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슈퍼로봇대전

新スーパーロボット大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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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로봇대전 시리즈
등장작품 / 아군부대 / 사기유닛 / 사기유닛(휴) / 보스 / 평행우주 / 시스템 / 음악
DC 시리즈2차, 2차G, 3차, EX, 4차, 4차S, 마장기신, F, F완결편, 컴플릿박스
α 시리즈1차, 외전, 2차, 3차
Z 시리즈1차, 스페셜, 2차 파계편, 2차 재세편, 3차 시옥편, 3차 천옥편
OG 시리즈슈퍼로봇대전 OG 시리즈
컴팩트 시리즈1편, 2편, 3편, IMPACT
휴대용 시리즈(GBA) - A, R, D, J / (NDS) - W, K, L / (PSP) - AP / (3DS) - UX, BX
스크램블커맨더 시리즈슈퍼로봇대전 스크램블 커맨더, 슈퍼로봇대전 스크램블 커맨더 2
모바일 시리즈CC, X-Ω
그외1차, , 64, 링크, MX, GC, XO, 학원, NEO, OE, V

1 개요


1996년 12월 27일에 출시된 슈퍼로봇대전 판권작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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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SD로 나오던 슈퍼로봇대전의 로봇 그래픽을 리얼 사이즈로 보여준 최초의 작품이다.[1]

PS로 발매되었으며 제작은 윙키 소프트에서 담당했다.

2 상세

2.1 출전작

이전까지의 제X차 시리즈에서 흔히 접하던 출전작들과 다소 차별성을 두어서 신선한 작품들의 참전이 시도되었다. 대표적으로 주 참전작이였던 콤바트라V 대신에 볼테스V가 채용되었으며,[2] 대공마룡 가이킹의 참전이라든가 트라이더 G7등 새로운 작품들이 대거 등장하였다. 리얼 측에서도 그 전까지는 듣보잡 취급당하던 건담 시리즈인 V건담G건담 그리고 건담W가 참전하여 이른바 헤이세이 건담을 재조명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또한 기존의 토미노 작품이 아닌 타카하시 료스케 감독의 작품인 레이즈너도 참전.

또한 그 전까지 대세를 이루던 마장기신이나 휴케바인 등의 오리지널 작을 일신하여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이자 로봇인 초기대전 SRX의 최초 등장 작품이기도 했다. 다만 이 당시의 SRX팀은 이후 알파나 OG등에서 정립되는 SRX팀과는 좀 다른 점이 많다. 참고로 이 당시 SRX의 전투력은 가히 사기 그 자체로 3번이나 부활하는 최종보스를 1턴에 순살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SRX는 3분간만 합체를 유지/가동할 수 있다는 설정이 걸려 있어서 각 시나리오 맵에서 딱 3턴간만 사용할 수 있다. 3턴이 지나면 강제로 분리.

최초로 로봇대전에 참전한 건담W은 이 시절에는 단지 주역인 히이로의 건담 윙과 젝스의 톨기스 딱 두 기체만 등장한다. TVA 방영 도중에 참전이 결정되었기 때문.[3] 이후 미완결 작품은 로봇대전에 참전시키지 않는다는 정책이 세워졌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슈퍼로봇대전 L에선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이 참전한 걸보니 뜬소문이었던것 같다. 물론 당연히 에바 극장판도 중간에 갑자기 스토리를 뚝! 끊어 먹어서 욕 엄청 먹었다만. 이후 천옥편에서 오랜만에 취성의 가르간티아가 TVA 방영 도중에 참전이 결정되었다.[4]

기존 등장작품 중에선 마징가의 파워업이 눈에 띈다. 초반에 쓰고 버리는 기체라는 인식이 강했던 마징가는 이 작품에서 특수능력 마징파워가 최초로 도입되면서 중후반까지 다른 슈퍼로봇들과 동등한 전력을 가지는 강력한 기체로 등장한다. 단지 문제는 우주편에 등장하는 주제에 우주 지형적응이 B. 다만 이 작품은 지형적응 보정차가 적은 데다 워낙에 마징파워 모드가 똥파워라 잘 싸운다.

2.2 게임의 특징

난이도는 전체 시리즈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중상위 정도에 속한다.[5] 그런데 스토리가 막장이고 전투신스킵도 안되니 지금 이 게임을 하는 건 굉장히 곤욕스럽다. 로딩이야 뭐 유명하니 따로 언급하고

윙키에서 만든 당시 슈퍼로봇대전답게 한계가 존재하며 개조에도 한계 수치가 존재한다. 유닛 개조는 7단계, 무기는 15단계로 개별 개조가 가능하다. 일부 무기는 풀강화를 했을 때 새로운 무기가 추가 된다. 강화 파츠는 4차와 같은 방식으로 맵을 탐색해서 강화 파츠를 획득 해야되지만 적 유닛 격추로는 얻을 수 없다. 유닛에 장착 가능한 슬롯도 전 유닛이 2개로 고정되어 있다.

파일럿은 일정 레벨이 되면 2회 행동이 가능해진다.[6] 쉴드방어와 베어내기의 발동율은 레벨/16. 최대 레벨이 6 때문에 실탄 공격을 40%에 가까운 확률로 벨수 있다. 저력은 크리티컬률 상승에만 영향을 준다.(4차와 동일) 뉴타입 계열의 특수 능력은 보정치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전투신에서 데미지 수치나 특수능력 등의 발동 표시가 나타나지 않아 실드방어가 발동한 지 안 했는지 알 수 없는 문제가 있다.[7] 적 보스급의 공격이 방어가 의미 없을 정도로 매우 아프다. 보스급이 발사하는 발칸에 아군의 슈퍼로봇이 나뭇잎처럼 떨어져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뭐 아군의 필살기가 이상하리 만큼 쎄서 별 의미는 없다.[8]

자잘한 분기는 존재하지 않으며 8화에서 단 하나의 분기만 존재한다. 이 분기에서 우주편과 지상편으로 갈리고 사용 가능한 참전작도 분기에 의해서 크게 바뀌게 된다. 분기 후는 추가되는 동료가 겟타팀과 SRX 팀을 제외하고 완전히 다르고 또 각각의 시나리오중에 일부 멤버가 등장하는 것은 있어도 부대가 합류하는 일은 없다. 우주편과 지상편을 모두 클리어하면 진짜 최종 스테이지가 열리며 두 부대가 합류해서 최종 결전에 임하게 된다. 모든 분기를 합치면 총 67화라는 분량이 된다. 분량 면에선 준수한 편이다.[9]

문제는 이 두 분기의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상편과 우주편의 난이도 차이가 심한데, 지상편을 클리어 하고 우주편을 플레이 하는 유저들은 그 차이에 멘붕을 터뜨리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첫째로 적들이 너무 강하고, 둘째로 그에 반해 참전하는 우리 편은 매우 약하다. 마지막으로 신 슈퍼로봇대전은 무기/스탯 강화의 효율성이 그리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강화를 해도 주요 기체 한 둘을 빼면 자금을 쏟은 효과를 보기 힘들다. 가장 대표적인 예 중 하나가 위에서도 나타난 적들 보스급의 강함이다. 지상편 슈퍼로봇들이 고작 발칸 몇 발에 우수수 떨어지는데 우주편 보스들은 지상편 만큼이나 강하다.[10] 그에 반해 우주편에 등장하는 아군 전력은 지상편에 비해 상당히 초라하고, 특히 강화 효율이 좋지 않은 시리즈다 보니 자금을 쏟아부어 키워내도 후반부에 가면 보스급이 아닌 졸병들한테도 격추 당하는 장면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11] 밸런스 파괴의 가장 큰 주범은 뭐니뭐니 해도 슈라크 부대라고 할 수 있다. 우주편의 주력으로 굴려야 하는데 파일럿 스탯도 똥망이고 기체 스탯도 똥망이고 강화 효율도 좋지 않다.[12] 특히 본격적으로 우주에서 싸우기 이전 스테이지에선 볼테스와 마징가, 그리고 슈라크 부대만 사용할 수 있는데 그야말로 헬 게이트적인 난이도를 경험할 수 있다.[13] 예를 들어보겠다. 전멸 노가다를 3~4번 정도하고 슈라크대한테 자금을 밀어주면 우주편 최종장인 스테이지 35에 가서 약 3천에서 5천, 많으면 6천 정도까지의 데미지를 뽑을 수 있다. 그런데 이 스테이지에서 출현하는 적의 최저 체력은 6천이고, 전함급의 체력은 대부분 5만대를 웃돈다. 문제는 저 5천이란 데미지가 정말 열혈 걸고 각종 커맨드 다 걸고 나서야 뽑을 수 있는 데미지라는 것과, 5만대가 넘는 체력을 가진 전함 (더군다나 2회 기동이 가능한)이 적 진영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이고, 우리쪽의 공격은 씨알도 안 먹히는 반면 적들의 공격은 기본 레이저 한방에 생사가 왔다갔다 할만큼 강력하다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슈라크대에게 자금을 몰아줄 이유도, 필요도 없게 되고 우주편은 지상편보다 참전하는 인원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싸움 인원이 더 제한되는 기현상을 낳게 되었다.

이 게임의 최대의 아이덴티티는 리얼사이즈가 아니라 바로 로딩이다.정확히 20초가 걸린다.정말 쓰레기 같은 로딩으로 사람들을 피곤하게 한다. DC알파처럼 나우로딩 표시는 뜨지 않지만 정말 길다. 농담이 아니라 육개장사발면이 익을 정도의 로딩시간을 자랑한다. 그래픽도 후진데 왜 이렇게 로딩을 길게 만들다니 제작진의 능력이 의심된다. 사운드 역시 굉장히 저질을 자랑한다. 정말 노가다 하는 기분이다.

가장 큰 문제는 전투신 OFF가 첫 도입된 알파 이전의 작품이라서 20초 로딩의 전투신을 스킵없이 다 봐야 한다.

2.3 게임외적 특징

이 작품이 가장 특징적인 것은 최초의 리얼 사이즈 로봇대전이라는 점. 지금까지의 SD 캐릭터가 아닌 진짜 오리지널 사이즈의 로봇이 나오는 것을 보고 감동한 게이머가 상당히 많다. 다만 윙키소프트 작품이며 리얼 사이즈는 최초의 시도이기도 했기 때문에 로봇들의 연출 자체는 상당히 썰렁하다.

게다가 이 작품의 문제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 리얼 사이즈 구현 때문에 전투화면 한번 볼 때마다 20초 안팎이 걸리는 가히 살인적인 로딩 시간. 뭐 PS판 F를 생각하면 리얼 사이즈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14] 오죽하면 이 게임을 하면서 식사 또는 운동을 병행하는 게 기본이었고 결국 슈퍼건강대전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로딩 때마다 팔굽혀펴기를 하면 엔딩을 볼 때쯤에는 몸짱이 된다는 농담까지 있었으니.(…)


그래도 작품내 동영상, 특히 SRX의 합체 동영상은 당시로서는 대단한 퀄리티로 제작되어서[15] 많은 사람들을 감탄시킨 바 있다. 하지만 필살기 연출은 더 이상 썰렁하게 만들기 힘들 정도로 시시하기 때문에 영상을 보고 고무된 사람들에게 탈력을 거는 효과도 병행. 하긴 무기 연출이 화려했으면 로딩이 더 길어졌을 것이다. Thanks Winky

일부 기술 사용시에 사용시마다 연출이 랜덤으로 변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연출 자체가 워낙 썰렁해서 별 반향도 없이 묻혔고, 이후의 시리즈에서도 다시는 사용되지 않았다.

이후 '신 슈퍼로봇대전2'의 구상도 있었던 듯 하지만, 완전히 흑역사가 되어서 잊혀져 버렸으며 이후에는 그래픽 그리기가 힘든 리얼 사이즈의 로봇대전은 나오지 않게 되었다. 다만 여기에서 최초로 선보인 여러 참전작들은 이후의 시리즈에서 모두 재참전하게 되는 이정표를 세웠으며 오리지널인 SRX 역시 알파 시리즈로 건너와서 본격적으로 정립되게 된다.

또한 게임 자체가 폭망한 바람에 의외로 알려지지 않은 사항인데,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최초의 풀음성 전투를 구현한 작품이다. 음성자체를 최초로 도입한 건 4차S인데, 음성이 일부밖에 안나온다.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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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공략에 나온 바로는 발매전에는 마장기신에 채용되었던 특수능력 '재공격'이 있는 걸로 나왔는데 정식판에선 삭제되었다고 한다. 아울러 액션 리플레이코드를 써도 도저히 못 할 게임으로 낙인찍히는 등 흑역사 취급 당했는데[16] , 판매량은 나쁘지 않았는지 후에 스페셜 디스크가 나왔다(...) OG외전에 있던 프리배틀 모드의 원조는 이 신 슈퍼 스페셜 디스크에서 맛볼 수 있다.

전문 작가가 아니라 당시 윙키 소프트의 사장이 시나리오를 썼다. 그때문에 스토리나 캐릭터의 취급에 문제가 있는데 예를 들면 동방불패 마스터 아시아가 외계인이라는 터무니없는 설정으로 나오는가 하면 로봇대전 사상 최초로 역습의 샤아 시나리오가 재현되긴 했는데 여기서의 샤아는 어차피 질 거 바르마 제국에 전면 항복하자는 주장을 펼치며 바르마 제국의 앞잡이틱하게 나와서 카리스마고 뭐고 다 말아먹었다.[17] 아니? 수사정신 커맨드를 썼다고?는 아는 사람은 아는 신 슈퍼로봇대전의 대표 명대사(...). 또한 최종보스는 정말 뜬금없게도 데빌 건담에 탄 고스테로(...)가 되었다.

그리고 오리지널메카의 경우 디자인이 귀찮았는지, 대부분의 오리지널메카에 ~改를 붙이고 색깔만 바꾼 개량형 메카로 유닛수를 두배로 뻥튀기 해놓은 무성의함이 돋보인다.[18]

슈퍼로봇대전 F까지의 데이터를 총망라한 전 슈퍼로봇대전 전시대백과에도 본작품은 언급조차 없다. 공식적으로 흑역사 취급인 듯.

4 참전작

☆표시는 첫 참전작.

  1. 이 작품 이후 리얼 사이즈 물은 '스크램블 커맨더 시리즈'로 분리된다.
  2. 이후 볼테스는 콤바트라와 동시 참전으로 가닥이 잡힌다. 초전자 군단에서 콤바트라만 나온 슈로대는 많지만 볼테스만 나온 슈로대는 이 작품이 유일하다.
  3. 완결 전에 참전한 상당히 드문 예중 하나다.
  4. 다만 이 경우는 참전 결정 후에 게임 제작 후 발매까지 텀이 꽤 되는 바람에 제작 도중에 작품이 완결이 난 케이스. 체임버의 무장이 빈약할 걸 걱정한 담당 성우 스기타 토모카즈가 설정상의 무장을 제안해서 추가시켰지만 이와 같은 사정이 겹쳐져서 타이밍이 늦는 바람에 TVA에서 사용한 무장만 추가되었다.
  5. 그 전 설명엔 난이도가 쉽다고 나와있었으나 그건 어디까지나 온갖 슈퍼로봇들이 나와서 설치는 지상 루트, 그 중에서도 겟타와 갓 건담이 합류하는 중후반에 한한다. 당장 통합 루트 3화를 플레이 해도 쉽다는 말은 절대 안 나올 건데. 더군다나 슈라크 부대가 주가 되는 우주 루트는 전멸 노가다 없이는 헬게이트가 열리는 것을 볼 수 있다.
  6. 파일럿 마다 다르다.
  7. 4차에는 있던 실드방어 그래픽 연출이 신 슈퍼에서는 없었다.
  8. 문제는 아군의 필살기가 적 보스만큼 쎄질려면 못해도 중반 이상은 가야 한다. 그런데 적 보스급 중에 그로텍터는 극초반 스테이지인 3화부터 이후 지상편이 끝날 때 까지 시도 때도 없이 등장한다.물량으로 밀어붙여야 하는 우주 루트는 뭐.... 쟈코 전함한테도 쩔쩔 매는 형편이니 말하면 불쌍하기만 하다.
  9. 오히려 슈퍼로봇대전 A 나 OG 2 같은 시리즈들 보다 최대 50% 가량 더 많은 분량이다.
  10. 스테이지 30쯤 가서 체력 1만이 넘는 강화병과 전함들이 10여기 씩 소환되는 장면을 보고 있으면 지상편 아군들을 불러오고 싶은 마음이 더욱 간절해진다.
  11. 레벨 40의 한계 강화 아무로가 레벨 30 후반대 쫄병 판넬에 맞고 죽는 장면이 꽤 자주 일어난다.
  12. 같은 레벨의 웃소나 아무로에 비교하면 전투 능력치가 대략 20정도 더 떨어진다.
  13. 물론 이후 슈퍼로봇들과 아무로 등의 에이스들이 참가해서 상황이 나아진다고는 하나 여전히 밸런스가 맞춰지지 않아 난이도는 내려가지 않는다.
  14. 에뮬로 돌리면 로딩 시간이 10초 안팎이다만...말이 10초지. 한턴에 전투가 10회 이상 발생하는데, 정말 한 회 클리어하는데 1시간은 우습다.
  15. 디자인은 둘째치더라도.
  16. 물론 과장된 평가다. 게임성 자체는 나쁘지 않았고 액션 리플레이 없이도 충분히 엔딩을 볼 수 있다. 문제는 이전까지 친숙했던 2D에서 3D로 갈아탄 이질감에 살인적인 로딩, 밋밋한 전투씬 연출 때문에 유저들의 반감을 사버렸다.
  17. 이후 한참 뒤에 나온 시옥편에서 풀 프론탈이 샤아와의 대화에서 평행세계를 암시하는 발언을 하는데 개중에 인류를 지키기 위해 이성인에게 무릎을 꿇었다는 말을 하는데 그게 바로 이 작품의 샤아란 걸 알 수 있다. 이성인에게 무릎을 꿇은 붉은 혜성 안습
  18. 게다가 개량형은 로봇대도감에 실리지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