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en: Isolation | |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 | |
300px | |
개발사 | 더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 |
유통사 | 세가 |
플랫폼 | PS3, PS4, XBOX 360, XBOX ONE, PC |
발매일 | 2014년 10월 7일 |
장르 | 서바이벌 호러, FPS |
홈페이지 | 영문 홈페이지 |
엔진 | 프로프리태리 |
등급 | 17+ |
목차
1 개요
2014년 10월 7일 발매된 에일리언 시리즈의 새로운 게임 작품.
게임 배경은 2137년으로 에일리언 1으로부터 15년 후, 에일리언즈의 42년 전이다. 주인공은 사라진 엘렌 리플리를 찾기 위해 우주로 떠난 리플리의 딸 아만다 리플리[1]의 시점으로 진행된다. USCSS 노스트로모의 비행기록을 찾기 위해 정거장 세바스토폴을 찾아가지만 그곳은 이미 노스트로모와 별개로 스페이스 자키 우주선을 조사하던 인원들에 의해 제노모프가 확산된 상태였고,[2] 그나마 살아남은 생존자들 역시 개판이 된지 오래라 이들을 피해 무사히 귀환하는 것이 주요 스토리. 공식 개발기간은 3년이다.[3]
2 특징
작중 시기가 1편과 2편 사이이기 때문인지 제작자들은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에일리언 관련 프랜차이즈들이 모태로 삼은 제임스 카메론의 에일리언즈(2편)이 아닌 리들리 스콧의 에일리언(1편) 영화를 표방했다고 한다.[4] 에일리언 판권을 사들인 세가에서 에일리언 관련 다양한 기획들을 검토하던 중 에일리언 시점의 술래잡기 컨셉의 기획을 통과시킨 것이 이 게임의 모태이다. 다만 개발 당시엔 세가에서 막 출시된 같은 에일리언 프랜차이즈작인 에일리언: 식민지 해병대를 강력하게 밀어주려 했기 때문에 개발팀에 함구령이 내려졌고 게임에 대한 존재조차 외부에 알려지지 않다가 특이하게도 2011년 문화부장관이 스튜디오에 방문한 뒤 올린 트위터를 통해 존재가 확인되었다. 세가 웨스트 회장이 존재를 인정하며 게임의 롤모델로 데드 스페이스 2를 언급했는데, 현재 시점에서 돌아보면 그 발언은 게임컨셉 자체를 숨기기 위해 건슈팅 호러로 위장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개발팀은 개발단계에서부터 호러게임의 건슈팅요소는 호러를 제한시킨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5] 결과적으로 영화 1편을 지향하는 작품이 탄생되었고 기존 에일리언 게임들과는 달리 액션슈터를 지양하고 서바이벌 스텔스 호러를 목표로 만들고 있기 때문에 플레이 방식은 아웃라스트와 꽤 비슷하며 비교도 많이 된다. 다른 요소들을 보면 암네시아와도 비교해볼 수 있겠다.
다만 이미 영화 2편에서 본작의 주인공인 어머니를 기다리다 아만다가 천수를 다했다고 묘사되었으니 최후를 아만다의 생존으로 마무리할 것인지가 문제다. 이미 아만다가 어머니를 찾아 우주로 나갔다고 설정변경한 점이나 확실히 결말이 나지 않은 모호한 엔딩을 고려할 때 이후 속편이 나온다면 다양한 결말이 이어질 수도 있겠다. 특히 에일리언 영화 2편에서 아만다가 이미 죽었고 화장해서 시체도 남지 않았다고 한 인물이 누구인지 보면 얼마든지 감춰진 이야기가 있을 수 있고 동면같은 요소가 존재하는 시리즈 세계관을 생각해보면 시대를 엇갈리면서 두 인물 - 아만다, 리플리 - 모두 동시대에 살아남아있다는것도 가능하다.
3 등장인물
- 아만다 리플리 (주인공)
- 다이앤 발레인 - 화물선 토렌스 호의 선장. 노련해 보이는 인상의 30-4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다.[6]
- 크리스토퍼 새뮤얼스 - 웨이랜드 유타니 사를 위해 일하는 애쉬와 같은 합성 인조인간.[7] 아만다에게 어머니의 소식을 알리며 게임의 스토리를 시작시키고, 이후에 세바스토폴로 향하다 테일러와 함께 어디론가 사라진다. 이후 부상당한 테일러를 보살피며 등장. 태도도 협조적이며 후반의 모습 등[8] 은 2편의 비숍과 흡사한 우호적인 인조인간이다.
- 니나 테일러 - 웨이랜드 유타니 소속의 변호사 혹은 법무 담당(legal executive). 전형적인 책상물림으로 이 미션 이전까지는 EVA나 장거리 동면 비행을 해본 적이 한번도 없을 정도지만 나름 출세에 대한 욕망이 강한 캐릭터로 이번 임무가 자신의 커리어에 전환점이 되어 줄 것으로 생각하는 듯 하다. 아만다, 새뮤얼스와 함께 세바스토폴로 향하다 사고에 휘말린 것도 모자라 이후 추가 부상으로 골골대는 포지션.[9]
- 말로 - 스페이스 자키 우주선을 조사하던 일행들 중 페이스 허거에게
쪽당하지 않은 생존자.[10] 나중에 방문하게 되는 보안관 사무실에서 독방에 수감되어 있는 그와 대화를 할 수 있다. - 웨이츠 - 세바스토폴의 보안관으로 에일리언을 없애려고 함정을 파고 치안을 위해 할수 있는 건 다 하는 인물이다.[11]
- 리카르도 - 웨이츠 휘하의 인물로 중후반부의 조력자.
- 엘렌 리플리 - 아만다의 어머니이자 에일리언1~4까지의 주인공. 아만다가 본작의 사건에 휘말리게 된 이유도 소식이 끊긴 어머니를 찾기 위해서다. 게임 본편에서는 후반부 메시지 음성으로 목소리만 나오지만 에일리언1의 한부분을 다룬 DLC에서는 직접 출연. 더빙은 시고니 위버 본인이 직접했으며, 1편에 출연한 다른 배우들 대다수도 더빙에 참가하였다.
- 엑슬 - 초반부의 조력자. 아만다 일행도 아니고 그냥 생존자 중 하나지만 세바스토폴에 뭔 일이 일어나고 있는 지는 대충 파악한 듯 하지만 성격도 거칠고 하는 말도 거친 데다 아만다를 좋게 보지도 않고 조심성도 없는 듯. 작중에서는 아만다와 세바스토폴 정거장 내부 전철역까지 동행한다.[12]
4 등장 적들
트레일러에서는 단 하나의 에일리언만 나온다는 말이 많았으나 E3를 통해 하나의 에일리언 이외에도 생존자나, 작업용 로봇도 중립적으로 나온다는 정보가 공개되었다. 재밌는 것이 개발자 인터뷰에 의하면 게임 내에 등장하는 모든 생존자를 죽이지 않고도 엔딩을 볼 수 있는데, 다양한 유저들의 취향을 고려한 결과라고 한다.
4.1 에일리언
공식 삽화
작중 모습
데드신
이 게임에서는 다른 관련 게임들과 달리 에일리언 1의 분위기를 계승하여 어떠한 수단을 쓰더라도 에일리언을 죽일 수 없다.[13] 그나마 화염방사기를 정면에서 지져야[14] 잠시나마 도망가게 할수나 있는 수준이다.[15][16][17]맷집 특별히 쎈 애들만 골라다 여기 보낸듯 이것들은 시각이나 청각,[18] 후각 등으로 아만다 같은 희생양을 찾아다니며, 미심쩍다 싶으면 근처를 어슬렁대며 조사하기에 눈 앞에서 사라졌다고 안심해선 안된다. 게다가 이것들은 벽을 타거나 통풍구로도 다닐 수 있기에 항상 똑같은 곳에서 출몰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통로를 지나가다가 막다른 곳에서 갑툭튀한 에일리언을 만나 죽고 나면 "그래, 저기 에일리언이 나타났으니 되도록이면 다른 길을 찾아야겠다."라고 생각하겠지만 이후 다시 가보면 그 자리에 없다는 것.[19]
플레이 방식이 타 공포게임에 비해 굉장히 발전되었는데 그 이유는 에일리언이 멍청하지 않다는 점이다. 이 놈은 그 구역에 있는 플레이어가 있다는걸 확신이라도 한 것 처럼 집요하게 조사하고, 플레이어가 이 에일리언을 죽일 수 있다는 선택지는 일절 없으며 도망치거나 숨거나 죽는 수밖에 없다.
그나마 원작에서도 나온 모션 센서를 중간에 얻어 에일리언이나 적대적인 생존자들이 접근하기 전에 숨을 수 있지만 너무 믿지는 말자. 왜냐하면 모션 센서의 특성상 대상이 움직이지 않으면 표시되지 않는데다 에일리언 역시 종종 천장이나 환풍구 입구에 매복했다가 덮치기도 하기 때문이다. 거기다 무엇보다도 모션 센서 탐지 거리가 은근히 짧다.
그밖에도 함정이나 섬광 수류탄이나 노이즈 메이커, 리와이어 박스 같은 주변 기기등을 미끼로 활용해 잠시나마 시간을 벌 수는 있지만 이것도 한 번 이상 반복하다 보면 금새 적응해 다음번에는 오히려 던진 방향으로 달려온다. 기억했다!
1편의 디자인을 계승했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점들이 은근히 보이는데, 먼저 역관절이 달려있고, 전반적인 동세 자체도 1편과는 많이 다르다. 1편의 에일리언이 전반적으로 허리를 살짝만 굽혀 사람같은 이미지가 어느정도 있었다면, 본작에서는 허리를 더욱 굽혔으며, 역관절이 달려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4편의 에일리언의 동세와 비슷해졌다. 걸어다닐때는 허리를 굽히고 팔을 뒤로 쭉 뺀 채 성큼성큼 걸어다닌다. 꼬리도 상당히 길어졌으며, 입부분도 살짝 다르다. 전반적으로 기거가 디자인했던 1편의 느낌은 그대로 유지했지만 본작에서 보여주는 역동적이고 스피디한 이미지를 위해 어느 정도 변경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람과 비슷한 크기로 묘사되거나 두리뭉실하게 표현된 영화와 달리 덩치도 거대한데 통로에 꽉차 웅크린 모습 때문에 대비가 되어 더 커보인다. 게다가 쿵쿵거리는 소리를 비롯한 음향효과가 우수해 무게감도 상당하다.
4.1.1 에일리언 생존 팁
- 모션 센서는 에일리언의 위치를 탐지해주지만 아만다의 위치를 알려줄수도 있으니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팁으로 해당 버튼을 연타해 짧게 올렸다 내렸다 하는 식으로 보면 발견 확율을 약간 낮출 수 있지만 에일리언의 위치가 확인된 상태서는 쓰지 말자.
- 모션 센서의 좌하단의 숫자는 에일리언으로부터의 거리를 나타낸다. 숫자를 잘 주시하고 행동하자.
- 에일리언으로부터 숨기 좋은 곳은 우선이 책상이나 침대 밑이다. 락커 속은 모션 센서 소리가 날수도 있기에 이 소리를 들으면 에일리언이 일부러 왔다 갔다하면서 센서의 소리를 탐지한 뒤 덮친다.[20] 더구나 락커에 숨으면 다른 곳으로 도망갈 수도 없는데다 난이도가 높을수록 에일리언이 더욱 확실하게 발견한다. 그 이유는 주인공이 락커에 들어가는 것을 에일리언이 감지하는 민감도가 난이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 고난이도에선 최후 수단으로 락커에 숨었다면 절대 모션센서를 꺼내거나 에일리언을 정면으로 바라보지 말자.
- 에일리언은 앞밖에 못본다. 또한 어두운 곳에 있으면 아만다를 인지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인간이나 안드로이드보다 시력이 나쁜 완벽한 생물체[21][22] - 에일리언은 자기 시야에서 있었던 일을 기억한다. 즉, 노이즈 메이커 같은 것은 시야안에서 던졌을 경우 이를 학습해서 위에서 언급한 대로 던진 방향으로 달려온다. 다만 영원한건 아닌지라 일정 시간이 지나고 나면 다시 기억이 리셋된다.
- 환풍구 안에서 돌아다니다보면 사다리가 없는데 천장 쪽으로 향하는 환풍구가 있다. 간혹 주인공이 돌아다니는 환풍구로 에일리언이 쳐들어오는 것은 천장 환풍구에서 돌아다니다가 주인공이 있는 환풍구로 사다리 없는 그곳을 통해 뛰어내려 들어온 것이다.
- 가끔 천장에서 침 흘리는 에일리언을 발견할 수 있는데, 거기에 화염방사기를 쏘아주거나 화염병을 던져서(이쪽은 자신이 불에 붙거나 거리 조절 잘못으로 쪽 당할수도 있으니 조심) 그곳에서 쫓아낼 수 있다. 팁으로 천장에서 대기하는 에일리언은 움직이지 않고 기습을 노리므로 그냥 조용하게 소리를 내지 말고 다른 곳으로 지나가면 더 안전하다.
- 의외로 조심스럽게 플레이하는거보단 대범하게 플레이하는것이 효과적일수 있다. 앞서 말한 앞밖에 못본다는 점을 이용한다면 에일리언이 멀쩡히 걸어다니는 때도 상자나 탁자 뒤에 숨어가면서 천천히 이동하여 의외로 쉽게 빠져나올수 있다. 다만 한 탁자를 끼고 너무 뺑뺑이를 돌리면 에일리언이 그냥 달려와서 잡아 죽여버린다.
- 에일리언을 쫓아낼 수 있는 아이템은 화염병과 화염방사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에일리언과 본격적으로 마주하게 되는 병원 챕터에서 획득할수 있는 파이프 폭탄으로도 쫓아낼수 있다. 또한 에일리언이 바닥에 널려있는 빨간색 가스통 주변에 있을 땐 가스통을 총으로 쏴서 쫓아낼 수도 있다.
- 에일리언이 활동하는 동안 환풍구나 바닥의 통로 속에 오랫동안 숨어있으면 에일리언이 환풍구 속으로 들어와 수색을 시작하고 발견하면 습격한다. 환풍구 속에 오랫동안 숨어있는 것은 자살행위다.
- 플레어 외에도 에일리언을 유인하는데 노이즈메이커가 매우 효과적이다. 삑삑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그 쪽으로 주의를 끌어주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하다. 적대적인 생존자들이있는 지역에 이걸 던져주면 에일리언이 친히 나타나 쓸어주시거나 생존자들이 그 방향으로 몰려가기 때문에 유용하다.
- 다른 생존자들을 에일리언을 유인하는 도구로 쓸 수 있다. 에일리언의 인공지능은 일단 무기로 공격하는 생존자를 먼저 쳐묵쳐묵 하시기 때문에 그 쪽에 정신이 팔린 동안 조용하게 안전한 지역으로 빠져나가거나 숨을 수 있다. 주인공을 먼저 감지한 상태라 해도 무기를 가진 생존자가 공격하면 도망치거나 숨을 수 있는 기회를 마지막으로 잡을 수도 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는 에일리언에게 잉여 그 자체라 미끼로 사용 불가.
- 에일리언이 나타나는 구역에선 달리기나 소음을 내는 행위를 조심하라. 총을 쏘거나 조금만 뛰어다니면 소리를 듣고 바로 나타난다. 다만 에일리언이 나타나지 않게 설정된 지역들은 나오지 않는데 특히 안드로이드가 지키는 구역이 그런 경우가 많다. 안드로이드를 피하려면 달리기를 해야 하는데 거기서 발소리를 듣고 에일리언까지 나타나면 진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므로... 유튜브에서 단시간 클리어 스피드런 영상을 보면 달려도 안전한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을 확실하게 구별할 수 있다.
- 플레이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알겠지만 에일리언은 자신의 시야에 플레이어가 들어왔다고 해서 바로 달려가지 않는다. 시야에 누군가 들어오면 쉬잇 하는 소리를 내고 아주 잠깐 멈춰 있는데 그 이후까지 시야에 잡혀있으면 그제서야 소리지르면서 달려간다. 즉 쉬잇 하는 소리가 나면 빨리 가까이 있는 엄페물이든 뭐든 찾아서 몸을 숨기자. 성공했다면 달려오지 않고 다시 탐색을 시작한다. 가끔 안통하는 경우가 있긴 한데 그래도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낫다.
- 에일리언이 주인공을 발견하고 미친듯 달려오기 시작하면 무기 없이 빠져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지만 예외는 있다. 시네마틱 영상으로 이벤트가 시작되는 지역이나 철문이 닫히면서 다른 곳으로 멀리 이동하는 곳은 에일리언이 근접하기 전에 도착하면 살아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 그 외 팁은 이쪽 참조. 하드 모드 기준으로 잘 정리되어 있다. 이 팁에서 쓰여있듯이 화염방사기가 없다면 들키는 순간 그냥 로드하자.
4.2 페이스 허거
이놈도 에일리언 범주에 넣어야하지만 에일리언과 페이스 허거가 각각 따로 개체의 적으로서 나오기 때문에 분류. 사실 에일리언보다 더 최흉 최악의 적인데 맷집 자체는 화염방사기로 지지거나 리볼버 몇방이면 금방 죽지만 덩치가 작아서 발견하기 어렵다. 거기에 이놈들이 나오는 구역은 보통 어둡고 에일리언들도 여럿 나오는데 이 에일리언에 대처하랴 도망치랴 숨으랴 바쁜 와중에 페이스 허거가 슬쩍 나타난 걸 파악하지 못하면 눈 깜빡할 사이에 플레이어의 시야를 완전히 가려버리며 덮친다. 더군다나 페이스 허거를 잡아도 문제가 되는것이, 페이스 허거를 잡았다면 어떤 수단이든간에 소음이 났을 것이고, 바로 에일리언이 달려올 것이다. 유튜브 고수들의 영상을 보면 렌치 등의 근접공격 수단으로 FPS 게임처럼 한마리 정도는 때려잡을 수 있는데(!) 이게 소음에선 제일 안전하고 탄도 절약할 수 있다. 그러나 2~3마리가 동시에 나오는 경우라면 화염방사기나 단시간에 연사가 가능한 무기를 추천한다.
페이스 허거에게 당하면 체력이 가득이라도 그 자리에서 즉사로 게임오버 화면이 뜬다. 알에서 바로 나온 놈은 정면에서 다가오니 즉시 지지면 되지만 기둥이나 다른 물건들 뒤나 플레이어의 사각 지대로 숨었다가 덮치는 놈들은 혈압을 솟구치게 만들어준다. 따라서 페이스 허거가 나오는 지역에서는 항상 경계가 중요하고 특히 사각거리는 소리를 잘 듣자.
4.3 식슨
또한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의 적은 제노모프만이 아니며, 게임 제작사가 따로 창조한 기업이 등장한다. 개발자 인터뷰에 의하면 새로운 세력인 식슨은 전작의 웨이랜드 유타니에 비해 경제적으로 불리한 입장이라고 한다. 실제로 게임 내에서도 제품(안드로이드)의 기술력 등에서 웨이랜드 유타니에 비해 한수 아래의 모습이다.
4.4 생존자들
제노모프로 인한 막장 상태와 제한된 물품을 두고 타인을 적대시하는 인간들 역시 위험하다. 하지만 이들도 이러한 상황에서 필사적으로 살아남으려는 생존자들일 뿐이며,[23] 이는 플레이어에게도 예외가 아니라 플레이어를 만나면 대부분 적대적인 태도로 "다치기 전에 물러서"라며 경고를 준 다음 계속 얼쩡대면 사격을 하며 쫓아오는데, 플레이어는 이들을 없앨수도, 이들의 경고대로 물러날 수도 있지만 일부 미션의 경우 이들이 있는 곳을 통과해야 하기에 직간접적인 충돌은 불가피하다. 물론 플레이하기에 따라선 이렇게 생존자들이 있는곳에 숨어있다가 총을 쏘거나 소음을 내는 물건을 써서 에일리언을 나타나게 한다음 에일리언을 이용해(?) 생존자들을 처리해 버릴수도 있다.
물론 호의적인 생존자도 있지만 이건 극히 소수인데다 게임 상에서 직접 모습을 보여가며 검증할 여유가 대부분 없기에 기본적으로 적대적이라 보고 행동하면 된다.[24] 아예 무기력하게 모든걸 포기하고 주인공을 공격하지 않는 생존자들을 호의적인 생존자라고 보는게 편하다.
4.5 안드로이드
게임내에서 등장하는 기업인 식슨의 작업용 안드로이드로 'Working Joe'라 불리운다. 위에서 설명됐다시피 에일리언 세계관에서 잘 알려져있는 웨이랜드 유타니에 비해 기술적으로 한 수 아래인지라 안드로이드가 파란 고무 인간처럼 생겼다. 그런 주제에 게임 내의 광고에서는 사람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확연히 구분되는 외모를 지녔다고 구라를 친다(Our products are built, not created.). 이 안드로이드들도 생존자처럼 중립적이며, 평소에는 프로그램에 따라 그냥 자기 할 일만 하며 돌아다닌다. 하지만 플레이어가 접근 불가 지역[25]에 있거나 공격 같은 적대적 행위를 취하면 "당신은 저의 주의를 받았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공격한다.[26] 적대적인 안드로이드들은 눈이 붉게 빛나는데, 특유의 무표정한 얼굴과 함께 터미네이터 마냥 성큼성큼 걸어와 플레이어를 죽이려드는 모습은 보는이에 따라 썸뜩하기 까지 하다.
안드로이드 답게 상당한 맷집을 자랑하는데 공구로 수 차례 내려쳐도 무심하게 팔을 잡고 반격하는건 기본이고, 권총으로 사정없이 갈겨도 잠시 주춤하다 다시 다가오며 헤드샷을 여러번 먹여야 겨우 우윳빛 피를 뿜으며 죽는다. 심지어 몸에 불이 붙어도 "불은 야생동물이나 두려워하지요."라고 쿨하게 무시하며 걸어온다. 이들을 손쉽게 쓰러트리려면 주변 환경을 이용한 폭발이나 산탄총, EMP 같은 전자기적 과부하 공격이 효과적이다. 쓰러져도 시체놀이를 하다 다가가면 갑자기 일어나 최후의 발악을 하는 놈들도 있기 때문에 주의. 쓰러져 있는데도 눈에서 빛이 아직도 빛나는 놈들만 조심하면 된다.[27] 참고로 에일리언은 이 녀석들을 공격하지 않는다. 서로 마주처도 소 닭 보듯이 지켜보다가 지나가고 만다. 안드로이드가 에일리언을 봐도 "처음 보는 종족이로군요. 당신은 무엇입니까? 아폴로로 접촉 로그를 전송함." 하는게 소소한 웃음을 준다.[28][29][30]
후반부에 아폴로 코어 부근에서의 안드로이드 중 방호복을 입고 있는 안드로이드들은 방어력이 증가하고 스턴봉과 EMP에 내성을 가지게 된다.
이때의 난이도는 급상승 하게 되는데.. 그이유가 총기류 무기는 모조리 없는상태에서 믿을무기라곤 스턴봉뿐인데 방호복 안드로이드는 내성을 가지고 있어서 고장나는 소리는 나지만 무시하고 플레이어 멱살을 잡기 때문에 위험하며 이녀석들을 잡기위해서는 화염병 5개정도를 던져야 죽기때문에 재료낭비가 심한편.. 그렇다고 무시하자니 계속 따라오고 심심하면 갑자기 멱살을 잡아대서 처치해야하는데 무기는 없고.. 여러모로 골치아프다.
여담이지만 가만히 있을때 나오는 대기 모션으로 어울리지 않게 빠른 제자리 조깅을 하는데, 이는 원작 에일리언 영화의 안드로이드인 애쉬의 오마쥬.[31]
5 무기와 아이템
액션슈터를 지양한다는 게임 치고는 신기하게도 원작의 다양한 무기들이 등장한다. 권총, 샷건, 화염방사기, 각종 폭탄 계열, 볼트건 등을 보고 몇몇 유저들이 "이거 보나마나 후반가면 무기들 잔뜩 모아서 뭐가 나오든지 다 호구되는거 아냐?"라고 불안감을 표시했지만 에일리언은 절대로 죽일 수 없다. 생존자들과 안드로이드에게는 모든 무기가 먹히지만 에일리언에게는 전혀 안 통한다. 그리고 모든 장비들이 당장 한번 쓰면 바닥날 탄약밖에 없다.[32] 유일하게 먹히는 화염방사기와 화염병은 에일리언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잠깐 쫓아내는 정도가 최대효과다. 거기에 쫓아낼 수 있는 무기로 에일리언을 저지하지 못하면 즉사하기 때문에 무기가 있어도 실수로 죽을 수 있다. 거기다가 달려오는 에일리언에게 화염방사기를 써도 제대로 못 쏘면 괜찮은 것 같다가 아만다의 복부가 꿰뚫리는 장면이 나오며 게임오버. 결국 에일리언에게 통하는 무기는 거의 없으며, 들켰을 경우 도망칠 시간을 버는 정도에 불과해 제대로 쓰지 않으면 비참하게 먹이감이 되어버리니 액션 슈터와는 거리가 먼 작품이 되었다. 애초에 게임 컨셉은 에일리언과 술래잡기니 잘 도망치고 숨어다녀 살아남는 것이 최선이다. 다만 생존자,안드로이드, 페이스 허거 등을 상대할 때는 총탄을 절약하기 위해 렌치 등의 근접무기로 조지는 것은 가능하니 잘 활용하자.
아이템들은 맵 곳곳에 있는 인간이나 안드로이드 시체, 부품 상자, 책상 등을 조사해서 나오는 부품들을 조합해서 직접 만들어내야 한다. 다만, 이 아이템들은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들이 쉽게 얻기 힘드니까 적재적소에 알뜰하게 써주는 것이 중요하다.
6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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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와 시대를 초월한 악연이 시작된다.
새뮤얼스로부터 어머니의 소식을 듣게 된 아만다 리플리는 노스트로모 호와 비슷한 클래스의 화물선인 토렌스를 타고 식슨 회사의 소유인 세바스토폴 우주 정거장으로 향한다. 하지만 세바스토폴에선 아무 대답도 없고 도킹 스테이션마저 망가져 있었기에 아만다, 테일러, 새뮤엘스 이 셋은 EVA를 통해 세바스토폴에 진입하려 한다. 하지만 그 순간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고, 폭발에 휘말린 셋은 흩어지며 아만다는 홀로 세바스토폴에 도착한다.
그리고 내부에 들어선 순간 목격하게 된 세바스토폴의 모습은 지옥도 그 자체. 사람들은 겁에 질린 채 서로를 죽고 죽이는 만인의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을 벌이고 있었고, 식슨 안드로이드들은 접근 불가 지역에 다가가는 사람들을 죽이고 있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두려운 것은 바로 인간도, 로봇도 아닌 정체불명의 생명체. 이렇게 지옥도와도 같아진 곳에서 리플리는 생존하려고 애를 쓰며, 토렌스에 연락을 취하려 해보고, 새뮤엘스와도 다시 만나고, 부상당한 테일러를 위해 온갖 개고생을 겪게 된다.
그러다가 세바스토폴에서 웨이츠 보안관이 이끄는 생존자 그룹과 만나게 된다. 그곳에서 리플리는 자신의 어머니 엘렌 리플리가 남긴 블랙박스를 회수한 사람인 말로를 만나게 되고,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그의 아내가 페이스 허거에게 당했으며, 그로부터 제노모프 사태가 가장 처음으로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웨이츠는 리플리에게 저 괴물을 없앨 방법이 있다고 하며, 리플리는 이 계획에 자진해서 참가하기로 한다. 온갖 우여곡절 끝에 리플리는 성공적으로 괴물을 한 실험실 안에 가두는 데 성공하지만, 괴물이 이번에도 또다시 탈출하도록 둘 수 없었던 웨이츠는 리플리가 실험실을 나오기도 전에 구역 자체를 통째로 우주로 사출시켜 버린다. 결국 우주로 날아가는 실험실 안에 괴물과 단 둘이 갇혀버린 리플리. 완전히 실험실이 우주로 사출되어 버리기 전 재빠르게 우주복을 입은 채 탈출에 성공하고 세바스토폴로 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세바스토폴에 도착한 순간 눈 앞에 벌어진 것은 식슨 안드로이드들의 대량 학살. 모종의 이유로 이제까진 먼저 건들지 않으면 공격하지 않던 안드로이드들이 호전적 성향을 띠기 시작하며 눈에 띄는 모든 인간들을 사냥하고 나서기 시작한 것. 보안관 웨이츠와 그의 생존자 그룹도 몰살당하고 만 절망적인 상황에서, 리플리는 안드로이드들을 막기 위해 웨이츠 그룹의 유일한 생존자 리카르도, 그리고 새뮤얼스와 연합하여[33] 식슨 안드로이드들을 통제하는 중앙 슈퍼 컴퓨터인 APOLLO를 막으려 나선다. 그 와중에 새뮤얼스를 잃지만 마침내 APOLLO 본체에 접근하게 된 리플리. 그리고 알게 된 충격적인 진실은 APOLLO는 식슨의 명령이 아니라 웨이랜드 유타니의 명령을 받고 있었다는 것. 이전부터 재정적으로 궁핍한 상태였던 식슨은 비싸기만 하고, 아무도 오지 않는 낡은 세바스토폴을 정거장째로 헐값에 팔아 넘기고 있었는데, 그 중에는 APOLLO 역시 포함되어 있었으며 그 낙찰자는 웨이랜드 유타니였다. 거기다 APOLLO가 웨이랜드 유타니 사에 넘어간 건 작중 리플리가 세바스토폴을 향해 출발한 지 불과 이틀 뒤. 애초에 식슨이 경제적으로 불리하다는 설정 자체가 복선이었다. APOLLO의 제어 권한을 얻으며 웨이랜드 유타니가 APOLLO에 가장 먼저 내린 명령은 에일리언 1에서도 나왔던 "무슨 일이 있어도 샘플(제노모프)을 확보하라. 다른 모든 사안은 부차적이다." 이에 따라 APOLLO는 세바스토폴의 장거리 연락망을 끊어 버리고, 연락망을 복구하기 위해 제한 지역에 접근하는 다른 생존자들도 가차없이 죽여버리던 것이었다. 그리고 생존자들이 연합하여 제노모프에 반격을 가하자, 생존자들의 존재 자체가 샘플 확보에 방해가 된다는 판단 하에 정거장 내 생존자들을 사냥하기 시작한 것. 이에 리플리는 "정거장 내에 샘플(제노모프)이 더 이상 없으니, 생존자들을 사냥할 필요도 더이상 없는 것 아니냐"라고 반문하나, APOLLO는 반응로 지하실을 검사하라는 알 수 없는 말만을 던진 채 대화를 종료한다.[34]
결국 그 말을 따라 리플리는 반응로 구역의 지하실로 향하고, 그곳에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반응로 지하실은 그 구역 자체가 무수히 많은 에일리언들의 둥지가 된 지 오래였다.[35][36]말로의 아내를 통해 태어난 첫 번째 에일리언은 이미 그 사이에 수많은 사람들을 납치해 인적이 뜸한 반응로 지하실로 끌고 갔고, 그곳에서 둥지를 만들어 수십 마리가 넘는 다른 에일리언들을 만들어 낸 것이었다. 이를 보고 구역 자체를 '정화'시키기로 마음 먹은 리플리는 둥지를 탈출해 반응로를 작동시키고, 지하실을 구역 째로 태워 버린다. 그러나 때는 늦어도 너무 늦어 이를 직감하고 반응로 폭발 직전, 둥지에서 수많은 에일리언들이 정거장의 다른 구역으로 도망쳐 버린다.
반응로 폭발시 도망치는 에일리언들을 목격한 리플리는 퇴치가 불가능하다는 걸 인식하고 생각을 바꿔 리카르도와 함께 탈출하기로 한다. 리플리와 리카르도가 가장 먼저 기대를 건 곳은 말로가 타고 온 아네시도라 호. 그러나 그곳에서 말로는 리플리에게 그녀의 어머니 엘렌 리플리가 실종되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녹음을 들려주고, 아만다의 어머니가 노스트로모 호를 날려 버렸듯 그들 역시 세바스토폴 정거장 자체를 날려 버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윽고 테일러가 말로를 저지하지만, 그때는 이미 말로가 아네시도라 호의 반응로를 폭주시킨 뒤. 리플리와 테일러가 연합하여 반응로를 진정시키고 세바스토폴 정거장이 모두 날아가는 사태는 막지만, 아네시도라 호 자체가 폭발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결국 테일러는 폭발에 휘말려 장렬히 퇴장하고, 리플리는 가까스로 탈출한다. 이후 세바스토폴로 돌아와 겨우 연락이 닿게 된 토렌스 호와 교신에 성공. 토렌스 호가 세바스토폴에 닿기 위해 무전과 길을 알려주어 드디어 탈출의 빛이 보이기 시작하여 리카르도에게 떠날 준비를 신호하나 반가움을 표하던 리카르도의 교신이 끊겨버린다. 리카르도에게 가자 여전히 세바스토폴에서 발견되는 에일리언들과 페이스 허거에게 리카트도가 당한 것을 발견한다. 그렇게 마지막 최후의 동반자까지 떠나버려 혼자가 된 리플리. 눈물을 머금고 토렌스호와의 불안정한 교신을 계속하며 탈출을 가한다. 가스행성의 중력에 끌려 떨어지며 언제 폭발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불안정해진 정거장 안에서 제노모프들과 숨이 막히는 사투를 벌인 끝에 리플리는 토렌스 호로 가기 위해 EVA 수트를 입지만, 순간 천장에서 제노모프 한마리가 덮치고 아만다는 비명을 지르며 놈에 의해 어디론가 끌려간다.[37]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잠시 후 정신이 깬 아만다는 사방을 둘러싼 몇십 개의 제노모프 알을 발견하며 자신이 알에서 깨어날 페이스 허거를 위해 다른 희생자들마냥 둥지에 묶인 것을 본다. 오기에 가깝게 묶인 촉수에서 벗어나, 이제는 개판 오분 전이다 못해 아예 작살이 나 버린 정거장을 헤치며 가까스로 이전에 납치(?)당했던 그 EVA 수트 방에 도착한 아만다. 이번에는 제노모프와 마주치지 않고 우주복으로 무사히 갈아입은 그녀는 일이 틀어져 버려 정거장에 고정되어 버린 토렌스 호를 구하러 달려간다. 물론 달리지 못하는 우주복 특성 자체 때문에 숨을 가쁘게 내쉬며 걸어가는 게 최대한이지만... 이제 토렌스 호를 세바스토폴 정거장에서 떼어내기 위한 마무리 작업을 하려는 순간, 시야에 들어오는 건 그녀를 향해 접근해 오는 무수히 많은 제노모프 무리. 공포에 숨이 막혀오는 상황에도 그녀는 최대한 침착함을 유지하려 노력하며 성공적으로 토렌스 호를 정거장에서 떼어놓고, 에일리언 무리가 그녀를 덮치려는 순간 토렌스 호가 정거장에서 분리되는 충격으로 인해 놈들은 우주의 미아로 흩어진다.
마침내 모든 위협을 이겨내고 토렌스 호로 복귀한 아만다. 우주복에서 평상복으로 갈아입을 여유조차 없이 토렌스 호의 선장 다이앤 발레인을 찾아 가지만, 문을 여는 순간 눈앞에 나타난 건 토렌스 호의 선원들이 아닌 난데없는 제노모프.[38] 놈이 천천히 다가오며 자신을 덮치려는 그 순간, 아만다는 격벽을 열고 놈과 함께 우주 밖으로 사출된다.
잠시 어둠에 찾아오고, 곧이어 우주에서 죽은 듯 천천히 떠돌고 있는 아만다가 비춰진다. 순간 그녀의 머리 위로 어떤 빛이 비춰지고, 그녀가 구해지는 이야기를 암시하며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의 메인 캠페인은 막을 내린다. 사실 에일리언 2에 의하면 아만다가 못해도 60세까지 살았기에 구조 엔딩으로 끝낼 수 밖에 없다. 참고로 아만다가 영화에 등장한 사진과 스토리같이 평화롭게 살다가 사망한 것인지는 본 게임을 통해 허구일 가능성이 높아져 후속편의 스토리 진행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7 평가
메타크리틱 점수는 80점대 초반. 대체적으로 70~80점 정도의 평가가 많았으나 IGN을 포함한 웹진 등은 60점 정도의 평작은 넘는다는 정도의 평가를 내렸다. 다만 이후 나오는 평가가 80~90 점대의 고득점을 받으며 IGN은 다시 한번 놀림거리가 되었다. 결국 IGN측에선 왜 자신들이 그런 점수를 줬나 변호하는 영상을 올려야 했다.
대체적으로 에일리언의 예측 불가능한 AI. 예를들어 호평하는 쪽은 섬광탄을 던지면 에일리언이 그것을 줍고 관찰한뒤 이후부턴 던진 쪽으로 달려오는 등. 정말 머리를 써야 되는 플레이에 환호하고 있지만 반대로 AI가 부족하다는 유저들이 있다. 소리가 나도 그 지역만 탐색하지 정작 제대로 못 찾는 경우가 다반수다. 문 열리는 소리나 문 닫는 소리가 커도 정작 열어보고 가지도 않는 등. 물론 안그래도 무적인 에일리언이 이런 것에도 반응하고 달려온다면 난이도가 상당히 괴랄해질 수 있다. 아웃라스트에서 변종들이 주인공들이 락커에 숨으면 항상 옆에 락커만 열어보고 가는 것과 같은 것. 각설하고, 너무 반복적이라는 점과 세이브 시스템이 혹평받았다. 2014년도 게임이지만 2014년 전후 게임들이 흔하게 사용하는 체크포인트 시스템이 없고 그 이전 세대 게임들처럼 죽게되면 몇 번이고 세이브 포인트에서 반복해서 플레이해야 되는 것이 짜증난다는 평가. 오죽하면 살아남기 위한 조언중 가장 강조되는게 세이브다(짤림). 게다가 세이브가 3~4초의 시간을 필요로 하므로 에일리언에게 발각된 상태에선 불가능하고, 세이브를 하는 도중 갑자기 뒤에서 배를 꿰뚫린다든지, 안드로이드나 생존자에게 공격받는 불상사도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고전적인 세이브 방식에 대해서는 혹평만 있는 것이 아니라 호평도 많다. 정확히는 호불호가 갈린다. 대체적으로 비판하는 사람이나 긍정하는 사람이나 세이브 시스템이 긴장감과 달성감을 한껏 올려준다는 점에서는 동의하고 있다. 앵그리 죠는 최근 게임들에서 잊어버렸던 세이브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게 해준다고 평했고 그런 게임 디자인 결정에 대해서는 이해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것이 너무 반복적이 되면 짜증을 유발 할 수 있다는 것. 자동저장과 세이브를 적절히 섞거나 세이브 포인트를 약간 늘렸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평도 있다. 세이브 할 때처럼 콘솔이나 기기를 조작할 때도 실시간으로 진행되므로 죽을 수 있다는 점이 긴장감이란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확실한건 게임 자체는 양호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제대로 된 호러물로서의 에일리언을 선보이는 데는 성공했다. 원작 영화의 분위기를 꼼꼼히 그대로 재현한 그래픽이나 음악은 누가 평가해도 우수하다고 하는 수준.
다만 이전까지 호러게임을 만들어본 적 없고 토탈워 시리즈만 열심히 만들던 회사가 만들어서 그런지 좀 엉성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는 평가도 있다. 예를 들어 아무리 진행을 해도 똑같이 느껴지는 반복적인 배경. 2시간짜리 영화라면 폐쇄된 우주선이라는 제한된 배경을 참을 수 있지만 몇 시간이고 계속해서 플레이하는 게이머의 입장에서는 거기가 거기 같아서 익숙해지면 배경이 좀 지루하게 느껴진다고. 비슷한 스타일의 데드 스페이스도 1편의 경우 이시무라호의 내부라는 한정된 배경을 가지고 있었지만 무중력 공간에 진입한다거나 엔진실, 수경농장 등 다양한 배경을 자주 오가며 전개되고 또 진행을 할수록 피와 육편이 난무하는 지옥도를 그려놓아 배경에 바리에이션을 추가한 반면, 본작의 적들은 딱히 사방팔방을 피떡으로 칠갑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배경도 비슷비슷한 곳이 많아서 방금 난장판이 된 곳만 벗어나면 금새 여기가 거기 같고, 거기가 여기 같이 느껴진다. 게다가 플레이 시간도 은근히 긴 편이다.
하지만 특유의 분위기가 취향에 맞는 사람들은 고어적인 배경이 없어도 잘 빠져들기 때문에 결국엔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꽤 갈린다. 특히나 에일리언에게 저항할수 없다는 점 때문에 게임 내내 긴장감이 팽팽하기에 이것이 익숙해지면 최고의 공포게임으로 좋아할수도 있지만 아니라면 오히려 스트레스만 받기 때문에 자신의 취향을 잘 알아야 즐길수 있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에일리언의 AI 때문에 기존의 호러 게임과 달리 내내 조용하게 다녀야 하는 점 때문에 EASY에서도 어려운 편이지만 오히려 이 점이 도전의식을 불태우기도 하는 듯. 특히 모션 트래커를 계속 켜놓으면 락커 속에 숨어도 쫓아오기에 주변 상황을 잘 관찰하는 능력이 요구되는 점도 코어한 게이머들은 꽤 반기는 듯 하다.
결론적으론 완벽하지는 않아도 취향이 맞는다면 크고 독특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괜찮은 작품이라고 볼수있다. 특히 원전인 에일리언 1편에 대한 오마쥬가 철저하기에 영화속에 들어온 것 같다고 좋아하는 팬들이 많다. 아예 에일리언 기반 게임들중에는 최고라는 평가를 내리는 팬들도 있다.[39]
덕분에 얏지는 Zero Punctuation에서 그의 기준으로 호평했다. 긴장감이 좋다고 평가했는데, 한편으론 너무 긴장감 유지를 하려하다보니 에일리언이 나오지 않는 부분은 다소 지루하고 주인공인 아만다도 리부트 라라 크로프트처럼 강한 여성 캐릭터를 만든다고 너무 캐릭터를 괴롭히는 면이 있다고 꼬집었다.
앵그리 죠도 호평했다. 에일리언: 식민지 해병대를 완벽하게 부관참시했다고. 후반부에 백트래킹을 포함해서 늘어지는 구간들이 많았지만 원작 영화에 충실하고 훌륭한 작품이라며 8점을 주었다.
8 기타
2014년 11월 9일 팀 '워킹 죠'에 의해 본편 및 크루 익스펜더블, 라스트 서바이버 DLC의 "한국어화"가 완료되었다.
프리 오더 번들로 DLC 노스트로모 에디션을 증정한다. 원작 에일리언 1의 노스트로모 선원들을 조종하여 두 가지 미션들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특히 두 번째 미션은 폭발 전에 셔틀 나르키서스로 탈출하는 리플리를 조종하는 미션인데 모든 프리 오더 구매자에게 주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본 게임의 제작사인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는 토탈 워 시리즈의 제작사이다. 세가가 기획했던 전작 식민지 해병대가 너무나 처참한 성적을 기록한 탓에[40]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만 만들던 제작사가 맡은 것에 우려를 표하는 이들이 있었다. 그러나 그후 E3게임 시연이 공개됐을 때 폭발적인 반응을 었었고, 발매 후에도 호평을 받으며 좋은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예약구매를 하는 사람들에 한해 팀 포트리스 2의 장신구를 얻을 수 있다. 스카웃이 장착가능한 에일리언 세트가 있는데 모두 장착시에 머리, 팔다리, 꼬리를 에일리언으로 바꾸는 패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할로윈에만 보인다는 점.
본래 오큘러스 리프트에 의한 플레이를 지원하려 했으나 밝혀지지 않은 이유로 이 계획은 취소됐다. 그러나 한 유저가 PC판에서 오큘러스 리프트관련 명령어를 찾아내 모딩에 성공해서 비공식적인 방법으로 오큘러스 리프트로 플레이할 수 있다. 다만 개발중에 취소된 탓인지, 사망씬 등 일부 상황에서 카메라가 이상한 위치에 놓이는 경우가 가끔 있다.
- ↑ 영화 2편에서 먼저 언급된 인물로 여기서 아만다는 1편 이후 2편 이전의 시간동안 어머니를 기다리다 홀로 늙어 죽은 것으로 나온다.
- ↑ 게임 초반에는 노스트로모 때처럼 하나만 등장하는데, 이후에는 여럿이 무리지어 돌아다니거나 심지어 희생자들 앞에 에일리언 알과 페이스 허거까지 놓아둔 걸 보면 퀸 에일리언도 어딘가에 있을 것 같지만 후속작에서 별도로 언급하지 않는 한 미지수다.
- ↑ 바이킹: 배틀 포 아스가르드 이후 기획을 시작했다는 것으로 보아 그 이상의 개발기간이 소요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 ↑ 제임스 카메론의 에일리언을 느끼고 싶다면 에일리언: 식민지 해병대를 해보면 된다. 에일리언 팬들 사이에서 2 이후의 액션성에 대한 논란이 게임에서 재현되었다.
- ↑ 에일리언: 식민지 해병대 출시 후 왜 제대로 된 호러게임을 만들지 못하냐는 비판에 가장 답답해 한 것은 개발팀이었다고 한다. 함구령 때문에 정보공개를 할 수 없었기 때문인데 이런 불만이 게임개발기간 내내 존재했다고 한다.
- ↑ 엔딩의 가장 끝에서 세바스토폴에서 탈출해 토렌스에 겨우 다다른 아만다가 교신을 시도할 때 답이 없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사망한 게 아닐까 추정. 안습. 하지만 엔딩이 워낙 급박한 상황에서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없이 아만다가 탈출했고, 정작 도착한 구조선이 어디에서 온 건지 알 수 없었기에 희망적인 관측으로 보자면 토렌스호 탑승자 전원이 아만다를 기다리지 못하고 긴급탈출용 우주선에 탔다가 토렌스호에서 튕겨져 나온 리플리를 구조했을 수도 있다.
- ↑ 새뮤얼스(Samuels)는 이름+s의 형태로 이루어진 흔한 성(Michaels, Edwards, Williams 등)들 중의 하나이다.
- ↑ 생존자들을 위해 아폴로에 접속하기 하려 파괴될 것을 각오한다. 그리고 아만다가 아폴로에 접속할 수 있도록 자신이 희생한다.
- ↑ 말로가 핵융합로를 폭주시키려 할 때 그를 때려눕히고 핵융합 폭주를 저지시키려고 안간힘을 쓰는 활약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미 너무 늦었고 이후 폭발에 휘말려 끔살. 등장시간 한 1분 넘었으려나. 중간에 보안관 사무실에서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볼수는 있긴 하다. 사실 에일리언에 대한 사실을 알고 있는 유일한 회사 관계자였고, 처음에는 출세를 위해 회사의 지령을 충실히 따르려고 노력했었던 점을 고려하면(애시당초 독방에서 말로를 빼낸 것이 테일러였다.) 일종의 소악당 캐릭터로 볼 수 있을지도. 아폴로 코어쪽에서 볼수 있는 터미널에서는 혼자서 유일하게 4급 정보접근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 그의 회상 장면에서 그의 시점으로 이 우주선을 조사하게 된다. 특별한 것은 없고 걸어다니는 것이 전부이지만 스페이스 쟈키 우주선의 구현은 수준급. 원작의 팬들에게는 큰 즐거움이다.
- ↑ 문제는 이 때문에 아만다를 죽게 내버려두려 했다. 덕분에 폭력적이지 않은 리플리가 대놓고 과격한 반응을 보인 인물이다.
- ↑ 작중 습격을 받아 죽을 위기에 처하는데, 아만다가 구해주자 습격해 온 사람을 냅다 권총을 쏴 죽여버린다! 그리고 이게 화근이 되어 몰래 쫓아온 에일리언에게 촉수로 꿰뚫린 후 환풍구로 끌려들어간다. 적대적인 생존자 그룹도 널려 있고 에일리언까지 돌아다니는 와중에 권총을 쏴 갈기니 자기 명줄을 재촉한 셈.
- ↑ 이는 합성 인조인간을 일격에 보내는 산탄총, 그리고 후반부에 등장하는 작업복을 입은 강화형 합성 인조인간조차도 풀차지 한방에 보내는 볼트건 같은 총기류도 포함된다.
- ↑ 하지만 어중간하게 혹은 바로 근접해서 지지면 무시하고 바로 달려들기에 제대로 지져야 한다.
- ↑ 식민지 해병대가 에일리언 수천마리를 죽인건 뭘까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설정상 해병대가 쓰는 것은 철갑유탄이다. 아예 폭파시키는 탄환이기에 효과가 다른 것. 애당초 무장도 빈약한 민간인들과 에일리언의 존재를 파악하고 있었고 우주 최강의 병기들로 떡칠한 인간 흉기들인 해병대는 비교가 불가능하고,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과 에일리언 2 사이에는 42년이라는 시간차도 있다. 그리고 중요한 건 그 대단한 식민지 해병대조차도 결국엔 졌다는 것이다. 애초에 화염 방사기에 맞고, 폭발물을 맞고, 직빵은 아니라고 해도 과부하된 원자로에서 방출된 에너지를 맞고도 멀쩡한 아이솔레이션의 에일리언을 민간인들이 어떻게 할 수 있을리가 만무하다. 무엇보다 간과되고 있는 사실은 2편의 무대가 되는 LV-426의 주민들도 식민지 해병대들이 도착하기 전 뉴트의 아버지로부터 시작된 에일리언으로 인해 뉴트를 제외한 사람들 모두 전멸했다는 것이다. 오히려 그나마 생존자들이 남아있었던 아이솔레이션에 비해 여기서는 뉴트를 제외한 생존자가 단 한명도 남아있지 않았다. 1편과 아이솔레이션보다 시간이 많이 흘러 발전된 인류의 최신식 전투 병기로 떡칠한 해병대였기에 에일리언을 죽이는 성과를 낸 것이지 2편의 에일리언이 1편의 에일리언보다 후달려서 그렇다곤 볼 수 없다. 물론 장르의 묘사상 2편의 에일리언과 아이솔레이션의 에일리언의 모습을 비교해보면 어느정도 괴리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 ↑ 작중의 로그나 스토리상 묘사를 읽어보면 오히려 실제 플레이 내 연출이 부족해 보일 정도로 미친듯이 강하다. 아무리 민간인들이라고는 하지만 엄연한 우주 정거장이니만큼 많은 사람들이 있고, 어느 정도 무장한 경비원들도 많으며, 그만큼 대항할 수단도 더 많이 있을텐데, 그곳을 에일리언이 수십명의 사람을 도륙내고 인간들이 설치한 온갖 함정과 저지선을 돌파하며 세바스토폴을 지옥도로 만든 것이다. 다만 후반부에 가게 되는 하이브에서 바글거리는 에일리언들을 보면 그 지옥도를 에일리언 한 마리가 아니라 에일리언들이 만들었을 가능성이 크다. <<오로지 살육이 목적인 에일리언들이 눈앞에 넘치는 먹잇감들을 놔두고 얌전히 있을 이유가 없으니까>>. 물론 게임 중반부에서 에일리언을 우주 밖으로 방출한 이후 하이브에 가기 전까지는 에일리언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는것을 생각해 본다면, 에일리언들 대부분은 하이브에 짱박혀 있었고, 여태까지의 난장판들은 에일리언 한마리 혹은 극소수의 에일리언들만이 벌여놓았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사람들이 공포와 불안으로 서로를 불신하고 설상가상으로 안드로이드들마저 적대 상태로 돌아섰기에 제대로 된 대응을 하기 힘들었던 것 역시 컸지만, 어쨌든 작중 묘사상 세바스토폴에 에일리언이 발생한 시간은 꽤 오래 됐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발생때부터 본작의 결말부까지 단 한마리의 에일리언조차 죽이거나 큰 상처를 입혔다는 언급이나 연출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볼때, 1편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인간이 어떻게 할 수 없는 두렵고 강한 존재로 묘사된 것은 맞다.
- ↑ 간과되고 있는 사실인데, 이러한 괴리감은 1편과 2편의 컨셉이 어느 정도 달라서 생긴다는 것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개발진의 인터뷰나 아트북을 보면 1편의 에일리언은 대항할 수단이 아예 없는 인간들에게 마치 슬래셔 무비의 살인마와 같은 압도적인 존재가 닥쳐온다는 컨셉이었고, 2편의 에일리언은 숫적 우세와 퀸이라는 거대한 존재, 예측할 수 없는 경로로 침투하여 압박과 공포를 주지만 무기가 있어 대항할 수 있는 액션 호러의 크리쳐같은 컨셉이었다. 사실 팬덤들 사이에서 클래스 분류를 하며 이것저것 설정이 체계적으로 잡히며 이러한 초기 기획들이 좀 간과되는 경향이 있는데, 그래서 이러한 묘사상의 괴리가 느껴질 수도 있다. 다행히 민간인과 해병대,1편과 2편의 수십년의 시간차라는 큰 차이를 둬서 어느정도 설정이 잡힐 수 있는 여지를 주기는 했지만, 상술했듯이 아이솔레이션의 에일리언의 묘사는 그런 차이를 간과해도 꽤 강하게 묘사된것처럼, 이러한 기획을 어느정도 이해하는것이 팬덤에서 분류한 설정과 작중 묘사상의 괴리감을 해소하는데에 도움이 될것이다. 미국 코믹스의 등장인물들의 이미지가 작가의 묘사에 따라 먼치킨에서 찌질이로 변할수 있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 ↑ 아만다의 발걸음이나 사물 사용 소리는 물론, 모션 센서 발신음에도 반응한다.(때문에 락커룸에 숨어 이걸 사용하면 밖에서 이리 저리 움직이면서 모션 센서 반응을 유도해 그 근원을 찾아낸다. 대충 레이더 거리지수 0.99 내에 들어왔을때도 레이더를 켜놓으면 난이도 상관없이 락커룸 문을 열고 죽인다.) 게다가 콘솔 한정으로 마이크의 유저 채팅 소리에도 반응하는데, 이 때 '숨참기'와 같은 고유 시스템을 이용해야만 무사히 넘어갈 수 있다고 한다.
- ↑ 개발사의 말에 의하면 이런 유동적인 AI에 굉장한 공을 들였다고 한다.
- ↑ 다만 책상이나 침대 밑에 숨었을때, 에일리언과 거리가 좀 멀리 떨어져 있을시 에일리언이 보고 달려온다. 떄론 엎드려 밑을 확인하기도 하는데 이때는 잠깐 준비동작을 취하기 때문에 책상이나 침대 뒤가 비어있다면 재빨리 빠져나와서 피하자.
물론 뒤가 막혀있다면 끔살 - ↑ 실제 인간이나 워킹 조는 어두운 곳에 있어도 아만다를 금방 찾는다.
- ↑ 상당히 중요한 팁이다. 다 보일것 같은 책상 밑이 안전한 이유는 이 때문. 또한 문 바로 옆에 쭈그리고 있으면 에일리언이 못보고 지나친다. 물론 돌아보면 끔살이지만 주변에 마땅한 숨을곳이 없을때는 앞밖에 못본다는 사실을 숙지하고 시야를 가릴 만한 물체 뒤에 숨자.
- ↑ 실제로 몇몇 생존자는 2발 정도 밖에 없는 총을 들고 "난 할 수 있어난 할 수 있어!"라고 혼자 중얼거리고 있는데 근처에 에일리언이 있다면 바로 끔살.
- ↑ 다만 화염방사기를 얻고 초반의 지역으로 돌아가는 부분이 있는데, 이곳의 생존자들에게 접촉하면 리플리가 어서 대피하라고 얘기하며 생존자들도 이에 순순히 따른다.
- ↑ 후반부에 지나치는 구획 대부분. 후반부에는 스토리상의 어떤 이유로 아예 발견하기만 해도 공격을 가한다.
- ↑ 이때 달아나서 도망친다면 "달리는 것은 위험합니다."라고 한다.
- ↑ 쓰러진 안드로이드가 시야안에 들어온다면 최후의 발악을 하지 못한다. 즉, 안드로이드를 바라본 상태에서 뒷걸음질 치면 된다.
- ↑ 밑에 스토리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안드로이드가 에일리언을 공격하지 않는 이유는 짐작이 가능하나 에일리언이 안드로이드를 공격하지 않는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게임을 하다 보면 에일리언에게 당한 듯한 안드로이드의 시체(?)도 심심찮게 나오는 걸 보아 안드로이드도 공격할 수 있다는 의미인데 정작 게임 내에서는 앞에 있어도 무시하고 주인공을 포함한 생존자들부터 쫓는데, 상대할 가치조차 없거나 진행 편의(?)를 위한 어른의 사정일듯.혹은 해당 작품에서 에일리언들이 인간을 번식용으로 사용하는 걸 고려할 때, 인간(=생명체, 즉 먹이)이 아닌 안드로이드들은 적대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는 한 굳이 사냥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무시하는 것이며, 기존에 공격당한 안드로이드들은 어떤 이유로든 에일리언을 적대했거나 곁다리로 휘말렸을 가능성도 있다.
- ↑ 아니면 처음에는 에일리언도 인간과 비슷하게 생긴 안드로이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해 파괴했다가 안드로이드는 자신을 공격하지 않는다는 것을 학습하고 더 이상 공격하지 않는 것일수도 있다. 게임상의 모습만 보면 제법 똑똑해 보이니.
- ↑ 영화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80년대에 출간됐던 소설판 에일리언 1에서는 리플리를 죽이려다가 크루들에게 공격받아 실패하고 몸이 부서진 애쉬가 '놈들은 유기체에만 관심을 가지기 때문에 나는 안전하고, 너희들보다 힘도 세니 내가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 내 몸을 원래대로 고쳐 달라'고 하는 장면이 나오기는 한다.
- ↑ 원작 영화의 초반 부분에서 애쉬가 신발을 신고 자신의 몸을 테스트하듯 빠르게 조깅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것만 아니라 입에 둥글게 말린 잡지를 강제로 쑤셔진체 죽은 시체도 1편에서 애쉬가 리플리를 살해하려고 하던 방식과 똑같다.
- ↑ 대부분 탄약은 위에 설명돼있듯, 1~2발밖에 없다고 한다. 그렇다고 그 탄약만으로 에일리언을 잡을 수 있느냐 하면 전혀 그렇지 않다. 그나마 게임 내내 안쓰고 박박 모아야 후반부에 안드로이드들에게 들켜도 대처할수 있는 정도
- ↑ 하지만 새뮤얼스는 예전에 웨이츠 보안관이 내린 지시에 따라서("아폴로에 접근해서 얘기 좀 해봐라. 안드로이드니까 사람보단 아폴로하고 얘기가 더 잘 통하겠지") 그 이전부터 독자적으로 식슨 구역 안에 난입해 무쌍을 찍고 있었다. 오오 웨이랜드 테크놀러지 오오. 이 때 환풍구를 통해 이동하다보면 그 강한 식슨 안드로이드를 맨손으로(!) 작살내버리는 새뮤얼스를 볼 수 있다.
- ↑ 즉, 안드로이드들이 게임상에서 에일리언을 봐도 리플리와 생존자를 볼 때와 다르게 공격을 가하지 않은 건 단순히 게임 난이도를 위해서가 아니라 스토리상 의도된 것이다.
- ↑ 퀸이 없는데도 이런 둥지를 만든 것에 의아해 할 수 있는데, 이는 인간 희생자 자체로부터 알을 만들어 내던 에일리언 1의 삭제된 설정을 따른게 아니면 아만다가 발견 못했을 뿐 일 수도 있다. 다만 아이솔레이션은 여러 모로 제임스 카메론의 에일리언 2보다 리들리 스콧의 에일리언 1을 충실하게 따른 게임이다. 덕분에 이 장면 때문에 해외 에일리언 팬덤이 난리났다.
- ↑ 그런데 DLC에서는 삭제장면에서 알로 변하던 케인이 그냥 시체로 나온다. 그러면 사람을 알로 만든다는 설정을 무시 한건데 그러니 아만다 리플리가 퀸을 찾지 못한게 맞을수도있다 아니면 에일리언1의 에일리언이 케인의 시체를 처음에는 버려두고 나중에 알로 만든걸수도 있다.
- ↑ 이 때 리플리가 헬멧을 들고 잠깐 정적이 흐른 후 헬멧에 눈물을 떨어뜨리는 듯한 연출이 보이는데, 사실 이는 페이크. 헬멧에 액체가 떨어지고 나서 천장 환풍구를 보는 순간 침을 흘리던 제노모프에게 끌려간다. 감동할 시간 따위는 없다.
- ↑ 어떻게 토렌스호에 제노모프가 들어왔는지 의문이지만 아마 정거장에 토렌스 호가 고정되었을때 몇 마리가 슬쩍 들어간 듯 토렌스 호 분리 작업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아만다는 수트를 입고 밖에서 일을 하는데 이놈들은 그런거 없이 우주선 밖, 우주에서 잘만 숨쉰다. 둥지파괴를 위한 반응로 폭발시의 반응도 그렇고 생존본능 하나만큼은 뛰어난 놈들.
- ↑ 이해할만한 것이 대부분의 에일리언 게임들은 2편의 영향을 받았지만 그 혼은 살리지 못한 흔한 액션물이거나 명작이긴 해도 에일리언 본연에만 집중하지는 않는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시리즈 등으로 영화 에일리언 자체의 느낌은 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아이솔레이션은 1편의 그 공포물 느낌을 재현해내는데 집중함으로서 확실히 자리잡은 셈.
- ↑ 특히나 액션 게임 제작 경력은 거의 없는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와는 달리 식민지 해병대는 나름대로 액션 게임(특히 그 중에서도 FPS) 제작사들 중 이름 값 있는 타임게이트 스튜디오와 기어박스 소프트웨어가 만들었음에도 그런 결과가 나왔다는 점에서 우려를 사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