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러미 아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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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제62회
(1989년)
제63회
(1990년)
제64회
(1991년)
다니엘 데이 루이스
(나의 왼발)
제러미 아이언스
(행운의 반전)
앤서니 홉킨스
(양들의 침묵)
1981년 TV시리즈 <Brideshead Revisited>에서
1992년 영화 <대미지>에서
최근 모습

일생이 폭풍간지


Jeremy John Irons

1 소개

영국배우이자 미중년미노년계의 본좌. 1948년 9월 19일생. 브리스톨 올드 빅 시어터 출신. 키 189cm. 승마, 스키, 요트, 정원 가꾸기가 취미이다.

1969년 연극 《겨울 이야기》로 데뷔한 이래 수많은 영화에서 주, 조연을 맡으며 현재도 영화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1990년 영화 《행운의 반전》으로 제6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 주연상을 수상했다.

한국에서는 영화 《미션》의 가브리엘 신부로 굉장히 유명하며, 특히 국내에서 흥행에도 성공했던 다이 하드 3편에서 기존의 테러리스트 캐릭터와는 상반된, 마치 발레리노를 연상시키는 우아한 악역 캐릭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많은 관객들이 가브리엘 신부랑 동일 인물이 맞냐며 감탄했고, 평론가들은 '엉망진창의 옷차림으로 뛰어다니는 경찰 브루스 윌리스가 오히려 제레미 아이언스의 영역을 어지럽히는 악동처럼 느껴질 지경'이라며 그의 카리스마 넘치는 테러리스트 연기를 호평했다.

M.Butterfly[1], 《대미지[2], 《로리타》 같은 영화를 찍으면서 굳어진 잘못된 사랑의 아이콘의 이미지가 부담스러웠는지 이후에는 액션 영화에 주로 출연했다. 《에라곤》, 《던전 드래곤》, 《타임머신》에 출연을 했으나 결과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본인도 그걸 느꼈는지 요새는 시나리오 선택에 신중을 기하는 듯.

훗날 인터뷰에서 왜 이런 망작에 출연한 거냐고 묻자, 쿨하게 돈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돈독이 오른 게 아니라 아이언스는 큰 을 갖고 있는데 보수하고 세금 내고 하다보니 유지비가 많이 들어서 돈이 많이 필요하다고.그냥 성을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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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 바와같이 성이 상당히 크다.[3]

평론가들 사이에서 아이언스의 최고의 연기로 뽑히는 영화는 다름 아닌 데이비드 크로넌버그 감독의 《데드 링거》. 산부인과 의사인 일란성 쌍둥이의 기이한 사이코드라마를 다룬 이 영화에서 신들린 1인 2역 연기를 선보이며 찬사를 받아냈다. 아이언스 자신도 이 영화를 통해 연기력이 발전했다고 고백할 정도로 인상적이였던 모양. 이 영화를 기점으로 한동안 크로넌버그의 페르소나로도 활약했다.

189cm의 장신에 어릴 때부터 발레와 승마로 다져온 몸 덕분에 나이를 먹어도 점점 더 멋있어진다는 평이 대부분. 타고난 신체 조건으로 코트를 비롯해 슈트를 굉장히 잘 소화해내는 나이스 미중년인 게 먹혔는지 2007년엔 케임브리지 멤버스의 CF를 찍었다. 아래는 한국 CF. 별명 그대로 King의 포스! ㅎㄷㄷ...


앉아 있기만 해도 CF가 된다.

훤칠한 키와 중후한 멋, 다소 쓸쓸하면서도 퇴폐적인 아름다움과 잘못된 사랑의 아이콘 이미지로 미중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열렬한 지지와 사랑을 받고있다. 현재는 나이가 나이인지라 미노년이라 할 수 있다. 나지막한 목소리도 인기가 좋은지 《로리타》를 비롯해 낭독집도 다수 발매하였다. 본인의 이름을 걸고 내레이션을 맡은 다큐멘터리도 방영하였다. 목소리가 마치 중세시대 왕을 떠오르게 하는 목소리다.

데뷔 이후로 스캔들 한번 없이 살아왔고 사생활도 깨끗한 편이라 전반적으로도 평이 좋지만, 2009년에 아동 성범죄를 저지른 로만 폴란스키의 선처를 요구한 유명인들 중에 한 명이라는 것 때문에 논란이 있었다. 항목 참조. 또한 2013년 동성결혼 관련 발언이 인터넷 상에서 토론을 불러일으킨 적이 있다. # #


사형 반대 운동가로서도 크게 알려져 있으며, 이에 대한 광고에도 출연하여 의견을 피력한 적이 있다.


사생활 쪽으로는 줄리 할럼과 1969년에 결혼했으나 이혼. 1978년에 아일랜드 출신의 여배우 시네이드 큐잭과 재혼에 지금까지 잘 살고 있으며 슬하에 아들이 둘 있다. 큰 아들인 샘 아이언스는 포토그래퍼. 둘째 아들인 맥스 아이언스는 배우이다.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의 리사 심슨이 그의 애너그램을 만들어줬다. Jeremy's Iron(…)[4] 그로부터 8년이 지난 2012년 마침내 시즌23 에피소드12에 출연했다. 모 시즐랙이 술집에서 사용하는 테이블 걸레의 성우를 맡아 기구한 인생유전을 겪은 자신의 일화를 설명한다.

성직자 역에 적합한 얼굴인지 성직자 역도 많이 맡았다. 한국인들에게 친숙한건 앞서말한 <미션>일 것이다. 이 때문에 필모그래피를 보면 사제-주교-추기경-교황[5] 레벨 업 크리를 탔다!

2 출연작품

  1. 나비부인을 비판하는 내용의 영화인데, 여자인 줄 알고 사랑했던 상대가 알고보니 여장남자였다는 내용. 자세한 것은 항목참조.
  2. 무려 예비며느리랑 눈이 맞아(며느리 역은 줄리엣 비노쉬가 맡았다.) 놀아나다가 파국으로 치닫는다.
  3. 본래 서양식 성은 매입비용 자체는 상대적으로 쌀지는 몰라도 유지비가 굉장히 깨져나간다. 해당 항목 참조.
  4. 말 그대로 제러미의 다리미. 리사가 자기보다 똑똑한 아이와 친해졌을 때 그 아이의 아버지가 애너그램 놀이랍시고 리사에게 낸 문제다. 리사는 들은 단어를 순식간에 애너그램으로 만들 정도로 천재는 아니라서... 굳이 만들자면 rimers enjoy 정도가 되겠으나 이런 거라도 순식간에 만들어내면 정말 천재다.
  5. 미드 《더 보르지아》에서 로드리고 보르지아 추기경->교황 알렉산데르 6세로 출연.
  6. 멀록 가운데 우두머리, 즉 ""의 역할을 맡고 계시다. 나름 통찰력 높은 인물. 하지만 주인공에게 끔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