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워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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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지금까지 발매된 토탈 워 시리즈의 모음집
마지막에 차기작에 나올 듯한 야수의 포효 소리가 들린다.
E3에서 공개된 티저 영상.
비교적 최근작들의 시네마틱 영상들을 다루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 스튜디오(Creative Assembly Stutio)에서 만든 경영/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시리즈. 이전까지는 Total War 앞에 주제와 관련 있는 단어를 붙여서 명칭을 구분하였으나, (ex: 로마 토탈워, 미디블 2 토탈워) 최근작들부터는 타이틀에 좀 더 통일성을 주기 위해서인지 프랜차이즈 명칭인 '토탈 워'를 앞에 붙이기 시작했다. (ex: 토탈 워: 아틸라, 토탈 워: 워해머)

2 특징

고대나 중세, 근대의 여러 세력이나 나라, 가문들 중 자신이 하나의 세력을 맡아 나라를 경영하고 전쟁을 벌여 특정한 목표를 이루거나 그 게임에 나온 세계 전체를 통일하는 것이 게임의 주된 목표이다. 내용. 말 그대로 국가의 모든 힘을 쏟아부어 세계정복을 이루는 Total War인 것. 다만 대규모 회전을 추구하는 토탈워 시리즈의 스타일 상 전열보병 이후 시대인 현대전은 구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게임은 크게 두 가지 화면으로 나뉘는데, 첫 번째는 건축, 군대 양성 및 유지, 외교, 무역, 첩보 등을 할 수 있는 전략 화면이고 두 번째는 타국과의 전쟁을 할 때 직접적으로 맞부딪히는 실시간 전투 시뮬레이션이다. 전략맵에서는 문명 시리즈나 코에이의 삼국지 시리즈를 하듯 턴 방식으로 지역을 점령하고 병력을 장기말처럼 이동시키며 전체적으로 국가를 경영하는 식이며, 군대끼리 부딪히거나 공성전을 할 때는 전술맵으로 바뀌어 리얼타임으로 싸운다. 이와 비슷한 구성의 게임이라면 제갈공명 와룡전이 있다.

토탈워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블록버스터 역사물에서나 나올 법한 대규모 전투이다. 기존의 전략 시뮬레이션이 한 유닛의 단위가 한 명이었다면 토탈워 시리즈는 한 유닛의 단위가 수십 명이라는 것이 대규모 전투를 표현하는 방식. 부대원 1~2명은 이미 사람 목숨이 아니다. 이런 시스템으로 인해 머리 숫자만으로 따지자면 만 명 단위의 병력들이 전투를 벌이게 된다. 이쯤 되면 전투를 감상할 시간 따위는 없는 실시간 점략 게임이 된다. 시점을 확대해서 보면 병사들이 죽기 살기로 싸우는 아수라장을 감상할 수 있는데, 최근 시리즈일수록 사실적이고 다양한 동작들을 볼 수 있는 재미도 있지만 넋놓고 바라보고 있다간 진다······. 따라서 전투를 좀 더 느긋하게 관전하려면 리플레이를 저장하고 보면 한편의 영화를 보듯 감상할 수 있다. 리플레이 잘 만들어진거 저장해뒀다가 고해상도에 풀옵션 맞추어 놓고 팝콘 먹으며 보는 사람도 있는 듯.

토탈워 시리즈의 또 다른 큰 특징은 타 게임의 종족에 해당되는 국가가 매우 많다는 것이다. 기본적인 유닛은 옷만 다르지 차이가 별로 없지만 상위 병종은 천차만별이다. 때문에 각 세력별로 구사하는 전술은 다르며, 각 세력의 천적이 되는 세력도 존재한다. 이렇게 물고 물리는 역학관계 또한 토탈워 시리즈의 재미이며, 이로 인한 최강 논쟁도 식을 줄을 모른다. 다만 실제 역사를 다룬 게임이다 보니 고증을 게임의 재미를 위해 희생시킨 경우가 다소 있는 편이다.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을 보면 꽤나 자료도 많이 찾아보고 고심을 한 흔적이 보이지만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는지, 불만을 품은 괴수들이 MOD를 만들어 보충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사운드, 효과음, 그래픽까지 전부 바꿔버려 덕중 덕은 양덕후라는 진리를 보여주고 있다.

대부분의 시리즈에 히스토리컬 배틀이라고 하여 실재했던 역사적 전투를 재현해 놓았다. 물론 역사적으로 유명한 전투는 불리한 상황에서 압도적인 적을 때려부순 상황이 대부분이라 그 난이도는 높다. 심지어는 역사속에서도 진 전투인데 이기라고 던져주는 전투도 있으니 말 다했다. 역사적 캠페인이라 하여 역사적 전투를 시간대별로 엮어놓은 것도 있었고, 잠시 없어졌다가 엠파이어 토탈워에서는 미국 독립전쟁 시나리오로 어느 정도 부활했다. 나폴레옹 토탈워는 주인공이 나폴레옹이니 당연히 있다.[1]

토탈워 시리즈에 등장하는 유닛/세력/게임/모드 등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최대 사이트인 로얄 밀리터리 아카데미(미디블2부터 나폴레옹까지는이곳, 로마2는 여기, 쇼군2는이곳)를 추천한다. 공홈 위키보다 더 자세하게 나와 있다. 다만 미디블2이전 버전에 대한 정보는 없다는 게 단점. 이전 버전들은 공홈위키를 봐야 한다.구버전들은 공홈 정보도 개판이라는 건 함정[2]

OST가 게임분위기와 잘 어울린다고 평가받는 게임 중 하나다. 물론 결코 OST는 좋았다는 것이 아닌 정말 시대분위기와 전쟁 분위기를 잘 살려 토탈워 플레이 내내 그 시대상의 느낌 혹은 대규모 전쟁의 장엄함과 치열함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종류의 게임답지 않게 시리즈 내내 단 한 번도 중국이나 여기에 해당하는 문명이 등장하지 않았다는 점이 특기할 만하다.[3] 심지어 한국조차 해당 유닛들이 등장한 적이 있음을 감안하면 더더욱. 지적되는 원인으로는 주된 소비층인 서양 유저들 사이에서의 중국사가 의외로 인지도가 높지 않다는 점[4] 전통적으로 워낙 압도적인 강대국이었던 탓에 중국이 등장한다면 상대할 만한 적이 없가는 밸런스 문제 정도가 꼽히고 있다. 뭐 춘추전국시대나 5호16국시대나 오대십국시대 같은 경우도 있지만

세가가 유통하는 게임이 대체로 그렇듯이 본래 별도의 유통사를 통해 한국내 정발을 하고 대신 스팀판에는 지역제한이 걸려 있었다. 따라서 국내에서는 DLC를 모두 구매하거나 하는게 쉽지 않았으나, 2015년 10월 23일 부로 최신작 토탈워 워해머의 예약구매가 시작됨과 동시에 스팀으로 서비스되는 모든 시리즈의 지역제한이 풀려서 우회등록이니 대리구매 같은 복잡한 절차가 필요 없어졌다.

3 시리즈 공통의 시스템

3.1 난이도 시스템

언제나 더 어려운 게임을 원하는 플레이어를 위하여, 토탈워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게 하였다. 하지만 실상은 좀 많이 조악하다. 정치 난이도의 경우 AI가 무조건 플레이어의 제안을 거부하는 수준이었다. 다만 미디블 2부터는 인공지능의 상승으로 발전시키려는 시도가 이어졌으며, 실제로 미디블 2 1.4 패치부터는 상당히 개선되어, 전쟁이 시작될 경우 절대로 휴전이 맺어지지 않았으나, 주력군대를 부수면 어떠한 굴욕적 조약에도 대체로 승인하는 모습을 보인다던지[5] 토탈 워: 로마 2에서는 일부로 강한 상대의 속국으로 들어가 적대 세력을 견제하려고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다만 전투 난이도 상승의 경우 그저 적 유닛에게 능력치 보너스 정도로 계속되서 유지되는 모습을 보여 보통은 이쪽은 모드를 통해 AI를 상향시키려는 시도가 잦다.

3.2 지형 시스템

지형에 따라 유닛의 사기에 영향을 미치는데, 고지대에 위치할수록 사기에 보너스가 붙는다.[6][7] 당연히 언덕 아래에 있는 부대가 언덕 위에 있는 부대를 공격하려면 체력적인 면에서도 힘들다. 그래서 언덕 위에서 돌격해 내려오는 부대와 언덕 아래에서 올라오는 부대끼리 붙여보면 같은 부대라도 차이가 난다. 궁병의 사거리도 길어지는 효과도 있으니 처음에 부대 배치할때는 항상 언덕을 끼고 배치하자. 숲, 수풀, 평야 등에 따라서 부대가 매복을 할 수도 있고 의외의 순간, 의외의 장소에서 갑툭튀해 측면을 공격하는 전술에 당할 수도 있으니 숲이 우거진 전장은 항상 주의하자. 특수한 유닛들은 숲이 없어도 숨을 수 있다.

바바리안 인베이전에서 강이 뭔가효? 하고 헤엄쳐서 건너오게 시스템이 바뀌었다. 다리맵의 활성을 위해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다음부터는 다시 원래대로 복귀.[8]

3.3 피로 시스템

전투 중에 나타나는 또 하나의 시스템으로, 병종이 얼마만큼 지쳐 있는지를 알려주는 척도. 체력 역시 커서를 올리면 메세지를 통해 대충이나마 알 수 있는데, 체력이 낮을 수록 각종 수치들이 저하하여 제대로 싸우지 못한다. 피로도가 떨어진 부대는 능력치가 떨어지고 특히 이동속도가 많이 떨어진다. 언덕이나 산을 오르거나 달리게 할수록 빨리 지치게 되며, 오랫동안 정지시켜 놓으면 회복된다. 또한 작품에 따라서는 걷기만 해도 천천히 회복되기도 한다. 보병도 보병이지만 멈추면 안되는 기병이 특히나 신경써야 할 요소. 급한 상황이 아니면 뛰지 마라. 배 꺼진다.

3.4 사기 시스템

유닛은 사기라는 수치를 갖고 있는데, 전투에서 유닛의 능력과 체력과 더불어 전투력에 영향을 끼친다. 단순히 전투 뿐 아니라, 사기는 유닛의 체력과 병력의 배치상태와도 연관된다. 유닛에 커서를 올리면 메세지를 통해 대충이나마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전투 중에 사기는 전황에 따라 바뀌는데, 단순히 우위를 점하고 있거나 접전인 경우 그리 크게 감소하지는 않지만, 포위 당하거나, 혹은 적의 돌격을 허용하여 열이 무너지는 등 실제로 크게 위험한 경우는 팍팍 까이기 시작하여 일정 수치 이상 내려가면 플레이어의 컨트롤을 무시하고 도망가기 시작한다. 이 상태에서 공격을 받으면 방어력, 체력과 상관없이 한 방에 죽는다. 애처롭게 도망가는 적군의 뒷통수를 강타하는 아군기병을 보며 쾌감을 느끼고 아군의 등짝을 노리는 적기병을 보며 분노를 느끼게 만드는데... 한번에 3부대 이상이 도주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전군의 사기가 심각히 낮아진다. 즉 병력을 집중투입해서 적 전열을 돌파하는 게 굳이 나쁜 전법은 아니라는 것.

단 몇몇 특수유닛이나 포위되어 도망칠 곳이 없는 경우 퇴각하지 않고 결사항전하기도 한다. 이 경우 도망은 치지 않지만 컨트롤 할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 코끼리의 경우는 광분상태에 빠져 컨트롤 할 수 없는 상태에서 돌진하는데, 아군을 학살하기도 하므로 자살을 해야 할 때도 있다. 광전사 유닛의 경우 격분을 통해 전장에서 높은 공격력과 사기저하 면역효과를 받지만 컨트롤 불능에 빠져 아군을 공격할 가능성도 있다. 주로 기사나 고급병종 같은 엘리트 부대가 사기가 높으며, 오랜 전투를 통해 경험이 많은 유닛의 경우에도 높은 사기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높은 사기를 가진 유닛은 사기가 깎이기 쉬운 상황에서도 결사항전을 통해 전황을 뒤집기도 하는데, 일례로 적의 정면공격에 10~20명이 살아남아 끝까지 전선을 사수하여 포병대를 살려 적을 관광 태우는 경우도 볼 수 있다.

특정 유닛은 주변의 사기를 올려주는 효과가 있으며, 사기를 꺾는 공격에는 포위, 후면-측면공격[9], 투사무기의 공격 등이 있고, 포병대와 공성무기 공격에 당하거나 불화살 공격, 코끼리와 기병의 돌격을 허용함 등에 특히 많이 감소한다. 짧은 시간동안 피해를 많이 받으면(부대의 1/3이 날아간다든가) 모랄빵이 터지며, 일정 거리 이상을 도망간 뒤 다시 플레이어의 통제가 먹힌다. 물론 사기치가 애초에 낮고 경험치도 낮은 부대(농민병이나 농민병이라거나 농민병이라든가)는 숫자가 많이 남았어도 그대로 도주. 또한 지휘관이 전사할 경우 부대 전체의 사기가 일괄적으로 감소한 뒤 최대치가 감소하는 것으로 보이며, 만약 전황이 비등비등한 상태에서 지휘관이 사망하거나, 엘리트 부대가 없다면 순간 전 부대가 백기를 띄우는 진풍경을 볼 수도 있다. 또한 기병낙타병과 코끼리에게 사기상 불이익을 받는다.

미디블 2 토탈워에서는 백기들고 튀는 적을 추격섬멸하면 포로로 잡히고, 자신을 괴롭히며 "네 머리를 개에게 던져주마!!"라며 까불던 적병의 목숨구걸을 들으며 그 처우를 결정하는 재미가 매우 쏠쏠했지만, 엠파이어 토탈워 이후로는 그냥 사망한다. 포로로 잡아서 몸값받을 시대가 아니라 그런 듯 하며, 특히 쇼토2에서 패잔병을 추적해 잡으면 그냥 킬카운트인 머리 아이콘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만 볼 수 있다. 하지만 킬로 인정되므로 싸우지도 않고 경험치가 폭풍같이 올라가는 방법이라 기병의 경험치 인플레를 유발하는 원인이기도 하다. 외국 토탈워 사이트의 한 양덕은 "제길, 포로 시스템 정말 재밌었는데, 엠토의 유럽인들은 포로를 안 잡고 쇼토2의 뻐킹 사무라이놈들은 포로로 안 잡혀..."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로마 토탈워 2에서는 다시 포로가 잡히게 되는데 포로를 풀어줄 경우는 적군의 평판이 낮아지지 않지만 함께 전쟁 중인 동맹군의 평판에 악영향을 미친다. 노예로 삼거나 처형하면 그 반대의 결과. 노예로 삼을 경우 국가 수입이 증가하나 너무 많을 경우 내정이 불안해진다. 이게 심하면 노예반란이 일어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4 정규 시리즈

잘 보면 평가가 좋았던 작품은 후속 확장팩을 내고 엠토, 로마2등 발매 시점에서 혹평받은 경우 확장팩 없이 시대가 이어지는 별도의 신작이 나오는 걸 알 수 있다(…) 대신 로마2는 확장팩급 DLC가 꽤 많다.

단, 1년 묵혀 두면 재미있어진다는 얘기는 헛소리가 아닌지라, 어느 시리즈라도 일단 패치가 몇번 이루어지면 확실히 재미가 보장되는 편이다.버그도 그나마 납득할 만한 수준으로 줄고 말이지

4.1 쇼군: 토탈 워(2000)

2000년 6월에 나온 최초의 토탈워 시리즈. 일본의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당시의 유명한 7개의 세력 중 하나를 골라 일본 전국을 통일하는 것이 최종 목표. 각각의 가문은 다음과 같다

최초로 나온 시리즈답게 고증, 밸런스 등 여러 부분에서 부족한 점이 많다. 이마가와 클랜의 리더가 도쿠가와 이에야스라든지 하는 미묘한 설정도 그러하고, 해군 없이 배를 통해 한턴 만에 모든 항구로 이동할 수 있다던가[11], 전국시대 일본인데 아시가루 궁사의 상위유닛이 아시가루 쇠뇌병이라던가 등등.[12] 선교사, 닌자, 게이샤라는 세 종류의 에이전트 들을 생산할 수 있었는데 후반에 생산되는 게이샤는 닌자와 같은 암살계 유닛인 주제에 너무 강력해서[13] 게임이 흐지부지 되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여러가지 게임속 동영상과 화려한 볼거리, 최초로 벌어지는 수백단위의 대전쟁은 인기를 끌었다. 이후의 기준으로 보자면 종이쪼가리가 움직이는 듯한 유닛에[14] 그래픽도 엉성했지만 당시로썬 참신했으며, 토탈워 시리즈 전통의 높은 고사양 요구도 이때부터 시작되었다.

게임 자체는 시스템 부족으로 이후 시리즈의 특징인 세력별 특수유닛이 존재하지 않았으나 각 세력별로 어떤 유닛의 능력치에 보너스가 주어지고 가격이 저렴해지는 특성이 있었다. 이때문에 강력한 기마병에 보너스가 있는 '다케다', 대도 사무라이에 보너스가 있는 '시마즈', 승병에 보너스가 있는 '모리' 등이 강력한 세력으로 여겨졌다.

4.1.1 쇼군: 토탈 워 - 몽골 인베이젼(2001)

쇼군 토탈워의 확장판으로, 2001년 8월 출시. 여몽연합군의 일본원정, 즉 몽골군과 고려군이 일본을 공격하는 추가 시나리오를 다루고 있다. 물론 일반적인 전국시대도 플레이 가능. 몇가지 유닛이 추가되었다.

추가된 몽골 캠페인은 몽골로 일본을 침공하거나 일본으로 몽골의 침략을 방어하는 시나리오로, 몽골의 입장에서는 제대로된 보급이 되지 않고 유닛을 생산할 수 없어서 어렵고, 일본의 입장에서는 몽골의 강력함에 치를 떨게 된다.

새로 추가된 몽골 세력의 경우 몽골 중기병을 위시로 한 최강의 능력치를 자랑하는 몽골 기병대와 준수한 능력치를 가진 고려인 병종 셋(고려 창병, 고려 근위대[15], 고려 척후병), 실제로도 일본군을 공포에 떨게 한 폭탄 투척병[16]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본의 경우 야전에서 은신이 가능한 배틀필드 닌자와 기본 부대원 한명으로 여러 부대를 썰어먹는 검성[17]쟈포네스크를 보여주기 충분하다.

4.2 미디블: 토탈 워(2002)

2002년에 출시된 게임. 최초로 종교와 이에 따른 세력의 개념이 생겨 가톨릭/이슬람/동방 정교로 나뉘게 되었다. 위인 시스템이라는 것이 존재하였는데, 이는 특정한 년도에 해당 세력에서 부대를 생산하면 역사적인 위인이 이를 지휘하면서 출현하는 것이었다. 문제는 쇼군 토탈워와 미디블 토탈워만 해도 장군 호위대라는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18] 치안을 위해 뽑은 농민병에 잔 다르크가 붙어버리는 웃지 못할 참사가 나타나기도 했다.[19] 가톨릭 국가 사이에서는 교황 기능으로 강제적으로 평화 상태로 돌릴 수 있고 모든 기독교 세력에서 생산 가능했던 이단심판관[20]은 신앙심이 낮은 자를 피아를 불문하고 태워버리고, 한 지역의 이교를 전부 말살해버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해군이 추가되어 해안 방어 개념이 추가되었지만 이후 엠파이어 토탈워가 나올때 까지는 단순한 확률싸움이었다. 가톨릭은 십자군 같은 이벤트가 많은데 동방정교회는 그딴거 없고, 이슬람은 십자군에 의해 점령당했을 때만 지하드가 생겼다.

4.2.1 미디블: 토탈 워 - 바이킹 인베이젼(2003)

2003년 5월 출시된 미디블: 토탈 워 의 확장팩. 뜬금없이 웬 바이킹이냐 할테지만, 오직 잉글랜드를 배경으로 하여, 영국의 토착민 vs 바이킹 침략을 소재로 하고 있다. 시대배경은 중세 초기. 바이킹, 아일랜드, 웨일즈, 스코틀랜드, 영국의 다섯개 세력이 서로 아웅다웅하는 시나리오다.

배경이 배경이니 만큼 중기병이 존재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보병의 의존률이 높은데 강력한 바이킹의 허스칼에 대항할 수 있는 겔로우글라스와 강력한 저티어 창병이 있었던 아일랜드가 강력한 세력으로 여겨졌다.

4.3 로마: 토탈 워(2004)

2004년 9월 발매된, 현재의 토탈워 시리즈를 규정하는 외형을 전부 갖춘 첫번째 작품. 정교한 그래픽으로 병사나 지형, 건물을 재현하여 현장감을 높였고, 전략 운영면으로도 세밀한 시스템을 갖춰서 실제 병력을 육성하고 지휘하는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 EB모드반지의 제왕 모드를 비롯해서 굉장히 다양한 모드가 존재하며 후속작이 잔뜩 나온 지금도 많이들 플레이하는 수작. 이 작품을 끝으로 CA는 SEGA 휘하로 들어가게 된다.

2014년 7월 뜬금없이 패치가 이루어져서 다른 경로로 구매했더라도 스팀에 게임 등록이 가능해졌고, 스팀 기반으로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알렉산더 확팩은 등록이 안된다.

4.3.1 로마: 토탈 워 - 바바리안 인베이젼(2005)

2005년 9월 발매된 로마: 토탈 워의 확장판. 시스템적으로는 헤엄치기, 다양한 진형 등이 추가되었으며, 동-서로마가 분열하고 다른 여러 민족들이 로마를 갉아먹는 시대를 재현하고 있다. 특히 호드 시스템이라는, 도시를 버리고 이주하는 시스템도 넣어 참신성을 더하였다. 충성도라는 개념이 다시금 도입되어 충성도 신경 안 쓰면 도시가 반역하는 경우도 심해졌다. 여러모로 배신의 시대. 특히 서로마로 하면 피눈물 난다. 1~2턴만에 영토의 반이 반란을 일으키기 때문.

4.3.2 로마: 토탈 워 - 알렉산더(2006)

2006년 6월 출시된 로마: 토탈 워의 두 번째 확장판. 알렉산드로스 3세의 입장으로 플레이하는 시나리오가 추가되었으나 사실상 거의 의미없는 확장판. 국내 출시도 되지않고 DLC로 제공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세가가 유통한 첫 번째 토탈워 시리즈인 듯한데...사실상 이걸 하는 이유는 십중팔구 LOTR-TW(반지의 제왕 모드)를 하기 위해서이다.
그래도 역사적 전투들이 제법 잘 구현되어 있고 작은 마케도니아 땅에서 시작해서 페르시아의 수많은 영토를 지나며 알렉산드로스의 정복을 체험할 수 있는 건 높이 평가할 만 하다. 다만 캠페인이 마케도니아 외에는 할 만한 세력이 없다는 건 문제.

4.4 미디블2: 토탈 워(2006)

2006년 11월 발매. 세가로 판권이 넘어간 다음 발매된 첫번째 정규작품. 최대 줌업하면 병사들 각자의 표정까지 볼 수 있는 세밀한 그래픽 때문에 이 작품부터 용량과 사양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버그도 폭발해서 원성이 많았다. 수정패치를 했더니 밸런스 붕괴가 되기도 해서 올드팬에게는 평가가 좋지 않다.

2014년 7월 뜬금없이 패치가 이루어져 다른 경로로 구매했더라도 스팀에 등록이 가능하게 되었고, 스팀으로 멀티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4.4.1 미디블2: 토탈 워 - 킹덤즈(2007)

2007년 8월 출시된 미디블2: 토탈워의 확장팩. 150종의 새로운 유닛과 4개의 소규모 캠페인이 추가되고 유닛 능력치가 약간 조절되었다. 캠페인들이 대체로 스케일이 작고 신 유닛을 기존 게임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여러가지 모드가 나와 있어서 확장팩 자체의 인기는 별로 없다. 반지의 제왕 모드인 Third Age: Total War라든가 미니어처 게임 Warhammer의 모드인 Call of Warhammer 등 판타지 모드들이 유명하다.

4.5 엠파이어: 토탈 워(2009)

2009년 3월 출시. 화약병기 시대를 배경으로 한 첫 작품으로 시리즈 최초로 해상전이 구현되었고 18세기 100여년의 시간과 거의 전세계에 걸친 공간을 다루는 광대한 스케일이 장점. 또한 이후 시리즈에서 사용되는 게임 엔진 역시 본작의 엔진을 계속해서 개량한 것을 사용하고 있다. 다만 전열보병이 주력이 되어 근접 보병이 중심이던 전작들과 운영 방법이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이 작품부터 떨어져 나간 올드팬도 제법 있다. 스팀에서만 구동되는 첫번째 토탈워 작품으로, 확장팩보다는 DLC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첫 작품이기도 하다. 아메리카 원주민 팩션을 주역으로 한 시나리오 DLC 출정의 길이라든지 각 팩션별 다양한 고유 유닛을 모아서 판매하는 유닛 DLC라든지.

4.6 나폴레옹: 토탈 워(2010)

2010년 2월 출시된 엠파이어: 토탈 워의 후속작. 엠토와 똑같은 엔진을 썼지만 최적화가 더 잘 되어 있고 게임 시스템도 좀더 운영과 전투가 쾌적해졌다. 나폴레옹 전쟁만을 다루기 때문에 스케일은 전작보다 작아졌다. 그래픽은 더 정교해졌고 군복이나 병종도 훨씬 다양해져서 이쪽대로 장점이 있다. 엠토와 마찬가지로 발매 후에 DLC를 별매했는데 이베리아 반도 전쟁 시나리오 DLC라든가 각 팩션별 고유 유닛 DLC가 나왔다. 모드로는 제1차 세계대전 배경인 The Great War가 있다.

토탈워 시리즈 최초로 육상 병력이 자동 충원된다. 이전 시리즈는 병력이 소모된 부대마다 일일이 비용을 지불하여 재충원해야 했지만 나폴레옹 토탈워부터는 아군 지역에 있기만 하면 자동으로 병력이 재충원된다. 다만 해당 지역에 군사시설 혹은 보급창고가 얼마나 잘 설비되어 있냐에 따라 한턴에 재충원되는 속도가 달라진다.

4.7 토탈 워: 쇼군2 (2011)

2011년 3월 발매된 시리즈 10주년 기념작. 이때부터 제목에 '토탈 워'가 앞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첫번째 시리즈인 쇼군: 토탈워와 마찬가지로 센고쿠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10년 동안 발전된 기술의 차이로 인해 환골탈태.

4.7.1 토탈 워: 쇼군2/사무라이의 태동(2012)

쇼군2의 첫 번째 전용 시나리오 DLC. 전국시대보다 이른 시기의 겐페이 전쟁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시대가 시대다보니 화약무기는 호로쿠 수류탄 외에는 사라졌고, 활과 나기나타를 주무장으로 한 병력들이 중심이 되고 있다. 해당 DLC의 유닛 상당수도 멀티플레이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시대가 시대다보니 원체 강력한 승병계열 일부나 걸핏하면 겁을 먹고 도주하는 고바야부네 계열의 배를 대체하는 사무라이 중형선과 호로쿠 중형선 외에는 그다지 보기 힘들다. 이참에 그냥 쇼군2: 토탈 워가 아니라 승병: 토탈 워로 개명해랴 그냥

4.7.2 토탈 워: 쇼군2/사무라이의 몰락(2012)

쇼군2의 스탠드 얼론 확장팩으로 3월 23일 출시. 예약판을 무려 세가지 혜택으로 나뉘어서 출시했다(세가 스토어 에디션, 리미티드 에디션, 스팀 에디션으로 나뉘며 각자 다른 전용 가문[21]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전국시대를 다룬 쇼군2는 냉병기를 다룬 작품이었지만 이번 작품은 본격적으로 화약 병기가 주류를 이루는 작품이라는 것이 특징. 구식 냉병기와 신식 화약무기 간의 대립 또한 이번 확장팩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시리즈 최초로 1인칭 시점으로 직접 중화기를 다루거나 해군의 함포로 육상을 포격할 수 있는 등 새로운 요소들이 많이 등장한다. 심지어 멀티플레이에서도 함포 포격 요청이 가능하다. 실험적인 성격이 조금 강한 작품. 19세기 배경인 만큼 암스트롱포와 개틀링 기관총, 서양 열강, 증기선과 철갑선(Ironclad), 어뢰, 후장식 라이플, 철도 등이 새로 등장한다.하지만 사무라이를 녹이는 신식무기들도 승병 앞에서는 데꿀멍 거봐 승병: 토탈워 맞다니까[22]

4.8 토탈 워: 로마2(2013)

여러가지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한 작품. 육상전과 해상전을 한 전투에서 통합하여 상륙전을 펼칠 수 있게 됐고, 각 지역들을 여럿 모아 '지방'으로 묶는 새로운 개념이 나왔다. 부대를 모아 군단을 창설하여 군단별로 육성할 수 있다. 내정 시스템도 상당히 진보해서 지금까지의 메인 컨텐츠인 세력간 갈등 이외에도 세력 내부 갈등이 중요 요소로 부각됐다. 하지만 지나치게 빠른 발매 때문인지 발적화와 버그 속출로 악평이 자자하다.

발매 1년 후인 2014년 9월, 엠퍼러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다. 시스템과 밸런스 최적화가 충분히 되었고, 심의 문제로 고사된 Blood&Gore 팩을 제외하면 모든 DLC가 국내 정발되어 있으며, 상당히 잘된 한글화 모드가 스팀 창작마당을 통해 제공되어 한국유저가 즐기기엔 문제가 없는 상태다. 지금은 게임상태가 매우 괜찮다.

4.9 토탈 워: 아틸라(2015)

2014년 9월 26일 공개/2015년 2월 17일부로 발매된 신작 토탈워. 엠파이어 토탈워의 곁가지가 나폴레옹 토탈워였듯이, 이번에도 로마시대 말기를 다루는 아틸라를 주제로 토탈워를 개발한다. 시대의 몰락이라는 요소는 로마 토탈워 : 바바리안 인베이전이나 토탈워 :쇼군 2 사무라이의 몰락이 연상된다.

4.10 토탈 워: 워해머 (2016)

최초로 역사 배경이 아닌 판타지 배경의 토탈워 시리즈. Call of Warhammer가 이제 실제로 일어났다! 다만 지금까지처럼 역사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히스토리컬 시리즈도 계속 출시한다고 한다. 본래 토탈워의 개발팀은 2개 팀이 교대로 신작을 발표하고 있었는데 그 중 한 팀은 판타지로, 다른 팀은 히스토리컬로 배정된 듯. 아마 다른팀은 아레나와 미디블3를 개발하고있는것으로 추측된다.

5 번외 시리즈

5.1 스파르탄: 토탈 워리어 (Spartan: Total Warrior)

2005년 나온 비디오 게임기용 액션 게임. 토탈 워 시리즈를 콘솔로 확장하고 싶던 CA가 게임기의 성능 탓에 RTS는 무리라 액션으로 외도한 게임이다. 이야기만 들으면 흔히 보이는 돈에 눈이 먼 대형 퍼블리셔의 횡포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이 게임은 CA가 세가에 인수되기 전부터 만든 게임이라 아무 상관없다. 안타깝게도 비평이나 흥행이나 못나지도 않았지만 대단하지도 않은 수준이라 CA는 PC용 토탈 워에 매진하게 된다. PC로는 안 나왔고 당시 비디오 게임기가 지역제한을 강하게 걸던 시절이라 한국에서 해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CA는 2014년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 2016년 헤일로 워즈 2로 다시 콘솔에 도전하지만 토탈 워 시리즈는 얼씬도 못 한다.

5.2 토탈 워 배틀스: 쇼군(Total War Battles: SHOGUN)

2012년 8월 29일 발매. 모바일 게임이지만 스팀에서도 발매됐다. 토탈워 고유의 대규모 전쟁 분위기가 별로 나지 않는 캐주얼한 턴제 전략게임.#

5.3 토탈 워 배틀스: 킹덤(Total War Battles: KINGDOM)

2014년 12월 4일 공개된 신작 토탈워 게임. 역시 캐주얼한 게임성을 지닌, 요즘 유행하는 클래시 오브 클랜형 게임. #
2016년 3월 24일 출시가 결정되었다.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안드로이드 기기, PC, Mac 을 모두 지원한다.

다만 시스템이 클래시 오브 클랜과 완벽히 동일하지는 않으며,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면서 점차 영토를 넓히는 것이 목적이고 다른 플레이어가 내 영지를 공격한다든지 하는 요소는 없다. PvP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닌데, 듀얼 시스템으로 랜덤하게 플레이어끼리 묶어 서로가 편성한 부대로 싸우는 방식이다.[23] 클래시 오브 클랜과 결정적으로 다른 것이 바로 이 점. 클래시 오브 클랜은 상대의 기지를 터는 것이 핵심 컨텐츠지만 이 게임에서는 철저하게 부가적인 요소로 주는 시나리오의 클리어가 된다.

플레이어는 잉글랜드의 정통 계승권자로서 인근 반란 영주들을 복속시키면서 영지를 넓히게 되는데, 복속 방식은 해당 영주들에게 일정 자원을 넘기거나 그들이 요구하는 요건을 충족시키면 된다. 듀얼에서 승리[24]하거나 일반 전투에서 특정 적의 제압 등이 있다.

전투는 토탈 워 특유의 대부대 전투를 어느 정도 구현했지만 아무래도 PC기반이 아니다 보니 규모는 대폭 줄었고 플레이어가 전투에 개입할 수 있는 요소가 많이 줄었다. 실시간으로 싸우기는 하는데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것은 버프 걸기, 돌격 타이밍 맞추기, 부대 위치 바꾸기가 전부. 심지어 전투중인 병력은 위치를 바꿀 수도 없다. 정통 토탈 워라고 보기는 어려우나 스마트폰 기반 게임 치고는 그래픽도 좋고 규모도 적당하다.

고급 병종[25] 양성 시에는 캐시나 다름없는 금화를 요구한다. 과금 요소가 많지 않은 게임이지만 후반부로 갈 수록 고급 병력이 절실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레벨 업 등으로 얻을 수 있는 금화를 잘 관리하자.

5.4 토탈 워: 아레나(Total War: Arena)

한 플레이어당 3개의 유닛을 조종하는 AOS 공성전 형식의 부분유료화 온라인 게임이다.

6 총평

시리즈별로 평가가 상이하나, 전체적으로는 전면전과 회전을 잘 반영한 게임으로서 명성이 자자하다. 대규모 병력을 지휘하는 것으로는 대체재가 없는 유일한 게임이라는 평. 작은 전투도 100명 단위가 넘어가고 조금만 커져도 몇천명, 정말 작정하고 대규모로 전투를 벌이면 수만명까지도 한 번에 등장시킬 수 있다.그리고 컴퓨터에서 탄내 난다.

처음 입문할 때의 전투 난이도는 상당한 편. 초보자들은 실시간으로 몰려오는 적군들을 상대하다가 전선의 균형이 무너져 삽시간에 패주하는 케이스가 빈번하다. 전장을 넓게 보고 실시간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여기서 진입장벽이 하나가 나온다. 다만 숙련자들 평으로는 전투 난이도 자체는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라고 한다. 익숙해지면 동등~약간 열세 수준까지는 쉽게 이길 수 있고 크게 열세인 상황에서도 지형+배치+전술을 잘 조합하면 이기는 경우도 생긴다. 수성측 입장이거나 병기가 빵빵한 케이스면 그야말로 학살도 가능. 다만 조합이 제대로 갖춰지기 전인 초반엔 숙련자들에게도 열세전투는 어렵다는 평도 있다. 그나마 초반파트는 AI도 조합이 단순한 편이라 유닛 구성으로 골머리 앓지는 않는다. 다만 전투파트에서 전술짜는 부분이 어려울 뿐이다.

이 외에도 요즘 전략게임의 대세인 생산전이 아닌 제한된 유닛들만을 가지고 싸우는 유닛전이라는 요소도 진입장벽중 하나. 내정파트에서 생산된 유닛들로 병력을 구성한뒤 배치하여 전투에 들어가면 근처에 있던 아군을 제외하고는 원군을 받을수 없는 시스템인지라 사실상 전투중엔 제한된 병력만을 가지고 싸워야 하는 패널티 때문에 컨트롤에 부담이 들어간다. 이 때문에 이 점을 피곤해 하는 유저들은 그냥 우세 전투 갖춰놓고 자동전투 돌리는게 태반이고 열세 전투마저도 근소열세가 아닌 이상 그냥 깔끔하게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즉, 플레이가 길어질 수록 토탈워 시리즈의 묘미인 대규모 전투를 지켜보는 플레이와는 자연스레 멀어지는 것.

단, 유닛전이라는 특성은 역으로 토탈 워 시리즈가 가지고 있는 장점 중 하나이기도 하다. 난이도와 부담을 높이는 부작용은 있을지언 정 실제 전투에 들어가보면 여러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하기 때문에 그만큼 전략/전술의 깊이를 높였다. 이러한 점에서 대규모 전투를 정말로 훌륭하게 재현했다는 의의도 있다. 그렇기에 토탈워 시리즈가 항상 높은 인기를 구가할 수 있는 것이다.

내용추가바람

7 대한민국의 토탈워 시리즈 커뮤니티

여기에 적혀 있는 커뮤니티 외에도 몇 군데 커뮤니티가 있었으나, 토탈워 커뮤니티로써의 정체성을 완전히 잃어버렸기 때문에 지워진 곳도 있다. 토탈워 시리즈의 한글화는 팬덤에서 자체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꽤 유명한 게임이지만 패키지 시장이 박살난 한국에서는 제대로 한글화가 된 미디블1 이후로 한글화가 된 부분은 포장 정도. 게다가 패키지도 찍어내는 양이 그리 많지 않아서 외국에서 수입해오거나 ESD를 이용해 구입한다. 정식 한글 번역은 무리인 상황이지만 능력자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한글화가 되고 있다. 예전 번역의 질은 편차가 심한데, 전문 번역 못지않은 퀄리티부터 번역기를 돌린 걸 그대로 올린 듯한 문장까지 다양했다. 양이 적다 보니 개인, 혹은 소수가 번역하는 것도 가능했기 때문. 현재는 워낙 텍스트의 양이 많다 보니 한 두명이서 번역하는 것은 꿈도 못 꾼다. 때문에 집단지성의 힘과 감수 시스템 등으로 인해 어느 정도 평준화가 되었고 저작권의 인식이 강해지면서 옛날처럼 니꺼 내꺼 없이 마구 갖다 쓰기는 어려워졌다. 워낙 방대하다 보니 기간도 길어져 번역팀만 목을 빼고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가끔 번역일이 오래 걸리고 힘든, 심지어 무보수로 하고 있다는 걸 유의하지 않는 몇몇 사람들이 번역팀 내부에서의 알력, 도용, 유출, 완장질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다행히도 워해머 토탈워부터는 공식 번역이 지원된다! 심지어는 유저들의 번역으로도 어찌 할 수 없었던[26] 인게임 백과사전도 번역되어 이제 쉽게 볼 수 있다.

다음까페에 비해 개설이 많이 늦어서 로마: 토탈워가 나왔을 무렵에 개설되었고[27], 네이버가 포털 사이트의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급속히 팽창했다. 2010년경 다음 카페의 회원수를 추월하여 2015년 현재는 1.5배 가까이 된다. 단순 가입 회원 이외에도 활동하는 회원 수가 다음 카페에 비해 월등히 많으며, 다음 카페와 달리 토탈워 게임플레이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따라서 단순히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네이버 카페가 훨씬 낫다. 한글화 및 번역도 이제 이곳에서 이루어져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토탈워 관련 팬덤이 되었다.
다만 사람이 많다 보니 불법다운 문의, 중2병 드립, 뻘글, 밑도 끝도 없는 황당한 질문이나 요구들 등등이 올라오기도 한다. 이건 방학중에 특히 심해진다. 그러나 키배나 회원 간 분란은 비교적 적은 편이고,[28] 활동회원/유동회원이 많아 친목질의 부작용도 덜한 편이다[29]. 토탈워에 대해 왁자지껄하게 떠들고 즐기는 분위기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논 그래픽(or+인생게임) 토탈워 인 정치 게임이라는게 있지만... 요즘엔 토탈워 같이 리얼리즘 국가운영 뿐 아니라 어쌔신 크리드,라스트 오브 어스 같은 게임, 그리고 100% 창작 등 여러 분파(?)로 나눠졌는데, 이게 또 재미가 좋다. 참고로 정품 사용을 권고하며 불법 사용에 대해 언급하는 것만으로도 강력한 경고가 들어온다. 그리고 더 나아가 자신이 복돌이임을 떠벌리고 다니면 무기한 활동정지 철퇴를 두들겨 맞는다.
한편 2015년 들어 진행된 게시판 통폐합으로 각 시리즈 별 글들이 모조리 하나로 합쳐지면서 자료 검색이 엄청나게 불편해졌고, 이로 인해 유저들의 불만이 상당한 상태이다. 해당 통폐합은 그야말로 날치기 통과에 가까운 방식으로 이루어져 제대로 된 의견 취합도 안 된 상황에서 운영진이 졸속행정으로 [30] 진행된 탓에 적응 기간동안 상당한 혼란이 벌어졌으며, 결국 상당수의 유저들이 혼란을 겪다 못해 정보를 찾기를 포기하는 일이 많이 발생하였다. 이 사항은 현재진행형으로, 말머리를 이용한 검색이 권장되고 있다.
  • 다음 카페 TOTAL WAR: KOREA ([2])
다음 카페의 탈 게임화에 따라 다음 카페에서는 이곳이 새로운 토탈워 커뮤니티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원래는 유명 번역 유저인 비타튼튼 개인의 번역 카페였으나 이제는 제2의 토탈워 커뮤니티가 되었다. 정품 사용을 권장하며, 비타튼튼 한국어 패치는 정품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다운받을 수 없도록 되어 있다.
주소에서도 알 수 있듯이 첫 작품인 쇼군 토탈워 시절에 만들어진 까페로, 토탈워 팬덤의 총본산이라 할 수 있던 카페였다. 번역 및 공략도 이곳에서 많이 이루어졌으며, 활동 회원들의 주 연령대는 2~30대이며, 청소년 회원이 비교적 적다.
역사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인 토탈워 시리즈의 특성상 팬들의 상당수가 게임의 배경, 역사, 정치 문제 등에 관심을 갖다 보니 역덕후 까페화 되었다. 게임 관련 글은 거의 며칠, 혹은 몇 주에 한 번 정도 올라올 정도로 적고, 신작이 나왔을 때나 한글패치를 준비할 때 잠깐 반짝할 뿐. 기존의 방대한 정보와 토탈워 카페로서의 아이덴티티를 완전히 버리지는 않았기에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 신작인 워해머 토탈워 같은 경우에는 그 특성상 워해머 갤러리같은 워해머 팬사이트에서도 다루며 공식카페와 비슷할정도로 많은 글과 정보가 올라온다.

8 참고

  1. 똑같은 워털루 전투라도 영국 쪽에서 플레이 하면 프로이센 군대의 지원이 없는데 프랑스로 플레이 하면 플레이어 기점 2시 부근에서 시작한지 얼마 되기도 전에 프로이센 지원군이 전장으로 난입한다.(들어온다 해도 역사적이라면 전투가 분수령에 이르렀을 때인데...)
  2. 쇼군2의 경우 미디블2~나폴레옹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페이지로 들어갈 수 있지만, 이곳의 쇼군2정보는 확장팩/DLC정보는 없다.
  3. 토탈 워: 쇼군 2에 교역대상으로 잠깐 언급되긴 하지만 직접 등장한 적은 없다.
  4. 국가로서의 중국과는 별개로, 중국 역사 자체는 일본사에 비해 서양인들에게 인지도가 없다.
  5. 그래도 조악한 편인게 예를 들면 수락하지 않으면 공격한다면서 돈을 요구할 때 이를 수락하면 돈만 받고 그 턴에 바로 공격하는 경우도 있고,드...드리겠습니다! 필요없어! 심지어 플레이어 팩션이 유럽한가운데서 고분분투 하다가 주권을 포기하고 타국 보호아래 들어갈 경우가 있는데, 그 보호국이 자신의 세력을 공격하는 개막장 상황도 볼 수 있다.보호해준다면서 공격하고 있다. 그럼 어떻게 되냐고? 보호 이전의 다굴상태에 다시 빠진다. 이렇게 AI들이 자기 말도 지키지 않는 경우가 꽤나 많다. 그래도 시리즈가 가면 갈수록 외교적 AI판단력이 오르긴 오른다. 아직 많이 부족하긴하지만...
  6. 성벽이나 높은 언덕에 부대를 배치하고 마우스를 살짝 대보면 높은 고지에 있어서 용기가 난다고 설명이 뜬다.
  7. 대신 달리기로 올라가면 빨리 지친다
  8. 참고로 다리맵의 경우는 해법이 두가지다. -상대방의 보병전력보다 우리 보병전력이 압도적인 경우 그냥 밀어버리거나, -(미디블2 이후 시리즈의 경우)사거리가 긴 대포를 끌고와서 적을 포격해버리던가. 투석기나 궁병의 경우는 강변에서 상대방 강변까지 사거리가 닿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
  9. 로마2 엠페러 에디션 이후로 측면피격판정이 삭제됐다. 전투가 너무 아케이드화되었다는 비판에 대한 1차원적인 패치.
  10. 하지만 팩션 리더는 도쿠가와다. 그러나 워로드 에디션 판에서는 이마가와 요시모토로 나온다.
  11. 후방이 언제나 노출되기 때문에 수익 감소를 감수하고 항구를 아예 짓지 않는 플레이가 유행하기도 했다.
  12. 일본도 쇠뇌를 쓰긴 했지만, 남북조 시대 이후로 주력이 된 기마궁사들이 비용과 말 위에서 쓰기 어려운 점을 들어 쇠뇌 사용을 꺼리다 보니 자연 도태되어 게임의 배경인 전국시대에는 사용하지 않았다.
  13. 막 생산된 게이샤가 최고급 장수를 대상으로 암살 성공률이 80%를 넘어가며, 실패해도 죽지 않았다. 게이샤를 제거할 방법은 같은 게이샤로 카운터치거나 혹은 닌자로 암살하는 것인데 전자는 동귀어진하고 후자는 실패 확률이 엄청 높았다.
  14. 미디블 1과 마찬가지로 3D 맵에 2D 캐릭터였다. 그나마도 미디블 1보다 나빴지만 쇼군 토탈워는 전술맵에서 줌인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나마 티는 덜났다.
  15. 언월도를 사용하며, 폴암으로 취급된다.
  16. 스태프 슬링을 사용한다.
  17. 부대 총원이 꼴랑 1명인 일종의 히어로 유닛. 아시가루 같은 잡병은 칼만 스쳐도 전의상실로 퇴각시키며 사무라이 부대도 혼자서 수십명씩 쓸어버리며 긴 전투로 체력이 소진되지 않는 이상 잘 죽지도 않아서 실컷 미쳐 날뛰다가 체력이 빠지면 빼버리는 전술로 전력 손실없이 수십~수백의 적을 학살해버릴 수 있으므로 상대하는 입장에게는 충공그깽을 선사한다. 단 죽고 사는 것이 어디까지나 확률싸움이기 때문에 가끔씩 잘 싸우다가도 갑자기 픽 죽어버리기도 하고, 백 단위로 썰지 않는 이상 경험치도 쌓기 어렵기 때문에 키우기가 쉽지만은 않은 유닛. 잘 키운 검성은 혼자서 몇부대 값을 하는 괴물이 된다.
  18. 이후 시리즈에서 General 부대가 없는 부대는 Captain이 지휘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쇼군 1과 미디블 1은 General이 곧 Captain인 셈이다. 모든 유닛에게 이 붙을 수 있었다.
  19. 이후 이 시스템은 미디블 2에서도 위인 수행원이라는 개념으로 존재하게 된다. 특정 년도에 특정한 조건을 만족하면 높은 능력치를 가진 위인 수행원이 나타나는 것.
  20. 성직자-이단심판관-고위이단심판관의 티어를 가졌었다. 교황 선출 시스템은 없었다.
  21. 나중에 모두 DLC로 공개되었다
  22. 특히 멀티플레이 등에서 기존 시리즈 유닛들과 붙어 보면 승병 궁수는 모든 면에서 신식 군대의 주력인 전열보병의 천적이다. 같은 원거리 유닛인데 연사력과 사거리가 승병이 월등하고, 거기다 단박에 적 전투력을 줄여버리는 카부라야와 막강한 불화살을 갈겨대면 전열보병은 비참해진다.
  23. 현재는 듀얼이 완전히 죽은 상태. 상대가 없어서 매칭이 안된다.
  24. 지금 와서는 이게 제일 어렵다. 상대가 없어서 듀얼 자체가 거의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25. 기사, 하마기사 등
  26. 백과사전은 인게임이라지만 외부 링크를 연결하는 건데 이 외부 링크는 유저들이 번역할 수 없었다.
  27. 그래서 카페 주소도 praetorians, 즉 근위대다.
  28. 정확히는 논쟁등이 생기면 앞뒤 가리지 않고 무조건 전원 처벌하는 운영진의 방침 때문이기도 하다.이젠 다들 적응했는지 사건 자체가 없다
  29. 지금은 체팅방을 들어가보면 친목의 냄새가 좀 많이 나는것 같다--
  30. 분명 의견을 듣겠다고 했으나, 2주도 안되는 짧은 시간동안 잠깐 공지한 뒤 적용시켜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