 이적 전에도 계속 아들을 라커룸에 데리고 다녔지만 아들은 선수들의 잔심부름을 도맡아 선수들 사이에서 마스코트로 통했지 사고를 친 적은 없었다. 그래서 좀 뜬금 없는 타이밍에 불거진 문제였지만 미국 현지에서도 굳이 일터에 아들을 데리고 다닐 필요가 있었느냐며[14] 찬반이 엇갈렸다. 그런데 라로쉬가 아들을 라커룸에 출입할 수 있도록 요청했고 구단 측도 이를 수락했던 것이 알려지면서 구두 합의였다지만 계약상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 윌리엄스 사장의 잘못으로 여론이 기울었다.
화이트삭스 선수들도 윌리엄스 사장의 결정에 반발했는데[15], 이에 윌리엄스 사장은 매번 말을 바꾸면서 변명으로 일관했다. 선수단이 시범경기를 보이콧하려다가 로빈 벤추라 감독의 설득으로 무산되는 일까지 나오면서 20일 제리 라인스도프 구단주가 나서서 감독과 사장과의 이야기 끝에 앞으로 누구도 드레이크의 라커룸 출입에 대해 거론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드레이크의 출입을 공식적으로 허용했다.
다만 이에 대해 USA TODAY에서는 다른 의견을 내었다. 선수단 내 몇몇 선수들이 드레이크 라로쉬가 자주 라커룸을 출입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고, 이로 인해 선수단을 대신해 켄 윌리엄스 사장이 직접 애덤 라로쉬에게 일부 선수들의 입장을 전했다는 내용이다. 일단은 라로쉬의 명판이 라커룸에서 제거된 상태이다.
이런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브렛 로리, 지미 롤린스, 토드 프레이저 등의 영입과 함께 이제 발암 라로쉬 안봐도 된다 크리스 세일, 애덤 이튼, 카를로스 로동로돈 등이 활약을 해 주면서 4월 13일까지 6승 2패로 공동 지구 선두를 기록 중이었으며, 5월 4일 기준으로는 승률 7할을 찍으며 중부지구에서 단독 1위를 하고 있는 중이다. NL 중부지구 1위 시카고 컵스와 함께 시카고 야구를 부흥시키는 중.
하지만 5월 넷째주에 충격적인 6연패를 당했는데 특히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주말 경기에서 불펜이 신나게 불을 질렀다. 1차전 경기취소, 2차전 5:1->5:7로 역전패,3차전 9회말에 7:1->7:8 대역전패,4차전 크리스 세일이 7이닝 2실점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4:2->4:5로 3연속 역전패. 그리고 마운드의 전체적인 흔들림과 함께 순위가 급격히 내리막쳤다.
내리막은 계속되어 지구 4위까지 가라앉았다. 설상가상으로 크리스 세일은 윗선에 뭔가 불만이 있다는 티를 팍팍 내다보니 트레이드 이야기까지 나올 지경.
결국 시즌 종료 후 로빈 벤추라 감독은 바로 경질되었다. 후임 감독은 전 시카고 컵스의 바지감독이자 화이트삭스의 벤치코치였던 릭 렌테리아.
3 이모저모
같은 동네에 있는 컵스의 팬들이 중산층 이상의 화이트 칼라가 많은데 비해, 화이트삭스는 팀의 이름과는 다르게(?) 블루 칼라가 많다. 천조국의 황제 폐하 미국 대통령 버락 후세인 오바마도 이 팀의 팬.
농구 팬들에게는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야구선수로 뛰었던 팀으로 기억될 것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화이트삭스 산하 더블A 마이너리그 팀 버밍엄 배런즈에서 뛰었는데, 조던은 야구선수로서는 별로였고 1년 뒤 다시 NBA로 복귀했지만, 홈런을 하나 때려내기도 하고 11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슈퍼스타 조던이 입단한 때 마이너리그 경기에 취재기자가 전세계에서 250명 가량 찾아오고 관중이 1만명이 왔다고...
팀 로고가 간지나다보니 모자로만 팀을 판단하는 사람은 오히려 화이트삭스가 컵스보다 인기가 많다고 생각할지도? 실제로도 유니폼, 모자 등 메이저리그 머천다이징 판매 순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는 꼭 드는 팀이다. 다만 팀 로고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SOX가 쎄..쎾쓰!!로 보이나 보다. 아 씨바 할말을 잃었습니다..;;;
블랙삭스 스캔들 이후 수많은 시카고 야구팬들이 컵스에 정착하고 두 번 다시 화이트삭스는 응원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해 같은 주 내에서 인기는 진짜 없다. 홈구장 근처가 격리수용소라 불릴 정도로 국지적으로 인기가 있다 뿐이지, 컵스보다 강해져도 화이트삭스로 팬심을 옮긴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래도 백인의 팀 컵스를 아니꼬와하는 시카고 흑형들을 중심으로 소규모나마 충성도 높은 열혈 팬덤이 건재하기 때문에 흥행 면에서는 그럭저럭 선방하는 편이다. 무엇보다 88년이라는 인고의 세월을 거치며 끝끝내 우승을 차지해낸 덕에 옛날 같으면 "천한 것들" 하고 무시했을 컵스 팬들은 이제 화이트삭스를 열폭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다.
오죽하면 버락 후세인 오바마가 컵스 사상 최고의 명예의 전당 슬러거 어니 뱅크스에게 2013년 대통령 자유 훈장을 수여할 때 이런 드립을 쳐서 컵스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어니는 컵스가 언젠가 반드시 정상에 오르리라 믿고 있습니다. (폭소) (참으로 안타까운 표정으로) 진심으로요. (폭소) 삭스 팬인 저도 이 점을 존경해 마지 않습니다."컶빠들 피가 거꾸로 솟는다
3.1 방송국
이 팀의 중계 캐스터인 켄 해럴슨 옹은 끝내주는 편파 중계로 유명하다. 빈 스컬리옹과 거의 대척점.
Stretch! You can put it on the board! Yes! Yes!
이런 흥겨운 홈런 멘트는 오직 삭스 선수가 홈런을 쳤을 때에만 나오고, 상대방이 파울이라도 쳐주면 "Thank You"라면서(스트라이크 카운트 늘려줬으니까) 감사해 한다.
"He gone!"과 더불어 퍼펙트 게임이라도 나왔을 경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러나 화삭 팬들 사이에서 이 경쾌한 샤우팅을 빼고는 중계의 질 면에서 해럴슨에 대한 불만이 상당히 높았다. 해럴슨이 최악의 중계를 논할 때는 항상 언급되었을 정도.
2016년부터 ESPN에서 대학 스포츠 중계를 맡고 있는 제이슨 베네티(Jason Benetti)가 CSN Chicago, WGN의 홈 경기(및 일부 원정 경기) 담당 캐스터로 영입되어, 켄 해럴슨의 중계 횟수가 줄어들었다. 팬들은 이제야 홈런콜 빼고 화이트삭스 중계 볼 맛이 난다고 환호하는 중. 덧붙여서 방송에서 세이버메트릭스를 공개적으로 까버린 해럴슨에 비해 베네티는 세이버메트릭스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3.2 홈 구장: U.S. 셀룰러 필드
U.S. 셀룰러 필드 문서 참고.
3.3 영구결번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영구결번 | |||||
2 | 3 | 4 | 9 | 11 | 14 |
넬리 폭스 | 헤롤드 베인스 | 루크 애플링 | 미니 미뇨소 | 루이스 아파리시오 | 폴 코너코 |
16 | 19 | 35 | 42 | 56 | 72 |
테드 라이언스 | 빌리 피어스 | 프랭크 토머스 | 재키 로빈슨 | 마크 벌리 | 칼튼 피스크 |
2. 넬리 폭스(Nellie Fox): 1950년대와 1960년대 초 맹활약한 2루수. 명예의 전당 멤버이며, 1959년 화이트 삭스의 아메리칸 리그 우승의 주역이자 그 해 리그 MVP. 올스타 경력 15회.
3. 해롤드 베인스(Harold Baines): 꾸준한 활약을 펼친 외야수. 통산 2866안타를 기록하고 은퇴했다.
4. 루크 애플링(Luke Appling): 투수들의 악몽. 엄청난 파울과 볼넷 생산을 자랑하는 최고의 유격수.[16] 항목 참조.
9. 미니 미뇨소(Minnie Miñoso): 쿠바 출신으로 1950년대 팀 최고의 스타. 특이한 것은 현역에 대한 욕심이 많아서 1925년생인데, 무려 2003년에도 독립 리그에서 잠시 선수로 나왔다! 2015년 3월 1일 향년 90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11. 루이스 아파리시오(Luis Aparicio): 오마 비즈켈에 의해 경신되기 전까지 유격수로서 가장 많은 기록의 보유자이며, 2677안타를 친 명예의 전당 멤버. 여담으로 오마 비즈켈이 화이트삭스에서 뛸 때 이 베네수엘라 출신의 대 유격수를 기리기 위해 아파리시오에게 직접 허락을 받아 이 번호를 쓰기도 했다.
14. 폴 코너코(Paul Korneko): 2000년대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대표하는 강타자이자, 팀의 리더. TKO트리오를 결성해 클린업 트리오이자 프랭크 토마스이후 화이트삭스 최고의 강타자로 활동했으며 월드시리즈 우승도 2005년 한차례 경험한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
16. 테드 라이언스(Ted Lyons): 1920년대부터 1940년대 초까지 팀에서만 260승을 거둔 투수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멤버. 팀이 최악의 시기여서 겨우 260승만 거두었다. 선수 생활의 위기를 너클볼로 극복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참고로, 이 분 혼자서 완투승을 236승을 거두셨다.
19. 빌리 피어스(Billy Pierce): 1950년대 팀 최고의 에이스로 1959년 화이트삭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의 주역.
35. 프랭크 토마스(Frank Thomas): BIG HURT. 1990년대 팀 최고의 스타이자,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멤버. 당대 메이저리그를 뒤흔든 강타자로, 화이트삭스에서 두 차례 MVP를 수상했다. 문서 참조.
42. 재키 로빈슨(Jackie Robinson): 전 구단 영구결번.
72. 칼튼 피스크(Carlton Fisk): 보스턴 레드삭스와 화이트삭스에서 활약한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포수. 다만 명예의 전당 입성에서는 빨간 양말을 신고 레드삭스 모자를 쓰고 들어갔다. 문서 참조.
4 계약 중인 마이너리그 구단
4.1 트리플 A
샬럿 나이츠 | |
Charlotte Knights | |
창단 | 1976년 |
계약년도 | 1998년 |
소속리그/지구 | 인터내셔널 리그 남부지구 |
연고지 |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포트 밀 |
홈 구장 | 나이츠 스타디움 |
4.2 더블 A
버밍엄 배런스 | |
Birmingham Barons | |
창단 | 1885년 |
계약년도 | 1986년 |
소속리그/지구 | 서던 리그 북부지구 |
연고지 | 앨라배마 주 버밍엄 |
홈 구장 | 리전스 필드 |
- 마이클 조던이 1차 은퇴 후 컴백하기 전까지 약 1년간 뛰었던 야구 팀이 바로 이 팀이다.
4.3 싱글 A
윈스턴-세일럼 대시 | |
Winston-Salem Dash | |
창단 | 1945년 |
계약년도 | 1997년 |
소속리그/지구 | 캐롤라이나 리그 남부지구 |
연고지 | 노스캐롤라이나 주 윈스턴-세일럼 |
홈 구장 | BB&T 볼파크 |
캐너폴리스 인티미더터스 | |
Kannapolis Intimidators | |
창단 | 1995년 |
계약년도 | 2001년 |
소속리그/지구 | 사우스 애틀랜틱 리그 남부지구 |
연고지 | 노스캐롤라이나 주 캐너폴리스 |
홈 구장 | CMC 노스이스트 스타디움 |
4.4 루키
그레이트폴스 보이저스 | |
Great Falls Voyagers | |
창단 | 1969년 |
계약년도 | 2003년 |
소속리그/지구 | 파이오니어 리그 북부지구 |
연고지 | 몬태나 주 그레이트폴스 |
홈 구장 | 센틴 스타디움 |
- ↑ 1991년부터 사용중인 얼터네이트 로고. 기본 구단로고는 Sox만 표기되어잇다.
- ↑ 공식 직함은 'Executive Vice President'.
- ↑ 월드시리즈가 생긴 1903년 이후를 기준으로 할 경우 5회
- ↑ 마이너리거는 제외.
- ↑ 방송사에 따라 CHW로 표기되는 곳도 있다. 국내에선 CHW로 더 많이 알려져있기도 하고.
- ↑ 2016년 11월 1일 기준으로 메이저리그 유일의 라티노 감독이다.
- ↑ 다만 팀은 아메리칸 리그 참가 이전에도 존재했다.
- ↑ 게다가 공교롭게도 시삭스/불스 구단주가 제리 라인스도프인데, 라인스도프는 당연히 불스 쪽에 집중투자를 했다.
그리고 역사에 길이 남을 캐사기스런 팀을 만들었다. - ↑ 항목이 없어서 그렇지 기행으로 유명했다. 최훈 카툰 참고
- ↑ 참고로 한미일 프로야구는 당시 모두 스윕으로 우승팀이 가려졌다. 삼성 라이온즈는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지바 롯데 마린스는 한신 타이거스를 상대로 모두 4:0 스윕 우승.
- ↑ 특히 빌리 빈에게 닉 스위셔, 빌리 코치를 비롯하여 매번 사기를 당했다. 네 번의 트레이드는 모두 윌리암스의 완패로 끝났다.
- ↑ 원래 아메리칸 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좌완 선발로서 매년 10승 중반에 3점대 ERA를 찍는 강력한 2선발이었다. 그런데 마크 벌리에게 삭발을 당하더니 3점대 ERA가 4점대로 올라갔고, 타선까지 애덤 던 등의 화려한 삽질로 도움이 없어서 6월 6일 첫 승 전까지 8연패(...).
- ↑ 포수치고는 좋은 타격의 소유자였지만, 진숙이의 커리어 하이 홈런 숫자는 18홈런이었고, 2010 시즌 9홈런, 2011 시즌 8홈런을 쳤던 수준을 생각하면 이건 정말로 갑툭튀다.
- ↑ 이는 라로쉬 본인이 어렸을 때에 동생들과 함께 메이저리그 투수였던 아버지 데이브 라로쉬를 따라 라커룸을 다니면서 메이저리거의 꿈을 키웠던지라 그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 특히 크리스 세일은 자신의 라커에 애덤과 드레이크의 유니폼을 걸어놓았고, 라커룸에 들어온 윌리엄스 사장을 보고는 여기서 나가라고 소리치면서 항의했다. 사장의 계속되는 변명에 고발하겠다며 구단주와의 직접 면담까지 요청했다.
- ↑ 경기장에 찾아온 친구들에게 사인볼을 주려고 공 좀 몇개 달라고 했는데 당시엔 전쟁 시기다보니 공 하나 값도 아까워서 관계자가 거절하자 그에 대한 응징으로 그날 첫 타석에 들어서자마자 공 10개를 전부 관중석으로 날려버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