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켓몬스터/목록/5세대, 알까기, 사기 포켓몬(5세대)
활화르바 |
불카모스 |
636 활화르바
637 불카모스
이름 | 도감 번호 | 성비 | 타입 | ||
한국어 | 일본어 | 영어 | |||
활화르바 | メラルバ | Larvesta | 전국 : 636 하나 : 142 | 수컷 : 50% 암컷 : 50% | 벌레 불꽃 |
불카모스 | ウルガモス | Volcarona | 전국 : 637 하나 : 143 |
특성 (5세대 PDW 특성은 *) | |
불꽃몸 | 접촉공격한 상대가 30% 확률로 화상을 입는다. |
*벌레의알림 | HP가 1/3 이하일 때 벌레 타입의 기술이 1.5배가 된다. |
포켓몬 | 분류 | 신장 | 체중 | 알 그룹 |
636 활화르바 | 횃불 포켓몬 | 1.1m | 28.8kg | 벌레 |
637 불카모스 | 태양 포켓몬 | 1.6m | 46.0kg |
진화 | 레벨 59 | ||
636 활화르바 | → | 637 불카모스 |
방어 상성(특성 미적용) | 4배 | 2배 | 1배 | 0.5배 | 0.25배 |
바위 | 물 비행 | 고스트 노말 독 드래곤 땅 불꽃 악 에스퍼 전기 | 강철 격투 벌레 얼음 페어리 | 풀 |
종족치 | 포켓몬 | HP | 공격 | 방어 | 특수공격 | 특수방어 | 스피드 | 합계 |
636 활화르바 | 55 | 85 | 55 | 50 | 55 | 60 | 360 | |
637 불카모스 | 85 | 60 | 65 | 135 | 105 | 100 | 550 |
도감설명 | |
활화르바 | |
블랙 | 태양으로부터 태어난 포켓몬이라 믿어지고 있다. 진화할 때 전신이 화염으로 에워진다. |
화이트 | 화산기슭에 서식한다. 5개의 뿔에서 불꽃을 뿜어 습격해온 적을 격퇴한다. |
블랙 2 | 태양에서 태어났다고 전해진다. 진화할때 뿔에서 뿜어져 나온 불꽃으로 전신을 감싼다. |
화이트 2 | |
불카모스 | |
블랙 | 화산재로 지상이 캄캄해질 때 불카모스의 화염이 태양을 대신하게 됐다고 한다. |
화이트 | 싸움에 임하면 6장의 날개에서 불똥으로 된 인분을 휘날려 주변 일대를 불바다로 만든다. |
블랙 2 | 태양의 화신으로 여겨진다. 추위가 혹독한 겨울에 나타나 떨고 있는 포켓몬들을 구했다. |
화이트 2 |
전용기 | 불꽃춤 |
1 개요
불나방
포켓몬스터 5세대에 등장한 포켓몬. 모티브는 불나방과 고지라 시리즈 전통의 나방형 괴수 모스라. 날개의 검은 점들은 도감 설명에 걸맞게 태양의 흑점에서 따왔다. 원칭과 한칭의 유래는 불카누스(Vulcānus; ウルカヌス)와 나방을 뜻하는 영단어 모스(moth), 영칭의 유래는 Volcano(화산)와 Corona(코로나)이다. 마침 불꽃 타입이기 때문에 참 적절해진 한칭이 아닐 수 없다.
활화르바에서 레벨 59에 진화하기 전까지는 공격이 특공보다 높으나 진화 후 종족값이 확 뒤바뀐다. 낮은 레벨에서부터 키운다면 육성에 주의를 요한다. 덧붙여 전투형 이외에도 특성 불꽃몸에 공중날기를 배운다는 점에서 알까기에 매우 적합한 포켓몬이기도 하다. 공중날기를 쓸 수 있는 벌레 포켓몬은 이 녀석과 게노세크트뿐이다. 이것 때문인지 BW2 키우미집 옆의 유치원 안의 선생님 중 한 명이 "너는 '불꽃몸'이라는 특성을 아니?"라고 물어보는데, 여기서 "예"를 누르면 "그렇지. 3번도로에는 불카모스가 참 많이 보인단다."라고 한다.[1]
5세대에는 고대의성에 단 한 마리 야생개체가 있는 것도 그렇고, 도감번호가 본작의 600족 포켓몬인 삼삼드래와 전설의 포켓몬인 코바르온의 사이에 끼어있으며, 전용기까지 지니고 있기 때문에 전설이라는 의혹을 받기 쉬우나, 엄연히 교배가 가능한 포켓몬이다. 그러면서 알 사이클은 또 40(×256)이라, 600족과 같이 엄청 많이 걸어야 깨진다.
2 포획·육성
2.1 5세대
B/W에서 얻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 스토리 진행 중에 파도타기를 배우면 바로 1번도로에서 왼쪽으로 빠져 17, 18번도로로 갈 수 있다. 게이트를 지나서 파도타기를 쓰면 18번 도로가 나오는데, 상륙하자마자 계단을 오르면 보이는 등산가를 지나치고 길 따라가다 보면 건물이 있다. 이 건물 안의 붉은 모자를 한 트레저헌터한테서 활화르바의 알을 받을 수 있다. 고대의 성에서 주워왔다 카더라.
이거 설마 밑에 놈 알인가설마가 사람 잡는대
- 대부분의 유저는 스토리를 진행하는 동안 이곳의 존재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스토리 클리어 후에야 받을 수 있다고 오해한다. 하지만 그래봤자 파도타기를 얻는 것은 설화시티 전으로 스토리 후반부이므로, 알까기도 오래 걸리고 진화 레벨이 심각한 이 녀석을 정석대로 스토리에 쓰기는 힘들다.
- 스토리 클리어 이후 고대의성에 레벨 70짜리가 전설의 포켓몬마냥 서 있어서 말을 걸어 잡는 게 가능하다. 근데 이 녀석은 레벨이 레벨이라 나비춤 한 번 쓰면 아군 포켓몬들이 쓸려나가는 관계로, 포획률과는 별개로 포획하기 매우 빡세다. 특방 높은 바위타입 포켓몬을 선두에 내놓거나, 모래뿌리기나 플래시 따위로 불카모스의 명중률을 극한까지 낮추고서 볼을 던지는 걸 추천한다. 다만 퀵볼을 던졌을 때 한 번에 잡히는 경우도 있다. 이 녀석은 원래 플라스마단이 노리고 있던 개체다.
B/W2에서는 스토리 중반에 레벨 35짜리를 잡을 수 있다. 위치는 포켓몬 월드 토너먼트의 동굴에서 이어지는 고대의성 지하. 사실 입구만 달라졌을 뿐 위치 자체는 1편과 동일하다. 하지만 5세대의 불카모스는 레벨 10 단위로 새로운 기술을 익히며, 쓸 만한 것들은 50을 넘어야 배우기 때문에 스토리 진행에 이 불카모스를 쓰기는 매우 난감하다. 야콘 이후 비행 -> 드래곤 -> 물로 이어지는 체육관 라인업은 덤. 따라서 육성에 어마어마한 인내심을 요구한다. 대기만성형도 이런 대기만성이 없다.
어떻게든 쓰려면 기술머신 떡칠을 해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얘가 쓸 만한 기술머신들은 스토리 후반에서야 나온다. 그나마 시그널빔을 NPC기로 배울 수 있고, 13번도로에서 사이코키네시스를 주울 수 있다. 정 안 되겠다면 PWT에서 하트비늘로 불꽃세례(...)를 되살릴 수도 있다. 보배마을에서 불대문자를 상점에서 살 수 있으니 그때까지만 버티면 된다. 잘 키워놓으면 적어도 사천왕 중 블래리와 카틀레야 2명은 요격할 수 있어서, 용돈벌이로 사천왕 사냥을 떠날 때 매우 유용하다.
2.2 6세대
X.Y에서는 프렌드사파리에서, 오루알사에서 각 버전의 전설의 포켓몬 습득 이후 창공에서 갈 수 있는 섬 몇몇 곳곳에서 야생 활화르바를 볼수 있다. 학습장치 버프로 키우기도 쉽다. 불카모스로 진화시킨다면 포켓몬리그를 깨는 데 활약시킬 수 있다. 타입으로 혁진과 미혜를 이기고 들어가며, 성호전에서도 도움이 된다.
레벨 59가 되어 불카모스로 진화하자마자 하트비늘로 불꽃춤, 벌레의야단법석 등을 기억할 수 있고, 활화르바 때만 배웠던 자력기도 하트비늘로 되살릴 수가 있기 때문에 육성의 고달픔은 크게 줄었다.
3 실전
종족값 총합이 550으로, 게노세크트를 잇는 벌레타입 2위. 각각의 수치는 공격, 방어를 제외하고는 모두 준수한 축에 속하며, 벌레타입 1위, 비전설 불꽃타입 4위의 특공과 상급의 스피드가 눈에 띈다. 또한, 벌레/불꽃타입이라는 유일한 타입 조합을 가진 포켓몬으로, 벌레타입의 불에 대한 약점과 불꽃타입의 땅에 대한 약점은 상쇄되었지만 바위타입에 4배의 데미지를 받는다. 기술폭의 경우, 실전 채용가치가 있는 기술로는 자속기 벌레의야단법석과 불대문자로 대표되는 각종 불꽃 기술, 서브웨폰 쪽에는 기가드레인, 사이코키네시스가 있으며, 보조기 쪽에는 분노가루, 도깨비불, 순풍, 날개쉬기, 아침햇살, 뽐내기 등이 있다.
단점이라면 서브웨폰으로서 다타입 견제를 할 만한 기술이 없다는 것이다. 그 흔한 풀묶기도 배우지 못해서 천적인 바위타입을 견제하려면 위력 75짜리 기가드레인을 써야 하며[2], 그 외에는 6세대 현재 자속 받아도 안 쓰기로 유명한 에스퍼타입의 사이코키네시스가 전부. 폭풍을 자력으로 레벨 90에 배우나, 명중률 이전에 풀, 벌레는 이미 자속 벌야로 캐치할 수 있기 때문에 거의 쓰이지 않는다. 이 때문에 잠재파워에 대한 의존성이 매우 크며, 어떤 잠재파워를 채용하느냐에 따라 역할대상이 확 달라지는 기구한 포켓몬. 대표적인 잠재 타입은 불꽃타입을 견제하는 바위와 땅, 드래곤을 견제하는 얼음 등이다.
이 녀석의 진가는 나방같이 생긴 모습답게 많은 나비/나방 포켓몬들이 익히는 나비춤으로, 나비춤을 배우는 포켓몬 중 가장 특공 종족값이 높다. 6세대 현 환경에선 스톤샤워와 스톤에지의 채용률이 높고, 이 녀석은 특수내구에 비해 물리내구가 너무 낮아서 물리 어태커와 대면하면 빼는 것이 이로운 대신 특수 어태커 상대로는 제법 강력하다. 그러니까 좁은 기술폭은 페널티에 가깝다 할 수 있다. 대타출동을 채용하거나, 리샘열매, 기합의띠로 안전하게 춤을 추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형태이며, 생명의구슬로 화력을 극보정하기도 한다. 한편, 더블에서는 분노가루와 순풍을 채용한 서포트형도 주목받는다. 또한 파이어로 비슷하게 도깨비불/나비춤 - 날개쉬기의 내구형 운용도 가능하다.
특히 물 포켓몬을 상대로는 나비춤만 쌓으면 매우 높은 승률을 보장한다. 갸라도스, 마릴리 같은 일부 물리형을 제외하면 물타입의 대부분은 특수형이므로 불카모스의 약점을 찔러도 반피를 까기 힘들다. 그리고 기가드레인의 부가효과인 '체력회복'으로 인해 답이 없는 상황에 이른다. 안정성 높기로 유명한 물로톰조차 이 녀석 상대로는 턴 조공이나 하는 신세. 이 때문에 5세대 당시 물로톰을 논할 때는 트릭을 절대 빼놓을 수 없었다.
BW 발매 초기에는 테라키온이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서 그에 약한 불카모스는 별로 주목받지 못했으나, 2011년 들어서면서 이름처럼 뜨겁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한창 이 녀석이 창궐하던 전성기 시절에는 나비춤 + 불대문자에서 뿜어져나오는 깡화력으로 5세대에서 쌓기 기술이 얼마나 강력해졌는지 보여주는 최고의 메이저였으며, 샤로다의 벽 서포팅을 받아 용의춤을 쌓는 액스라이즈와 함께 일명 '샤액불'이라 불리는 수퍼 메이저 조합의 일각으로 활약하였다.
그러나 6세대에서 물리 위주의 메타가 보다 강화, 벌레를 반감하는 페어리타입이 추가, 파이어로라는 벌레 포켓몬 최고의 카운터 메타가 등장함으로써 전성기는 막을 내렸다. 한때 라티오스도 기점으로 잡던 녀석이 이제는 파이어로 잡으려고 깔리는 스텔스록에 반피를 날려먹는 게 일상이다. 무버 해금 전에는 무버만 풀리면 파이어로의 기세도 꺾이고, 기드로 스이쿤이나 마릴리의 등골을 뽑아먹을 수도 있을 것이라 기대되었으나, 기대와는 달리 파이어로의 깽판도 여전하고, 스락에 큰 피해를 입는 녀석들 때문에 63싱글에서의 스텔스록 채용률도 일정량 유지되고 있어 일반적으로 사용하기 힘든 편이다.
허나 ORAS 시점부터(시즌 7) 킬가르도와 너트령 등의 강철군을 편리하게 돌파할 수 있는 장점과 특수형 포켓몬 앞에서 안정적으로 나비춤 시전이 가능한것 등 특정유닛 대상 저격요소 등의 강점에 영향을 입어 저격용으로서 채용이 늘어난 편이다. 특히 한카리아스,메가캥카 등의 물리형 포켓몬과의 궁합이 좋다. 또한 물리내구를 보정하고 공격기를 화염방사 or 벌야등만 남기고 나머지를 날개쉬기/나비춤/도깨비불으로 구성한 물리막이 형태도 한때 주목받았다. 심지어 이 불카모스가 마릴리 상대로 기점을 잡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참고로 불대문자, 벌레의야단법석, 나비춤 이외의 서브 웨폰으로 채용률이 가장 높은 것은 레이팅에서 판을 치는 크레세도란을 저격하기 위한 잠재파워 - 땅. 5세대처럼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면 게임이 막혀버리는 사기캐는 아니지만 환경상의 불리함을 안고도 여전히 강캐.
4 기타
처음 불카모스의 디자인 컨셉이 잡힐 때 정해진 건 벌레/불꽃타입, 그리고 "유적에서 나오는 무지무지 강한 포켓몬"이라는 설정뿐이었다. 날개도 처음엔 4장이었지만, 이렇게 해 놓으니 평범해 보여서 6장으로 늘린 것이라고 한다.
성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헤롱헤롱 습득이 불가능한데, 아이스크 쪽은 껍질몬에게 넘겨주는 걸 방지하기 위해 토중몬 시절 못 배우게 했다는 이유라도 있지 이 쪽은 대체 왜 그런 건지 아무런 이유가 없다. 생긴 게 OME급이라 헤롱헤롱할 수 없는 것도 아니고, 불카모스보다 취향을 더 타게 생긴 녀석들도 성별만 있다면 다 헤롱헤롱을 배운다. 심지어 동세대의 무성 포켓몬인 프리지오가 헤롱헤롱을 배우는 판에 불카모스는 못 배운다.
목덜미 부근의 푹신푹신해 보이는 털, 짤막한 다리(주로 알을 품고 있다거나 바둥바둥거린다거나), 알까기 요원에서 비롯된 일종의 모성애 등이 겹쳐 동인계에서는 굉장히 귀엽게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불카모스를 일본에서는 '후카가모스'라고 부른다. 부화(후카)와 푹신푹신(후카후카)에서 따온 이름인데, 한국어로 반쪽 로컬라이징하면 '알까모스' 정도의 뉘앙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