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아르바이트

(편순이에서 넘어옴)

1 개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일 또는 그러한 일을 하는 사람. 남자는 편돌이, 여자는 편순이[1]라고도 한다. 다른 아르바이트에 비해서 업무가 상당히 쉬운그러면서도 잡다해서 다른 알바로 넘어가기 쉬운 편에 속하기 때문에 입문용 아르바이트로 많이 추천된다.[2]

2 특징

2.1 장점

업무 강도가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소매점의 판매업 정도이고, 야간의 경우 다소 힘쓰는 일을 요하기도 하지만 다른 육체노동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난이도는 낮은 편. 게다가 환경적으로 업무 시간은 주로 알바 혼자서 근무하기 때문에[3] 업무시간 내에 고용주CCTV 외 타인의 눈치를 신경 쓰지 않고 자유롭게 또는 고독하게 근무할 수 있다. 업무일정이나 시간배정이 융통적이어서 시간의 개인적인 활용도도 좋다. 외부에서 일하는 알바와 달리 주로 편의점 내부에서만 머물기 때문에, 주변의 날씨나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고 근무할 수 있다.

그리고 아무래도 편의점 알바를 하다 보니 편의점 행사를 꿰뚫을 수가 있어 다른 편의점에 가서 호갱님이 안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증정행사를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찾아서 챙길 수도 있다. 또한 카드할인과 멤버쉽 적립을 해서 알뜰하다는 소리를 듣는다.

한편 계산 다 끝나고 나서야 적립이나 할인 카드 내미는 손님도 있는데, 그런 경우는 멤버십을 등록한지 얼마 안되었거나 그런 것을 할인받는 행위에 관해 자주 해본 적 없는 초심자인 경우가 많으니 너그러이 이해해주자. 물론 꽐라가 와서 손님 많은데 3~4번씩 다시 계산하게 만들면 뚜껑 열린다.

흡연자 한정으로 취객의 테이블을 치우다 보면 몇 개비가 남은 담배갑이나 거의 새 담배를 득템할 때도 은근히 자주 있다

2.2 단점

"무항산 무항심."

― 풀타임 편돌이 겸 전직 대법관 김능환, 월급 적어 편돌이 못 해먹겠다고 GG를 선언하며(...)[4]

시급이 다른 알바에 비해서 부족하다. 시급은 2016년 기준 최저임금 6,030원으로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이런 최저시급마저 개무시하는 곳이 많다. 수습기간 적용은 말할 것도 없고[5] 특히 지방 소재이거나 중소 편의점 가맹점같은 경우에는 주간 시급 4,500원 수준으로 내주는 곳도 있다. [6] 물론 불법이다. 고용노동부에 신고를 넣어주면 된다.[7] 번화가는 좀 더 주긴 한다. 편하게 일하고 최저임금도 안되는 돈을 받을지, 힘들게 일하고 제법 두둑히 받을지는 알아서 결정하자. 다만 최저시급 챙겨주는데도 불구하고 물건만 나르는 게 주 업무인 경우가 있는데[8]절대로 가지 않는 것이 좋다.[9] 상대적으로 주류나 담배를 다루기 때문에 미성년자는 선호하지 않는다. 야간알바의 경우 취객에게 시달리는 일이 빈번하며, 강도의 위험에도 노출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새벽에는 지나다니는 사람도 적고 보통 '이 시간까지 미성년자가 다니겠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양아치들이 나이를 속이고 술, 담배를 사러 종종 오는데, 이로 인해 폭력사태가 벌어지기도 하고, 감정 상할 일을 많이 겪는다. 결론적으로, 노는 시간이 많을수록 최저시급을 안 받는다고 생각해두자. 물론, 두 번 말해도 아깝지 않으니 다시 말하자면 최저시급 관련 문제는 노동청에 퇴사할 때 찔러주면 간편하게 해결된다.

대부분의 편의점들은 교대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매일 지각을 밥 먹듯이 하거나 일을 하나도 안 해놓은 무개념 근무자들 때문에 교대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 교대자가 늦는 시간 만큼 본인의 퇴근시간도 늦춰지고, 전 교대자가 일을 안 해놓고 가면 본인의 업무량만 늘어는 꼴이 된다. 그렇다고 해당 근무자와 직접적으로 언성을 높여가며 싸우는 것은 절대로 좋지 않은 방법이다. 그렇다고 전임 교대자가 안해놓은 업무까지 굳이 다 해줄 필요 없다! 만약에 다 해주게 되면 다른 근무자들이 본인을 호구로 보고 일을 더 안하게 될 뿐 더러 점주가 본인에게만 일을 시키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이럴때는 점주나 매니저한테 보고하자. 그래도 해당 근무자가 개선되지 않으면...십중팔구는 점주가 자기일 아니라고 그냥 무시하는거다. 그럴 경우에는 해당 근무자 때문에 도저히 일 못하겠다고 점주한테 말한 후 그만 두는 쪽으로 생각해보자. 이 방법이 차라리 낫다. 그나마 이런 스트레스 안받고 일하고 싶으면 야간에 영업하지 않는 점포를 오후 근무자로 가는 방법이 있다. 오후 근무자가 영업종료시간이 되면 정리하고 문단속만 하고 퇴근이 가능하기 때문.

돈 욕심으로 왠지 비싸게 주는 곳에 가는 사람들도 있는데, 피하는 게 좋다. 편의점 알바는 일이 편한 대신에 많이 받아봐야 최저시급인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비싸게 주는 곳이 있다면 그 곳은 그만큼 쥐어줘야 일하는 사람들이 오는 곳이다. 즉 근무가 굉장히 힘든 곳이다. 이런 곳들은 직영점 아니면 번화가 인근에 있는 점포다. 특히 직영점의 경우에는 개인 점주가 운영하는게 아닌 본사에서 관리하는 점포인만큼 일이 대형마트 아르바이트 버금갈 정도로 빡세다. 게다가 하루종일 서서 일해야한다(점장이 못앉게 한다). 직원(FC 및 슈퍼바이저)들에게 매일같이 지적을 받는 데다 아무리 그렇게 일해봐야 꼴랑 최저시급이 한계이기 때문에 들어가기 전에 신중히 생각해 보는 게 좋다.

또 한 가지는 밥이 안 나온다는 것. 8시간 이상 근무하는 다른 아르바이트들은 보통 5,000원 내외의 식대가 따로 제공되지만 편의점 알바는 그런 거 없다. 대신 유통기한이 경과한 폐기상품을 먹을 수 있으나 폐기발생빈도는 점포마다, 심지어 같은 점포라도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이고, 만약 점장이 깐깐하거나 알뜰한 경우는 이것조차도 쉽지 않다. 대부분의 본사 직영점에서는 폐기를 맘대로 먹을 수 없고, 심지어 일일이 모두 까서 버리라는 지시가 내려지기도 한다.[10] 가끔 본인이 가져가는 점장도 있다. 물론 지점에 따라서는 점장이 오히려 알바생 먹으라고 그냥 유통기한 여부 상관없이 상품폐기 찍고 몇개 쥐어주는 경우도 있으며, 그렇게 챙겨주는 점장이 있다면 알바를 생각해서 주는 것이니 열심히 일하자.

보통, 폐기가 나온다면 그게 곧 알바의 식사로 처리된다. 쓰레기를 늘려봤자 이득이 없으니까 위에서 뭐라뭐라 해도 결국 씹힌다. 결과적으로 알바 본인의 식비가 절약된다는 장점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편의점에 가서 폐기를 달라느니 하는 행위는 자제하도록 하자. 어차피 편의점 식품은 많이 먹을수록 건강에 안 좋은 게 대부분이고 나머지는 영양이 불균형한 음식이다.

간혹 좋은 점장을 둔 아르바이트생은 식대도 챙겨주고 폐기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다. 폐기가 풍성하게 나온 날은 괜시리 행복하다 하나도 안 나온 날은 내 아까운 쌩돈 날려가며 사 먹어야 된다[11] [12]

최근엔 폐기를 주지 않으려는 점포가 늘었는데, 어떤 알바생이 폐기를 먹고 배탈이 났다가 점포에다 손해배상을 신청해 배상금을 타먹는 패기넘치는 짓거리를 저질러버리는 바람에 그렇다고 한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편의점 알바에 있어서 가장 힘든 부분 중 하나인데, 진상 손님 퇴치가 다른 어떤 분야의 아르바이트보다 어렵다. 사실 모든 서비스업 분야에 해당되지만, 편의점은 다음의 특징들 때문에 더욱 힘들다.
1. 상황을 커버쳐 줄 책임자가 없다. 온전히 자신이 감당해야 한다
2. 편의점 진상들은 대부분 인근 거주자들이다. 즉 한번 내쫓는다고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 일을 그만두지 않는 한 끝없이 부딫혀야 한다. [13]

3 진상들의 특징

편의점 아르바이트 할때 제일 빡치는 순위 및 특징.

1. 분명 손에 돈을 받을려고 내밀었는데 바닥에 던진다.
2. 할인/적립 카드 있으세요? 분명 물어봤는데 계산 다 끝나고 "아 ! 저 할인카드 있어요" 같은 예로 계산 다 했는대 "현금영수증이요."
3. 전자레인지랑 온수기 있는 시식대에서 라면을 먹고 안 치우고 그냥 간다.
4. 술을 쏟거나 바닥에 토를 했는데 죄송하다는 소리 없이 도망간다.
5. 사람들 물건 사려고 다 줄 서있는데 아저씨가 새치기하면서 "학생!! 에쎄 하나" 그러니까 에쎄 어떤거요 반 이상은 체인지 1mg지
6. 이어폰 꽂고 노래 듣고 있는데 "손님? 영수증 드릴까요?" 라고 했는데 손님이 "아, 왜 영수증 안줘요?" 상대가 이어폰을 끼면 일단 영수증을 그냥 줘버려라. 판단은 그놈이 알아서 할거다.
7. 들어오자마자 반말로, "야 담배하나 줘." 그나마 양반이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반말을 싫어하는 사람은 제일 싫어하는 유형 중 하나이다. 그리고 편의점 알바생들은 독심술 쓰는 초능력자가 아니다.
8. 봉투에 담아드릴까요?라고 물었는데 답도 안 하고 있다가 왜 봉투에 안 담아요?
9. 선택장애환자들. 간혹 손놈이 아무것도 안고르고 10분이상 어슬렁거리면 계속 서있어야 하는 입장에서 꼭지가 돌아버릴것같다.[14]
10."동전으로 잔뜩가져와서 계산하는사람들" 예들들면 4500원짜리 담배를 사는 손놈이 있는데, 4500원을 100원짜리를 45개주거나, 100원, 50원, 500원짜리를 섞어서 주는 손놈도 가끔있다. 한마디로 편의점 알바생을 더더욱 귀찮게 한다.
11. 계산 시 냄새나거나 땀에 젖은 돈을 주는 손놈. 가끔 청결을 제대로 안하는 손놈들이 이런걸 주는데, 편의점 알바생들은 그 돈을 받는 입장에서는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땀에 흠뻑 젖은 돈을 만지기가 굉장히 불쾌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15]


손놈 문서도 참조해서 보면 좋다.

4 업무

4.1 업무 시간

주말알바와 평일알바 파트로 분류되는데, 평일의 오전 8시~오전 9시부터 오후 3시~오후 5시까지는 주로 점장이 관리하는 경우가 많다. 주말에는 주말알바가 이 시간에 근무한다. 때문에 평일 알바는 알바들이 근무하게 되는 시간대는 초저녁부터 다음날 아침, 평일저녁에 일하는 알바가 주로 점장이 퇴근하는 시간에 출근, 오후 10~오후 11시에 퇴근하며 평일 야간에 일하는 알바는 평일 저녁 알바가 퇴근하는 시간에 출근해 점장이 출근하는 시간에 퇴근하게 되고, 주말알바는 점장이 평일에 출근하는 시간에 근무하는 주말 주간알바를 제외하고 주말 저녁, 주말 야간으로 나뉘어 평일과 동일하다. 주말 야간의 경우 편의점마다 '주말'로 생각하는 요일이 달라서 '금요일~토요일 토요일~일요일'에 근무하거나 혹은 '토요일~일요일 일요일~월요일'로 근무하는 편의점도 있다. 아무래도 일반적으로 전자쪽이 많다.

편의점마다 한두시간 정도 다르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쉽게 표현하면 이렇다.

아침 9시~오후4시(점장과 같이 업무) -> 오후4시~밤11시 (점장과 같이 근무하다 점장 먼저 퇴근하는 경우가 많다.) -> 밤 11시 ~ 아침9시(점장출근)

참고로 밤 10시 이후부터 오전 8~9시까지의 야간 근무는 여성 아르바이트생은 안 받아주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점장이 수면을 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연락이 닿기 힘들고, 대부분 야간 물류는 1L 이상급의 음료 및 주류가 대부분이다. 이런 것을 여성이 혼자 정리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뿐더러 야간일수록 남성 근무자보다 여성 근무자가 범죄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가끔가다 시급을 좀 더 쳐주던 월급에 수당을 좀 더 추가하던 시간을 3~4시간 더 추가하고 돈을 좀 더 주는 식의 편의점이 있다. 이런 편의점은 주로 이렇게 굴러간다.

아침 9시~오후7시 -> 오후7시~밤9시내지 밤11시(점장이 주로 이 때 근무한다) -> 밤9시내지 밤11시~아침9시

점장이 모종의 일로 지속적으로 바쁘거나, 점포랑 집이 너무 멀거나[16] 육아를 해야 하거나 하면 이런 식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근데 이런 경우에는 돈이 굉장히 파격적으로 높은게 아니면(시급으로 따지면 7000원 이상) 하지 않는게 좋다. 일단 시간 3, 4시간 추가한게 주5회 근무면 주15시간을 더 하는건데 이게 생각보다 사람을 굉장히 빡치게 하고 아침 9시~오후7시면 출퇴근의 지옥을 동시에 자신 혼자서 처리해야 하는거고 밤9시~아침9시 역시 취객과 아침 출근을 동시에 처리해야 하는데 이걸 계속 하다보면 돈 이전에 체력 자체가 바닥이 난다. 일부 아르바이트는 두 브랜드를 왔다갔다 하며 업무를 본다.(한 편집자가 고객으로서 쇼핑하다가 확인.)

4.2 주요 업무

이하 내용부터는 편의점 브랜드별로 용어, 방식 등이 위키에 작성된 것과 다를 수 있습니다.

주요업무는 모든 시간대에 공통적으로 고객을 접대해 물건을 판매하는 계산업무, 매장 내외 청소, 배송받은 상품의 검수와 진열, 상품 진열관리, 유음료 및 식품 유통기한 체크, 담배재고/시재점검까지가 일반적이고, 장기근무자 한정으로 상품발주, 상품재고점검, 일마감 시재점검, POS기 관리, 행사상품 가판대 설치 및 포장 등이 있다.

주간, 저녁 알바의 경우 여자가 많이 고용되며 물건을 판매하는 계산 업무의 비중이 높고, 야간알바의 경우 강도의 위험이나 고된 야간일[17] 때문에 남자가 많이 고용되며, 심야에는 손님이 적다는 점 때문에 매장 청소, 상품 진열관리 및 취객상대 같은 업무의 비중이 높다. 이 때문에 창고정리나 물건 채우는 일은 야간알바가 전부 해야 한다는 못된 생각을 가진 알바가 종종 있는데, 이건 손님이 없는 시간이 많아서 하는 것이다. 점주가 명확히 업무를 구분하여 주지 않는 이상 어떤 일은 어떤 시간대 알바가 해야 한다는 조건은 없다. 손님이 없을 땐 어느 시간대 알바라도 창고정리, 물건 채우는 일을 해두면 좋다.

업무에 대한 평가는 점장과 교대하지 않더라도 CCTV의 감시도 있지만, CCTV의 감시를 피한다 하더라도 본사의 모니터링이 기다리고 있으므로 업무는 언제나 성실한 태도로 충실하게 근무 하자. 본사의 모니터링은 미리 예고되는 경우도 드물게 있지만, 대부분 예고 없이 매달 찾아오고 이것은 알바의 이름과 함께 각 알바별로 채점되어, 점수가 낮을 경우 점장에게 불이익을 입히게 된다.

본사 모니터링에서 각종 편의점을 막론하고 공통적으로 평가하는 중요 채점사항은 다음과 같다. 주의하도록 하자. [18]

  • 고객이 오갈 때 인사 소리는 cctv에 녹음되지 않는다.
  • 고객이 멤버쉽카드 소지여부를 확인하는것
  • 포스대에서 음식물을 먹거나 휴대폰을 사용하는 등 업무 이외의 행위를 하지 않는 것 일하는 입장에서는 별일 아니라고 느껴져도 손님의 입장에서 물건사러 들어왔는데 카운터에서 컵라면 먹는것을 보면 불쾌할 수 있다.
  • 유니폼의 청결상태과 이름표
  • 계산대에 상품 이외의 물건을 두지 않는 것
  • 시식대 청결
  • 바닥청결
  • 상품 전진배치 및 선입선출

4.3 계산 업무

4.3.1 판매

계산 시에는 휴대폰 사용과 식사같은 다른 행동을 해서는 안 되며, 인사 뿐만 아니라 손님에게 받은 돈과 거스름돈, 포인트 카드나 할인카드를 소지하고 있는지 묻는 것도 정확히 말해야 한다. 이것이 본사의 모니터링에서 중요한 항목이기 때문이다.

결제수단도 카드와 현금만이 아닌 모바일쿠폰, 상품권, 적립포인트, 기프티콘, 교통카드 등으로 다양하며 이러한 처리방식도 편의점 업체마다 다양하다. 단 변하지 않는 건 간단한 계산이라도 암산이 아니라 POS기에 의존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시재점검의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워지는 지름길이다.

하지만, 결제수단이 다른 유통업체에 비해 많다보니 간혹 새로운 시스템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정말 많다. 특히 모바일카드 결제에 관해서는 충전식 교통카드 결제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들이 정말 직업의식이 있다면 본사로부터 받은 결제수단 매뉴얼은 한 번 정독하고, 손님 응대시 확실하게 모른다 싶으면 손님에게 잠시 기다려 달라 하고 FC나 점주에게 전화로 연락해서 도움을 받도록 하자. [19] 매뉴얼을 자세히 정리 해놓은 곳도 있겠지만 전화로 하는게 더 빠르고 편리하다

4.3.2 반품과 환불

계산업무는 물건을 파는것뿐 아니라 반품이나 환불을 해줘야 하는 일도 포함되는데, 이때 초보자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이자 점주와 자신에게 손해를 끼치는 2가지 실수가 있다.

첫째로 고객이 물건을 반품하러 왔을경우 현금이 아닌 결제수단으로 결제했는지 여부와 자신이 일한 점포에서 산 물건인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품업무의 경우 포스기 자판의 반품키를 이용해 상품바코드를 스캔하고 반품하는 방법과 영수증 조회[20]를 통해 구매기록으로 반품하는 방법이 있는데 신용체크카드/교통카드/상품권 등으로 결제한 것을 반품키로 반품해줄경우 현금 환불을 하든 같은가격의 다른상품으로 대체하든 시재차액을 발생시키고 점주에게도 수수료 부담을 주게된다. 즉 본의 아니게 점주가 수수료 밑지고 카드깡을 해준 셈.

둘째로 결제수단과 관계없이 자신의 점포에서 구매하지 않은 상품을 반품처리할 경우에도 상품마진을 수입원으로 하는 점주에게 손해를 준다. 심한 경우 상습적으로 할인매장에서 구매한 동일한 상품을 조금의 차액을 노리고 편의점에서 산것처럼 거짓말을 해 반품을 해달라고 요구해 이득을 보려는 얌체족도 있다. 그러므로 자신의 점포에서 구입한 물건이 확실한지 철저히 확인하고 처리하도록 하자.

위와 같은 상황을 막기 위해서라도 가급적 시간이 들더라도 반품은 반품키보다는 포스 프로그램의 영수증 조회를 이용해 반품하는 것이 좋다.

사실 환불을 할 때는 반드시 영수증이 필요하다. 편의점 뿐만 아니라 모든 판매업종에서 기본이다. 애초에 정부 방침으로 그렇게 정해 놓았다. [21]일단 계산 후 손님에게 항상 영수증은 기본으로 건네는 걸 습관화하자.

물건들을 왕창 찍었는데, 손님이 수표를 들이대고, 직원이 수표를 받을 돈이 없다고 말하자 인상을 쓰며, 이 물건 모두 안 사겠다고 하는 상황이 온다. 한두개 물건을 취소하는 것은 단품취소를 누르면 되지만, 여러개를 이미 찍어놓고 취소한다면 정말 귀찮은 일이다. 매출취소 버튼이 있으면 그것을 눌러서 취소시키도록 하자. 취소하면 "취소하시겠습니까?" 하고 물어보는데 취소하게 되면 취소된 영수증이 나오게 된다. 계산이 된 것이 아니니 절대 놀라지 말도록 하자. 단품취소와 마찬가지로 매출취소가 된 것도 POS기의 기록에 남으니 혹여나 장난칠 생각은 하지도 말자.

세븐일레븐의 경우 일괄취소를 누르기만 하면된다. 영수증의 경우 재인쇄 버튼을 누를시에만 나온다.

4.3.3 금고관리

지폐의 경우 10장단위로 묶어두고 공간이 허락하면 동전의 경우도 10개씩 세어두는 것이 좋다.[22] 돌발적인 문제 상황에서 시재차액을 쉽게 판별해 계산오류를 쉽게 잡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23] 포스기에 현금이 10만원 이상 쌓인경우 포스기에 등록후 금고에 입금하는 것[24]도 잊지말자. 강도사건 발생시 피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잔돈이 여유가 없을 경우 계산이 곤란해질 수 있으므로 상황에 따라서는 잔돈 교환을 거부하거나 계산시 잔돈을 섞어줘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상황에 따라 운영에 주의해야 할 수도 있다.

  • 10원 주화: 봉투값 계산을 제외하고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다만 역으로 10원짜리가 들어오는 빈도도 낮다는 점 때문에 주의대상. 손놈들이 트롤링용으로 이용해먹기도 한다.(몇천~몇만원어치 사고 몽땅 10원짜리로 계산한다든지.....10원짜리가 별로 쓰이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런 경우는 거의 트롤링이라 봐도 무방하다.)
  • 50원 주화: 위에서 말한 봉투값 계산 시 거스름돈으로 추가로 쓰이거나, 가끔 물건 값이 50원 단위로 떨어질 때가 있다. 동전 중에서는 가장 회전율이 낮다. 10원짜리와 50원짜리가 하도 번거롭다보니 포인트 적립하고 다니는 손님들한테는 십원 단위 포인트로 결제해드릴까요? 물어보면 되게 좋아한다.
  • 100원 주화: 주력 동전. 하단에서 설명할 500원 주화가 없으면 이거 5개로 거스름돈을 줘야 할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상당히 사용 빈도가 높기 때문에 액수가 많지 않다면 잔돈 교환으로 들어오는 것도 반갑게 맞이하자. 단 너무 많지 않다는 전제하에....간혹 저금통을 뜯어서 수백~천여개씩 가지고 오는 진상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편의점은 은행이 아니다
  • 500원 주화: 가장 자주 팔리는 담배가 상당수가 500원 단위로 떨어지기 때문에 회전율이 높은 동전.(담배값이 2700원이 표준이던 시기에 비해 확연히 차이가 난다.) 100원 주화 5개로 대체 가능하기 때문에 중요도가 100원 주화보다는 낮지만, 동전 많은 것을 싫어하는 손님들의 불평이 따라올 확률이 적지 않으므로 모자르다면 눈치껏 운영해야 할 상황도 존재한다. 역시 너무 많지만 않으면 잔돈 교환으로 들어오는 것이 반가운 동전.

Tip: 사장이 환전에 대해 민감한데 환전을 해줘야하는 경우 동전은 웬만해선 해주지 않는게 좋다.

  • 1000원권 지폐: 주력 지폐. 지폐중에서는 회전율이 가장 높고, 동전과 비교해봐도 100원 주화보다는 낮지만, 500원 주화보다는 높다. 역시 하단에서 설명할 5000원권 지폐가 없을 시 이거 5개로 대체 가능하다. 역시 잔돈 교환으로 들어오면 반가운 지폐. 다만 너무 많이 교환받으면 5000원권 지폐나 10000원권 지폐 부족으로 인해 계산이 곤란해지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그래도 동전처럼 저금통에 넣고 모으는 경우는 별로 없어서 한번에 대량으로 들어올 확률은 낮다.
  • 5000원권 지폐: 100원 주화와 500원 주화의 관계=1000원권 지폐와 5000원권 지폐와의 관계라고 보면 된다. 담배값이 4500원으로 크게 인상되면서 10000원권 지폐가 들어올 경우 바로 한장씩 사라져 주신다. 대신 5000원권 지폐로 간단하게 계산하는 경우도 적지 않지만 애매한 액수 때문인지 의외로 들어오는 빈도가 낮은 편이다. 5000원권이 없을 시 1000원권으로 대체해서 거스름돈을 줘야 하지만, 지폐다 보니 손님들의 불평 빈도는 낮은 편인 것이 다행.(없지는 않다.) 충분히 많이 쌓였을 경우 5천 몇백원 단위를 만원 들이밀며 결제하는 손님한테 천원짜리 한장 더 있으면 달라고 해보자. 손님도 좋아하고 천원짜리 시재 에러도 줄어들고 계산 시간도 줄어든다.
  • 10000원권 지폐: 50000원권 지폐가 등장하기 이전에는 최고액이었던 지폐. 50000원권이 생기긴 했지만 너무 큰 액수다 보니 사용 빈도가 낮기 때문에 사실상 주력으로 들어오는 고액 화폐 취급이다. 그래도 50000원권 지폐가 간혹 들어올 시 거스름돈으로 서너장씩 나가게 되니 지나치게 적게 운영하면 곤란하다. 8장 정도는 남겨놓으면 어지간히 재수없는 케이스(50000원 권이 세 번 연속으로 들어온다든지...)가 아니면 모자를 일은 별로 없으니 적당히 처신하도록 하자.
  • 50000원권 지폐: 상황에 따라 좋을 수도, 난감할 수도 있는 최고액 지폐. 매출이 많이 나오고 잔돈도 충분하다면 매상 계산하기 상당히 편하고 워낙 고액 지폐라 많이 쌓이지도 않다 보니 관리도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잔돈 부족을 쉽게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 지폐이기도 하다.

50000원 지폐 내고 50원, 10원 단위 계산 하면 알바생은.... 그보다 더한건 지갑속 천원 지폐를 봤는데도 없다고 뻥치면서 슬쩍 오만원을 내미는 손님들이다

  • 10만원권 수표: 가장 골치아픈 화폐 대용 증권. 부도나 도난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민등록번호를 기재해야 하지만, 손님들 중 십중팔구는 거부하기 때문에(어짜피 퍼질대로 퍼졌다지만 도용 위험이 있기 때문에 손님들 입장도 이해못할 일은 아니다.) 대개 싸인, 전화번호만 받고 수표조회만 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다. 워낙 많이 쓰이는 수표다 보니 문제가 생길 확률은 낮지만 문제가 생긴다면..... 편돌이들 입장에서는 50000원권 지폐까지 나온 마당에 굳이 이걸 쓰는 사람이 이해가 안된다.
  • 외국 주화: 100원, 500원 동전과 헷갈려서 외국 주화를 주는 손님들이 아주 간혹 있다. 동전을 셀때 좀 주의하면 외국 주화를 받을 일은 없지만, 그럼에도 간혹 실수로 들어오기도 한다. 대응 방법은 그냥 자기가 매우고 그 동전을 수집하는 것이다 추가바람. [25]

4.3.4 미성년자 판매불가 상품

편의점에서는 병원/학교 내 점포를 제외한 모든 편의점에서 술/담배와 같은 미성년자 판매불가 상품을 판매하게 되고 미성년자에게 판매할 경우 업주와 판매자 모두 처벌 받게 되므로 미성년자를 반드시 식별하여 판매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술, 담배, 부탄가스, 라이터, 라이터용 기름&가스(이건 확실치가 않다. 뷰테인 가스는 아주 미성년자라도 아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점포가 많다.), 복권, 본드[26] 등. 추가바람

청소년 보호법상 만 19세가 되는 해의 1월1일 이후부터 술/담배 판매가 허용된다. [27] 이전의 미성년자에게 술/담배를 판매하다 적발될 경우 업주에게도 1차적발부터 과징금과 영업정지처분이 내려지는 것은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직접 판매한 알바에게도 1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정작 구매자는 처벌을 안 받는다

외형상 미성년자처럼 보인다면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고 신분증이 없다면 판매해서는 안된다. 잃어버렸다고 둘러댄다면 임시주민증을 요구하면 된다. 그러나 미성년자가 주변의 성인의 신분증을 도용하여 제시하는 경우가 있다.[28] 이것을 대비해 포스기의 주민등록번호 조회기능[29]이나 1382를 통해 주민등록 번호를 조회할수 있지만 이것은 신분증이 위조인지 아닌지 식별하는 수단일 뿐이므로 실효성이 없다. 좆중고딩이 고작 담배 뚫을라고 힘들게 신분증을 위조하지는 않을테니 라고 적혀있었지만 실제로 꽤 있다. 양아치에게 상식을 기대하다가 잘못 팔아서 경찰의 콜을 받는 경우가 꽤 빈번하다.

신분증에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과 같이 사진과 주민등록번호가 나와있고 국가에서 발행하는것만 받자. 휴대폰에 저장되어있는 사진이나, SNS 등에 올려진 사진 따위는 절대 인정 안 된다. 포토샵으로 편집하고자 하면 쉽게 바꾼다. 대학교 학생증도 인정이 안 되는데, 2016년 기준 97년생이 성인이 되었을 때, 빠른년생인 98년생은 97년생과 같이 대학생일지는 몰라도 미성년자다. 그러니 혹시나 일행이 들어와서 97년생 민증을 제시했을 때에는 일행 모두 검사하자. 친구 중에 빠른 98이 있을 수도 있다. 다만 97얘가 "그럼 내가 사서 줄게" 이러면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Cypass와 같이 지문인식을 이용해 신분증을 검사하는 기계도 있지만 이것을 보유하지 않는 점포라면 신분증에 나온 사진으로도 불확실할 경우 신분증을 건네받은 뒤 다음 사항을 질문하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답변하는지 확인한다.

  • 신분증을 제시할 경우 지갑에서 빼서 보여달라고 해야 한다. 외모, 특히 눈매나 콧대 같은게 일치하는지 유심히 봐야 한다. 민증을 프린트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손으로잡아서 두번째숫자를 만져보고(긁은 느낌이 난다.) 긁어본다 (바코드를 뜯어붙이는 경우가 있다. 붙인 경우 친절히 때서 버려주도록하자.) 여기까지 통과했다면 코팅까지 한 경우이거나 전문적인 위조 신분증일 수 있으니 빚에 비춰본다. (홀로그램이 반짝이는대 그 숫자 부분만 반짝이지 않는다. 등의 경우 위조이다.) 여기까지가 위조를 판단하는 첫단계다.
(이 모든 과정이 복잡하면 포스기의 주민등록번호 확인에서 일치여부를 확인한다.)

  • 신분증을 달라고한뒤 주민등록번호를 외워보라고 요구한다. [30]
  • 해당 생년에 맞는 띠, 혹은 수능 본 해를 물어본다. 그런데 띠라는걸 아예 모르는 빠가사리들이 있기도 하다.
  • 신분증에 기재된 주소를 물어본다. 주소를 외워오기도 하니 주의.
  • 성명의 한자가 어떤 한자인지 물어본다.[31]
  • 좆중고딩의 촉이 온경우 또 다른 신분증을 요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체크/신용카드의 이름과 주민등록증의 이름 비교, 운전면허증, 대학교 학생증 등을 요구해라.
성인이 민증하나만 들고다닌다거나 지갑을 들고다니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니 촉이왔고 다른 신분증이 없으면 판매하지 않는게 좋다.
  • "다른 신분증 있으신가요?" "아니요" "교통카드 있으시죠?" 여기 올려주세요. 한 후 교통카드 청소년 등록하는 화면으로 가서 조회를 한다. "청소년 이라고 뜨면 신분증의 생년월일과비교해 이미 지났으면 좆중고딩으로 위조 그게아니면 통과 이런 방법을 써도 좋다.

군필자는 이 방법을 써도 좋다

  • 손님 : 레종 주세요

알바생 : 신분증 제시해주십시요
손님 : 집에 있는데..
알바생 : 그래요?
알바생 : 그럼.. " 복무신조!! "
손님 : "우리는 국가와 국민에 충성을 다하는 대한민국 육군이다!"
알바 : 4500원입니다.
이거 진짜로 하나

미성년자들의 담배 획득 패턴은 이렇다.

  • 담배주세요 → 신분증 주세요 → 4500원입니다. → '라이터도 주세요' (90% 확률로 미성년자이다.)
  • ㅇㅇㅇ 3갑이상 주세요 → 신분증 → 라이터도 (좆중고딩)[32]

여러가지 담배를 사간다. (좆중고딩) [33] [34]

  • " 저 사장님이랑 아는 사이입니다. 점장님이 저 기억하십니다. " "저번에 보여드렸잖습니까?" 요즘 새로운 수법이다. 절대 낚이지 마라. 위에서 언급했듯이 무조건 민증을 봐야한다. 저번에 보여줬다 하더라도 또 보여 달라고 하는 게 좋다. 참고로 미성년자들이 선호하는 담배는 메비우스(곽), 레종 프렌치블랙/요고, 디스 아프리카 룰라, 말보로 골드, 보헴시가 쿠바나더블 등이다. 이 제품 주세요 하면 신분증을 더 꼼꼼히 봐라.

그리고 미성년자들과 지금의 97, 그 이상의 가장 큰 차이를 유형별로 정리하면

미성년자: "아.. 지갑을 놓고 왔내요." "어제 보여 드렸습니다. " "전알바는 저 민증 보여준거 알아요." "사장님이랑 아는 사이인데 내일 와서 보여 드릴게요." 매우 높은 확률로 미성년자이다.

97: "여기욧!!!!!!!!!!!!" 놓고 온 경우여도 "아 집에가서 가져올게요." 그리고 무조건 10분뒤에 재등장 해주신다.

아저씨 : "제가 그렇게 어려보여요? 감사합니다" " 저 89년생이예요..." "에이 뭘 신분증을 봐요? 그냥 줘요."
알바생:여기 위조한 흔적이 있으셔서 못 팔 것 같습니다.

미성년자: "왜 못 팔아요? 저 사장님이랑 아는 사이 입니다." 등등으로 싸우려고들거나 꼬리를 내린다.
(확실한건 이때는 포스의 주민등록조회기능을 이용해라.)
(그리고 x같이 행동하면 민증을 뺏고 경찰을 불러 신원조회를 부탁해라. 인실좆)

성인: "그럴리가 없는대 (민증을 유심히 보며) 에이 그럴리가요." 등등으로 쿨하거나 "다른 신분증 드릴게요." 등등이다.

로 뭔가 둘러대고 따지는식이면 그냥 100% 미성년자이다. 그리고 거짓말을 하는 입장에서 눈을 마주치지 않거나 말하는게 조금 어설프다. 그리고 위에처럼 저번에 다른 시간에는 샀는대 안된다 이런 식으로 싸우려고든다. 그게 가장 큰 특징이다. 성인들은 그러지 않는다. 대부분 다음에 올게요. 라고한다.

웬만하면 신분증 제시후에 본인이 아닌거 같다고 하면 포기하는 편이다. 다만 알바가 만만해 보이거나 해당 청소년의 성격이 안 좋을 경우 덤비거나 반말해서 싸우려는 경우도 있다.[35][36] 그리고 위조나 습득한 민증의 경우 뺏을 권한이 있다[37]. "부모님 데려오실래요? 경찰 부르실래요?"를 시전해라. 법대로 하자고 허세부리거나 비웃으면서 온갖 도발을 시전하기도 한다
다만 복수하러 자기 친구들 이끌고 별거아닌 트집잡고 왜 경찰 불렀냐면서 보복하러 오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또한 한번 뚫리면 매주 찾아오기도 한다.

  • 신분증을 위조, 도용하여 담배나 술을 산 경우 모든 책임은 판매자가 아닌 구매자에게 몰빵되니 안심하는 것이 좋다. 신분증을 확인했다는 증거가 cctv에 남아있어야 한다. 그렇다고 민증 보는 척만 하고 팔라는 뜻은 절대 아니다
  • 신분증을 확인하지 않아 걸릴 경우 알바생과 점장이 각각 50%를 부담한다.

하여튼 어떤 식으로든 속임수를 써서 판매를 강요하는 행위는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가 성립될 수 있다. 반드시 기억해두자. 내용은 다르지만, 헌법재판소의 이 판례(2015헌마133)도 참고하면 좋다.

  • 신분증 달라고 했는데 좋아하면 일단 어른인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4.4 매장 청소

전체적인 매장청소는 야간 알바가 맡게 되며, 시식대, 온수기, 아이스크림 냉장고, 전자레인지, 현금인출기, 포스대의 먼지를 털고 닦는 일, 화장실, 사무실, 매장 전체 바닥을 쓸고 닦는 일, 편의점 근처의 쓰레기를 줍는 일[38], 유리문 닦기, 쓰레기통 분리수거 하기[39], 라면통 비우기, 찐빵/어묵/튀김기 정기청소 등이 있다. 당연하지만, 점포에 따라 몇 가지는 안 할 수도 있고 반대로 점장이 청결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위에 적힌거 말고도 더 할 수도 있다. 그러니까 매장은 가급적 좁은게 편합니다 전체적인 매장청소 이외에도 시간대와 관계 없이 언제나 시식대와 시식대 주변 바닥은 언제든지 고객이 머물고 나면 치우고 닦아야 한다. 이것은 본사의 모니터링 평가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음식물 쓰레기 버릴 때는 음식물 버릴 때의 악취와 찌꺼기나 국물이 옷에다 잘 튀기기 때문에 편의점 알바업무에서 제일 최악이라는 것을 명심해라.

일단 청소같은 경우는 웬만해선 시키는 거 외엔 안 하는 게 좋다. 특히 시키지도 않은 걸레질을 하면 경기를 일으키는 교대근무자나 점주, FC마저 있다.(...)

4.5 상품 검수와 진열

상품이 배송되어 오는 시간대는 편의점마다 제각각 다르지만[40] 주로 삼각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같이 유통기한이 짧은 신선식품은 12시간 간격으로 하루에 2번 들어오며, 같은 프랜차이즈 점포라도 낮에 들어오는 경우가 있고 밤에 들어오는 경우가 있지만, 물류(상온)는 보통 한번에 들어오는 편. 담배류, 음료주류는 거의 매일 배송되고, 라면 및 과자류, 잡화류는 보통 격일로 배송되는 경우가 많다. 검수표의 출고량과 배송되어온 상품을 대조하여 수량이나 품목이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진열하게 된다. 배송 온 상품이 검수표에 나온 출고량보다 적게 왔을 경우 검수표에 표시하고 점주에게 보고함과 동시에 편의점에 따라서 직접 오출등록을 포스기에 해야하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많이 왔을 경우는 신선식품에 경우는 크게 문제되는 것이 없지만, 유통기한이 긴 반품대상 식품이나 잡화류의 경우는 반품을 해야하므로 점주에게 알려야 한다.

기존에 없던 상품들이 배송된 상품의 경우 진열할 자리를 만드는 일은 점장이 하지만, 알바가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신상품 위주로 발주할 경우 지원금이 주어지는 상품이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판매하지 않을 상품을 진열대가 마련되지 않는 상태에서도 매주 기존에 없던 새로운 상품들이 자주 들어오는 일이 잦다.

4.6 상품 진열 관리

주간, 오후알바는 손님들이 물건을 구매하면서 흐트러진 상품 진열대 정리나 부족한 상품 보충을 출근이나 퇴근 혹은 특정 시간대에 간단히 하지만, 야간알바의 경우 이것의 비중이 높다.[41] 주간, 오후알바가 하지 않는 워크인[42]에 들어가서 음료주류 보충과 워크인 내부 음료 정리도 한다. 가끔 온지 얼마 안된 야간알바가 워크인의 음료를 안 넣었다고 징징대는 경우가 있는데 그 부분은 확실히 선을 긋길 바란다.

워크인이나 냉동고의 온도도 저온을 유지하는지 살펴야 하지만, 보통은 대부분 일정하게 유지되는 편이며, 유지가 안되는 경우에는 점장에게 말하기 이전에 무조건 본사 시설관리과에 연락해서 빠른 시일내에 수리가 되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43][44] 신경 써야 할 것은 식품 진열의 첫째는 귀찮더라도 선입선출(먼저 들어온 상품이 앞에 진열되도록 하는 것)을 지켜야 하고, 선입선출이 가장 중요한 곳은 빵, 푸드, 유음료, 냉장 식품이다. 라면, 과자, 아이스크림, 음료 등은 보통 유통기한이 길며, 유통기한이 지나더라도 물류센터에 반품하게 되지만 반품량이 정해져 있으므로 반품상품이 많아지면 점주에게 손해를 주게 된다. 그러므로 선입선출은 잘 지키도록 하자. 음료는 대부분의 편의점이 워크인에서 바로 채울 수 있으므로 자동적으로 선입선출이 되고. 설마 온장고 음료를 앞에서부터 채우는 미친알바가 있진 않을테고 결국 중요한건 라면과 과자인데, 라면과 과자는 박스단위로 들어오고, 평소에 창고를 유심히 보았다면, 이놈이 언제 들어온건지 대충 안다! 어차피 같은 박스에 들어있던 놈이라면 유통기한도 똑같으므로 신경쓸 필요가 없단 소리. 대충 봐서 박스가 바뀌었다면 한번 물건을 앞으로 빼주고 다시 막 채우면 된다.(...)

혹시라도 상품진열 관리를 하다가 상품을 파손 변질시켰더라도 유리병이나 캔 제품의 경우 뚜껑만 개봉되지 않고 남아있다면 물류기사를 통해 교환이 가능하다. 이것은 점주에게 전혀 손해를 주지 않는 것이므로 귀찮게 하는거도 손해라면 손해지만 자비로 변상하려고 할 필요가 없다. 점주에게 알려주기만 하자.미안해할 필요도 눈치볼 필요도 없다

4.7 유통기한 체크

유통기한 체크는 유통기한이 짧은[45] 냉장식품[46]과 FF(신선식품)[47] 빵을 매일마다 체크 하게 되며 유통기한 이외에도 식품의 부패, 진공포장의 진공상태유지, 냄새, 용기파손 부풀어오름 등의 상태도 체크해야 한다. 유통기한 체크가 더 중요한 것은 알바의 일용할 양식을 수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48] 주의해야할 것은 유통기한 체크가 되는 대상은 반품상품과 폐기상품으로 분류되어 처리되는데, 폐기상품만 알바의 양식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이다. 폐기상품은 FF(신선식품), 유제품, 쥬스, 과일류가 있고, 반품 상품은 폐기상품을 제외한 육류, 김치, 음료, 냉장즉석식품을 비롯한 전부.

폐기상품의 경우 FF(신선식품)는 유통기한에서 20분전에 폐기처리하는 것이 원칙이다. 나머지 빵, 유제품, 쥬스, 과일류는 유통기한일 전날 자정에 폐기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손님 수나 점장의 생각에 따라서 유통기한까지 모두 채우는 경우도 있다. 유제품 주스의 경우 유통기한이 시/분 단위로 적혀 있으므로 날짜만 보고 폐기하지 않는 실수는 하지않도록 주의하자.

원칙적으로 폐기는 가져가거나 먹어서는 안 되는 것이지만 일반적으로 폐기의 경우는 알바들이 찍는 경우가 많으니 찍은 제품은 먹거나 가져가도 묵인된다. 그러나 가져가기 전에 폐기등록을 하지 않으면 곤란해질수 있으니 주의. 그나마도 맛있는 건 점장이 다 챙겨가기도 한다. 어차피 버리는 거라 이거 먹거나 챙겨가는 걸로 뭐라하는 점장은 별로 없는 편. 하지만 일부 알바에 대한 불신이 가득한 점주의 경우 폐기를 못 먹게 하는 경우도 있으니 교육받을시 점주나 전임자에게 확인하도록 하자.

일부점포에서는 폐기등록을 한 물품 역시 마음대로 먹을 수 없는 경우가 있다!! 등록 시한으로부터 한참 전에 미리 폐기를 찍고 자체 할인 행사(...)를 하는 것이다. 물론 그 돈은 포스로 계산했을 경우 일이 복잡해지기 때문에 점주들은 "현금으로 계산해서 따로 모아두라"고 신신당부한다. 더러워서 정말

폐기상품은 바코드를 가지고 폐기처리만 하면 되지만, 반품 상품은 본사로 반품시키게 되므로 별도로 보관한다. 반품상품은 내용물이 사라지면 반품상품으로 처리되지 않아 점장이 손실을 보기 때문에 절대로 먹으면 안된다. 반품 상품중 육류 김치는 3일전에 진열대에서 빼서 반품을 보관하는 곳에 모아두어야 한다.

혹시라도 폐기상품을 그냥 버리기 때문에 점주가 자주 관리하지 않으면 날짜를 알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고 폐기날짜가 되기 전에 상품을 폐기등록하는 비양심은 절대 저질러선 안 된다. 점주용 관리 프로그램에 출고된 상품의 대략적인 기한이 미리 나오기 때문에 포장을 버려도 알 수 있다. 바코드를 외워서 수기로 찍는(...) 용자가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어차피 CCTV에 찍히는 건 똑같거니와 그 암기한 번호를 찍을 시간에는 꼭 손님이 북적거리기 때문에 어떻게든 까먹게 된다(...)

사실 원칙적으로는 유통기한이 20분 이상 남은 식품들은 폐기 대상이 아니지만 도시락, 김밥, 빵, 유제품류는 매일 새로운 물량이 점포에 도착하기 때문에 원칙 지킨다고 앞의 상품들 계속 진열해 놓으면 나중에 가서는 매대가 가득 차는 사태가 발생하고 버리는 물량과 팔리는 물량이 비슷해지는 사태까지 생긴다. 물론 점주들 역시 이걸 알고 있기 때문에 재고가 많이 남는 상품의 경우 10시간 정도 남은 식품들도 먹어도 된다고 하는 경우도 많다. 심지어 우유 커피바리스타라든가, 카와라든가의 경우에는 하루 이상 남은 식품들도 알바 몫으로 떨어질 수 있으니 눈치 보이지 않는 선에서 맛있게 먹도록 하자

4.8 시재점검

시재점검은 GS25미니스톱에서 사용되는 표현으로 CU에서는 인수인계라고 부르기도 하고 세븐일레븐은 책임자 정산(이하 정산)이라고 하기도 하는 등, 편의점마다 제각기 다르다. 다음 파트의 근무 교대자와 교대하고 알바를 끝마치기 전 계산 상의 시재와 POS기의 현금시재가 일치하는지 POS기 현금을 세어보는 일이다. 시재점검에서 현금시재가 과부족이 날 경우 보통 자신의 돈으로 채워 넣어야 한다. 물론 모두 그런 것은 아니고 소액이라면 주로 매출이 좋은 부유한 점포의 경우 점주의 아량으로 책임을 면할 수도 있다. 하지만 거듭 발생한다면 점주의 아량도 사라지게 될 것이다.

사실 법적으로 따지면 원칙적으로는 알바에게 책임은 있으나 법규상 알바가 자신의 돈으로 해당 손해를 메꿀 의무는 없다. 고용주가 피고용인을 고용함으로써 감수해야 하는 위험부담의 일종으로 따라서 원래는 업주가 변상책임을 알바생에게 물어서는 안된다. 이는 주로 업주들이 알바생에게 해당 부분을 미리 언질을 주거나, 납득을 시켜서 관행이 굳어진 경우이다.

반대로 현금시재가 남는 경우도 있는데 편돌이의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현금시재가 모자라는 것뿐 아니라 현금시재가 남는 것도 점주에게 좋지 않은 일이다. 계산을 잘못 했거나 상품스캔을 잘못했을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일일이 재고점검을 통해서 원인을 파악해야 하는 고충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미리 시재점검을 해서 시재차액을 자비로 메꾼다거나 혹은 반대로 남는 돈의 경우에도 그 돈을 가져가서 자신의 과오를 덮으려는 행위는 자제하자. 점장이 전용으로 관리하는 프로그램에 알바가 시재점검한 기록 등이 모두 남기 때문에 알바에 대한 불신감만 키울 뿐이다. 차액이 날 경우 정직하게 점장에게 보고하도록 하자.

차액이 난다면 단순히 계산 착오 이외에도 다음과 같은 케이스가 있다.

  • 담배 같은 상품을 1개만 판매한 경우 판매자가 확인을 잘 하지 않고 돈을 받고는 바코드 스캔을 하지 않아 남거나 혹은 조작 실수로 2번 등록되어 돈이 모자라게 되거나 하는 경우가 있다. 4,500원이나 4,700원 등 담배 값이 차이가 난다면 이 경우를 의심해 보자.
  • 현금결제가 아닌 상품을 포스기 자판의 반품키만으로 반품 현금으로 환불하거나 다른 상품으로 반품해준 경우, 포스정산금을 잘못 넣거나 금고입금을 잘못 넣은 경우 특히 만원 단위가 모자랐다면 이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금고를 열 수 있는 점주가 확인해 볼 수 있다.
  • 드물게 이도저도 아니라면 포스기의 금전함 부분을 포스기에서 빼내 보면 속에서 나오는 경우도 있다. 지폐가 꽉 차 있어서 금고를 열고 닫을 때 끼여서 들어가 버린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5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고를 때의 팁

편의점 모집공고의 등록일자를 조회해서, 원하는 시간대를 봐서 조금이라도 자주 공고가 올라온다면 피하는게 좋다. 보통 이런 곳들은 매우 빡센 곳이 대부분이니... 그래서 그만두는 사람도 많다는 방증이다.

5.1 직영점

오전타임이 아니면 웬만하면 지원을 하지 않는게 좋다. 말그대로 직영점이기때문에 관리가 철저한데다 인사나 손님맞이를 할 경우에도 FM으로 멘트를 날려야하며, 점장 또한 일반인 가맹점주가 아닌 회사소속 직원이기때문에, 엄청 까다롭게 군다. GS나 CU, 미니스톱은 모르겠으나 세븐일레븐의 경우에는 앉지도 못하고 하루종일 서서 근무를 해야한다. 보통 직영점들의 경우에는 신문, 즉석커피, 치킨, 로또까지 판매하기때문에 신경쓸데가 많으며, 상온물류의 경우에도 가맹점과는 달리 정말 미친듯한 물량 단위로 들어온다. 게다가 그 많은걸 검수만해도 하루종일 걸려서 진열할때 쓸 시간까지 깎아먹어버린다.

따라서 상온물류가 들어오는 시간과 겹치는 시간대는 무조건 피해야 한다. 진짜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보통 상온물류가 들어오는 시간과 겹치는 시간대는 야간인데, 야간에 영업하지 않는 곳이면 오전, 오후에도 들어올 수 있다.

특히 본사나 지사 근처에 있는 편의점이라면 팀장이나 FC 혹은 슈퍼바이저들이 몰래 보고 가기때문에 오만 태클들이 들어오니 무조건 피하도록 하자. 청소도 빡시게 시키는 것은 덤. 그나마 좋게 봐줄 점은 직영점이기때문에 법정시급을 지키는 정도다. 물론 다른 편의점들보다 많이 받는 건 맞지만 업무강도에 비하면 정말 터무니없는 액수다.

다만 주말 오전에 근무하게 될 경우 이야기가 많이 달라진다. 이때는 점장이나 직원들도 출근을 하지 않아 없고, 손님도 적은 시간대인데다 가맹점들과는 달리 급여를 법정시급으로 임금을 받아 갈 수 있고, 해가 지기 전에 퇴근하니, 퇴근 후에 바람쐬거나 약속 잡아서 놀 시간도 확보되므로 재학중인 대학생들이 용돈벌이로 하기에는 딱 안성맞춤이다. 주말 오전은 그나마 추천한다.

직영점에서 장기근무를 해서 좋은 점은 직영점이 워낙 힘든 곳인걸 본사에서도 잘 알고 있는지, 자사 OFC 채용 원서를 넣었는데, 직영점에서의 장기근무 경력이 존재하는 자에게는 일종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곳이 있다. 다른 예비입사자들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면접을 볼 수 있다.

5.2 유흥가

룸살롱, 바, 클럽같은 유흥업소들이 몰려 있는 곳의 야간은 극강의 난이도를 자랑하므로 피하라. 유동인구가, 특히 취객이 많아 골치아픈 것은 당연한 데다, 무엇보다 난이도가 높아지는 이유는 웨이터들의 자기 업소 고객의 심부름을 자주 오기 때문인데, 일반고객과 달리 사는 물건의 가짓수도 엄청 많고 한 가지 물건을 잔뜩 집중적으로 여러 개를 사는 경우가 많다.[49]

이 때문에 판매만이 아닌 청소나 물건검수 등 다른 업무를 할 시간조차 확보가 되지 않고, 진열한 물건이 금방 비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물건정리도 어려워진다. 게다가 심부름이므로 웨이터 자신이 자기 업소의 술취한 손님의 부정확한 오더만 듣고 사야하는 물건을 정확하게 알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품하는 경우도 많아서 초보알바라면 함께 판매하면서 혼란스러워질 뿐만 아니라 시재차액의 원인이 되며, 여러 편의점을 돌아다니므로 다른 편의점 물건을 환불하러 와서 모르고 환불해줬다가 점장에게 욕먹는 경우도 부지기수.

그런데 심부름을 빨리 왔다가야하는 그네들 업무 특성상 빠른 처리를 항상 닥달한다. 그런데 이런 웨이터들이 거의 분 단위로 자주 수십수백번 찾아온다면 어떨지는 직접 생각해보길 바란다. 물론 이것을 감안해서 시급이 높은 경우가 많기는 하므로 돈을 많이 벌고 싶은 유경험자라면 좋지만 초보자라면 거의 불가능. 웬만한 유경험자도 힘들어서 기피하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5.3 영화관

주말 혹은 방학 시즌에는 반드시 피해야하는 곳이다. 여기는 영화관 내 부대 시설로 있는 편의점을 말하는 것인데 주말은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손님들이 굉장히 몰린다. 손님 수가 워낙 많다보니 앉아있을 겨를도 없다. 특히 방학의 경우에도 학생들이 방학중이라 많이 온다. 이때는 주말, 주중을 막론하고 오후(밤시간)는 러시아워이다. 주말+방학 2종세트가 겹치면 생지옥을 맛보게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곳들에게도 단점이 존재하는데 주말과 방학 시즌이 아니면 대부분 파리를 날리는 형국이기때문에 점주들이 쉽게 경영난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이 말은 즉슨 이런 곳들은 대부분 최저시급을 받을 수가 없다는 뜻이다. 이때문에 점주가 운영을 포기하면서 임시직영점으로 전환 된 곳도 있었다. 정 여기서 일을 할려거든 차라리 손님 적은 시간대인 오전으로 일하자. 방학 시즌일 경우에는 누누히 말하지만 진짜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5.4 학교/학원가

위에 비한다면 훨씬 낫지만 걸어서 10분 거리 이내에 학교가 있거나 가까운 건물에 학원이 있다면 오후 시간대는 피하라. 러시 아워가 뭔지 제대로 알 수 있다. 많으면 20~30명 혹은 40명(...)이나 되는 학생들이 우루루 몰려와 난장판이 이루어진다. 덩달아 사장 OR 점장의 고충도... 돈도 안 되는 애들만 와서 라면만 먹고 가요! 특히 근처 유-초-중-고루트를 밣게 된다면...특히 교내매점이 없는 중~고등학교가 근처에 있다면 완전히 난장판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학생의 절도가 꽤 있는 편이라 아르바이트생이나 점장이나 그때 시간대엔 온 정신을 물건 앞의 학생과 카운터에 계산하는 학생에게 집중해야 한다는 점에서 엄청난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거기다가 이런 편의점은 술/담배를 사려는 청소년들도 은근히 많이 찾는다. 보통 야간에 많이 오지만 주간에도 가끔 찾아오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쓸 때 인상이 세거나 발이 넓은 졸업한 학교선배를 쓰면 많이 줄어든다. 물론 찾기 힘들지만. 전자는 구하다보면 종종 보이겠지만 후자는 저런 사람이 딱 맞춰 올 확률은...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5.5 직장 건물

위치와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주중은 지옥을 맛보고 주말은 꿀을 빤다. 직장 건물 밀집 지역에 있는 편의점은 주중엔 담배와 간식거리를 사러 온 직장인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어 매우 바쁘지만, 주말 근무자는 주말근무 나온 직장인 몇명 외엔 손님도 없고 시간만 떼우다 가는 경우가 많다.

시급은 6030원 똑같이 받는데 누구는 뼈빠지게 바쁘고 누구는 할거 다 하고 시간이 남아 놀다 가니 불공평하다며 시급을 최저 이하로 주는 경우가 있다. 이럴경우 주저 말고 노동부에 신고하자. 아니면 시급은 똑같이 주되 주말 근무자에겐 청소나 유통기한 체크, 잡다한 점포관리를 맡기는데 가게가 어지간히 크지 않는이상은 시킨 일을 하고도 시간이 남아버린다.. 하지만 주말 근무자는 주말을 포기하고 근무를 해야 하고, 주말만 일하는 경우 일주일에 고작 이틀 일하기 때문에 받는 돈도 적기 마련.(주말이 한가하고 일이 적은만큼 시간을 길게 길게 뽑는 경우도 있다) 이건 자신의 상황을 고려해서 선택하면 될 문제.

또한 이쪽은 아무래도 직장인이 많다보니 진상이 적은 축에 속한다. 다 큰 어른들에다 직장까지 다니는 사람들이 오다보니 대부분 친절하고 매너가 좋다. 다만 가끔 사원증을 목에 걸고 편돌이를 깔보는 사람들이 있다. 진상중에 제일 진상이다

직장인이 주 타겟인 만큼 담배가 무진장 잘 나간다. 어지간한 담배는 다 있고 담배가 많이 팔리는 만큼 담배 회사에서 프로모션도 자주 해서 위치도 많이 바뀌고 신제품도 자주 들어온다. 점장의 요구로 손님에게 담배를 추천해 주어야 하는 매장도 있으니 담배상식(?)을 좀 많이 요구하는 매장이다.사실 몰라도 다 알려주긴 한다.

5.6 직장 건물 - 방송국 인근 -

방송국 또한 직장 건물에 포함되긴 하지만 여타 직장 건물과는 다른 특수성이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요일과 시간대를 불문하고 전체적인 근무 난이도, 특히 야간이 상당히 빡센 편에 속하며 흔히 직장 건물 인근 편의점에 적용되는 평일에 바쁘고 주말은 한가하다는 법칙을 무시한다는 특징이 있다.

방송국은 그 존재 자체가 많은 유동 인구를 발생시킨다. 24시간 많은 직원들이 상주하는 것은 물론이며, 스탭들은 평일이건 주말이건 주로 늦은 밤과 이른 새벽에 촬영을 나가거나 복귀한다. 또한 촬영에는 배우와 스탭뿐만 아니라 다수의 엑스트라들과 일반인 방청객이 동원되며, 이들이 그 늦은 시간에 이동하며 급하게 끼니를 때울 만한 곳은 편의점밖에 없다. 당장 먹을 음식뿐만 아니라 외진곳에 위치한 촬영지에서 필요한 식량 조달 역시 마찬가지.유흥가에 위치한 편의점처럼 야간 손님들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 머릿수와 1인당 구매량만큼은 가히 경이롭다. 이와중에 센터, 유제, FF등의 물건을 받으며 각종 잡무와 테러당한 테이블을 청소해야 하는 것은 당연.

매장 규모가 작거나 유흥가에 위치하지 않은 편의점이라 해도 고를 때는 인접한 건물을 유심히 보도록 하자. 한가할줄 알았던 새벽시간에 3차례 이상 출퇴근 시간과 같은 러시를 당하거나 다른곳보다 몇배는 바쁜 낮시간을 보내게 될 수도 있으니..

한편으론 매장에 손님으로 오는 연예인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점은 좋다. 그러나 위에 서술한 근무 강도를 만회할 만큼은 아니라고 본다.

5.7 시간대

보통 오전, 오후, 야간으로 나뉘게 된다. 오전은 08:00~15:00, 오후는 15:00~22:00, 야간은 22:00~08:00 정도이며 당연히 지점차가 무척 크다. 편의점은 일반적으로 24시간 운영이기 때문에[50] 다른 일반적인 알바와는 달리 야간알바도 있는데, 야간알바의 장점이라 하면 아무래도 착한 어른과 어린이는 잘 시간이므로 한가한 편이다. 다만 그 시간대에 주로 센터박스 물품이 오는데 보통 야간에는 타 시간대에 비해 배달량이 상당히 많다. 한산한 곳이라면 느긋이 해도 야간 특유의 많은 시간적 여유 덕분에 4~5시간은 보통 시간이 남아버리지만 상술했던 장사가 잘 되는 편의점들에서는 그 시간대에 그야말로 지옥도가 펼쳐진다. 보통 그런 곳은 점포의 크기도 큰 데다가 배달량도 엄청나게 많아서 '폐기물품 버리기&센터박스 나르고 정리해서 진열or창고에 쌓기&시간을 가리지 않고 오는 엄청난 손님들 상대'를 동시에 하다 보니 해 뜰 때까지 삭신과 멘탈이 남아나질 않는다(...) 그러나 바쁜 곳이나 바쁘지 않은 곳이나 대부분 야간은 보통 시급이 주간에 비해서 높게 책정된다. 물론 야간에도 최저시급을 안 주는 양심 없는 점주도 꽤 있기는 하다(...) 하지만 친구를 자주 만나러 다니거나, 부모님 집에 살고 있다면 다른 사람에게 엄청난 민폐가 될 수도 있다. 아무래도 잠을 낮에 자야 해서 다른 사람들과 생활리듬이 반대인게 좀 거시기하다. 그리고 야간은 여성은 잘 안 뽑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상술했듯이 범죄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

또한 야간알바를 하기 전에 반드시 교통편을 체크하도록 하자, 걸어갈만한 곳이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는데, 야간알바가 오후 11:00 이후에 시작되는 경우 버스가 끊기는 불행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안 그래도 짠 시급인데 택시를 탈 수는 없으므로 점장과 시간협의를 해보자. 이런 사정이 있으면 대체로 잘 조정해 준다.

주말엔 오전, 오후, 야간 모두 골치 아픈 일이 많이 일어난다. 특히 금-토 주말 야간은 헬게이트. 편히 쉬고 싶다면 평일 야간, 그 다음이 평일 오후(저녁) 정도. 가장 꿀빠는 오전 시간대는 사장이 주로 하거나 알바가 하더라도 시급이 짜다. 또한 주말에는 점장이 가게에 나오지 않고 쉬는 경우도 있어서 가게 관리가 알바한테만 맡겨지기 때문에 알바들끼리 서로 쓰레기통 비우기 등을 떠넘겨서 위생상태가 심각해지는 경우도 존재한다. 이런 경우에는 대체로 가장 착한(?) 알바가 손님들한테 미안해서 청소를 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 결국 업무량은 늘어나게 되므로, 그런 낌새가 보이면 바로 점장한테 일러바치자.점장이 신경 안쓰는거 같으면 고용노동부에 신고한다고 하면 좋다.(별 효과는 없다. - 현직 점주- 신경안쓰면 그만 두겠다고 협박해라! 그게 제일 무섭다.) 물론 점장을 오피스텔이나 아파트 등 주거지역 내부의 지하상가의 경우 주말이 더 고객수가 적어서 편하다.

5.8 점포 면적

적당히 좁은게 편하다. 너무 크면 청소와 물건 정리가 귀찮아지고,거기에 점포 출입문 개수 확인은 필수다. 2개 이상이면 그만큼 신경써야 할 곳이 2배로 느는 셈.

그리고 또 하나. 바깥에 테이블이 있는 편의점은 웬만해선 피하는게 좋다. 보통 야간 시간대에 테이블에서 친구들끼리 술 한잔 하면서 먹는 손님들이 생기는데, 대부분이 안 치우고 그냥 가는 건 물론이고 개난장판이 될 때도 있다. 특히 먹다 남은 컵라면 국물을 치우다가 옷에 튈 경우, 어느 새인가 허공을 향해 손놈 욕하고 있는 자신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테이블을 이용하는 손님들이 많은 점포일 경우, 안 그래도 바빠죽겠는데 테이블 치워달라고 하는 손님들이 생기게 된다.
또한 눈이 멀어서 일반쓰레기에 플라스틱 유리 캔을 넣는 맹인들도 있으니 분리수거를 하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은 미칠 지경이다. 실내 점포 안에 있는 라면국물통을 못찾아 뜨거운물 받는곳의 배수대에 라면 국물을 부어놓거나 국물에다 쓰레기를 말아서 쓰레기통에 넣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

5.9 미니스톱

미니스톱은 가급적 구하지 않는 것이 좋다. 미니스톱은 모든 점포가 햄버거, 튀김류,아이스크림 패스트푸드를 매장에서 함께 알바생이 직접 조리해서 판매 한다. 조리와 조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대에도 식재료 관리, 조리기구세척, 기름 교체 같은 일을 겸해서 해야 하므로 판매만 하면 되는 여타 편의점[51]에 비해 어렵고 신경 쓸 일이 많다. 몸 편한 걸 떠나서 급히 조리시 화상의 위험도 있고, 튀김기를 끄는 것을 잊다가 매장을 모두 태워버리고 인생퇴갤한 케이스도 있다. [52] 거기다 직접 조리를 해야 하니 보건증은 필수로 발급해야 하며, 손목시계, 반지 같은 악세사리류는 일체 금지다. 심지어 귀걸이도. 유니폼도 모자에 반팔 유니폼이라서 겨울에는 히터를 틀어도 춥다(...) [53] 튀김을 해야하니 자연스레 옷이며 몸에 치킨, 기름냄새가 확 배며 여름에는 에어컨을 틀어도 덥다. 그리고 패스트푸드도 판매하니 필연적으로 테이블이 필요한지라..."잇트 인 테이블(Eat-In table)"이라 해서 청소해야 할 테이블 수도 유난히 많다. 이 뿐만 아니라 POS기 프로그램 UI가 알바의 편의를 위해 꾸준히 개선 업데이트하는 여타 편의점과 달리 상당히 구시대적이고 복잡하고 번거롭게 되어있어 알바들이 더욱 힘들다. 아무튼, 편의점치고는 굉장히 힘든 알바이다.

그렇다고 다른 편의점보다 급여가 높은 편의점도 아니다.

다만 역내 미니스톱은 의외로 크기가 작은 편이고, 편의점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 수도 적어 업무 강도는 낮은 편이다. 역내 미니스톱은 기본적으로 화기류 반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따뜻한 커피 같은 것이면 모를까, 조리기구 같은 건 일체 반입이 안되어 점내 크기가 작아지니 다른 편의점보다 오히려 쉬울수도 있다. 환승역 지하철 말고 종점쪽이나 그러면 지나가는 손님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오히려 할게 없어서 심심해서 미칠 것이다. 더군다나 역내 편의점은 왠만해서는 시급 잘 지켜주는 곳이 많다.

다만 야간알바를 고려하게 될 경우 이는 장점으로 바뀌는데, 손님이 별로 없는 야간의 경우 전자레인지->튀김기로 이어지는 일은 노동강도가 매우 낮다.

5.10 전철역

전철역 안에 딸려있는 편의점은 역시 역의 위치나 유동 인구에 따라 천차만별. 특히 시내 번화가에 있거나 출퇴근시간에 유동 인구가 많은 역, 환승역 등은 거의 30분 단위로 천국과 지옥이 반복된다. 손님들은 열차 놓치니까 빨리 계산해달라고 징징대기 일쑤인데 그 정도가 지나치면 점장이나 알바의 손이 손님의 짜증을 못 따라간다. 게다가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스토리웨이는 아침부터 일하는 시간일 경우 일찍 가게에 도착해서 포스기까지 켜놔야 한다고. 조금이라도 늦으면 코레일에서 벌금을 문다고 한다.

그래도 장점이 있다면, 혹시나 손놈들이 뜬다면 역무원이나 사회복무요원을 호출하면 그만이기 때문에 진상 손님의 출현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무엇보다 전철이 끊기면 당연히 사람도 끊기기 때문에 야간 밤샘 근무가 없다. 역시 지점별로 차이가 있긴 하지만 보통은 오후 11시에서 자정 사이에 문을 닫는 편. 혹시 집 근처 편의점들이 전부 야간 알바만 찾는다면 가까운 전철역을 알아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

서울역, 용산역 등 큰 역들의 편의점은 무한의 손님굴레를 맛볼 수 있다. 반면 공주역 같이 손님이 적은 경우 여유 시간이 많아진다.

5.11 병원

병원 내에도 편의점이 들어선다. 사실 대학병원/종합병원이라면 편의점이 없는 병원은 없다고 봐도 좋을 정도로 흔하다. 대형 대학병원부터 그럭저럭한 종합병원까지 다양. 이곳의 장점은 병원내부라서 그런지 담배을 절대 안 판다는 것[54] 하지만 그뿐이다. 다른 건 거의 똑같다(...) 하지만 저것만으로도 상당한 메리트가 있기는 하다. 일단 손님이 담배&술 너프로 반수가 준다. 미성년자에게 술담배를 잘못 팔다 걸리면 X되기에[55] 매번 팔 때마다 신경써야 하는 데 그럴 일이 없기 때문.

편의점의 크기는 대학병원이나 대형 종합병원이라면 일반 동네 편의점과는 비교가 불가할 정도로 큰 경우가 많다.

테이블이 없는 편의점도 있지만 여러 병원 편의점에서 편테이블이 적게나마 배치되어있다. 주 손님들이야 경, 부상을 당해 요양하는 환자들과 그의 가족들 그리고 의사, 간호사 및 병원에서 근무하는 보건의료직종 등이 대부분이다. 또한 다른 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손놈이 적지만 손놈이 상대적으로 적을뿐 당연히 손놈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자신이 아프다는 이유로 근무시간 도중에 알바생 끌어내서 심부름이라 쓰고 헛짓 시키던가 아님 해당 의사선생님한테 선물해야 되는데 선물용 음료수박스를 알바한테 들고 해당 의사에게 찾아가서 전해달라던[56] 등이 있다.

더군다나 병원 특성상 선물세트를 파는경우가 많은데 병문안을 온 사람들이 사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몇시간 후에 선물받은 환자본인이 와서 반품해달라고 하거나 교환해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계산했던게 현찰이었는지 카드였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된다. 카드결제였다면 반품을 찍으면 카드취소가 될 뿐 현금은 나오지 않으므로 본인이 돈을 다 물어야 하는 경우가 될 수도 있다..[57] 실제 경험담으로는, 헬타임[58]에 환자가 물건을 반품해달라고 해서 반품해줬더니 말을 바꿔 다른 물건으로 교환해간다고 했다.. 그런데 이 물건은 선물받은 물건이었으며 카드결제였었다... 이미 반품찍었다고 하니까 왜 카드결제였는지, 현금결제였는지 말을 안해줬냐며 되려 더 노발대발했다.이런 샹또라이같은.. 병원이니만큼 선물로 사가는 사람들도 많으며 그만큼 선물받은 당사자가 환불하러오는 경우도 꽤나 있다. 위와 같은 상황을 당하지않도록 주의하자.

대부분의 환자 손님들은 보호자가 동행하기에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엄연히 병원에서 요양하시는 환자들이시니 다른곳보다 2~3배는 더 친절히 대해주어야 한다.[59]하지만 소수의 무개념 환자 손놈들이 있어서(...). 의사나 간호사들 같은 경우 거의 손놈이 없으니 안심해도 좋으며 특히 초보 알바생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말해주거나 말로써 도움을 줘 알바생들이 사소한 위기(예 : 환불)에 탈출할수 있게 해준다.하지만 이런 분들이 거의 없다는게 함정(...).

병원 경비원들도 마찬가지이므로 이들 중에는 손놈 속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또한 도난 관련사고가 나면 도둑을 잡는데 협조해주는 든든한 우군이 되어준다. 물론 극소수의 팀킬러노양심 경비들은 "밤샘하는데 뭐좀 사먹으면 죄냐?"라며 영업시간이 넘었음에도 문을 강제로 열고는 샌드위치 같은 거 집고는 정산 중인 알바한테 계산해달라고 징징거린다. 초면인 알바생에게 반말과 욕설을 하는건 덤.

여담으로 메르스와 같은 심각한 전염병이 병원에서 발생한 경우 당연 대다수 점주들이 영업을 잠시 중단하거나 알바생들에게 오지말라고 하기에 사실상 이 시기에는 안 가는 게 백번 낫다!

당연히 위에서 언급했듯이 술이나 담배를 팔지 않으므로 무개념 10대들이나 취객에게 시달릴 일이 없으며 근무 시간도 오전 7시에 시작해서 오후 11시에 끝나는게 대부분이다. 하지만 당신이 만약 오후나 야간알바를 한다면 점주 대신에 가게를 잘봐야 하며 문단속 및 점주에게 보고를 철저히 해야할 것이다.안 그럼 다음날 아침에 전화로 점주에게 욕먹는다(...).

그리고 급여같은 경우 병원 내부이니 높겠지 하는데....기대말자. 이런 곳도 최저시급 잘 안 맞추어준다(...).

사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병원도 알고보면 헬게이트이다. 평일은 외래환자로, 주말에는 병문안 손님들로 미친듯이 장사가 잘되니 편의점 알바에게는 다소드문 다리아픔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장난으로 하는 말이 아니다. 정말 미친듯이 잘된다. [60] 환자가 병원에 살고있으므로 반품건수도 제일 많은 경우도 있으니(위에 언급했듯이 결제수단이 현금인지 카드인지 꼼꼼히 확인해야된다.) 웬만하면 하지 않기를 당부한다. 그리고 점장은 양심있으면 최저시급보다는 많이 줘야 된다! 진짜로!!

그나마 담배관련해서 시달리지 않는게 어디겠냐만은 사람에 따라서는 다른 곳 편의점에 일해서 담배에 시달리는게 더 낫다는 경우(!)도 있으니 결론은 케바케일지도...

5.12 기타

  • 주위 환경에 따라 오는 손님이 또는 손놈이 어떤지 가늠할 수 있다. 만약 공연장이거나 극장이나 그 근처의 편의점이라면 가족, 커플, 20-30대 등이 자주 올 것이다. 콘서트장이나 축구장 야구장 앞이라면 경기날이나 콘서트가 열리는 날에는 손님들로 인해 알바생 입장에는 헬게이트가 된다.나는 누구이고, 여기는 어디인가
  • 외국인 관광 패키지 코스에도 편의점이 있다면 입장하거나 버스타기 전에도 헬게이트가 종종 열리곤 한다.
  • 서울시청 쪽이나 광화문 쪽에서는 집회나 행사가 열릴 때에도 물론 헬게이트가 된다.
  • 호텔 안 또는 앞에 편의점이 있으면 외국인들 복귀하는 시간에 사람이 몰린다.
  • 편의점 앞에 술을 먹을 수 있게 파라솔이 있으면 '야간알바는 취객을 상대해야 하는군!'라고 추측하면 된다. 물론 파라솔을 접으면 손님이 줄어든다
  • 편의점 주위에 모텔촌이 있는 곳이면 저녁타임때에는 무수히 많은 커플부대를 상대해야 한다. 본인이 솔로부대라면 그저 애도를...특히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나 크리스마스 때 저녁에 콘돔 사가는 손님 보고 있자면 기분이 참 뭐시기하다
  • 종로2가 탑골공원 쪽과 낙원상가 쪽은 전용바가 많기에 성소수자들이 많다. 근처에 노래방도 많아서 노래방에서 일하는 언니들을 볼 수도 있다. 또한 탑골공원이라는 환경 때문에 나이 많은 할아버지들도 상대하게 된다.
  • 야간 알바의 경우 다른 시간대보다는 비교적 널널하긴 하지만 유동인구가 많거나 주변에 주거구역이 많은데 주변에 마트가 별로 없을 경우 정말 다양한 싸이코들을 만나 볼 수가 있다. 이런 사람을 상대하기 힘들다면 어지간하면 야간 시간대는 구하지 말자. 괜히 오기부리며 이것들을 상대할려고 하면 마음이 상당히 복잡해지고 트라우마가 생기는 등 정신적으로 상처를 입을 수 있다.
  • 창고정리를 하러 갈 때에는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서 편의점에는 기본적으로 POS기가 1호기, 2호기가 있을 텐데 이 중 잘 안쓰는 POS기의 밑부분에 열쇠가 있다. 열쇠를 잠그고 다른 POS기에 넣어두고 그 POS기 열쇠도 잠근 뒤 자신의 주머니에 넣고 정리를 하면 된다. 다만 요즘 "환전" 키만 누르면 열린다는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6 초심자 Tip

  • 비교적 근무환경이 널널한 점포[61]라도 좋다고 휴대폰만 붙잡고 지내거나 빈둥빈둥 지낸다면 거의 무조건 CCTV를 확인한 점장에게 근무태도 지적을 받는다. 되도록 안 읽는 책이라도 한 권 쯤 들고가 읽는 시늉이라도 내야(...) 근무태도에 대한 지적을 피할 수 있다. [62]
  • 만약 당신이 손님은 적은데 넓은 매장과 손님은 많은데 좁은 매장이 있고 2곳 중에 1곳을 선택한다면 웬만하면 손님이 적고 넓은 매장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물론 넓은 곳이 상품도 많고 정리할 곳도 많다만 손님이 별로 없다면 여유있게 정리를 다하고 책등을 볼 수도 있기 때문.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좁은 매장에 손님이 많지 않는 경우지만 이런 점포는 사실상 찾기 드물다.
  • 연금복권 당첨번호 조회는 점포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대개 포스기를 이용하면 쉽게 알아낼 수 있다. 이는 굉장히 중요한데 손놈들 중에서는 당첨 안된 복권을 가지고 와서 다른 복권으로 교환하는 수법을 쓰기 때문에 반드시 포스기로 당첨 여부를 확인해야한다. 아니면 피해가 고스란히 알바생에게로...
  • 돈 계산은 되도록 천천히, 정확히 하는게 낫다. 어차피 초심자라면 당연히 티가 나게 돼 있고, 손님들도 초심자라는걸 눈치채고 그렇게 채근하진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것도 손님 성격에 따라 다르다 괜히 빨리 계산했다가 비는 돈이 생겨 욕 먹는것보단 100배 나은 방법.
  • CCTV는 특별한 상황에만 돌려보는 것이 아니다. 근무 첫날부터 일주일까지는 일반적으로 점장이 신입알바의 능력, 성실도를 파악하기 위해 전근무시간의 CCTV를 정확하게 돌려보게 된다. 따라서 그 기간은 항상 CCTV를 의식하고, 본래 자신의 성격 이상의 성실함과 노력을 과장되게 보일 것. 마음대로 근무하는 것은 어느정도 기간(대략 3개월쯤)이 지나서 하라. 대부분은 1주일만 지나면 늘어지기 시작하겠지만.
  • 앞서 말했지만 정직한 것이 좋다. 점장 입장에서 알바를 관리하는 것이 사업의 대부분이니까, 알바를 관리하는 것은 그렇게 느슨하지 않다. 점장 전용 프로그램으로 POS기를 조작한 세세한 부분, 예를 들면 미리 시재점검을 하고 나온 차액이나, 계산 보류 등 아주 자질구레 한 일까지 모두 데이터로 남는다. 이 모든 것이 다 기록되기 때문에 점장 몰래 부정한 행위를 하거나, 실수를 덮으려고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시재차액을 감추기 위해 미리 돈을 메꾼다거나 가져가거나 하기보다는 차라리 과부족을 그대로 두고 정직한 알바로 남는 것이 신뢰를 쌓는데 좋다. 그 이외에도 불건전한 마음을 품은 알바가 명심해야 할 것은 당신이 생각해낸 수법(?)은 그 어떤 것이라도 이미 점장이 몇년간 점포 운영하느라 신물나게 겪어 훤히 알아차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 GS25의 경우 매장의 배경음악은 자율적으로 틀지만, CU 등 여타 업체에서는 배경음악이 본사에서 송출하는 것으로 고정된 경우가 있다. 내가 구매한 음원이라고 할지라도 공공장소 특히 가게에서 스피커로 틀으면 불법이다. 세븐일레븐은 2015년 이후에는 샵캐스트를 종료하지 못하게 변경되었고, 어떤 루트로든 종료하면 로그가 남는데다, 노래 중간중간에 세븐일레븐 자체 광고 같은걸 집어넣기 때문에 임의로 종료했다간 큰 일을 당할 수 있으므로 그냥 놔두자.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가수도 노래 제목도 모르는데 가사와 멜로디를 무의식적으로 흘러부르는 널 자각하겠지
  • CUGS25 포스기를 보면, 전국 점포에 와이파이존이 깔렸다고 하는데 낚이지 말자. SKT 와이파이존이 아니라 KT 와이파이존이라 와이파이 결제를 해야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휴대폰에 와이파이 기능이 있다면 무료로 사용가능. 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KT 와이파이존이 깔려있으니 KT 스마트폰 사용자인 편돌이들은 올레! 일부 편의점에는 아이피타임이 설치되어 있기도 하다
  • 세븐일레븐의 경우 와이파이를 거의 모든 점포에서 깔아놓는다. 혹시 와이파이가 뜨는데 비밀번호를 모르는 경우 이 글을 참고. 였으나 막혔다. 개나소나 다 와이파이를 쓰니 본사측에서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입단속 시키는듯. FC도 물어보면 모른다거나 안알려준다 하지 않고 와이파이가 '없다'라고 하니 말 다했다.
  • 세븐일레븐의 경우 검수용 컴퓨터에 네이버와 다음을 제외한 대부분의 인터넷 사이트가 막혀 있는데, [63] 구글 크롬을 깔면 막힘 없이 자유롭게 인터넷을 할 수 있다. 막혔다. 설치도 불가능하다. 하지만 변종 크롬과 파이어폭스는 가능하므로 palemoon 같은 변종 브라우저를 쓰자. 그렇지만 음악 재생이나 복사기 인쇄, 간단한 정보를 찾는 용의 컴퓨터라 사양이 좋은 편은 아니므로 게임같은건 깔지 말것. 게임하려고 편의점 알바하러오냐 회사업무용 컴퓨터 사양좋다고 거기다 게임까는 사람도 있다. 깔지말자
  • 꼼수는 되도록 쓰지 않는 것이 좋다. 계산을 끝낸 척 하고 손님이 가면 증정품을 가져와 찍어 먹는다던지, 또 계산을 끝낸 척 하고 손님이 나가면 자신의 멤버쉽 카드로 적립한다던지, 할인카드를 긁고 할인된 금액을 자기가 갖는다는지 하는 짓은 들키지만 않으면 괜찮겠지만 들키면 엄청난 후폭풍이 오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포인트 부정적립은 대표적으로 본사 차원에서 직접 금기시 하는 부정행위이며, 증정품을 알바가 취하는 행위가 너무 잦아 문제가 되어 아예 POS기 프로그램에서 "증정품입니다"같은 안내방송이 나오기도 한다. 손님이 가져가지 않겠다고 한다면 알바가 증정품을 먹어도 되는 편의점도 있다.
  • 강도는 그냥 맞서 싸우지 말고 돈을 줘라. 점장의 재산을 지키겠다는 충성심이 있더라도, 강도당한 현금은 어차피 보험처리가 되어 점장이 보상받기 때문에 그런 과잉 충성은 할 필요가 없다. 대신 중간 입금을 자주 해주라. 몇십만원 알바비 때문에 그 이상의 병원비를 물리는 것은 불필요한 일이다.싸움에 자신 있으면 운동삼아 또한 요즘은 강도가 상해를 가할 수도 있다는 위험 때문에 수화기만 들어도 경찰이 출동하거나, 바로 지역 지구대에 신고할 수 있도록 POS기 근처에 전화기를 배치해두고, 전화기를 들었다가 수화기가 계속 들린채로만 놔둬도 경찰이 출동하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으므로 참고하라. 알바가 근육돼지면 그나마 덜 온다고 카더라.
  • 진상부리는 손놈은 그냥 예, 예 해주면서 보내는게 제일 낫다. 혹시라도 이마저도 안통하고 과격한 행동[64]을 한다면 바로 경찰 호출 버튼을 눌러서 보내버려라. 그딴 짓을 하는 손놈들은 어차피 말이 안통하는 짐승이나 다름없으므로 경찰을 보여주어야 겨우 퇴치가 가능하다.
  • 취객을 고객으로 여겨서는 안된다. 다른 고객에게 피해를 주는 존재일 뿐이다. 취객을 상대 할때는 판매에 신경쓰거나, 취객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대화로 설득하려 하는 등 상대할수록 그것을 계기로 더 오래 머무르게 되며, 매장에 물질적 손해가 커지고, 이후에도 상습적으로 편의점에 찾아오게 된다. 즉시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여성이나 노인을 가리지 않고 매장 외부로 내보낼 것. 불가능하다면 단호하게 즉시 가까운 경찰에 신고할 것. 경찰을 부르는 것이 최선이지만 경찰이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은 알아두자. 이런 취객들은 마지노선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경찰이 직접 체포할 수 없는 선에서 까부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상품을 들고 계산해 간 뒤, 다시 환불 받으러 오는 식으로 손님 코스프레 하면서 계속 시비를 걸면 경찰도 답 없다. 경찰과 알바가 사이 좋게 취객에게 빅엿을 먹는 광경을 볼 수 있다. 다른 손님도 오는 매장이기 때문에 명백한 영업방해죄이지만 체포해가는 경우는 보기 힘들다. 기물을 부수거나, 손님에게 폭력을 쓰면 몰라도 취객들 대부분이 입으로만 싸우고 cctv는 목소리가 녹음 되지 않는게 문제. 취객은 대개 경찰 오면 순해지지만 경찰이 가면 보복성으로 다시 찾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취객을 만나면 알바들 열에 아홉은 그날 그만둘 정도니 말 다했다. 술에 취해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는 사람은 알콜에 의한 것보다는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벌이는 습관적인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진상 짓하다가 경찰 오면 맨정신으로 이빨 잘 깐다. 그러면 경찰은 체포하지 못하고 구두로만 훈계하고 끝. 알바만 죽어난다.[65]
  • 무슨 일이 있어도 돈을 먼저 받은 다음에 계산을 해야 한다. 세상엔 별 미친 놈들이 많아서 돈은 줄테니 빨리 계산하라고 다그쳐도 절대로 계산을 먼저 해주면 안 된다.[66] 특히 교통카드 충전의 경우, 돈을 꺼내는 척하면서 충전해 달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돈을 먼저 받기 전엔 절대로 충전해주면 안 된다. 단골손님도 마찬가지. 특히 만원 이상의 물건을 구매하거나 만원 이상 충전하는 손님일 경우엔 돈을 먼저 받고 계산하도록 신경써야 한다. 돈을 먼저 받지 않고 계산해서 생기는 피해[67]는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알바생 자신에게 고통을 준다.
  • 단골손님의 담배 오더를 알고 손님이 말하지도 않았는데 주면 상당히 단골들에게 이쁨을 받을 수 있다. 신경쓰고 대하자.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매출에 큰 도움이 안되는 담배만 사간다.
  • 매대 정리는 본사 규정과 점장의 지시 외에는 원칙상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하더라도 본사 메뉴얼을 참고해서 하도록 하자.
  • 장기 근무하는 알바에게 발주를 시키는 경우가 있다. 보통 오전 9시를 기준으로 발주 시간이 나뉜다. 발주의 경우는 부족한 물건위주로 적당한 수량만 보충하도록 하자. 물류를 많이 시키면 그 물류를 정리해야할 자신이나 다른 근무자가 피곤하기도 하고, 팔리지 않으면 그만큼 손해다.[68][69] 세븐일레븐의 경우에는 지난 주 판매량이 나오기 때문에 평균값을 잘 계산해서 발주 넣으면 손해는 안본다. 그리고 비품[70]의 경우에는 급한거 아니면 점주 및 점장한테 허락을 구한 후에 발주를 넣는게 좋다.
  • 현재 편의점 갤러리는 고정닉을 위시한 친목종자들이 상당수 많지만 완곡하게 이것저것 물어보면 어느정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참고하자.
  • 학생에게 교통카드를 판매할때는 반드시 나이를 물어보고 교통카드 생년월일 정보를 등록해서 학생용으로 만든 다음에 판매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정보등록없이 그냥 교통카드 판매하고 금액 충전하면 십중팔구 일반 요금으로 교통카드에 충전된 금액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는 제법 높은 확률로 부모님까지 모셔와서 클레임을 거는 등의 생각보다 피곤한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 손님을 끌기 위해 로또토토를 함께 팔기도 한다. 이게 좀 지랄맞은 게 로또기계, 토토기계, 포스기의 전산이 전부 따로라서 점장마저도 계산 실수를 하기 쉽다는 점. 가장 최악의 조합은 담배 + 교통카드 + 로또 + 토토.풀세트 거기에 연금 복권 교환하고 추가로 더 산 다음, 휴대폰 충전을 요구하며 틴캐시를 사고 먹을걸 들고 온다..다 따로따로 해야해서 엄청난 딥빡을 느낄 것이다. 그러니까 가능하면 점장 및 알바 좀 편하게 교통카드라도 역에서 좀 충전합시다 로또 당첨금을 티머니로 충전 한다고 하면 로또 POS 기에서 당첨 금액 만큼 뽑아서 다른 POS 기에 넣는 장면을 보게 될 것이다.
  • 외국인이나 조선족, 만취 상태 등 발음이 부정확한 손님이 있을 경우 몬데그린 비슷하게 들려서 어떤 담배인지 헷갈리기도 한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담배 종류가 비슷한게 너무 많아서 같은 담배를 곽이나 팩으로 따로 팔지 않나, 14개피를 한정판으로 싸게 팔질 않나, 쓸떼없이 신제품을 뽑아내지 않나 하여간 담배회사들의 넌씨눈 하나는 甲 라이트 한 갑 주세요. 뭐 시x놈아?비흡연자는 뭐가 뭔지 모르는 게 태반이다. 예를 들어 법령 개정이 되었는데도 아직까지 담배 이름을 라이트라 부르는 사람이 과반이기 때문이다.[71] 불을 켜는 라이터를 원하는 건지 舊 담배명이 라이트였던 걸 원하는 건지 한번 더 물어봐야 된다. 이런 점의 이유로 일부 편의점 점장들이 흡연자인 알바생을 선호하는 것도 있다. 일부 알바생들은 담배 핀다고 손님 없을 때 편의점 밖에 나와서 담배를 피운다. 그니까 담배피는 아버지가 있는 위키러들은 금연 좀 하라고 닥달 좀 하자. 알바가 힘들어한다 정 모르겠으면 차라리 '제가 비흡연자라 잘 모르겠는데 어떤 담배 찾으시는건지?'라고 손님한테 아예 원하는 담배를 가리키게 하는게 낫다. 요즘은 비흡연자도 상당히 많고 손님들도 그걸 알기 때문에 이렇게 물어보면 대부분 손님이 알아서 잘 찾아준다. 적어도 이렇게 물어보기라도 하면 실수해서 욕먹는 일은 없다고 봐도 좋다.
그리고 비흡연자라고 하면 몇몇 손님은 잘하셨어요. 피지마세요.라고 흡연자가 충고를 주는 경우도 있다.(...)
  • 알바를 뛰다가 사정상 빠져야 할것 같다면 점장님께 말씀 드리고 대타를 구해보는게 좋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 게 대타를 구할 때, 외부인원을 받지 않는 경우도 더러 존재한다. "알바 대타 가능한가요?" "안 돼요." 따라서 외부 인원이 충원 가능한 곳이라면 1주일에서 2주일 정도 전에 말씀을 드리고, 만약 그렇지 않다면 넉넉잡아 1달 전에는 이야기하자. 내부에서 인원을 구할 때 1주일이나 2주일 전에 말해봐야 대타를 뛰어줄 다른 사람들이 이미 약속등을 잡아 놓아서 대타를 뛰어줄 수 없다면 그걸로 당신은 망한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부 알바생들이나 대타자가 시간을 맞출 수 있는 텀이 필요하다. 알바를 구하고 난 뒤, 대타를 구하는 과정에 대해 점장님에게 물어보도록 하자. 사람일이란게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점장님에게 대타 구하는 것에 대해 한번 정도는 물어 봐두는 것이 좋다.
  • 손님에게 살갑게 하자. 그러면 가끔 뭐든 떨어진다.
  • 편의점 알바는 업무 강도가 다소 낮고 자율적인 면이 많지만, 사기 범죄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특히 큰 금액을 사기당하고 나면 짤리는 것은 기본이요, 그 돈도 물어줘야 한다. 돈 문제는 둘째치고 한동안 큰 죄책감과 자신이 이렇게나 무능하고 어리버리하다는 생각에 빠져 일상생활도 어려울 정도로 고통에 시달린다. 수상한 사람이 와서 나 점장이랑 아는 사이인데 돈 얼마 꿔 줘라, 점장이랑 아까 통화했는데 돈 얼마 꿔 줘라 등의 요구를 하는 경우가 있다. 혹은 점장과 통화하는 하면서 이런 말을 하기도 한다. 100% 거짓말이고 200% 사기꾼이다. 순진하게 절대 돈을 꺼내줘서는 안 된다. 사기꾼이 점장을 들먹일 때는, 꼭 그뿐만이 아니라 매출과 상관 없이 돈이 나가게 될 상황에 닥치면 반드시 직접 점장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해야 한다. 자신은 사기를 절대 안 당할 거라고 생각해도 의외로 많이들 당한다. 그리고, 프랜차이즈 편의점의 경우 돈을 쥐여줄 필요가 없는 이유가 한가지 더 있는데, POS기 안에 있는 현금은 아직 점장의 소유물이 아니라 프랜차이즈 본사의 소유물이기 때문에 점장이라 할지라도 함부로 못건드는 돈이다. POS기 안의 현금은 일단 프랜차이즈 본사로 입금이 된 다음에 상품별 및 서비스별로 판매자 할당분이 계산이 된 뒤, 그것이 점장에게 전달되는 방식이다. 따라서, 절대! POS기에서 돈이 나가는 일은 없다는 걸 염두에 두어야 한다.만약 점장과 친하다면 그 자리에서 핸드폰 보지말고 점장의 전화번호를 읊어 보라고 하자. 아니면 그 매장의 OFC의 전화번호를 읊어보라고 하자. 대답하지 못한다면 100% 사기꾼이다.
  • 편의점은 은행이 아니다. 간혹 무리한 환전을 요구하는 사람이 있다. 두 명의 사람이 상태도 안 좋은 10원짜리 동전을 무더기로 가져와서 지폐로 바꿔달라는 경우가 있다. 그렇게 알바생을 혼란시킨 뒤 가게 물건이나 POS기의 돈을 털려는 의도를 가진 거다. 알바생 혼자 있을 때 환전 요구는 일단 거절하고 보는 게 낫다.[72] 점장이나 본사 직원 등이 있을 때 그의 감독하에 환전을 해주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친분이 있는 옆 가게 직원이 환전을 요구할 때는 상황을 봐서 유동성 있게 대처하자.
  • 로또복권을 취급하는 지점 한정으로 주의할 사항이다. 편의점에서 지급할 수 있는 로또 당첨금은 반드시 4등 것(5만원)까지만 가능하다. 다만 일부 편의점의 경우 공휴일에는 현금 수급 관련 문제 때문에 4등 당첨금 지급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것을 제한 하기도 한다. 그리고 GS25의 경우 POS의 메뉴에 당첨금 지급이 5등까지만 존재하기 때문에 4등이상은 지급이 안된다.
  • 그리고 로또를 취급할 때는 철저하게 손님의 요구사항대로 해야 한다. 얼마 어치를 달라는지, 자동으로 달라는지, 어떤 방식으로 달라는지 정확하게 들어야 하며, 손님에게 재차 확인하자. 로또를 사는 손님은 자신이 원하는 방식 아니면 절대 사지 않기 때문에 늘 주의해야 한다. 특히 자동 1장 달라고 할 경우 반드시 5000원 어치 인지 아니면 1000원 어치 인지 반드시 물어 보자! 손님이 작성한 OMR 카드는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취급해야 한다. 손님이 OMR 카드를 다시 달라고 하면 드리고, 그렇지 않다면 바로 갈기갈기 찢어서 폐기해야 한다. 같은 카드를 두 번 넣거나 잘못된 카드를 넣는 불상사가 있어선 안 될 것이다. 당첨이라도 되면 다행이지...
  • 로또 말고 기타 스크래치 방식의 복권 당첨금(꼴등)을 지급할 때는 반드시 당첨금 지급 기한이 지났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기한이 지난 복권의 당첨금을 지급하면 이것도 알바생이 물어내야 한다. 편의점 아르바이트가 쉬워 보이지만, 잠깐이라도 정신 못 차리면 버는 돈보다 물어내야 하는 돈이 더 많게 될 수도 있다.
  • 역 주변이라면 야간에는 거지가 손놈으로 좀 오는 편인데, 냄새만 나고 얌전히 물건만 사가면 다행이고, 술을 사다가 봉투에 넣어달라고 한 뒤, 잠시뒤에 돌아와서는 "찢어진 봉투를 줘서.. 깨졌어, 찢어진 봉투?!?"등 뭔 X소리를 하는지 알아듣기도 어려운 말로 책임을 떠넘기며 알바생을 맨붕이 XX가 뭐라고 하는거냐 못알아들어서 1번관광 땡깡부리는거 짜증나서 술값 그냥 내가 내고 꺼지라고 금전손해 2번 관광 시키고 새 술을 그냥 가져가려는 천하의 개쌍놈도 있다. 퇴치법은 다른게 없다. 무시하거나 설명하고 끝내라. 그리고 위협하면 경찰호출. 정말 이것밖에 없다. 절대 취객하고 싸우지마라. 물론 일부러 몇대 맞아서 깽값받고 짭잘한 부수익을 올리는 알바도 없지는 않지만 경찰서가면 증인으로 출석해서 증언하는 것만으로도 1시간 넘게 질문받고 서류에 문제점 없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계속 거쳐야 하는데 이런일로 경찰서 가면 굉장히 피곤하다. 특히 밤샘하고 이런일로 경찰서가면 하늘이 노래지는 경험을 맛보게 된다. 그냥 무시하거나 설명해주고 제풀에 지쳐 나가게 하든지 아니면 경찰 부르자.
  • 만약 본인이 일하려고 하는 편의점 점주가 다른 점포도 같이 운영하고 있다면 되도록이면 피해야한다. 최저시급 챙겨주고 안챙겨주고의 문제는 둘째치고 본인만 상당히 힘들어질 수 있다. 점주가 다점포를 운영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다. 그냥 점주가 돈 욕심에 가득 차서 그런거다. 게다가 다른 점주들보다 수익이 몇 배는 더 많다. 그런데도 최저시급 마저도 안 챙겨주려고 한다면 거기서는 절대로 일하지 않는 편이 좋다. 한 마디로 그냥 양아치다. 최저시급 아니면 못 한다고 당당하게 말하면 된다. 그런데 오히려 자기합리화시켜서 세뇌시키거나 적반하장 식으로 따지는 점주들이 많으니 만약 그런 유형의 점주라면 당장 자리를 박차고 나와버리자. 이 경우에는 점주가 운영하는 또다른 점포의 일까지 신경써야하는 문제가 동반되어 있다. 예를들면 장기 근무자에게는 그 점포의 발주를 시키는 경우가 있고 그 외에는 다른 점포에 근무자 땜빵이 났을 때 그 쪽 근무를 부탁하기위해 근무자에게 연락을 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무시하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일부 영악한 점주들은 미리 선수쳐서 근무자를 빼도박도 못하게 해서 주말근무를 억지로 세워버린다. 그래놓고 이 역시 최저시급/추가수당도 안준다. 뿐만 아니라 다점포 점주는 사생활이 없는 사람들이고 한개의 점포는 사실상 포기해야 되는 입장이 되기 때문에, 한 점포의 전반적인 업무를 아예 알바생들에게 맡기는등 일반 편의점 알바생들보다 배 이상으로 고생한다. 이와 같은 사례는 S사 부산밀리오레점[73]에서 있었는데, 2015년 1월달에 오후타임에 근무했던 일을 가장 잘했던 알바생이 점주와의 불화[74][75]로 그만두면서 밀리오레점은 급속도로 기울어지기 시작했고, 하다못해 점주는 상술한 일 잘한 근무자에게 염치도 없이 다시 연락을 취했으나 이미 엎질러진 물, 결국 연락이 닿지는 못한 모양이다. 물론 상술된 A 각주를 읽어보면 해당 근무자가 연락이 온 걸 확인했어도 제정신이 아닌 이상 절대 그 전화를 받았을 리가 없다. 이후 점주는 점포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다가 결국 2016년 7월말에 부산밀리오레점의 운영을 포기하고, 현재는 다른 사람에게 점포를 넘긴 상태다. 그런데 그 전에도 다른 점주가 운영을 포기하면서 해당 점주로 교체된 적이 있었다. 후임 점주도 만약 근무자들에게 최저시급 마저도 안줄 경우에는 그런 악순환도 계속 반복 될 것이다. 한 마디로 정신 좀 차릴 필요가 있다. 최저시급 줄 형편이 안되면 애초부터 알바생을 채용하질 마시길..
  • 편의점 마다 공통사항이겠지만 1년 이상 근무할 경우 점주 추천서로 편의점 OFC로 올라갈 수 있는 제도가 있어서 바로 OFC가 된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본사에서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만 주어지는거 뿐이다. 게다가 면접관들이 일반채용보다 면접을 훨씬 더 까다롭게 보기때문에 면접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고 보게되면 욕만 바가지로 먹고 사실상 불합격. 그리고 여기에 주의해야할 점도 있는데, 점주가 좀 눈에 띈다 싶은 알바생이 있으면 이걸 미끼로 악용해서 최대한 붙잡아두려고 변명을 늘어놓거나 자꾸 말을 바꾸면서 추천서를 일부러 안써주거나, 알바생 단물을 실컷 다빨아먹고 그제서야 겨우 추천서 넣어주는 경우도 있다. 판단은 독자여러분들한테 달려있지만, 여기에 낚여서 점주의 노예가 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그런데 최종합격을 했다하더라도 OFC가 육체적, 정신적으로 모두 힘들기때문에[76], 퇴사율도 엄청 높다. 그러니 만약 이런 제의가 들어온다면 신중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7 관련 문서

  1. 디시인사이드 아르바이트 갤러리에서 나온 은어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비하하거나 자신을 낮출 때 쓰는 단어.
  2. 사실 굳이 더 찾아보면 더 쉬운 업무를 가진 직종도 많다. 독서실은 말 그대로 그냥 근무시간 내내 스마트폰만 만지던 컴퓨터로 게임을 하던 자고 있던 자리만 지키다가 퇴근할 때 청소 한 번 하고 가면 되고, PC방도 음식과 청소가 셀프인 곳은 그냥 결제만 하면 끝이다. 그리고 고시원도 알바를 놓는 경우가 있는데 고시원은 아예 알바생이 고시원 기숙생에게 내가 당신에게 시급 몇백원을 줄테니 내 일을 대리로 하라고 하는 하청 알바를 해놓고 근무는 자기가 하나도 안하고 돈은 자기가 다 가져가는 경우도 있다. 어떻게 시급 몇백원으로 하청을 받는지 이해가 안될텐데 고시원은 진짜 오늘내일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도 많아서 인력이 그걸로도 충당이 된다. 게다가 고시원의 건물주도 이런 하청 관계를 아는 경우도 있고 아예 알바생에게 하청을 중개하기까지 한다. 자기가 직접 하면 법으로 걸릴까봐 알바생에게 위험부담을 떠넘기는 대신 업무를 대리하게 하는 것.
  3. 조금 규모가 큰 편의점의 경우 2인 1조나 3인 1조로 하기도 한다. 단, 매장 규모가 아닌 매출의 규모. 매출이 적은 매장은 매장이 더럽게 커도 혼자서 하기도 한다. 반대로 아무리 코딱지만하더라도 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는 2인 1조나 그 이상으로 돌릴 때도 있다. 치안이 좋지 않고 양심이 있는 매장의 경우 야간 한정으로 2인 1조로 돌리는 경우가 꽤 된다.
  4.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내려온 후 전업 편돌이로서의 "불안정한 서민 생활"을 견디다 못해, 결국 법조계에서 아예 손을 뗀 뒤 동네 편의점 할아버지로 조용히 지내려던 본디 계획을 포기하고 대형 로펌으로 이직하며 남긴 말이다.
  5. 주로 계약서에 근무기간은 1년 이상이라고 작성할 것을 요구한다.
  6. 대구광역시 경북대 근처 한 편의점은 저녁~밤(18~24) 시간대 근무로 2013년 기준 시급 3,000원(당시 최저임금 대비 약 61%)을 준다는 곳도 있었다.여기 설마 경대북문쪽이냐?
  7. 실제로 이 때문에 같은 자리에 편의점이 여러번 바뀌는 경우가 많다.
  8. 단, 여자는 계산 위주일 가능성이 높지만 매장마다 케바케다.
  9. 같은 노동강도라도 직영점에 가면 주휴수당까지 챙겨주기 때문에 그나마 낫다. 하지만 직영점도 1년 이상 근무할 것을 요구하면서 3개월은 수습기간으로 처리하여 본래 시급의 90%를 주려고 하는 케이스가 생겨나고 있다. 이런 경우라면 최저시급 챙겨주는 가맹점보다 못하니 무조건 피할 것. 모 편의점 업체의 경우에는 2015년부터 수습기간을 아예 없애버렸다.
  10. 물론 직영점이라 해도 결국 버리는 건 알바들의 일이기 때문에, 눈칫밥 쌓이거나, 먼저 들어온 알바들이 이미 챙기고 있다면 한패가 되어 직원들이 보지 않을때 알아서들 챙긴다. 물론 본사 직원이 폐기처분에 까다롭게 굴어서 매의 눈으로 지켜본다면 그런 거 없지만, 잘 버려졌는지까진 왠만하면 신경쓰지 않는 편. 역으로 본사직원들도 같이 챙기는 경우도 있다.
  11. 간혹 진짜 대인배인 점장을 만나면 점장이 음식을 너무 많이 먹지 않는 이상 바코드만 찍으면 결제 안하고 알바생이 편의점에 놓여진 음식들 먹어도 된다고 허락하는 경우도 있다. 근데 이걸 노리고 들어가지 말자. 이런 점장 만나는거 굉장히 어렵다. 사실 굳이 진짜 돈이 없는데 점장이 식대도 주질 않는다면 점장에게 먹은 음식의 목록을 쓸테니까 그걸 월급에서 공제시키는 식으로 음식을 먹게 하달라고 해보자. 거의 모든 점장이 허락한다.
  12. 아르바이트생이 폐기를 고의적으로 먹으려고 음식을 숨겨놓고 유통기한 지나면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거 한 두번 하면 모르는데 계속 이러면 손님도 점장도 전부 이상하다는 걸 느끼고 CCTV 조회한다. 경찰서 끌려가서 빨간줄 그이고 손해배상 엄청나게 당하고 싶은거 아니면 절대 하지 말자.
  13. 노골적으로 영업방해를 저지르는 진상 손님들은 경찰을 동원해서 제거할 수 있지만 그것도 한두번이지 신고하기 애매한 정도로 알바생에게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준다고 생각해보자. 도움을 청할 곳도 없고 알바생만 미쳐버린다
  14. 사실 이 경우는 점주나 본사 직원이 유달리 까다롭게 감시를 하는 경우이고, 보통의 경우는 손님이 물건 고르는 동안은 앉아 있어도 터치 안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본사의 판매 지침은 계속 서 있을 것을 요구한다
  15. 다만 다한증 증세가 있는 사람들이 만진 돈은 젖어있는 경우가 많으니 땀에 젖어 있는 돈을 만지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 주자. 다한증이 있는 사람도 이런 것 때문에 불편함도 많이 느끼고, 경우에 따라 미안함도 느낀다.
  16. 자기 부모랑 자기랑 집이 따로 있었는데 자기 부모가 경영하던걸 부모가 죽거나 해서 자기에게 점포가 넘어오면 집은 당연히 살던데 그대로인데 점포는 자기것이 되어서 어찌되었던 경영은 해야 하므로 집이랑 점포가 엄청 멀리 있는 점장이 있는 경우가 간혹 있다.
  17. 물건 검수 및 진열, 밤샘 근무, 취객 상대.
  18. 본사 직영점만 해당된다.
  19. 이제 막 시작한 편의점 알바들은 대부분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일단 당황하기 마련인데 그러지 말자. 편의점은 병원 응급실이 아니다. 결제가 몇분 늦는다고 사람 죽어나가지 않는다.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무조건 '죄송합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사정을 설명하고 점주에게 연락해서 솔루션을 확보하자. 그러다 손님이 떠나도 대부분의 점주는 화내지 않는다.
  20. 저널조회 세븐일레븐
  21. 영수증을 보면 이러한 문구가 적혀 있다.
  22. 사장의 주문이 없다면 하지말아야 할 행동
  23. 돌발적인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급하게 하지 말고 차근차근 하도록 하는 게 좋다.
  24. 편의점에 따라 금고입금, 도중입금등으로 달리 불린다.
  25. 자주 혼동되는 주화가 일본의 100엔 동전이나 미국의 쿼터 동전이 100원짜리와 혼동되어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으로 이런 동전이 있다면 그냥 외환은행에서 바꿔버리면 100원보다는 더 나온다.(다만 100엔 동전은 실제로 950원, 쿼터 동전은 실제로 250원 정도 가치지만 교환시 수수료로 반을 떼인다.) 다만 다른 국가의 동전일 경우가 곤란하다.
  26. 순간접착제는 구매 가능하다!!! 본드가 기체 흡입(?) 마약으로 규정되어 있기 때문
  27. 예를 들어 97년생은 2016년 1월 1일부터 술/담배판매가 허용
  28. 신분증이 아니더라도 간혹 미성년자가 자신이 성인임을 드러내기 위해 나라사랑카드를 빌려서 술, 담배를 사는 경우도 있다.
  29. CU에는 주민등록번호 조회기능이 삭제되었다. 따라서 이러한 방법으로 뚫으러 오는 사람은 무조건 걸러내면 된다.
  30. 다만 이 방법만으론 90% 뚫리기 떄문에 웬만해선 통하지 않는다.
  31. 다만 요즘은 한자는 점점 배우지 않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에 성인들도 자신의 이름을 한자로 쓰라고 하면 못 쓰는 경우가 있으며, 편돌이 본인이 생판 남인 이름의 한자를 읽을 수 있을 확률 또한 낮아서 이제는 쓰기 힘든 수법.
  32. 뚫리는 편의점에서 뚫리는 알바시간에 일주일치를 사가는거다.
  33. 뚫리는 친구가 다른 친구 나눠주기 위한 방법
  34. 만약 민짜가 아니더라도 계속 매일 와서 여러가지 담배를 이상할 정도로 계속 사가면 그 사람은 불법 업소에서 일하는 사람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런 성인업소에 들르는 손님들은 외출입을 가급적 적게 할려고 담배를 사오는 심부름꾼을 하나 정해서 담배셔틀을 시키고 팁을 주고 이러는데, 물론 성인업소에 일한다 하더라도 전부 불법일 가능성은 적고(인형방이나 키스방같은건 법적으로 위법까지는 아니지만 저런데에서 심부름 시키는 경우가 잦다) 그래도 벌어먹고 살려는 한 사람이기 때문에 귀찮은 일을 만드는 것도 그렇고 신고까지 하긴 좀 그렇겠지만 진짜 협박을 당한다던가하는 위험한 분위기가 나면 그 사람을 위해서라도 신고하는 것이 좋다.
  35. 계속 싸우려 들 경우 녹음해놓자. 적어도 피해자가 되는 경우는 어지간해선 없다.
  36. 오히려 정말 성인이 신분증을 놓고 온 경우, 자기 실수에 허탈해서 군소리 안하고 돌아간다.
  37. 엄연히 공문서 부정행사이다. 하지만 아무도 이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는다.
  38. 계절에 따라 낙엽이나 눈치우기 옵션이 들어갈 수도 있다.
  39. 쓰레기통 비우기는 쓰레기통까지 뒤져 알바나 고객의 부정을 감시하기 위해 점장이 손수 하는 경우도 있다
  40. 같은 동네에 있는 같은 브랜드의 편의점이라도 점장의 요구,물류센터의 사정으로 완전히 다른시간에 온다. 특히 지하철역, 공공시설 등 24시간 영업이 아닌 편의점은 뒤의 언급처럼 신선식품을 12시간 간격으로 하루에 2번 받기 곤란하다.고로 폐기율 상승
  41. 주로 배달온 상품을 진열하면서 정리한다.
  42. 음료수가 진열되어 있는 냉장고로 진열대 속에 창고 역할도 하고 있다. 단, 옛날에 지어진 점포의 경우는 워크인이 따로 없는 경우도 있어, 직접 앞에서 채워야 하기도.
  43. 이런 것을 막기 위해 세븐일레븐의 경우는 GOT로 6시간 주기로 온도체크를 하도록 관리지침이 되어 있다. 귀찮아서 그냥 아무렇게나 때려넣기도 하지만.
  44. 이런 일이 발생하면 음료는 괜찮지만, 아이스크림이나 냉동식품의 경우는 전부 판매를 못하게 되므로, 아이스크림 냉장고라든가 다른 냉장, 냉동고에 즉시 옮겨 피해를 막도록 하자.
  45. 유통기한이 긴 과자, 워크인 음료수, 냉동식품 종류는 보통 점장이 알아서 한다. 허나 손님이 드물어 업무가 많지 않은 곳이라면 시간날 때마다 1달에 1번 직접 체크하는 것도 점주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수 있다.
  46. 유제품, 쥬스, 육류, 과일류, 김치, 냉장즉석식품
  47. 삼각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48. 그렇다고 체크 시간보다 한참 이른 시간에 폐기하는 비양심은 저지르지 말자. 보통 유통기한 체크시간은 포스기에서 알려준다.
  49. 예를 들자면 보루도 아닌 한번에 A담배 8갑, B담배 5갑, 콜라 7캔을 한번에 구입하는 식으로
  50. 경우에 따라 18시간 운영하는 지점이 있다.
  51. 최근에는 CU나 세븐일레븐도 제빵을 하는 경우가 있으나 일부 점포에 한정. 게다가 미니스톱에 비하면 별로 할 일이 없는 것이다.
  52. 당장에 예를 들자면 손님이 몰려들면 계산해야 되지/FF(조리해서 판매하는 식품들을 FF라 부른다. 물론 다른 브랜드의 편의점에서는 삼각김밥같은 것들도 FF라 부르긴 한다.) 튀겨야 되지/그 와중에 물류까지 들어온다면? 망했어요
  53. 단 점장의 재량에 따라 위에 자켓을 걸치게 해주는 경우도 있다.
  54. 일부 병원 내 지점에서는 라이터를 파는 곳이 있다.
  55. 청소년 보호법 위반으로 미성년자에게 담배를 판매한 경우 100만원 이하의 벌금과 영업주는 일정기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다.
  56. 이 경우 그 의사의 사무실위치를 안 알려주고 "닥치고 갖다주라니까 이 XX야!"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57. 선물세트가격은 보통 2, 3시간짜리 시급이다..
  58. 주로 오후 12시에서 4시사이
  59. 특히 아픈나머지 말을 매우 느리게 하거나 귀가 어두워서 잘 안들리시는 분등 표현에 불편함이 있는 분들일수록 더욱 더 친절히 대해주어야 한다.
  60. 다만 이건 사람의 체력에 따라 통증이 오래가는 경우, 아니면 얼마 안있으면 익숙해지면서완화되는 경우도 있다.
  61.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다던지, 텔레비전을 시청할 수 있다던지...
  62. 야간은 대부분은 점장이 휴대폰 사용이나 노트북을 허락하는 경우가 많다, 괜히 책수면제을 폈다가 정신차리니 해가 뜨는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아니 그 전에 손님이 깨워준다
  63. 나무위키는 된다. 이것은 위키질이나 하고 있으라는 신의 계시
  64. 매대를 엎는다던지, 때리려는 시늉을 한다던지...
  65. 만약 맨날 보던 취객에 시달리고 있을경우, 올때쯤 되면 휴대폰에 기본적으로 깔린 녹음기를 켜놓고 대화내용을 녹음해서 경찰에게 들려줘보자. 취객이 한 막말이 내 폰에서 나올때 취객의 반응이 상당히 웃기다.경찰관님 저는 저런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해서보내면 징한 년놈이 아닌이상 다음부터는 안오거나 조용히 물건만 사고간다.
  66. 물론 바코드를 찍기만 하는 것은 가격을 알기 위해 해야하지만, 그대로 계산을 먼저 진행해버리면 안된다.
  67. 시재가 안맞는다거나 도망을 간다거나
  68. 그런데 간혹, 기어코 잉여스럽게까지 물건을 가득가득 시키는 점장도 있다. 알바로선 그런 경우에 걸리지 않기만을 바랄 뿐.
  69. 가끔 자기나 친구가 사고싶은데 안들어오는 물건을 발주넣는 것은 아주 좋다. 특히 조금 큰 편의점에만 있는 블랙데빌이나 작은 편의점에는 없는 몇몇 컵라면들은 발주넣으면 점장이 이걸 왜 발주넣냐고 물어볼테고 당연하게도 "제 친구가 산데서요 ㅎㅎ" 이러면 자기 편의점에 친구 데려와서 물건 팔아주는 알바가 되는것이다!
  70. 유니폼/겨울용 점퍼, 쇼핑바구니, 전화기, 마대자루/걸레 등등
  71. 팁을 주자면, 대다수 손님들이 찾는 라이트 담배의 종류는 3종류 안에서 돌고돈다(1.말보로 라이트=말보로 골드 2. 에쎄 라이트=에쎄 프라임 3. 던힐 라이트=던힐 6mg). 그러니 이 세 가지만 숙지하고 있어도 헤맬 일은 별로 없다.사실 2주 정도 지나면 다 알게 된다
  72. 대체로 매뉴얼에는 과도한 환전요구를 하는 고객의 부탁은 정중히 거절하도록 되어있다. 5만원권 이상의 고액 수표를 내밀때도 마찬가지.
  73. 이 외에 세븐일레븐 서면롯데점을 운영중이다.
  74. 진짜 그만둔 사유가 손님이 가장 몰리는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근무자 2~3명이서 할 일을 오후 알바생 혼자만 하게 놔두고 센터박스 물품 도착시간을 자신의 근무시간으로 맞춰놓은 것,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대만 골라서 점주가 자꾸 점포로 고문전화를 걸고, 이후에도 점주는 오후근무자에게 월급은 전혀 올려주지도 않고 은근슬쩍 발주/환전업무까지 떠넘겨버렸던 것이 결정적으로 그만둔 계기였다고 한다. 그리고 해당근무자는 센터박스 기사하고도 친한사이였는데, 어느날 물류하나때문에 점주가 그 해당기사에게 막대하는 일이 있었고, 그 일이 있은 후 해당기사가 더 이상 밀리오레점 센터물류를 담당하지 않게되자 그런 점주에게 반감이 생겨 손님들한테까지 불친절해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되면서, 참다못한 오후근무자는 결국 관둬버렸다. 그동안 점주의 인성을 잘 알고 있었기때문에 싸워봤자 득될게 없을거라 판단하고 그냥 개인사정이 생겨서 그만두는 식으로 적당히 둘러댔다고 한다.
  75. 그 밖에 해당점주는 야간 근무자에게도 최저시급으로 똑바로 준 적이 없는데다 오히려 주간 근무자들과 똑같은 시급으로 계산해서 월급을 줬다. 뿐만아니라 그날 밤에 점포에 와서는 이것저것 따진다고 한다. 게다가 점주는 발주 넣는답시고 점포에서 몇 시간을 버티고 있으니 야간 알바생들이 심적으로 얼마나 불편했을까? 그런 식이니까 야간 알바생들을 뽑을때마다 일할 마음이 안생겨서 단기간만에 자꾸 관둬버리게 된다. 원인이 점주 본인에게 있는건데, 정작 본인한테 있는것도 모르고 자꾸 엉뚱한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니 애먼 다른 시간대 근무자들까지 피해를 입게 된거다. 그리고 해당점주가 얼마나 처신을 똑바로 하지 못했으면 역대 야간 알바생들에 의하여 노동청에 신고를 당해 노동청 직원들이 수 차례 찾아 온 적이 있을 정도다.
  76. 이중에서 가장 심한게 실적압박이다. OFC들은 365일 내내 이런 압박에 시달리며 산다. 현직 OFC도 실적압박만 없으면 정말 할만한 직업이라고 직접 이야기할 정도였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편의점 알바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편돌이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