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인

1 개요

대한민국의 MC 유재석과 방송을 같이하며 그의 패널, 보조등을 하는 연예인들[1].

유재석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대체로 화제성이 높고, 지상파 황금시간대에 방영되고 있다. 파급력이 높은 프로그램을 다수 진행하며 유재석과 호흡을 자주 맞추는 연예인들은 쉽게 화제가 되며 예능계에 활발히 진출하는 경우가 많다. 유라인은 딱히 조직적으로 움직이거나 어떤 목적을 갖고 움직이는건 아님에도, 아니 오히려 그러하기에 현재 대한민국 예능을 움직이는 가장 위력적인 예능사단이 되었다.

다만 유라인이라는 단어는 2011년쯤까지. 즉 유재석이 원탑시대를 열기 전까지 쓰이던 말이다. 그전에는 원탑시대가 아니라 탑급 mc들이 여럿 있었기에 강라인, 이라인 등이 나온 것. 지금은 큰 의미 없는 이야기다.

2 역사

2.1 유라인 프리퀄: 서울예전 친구들

유재석은 서울예술대학교 91학번 동기인 이휘재, 김한석, 송은이와 데뷔 초창기부터 막역한 관계를 유지해왔고,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이들과 다수의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인지도를 서서히 끌어올렸다. 이들과 함께한 대표 프로그램은 KBS 공포의 쿵쿵따와 SBS 진실게임 등이 있다.

2.2 유라인 비긴즈 (2003~2006)

지금의 무한도전의 전신으로 볼 수 있는 KBS 천하제일외인구단과 SBS 유재석과 감개무량에 출연한 지상렬, 남창희, 김종석 등이 원조 유라인으로 존재했지만 저조한 시청률 때문에 큰 관심을 받지는 못했다.
그 뒤 놀러와, X맨, 무한도전이 연이어 히트하면서 지금의 유라인 멤버들이 하나둘 합류하게 되는데, 노홍철은 MBC 놀러와로 공중파 데뷔를 유재석과 함께 한 이후 10년 간 골수 유라인으로 자리잡았고, X맨의 트리오도 훗날 유라인의 핵심 멤버들이 되었다. 정형돈의 경우, 이경규의 권유로 버라이어티에 진출해 초반엔 규라인으로 분류되었으나, 이후 무한도전의 비중이 커지고 이경규와의 일이 줄면서 유라인으로 넘어간 케이스다.

2.3 유라인 라이즈: 무한재석교 (2007~2009)

2007년 무한도전에서 하하가 무한재석교라는 말을 만들면서 이경규의 규라인에 대항하는 유라인이 서서히 대두되기 시작한다. 당시 유라인은 무한도전 멤버들을 주축으로 놀러와김원희, 패밀리가 떴다 출연진, 해피투게더신봉선 등이 멤버로 분류되었고, 나중에 무한도전 멤버로 합류한 전진도 유라인에 들어오게 되었다. 2009년 섹션TV 연예통신의 "별별 랭킹"에선 연예계 최강의 사조직 1위로 유라인이 선정되기도 했다.

2.4 현재 (2010~)

2010년 이후, 유라인은 이광수, 송지효, 권오중 등 배우들과 데프콘, 유희열, 조세호, 서장훈 등 주변 인맥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무한도전 가요제를 통해 연을 맺은 아티스트들도 스스로를 유라인이라 부르고 있다.

3 목록

3.1 현역

  • 해피투게더[4]
    • 조세호: 해피투게더 이전에도 무한도전에서 종종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하였다.
    • 엄현경: 2016년 인턴(?) MC로 합류했다.
    • 전현무: 조세호와 마찬가지로 무한도전에서도 게스트로 종종 출연한 바 있다.
  • 동상이몽
    • 서장훈: 유재석과 두터운 친분으로 빠르게 예능계에 뿌리내렸다. 동시에 김구라 라인이기도 하다.[6]

3.2 비현역

  • 주요 게스트로 챙기는 직속라인[8]

3.3 번외: 범 유라인

  1. 무한도전 알래스카 특집에서 김상덕씨를 찾기 위해 알래스카로 떠났을때, 유재석은 입국 비자O-1으로 받았지만 동행한 정형돈, 노홍철은 O-2로 받았다. 이는 O-1인 유재석의 수행원, 보조MC 급에게 주어진다는 뜻.
  2. 런닝맨 초창기에 송중기가 유재석과 함께 강호동-이승기 같은 기믹을 형성하는 분위기도 있었지만, 그의 하차로 무산되었다.
  3. 나이는 유재석보다 휠씬 많지만 박명수와 마찬가지로 유재석이 중심으로 된 사단의 멤버라는 점에서 나이와 상관없이 유라인으로 봐야한다. KBS 개그맨 공채 10기 출신으로 기수도 7기인 유재석이 빠르다.
  4. 박미선은 제외. 유재석보다 훨씬 선배이기도 하지만, 해피투게더를 제외하면 유라인으로서 호흡을 맞추는 접점을 찾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5. 가수로서의 위상이 더 높은 유희열이지만 예능계에선 유라인으로 봐야 한다. 유재석이 하는 프로그램에서 두터운 친분을 과시하며 예능계에 발을 넓히다가 이젠 같은 프로그램도 하고 있기 때문이다.
  6. 또한 아는 형님에 출연하면서 강라인과도 접점이 있다. 특히 강호동은 운동선수 출신 예능인 선배로서 서장훈으로서는 롤모델로 삼지 않을 수 없다. 이 강씨 전철을 밟으면 물론 곤란하다
  7. 동시에 강호동 라인이기도 하다. 2007~2011년까지의 유-강 투톱체제에서 유재석, 강호동과 모두 프로그램을 같이 한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 하지만 유라인보다는 강라인의 이미지가 더 강한 편.
  8. 유재석이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에 사람 필요한 일 있으면 거의 최우선적으로 섭외되는 사람들이다. 무한도전의 주요 특집들 못친소나 쓸친소 등에 항상 최우선적으로 찾는 연예인들이기도 하다. 거의 유재석의 부록 수준으로 많이 챙기는 사람들이 작성됐다.
  9. 2012년부터 새롭게 떠오른 유라인. 정형돈이 무도에 추천한 돈라인이기도 하다. 스스로 항상 유라인을 자처하며 각별한 마음을 드러내는 편이다. 현재는 무한도전의 라이벌이라는 상징성이 있는 1박 2일 시즌3에 합류하며 사실상 반 독립. 물론 1박 2일 합류 이후에도 종종 무한도전에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여전히 유재석의 옵션 동생임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10. 유재석이 국민MC 타이틀을 달기 전 그의 심복이나 마찬가지였던 인물. 천하제일외인구단 같은 프로에 함께 출연하면서 유재석에게 충성을 다 하는 몇 안되는(...) 사람중의 한명이었다. 어찌보면 유라인의 가장 초창기 멤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 유재석은 무모한 도전에도 남창희를 출연시킬 계획이었지만 그가 군대를 가버리는 바람에 무산, 이후엔 각자 활동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의 파트너 조세호가 유느님의 총애를 받게 되고... 하지만 이후에도 종종 무한도전에 출연하는 등 여전히 유재석과는 친분을 유지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