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KBO 리그 MVP

1 KBO 리그 역대 MVP 수상자

연도이름포지션소속팀기록비고
1982박철순투수OB 베어스36경기 19선발 224⅔이닝(2위) 15완투 2완봉승(공동 4위)
24승 4패 7세이브(3위) 108탈삼진(2위), 평균자책점 1.84, 승률 0.857
3관왕(다승&평균자책점&승률)&MVP[1]
1983이만수포수삼성 라이온즈105안타 27홈런 0도루 74타점 53득점(4위) 13승리타점
타율 0.294, 장타율 0.555(2위), 출루율 0.379
3관왕(홈런&타점&승리타점)&MVP&골든글러브
1984최동원투수롯데 자이언츠51경기(2위) 20선발 284⅔이닝 14완투(2위) 1완봉승
27승 13패 6세이브(5위) 223탈삼진[2], 평균자책점 2.40(4위)
MVP&골든글러브
1985김성한1루수해태 타이거즈[3]133안타 22홈런 8도루 75타점 66득점(2위)
타율 0.333(3위), 장타율 0.575, 출루율 0.400(3위)
2루타 29개
2관왕(홈런&장타율)&MVP&골든글러브
1986선동열투수39경기 22선발 262⅔이닝(2위) 19완투 8완봉승
24승 6패 6세이브(4위) 214탈삼진, 평균자책점 0.99
2관왕(다승&평균자책점)[4]&MVP&골든글러브
1987장효조우익수삼성 라이온즈110안타 2홈런 7도루 58타점 51득점
타율 0.387, 장타율 0.493(4위), 출루율 0.461
2관왕(타율&출루율)&MVP&골든글러브
1988김성한1루수해태 타이거즈[5]131안타 30홈런 16도루 89타점 72득점(2위) 17승리타점
타율 0.324(3위), 장타율 0.577, 출루율 0.382
8사구(2위)
4관왕(홈런&타점&장타율&승리타점)&MVP&골든글러브
최초 개인 2번째 MVP 수상
1989선동열투수36경기 12선발 169이닝 8완투 6완봉승
21승 3패 8세이브(4위) 198 탈삼진, 평균자책점 1.17, 승률 0.875
3관왕(다승&평균자책점&승률)&MVP&골든글러브
개인 2번째 MVP 수상
199035경기 16선발 190⅓이닝(5위) 8완투(4위) 6완봉승
22승 6패 4세이브 189탈삼진, 평균자책점1.13, 승률 0.786
3관왕(다승&평균자책점&승률)&MVP&골든글러브
최초 2년 연속 MVP
최초 개인 3번째 MVP 수상
1991장종훈1루수빙그레 이글스160안타 35홈런 21도루 114타점 104득점
타율 0.345(3위), 장타율 0.640, 출루율 0.450(2위)
76볼넷 15사구
4관왕(최다안타&홈런&타점&장타율)&MVP&골든글러브[6]
1992129안타 41홈런 13도루 119타점 106득점
타율 0.299, 장타율 0.659, 출루율 0.446(3위)
2루타 28개(2위) 106볼넷(2위) 13사구
3관왕(홈런&타점&장타율)&MVP&골든글러브
2년 연속 MVP
개인 2번째 MVP 수상
1993김성래삼성 라이온즈131안타(3위) 28홈런 2도루 91타점 64득점(4위)
타율 0.300, 장타율 0.544(2위), 출루율 0.395
69볼넷(2위)
2관왕(홈런&타점)&MVP&골든글러브
1994이종범유격수해태 타이거즈196안타 19홈런(4위) 84도루[7] 77타점(5위) 113득점
타율 0.393, 장타율 0.581(2위), 출루율 0.452
2루타 27개(3위) 3루타 5개(3위)
4관왕(최다안타&도루&타율&출루율)&MVP&골든글러브
1995김상호좌익수OB 베어스137안타(5위) 25홈런 10도루 101타점 79득점(3위)
타율 0.272, 장타율 0.474, 출루율 0.335
2관왕(홈런&타점)&MVP&골든글러브
1996구대성투수한화 이글스55경기(2위) 2선발 139이닝 1완투
18승 3패 24세이브(2위) 40세이브포인트 183탈삼진(3위)
평균자책점 1.88, 승률 0.857
4관왕(다승&평균자책점&구원&승률)&MVP&골든글러브
1997이승엽1루수삼성 라이온즈170안타 32홈런 5도루 114타점 96득점(3위)
타율 0.329(2위), 장타율 0.598(4위), 출루율 0.393
2루타 37개
3관왕(최다안타&홈런&타점)&MVP&골든글러브
1998타이론 우즈OB 베어스138안타 42홈런 1도루 103타점 77득점
타율 0.305, 장타율 0.619(2위), 출루율 0.393
2관왕(홈런&타점)&MVP[8]
최초 외국인 MVP
1999이승엽삼성 라이온즈157안타 54홈런 10도루 123타점 128득점
타율 0.323, 장타율 0.733, 출루율 0.458
2루타 33개(5위) 112볼넷
5관왕(홈런&타점&득점&장타율&출루율)&MVP&골든글러브
개인 2번째 MVP 수상
2000박경완포수현대 유니콘스115안타 40홈런 7도루 95타점 83득점
타율 0.282, 장타율 0.615(2위), 출루율 0.419(3위)
87볼넷(2위)
MVP&골든글러브
2001이승엽1루수삼성 라이온즈[9]128안타 39홈런 4도루 95타점 101득점(2위)
타율 0.277, 장타율 0.605(2위), 출루율 0.412
2루타 31개(3위) 96볼넷(2위)
MVP&골든글러브
개인 3번째 MVP 수상
2002165안타(2위) 47홈런 1도루 126타점 123득점
타율 0.323(3위), 장타율 0.689, 출루율 0.436(2위)
2루타 42개 89볼넷 15사구(5위)
4관왕(홈런&타점&득점&장타율)&MVP&골든글러브
2년 연속 MVP
최초 개인 4번째 MVP 수상
2003144안타 56홈런[10] 7도루 144타점 115득점
타율 0.301, 장타율 0.699(2위), 출루율 0.428(3위)
101볼넷(2위)
3관왕(홈런&타점&득점)&MVP&골든글러브
유일무이 3년 연속 MVP
유일무이 개인 5번째 MVP 수상
2004배영수투수35경기 27선발 189⅔이닝(3위) 4완투 2완봉승
17승 2패 144탈삼진(4위), 평균자책점 2.61(3위), 승률 0.895
2관왕(다승&승률)&MVP&골든글러브
2005손민한롯데 자이언츠28경기 26선발 168⅓이닝 1완투(5위)
18승 7패 1세이브 105탈삼진, 평균자책점 2.46, 승률 0.720(3위)
2관왕(다승&평균자책점)&MVP&골든글러브
최초로 포스트시즌 탈락팀에서 나온 MVP
2006류현진한화 이글스30경기 28선발 201⅔이닝(2위) 6완투 1완봉승(3위)
18승 6패 1세이브 204탈삼진, 평균자책점 2.23, 승률 0.750(2위)
유일무이 트리플 크라운&MVP&신인왕&골든글러브 동시 석권[11]
2007다니엘 리오스두산 베어스33경기 33선발 234⅔이닝 6완투 4완봉승
22승 5패 147탈삼진(2위), 평균자책점 2.07, 승률 0.815
3관왕(다승&평균자책점&승률)&MVP&골든글러브
최초의 구원 등판이 전무한 투수 MVP
2008김광현SK 와이번스27경기 27선발 162이닝 1완투 1완봉승(2위)
16승 4패 150탈삼진, 평균자책점 2.39(2위), 승률 0.800(2위)
2관왕(다승&탈삼진)&MVP&골든글러브
2009김상현3루수KIA 타이거즈141안타 36홈런 7도루 127타점 77득점
타율 0.315, 장타율 0.632, 출루율 0.379
3관왕(홈런&타점&장타율)&MVP&골든글러브[12]
2010이대호롯데 자이언츠174안타 44홈런 0도루 133타점 99득점
타율 0.364, 장타율 0.667, 출루율 0.444
유일무이 타격 부문 7관왕&MVP&골든글러브
2011윤석민투수KIA 타이거즈27경기 25선발 172⅓이닝(5위) 3완투 3완봉승
17승 5패 1세이브 178탈삼진, 평균자책점 2.45, 승률 0.773
4관왕(트리플 크라운&승률)&MVP&골든글러브
2012박병호1루수넥센 히어로즈136안타 31홈런 20도루 105타점 76득점
타율 0.290, 장타율 0.561, 출루율 0.393
2루타 34개 73볼넷(2위) 11사구(4위)
3관왕(홈런&타점&장타율)&MVP&골든글러브
2013143안타(4위) 37홈런 10도루 117타점 91득점
타율 0.318, 장타율 0.692, 출루율 0.437(2위)
92볼넷
4관왕(홈런&타점&득점&장타율)&MVP&골든글러브
2년 연속 MVP
개인 2번째 MVP 수상
2014서건창2루수201안타[13] 7홈런 48도루(3위) 67타점 135득점[14]
타율 0.370, 장타율 0.547, 출루율 0.438(4위)
2루타 41개 3루타 17개[15]
3관왕(최다안타&득점&타율)&MVP&골든글러브
최초 2루수 MVP
최초 우투좌타 MVP
2015에릭 테임즈1루수NC 다이노스180안타(4위) 47홈런(3위) 40도루(5위) 140타점(2위) 130득점
타율 0.381, 장타율 0.790, 출루율 0.497
2루타 42개 103볼넷(2위)
4관왕(타율&득점&장타율&출루율)&MVP&골든글러브
유일무이 40-40달성

2 팀 별 MVP 배출 현황

3 후보 선정 논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한국야구기자회 간사로 구성한 MVP·최우수 신인선수 후보 선정위원회에서 매년 후보를 선택하는데 그 기준부터 문제가 있다.

일단 2006년 부터는 그 수를 3~5명으로 위원회 마음대로 제한해버리기 때문에 뛰어난 선수들이 후보에 못 올라오는 불공정함이 생긴다. 결국에는 가장 잘하는 선수가 후보에 끼어 있으니 올라서 상을 받으면 그만이라고는 해도 후보에 오르는 것도 개인과 팀의 영광이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선수를 배제하는 것을 정당화 할 수는 없다.

게다가 그 몇 명 안되는 후보들의 선정 기준도 매년 다승왕 홈런왕 타율왕 타점왕 등이 대부분이다. 다승왕의 경우 평균자책점이 한참 낮아도 올라가기 때문에 후보에 올라가서 비웃음을 당하는경우가 생기며, 뛰어난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도 후보가 안되는 투수들이 많다. 타율 1위는 무조건 후보지만 더 가치가 있는 출루율 1위나 장타율 1위는 무시당한다. 홈런 1위가 보통 타점이나 장타율 1위를 가져가므로 티가 안 날 뿐이다.

2004년에는 평균자책점 1~4위가 모두 후보에 올랐다. 박명환, 레스, 배영수, 리오스가 그 주인공들. 레스, 배영수, 리오스는 다승 공동 1위. 박명환은 탈삼진도 1위였다. 야수는 타율&출루율&장타율을 모두 석권한 브룸바와, 홈런왕 박경완이 선정되었는데, 주요 타이틀이 하나도 없던 양준혁이 후보에 추가되었다.

2005년에는 5명의 투수가 후보에 올랐다. 손민한은 평균자책점 1위와 다승왕, 배영수는 평균자책점 2위이면서 탈삼진 공동 1위, 리오스는 이닝 1위와 탈삼진 공동 1위였다. 정재훈은 세이브 1위였고, 오승환은 99이닝을 던져 1점대 초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10승 11홀드 16세이브를 따내어 후보에 올랐다. 후보의 다양성이 존재했던 시즌이었다. 야수부분은 홈런, 타점, 장타율, OPS 1위를 기록한 서튼과 타격왕 이병규, 타율&출루율&OPS에서 2위를 기록한 데이비스, 도루와 득점 타이틀 말고는 MVP에 어울리는 기록이 하나도 없는 박용택이 후보에 올랐다.

2006년에는 평균자책점 다승 탈삼진을 모두 가져간 류현진과 세이브 1위 오승환이 후보. 양준혁에게 출루율을 빼았긴 것 말고는 타율, 장타율, OPS, 홈런, 타점을 다 석권한 가져간 이대호가 야수 유일한 후보였다.

2007년은 다승 1위 리오스와 2위 류현진이 선정됐다. 다승 공동 2위인 레이번은 이닝, 삼진, 평균자책점이 류현진에게 밀려서인지 탈락했다. 세이브 1위 오승환이 후보에 선정됐다. 야수는 타격왕 이현곤이 무조건 오를 것이라고 봤고 역시나 올라갔다. 홈런 타점왕 심정수도 후보다. 출루율 1위 김동주와 장타율, OPS 이대호 등은 타율만 보는 이들에 의해서 후보에 못 올라갔다.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부분에서 모두 2위에 오른 양준혁도 탈락했다.

2008년은 다승 1위 김광현과 2위 윤석민이 후보에 선정됐다. 류현진도 다승 2위였으나 평균자책점 1위가 윤석민이어서인지 밀렸다. 정확히 말하면 위원회가 투수 부분 후보가 2명으로 제한된 것도 아니면서 류현진을 탈락시킨 것이다. 윤석민과 김광현은 각각 평균자책점 1, 2위이기 때분에 자격이 충분했다. 야수는 타격왕 김현수와 홈런왕 김태균이 선정 되었는데, 나머지 기록도 다 석권하면서 논란을 제거했다. 특이사항으로는 보통 홈런왕이 가져가는 타점왕을 이 시즌에 가르시아가 가져가면서 후보에 올랐다는 것이다. 투승타타 이론을 제대로 보여준 셈.

2009년은 조금 특이했다. 14승 다승왕이 3명이었는데 모두 탈락해버렸다. 평균자책점 1위인 김광현만 투수 부분으로 혼자 후보에 올랐는데, 평균자책점 2~5위들도 김광현과 큰 차이를 보이던 것도 아니었고, 안타까운 부상으로 138이닝으로 시즌을 마감한 김광현과 달리 이닝을 훨씬 더 소화한 투수들이었는데 모두 후보에서 빠진것은 이해하기 어려웠다. 특히 평균자책점 3위 로페즈는 나중에 골든 글러브까지 받을 정도였다. 야수는 타율 1위 박용택과 홈런왕 김상현이 올랐다. 출루율 1위 페타지니나 OPS 1위 김동주도 후보에서 탈락했다. 그런데 타점 2위,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모두 3위를 차지한 두산 외야수 김현수가 후보에 오른 것이 특이한 점이다.

2010년은 다승 1위 김광현과 공동 2위 양현종 류현진이 예상되었으나, 후보를 최대한 줄이는 위원회의 관행대로 평균자책점이 높은 양현종은 후보에서 빠졌다. 다행이 김광현과 류현진이 평균자책점 2위와 1위를 가져가면서 논란거리는 없었다. 야수는 타격 7관왕 이대호가 혼자 후보로 올랐다.

2011년은 윤석민이 트리플 크라운+승률 1위로 4관왕을 기록하여 후보가 되었고, 오승환도 47개 세이브 1위로 후보에 올랐다. 역시 나머지 투수는 모조리 배제해버렸다. 홈런왕 최형우와 타격왕 이대호가 야수부분에서 올랐으며, 이 2명이 타격부분을 다 가져가서 조용히 넘어갔다.

2012년은 다승 1위 장원삼과 1승차이의 2위 나이트가 뽑혔다. 나이트가 평균자책점 1위라서가 아니라 다승 상위 2명안에 들어서임을 쉽게 알 수 있다. 나이트를 제외한 평균자책점 2점대 투수들이 5명이나 있었음에도 17위인 장원삼이 뽑힌 것은 다른 기록은 쳐다도 안 본다는 증거다. 야수 부분에서는 타격왕 김태균과 홈런왕 박병호가 뽑혔는데, 이 2명이 나머지 타점, 출루율, 장타율, OPS 등을 다 석권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논란은 없다.

2013년은 14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오른 세든과 배영수만이 투수 중에 후보에 올랐는데, 그나마 세든은 평균자책점 3위였지만 배영수은 21위 (4.71)이라서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쓴웃음을 짓게 했다. 배영수는 다승 외에는 어느 것도 좋은 기록을 내지 못했으며, 반대로 각종 지표의 상위권 투수들은 모조리 탈락했다. 타자들 중에서는 언제나처럼 타격1위 이병규와 홈런왕 박병호를 후보에 올랐다. 그나마 박병호가 홈런, 타점, 장타율, OPS 모두 1위라서 별말이 없었다. 출루율 1위 김태균은 후보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박병호가 가장 잘한다고 해서 2, 3위권 야수들의 후보선정까지 아예 막아버리는 것은 문제라고 볼 수도 있다.

2014년은 출루율 1위 김태균이 후보에서 탈락했으나, 그나마 투타주요 지표 1위들이 후보에 오르면서 별말이 안 나왔다.

2015년은 다승왕 에릭 해커, 최우수 평균자책점 양현종, 타점-홈런왕 박병호, 그리고 타율 득점 출루율 장타율 OPS 1위에 40-40까지 달성한 3에릭 테임즈가 나란히 후보에 오르고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테임즈가 MVP를 차지하면서 표면상으로는 큰 문제가 벌어지지 않은 해였다. 하지만 테임즈의 득표율이 50표, 박병호의 득표율이 44표로 6표밖에 차이나지 않았다는 점이 논란이 되었다. 심지어 무효표 하나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면 테임즈는 100표의 과반수를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당선이 무효되고 재투표까지 이루어 질 수 있었다.

4 이야깃거리

  • 역대 수상 포지션은 투수 12회, 1루수 13회, 포수 2회, 3루수 2회, 2루수 1회, 유격수 1회, 우익수 1회, 좌익수 1회로 타자인 경우 포지션에서 보다시피 거의 파워 히터(홈런왕)들의 차지다. 단 넷뿐인 예외가 1987년의 장효조와 1994년의 이종범, 2014년의 서건창. 2015년의 에릭 테임즈. 특이사항으로 아직 중견수 포지션에서는 MVP가 나오지 않고 있다.참고로 지명타자는 수상을 해도 지명타자로 분류 되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1991년의 장종훈은 지명타자로 골든글러브를 획득했지만 정작 KBO의 기록으로는 내야수로 분류 되어있으며 MVP도 내야수로 수상했다고 되어 있다..)
  • 투수들에게 시상하는 사이 영 상이나 사와무라상이 있는 메이저리그일본프로야구와는 달리 KBO 리그에는 2013년까지 투수들을 위한 상이 없기 때문에 투수들도 MVP를 자주 받았다. 32회 시상된 MVP에서 12회를 투수들이 가져갔는데, 반면 1911년부터 시상했으며 양대리그에서 한 명씩 뽑는 메이저리그에서 투수들이 MVP를 가져간 적은 딱 21회뿐이다. 1992년 데니스 에커슬리가 수상했으며, 이후 1999년 페드로 마르티네즈가 아깝게 수상에 실패했고 에커슬리 이후 19년만인 2011년 저스틴 벌랜더가 수상했다. 그 다음 3년 후 2014년 클레이튼 커쇼가 수상했다. [16] 2014년 최동원 상이 신설됐기 때문에 앞으로 투수가 MVP를 수상하는 일이 많이 줄어들지도 모른다.
  • 파워 히터들에게 주로 MVP가 돌아가다보니 팀컬러 상 장타력이 좋거나 괴물투수를 보유했었던 일부 구단에 편중되는 현상을 보인다. LG 트윈스는 전신 MBC 청룡 시절을 포함해 아직 단 한 명의 MVP도 배출하지 못했으며[17] 호화 멤버를 자랑했던 현대 유니콘스 역시 MVP를 배출한 시즌은 2000년 1회뿐.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전성기를 구가했던 SK 와이번스도 2008년 김광현 한 명만 MVP를 수상했다. 반면 삼성 라이온즈해태 타이거즈는 화려한 성적만큼이나 MVP도 많이 배출한 자타공인 명문팀.
  • 1985년 MVP의 경우 통합우승 팀이었던 삼성의 김시진, 장효조, 이만수의 성적이 모두 MVP를 받을 만큼 뛰어났던 탓에 표가 세 선수에게 분산되어 해태의 김성한이 MVP를 수상하였다. 이 시즌에 김시진은 25승에 평균자책점 2.00으로 다승왕을 하는 압도적 시즌을 보냈으며, 장효조는 타율 0.373, 11홈런 65타점 17도루로 타격왕에 올랐으며, 이만수는 타율 0.322, 22홈런 87타점으로 홈런왕 타점왕에 올랐으나 공동 홈런왕이었던 김성한에게 MVP를 내주고 말았다.
  • 양준혁은 통산 타율 0.316, 2,318안타, 351홈런이라는 화려한 성적을 거뒀지만 MVP와는 인연이 없었다. 데뷔 시즌이었던 1993년에 타율 0.341, 23홈런 90타점을 기록하며 타율&장타율&출루율 1위[18], 홈런&타점 2위를 기록했지만, 홈런왕이었던 김성래에게 MVP를 양보하고 신인왕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1995년에도 타율 0.313, 20홈런 84타점이라는 괜찮은 성적을 거뒀으나, 타율 0.326, 22홈런 78타점에 2관왕을 기록한 장종훈이 아닌, 타율 2할 7푼대였던 홈런왕 김상호에게 밀렸다. 당시 김상호의 OPS는 .809, 장종훈의 OPS는 .986, 양준혁의 OPS는 .949. 2010년대 이후였으면 꽤나 시끄러웠을 것이다.
1996년에는 타율 0.346, 28홈런 87타점 23도루에 3관왕까지 기록했으나 4관왕을 달성한 구대성에게 밀렸버렸다. 다만 이 해에는 타자 쪽에서도 신인이면서도 2관왕에 한국야구 최초 30-30을 기록한 박재홍이나 타율 0.332, 25홈런 57도루를 기록한 이종범같은 쟁쟁한 경쟁자가 많기는 했다.
1997년 이후로도 쭉 전성기를 달렸지만, 1997년부터는 이승엽이 있었다.
  • 2001년 MVP는 1차 투표에서 투수 3관왕(다승&세이브포인트&승률)과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신윤호가 1위, 이승엽이 2위를 기록했다가, 신윤호와 이승엽만을 후보로 한 2차 투표에서 이승엽이 압도적으로 이겨서 이승엽이 MVP를 수상했다. 그렇기 때문에 신윤호가 이승엽에게 인지도에 밀려서 이승엽이 MVP를 수상했다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리고 2001시즌 최고의 타자는 의문의 여지없이 펠릭스 호세였다. 그 당시 그의 기록은 타율 0.335, 36홈런 102타점으로 이승엽보다 홈런 3개가 모자랐을 뿐, 타율은 6푼이나 높았으며 .503이라는 미친 출루율을 기록한 시즌이었을 뿐만 아니라 장타율도 1위여서 2관왕을 달성했다. 그리고 OPS차이가 181포인트에 달하는데 6푼의 타율 차이를 감안하면 실제 퍼포먼스 차이는 더 벌어진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호세의 홈구장은 사직, 이승엽의 홈구장은 대구구장으로, 이승엽이 호세에 비해 구장빨을 더 받았다.
다만 호세가 시즌 막판에 배영수와의 벤치 클리어링으로 징계를 받았기 때문에 성적 외에도 기본적인 프로선수의 소양을 갖추어야할 시상에서 호세가 불이익을 받은것은 당연하다는 의견이 있다. 이것은 규정에도 나온다.
사실 2001년에는 SK의 페르난도 에르난데스가 200이닝을 넘기고 외국인 최초로 탈삼진 1위를 기록했고, 같은 팀의 이승호 역시 200이닝 넘게 던진 해였지만 둘 다 평균자책점이 좀 높았기 때문에 그리 관심을 받지 못했다.
  • 2004년에는 브룸바가 시상 직전에 일본 진출을 확정하면서 투표인단이 감정적으로 배영수에게 표를 던져버렸다. 브룸바는 골든 글러브만을 수상했다.
  • 류현진은 2006년 한국프로야구 데뷔하자마자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석권한 유일무이한 선수이다.
  1. 1982년에는 오로지 수비만으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기 때문에 박철순은 이해 MVP를 수상하고도 골든글러브는 수상하지 못했다.
  2. KBO 리그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3. KBO에서 최초로 한 팀에서 2년 연속으로 MVP를 배출했다.
  4. KBO 리그 최초로 투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지만, 1992년까지 최다탈삼진상이 없었기에 2관왕에 그쳤다. 더욱이 1992년까지는 다승&평균자책점&승률을 모두 1위를 해야 트리플 크라운으로 인정받았다.
  5. KBO에서 최초로 한 팀에서 3년 연속으로 MVP를 배출했다.
  6. 골든글러브는 지명타자로 수상했다.
  7. KBO 리그 단일시즌 최다도루.
  8. 외국인 차별로 인해 MVP를 수상하고도 골든글러브를 수상하지 못했다.
  9. KBO에서 유일하게 한 팀에서 4년 연속으로 MVP를 배출했다.
  10. KBO 리그 단일 시즌 최다 홈런.
  11. 신인왕과 MVP 석권은 프로농구의 김승현 이후 두번째이다.
  12. 시즌 중간에 트레이드된 선수로는 2015년 시즌 현재까지 유일무이하다.
  13. KBO 리그 단일시즌 최다안타.
  14. KBO 리그 단일시즌 최다득점.
  15. KBO 리그 단일 시즌 최다 3루타.
  16. 투수 본인의 트리플 크라운급 성적 + 그해 특별히 뛰어난 타자가 없을 때나 가능한 일이다.
  17. 반면 같은 잠실을 쓰는 OB/두산 베어스는 4명이고, 그 중 두 명이 타자다. 그나마 LG 선수 중 MVP에 가장 근접했던 해가 1995년의 이상훈인데, 시즌 후반 이상훈이 부진하고 OB의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인해 잠실 홈런왕 김상호 쪽으로 표가 몰려 이상훈은 시즌 20승을 거두고도 MVP 수상에 실패했다.
  18. KBO 리그에서 신인왕이 타격 3관왕을 달성한 유일무이한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