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한글 기본 자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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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한글 겹자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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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Facebook 들어올 때 가장 많이 일어나는 오타라 카더라 어떻게 알았지?

현대 한국어 겹받침 중 하나.

쓰이는 단어로는 , 젊다, 짊어지다, 곪다, 굶다, 닮다, , 등이 있다.

발음은 /ㅁ/. 뒤에 모음이 오면 ㄹ 받침을 낸 뒤 뒷모음에 ㅁ 소리를 낸다. 하지만 과 마찬가지로 ㄹ과 ㅁ을 한꺼번에, 마치 rm 소리를 내듯 발음하는 사람들도 있다. '삶'을 발음해보자. 표준 발음이라면 '삼'과 같은 발음이어야 한다(뒤에 모음이 없을 경우). 다르게 읽는다면 ㄹ과 ㅁ을 한꺼번에 읽고 있는 것이다. 역시 표준 발음은 /남/이겠지만 narm으로 주로 읽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어에서 -ㅁ 명사형(음슴체)을 만들 때 용언 어간이 ㄹ 받침으로 끝나면 설령 ㄹ 받침이 활용 과정에서 사라지더라도 ㅁ 명사형은 ㄻ 받침을 쓴다. 이런 방식으로 볼 수 있는 ㄻ 꼴에는 앎(알다+ㅁ), 돎(돌다+ㅁ), 팖(팔다+ㅁ), 놂(놀다+ㅁ) 등이 있다. 사실 '삶' 역시 '살다+ㅁ'으로 만들어진 단어이지만 '살다'의 파생형에서 벗어나 개별 명사로서의 활용이 굳어진 사례. 특히 '팔다'는 온라인 게임 같은 데서 '팜'이라고 잘못 쓰는 일이 많은데 '팖'이 옳다. 한글 '팜'을 닮은 (역마을 참)이라는 한자를 이 뜻으로 쓰는 것도 '팖'을 '팜'으로 잘못 쓴 데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팜'이라고 쓸 거면 삶도 '삼'이라고 쓰자 [1] 한편, 둥글다의 ㅁ 명사형은 '둥긂'(둥글- + -ㅁ)이지만 KS X 1001 완성형에는 '긂'이라는 글자가 수록돼 있지 않아 KS X 1001 범위 밖의 한글 조합을 지원하지 않는 시스템에서는 '둥글ㅁ'처럼 써지는 문제가 있어 올바른 표기인 '둥긂'을 쓰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둥글음', '둥금' 등으로 써야만 했다.
  1. 단, '살다'가 아닌 '사다'의 ㅁ 명사형은 '삼'이 맞다. 기본형이 '사'다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