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라디오 쇼! 로켓단 비밀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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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kemon Radio Show! ロケット団ひみつ帝国

1 개요

2012년 7월 1일부터 2012년 12월 23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7:00-7:30 InterFM 방송국에서 방영된 로켓단 홍보용(!) 라디오 방송[1].

다른 애니메이션 라디오 방송들과 달리 퍼스널리티가 담당 성우가 아닌 무사시/코지로/냐스 로켓단 삼인방 체제였다는 것이 특이사항. 실제로 이 라디오가 기획된 이유 또한 예전의 로켓단의 모습을 다시 만나 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것이었고, 1화 대본에도 그러한 컨셉이 노골적으로 드러나 있다.[2]

주제가는 당연하겠지만 로켓단이여 영원히. 그리고 사이사이 양념처럼 긍정적인 로켓단!이 들어간다.

2 상세

1회 게스트부터 피카츄안의 사람오오타니 이쿠에이고, 이어지는 2회에는 오박사 담당인 이시즈카 운쇼인 등 초장부터 초호화 캐스팅으로 소문이 자자했고, 13회에서는 2쿨 연장이 불확실하다는 컨셉 아래 야마토코산지코사부로의 담당 성우인 카츠키 마사코코야스 타케히토를 은근슬쩍 OP에 난입시켜 깽판(...)을 놓고 맨 마지막에 사카키의 담당 성우인 미야케 켄타를 은글슬쩍 집어넣었다. 그리고 그 후의 14화는 마츠모토 리카이이즈카 마유미를 집어넣어서 아예 방송을 하이잭해 버리는 등 그야말로 형식 따위 없는 막나가는 방송의 훌륭한 표본을 보여주며 기어코 2쿨 26화를 꽉 채우는 위업을 달성했다.

안타까운 것은 처음 몇 회동안은 일본에서만 들을 수 있었다. 방송 초기 업로드했던 radiko.jp라는 인터넷 라디오 사이트는 한 때는 한국까지도 서비스했지만, 이 방송이 시작될 즈음에는 한국을 비롯한 모든 외국 IP를 막았다. 방송 컨셉이 로켓단 단원 70억명 모집이었고 전용 트위터 계정까지 운용하는 등 방송 시작 전부터 국제화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정작 서비스 업체가 일본 내부 전용이라는 초안습한 상황. IP우회를 추천하는 건가...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인터넷 방송 사이트를 3개나 더 계약해서 올려버렸고[3] 일본에서 서브컬처 홍보용 라디오 방송으로는 최초로 사이트 4개에서 동시 서비스되는 기록을 달성하였다.

사용 언어는 당연히 일본어이지만 그럼 설마 영어할까봐 여러 언어 버전의 자막인터넷에서 떠돌아다니는 중. 니코니코 동화에서는 태그가 숨겨진 1화 풀버전[4]을 기점으로 날짜로 검색해야 접근할 수 있는데, 이는 저작권 크리로 짤리는 걸 방지하기 위함. 그 외에도 인터넷 검색으로 전편을 다운받아 볼 수 있는 루트가 매우 많으므로 일반적으로 인터넷 검색을 추천하는 편이다.

결국 이 방송이 예상을 훌쩍 뛰어넘어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종방되었고, 결국 에피소드 N에서 로켓단 3인방이 개그로 회귀했다. 다만 베스트위시 분량에서는 출연 분량이 여전히 왕년에 비하면 적고 개그 수위도 애매해서 실망감이 사라지지 않았으나, 후속작에서는 정반대로 적절한 개그/실력 조합을 선보여 팬들의 기다림에 확실하게 보답하고 있다.

3 출연진 목록

기본적으로 퍼스널리티는 하야시바라 메구미, 미키 신이치로, 이누야마 이누코 3인.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무사시/코지로/냐스 명의로 진행하고 있으며, 게스트로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관계자들을 초청해 '프로 포켓몬 키우미씨'라는 컨셉으로 출연시키며 성우들이 대부분이다. 게스트가 등장하면 비트에 따라 즉석랩(?)을 통해 이름과 직업, 애칭, 대표작을 물어본다. 출연 성우들을 작중에서 맡은 포켓몬들이나 인물과 엮어서 이야기를 진행할 경우 '키우고 있는 포켓몬', '지인'[5]이라는 식으로 거론한다.

3.1 로켓단 비밀제국

3.2 사토시의 포켓몬 겟토다제

3.3 로켓단 비밀제국 리턴즈

3.4 로켓단 비밀제국 더 파이널

  • 26화: 게스트 츠바키 아야나[17]

4 후일담

1화 방송전 테스트 방송으로 녹음한 코니시 카츠유키 게스트편과 무편집 미방송 토크를 포함하여 라디오 CD 3장이 발매되었다. 1편은 무사시, 2편은 코지로, 3편은 냐스가 표지를 장식. 2013년 3월에 CD발매 기념 이벤트로 3장 모두 구입한 사람들을 추첨으로 '로켓단 시크릿 라이브'에 초대했다. 성우들은 로켓단 분장을 하고 실루엣으로만 등장, 토크는 라디오처럼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진행했다.

2014년 9월 5일에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음향 감독인 미마 마사후미의 트위터에서 본 방송의 속편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트윗1트윗2 아직 기획단계이지만 다시 방송이 시작될 가능성이 보여 팬들은 환영 중...이었으나 기획안은 좌절되었다. 대신 2016년 1월 무사시, 코지로, 냐스 (성우)본인들이 직접 작사한 「로켓단단가」라는 세번째 로켓단 캐릭터 송 발매가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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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InterFM(MegaNet 계열 FM 라디오 방송국)이 메인 방송국. InterFM의 방영분을 radiko 및 다른 인터넷 사이트에 업로드한 것으로 엄밀히 따지면 인터넷 방송이 아니다.
  2. 코지로는 방송 시작하자마자 대놓고 지금의 자신들의 모습이 싫다고 하고, 무사시도 사실 최근에 그런 느낌이 들었다고 공감. 그 말에 나옹이 이런 일이 있을 줄 알고 미리 준비해 뒀던 기획서를 발표하는데, 그것이 본 방송 내용이라는 컨셉이다.
  3. 라디코제이피에 덧붙여 TV도쿄 아니메채널, 아니메이트TV, 키즈스테이션 포켓몬 채널 3개의 채널이 추가되었다.
  4. 태그 삭제가 되지 않았던 시절에는 돌아와_로켓단 같은 컴백 요청 태그로 전쟁 아닌 전쟁이 벌어지고 있었다. 이 정도면 팬들이 얼마나 개그에 목말랐는지(...) 알 수 있다.
  5. 예를 들면 "그리고보니 미야노씨덴트씨와 아는 사이였죠?", "코지로씨의 친구인 미키씨가 말인데요..." 이런 식.
  6. 일본의 엔카 가수. 극장판 1기 엔딩 주제가를 불렀다. 일단 관계자긴 하지만 워낙에 거물이라서 평소와는 좀 다른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7. 상행/하행 형제 패키지로 동시 출연.
  8. 갈색피부 히로인의 담당 성우이지만 정작 로켓단 3인방의 열렬한 팬. 게다가 10화 방송 시점에서 이미 트위터를 팔로우한, 다시 말해서 로켓단 멤버였다.
  9. 포켓몬 센터 도쿄지점 점장. 포켓몬 센터에 로켓단 관련 굿즈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전화했는데, 포켓몬인 냐스 관련 굿즈는 있지만 로켓단 관련해서는 없다고 밝혔으며 소학관의 상품화 담당자 쪽으로 연결(!)해 주었다. 녹화 당시 시간으로 포켓몬 센터는 문을 닫아서 정상적인 통화가 불가능했고 결국 개인전화로 연결(...)하고야 말았다.
  10. 히나타씨가 연결해 준 소학관 담당자. 역시나 개인전화였는데, 사전 연락이 안 된 상태였는지 퍼스널리티 3명의 신분을 재차 물어보는 등(...) 상당히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미 7월달에 이벤트 한정판으로 피규어를 풀었다고 답해 주었으며, 2013년 발매 예정인 라인업을 공개하기로 약속했다.
  11. 야마토와 코사부로가 방송을 하이잭하는 스토리로 초반부가 진행되는데, 다행스럽게도 냐스의 꿈 속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사카키님의 긴급통신이 연결되는 것으로 종료. 방송 게스트 목록은 각각의 담당 성우인 카츠키 마사코/코야스 다케히토/미야케 켄타 명의로 등록되어 있다.
  12. 사토시가 보이스 체인저를 통해 비주기의 목소리로 로켓단 3인방을 물먹이고 방송을 하이잭했다는 컨셉. 코너명에는 사토시와 카스미 명의를 사용했지만 진행 자체는 성우 본인 명의로 했다. 이번 회는 진짜로 퍼스널리티가 마츠모토 리카이기 때문에 게스트 리스트에 이이즈카 마유미만 올라 있다.
  13. 이 회차가 의외로 큰 의미를 지니는 게, 공식이 인정하는 사토시의 파트너 컨셉으로 카스미 역의 마유미를 단독게스트로 부른 것이기 때문. 토요구치 메구미유우키 아오이는 BW에 출연하고 있기 때문에 게스트로 부르긴 했으나 이런 식으로 접점을 가지지 못했고, KAORI.의 경우 결국 게스트로 나오지 못했던 점을 비교해 보면 아마 닌텐도 측에서도 팬들이 카스미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의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다만 KAORI.의 경우는 병 때문에 방송활동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항목 참조.) 그리고 사토카스 지지자들은 기쁨의 환성을 질렀다 사실 방송 컨셉상 1기부터 BW까지의 모든 노래들을 커버해야 했으니 최고참 히로인인 카스미 역의 마유미를 부르는 것이 당연한 것이긴 했지만, 이 시점에서 이미 포켓몬스터 출연이 없었던 데다 방송 시작 시점부터 다분히 추억보정을 염두해 둔 질문이나 경험담 이야기를 하는 등 노림수가 여기저기 엿보이고 있다.
  14. 2회 연속 하이잭이 될 뻔한 방송을 겨우 되찾았다는 컨셉으로 초반이 진행된다. 그리고 프로그램명이 로켓단 비밀제국 리턴즈로 개명된다.
  15. 분명히 성인 지향인데다 네타로 떡칠된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JPY와 JPB를 부르지 않았다. 아무래도 퍼스널리티 3명 모두 함부로 네타를 지를 수 없는 선배님인데다 저연령층에도 소문이 쫙 퍼져서 그런 듯.
  16. 타카하시 치아키와 달리 이 쪽은 이노우에 키쿠코 17세입니다~라고 당당하게 질러 주셨다. 워낙에 마이페이스에 친절하고 얌전한 컨셉을 평소에도 잘 유지하고 있다 보니 그 컨셉을 그대로 들고 와서 방송 전체를 자기 분위기로 몰아넣어 버렸는데, 하야시바라 메구미가 대놓고 자신의 약점 타입이라고 언급할 정도.
  17. 모델탤런트. 2006년성전환 수술을 받은 트랜스젠더이다. 일본 연예계에서 유명한 포덕으로, 게스트 설명문에 포켓몬 팬 대표라고 언급될 정도. 연예인이긴 하지만 직접 녹음에 참여한 적도 없고 트랜스젠더라는 신분 문제상 더 이상의 언급은 없었다. 그 대신 포덕으로서의 레벨을 유감없이 전파했는데, 로켓단에게 멀티스케일 망나뇽에 두꺼운지방 맘모꾸리에 테크니컬 핫삼크레세도란 콤비 등등 당시 일본에서 주류로 유행하던 강캐들을 추천했다. 이에 감격한 3인방은 부디 로켓단에 들어와 달라고 부탁했는데, 유우키 아오이와 마찬가지로 이미 방송 시점에서 트위터를 팔로우해 놓은 로켓단 멤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