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축구 관련 인물, 나무위키 축구 프로젝트
이 문단은 아센시오(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CF 2016-17시즌 스쿼드 |
1 나바스 · 2 카르바할 · 3 페페 · 4 세르히오 라모스 · 5 바란 · 6 나초 · 7 호날두 · 8 크로스 · 9 벤제마 · 10 하메스 11 베일 · 12 마르셀루 · 13 키코 카시야 · 14 카세미루 · 15 F. 코엔트랑 · 16 코바치치 · 17 루카스 V. · 18 마리아노 19 모드리치 · 20 아센시오 · 21 모라타 · 22 이스코 · 23 다닐루 · 25 R. 야녜스 |
* 이 표는 간소화된 버전입니다. 스쿼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 본래 스쿼드에서 타 팀으로 임대간 선수는 제외되었습니다. |
레알 마드리드 CF No. 20 | |
마르코 아센시오 윌렘센 (Marco Asensio Willemsen) | |
생년월일 | 1996년 1월 21일 |
국적 | 스페인 |
출신지 | 팔마 |
신체 조건 | 178cm, 70kg |
포지션 |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 |
주로 쓰는 발 | 왼발 |
등번호 |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 16번 레알 마드리드 CF - 20번 |
유소년 클럽 | RCD 마요르카 |
소속 클럽 | RCD 마요르카 B (2013 ~ 2014) 레알 마드리드 CF (2014 ~ ) RCD 마요르카 (2014 ~ 2015, 임대) RCD 에스파뇰 (2015 ~ 2016, 임대) |
국가대표 (2016 ~ ) | 2경기, 0골 |
지네딘 지단호의 황태자
스페인과 레알 마드리드의 미래를 책임질 최고의 기대주
목차
1 개요
레알 마드리드 CF의 축구 선수. 가파른 성장으로 U-19 대표팀의 우승을 주도했으며, 불과 20살 나이에 라 리가 중견급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동 나이대 스페인 최고의 기대주이자 레알 마드리드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지목되고 있다.
2 클럽 경력
2.1 RCD 마요르카
스페인의 아름다운 섬 마요르카의 항구 도시에서 바스크계 스페인인 아버지와 네덜란드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0세에 집 근처의 마요르카 유소년 클럽에 입단하였고,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13/14 시즌 마요르카 B팀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1군 팀으로 올라가 14/15 시즌에는 스페인 2부 리그인 세군다 리가의 RCD 마요르카에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는데, 당시 10대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상당한 재능을 보여줬다. 36경기 6골 8도움이라는 기록만으로도 그의 공격 재능이 마요르카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다.
RCD 마요르카에서 보여준 활약을 바탕으로, 아센시오는 자국을 넘어 전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레알 마드리드의 스카우트에 눈에 띄어 레알로 이적하였고, 일단 마요르카에 임대된 상태로 시즌을 보냈다.
2.2 레알 마드리드 CF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준비하는 '영 스페니시' 정책의 핵심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마르틴 외데고르, 헤수스 바예호, 보르하 마요랄 등이 있는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가장 유망한 선수 중 하나로, 바르셀로나의 황금세대를 다분히 의식한 레알 마드리드에게 있어서 마르코 아센시오의 영입은 의미가 있다. 당장 어려도 너무 어린 마르틴 외데고르는 논외로 치고, 헤수스 바예호와 함께 1군으로 진입할 가능성과 그 속도가 가장 빠를 것이라고 평가되는 기대주다.
하지만 당장 레알 마드리드에서 1군으로 뛰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인 19세에 불과했을 뿐 아니라, 15/16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는 마르코 아센시오와 같은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들인 하메스 로드리게스나 이스코가 있었기 때문에 임대를 떠나야 했다. 시즌을 앞둔 아센시오는 에스파뇰로 임대를 가게 되었는데, 에이전트에 따르면 무려 27팀이 임대를 문의했다고 한다.
2.2.1 RCD 에스파뇰/15-16시즌
임대를 제안해온 여러 팀들 중에서도 프리메라리가 중위권 클럽이자 고춧가루 팀인 RCD 에스파뇰로 임대를 갔다.
리그와 클럽의 위상이 위상인지라 이제 겨우 1996년생 선수가 주전을 차지하기엔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였으나, 곧바로 주전으로 안착했다.
프리메라리가, 그리고 에스파뇰이란 상위리그 중위권 클럽에서 에이스로 맹활약을 펼치며 에스파뇰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에스파뇰에서 1998년 이후 없었던 어시스트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것은 그의 이번 에스파뇰에서의 임대 생활 중 최고의 하이라이트.
프리메라리가에서 에스파뇰이 결코 네임밸류가 떨어지는 클럽은 아니며, 96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에 프리메라리가의 그런 중위권 클럽에서 에이스 역할을 다해줬다는 것을 감안하면 세계 유수의 클럽들, 특히 프리미어리그의 클럽들이라면 눈독을 들일 만한 활약을 보여줬다.
15/16 시즌, 34경기 4골 10도움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가 세군다 리가에서 뛰었던 시절 36경기 6골 8도움을 기록한 것과 비교했을 때, 단 한 시즌의 차이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기량 향상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더 놀라운데, 66번의 찬스 창출과 55번의 테이크 온에 성공했다.
이는 리가 내에서도 상위권 기록이며, 유럽 5대 리그에서 U-21 선수 중 최다 도움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더군다나 아직 20세에 불과한 선수가 벌써 리그 100경기 이상에 출전했다.
세군다리가보다 큰 무대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오히려 더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는 사실은 충분히 각광받을 만한 실적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팬들은 다비드 실바처럼 되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2.2.2 레알 마드리드 CF/16-17시즌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이스코를 위협하는 레알 마드리드 최고의 기대주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치른 모든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하다
시즌이 끝나고 2016년 7월 9일 기준, 원 소속 팀인 레알 마드리드에 복귀했다. 레알 마드리드에 지네딘 지단 감독이 부임한 현재, 주로 4-3-3 포메이션으로 공격형 미드필더 대신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는 그의 전술에서 아센시오가 잘 어울릴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실제로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 비슷한 포지션에서 아센시오보다 몇 수 위에 있는 선수들인 하메스 로드리게스나 이스코도 주전 자리는커녕 벤치에 앉아 있을 때가 많다.
이 때문에 이적도 점쳐질 수 있는 판국이지만, 아센시오가 아직 20세의 어린 나이라는 점과 스페인 최고의 기대주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리 쉽게 레알이 놓아줄 선수가 아니라는 점도 분명하다.
15/16 시즌이 끝나자 저번 시즌과 마찬가지로 임대 제안이 쏟아진다고 한다. 현재 스페인에서 가장 유망한 선수로 평가받는 그를 데리고 오기 위해서, 이번에는 잉글랜드와 독일의 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 팀들이 노리고 있다고 한다. 스페인에서도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에 참가하게 되는 비야레알과 발렌시아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 선수 본인은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해서 경쟁하기를 원한다고 한다. 지네딘 지단 감독도 그가 잔류해서 팀의 보탬이 되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구단 측에서는 그가 16/17 시즌까지 임대를 다녀옴으로써 성장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시즌에 합류함으로써 16-17 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게 될 가능성이 생겼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시즌 첫 경기인 파리 생제르맹과의 경기에서 지네딘 지단이 카스티야에 소속된 선수들과 함께 아센시오도 기용했는데, 다른 어린 선수들이 갈피를 못 잡았던 반면 아센시오만큼은 예리한 슛과 깔끔한 패스 연결 등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유망주 중에서는 유일하게 1군 팀으로 승격해도 무리가 없는 선수로 평가되었다. 이는 어린 나이에 프리메라 리가 중위권 클럽인 에스파뇰에서 에이스로서 팀 득점의 약 3할을 책임졌던 것을 생각해보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 프리시즌 일정 중 마르셀로와 더불어서 가장 기대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탁월한 패스 센스와 볼 키핑, 정교한 킥으로 공격의 흐름을 원활하게 이어나가는데 있어서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유망주들 중에서 월등한 수준.
과연 지네딘 지단이 잔류를 원하는 이유가 있는 기대주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역시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이스코의 존재로 인하여 이적시장 종료일인 8월 31일까지는 언제든 임대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
시즌 개막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는 세비야와의 유럽 슈퍼컵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기존의 레알 마드리드 주축 공격진인 BBC라인과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가 선발에서 제외되었다고는 하지만,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벤치에 앉은 상황에서 선발로 출전한 만큼 감독인 지네딘 지단이 얼마나 기대하고 있는 유망주인지 알 수 있다.
스페인과 레알 마드리드가 기대하는 최고의 유망주답게 프리시즌을 거쳤는데, 기어코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첫 공식경기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이 날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선제골이자 선수 본인에게 주어진 기대감에 부응하듯이 멋진 왼발 중거리골이었다. 이스코와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 시절부터 현재 지네딘 지단 체제에 이르기까지 좀처럼 자신의 입지를 굳히지 못하던 와중에 아센시오의 이런 활약은 두 선수에게 위화감을 느끼게 만들기 충분했다.
2016년 8월 22일, 레알 마드리드와 레알 소시에다드의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하게 되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부상, 그리고 유로 대회에서의 피로를 염려해서 아예 명단에서 제외되고 휴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이루어진 선발 출전이지만, 벤치에서 대기하는 것이 무려 하메스 로드리게스, 이스코다.
사실상의 전초전이자 주전 선수들이 대거 포함되었기 때문에 마르코 아센시오가 어느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줄 지는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팬들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리그 개막전에서도 라파엘 바란으로부터 전방으로 넘어온 긴 로빙스루패스를 그대로 칩샷으로 연결! 멋진 골을 기록했다. 이로 공식전 2경기 연속 선발 연속 골. 레알 마드리드에서 데뷔전, 그리고 그 다음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것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로 처음이라고 한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받지만 현재 팀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공백을 메꾸는 역할로 기용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이스코와 주 포지션은 같지만, 막상 레알 마드리드에선 포지션 경쟁자라기보다는 주전으로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둘의 입지를 좁히게 했다.
이스코의 경우 지단 감독이 3선으로 고정하다시피 기용하고 있고,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경우 경기가 난타전으로 흘러나갈 때만 기용하는 중. 반면에 아센시오의 경우에는 2선의 전 지역에서 속도와 볼의 흐름을 이끌어줄 수 있는 선수로 기용이 가능하다. 더군다나 킥 능력에서도 우수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지단의 황태자로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마르카가 선정한 프리메라리가 1R 베스트11에 포함되었다. 함께 포함된 선수들이 무려 루이스 수아레스, 리오넬 메시, 다니 카르바할 등. 시즌 초반에 확실하게 자신의 이름을 유럽 전역에 알리고 있다.
셀타 비고와의 리그 2라운드에서도 선발출장했다. 하메스는 또다시 벤치에 앉았다.
80분 토니 크로스의 멋진 중거리 골로 경기를 이겼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나 카림 벤제마가 없었던 만큼 공격의 마무리 작업이 원활하지 못했다. 아센시오 본인도 비록 이번 경기에서 기본적으로 그 위치에서 해줄 수 있는 플레이의 일정 수준은 보여줬지만 지금까지 기대받았던 만큼의 플레이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다만 전체적으로 경기의 양상이 루카 모드리치를 제외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에게 좋게 흘러가지 않았기 때문에 단지 아센시오만 부진했다고는 할 수 없다. 특히 프리시즌 동안의 기대와는 달리 마르셀로가 상당히 부진했던 경기.
3R 레알 마드리드와 오사수나의 경기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선발 출전이 유력하므로 이번 레알 마드리드의 공식 경기 처음으로 벤치에 앉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럽의 모든 유망주들 중에서도 특히 돋보이는 선수. 선발라인업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함되면서 일단 벤치에 앉게 되었다. 그 동안 공식 경기에서 3경기 2골을 기록하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공백을 어느 정도 메꿔주었지만, 호날두가 복귀하게 되면 출전 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루카 모드리치와 교체되어 출전하면서 30분 남짓 정도 경기에 뛰었다.
레알 마드리드와 레기아 바르샤바와의 경기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 토니 크로스와 더불어 선발로 나서며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뤘다. 이 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상당히 이타적으로 플레이했는데, 수비수들을 끌고 있다가 좋은 위치에 있는 아센시오에게 기회를 만들어줬고 아센시오는 이를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 입단 이후 레알 마드리드 공식 데뷔전이자 유럽 슈퍼컵, 레알 마드리드 리그 데뷔전, 레알 마드리드 챔스 데뷔전까지 데뷔전이란 데뷔전에선 모두 골을 기록했다. 이 날 경기에선 단지 득점 말고도 94%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보여주면서 패스의 흐름에도 매우 수준높게 관여했다.
이번 시즌 10경기에 출전해서 4골을 기록 중이다. 다만 킥 능력과 침투를 통한 공격 작업은 잘해주고 있지만 RCD 에스파뇰에서 뛰었단 당시만큼 드리블, 키패스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지는 않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의 BBC 라인이 공격적으로 자유도를 많이 부여받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지네딘 지단이 그를 중용하면서도 100% 활용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에 대해서는 비단 아센시오 뿐 만이 아니라 하메스 로드리게스, 이스코와 같은 공격형 미드필더들에게도 해당되는 지단의 취약점.
기본적으로 왼발잡이지만 오른발을 사용할 줄 알면서 보다 유틸리티성과 기동성, 플레이의 유연함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보다 중용받고 있다. 측면 공격수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모드리치, 카세미루 등이 부상을 당하면서 미드필더 자원으로 나오기도 했는데 좌우로 벌려주는 패스, 침투 등의 플레이에서도 완연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까지의 활약상으로는 유럽 전역의 2선 유망주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첫 코파 델 레이 데뷔전인 코파 델 레이 32강 1차전에서 3부리그 팀이지만 레오네사를 상대로 2골을 기록하며 팀의 7:1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 공식 데뷔전에서는 모두 골을 넣었다! 이 분야에서 마커스 래쉬포드 못지 않다.
현재까지 11경기 6골을 기록 중인데, 이 기록이 같은 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나 카림 벤제마보다 많은 수치일 뿐 아니라 알바로 모라타와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이다.
3 국가대표
스페인 U-16, 17, 19에서 차례대로 선발되면서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2015년 19세 이하 대표팀에서는 에이스의 상징인 10번을 달고 U-19 유로피언 챔피언십에 출전하여 보르하 마요랄, 헤수스 바예호, 다니 세바요스, 마티아스 나후엘 등과 함께 스페인 대표팀의 우승을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이 U-19 유로 대회에서 우승후보이자 사실상 결승전이나 다름없던 프랑스를 준결승에서 만나 치열적인 접전 끝에 88분, 95분에 연달아 골을 기록하면서 2:0 승리를 이끌었다.
두 골 모두 정교한 킥이 빛났던 골들이었는데, 특히나 두번째 골은 헤딩으로 자신의 발 앞에 떨궈진 볼을 그대로 폭발적인 드리블로 돌파한 뒤 정확하게 골문 구석을 노린 슛으로 마무리짓는 멋진 골이었다.
결승전인 러시아와의 경기에선 차원이 다른 경기력을 과시하며 러시아 선수들을 가지고 놀다시피 했다.
전반전 39분 경 골포스트를 맞추며 아깝게 득점하는데 실패했지만, 이 빗나간 슛을 마요랄이 머리로 밀어넣으면서 이 경기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 대회에서의 아센시오는 그야말로 대회 끝판왕. 대외적으로도 '팀 오브 토너먼트', '대회 MVP'에 선정되었다.
U-19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고 U-21로 월반했다.
지금까지 연령별 대표팀에서 뛰었던 것과는 달리 21세 이하 대표팀에서는 이미 프로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동나이대에서 압도적인 수준으로 에이스 역할을 도맡아하고 있다.
물론 스페인 2부리그의 마요르카에서 보여준 활약, 레알 마드리드 입단 이후 RCD 에스파뇰에서 에이스로 자리잡았던 선수인 만큼 21세 이하 대표팀에서도 이런 활약을 보여주는 건 당연한 것일 지도 모른다.
2016년 5월 17일, RCD 에스파뇰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친선 경기를 앞두고 1군 명단에 소집되었다.
유로 2016을 앞둔 친선 경기인 만큼 전력을 실험할 무대로 보이며, 교체로 출전해서 본격적인 스페인 국가대표팀으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되었다.
5월 30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친선 경기에서 예상 외로 선발로 출전하면서 놀리토, 다비드 실바와 함께 2선을 구성했다.
전체적인 경기력은 무난했던 수준. 놀리토의 멀티골과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골로 3:1의 승리를 거두면서 데뷔전에서 좋은 기억을 남겼다.
2016년 8월 26일, 유로 2016 이후 사임한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을 이어서 새롭게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수장으로 부임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1기 명단에 소집되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예선전으로 2016. 9. 6일, 8:0으로 스페인이 대승한 리히텐슈타인과의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했다.
참고로 이 경기는 2골 1도움을 한 다비드 실바가 눈부셨던 경기로, 비단 스탯 만이 아니라 경기력의 측면에서도 아센시오가 많이 보고 배울 점이 있었던 경기. 그렇다고 아센시오가 못한 경기는 결코 아니었다. 오히려 실바의 추가시간 골을 돕는 모라타의 어시스트 이전, 오른쪽 측면에서 창의적인 패스로 공격 작업을 도왔다.
또한 이 날 경기 출전으로 인해서 모친이 네덜란드이었기 때문에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으로도 뛸 수 있었던 아센시오는 완전히 스페인 국가대표팀으로만 뛰게 되었다.
4 플레이 스타일
제2의 다비드 실바
왼발잡이로 2선 공격진 전역을 소화해낼 수 있는 미드필더이며, 드리블 실력이 뛰어나고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좁은 공간에서도 공격을 전개하는 실력이 수준급이며 시야가 넓다. 발 밑이 부드럽고 연계와 패스 센스도 갖추고 있으며, 스페인 출신답게 탈압박 능력도 동 나이대에서는 수준급 이상으로 갖추고 있다. 하지만 이 선수가 가진 최고의 장점은 바로 순간적인 상황 판단 능력이 매우 뛰어나 어느 상황에서 누구에게 패스를 주고 어떻게 움직여야 할 지 빠르게 판단하고 그걸 행동으로 옮긴다는 점이다.
보통 일반적으로 기대를 받는 유망주들은 기술적인 부분이나 신체적인 부분에서 동나이대의 선수들보다 뛰어나지만, 정신적인 부분에서 성장을 요하며 특히 미드필더로서 이런 판단력을 가진 선수는 대단히 드물다. 그런 점에서 아센시오의 이런 장점은 그의 성장에 있어서도 매우 긍정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흔히 이스코와 페드로 로드리게스를 섞은 듯한 스타일이라고 하지만, 두 선수에 비해서 측면이나 중앙에서 공격진을 보좌하며 지원하는 역할에 어울린다. 측면에서 크로스 능력과 중원에서 조금 처진 위치에서 시도하는 스루 패스 등 앞선 두 선수에 비해서 이런 보좌 역으로 많은 재능을 보유하고 있다. 물론 이스코에 비해서는 테크닉이, 페드로 로드리게스에 비해서는 피니시가 열세라고 할 수 있지만, 둘에 비해서 가속력과 같은 신체·운동 능력은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온 더 볼 능력에 다소 가려진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엄연히 세트피스 능력도 갖추고 있다. 마요르카 시절에는 종종 프리킥으로 골을 넣기도 했다. 수비 가담도 곧잘 해주고, 왼발잡이라고 마냥 왼발만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오른발도 가끔씩 사용하는 등, 어느 정도 패턴의 유연함을 갖고 있다.
10대부터 마요르카와 에스파뇰 등 클럽의 에이스 역할을 맡아왔던 선수인 만큼, 이스코와 같이 자신에게 전술의 초점이 잡혀야 한다는 디메리트가 있을 지도 모르지만, 현재 플레이 스타일을 생각한다면 그보다 이타적인 성향을 가진 선수인 만큼 그런 디메리트는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듯하다. 당장 에스파뇰 소속 당시 플레이 영상이나 15-16 시즌 아센시오가 에스파뇰에서 기록한 어시스트 숫자만 봐도 극명하게 드러난다.
현재 플레이 스타일만을 고려했을 때 가장 이상적인 롤 모델은, 한때 가장 완벽한 공격형 미드필더라고 불렸던 카카가 아닐까 싶다. 물론 레알 마드리드의 팬들은 [카]카카가 아니라 다비드 실바처럼 커주기를 바라고 있다.
5 기타
자신의 우상을 지네딘 지단이라고 밝힌 바가 있다.
16-17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기 전, 스페인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델 보스케로부터 이미 극찬을 받은 바가 있다. 아센시오는 스페인에서 가장 재능이 뛰어난 선수이며 아주 현란한 기술을 갖췄고 유로2016 대표로 뽑고 싶은 생각이 있었지만 워낙 경쟁이 치열했기 때문에 결국 소집 명단에 뽑지는 않았다. 물론 스페인 대표팀의 미드필더진 위용을 본다면 어쩔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페인 라디오 카데나 세르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가 아니었다면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수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기회도 몇 차례 있었지만, 결국 레알 마드리드를 택했고 이제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은 입을 수 없다고 밝혔다.
6 같이 보기
레알 마드리드 CF 2016-17시즌 스쿼드 이 틀은 기기 환경에 따라 볼 때 상당히 길 수 있습니다. 스쿼드에 대한 간략한 틀은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또한 이 틀을 수정할 때는 여기도 같이 수정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등번호 | 국적 | 포지션 | 한글 성명 | 로마자 성명 로마자 성명의 굵은 글씨는 유니폼에 표기된 이름을 뜻한다. | 생년월일 | 신체 조건 홈페이지 프로필 관리를 제대로 안하는 팀중 하나. 몇년째 선수들 프로필이 그대로이다 신체 변화 기록을 하지않는다. | 계약연도 | 계약만료 | 비고 |
1 | 30px 코스타리카 | GK | 케일러 나바스 | Keylor Navas | 1986.12.15 | 183cm, 78kg | 2014 | 2020 | |
2 | 30px 스페인 | DF | 다니 카르바할 | Dani Carvajal | 1992.01.11 | 173cm, 73kg | 2013 | 2020 | |
3 | 30px 포르투갈 | DF | 페페 | Pepe | 1983.02.26 | 186cm, 81kg | 2007 | 2017 | 3주장 |
4 | 30px 스페인 | DF | 세르히오 라모스 | Sergio Ramos | 1986.03.30 | 182cm, 75kg | 2005 | 2020 | 주장 |
5 | 30px 프랑스 | DF | 라파엘 바란 | Raphaël Varane | 1993.04.25 | 190cm, 78kg | 2011 | 2020 | |
6 | 30px 스페인 | DF | 나초 페르난데스 | Nacho Fernández | 1990.01.18 | 179cm, 75kg | 2013 | 2020 | |
7 | 30px 포르투갈 | FW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Cristiano Ronaldo | 1985.02.05 | 185.1cm, 83kg | 2009 | 2021 | 4주장 |
8 | 30px 독일 | MF | 토니 크로스 | Toni Kroos | 1990.01.04 | 180cm, 78kg | 2014 | 2022 | |
9 | 30px 프랑스 | FW | 카림 벤제마 | Karim Benzema | 1987.12.19 | 183cm, 82kg | 2009 | 2019 | |
10 | 30px 콜롬비아 | MF | 하메스 로드리게스 | James Rodríguez | 1991.07.12 | 177cm, 75kg | 2014 | 2020 | |
11 | 30px 웨일스 | FW | 가레스 베일 | Gareth Bale | 1989.07.16 | 184cm, 74kg | 2013 | 2022 | |
12 | 30px 브라질 | DF | 마르셀루 | Marcelo | 1988.05.12 | 171cm, 75kg | 2007 | 2020 | 부주장 |
13 | 30px 스페인 | GK | 키코 카시야 | Kiko Casilla | 1986.10.02 | 191cm, 84kg | 2015 | 2020 | |
14 | 30px 브라질 | MF | 카세미루 | Casemiro | 1992.02.23 | 184cm, 80kg | 2013 | 2021 | |
15 | 30px 포르투갈 | DF | 파비우 코엔트랑 | Fábio Coentrão | 1988.03.11 | 179cm, 70kg | 2011 | 2019 | |
16 | 30px 크로아티아 | MF | 마테오 코바치치 | Mateo Kovačić | 1994.05.06 | 178cm, 77kg | 2015 | 2021 | |
17 | 30px 스페인 | FW | 루카스 바스케스 | Lucas Vázquez | 1991.07.01 | 173cm, 70kg | 2015 | 2021 | |
18 | 도미니카 공화국 | FW | 마리아노 디아스 | Mariano Díaz | 1993.08.01 | 178cm, kg | 2016 | ||
19 | 30px 크로아티아 | MF | 루카 모드리치 | Luka Modrić | 1985.09.09 | 170cm, 65kg | 2012 | 2020 | |
20 | 30px 스페인 | MF | 마르코 아센시오 | Marco Asensio | 1996.01.21 | 178cm, 70kg | 2015 | ||
21 | 30px 스페인 | FW | 알바로 모라타 | Álvaro Morata | 1992.10.23 | 187cm, 85kg | 2016 | ||
22 | 30px 스페인 | MF | 이스코 | Isco | 1992.04.21 | 175cm, 74kg | 2013 | 2018 | |
23 | 30px 브라질 | DF | 다닐루 | Danilo | 1991.07.15 | 184cm, 78kg | 2015 | 2021 | |
25 | 30px 스페인 | GK | 루벤 야녜스 | Rubén Yáñez | 1993.10.12 | 188cm, 80kg | 2015 | ||
구단 정보 | |||||||||
회장 : 플로렌티노 페레스 / 감독 : 지네딘 지단 / 구장 :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 |||||||||
틀 정보 | |||||||||
출처: 영어 위키백과, 마지막 수정 일자: 2017년 2월 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