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gilant

일본에서 제작된 스카이림의 거대 모드이다. 제작자는 Vi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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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의 개발 페이지(일본어)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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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림 본편 내에서는 매일 동네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스텐다르의 경계병이 되어 몰라그 발과 대적하는 대규모 퀘스트 모드.하지만 동네북 신세를 벗어나는 일은 없었다 처음에는 평범하게 흡혈귀와 데이드라 퇴치 등 바닐라의 경계병들도 하는 일을 비슷하게 해결하는 것이 주요 임무지만, 몰라그 발과 마주하게 되면서 이야기의 스케일이 커진다. 총 4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에피소드마다 플레이 스타일이나 배경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이 특징. 퀘스트 저널은 EP1에서는 자세하게 부여되지만 스토리가 진행될 수록 점점 막연해지다가 EP4에서는 완전히 사라져 버리기 때문에 유저 스스로 단서와 길을 찾아 클리어해야 한다. 분위기도 EP1 초반까진 괜찮았다가 가면 갈 수록 배경, 적들, 오브젝트, 연출이 공포스러워지는 것이 특징이며 이러한 광경은 EP3에서 절정을 이룬다. EP4의 배경은 콜드하버인데 엘더스크롤 온라인의 배경과는 사뭇 다른 황량한 사막같은 모습이고 이 지역 자체의 크기는 DLC급 모드라고 알려진 Falskaar 대륙이나 Wyrmstooth 대륙과 맞먹는다. 카르마 시스템을 통한 멀티 엔딩을 지원하며 목소리가 없으므로 무음 대사 지원 모드가 필수. 한글 번역본과 영어 번역본이 존재한다.[1]

지나친 고인드립때문에 호불호가 갈리지만 스토리 자체는 매우 탄탄하고 매력 있다. 특히 제작자가 엘더 역사관에 관심이 많은지 설정 상으로만 있는 인물들이 다수 등장하며 책으로만 언급되던 이들의 모습을 제작자 나름대로 해석한 모습을 보는 것이 흥미진진하다. 또한 회상이라는 방법을 통해 몇몇 NPC들의 과거를 NPC의 입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스토리에 대한 몰입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2] 전반적으로 다크 소울 비슷한 꿈도 희망도 없는 스토리가 압권으로 엘더 역사관 상 실존인물들뿐만 아니라 모드의 오리지널 캐릭터들도 대부분 비참하게 죽으며 죽고 나서도 끔찍한 괴물이 되거나 괴물밥이 되는 등 영 상태가 좋지 못하다(...) 스토리의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인물은 1시대의 인물인 음유시인이라는 자인데 마지막 에필로그의 선택에 따라 그의 정체가 바뀌게 된다.

현재 정식 버전인 1.0이 출시되었다. 앞으로는 비질런트 보다는 모더가 과거 제작한 매니마코와 네크로맨서, 나미라여신과 관련된 스틸 본 킹덤의 리메이크작인 레버넌트가 개발될 예정이라고 한다.

2 전개

EP 1 : 소환술사(召喚術師, The Summoner)

플레이어는 스텐다르의 경비병이 되어 뱀파이어, 데이드라와 같은 사악한 존재와 맞서게 된다. 그러다 각지에서 데이드라를 소환하며 갖은 문제를 일으키는 한 명의 소환술사의 행방을 쫓게 되는데, 모든 일의 배후에는 몰라그 발이 있었고 몰라그 발은 플레이어의 선배인 알타노를 세뇌시켜 스텐다르의 경비병을 몰살시킨다. 최후에 스텐다르의 초소 밑에 봉인 되어 있던 몰라그 발의 신전에서 플레이어는 몰라그 발을 쓰러뜨린다.

EP 2 : 피의 귀부인(血の貴婦人, Bloody Matron)

유일한 생존자인 그위네스와 어렵게 스텐다르의 경비병을 꾸려나가던 플레이어에게 윈드헬름의 지하감옥을 조사해달라는 의뢰가 온다. 수많은 죄수들이 사라진 걸 발견하고 조사한 결과 그 끝에는 몰라그 발, 그리고 최초의 뱀파이어인 라메 발이 있었다. 플레이어는 라메 발을 쓰러뜨리고 윈드헬름의 지도부는 이에 기뻐하며 스텐다르의 경비병 인원 충원을 돕는다.
플레이어는 도중에 라메 발의 꿈속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몰라그 발은 플레이어에게 라메와 함께 할것을 권유하며 이때 라메의 피를 받는 것을 택하면 플레이어는 그대로 EP 4의 콜드하버로 떨어진다.[3]

EP 3 : 오블리비언의 아이(オブリビオンの申し子, Child of Oblivion)

장르가 호러 게임으로 바뀐다. 괴이한 돌연사가 지속되고 있는 저택에 파견나간 조사원이 몇 달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고 대신 파견 당시 보낸 듯한 편지가 뒤늦게 도착하자, 그위네스는 이를 걱정하고 조사를 위해 플레이어가 가게 된다. 하지만 저택은 이미 유령 저택이 된 지 오래였고 조사결과 이번에도(...) 몰라그 발의 힘이 간섭했음을 알게 된다. 범인은 바로 매춘부와 바람난 남편에게 원한을 품고 몰라그 발에게 영혼을 판 이 집의 안주인. 이미 괴물이 된 안주인과 그의 아들을 쓰러뜨리나 그들의 증오에 의해 저택은 무너지는 구조물이 되고 어쩔 수 없이 몰라그 발이 열어준 콜드하버행 포탈을 타고 플레이어는 콜드하버로 탈출하게 된다.
여담이지만 끔찍한 분위기나 괴기스러운 몬스터, 공격 자체가 불가능한 추적자 등 사일런트 힐 시리즈에 견줄 정도로 공포도가 높으므로 심장이 약한 플레이어는 스킵 비석을 통해[4] 조용히 스킵하자(...)
정식 버전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상당히 충격적인 전개의 선택지가 추가되었는데. 몰라그 발의 유혹에 넘어가 콜드하버로 넘어가는 것을 거부하고 저주의 불에 순교하는 것을 택하면 주인공은 그대로 자결하며, 플레이어는 새로 영입된 설정의 경계병1로 시점이 넘어가 스텐다르 성당에서 EP3 이후의 스토리를 진행하게 된다. [5]

EP 4 : 콜드하버(コールドハーバー, Oblivion)

본격 고인드립 에피소드이자 사실상의 본편. 이전 에피소드들보다 규모가 압도적으로 크며, 본격적으로 소울 시리즈에 대한 강한 오마쥬가 보이게 되는 에피소드이다. EP 3에서 어쩔 수 없이 콜드하버로 들어오게 된 플레이어는 콜드 하버에서 탈출하기 위해 몰라그 발을 쓰러뜨리기로 한다. 하지만 콜드하버는 과거 탐리엘의 수많은 영웅들이 끌려와 타락하여 괴물이 되어 떠돌아다니고 있는 상태고 설상가상으로 지갈랙질서의 기사단회색 행군을 준비중이었다. 수많은 과거의 타락한 영웅들을 쓰러뜨리고 결계를 해체해 마침내 지갈랙의 탑에 당도하나 안은 침범해온 질서의 기사단에 의해 이미 난장판이 된 상태. 몰라그 발 역시 질서의 기사단에 의해 큰 상처를 입은 상태였으며 간단히 그를 쓰러뜨린 플레이어는 몰라그 발의 아티팩트인 아다발을 이용, 에테리우스를 통해 마침내 스카이림으로 돌아오게 된다.

에필로그 : 엘더글림

카르마가 50 이상, 그리고 콜드하버에서 만날 수 있는 총 8종의 회상씬 중 5종 이상의 회상을 보았을 때만 감상 가능[6]. 에테리우스에서 몰라그 발의 심연에 들어선 후 최종적으로 몰라그 발과 결전을 벌이게 된다. 이 후 마지막으로 1시대 당시 라메의 친구였던 음유시인의 회상을 볼 수 있다. 회상에서 라메에게 대답하는 것에 따라 라메를 편히 죽게 두는 굿엔딩, 실제 역사대로 라메를 뱀파이어로 부활시키는 배드엔딩으로 나뉘고 이 후 나타나는 몰라그 발의 질문에 자신의 이름을 답하는 것으로 세세한 분기가 나뉜다.
이 분기의 선택에 따라 음유시인의 정체가 바뀌는데 그는 최초의 스텐다르의 경계병이었을 수도, 아니면 플레이어 본인이었을 수도 있으며 도바킨이 1시대 사람이라니 세라나와 친구 먹을 기세 가장 압권은 음유시인이 몰라그 발을 쓰러뜨리고 스스로가 몰라그 발이 되는(!!!) 분기다.음유시인이 시로딜의 챔피언급 강자. 만약 굿엔딩을 선택했다면 회상 속 거목 아래 라메의 무덤이 생기고, 이후 스카이림으로 돌아가 엘더그림 성역에 가보면 나무 아래 라메의 무덤과 음유시인의 류트가 남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둘이 마지막으로 만난 1시대의 별빛 들판이 바로 현재의 엘더그림 성역이었던 것. 만약 음유시인=몰라그 발 분기를 선택했다면 대신 몰라그 발의 토템이 놓여있다.
또한 0.98 버전 이후로 망각발광루트가 추가되었다. 망각 엔딩을 선택할 경우 음유시인이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잊어버렸기에 어떤 보상도 없으며, 발광 엔딩을 선택할 경우 스스로 몰라그 발이 되는 분기점과 같다.

3 배경설정

  • 아다 발 - 이 모드의 고유 설정으로 등장하는 몰라그 발의 데이드릭 아티팩트, 불의 돌이라 불리우며 일종의 거대한 붉은 소울 잼이다. 최초의 등장은 음유시인에게 몰라그 발이 라마에를 살리기 위한 댓가로서 넘겼을 때이며 이후 몰라그 발이 알레시아의 시체를 이용해 마루크를 속여 알레시아 종파가 광기의 학살을 자행하게 만들었으며, 계속해서 수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치며 수억의 영혼을 흡수했다. 몰라그 발은 이것을 이용해 콜드하버에서 에테리우스로 넘어가는 포탈을 열어 그쪽으로 넘어가려 들었었지만..
  • 콜드하버 - 몰라그 발의 오블리비언 차원으로 실제 로어상의 설정에 맞추어 탐리엘의 임페리얼 시티에 그것에 가까운 지형을 지니지만, 실상은 황량한 지옥. 멸망한 이후의 세계를 제대로 보여주었으며 EP4를 진행하는 내내 황폐화된 세계에서 드로거나 해골벌레 같은 것들을 상대하다보면 정말로 탐리엘로 돌아가고 싶어진다. 엘더스크롤 온라인에 나온 모습과 많은 대비를 이루는데, 그쪽은 차가운 지옥을 묘사했다면 이쪽은 소울 시리즈에서 튀어나온듯한 숨이 텁텁막히는 황폐화된 지옥을 묘사했다. 어쨌건 둘다 진짜 가기 싫은 곳이다.

4 등장인물

사실상 고인드립 전대

4.1 EP 1

  • 알타노 - 비질런트의 시작을 장식하는 인물. 주인공을 보자마자 대뜸 눈빛이 좋아보인다며 스텐다르의 경계병이 될 것을 권유해온다. 신참 경계병인 주인공을 데리고 다니며 경계병의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선배지만, 배상금을 신참더러 물게 하고 데이드라와 흡혈귀 사냥도 다 떠맡겼지만 그런가보다 하자 그러나 EP1 후반부에 몰라그 발에 의해 타락해 버려 플레이어들의 통수를 거하게 후려친다. 알타노의 거짓말에 속은 주인공이 임무를 위해 떠나 있던 사이에 성당에 있던 스텐다르의 경계병들을 그위네스만을 제외하고 모조리 참살한 뒤 몰라그 발을 탐리엘로 불러냈지만, 이용가치가 떨어지자 몰라그 발에 의해 잡아먹히고 콜드하버로 떨어진다. 콜드하버에서도 워터프론트를 떠나 어딘가로 가려고 했는지 발라의 성문 앞을 지키던 멘타나의 점심식사가 되어 나중에 주인공에 의해 멘타나의 뱃속에서 다 소화된 상태로 발견된다(..).
이 모드의 구버전인 Art of Mercy 시절부터 알타노의 일지를 통해 알타노는 기억상실이라는 떡밥을 뿌렸었으나 오랫동안 떡밥회수도 없이 묻히는 듯 했고, 별달리 비중이 늘지도 않아 그렇게 EP1 외에는 별다른 존재감이 없는 캐릭터가 되는 것으로 보였으나 0.9.8b 버전에 추가된 엔딩에서 밝혀진 그의 정체는...[7]
  • 그위네스 - 스텐다르 성당에서 상인 겸 기록실 사서를 담당하는 여성 경계병 NPC. EP1에서 알타노가 불러낸 데이드라에 의해 다른 경계병들이 몰살될 때 지하에 있었던 덕분에 홀로 숨어 살아남았다. 이후 성당에서 유일하게 비중있는 NPC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진행 도우미 역할에 불과했지만, 1.0.0 정식 버전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나름대로 주인공과 애잔한 분위기를 풍기게 되었다. EP2 초반에 바로 EP4로 스킵해서 넘어간 뒤 콜드하버에서 돌아와 보면 그위네스는 행방불명된 주인공을 찿기 위해 윈드헬름 지하도시로 내려갔다가 그대로 주인공을 따라 행방불명 되어 버렸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8] 또한 EP3에서 순교하는 선택지를 택했을 경우엔 신참 경계병에게 저택에서 주인공의 흔적을 찾아줄 것을 부탁하는데 저택 안에서 뿔피리를 가져다 그위네스에게 보여주면 주인공의 죽음에 괴로워한다. 또한 뿔피리를 보여주지 않고 주인공의 죽음을 숨겨도 살짝 멘붕하는 듯한 모습.
  • 야콥 - EP1 진행 중 스텐다르의 봉화대에서 만날 수 있는 노인 경계병. 사실은 살아있는 시체나 마찬가지인 존재로, 과거에 윈드헬름에서 벌어진 죄수 실종사건을 추적하다 라메에게 잘못 걸려 죽었으나 몰라그 발에게 아내의 영혼을 바치고 새로운 몸을 얻어 되살아났다. 그 뒤로도 계속 경계병으로서 활동했지만 내심 몰라그 발에게 아내를 팔아넘기고 동료들을 내버려둔 채 자신만 살아난 것에 대해 깊은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었다. EP1 말미에서 라헬과 싸우다 사망한다. EP2에서 야콥의 해골을 발견할 수 있다.
  • 라헬 - EP1의 주범인 소환술사 '발'의 정체. 야콥의 아내였지만 야콥에 의해 몰라그 발에게 영혼이 팔린 후에는 남편에게 한을 품은 채 몰라그 발의 장기말이 되어 활동하고 있었다. 각지에 데이드라를 소환한 것이나 브롤의 눈을 망가뜨려 버리는 등 EP1 초반의 악행들은 거의 대부분 라헬이 한 짓. EP1 중후반에 주인공에게 퇴치당하며 가까스로 몰라그 발의 오랜 주박에서 벗어나 성불하게 된다.
  • 죠반니 - 에스번이 있는 리프튼 하수구에서 만나게 되는 카짓. 아내를 죽인 원수를 쫓아 스카이림을 돌아다니다 리프튼에 흘러들어가 한번 끊었던 스쿠마에 다시 중독되고 말았다. 그러다 라헬에게 낚여 아내의 혼을 소환하는 교령술 대신 베르미나의 데이드라를 소환하는 마법을 시전하는 바람에[9] 완전히 악몽에 미친 채로 스쿠마에 꼴아 있는 상태. 주인공을 보면 스키버의 간 대신 주인공의 간을 쓰면 소환이 성공할 것이라며 주인공에게 달려들지만 결과는 당연하게도 주인공에 의해 자기 간이 내놔지는 신세. 주인공을 자신의 정신세계에 끌어들여 대신 원수를 갚아줄 것을 청한다. EP4에서 다시 한번 만날 수 있으며, 사실은 EP1 초반 흡혈귀 퇴치미션 때도 화이트런 여관에서 아직 멀쩡한 상태의 죠반니를 만날 수 있다.
  • 타라니스 - 라헬에게 고용되어 경호원 역할을 맡고 있던 에보니 갑옷 차림새의 기사. 라헬을 추적하는 주인공을 막아서며 '너도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돌아가라' 라고 물러날 것을 권유하지만 당연히 자신의 동료들을 죽여버린 타라니스가 곱게 보일리 만무하고 스토리 진행을 위해서라도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주저없이 그를 썰어버린다(...). 소지품을 뒤져보면 카렌이라는 아내와 리리안이란 딸의 애틋한 사랑이 담긴 편지가 나와 플레이어를 미안하게 만든다. 하지만 앞 서 언급된 고인드립(...)덕에, 그와의 악연은 처음 한번으로 끝나지 않는다.[10]
  • 마녀 모녀 - 이바스테드 근처의 외딴 호숫가에 살고 있는 연금술사 모녀. 어머니는 카렌, 딸은 리리안이라는 이름. 즉, 이 둘은 타라니스의 아내와 딸이다. EP1 후반부의 퇴치 대상으로 지목되는데, 막상 만나 보면 전혀 악독한 마녀가 아닌 선량한 사람들인데다[11] 앞서 죽였던 타라니스와의 연관성이 드러나 플레이어들의 죄책감을 만빵으로 자극하게 된다. 사실은 직접 살해하지 않아도 진행할 수 있는 숨은 분기가 있는데, 카렌과 대화할 때 정체를 밝히지 말고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나' 선택지를 고른 후 봉화대에 있는 알타노에게 돌아가면 된다. 하지만 이미 몰락 발에게 홀려 있던 알타노가 주인공을 세뇌시켜, 주인공은 자의가 아니였더라도 이 모녀를 죽일 수 밖에 없게 된다.타라니스에겐 정말 미안하고 안습할 따름이지만... 스토리 진행을 위해선...
  • 레이다 - 글렌모릴의 마녀. 저주에 걸려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하고 탐리엘을 떠돌던 타라니스 일가를 받아주고 호숫가의 집을 빌려주어 스카이림에 머물 수 있도록 도와준 존재. 하지만 물론 해그레이븐이 이렇게 착하고 친절하기만 한 존재로 등장할 리가 없다! 사실은 몰라그 발에게 사주를 받았으며 주인공이 힘없는 모녀를 학살하는 모습을 즐겁게 지켜보고 있었다. "스텐다르 녀석들도 막 나가는군. 사람을 홀려 죄 없는 사람을 죽이게 하다니." 정도의 말을 하며 주인공과 스텐다르를 동시에 비꼬며 까대는 말솜씨가 일품. EP1을 완료한 뒤 마녀의 저수지로 돌아가면 레이다와 싸울 수 있게 된다. 어느정도 두들겨 패다 보면 살려줄지 죽일지의 선택지가 뜨는데, 살려주면 크리쳐들을 풀어 아이바스테드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리니 아이바스테드를 허허벌판으로 만들고 싶지 않다면 웬만하면 죽이는 편이 좋다.
여담으로, 레이다를 죽인 후 EP4에서 마녀 힐다라는 npc와 대화해 보면 레이다의 과거를 들을 수 있는데, 원래는 아이바스테드에서 살며 병에 걸린 오빠를 보살피던 평범한 소녀였으며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적이 있다는 이야기로 봐서는 바닐라에 등장하는 날피의 죽은 누이 레이다가 모델인 듯 하다(!). 그리고 카렌 리리안 모녀를 살해하고 레이다를 처음 만난 뒤 밖으로 나가는 길에 블러드본사냥꾼 복장을 한 해골만 남은 시체를 볼 수 있다. 갑옷은 루팅 할 수 있으며, 마녀 사냥꾼이란 이름의 세트. 정황상 주인공이 호수에서 모녀를 만난 뒤 다시 알타노에게 돌아간 후 혹은 주인공이 알타노에게 홀려 모녀를 살해하고 있는 동안 레이다를 사냥하러 왔으나 역으로 사냥당해 죽어버린 듯 하다.
  • 재주꾼 윈치 - 화이트런 서쪽 감시대 근처에 있는 부서진 집의 주인. 바닐라에서 이미 박살나 있는 바로 그 집이다. 설정상 EP1 초반에 베르나쿠스가 뽀개먹는 집인데 모드 시작 전에도 이미 집이 박살나 있는 것이 어색하여 따로 제작한 듯 하다. 그러나 웬만한 유저들은 이 모드를 넣자마자 바로 EP1을 시작할 것이므로 윈치와의 처음이자 마지막 만남은 보통 이미 숯덩이가 되고 난 후일 것이다(...). 살아 있을 때 만나 보면 대사는 몇 마디 없고 그나마도 주인공을 박대하는 것들 뿐인데... 책상 밑을 보면...?

4.2 EP 2

  • 라마에 발 - EP2의 최종보스인 뱀파이어. 네데인으로 인간이었던 시절 본래의 성은 베올파그. 음유시인이 사랑했던 여성이며 스토리의 주축을 담당하는 인물 중 하나이다. 뱀파이어가 된 후 음유시인에 의해 가슴을 단검으로 찔린 채 쭉 잠들어 있었다가 대전쟁 당시 깨어나 자신의 영역으로 들어온 스텐다르의 경계병들을 흡혈귀화 시켜버린다. ep 2에서 두 번에 걸쳐 싸우게 되는데(회상, 요부의 궁전) 회상신 에서는 순간이동, 투명화를 시전하면서 흡혈귀를 거의 무한으로 소환하니 그냥 라마에만 보고 달리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요부의 궁전에서는 해골이 된 채로 관속에 누워있는데 여기서 음유시인의 단검을 습득할 수 있다. 그 뒤 들어온 문으로 돌아가면 주변이 몰라그 발의 목소리와 함께 화염으로 덥히며 라마에와 2차전을 치루게 되는데, 이 떄의 라마에는 쓰러트려도 몰라그 발이 계속해서 되살려 내므로 적당히 싸우다 옥좌에 있는 몰라그 발의 혈주를 음유시인의 단검으로 몇 번 긁어주면 된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실제 엘더스크롤 시리즈 로어에도 등장하는 인물이다. 스카이림 내에서도 '오푸스쿨루스 라마에 발'이라는 책에서 라마에의 기원을 찾아볼 수 있다. 엘더스크롤 온라인의 라메 발과 그 휘하 뱀파이어들이 몰라그 발을 증오하는데 반해, 이 모드에서의 라마에는 몰라그 발에게 지배당하는 수하로서 활동한다. 그 외에 라마에 발의 기원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수정이 가해졌는데, 이쪽은 고인드립이라기 보다는 엘더스크롤 자체의 정사에 음유시인이라는 존재를 끼워넣은 정도. 이 모드에서 라마에가 최초의 뱀파이어가 된 건 음유시인이 죽어가던 라메를 살리기 위해 몰라그 발과 계약하여 뱀파이어로 만들었다는 설정이다.
  • 알레젤 - 야콥의 동료였던 경계병. 야콥과 동료들이 죽어나가는 것을 보고 라메에게 납작 엎드려 뱀파이어가 되었다. 작중 시점까지 뱀파이어의 피를 거부하는 몇몇 동료들에게 뱀파이어가 될 것을 설득하고 있었다. 이 모드의 적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EP4에서 재등장해 주인공을 죽이려 하지만 역시나 주인공에게 두번 썰린다.
  • 파시스 - 정확히는 EP2에서는 등장하지 않으며, 엔딩 이후 EP 2의 지역으로 돌아가보면 출현하는 NPC. 에필로그에서 등장하는데 먼 옛날 라메가 살아있을 당시 라메를 모시는 집사였다. 라메와 같은 시점에 뱀파이어가 되어 몇천 년이 지난 작중 시점까지도 잠든 라마에 곁에 남아 시중을 들고 있었다. 말을 걸면 아가씨를 해방시켜 주어 감사하다며 모드 전용장비의 제작 재료템들을 팔아준다. 감사한 것과 돈은 별개다

4.3 EP 3

  • 유리아 - EP3에서 등장하는 붉은 마녀로 저택의 안주인, 작중내 사건의 원흉으로 역시나 몰라그 발에 의해 타락하여 끔찍한 모습으로 변모하였다. 직접 만나볼 수도 있는데 EP3에서 율리우스의 방 열쇠를 열었을 때부터 출현해 플레이어를 향해 괴기서린 비명을 지르며 추격해 온다. 바로 야간어머니의 모습으로!! 안그래도 징그러운 외관을 한층 업그레이드하여 뒤통수에도 머리와 팔이 달린 끔찍한 모습일 뿐더러 무적판정이라 죽일수도 없는 데다가 공격에 맞으면 무조건 즉사한다 게다가 처음 만날 때는 대부분 율리우스의 방에 들어가 있을때라 나가자마자 뻗는 경우도.... 거기다 혈주에 빠져 죽은 피해자인 하녀 헤더와 요리사 산미르까지 크리쳐로 변모해 유리아와 태그를 짜고 쫓아온다! 셋 다 저택 안을 배회하다 주인공과 마주치면 미친듯이 비명을 지르고 플레이어 시야를 흐릿하게 일그러뜨리며 쫓아오는데 몇번 쫓기고 숨기를 반복하다 보면 정신이 혼미해진다... 사실상 이 모드를 플레이 하는 유저들이 EP3을 스킵하는 가장 큰 원흉중 하나.[12]
  • 유리우스 - 마르크스와 유리아의 아들. 유리아가 자신의 몸을 제물로 바쳐 저주를 완성하고 죽자 유리우스는 그 저주의 술자가 되어 저택 내에 혈주를 설치해 사람들을 죽이는 역할을 도맡았다. 그러나 아버지 마르크스에게 칼빵을 맞고 육체가 죽어버리는 바람에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있었다. 유리우스를 찔렀던 단검에 걸린 저주를 풀면 주박에서 풀려나 저택을 싸그리 불태우며 EP3의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벌떡 일어나면서 Hi there! 하고 인사하는데 은근 귀엽다 사실 감자머리라서 간지고 뭐고 아무것도 없다.
  • 마르크스 - EP3의 배경이 되는 대저택의 주인. 마르카스에 갔다가 한 매춘부에게 빠져서 불륜을 했다. 이를 알게 된 유리아가 극도로 분노해 자살을 결심하고 집을 나갔다가 몰라그 발에게 혼을 팔았으니 그야말로 EP3의 만악의 근원. 일련의 끔찍한 사건들이 모두 아들이 저지른 짓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에는 깊은 후회에 시달리며 아들을 마법이 걸린 단검으로 찔러 죽인 후 자신도 자살한다. 플레이 도중 마르크스의 일지를 읽어볼 수 있는데 매춘부에게 빠져 디벨라의 화신이라는 둥 온갖 찬사를 늘어놓다가 바로 다음 페이지에선 임신한 매춘부를 욕하는 내용이 아주 가관이다(..).
  • 왈포로 - EP3의 시발점이 된 인물로 코롤의 대저택에서 자꾸만 벌어지는 '불행한 사고'를 해결하기 위해 파견되었던 경계병. 저택 내부의 혈주를 혼자 해제하려다 실패하고 혈주에 먹혀 사망한다. 죽기 며칠 전 지원을 요청하는 편지를 성당에 보냈지만 스카이림의 내전 때문에 지원군이 도착하는 것은 그가 죽고 백골화까지 되어버린 몇달 후가 되고 말았다. EP4에서 왈포로를 만나려면 하수구로 가 보면 된다.물론 멀쩡한 꼬라지라곤 말한 적 없다

4.4 EP 4

  • 심문관 페페 - 알레시아 종파의 일원으로 콜드하버로 떨어진 주인공을 처음으로 맞이하는 인물, 이후 주인공을 따라다니며 씨끄럽게툴툴거리며 해야할 일과 필요한 것들을 안내해준다. 퀘스트 저널이 없는 EP4에선 길 안 잃어버리고 메인 퀘스트를 진행할수 있게 해주는 인물로 목적은 마루크의 결계를 부숴 멈춰있던 회색의 행진을 진군시켜 몰락 발을 쓰러뜨려 모든 것을 끝내는 것, 주인공에게도 이용한 것을 사과하며 결계가 깨지면 주인공도 탐리엘로 돌아갈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준다. 이후 늙은이 답게 죽을때를 기다리겠다고 하지만. 직후 난입한 라자에게 썰린다.
  • 검은 성모 메어리 - 사랑의 여신 마라의 화신으로 사라시안 병으로 고통받은 병자들을 치유하고 세상에 사랑을 전파하기 위해 나타났지만, 당시 광기에 휩싸여있던 알레시아 종파에게 붙잡혀 모진 심문을 받다가 화형당했다. 이후 타락하여 콜드하버로 떨어진 이후에도 본래의 심성을 잊지않고 사라시안 병에 시달리던 병자들을 돌봤으나 육체를 재생시키는 그녀의 가호가 온몸이 썩어가는 사라시안 병과 맞물려 썩어가는 것과 재생을 반복하는 동안 병자들은 오히려 인간의 모습을 잊고 끔찍한 괴물로 변모해버렸다. [13] 그녀 자신도 사라시안 병으로 인해 매우 끔찍한 모습으로 성 지하 하수구의 보스로서 등장한다.
  • 펠리넬 화이트스트레이크 - 타락하여 보스로 등장한다. 그래도 외견은 멀쩡한 상태에 가까운 전우인 모리하우스와는 달리 그 최후를 묘사하기 위함인지 매우 끔찍하게 한팔이 뒤틀려있고 온몸이 피투성이이다. 한손에 바람으로 감싸인 검을 들고 싸우는데 참으로 간지폭풍.이전 버전에서는 느닷없이 등장해서 장렬하게 주인공한테 썰리는 역할(...) 이였지만. 이후 버전에서 펠리날의 회상이 추가되어 왜 이 인물이 콜드하버에서 드로그화 되어 썩고있는가에 대해 나온다. 정확히 타락한 시점은 메리디아의 힘을 받아 날개가 달린 우마릴을 쓰러뜨렸을때 였으며 우마릴에게 잡혀 우마릴의 아이를 벤 마라의 화신 메어리 마저 참살하자 몰라그 발이 그 잔혹함을 비웃으며 타락시켜 콜드하버로 떨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 모리하우스 - 전우 펠리날과는 다르게 그래도 외견은 멀쩡한 상태로 나온다. 고증에 맞게 소머리 모양의 투구를 쓴체로 육중한 대검을 휘두르는데. 이쪽도 이전 버전에서는 왜 이 인물이 뜬금없이 타락해서 주인공한테 썰리는 것인지에 대해 자세하게 나오진 않았지만. 이후 회상이 추가되면서 우마릴을 쓰러뜨리고 죽은 펠리날을 위해서 계속해서 에일리드족을 상대로 광기어린 학살을 자행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 나인의 기사단 - 보스로 등장하는 인물도 있으며, 혹은 대화를 통해 동료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 아미엘 경 : EP4의 시작지점인 수도원 바로 옆에 위치한 아냐미스 결계탑에 있다. 카르마 수치에 따라 동료로 영입 가능.
    • 헨릭 경 : 자신처럼 콜드하버로 떨어진 기사단의 동료들을 찾고 있다. 노예상인의 집 안에 갇힌 채 등장하는 것이 첫 만남으로 항상 어딘가에 갇혀서 끙끙대고 있으며 옆에는 항상 술병이 굴러다닌다. 구출해 주면 또 다른 곳에 갇힌 채로 나타나며 총 4번 구출해 주고 마지막 퀘스트를 완료하면 동료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항상 냉정한 성격을 유지하는 주인공이 헨릭을 4번째 구출해줄 때엔 도대체 얼마나 더 구출해줘야 하는 거냐며 질려하고 그에 헨릭이 '자네는 내 감옥 문을 열어줄 별자리 밑에서 태어났으니 포기하게나 홀홀홀' 하고 대답하는 것이 제법 볼거리(..). 이분의 장비를 착용하고 있는데 황량한 세계관의 인간비타민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을 보면 캐릭터성도 제법 따온 듯?
    • 카시미어 경 : 나인 디바인 옛 신전 던전의 보스. 매그너스의 불꽃에 너무 가까이 다가갔다가 그에 잠식되었다. 설정대로 불을 두른 대검을 휘두르고 메테오 비스무리한 마법을 사용하는데 그 모습이 간지폭풍이라 제법 스샷으로 많이 찍히는 편이다. 참고로 갑옷과 무기의 모티브는 불에 탄 백왕.
    • 베릭 경 : 카시미어 경을 처치하고 난 후 안쪽의 방에 들어가면 카르마 수치에 따라 동료로 영입이 가능.
    • 토롤프 경 : 아케이 교회의 보스로 등장한다.
    • 카이우스 경 : 감옥탑 하수도 최하층의 메어리와 보스전을 치루기 직전의 방에서 거머리 아이와 함께 모닥불을 피운 채 앉아있다. 말을 걸면 '거머리들은 불을 무서워하기 때문에 이렇게 모닥불을 피워두면 안전하다'면서 싸움을 피하며 그 자리에 안주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그 외에는 메어리에 대해서 약간 설명해 주는게 다인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조건부 영입이 가능한 npc로, 옆에 있는 거머리 아이를 죽이면 된다!꿈도 희망도 없어 어떻게 아이를 그리 잔인하게 죽일 수 있느냐며 경악하는 카이우스에게 기사의 소명을 다하라며 꾸짖으면 동료로 영입이 가능하며, 죽이기 쉬워서 죽였음ㅋㅋ 하고 대답하면 당연하게도 짤없이 대적하게 된다. 갑옷과 장비의 모티브는 데몬즈 소울의 갈 빈랜드로 보인다.
    • 랄바스 경 : 감옥탑을 나온 후 감옥탑 지구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다보면 나오는 다리 끝에 앉아있는데, 머리가 없다!! 당연하게도 머리를 가져다 주어야 영입이 가능해지는데 머리를 가져다 준 다음 볼 수 있는 이벤트가 기괴하면서도 웃기니 필히 보자. 랄바스 왈 던머는 목이 아니라 배로 목소리를 낸다고...
    • 그레고리 경 : 콜드하버 이곳저곳에 진행에 도움이 되는 편지와 아이템을 남겨두는 인물. 편지는 다른 나인의 기사들을 위해 남긴 것으로, 읽어보면 그레고리 경은 디벨라의 기사답게 황량한 콜드하버에서도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디벨라의 분수정원을 찾아 여행을 떠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황성에 진입한 후 얼마 가지 못해 무릎에 부상을 입어 더이상 나아갈 수 없다는 비통한 심정이 담긴 편지를 마지막으로 소식이 끊긴다. 이후 그토록 보고 싶어했던 분수정원에서 죽어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 준칸 경 : 워터프론트 성문 입구 안쪽에 서 있는 것이 첫 등장. 멘타나를 잡고 나면 주인공을 보니 자신도 여행을 하고 싶어졌다면서 워터프론트를 나서며 이후 콜드하버 각지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그레고리 경이 편지로 진행에 도움을 준다면 준칸 경은 대화로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우미 역할을 해주는 인물. 디벨라의 분수정원의 보스로, 그레고리의 시신 앞에 꿇어앉아 있는 것으로 보아 이미 사망했거나 부상을 입어 움직일 수 없게 된 그레고리를 분수정원까지 옮겨다 주었을 것으로 추정된다.[14] 그레고리 경과 함 다른 장소에서 만났을 때 조언을 주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여기서는 다가서면 대사 한마디 없이 곧바로 주인공에게 적대한다. 창, 갑옷을 형태와 주변에 전격 데미지를 주는 마법을 두르고 있는 점으로 볼 때 용사냥꾼 온슈타인의 오마주.
  • 벨하르저 - 성 알레시아의 뒤를 이은 제 1제국의 2대 황제. 드로거 애벌레모양의 괴물이 되어 감옥에 갇혀있다(...). 하지만 벨하르저가 갇혀 있는 방의 열쇠를 지닌 중간보스의 무기를 가져오면 플레이어를 심문관 페페라고 인식하고 대화를 할 수 있게 된다. 대화 내용에 따르면 알레시아 교단의 폭주를 뒤늦게 후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성 알레시아 - 이 모드 최고의 피해자. 몰라그 발이 묘지기를 세뇌해 알레시아의 유해를 훔쳐 거기에 빙의한다는 설정이다. 그녀의 몸을 이용해 알레시아의 의지를 잇는 성 알레시아회의 인원들을 타락시켜 제국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그들이 죽은 후 그대로 콜드하버로 데리고 온다. 그러고도 모자랐는지 자신의 탑 최상층에 알레시아의 유해를 가둬놨으며 마지막에는 질서의 기사가 시체를 참수한다. 여기에 결정타로 참수당한 알레시아의 머리를 플레이어가 사용 가능한 장착 아이템으로 구현해놨다 장착하면 실제로 알레시아의 머리가 허리춤에 매달린다(...)말 그대로 부관참시 그나마 다른 영웅들과 달리 영혼이 타락한게 아닌 의지없는 시체가 이용당한 것 뿐이라는게 위안이...될 리가 있나?!
  • 멘타 나 -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에서 등장한 그 용이 되고 싶어하는 데이드로쓰가 맞다. 정말로 용이 되었는지 죽이면 용혼석을 얻을수있다. 브레스, 용언은 사용하지 않으며 관문 위에서 흙으로 된 창을 날리는데 속도가 느려서 적당히 피할 수 있는 수준이다. 잘 내려오지를 않으니 원거리 공격 무기 한 두개 쯤을 챙겨가는 것도 좋다. 덤으로 알타노도 잡아먹었는지 알타노의 유해도 얻을 수 있다.
  • 메라스 페틸러스 -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서 몰라그 발의 퀘스트에서 등장한 플레이어가 타락시키는 그 성기사, 오블리비언에서의 결말대로 콜드하버로 떨어졌다. 구버전에서는 별다른 설명 없이 사르드 납골당에서 보스로 등장하였으나 정식버전 업데이트 후에는 아내의 시체를 끌어안은 채 콜드하버 이곳저곳을 떠돌아 다니다가 사르드 납골당에서 아내를 관에 눕혀놓은 채로 보스로 등장한다.
  • 아그로낙 그로 멜로그 - 아버지가 뱀파이어였기 때문인지 그 역시 콜드하버에 떨어져있다. 투기장에서 싸울수있으며 그를 쓰러뜨리고 나면 투기장을 이용할수 있는데, 이때까지 쓰러뜨린 이 모드 내에서 등장하는 보스들을 회상한다는 식으로 원하는 보스와 다시 한번 보스전을 치룰 수 있다.
  • 쟈잔 - 작중내 등장하는 책인 고양이 시리즈의 저자인 카짓 남성. 콜드하버의 감옥탑에 갇혀있으며 구하면 보답으로 자신의 소중한 물건들을 싸게 넘겨준다며 거래를 할 수 있다.[15] 이후 주인공이 굿엔딩을 보고 탐리엘로 돌아왔을때 그의 후손이 주인공을 호수에서 건져내준다.
  • 올빼미 쥬날 - 고대 아트모라의 마법사. 여러모로 비범한 인물로 콜드하버에서도 거대한 서재를 짓고 그곳에서 계속 연구를 하고있다.[16] 망각이나 발광 엔딩에서 볼수있는 고깃덩이의 모습을 하고있는데 검은 벌레에게 실험의 목적으로 주술을 하나 알려주었지만 역으로 속아 자신이 그 주술에 걸렸다고 한다. 비범한 마법사이긴 하지만 인성은 그다지 좋지 못함을 알수있는데 자신의 몸에 드래곤의 영혼을 담을 목적으로 인간에게 우호적인 드래곤을 속여 산채로 석화시켜놔서 자신의 서재에 장식해놓거나, 온몸을 부패시켜놓은뒤 팔아넘긴 것만 봐도 알수있다. 죽이면 카르마가 오른다.
  • 검은 벌레 - 실론 수도원에 갇혀있는 것을 구출할 수 있는데, 구출할 경우 카르마가 하락한다. 즉 나쁜 놈이란 소리. 이름으로 보아 2시대 때의 사건을 계기로 콜드하버로 끌려온 매니마코 본인이거나 그 휘하의 네크로맨서일 것으로 추측된다. 자세히 언급되진 않지만 작중에서 등장하는 해골벌레나 해골마들, 본인이 만들었다며 파는 마법책중에 라마에와 관련된 뱀파이어 소환이 있는 것으로 보았을때 이쪽도 인체 실험등을 자행했던 매드 사이언티스트로 보인다. 사실 이후 모더의 차기 작품으로 제작될 레버넌트와 관련된 npc 라고 언급되었다.
  • 마샤 - 워터 프론트 지역에서 만날수있는 장님 여성, 생전에 괴한에 의해 몸을 찢겨 죽었다고 한다. 이후 그녀의 가족들이 음유시인의 꾀임에 넘어가 아다 발을 받고 몰라그 발을 섬기다 콜드하버로 떨어진 듯. 가족들의 묘를 찿아달란 부탁을 하는데 이를 들어줄 경우 감사를 표한뒤 가족들의 무덤에 찿아가 쓰러져 죽는다. 이후 마샤가 있던 자리엔 꽃이 피어나는데 모더의 말로는 꽃이 되어 에테리우스로 올라갔다고.
여담이지만 마사와 그 오빠들, 그리고 노예상인은 모두 모더가 오블리비언 시절 제작했던 모드의 등장인물들이다. 모더가 공인한 비질런트의 전작.
  • 오더군 라자 - 어디서 많이 본 외형을 가진 오더군의 일원. 교황청에서 만나는 황제 벨하르저에 의하면 생전엔 라마에의 시신을 거둬 장례를 치뤄주려다가 뱀파이어로 부활한 그녀에게 첫 희생양이 된 유목민의 일원이였으며, 지갈랙에게 영혼을 바친뒤 몰라그 발의 힘이 담긴 아티팩트인 아다 발을 추격하는 돌 추적자가 되었다고 한다. 마루크의 결계가 깨지면 수정을 타고 내려와 페페를 참살하며 보스전을 치루나 도망친다. 노멀 루트로 갈 경우 이 모드의 최종보스가 된다.
  • 시디스 - 아케이 지하묘지에서 "어둠의 다섯 손가락" 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적대하지는 않으나 죽일시 카르마가 상승한다. "시디스의 눈동자" 반지를 착용한 채로 말을 걸면 대화를 할수있다. 카르마를 댓가로 각종 스탯을 얻을수있다. 1.0 버전에서는 순교 루트로 간 뒤, 저택에 들어온 신참 경계병에게 호러충만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몰라그 발의 잔재 사념에 잠식당한 유리우스와 함께 등장한 뒤. 죽어가는 몰라그 발의 입속으로 들어갈 것을 종용한다. 모티브는 묘왕 니토

5 기타

사람에 따라 이런 과거의 영웅들을 추악한 괴물로 바꿔놓은 모습들에 불쾌함을 느낄 수 있어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특히 전작들을 플레이한 사람은 더욱 충격이 클 수 있다. 이런 점을 감수하고 엔딩을 볼 수 있다면 크나큰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제작자가 다크 소울 시리즈와 블러드본의 팬이어서 이 모드의 등장 요소들은 해당 게임들의 요소들을 닮은 경향이 많다. EP4에서 대놓고 다크소울의 오마쥬임을 드러내는데 특히 몇몇 보스와 캐릭터들의 경우에는 거의 빼다 박은 경지특히 이분이라든가. 외형뿐만 아니라 과거의 위대한 영웅들이 별다른 부연설명 없이 보스로 나오는 것도 다크소울과 비슷하다. 또한 망각 엔딩이나 발광 엔딩은 보기에 따라선 블러드본의 그것에도 가까워보인다. 심지어는 프롬 소프트웨어 전통의 무기인 문라이트 소드도 나온다! 위의 게임들을 플레이했던 유저라면 어떻게 패러디 했는지를 찾아보는 것도 플레이의 한 즐거움이 될 것이다.

스토리에 영향을 준 게임들로 위에서 계속해서 언급한 소울 시리즈가 있고 문학 작품들 중에서는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에 나오는 작중 극시인 '대심문관'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 제1시대의 예언자 마루크와 알레시아 결사의 행보와 '대심문관'의 줄거리에서 많은 유사성을 찾을 수 있으며, 특히 메어리의 처형 전날 회상은 완전히 대심문관의 그것을 그대로 복붙한 거나 마찬가지인 내용이다.[17]

원래는 『Quest - La Daedra Commedia』라는, 모더가 데이드라들을 주제로 제작한 여러개의 퀘스트 모드 시리즈들 중 첫번째 퀘스트였으며[18] 당시의 타이틀은 『Art of Mercy』였다. 이 이름으로 더 잘 알고 있는 유저들도 많은 편.
참고로 데이드라 시리즈로 같이 제작되었던 『Dream Walker』(베르미나), 『Mythic Dawn Rerise』(메이룬스 데이건), 『Stillborn Kingdom』(나미라)모드들도 전부 삭제되었으며 리부트 중이다. 물론 1인 제작인 만큼 공개하는 날이 언제가 될 지는 모르지만…. 다만 스틸본 킹덤은 『Revenant』 라는 이름으로 개발 중이며 Vigilant가 완성되면 후속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개발 페이지에서 레버넌트의 개발 중인 버전을 다운받아 둘러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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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러나 5월 중순 기준 영어 번역판은 아직까지도 0.8.0a 버전에 머물러 있는데다 그마저도 EP1 외에는 대부분이 구글번역 그대로인걸 업로드 해놨으므로 그냥 안 쓰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2. 대부분의 회상은 해당 NPC가 과거에 잘못된 선택을 했을 때를 비추며, 이 때 회상속에서나마 올바른 선택을 하면 카르마가 오르게 된다
  3. 이후 플레이어는 이 윈드헬름 지하도시에서 실종된 것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그위네스가 플레이어를 찿기위해 따라들어오지만 실종되어버리기에 EP 4를 클리어 한뒤에 돌아와도 그위네스는 없다.
  4. 패치로 경계병의 회관 옆 산에 각 에피소드를 스킵할 수 있는 비석이 생겼다
  5. 캐릭터의 외형이나 레벨 수치는 변동이 없고, 인벤토리는 스텐다르의 경계병으로서 가지는 기본적인 물품과 퀘스트 아이템을 제외한 모든 아이템이 사라진다. 본래 가지고있던 아이템들은 이후 저택에서 불타죽은 원래의 주인공의 시체에서 회수할 수 있다.
  6. 원래는 5가지 회상을 모두 보고, 나오는 선택지에서 모두 올바른 대답을 골라야 했지만 0.9.8b 패치 이후 그냥 회상 이벤트를 완료하기만 하면 선택지의 실패/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에필로그를 볼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7. 알타노가 죽은 후 얻을 수 있는 알타노의 일지와 망각 엔딩의 정황을 고려해 짜맞추어 보면 쉽게 깨달을 수 있으며, 아예 제작자 Vicn이 직접 확인사살을 때렸다. "(알타노의 정체는) 쉐오고라스에 의해 기억을 조정당한 뒤 제 4시대 고래의 무덤으로 보내진 '음유시인'. 야콥에게 구조되어 경계병으로서 살아가지만 이곳에서도 잘못을 반복하게 됩니다."
  8. 정황상 라마에에 의해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그위네스가 주인공을 쫓아간 것이 이해가 안되는 것도 아닌 게, EP1에서 자신과 함께 살아남은 것은 주인공이 유일하다. 심지어 그위네스 입장에선 믿었던 베테랑인 알타노가 몰라그 발에게 넘어가 그런 학살극을 벌였으니 그나마 이를 해결하고 그위네스를 챙겨준 주인공만이 유일한 버팀목이었을 것이다.
  9. 죠반니의 꿈 속을 자세히 살펴보면 한구석에 베르미나의 부조물이 있으며 죠반니의 머릿속을 잠식하고 있는 엠푸사는 본래 몽마라는 것을 통해 추측할 수 있는 내용.
  10. 훗날 콜드하버의 몰락 발 석상 앞에서 카렌과 리리안의 주검과 함께 중간보스로 등장한다.
  11. 카렌과 대화시 마녀에게 도움을 받곤 있지만 마녀는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고, 원래부터 연금술사 일을 해왔으며 이후 마녀 때문에 찾아온 플레이어가 이 곳을 떠나라는 말에 순순히 수긍한다. 딸의 경우는 스스로를 연금술사라고 부르며 아직 부족하지만 배울게 많다는 그저 순수한 어린애일 뿐이며, 이 곳에 온 이유는 아빠의 저주를 풀기 위해 약을 만들기 위해서 약초가 많은 곳에 온 것 뿐이라고 한다.
  12. 은신+투명화+소음제거 등이 있으면 훨씬 수월하게 넘길 수 있으니 스킵하기에는 찝찝하다면 은신플레이 준비를 해오자
  13. 다크 영 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데, 크툴루 신화속 슈브 니구라스의 오마쥬내지는 그것에서 외형을 따온듯 하다
  14. 이곳에 오기 전에 말라붇은 우물 앞에서 7번째 쪽지를 가지고 쓰러져있는 그레고리 경과 함께 있지만 이곳의 그레고리 경을 조사하면 '그냥 시체인 것 같다'라는 장난스런 말만 나오는지라 생사를 확인할 수 없다.
  15. 이때 하수구에서 주웠다면서 어떤 악취미의 투구를 사지 않겠느냐고 묻는데, 본인과 대화했다면 알겠지만 랄바스 경의 머리다(...)
  16. 서재로 들어가는 문은 잠겨 있는데, 마르크의 지하신전에 있는 비밀방에서 열쇠를 습득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17. 애초에 이 회상 퀘스트의 타이틀 자체가 대심문관이다.
  18. 이름이 이름이니만큼 신곡(La Divina Commedia)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단테가 지옥-연옥-천국을 따라 여러 저승을 여행하듯이 플레이어도 여러 데이드릭 프린스들의 왕국을 여행하는 것이 제작 당초의 컨셉이었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