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랑카

(감전주의 액션로봇에서 넘어옴)

1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등장 인물

Blankaart.jpg

1.1 프로필

밀림의 전사

이름블랑카
국가브라질
생일1966년 2월 12일
신장192cm
체중98kg
3사이즈B198/W120/H172
혈액형B형
나이24(제로), 25~28(2), 29(4)
좋아하는 것서맨사(어머니), 피라루쿠, 열대 과일
싫어하는 것군대 개미
특기사냥, 방전
격투 스타일전격, 야생의 움직임
성우작품
이시즈카 운쇼스트리트 파이터II MOVIE
야마네 타케시스트리트 파이터EX 시리즈
우에다 유우지[1]스트리트 파이터ZERO3, IV, CAPCOM VS. SNK 시리즈
나카노 유타카실사영화 『스트리트 파이터』일본어 더빙 TV판
나카타 카즈히로헐리우드 영화『스트리트 파이터』일본어 더빙 소프트판

1.2 개요

ブランカ(Blanka).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등장 인물로서 스트리트 파이터 2에서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본명은 지미. 원래는 백인이지만 비행기 사고로 아마존의 열대 우림에 추락해서 그 뒤로 야생에서 자라나서 주황색 털과 초록색 피부의 야수가 되어버린 상태이다.헐크 '블랑카'라는 이름은 아직 피부가 초록색으로 변하기전 백인의 흰 피부를 가진 지미를 목격한 원주민들이 붙인 이름.[2]

주요 기술은 롤링 어택일렉트릭 썬더. 롤링어택은 대전액션게임에서 몸을 공처럼 말아서 돌진하는 기술[3]의 효시격이 되었으며 덕 킹, 아사미야 아테나, 펠리시아, 핫토리 사이조, 라쟌 등에게 간접적인 영향을 주기도 하였다.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엔딩에서는 어머니를 만나서 대체 왜 저딴 걸 애한테 채워놨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패션일수도 있지 발목에 차고 있던 발찌를 확인하고 감격적인 모자상봉을 하게 된다. 나중에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3에서도 등장해서 제로 시리즈의 캐릭터들 또한 엑스레이를 찍게 된다.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는 주위사람들이 자신 때문에 어머니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자, 결국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집을 나가버린다는 설정이다. 물론 엔딩에서는 블랑카를 찾아온 어머니와 감격의 재회를 한다. 그리고 이제 주위 사람들도 블랑카에 대해 이해하게 된듯. 마을 아이들과 놀아주는 훈훈한 모습이 나온다.

야만인처럼 보이지만 전화도 할 수 있다.

코믹스 힘내라 사쿠라부터 히비키 단과는 절친한 친구 사이라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히비키 단이 브라질에 놀러갔다가 수행하러 갔다가 가진 돈을 모두 소모하는 바람에 밥을 굶어서 길거리에 영양실조로 쓰러져 있는 것을 블랑카가 발견해서 자기집으로 업고 와서 밥을 먹여준게 히비키 단과 절친이 된 계기이다. 블랑카가 히비키 단을 구해준 이후 단은 블랑카의 집에 한동안 얹혀살게 된다. 성격이 상당히 대인배로 보인다. 그렇지 않고서야 저 민폐남이 빌붙어 사는데 절친인 이유가 설명이 안 된다. 이 설정은 게임 시리즈로 역수입되어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3부터 정식으로 취급된다.

1.3 스트리트 파이터 2 시리즈

1.3.1 스트리트 파이터 2

기동성이 뛰어나다는 이미지와 달리 의외로 걷는 속도는 평균 이하. 장기에프나 혼다와 큰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느리다. 그러나 점프력은 발군으로 점프의 체공시간이 전 캐릭터 중에서 가장 짧으며 점프 높이도 춘리에 필적할 정도. 다만 점프가 높은 것에 비해서는 대각선 점프의 비거리는 짧은 편에 속한다. 연속기의 전개능력은 영 아니므로 빠른 점프와 긴 리치의 통상기를 이용해 정신없이 치고 빠지는 단타 싸움이 권장된다. 높으면서 빠른 점프는 상대에게 러시를 들어갈 때나 공대공으로 대공처리를 할때 매우 강력한 특성이지만 반대로 가일 같은 캐릭터를 상대할 때는 도리어 반격을 받기 쉽다는 문제점도 있다. 느린 장풍을 제자리 점프로 피하지 못하는 것도 또한 마찬가지 단점. 그 대신 상대가 장풍을 쏘는 걸 보고 차분하게 점프해도 때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긴 하지만 가일의 소닉붐은 보고 때리는 것은 좀 무리인데다 반대로 높은 점프 탓에 서머솔트킥에 쉽게 털렸다. 점프가 빠르기는 한데 파고 들어가는 거리가 짧다는 것도 블랑카를 생각보다 다루기 까다롭게 만드는 요소.

'그나마' 밥줄 기술인 롤링 어택은 판정 발생 프레임이 발생 후 0프레임(!)이라는 비범한 기술로 워낙에 빠르기 때문에 거리불문 딜레이 캐치로 막강한 능력을 발휘하며 판정도 일단은 좋아 보인다. 그러나 롤링 어택이 나오고 있는 동안 카운터를 맞으면 대미지가 두 배라는 요상한 제약사항이 있다. 이런 제약이 걸려있는 기술은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에는 블랑카의 롤링어택이 유일하다.[* 플레이어블이 아닌 사천왕 캐릭터들에게는 카운터 판정이 있는 기술이 하나씩 있다. M.바이슨턴 펀치, 발로그는 롤링 크리스탈 플래시, 사가트는 [[타이거 어퍼컷], 베가사이코 크러셔에 2배 대미지를 받는 카운터 피격판정이 존재.]. 원체 한방이 컸던 스파2였던지라 롤링 어택을 하다가 서머솔트 킥이나 사이코 크러셔 같은 걸 맞으면 카운터 한방에 반피가 주욱 날아가는 것을 구경할 수 있다. 타이거 어퍼컷이라도 맞으면 요단강이 눈앞에 왔다갔다 할 정도. 거기에 가드시 튕겨나와 안전해 보이지만 확정반격이 가능한 캐릭터가 몇 있고, 판정도 생각보다 좋다고는 못하는 것이, 히트 판정이 피격 판정보다 약간 크긴 한데 그 정도가 별로 차이가 안나서 상대가 견제기를 내밀면 타격기 판정싸움에서 밀리기 쉽다. 발생이 빠르기는 하지만 무적시간도 없다. 짠손 한방 맞았는데 2배 보정 받아서 강펀치 맞은 거 처럼 훅 줄어드는 체력 바를 보면 눈물난다. 이 시절엔 짠손 대미지도 만만찮았다. 더욱 안습한 것은 실컷 적중시킨 경우라도 류나 켄의 서서 강발차기, 장기에프의 강공격, 달심의 늘어나는 손발 등에는 짤없이 반격 확정이라 본전도 못 찾는 꼴이라 이들 앞에서는 정말 봉인기였다. 아예 롤링어택은 봉인하고 기본기로만 싸우는 경우도 흔했다. 현실이 이런데 저 대미지 두 배 사양이 된 이유가 '만들어놓고 보니 기술이 너무 강해서'였다고. (...) 그렇다고 당시의 캡콤을 겜알못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너무 야박한 처사이고(애초에 스파2가 최초의 현대적인 대전액션게임인 판에 대전 밸런싱이라는 개념이 기존에 있었을리가 없다) 아무래도 미답의 경지를 개척해나가는 과정이었다보니 생긴 시행착오였으리라 짐작된다. 개발 도중 버전에선 커맨드가 ↓ (저축) → + 펀치였고 히트 후에 튕겨나가는 것이 아니라 제자리에 착지하는 기술이어서 롤링 어택을 맞추고 잡기로 물어 뜯는 연계도 가능했었다고 한다.

잡기 역시 안습한데,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블랑카는 일반 던지기 형태의 잡기가 없고 연타잡기인 물어뜯기만 있다. 열나게 연타해서 물어뜯어 대미지를 늘릴 수는 있었지만 체력이 낮아지면 근성치 보정이 들어가기 때문에 상대의 남은 체력이 적어질수록 연타 대미지가 줄어 일반 던지기보다 손해를 본다. 보정효과로 상대의 남은 체력이 거의 없으면 도트 단위로 체력이 닳으니 대전에서도 힘들지만 신의 솜씨로 1도트만 닳고 잡기를 풀어대는 CPU를 잡기로 마무리하는 건 대놓고 해도 정말 힘들었다(...). 잡기 풀기가 없던 시절이라 확정 상황에서 마무리나 확실하게 대미지를 주고 싶을 때 잡기를 애용하던 스파2에서는 꽤나 치명적인 특성. 혼다나 장기에프, 달심 등도 연타잡기에서는 비슷한 문제를 가지고 있었지만, 얘넨 멀쩡한 던지기도 따로 있어 체력이 많을 땐 연타잡기, 적을땐 던지기로 골라잡을 수 있는데 비해 블랑카는 물어뜯기 하나가 유일한 잡기다! 그런 주제에 CPU의 블랑카에게 물리면 열심히 버튼을 갈아대도 반피를 각오해야한다. 뭡니까 이게 캡콤 나빠요 여담이지만 당시의 니시타니 아키라의 인터뷰를 보면 '지능이 높을 것 같은 캐릭터에게 높은 잡기 성능을 부여했다'라고 한다. 장기에프 인텔리 설정은 그때부터 있었던 것인가! 역시나 머리가 나빠보이는 마이크 바이슨도 대시에서 플레이어블이 됐을 때 블랑카랑 똑같이 연타잡기(헤드버트) 하나만 준 것을 보면 실제로 고려하고 만든 세팅인 듯.

이렇다보니 강캐는 못되지만 그래도 밑바닥을 류, 켄과 장기에프가 깔아주다보니 다이어그램 상에서는 중간은 가고 특히 만인의 호구 장기에프는 . 하지만 양대 강캐인 가일과 달심 앞에서는 망했어요고 춘리나 혼다도 버겁다. 그렇지만 어쩌고저쩌고 해도 당대에는 선택율도 괜찮은 나름대로 인기 캐릭터였다. 최불암 시리즈에서도 블랑카 얘기가 나오는 게 있을 정도. 초보가 다루기 편한 편에 속하는 것도 있고 블랑카 특유의 변칙 스타일이 중수급 이하의 싸움에서는 꽤 잘먹히는 것도 있었겠지만 최약캐 장기에프 쓰는 사람도 드물지 않을 정도로 당시에 비교적 선택이 고르게 되었던 탓도 있었을 것이다.

모든 보너스 스테이지를 일렉트릭 썬더 하나로 편하게 깰 수 있다. 자동차는 말할 것도 없고 나무통과 드럼통깨기도 이거 하나로 편하게 깬다. 나무통깨기는 거리 선정을 좀 잘해야 퍼펙트를 노릴 수 있지만 그래도 다른 캐릭터보다 편하게 깰 수 있다. 이래뵈도 일렉트릭 썬더가 2에서는 최종보스인 베가의 사이코 크러셔까지 때릴 정도로 판정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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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시 나오는 이 된 얼굴의 비참한 정도가 플레이어의 눈시울을 절로 자극하게 만든다. 이와 비견할 수 있는 캐릭터는 가일이나 장기에프 정도.[4]

1.3.2 스트리트 파이터 2 대쉬

무엇보다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변화는 밥줄기술 롤링 어택의 상향. 카운터 맞으면 2배로 닳는 특수 판정 자체가 대시에서 사라져버려서 이제는 카운터를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히트나 가드시에 튕겨나가는 거리가 길어졌기 때문에 확정반격받는 기술도 크게 줄었다. 류나 켄의 제자리 강발차기 반격 등은 받지 않게 되어 좀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달심의 고무줄 팔다리는 롤링어택을 맞추건 가드시키건 여전히 100% 반격가능(...) 베가의 사이코 크러셔나 바이슨의 대시 스트레이트처럼 빠르게 전진하는 기술들도 롤링 어택을 가드하고 확정반격이 가능하므로 이들 캐릭터 한정으로는 함부로 사용할 수가 없다. 약 롤링어택의 체공 거리가 줄어들었는데 이를 이용하여 상대 앞에 닿지 않게 떨어진 다음 잡아버리는 기습공격이 가능해졌다. 다만 롤링어택의 피격판정이 조금 더 앞으로 쏠리도록 변경된 탓에 예전보다 짠손으로 끊기는 조금 더 쉬워진 편. 전면 방향으로는 거의 피격점과 타격점이 일치하는 수준이다. 별로 중요한 건 아니지만 강 롤링어택을 쓰면 '우워~'하는 기합을 넣도록 변경되기도 했다.

연타계 기술의 연타 타이밍이 좀 너그러워지면서 일렉트릭 썬더도 이 혜택을 입어 좀 사용하기 쉬워졌으며 첫 판정이 나오는 발동도 빨라져 쓰임새가 좀 더 많아졌다, 그 대신 판정면에서는 2보다 오히려 좀 떨어져서 등 위쪽으로의 판정이 좀 줄어들었는데 이 덕에 베가의 사이코 크래셔를 썬더로 막아내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마찬가지로 시스템 개선으로 블랑카의 유일한 던지기인 물어뜯기 역시 상당히 강화되었는데, 근성치 보정 자체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근성치 보정으로 인해 체력이 적을 때 줄어드는 연타잡기 대미지 감소는 사라져서 연타잡기와 일반잡기의 차별이 사라졌다. 이젠 안심하고 물어뜯기로 열심히 연타를 해서 마무리하면 된다. 이 덕에 부작용(?)으로 안그래도 무섭던 CPU의 물어뜯기는 그야말로 흉악해졌는데 이젠 남은 체력이 적건 많건 물리면 반피를 각오해야한다(...). 이것은 블랑카 뿐만이 아니라 연타잡기를 가진 모든 캐릭터에게 해당되는 이야기. 하지만 내가 잡으면 한번도 못물고 빠져나올때가 허다하지 [5]

버그에 가까운 것이었지만 내부처리의 문제로 확률적으로 가불이 뜨던 수직 점프 강P의 발동 속도는 약간 느려져 가불이 뜨지 않게 됐다.

전반적으로 2에 비해 여러가지로 상향되었지만 여전히 강캐라고 보기는 어렵다. 일본쪽에서는 중캐 이상으로 보는 다이어그램도 있지만 정인오락실의 달인들은 중급 이하인 C랭크 판정. 밸런스와는 관계없지만 포트레이트의 전반적인 변화에 따라 선택화면의 포트레이트가 전작의 그냥 괴물(...)얼굴에서 꽤 야생아다운 느낌으로 변모했다. 떡 된 얼굴은 위의 얼굴 그대로라 안습이지만(...).

1.3.3 스트리트 파이터 2 대쉬 터보

무안단물급의 신필살기 버티컬 롤링이 추가. 말그대로 롤링 어택으로 솟구치는 기술로 원본이 원본인지라 대공 판정은 못 미더운 편이지만 롤링으로 솟구쳐서 롤링으로 하강하기 때문에 상승시에 상대에게 맞지 않았다면 하강할 때도 공격판정이 있다. 게다가 착지 딜레이마저 없어 상대가 맞았다면 지상 기본기가 추가타로 들어가며, 상대가 가드했다면 계속해서 몰아붙이는 것도 가능. 대신 그 반대급부로 롤링어택의 상단 공격판정이 약해져서 대공기로는 완전봉인을 하게 되었다.

1.3.4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버티컬 롤링이 정점에서 공중제비를 돌고 뒤로 하강하는 모션으로 바뀌면서 공격 판정 없이 무방비로 하강하게 됐고, 약 일렉트릭 썬더의 하단 판정이 삭제됐다.

백덤블링 이후 포물선 궤도로 롤링 어택을 날리는 신필살기 백스텝 롤링이 추가. 백덤블링 때 무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분명 서서 강K 모션으로 시작하는데 공격 판정마저 없다. 포물선으로 날아가는지라 장풍을 뛰어넘으며 반격하는데 써먹을 수 있지만 저 의미없는 백덤블링 모션 때문에 거의 상대가 장풍을 날리는 동시에 써줘야 한다. 한 술 더 떠 롤링과 마찬가지로 맞거나 가드시 뒤로 튕겨나오는데, 높은 타점으로 가드당하면 반격당할 가능성이 농후하며 상승 중에 히트했다면 튕겨나오지도 않고 그 궤도 그대로 공격판정 없이 남은 모션이 계속되니 지상 히트시에는 명복을 빌어야 한다.

근접시에만 나가는 특수기 락 크래쉬의 시작 모션이 캔슬 가능으로 바뀌어 이후 롤링 어택이나 일렉트릭 썬더로 연결이 가능하지만 앉은 키가 낮은 상대라면 앉아 있을 때 저 시작 모션을 안 맞는 경우가 있어 불확실한 면이 좀 있다. 주연속기는 여전히 기본기끼리의 강제연결에 의존해야 한다.

다른 캐릭터들의 포트레이트 외모 상향에 발맞추어 블랑카도 외모가 매우 상향되었다. 여전히 야생아다운 외모지만 좀더 터프하고 간지나는 인상이 되었고 떡된 얼굴도 저 위의 카오게이에서 야성미가 폭발...정도가 아니라 평소 얼굴보다 잘생겼다!!

nc_blanka2.png

1.3.5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X

환골탈태.

상당수의 통상기가 캔슬이 걸리게 바뀌었다. 서서 약P나 근접 중P, 앉아 약K, 앉아 중K이 캔슬이 걸리며 이 중 제일 반가운 것은 앉아 중K. 앉아 중K X 2 - 롤링 어택 같은 연속기가 가능해졌다. 또한 점프 약K의 역가드 능력이 대상향.

슬라이딩 계열 특수기인 아마존 리버 런이 추가됐다[6]. 분명 미끄러지긴 미끄러지는데 전진 거리는 캐릭터 하나 정도로 슬라이딩 치고 꽤 짧은 편. 게다가 피격 모션도 높아서 슬라이딩인데도 어지간한 장풍은 못 피한다. 전진 거리는 짧지만 드러누워서 몸을 쭉 뻗었다가 거둔다는게 특징인데, 검은색을 캐릭터의 위치로 놓고 다른 슬라이딩(달심이나 발로그의 앉아 강K)류와 비교해보면 대략 이런 느낌이다.

사용 전 : ■□□ (공통)
사용 중 : □■□ (일반 슬라이딩) / □■■ (아마존 리버 런)
사용 후 : □□■ (일반 슬라이딩) / □■□ (아마존 리버 런)

이런 특성상 중거리 기습 용도로 밥값을 해주고, 바짝 붙은 상태에서 쓰는 바보짓만 안 하면 가드 후 딜캐당할 걱정도 거의 없다.

신필살기로 서프라이즈 백과 서프라이즈 포워드가 추가됐다. 뒤나 앞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기술로 캔슬로 발동이 가능하기에 가끔 통상기 캔슬로 써주면 상대를 혼란시킬 수 있으며 서프라이즈 포워드의 경우 근접해서 사용하면 상대를 넘어간다. 이로써 상대를 다운시켜놓은 상황에서 와리가리가 가능. 필살기 취급이라 슈콤 게이지도 쭉쭉 잘 채워준다. 폴짝 뛰는 모션이기 때문에 하단을 회피하는건 덤.

슈퍼 콤보인 그랜드 세이브 롤링은 땅개 다단 히트 롤링 어택으로 돌진하는 기술. 발동시 롤링 어택으로 살짝 뛰어오른 뒤 제자리에 머무르는데 사용시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이 자세를 유지할 수 있으며 공격 판정도 존재한다. 어지간한 캐릭터가 다 그러하듯 슈퍼 콤보라서 공중 콤보에 대응되니 발동시의 뛰어오르는 모션을 대공으로 히트시킨 뒤 적절한 타이밍에 버튼을 떼 돌진 부분을 히트시키는 방식으로 사용하면 되나...

뭔가 할게 많아졌지만 전반적으로는 하위권 성능. 롤링 어택의 하향으로 대부분의 캐릭터에게 확정 반격을 얻어맞게 됐고, 일렉트릭 썬더도 판정이 약화. 슈퍼 콤보인 그랜드 세이브 롤링도 버튼을 안 모으고 바로 낸다 해도 맨 처음 튀어오르는 모션 때문에 돌진 모션이 나오기까지 끔찍하게 오래 걸려서 장풍을 반격하거나 중거리 딜캐 같은 용도로는 절대 못 써먹고, 가끔 대공으로 쓰는 것 이외에는 도무지 답이 없다. 버튼 모으기를 이용해 대공으로 맞추기에도 타이밍이 심히 까다로운 편.

특히 롤링 어택 확정 반격의 문제로 따져보면 상성에서 유리한 캐릭터보다 불리한 캐릭터를 찾는게 더 빠를 정도. 대충 켄, 가일, 캐미에게 그나마 비벼볼만하고, 장기에프, T.호크, 베가에게는 우세하다. 캐미와 베가는 롤링 확정 반격이 가능함에도 자체 성능이 시궁창이라 블랑카에게 우위를 점하지 못한다.

클래식 버전으로 선택시 그나마도 할게 더 없어져서 최하위권 똥캐가 된다.

1.4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3

제로 3에서 첫 출연하며 전체적으로 평범한 편. 앉아 중킥의 캔슬 타이밍이 너그러워 져서 좋아졌다. 그러나 사기캐인 춘리, 발로그, 달심, 코디나 그외 류, 사쿠라, 고우키, 겐등의 강캐릭터들에게 밀리는 편.

1.5 스트리트 파이터 EX 시리즈

스트리트 파이터 EX 2부터 신 캐릭터로 추가되어 그 이후 시리즈까지 꾸준히 출연한 캐릭터로 게임 내 캐릭터들의 대부분이 기본기 모션과 성능이 큰 차이점 없이 평준화가 이루어졌지만 유일하게 블랑카는 원조 스파 2에서 보여줬던 기본기를 최대한 구현한 것이 특징... 이어야 겠지만 오히려 이 기본기 때문에 스파 EX 2 시리즈의 블랑카는 엑셀 시스템의 성능이 심각할 정도로 구리다.

블랑카는 다른 캐릭터들처럼 엑셀 연속기 도중 서서 약펀치를 일부러 헛나가게 해서 그 빈틈을 이용해 엑셀 연속기를 지속해나가는 고급 패턴을 사용할 수가 없기 때문에 기껏 완벽한 타이밍에 엑셀을 발동시켜도 상대방에게 큰 피해를 입히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특수기나 필살기의 성능이 변칙적인 부분이 많이 이를 적절히 이용하여 게임을 이끌어 나갈 수는 있지만 메인 시스템인 엑셀 연속기의 성능이 지나치게 약한 관계로 실질적으로는 약캐릭터로 분류된다. 기본적으로 모으기 식의 필살기와 슈퍼콤보를 지니고 있는 만큼 진득하게 앉아서 니가와 패턴을 벌일 수밖에 없는 한계 때문에 니가와 패턴을 박살낼 수 있는 달심같은 놈을 상대로 만나면 게임 이끌어 나가기가 엄청 피곤해진다.

특수기와 필살기가 새롭게 추가된 것은 없지만 슈퍼 콤보의 경우 비스트 허리케인정글 비트라는 두 개의 새로운 기술이 추가되었다. 비스트 허리케인은 "앉아 약킥 3히트 > 롤링 어택 > 슈퍼캔슬 비스트 허리케인"이라는 블랑카의 기본적인 연속기에서 빠지지 않는 기술이며 정글 비트는 상대방 앞으로 순간적으로 다가와 마구 물어뜯는 기술로 기습용으로 사용되는 기술이다. 스파 EX 2 Plus에서는 메테오 콤보로 제자리에서 방방 뛰어다니면서 전기를 마구 발산하는 슈퍼 일렉트릭 썬더가 추가되었다. 용도는 상대방의 점프를 노린 대공기. 기술 종료 후 블랑카의 "우부뤠뤠뤩ㄺㄺㄺㄹ레"하는 목소리가 귀엽다(?). 스파 EX의 마지막 작품인 스파 EX 3에선 에어리얼 롤링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필살기가 추가되었는데 기술 이름에 걸맞게 공중에서 롤링 어택으로 돌진하는 기술이다. 단발로는 거의 쓸 일이 없지만 이 기술이 P 버튼 모멘터리 콤보로 설정되어 있어서 "점프 강 킥 > 않아 약킥 3히트 > 롤링 어택 > 모멘터리 캔슬 에어리얼 롤링" 처럼 블랑카의 기본 연속기의 마무리로 대활약한다는 것이 특징. 물론 필살기인 만큼 에어리얼 롤링 히트 후 슈퍼캔슬로 비스트 허리케인을 사용할 수도 있다. 사실 전작에서 블랑카가 지나치가 약한 나머지 기본 연속기 대미지 향상을 위해 개발사가 억지로 필살기를 만들어서 게임 내에 구겨넣은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CPU로 등장하는 블랑카의 경우 인공지능이 의외로 흉악하다. 점프로 다가오려 하면 일렉트릭 썬더나 서서 강킥, 버티컬 롤링으로 점프를 칼같이 격추시키고 빈틈을 노려 앉아 강킥, 롤링 어택, 아마존 리버 런을 이용해 유저 캐릭터를 공격하는데다가 멀리서 장풍으로 견제를 하다 보면 슈퍼 콤보 정글 비트를 바로 발동하는 등 니가와 플레이의 정석을 제대로 보여준다.

1.6 CAPCOM VS SNK 시리즈

CAPCOM VS SNK 1편에서도 꽤 강한 캐릭터이고, Ratio 1 캐릭터라 더욱 더 유용한 캐릭터였다. 이때는 Ratio 1 캐릭터가 워낙 가격 대 성능비가 좋았으니... 그러나 Ratio1이 모두 그런게 아니고 니카이도 베니마루Ratio1 답게 허약했다.[7]

CAPCOM VS SNK 2에서는 악명높은 개캐가 되어 사가트와 함께 CVS2 최강 캐릭터로 등극한다. 기본기 중에서는 러시와 공대공이 동시에 해결되는 정신나간 판정의 점프 강K이 주무기. 소점프가 있는 그루브에서 소점프 강K 압박질은 당하는 상대 입장에서 참 피말린다.

몇몇 캐릭은 기 없으면 가드 후 반격도 못하는 롤링 어택이 상당히 좋은 편. 여기에 롤캔까지 더하면 당연히 개판이 되는데, 한술 더 떠 가뜩이나 롤캔빨을 잘 받는 기술들이 롤캔 난이도마저 쉽다. 모으기 커맨드인 롤링 어택에, 연타기인 일렉트릭 썬더, 버튼 동시 입력기인 서프라이즈 포워드까지...

아무 그루브나 써도 강하지만, 롤캔의 활용도가 매우 높으니 이왕이면 C나 A, N 그루브가 좋으며 이 중에서도 A나 N 그루브를 추천.

1.7 스트리트 파이터 4 시리즈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도 빠른 움직임에 대공으로써의 능력도 강력한 일렉트릭 썬더, 상대방에게 짜증을 불러 일으키는데다가 바로 앞에 떨궈둬서(스파4 기본잡기는 낙불)이후 이지선다가 가능하여 강캐인데 몇몇 상성이 발목을 잡는다. 팔콘킥으로 마구 괴롭힘 당하다가 못 참고 롤링어택 쓰면 앉아강펀으로 딜캐당하는 루퍼스 기본기 리치에서 너무 차이가 나는데다가 롤링어택을 가볍게 딜캐 가능한 전통의 M.바이슨베가, 블랑카의 이지선다를 파해할 수단이 많은데다가 롤링어택을 막든 맞든 무조건 무아나 대쉬 중K로 캐치당하는 아벨, 그리고 공공의 적 사가트등이 대표적인 상성.

반면 에게는 매우 강한데, 류의 주요 전법이 파동권과 적재적소 승룡권 활용인데 블랑카는 류의 전술을 쉽게 딜레이 캐치 할 수 있다. 기습적으로 약 롤링 어택을 적절히 쓰면 류는 맞든 막든 튕겨 나간 블랑카에게 접근하려고 할 때 블랑카는 오히려 빠져나가고, 일반 파동권은 피할 시간이 넉넉하다. 파동권을 쓰면 적당한 거리에서 하단 특수기 아마존 리버스로 파동권 아래를 지나가며 류를 바닥에 눕히는 등 류를 괴롭힐 수단이 많지만, 류는 블랑카를 상대로 딜레이 캐치 할 수 있는 수단이 진공파동권 이외에는 마땅히 없어 수동적으로 싸울 수밖에 없다.

원래도 좀 그런 캐릭터였고 제로 3때부터 그런 측면이 부각되긴 했지만 얼굴이 약간 익살맞게 변했고 3D화에 힘입어 여러 상황에서 얼굴 개그를 시전한다. 눈이 튀어나오는 연출이라던지. 얼굴개그로는 절친 과 함께 투탑. 성능은 블랑카가 훨 세지만

유명유저는 일본의 '쵸코'(혹은 쵸코블랑카라고도 한다).격겜에서 보기가 매우 드문 여성 프로게이머.

1.7.1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는 약 롤링어택이 CAPCOM VS SNK 2에서처럼 이동기 대용으로 쓸 수 있게 짧아져서 특유의 잡기 이후 이지선다를 할 수 있는 상황이 크게 늘어났다. 울트라 콤보 2인 샤우트 오브 어스는 PPP로 지상판, KKK로 CVS 시절의 대공기판을 쓸 수 있게 되었는데 PPP 버전의 경우 엄청나게 빨리 나가는 하단 장풍처럼 쓸 수 있어서 롤링어택을 견제하려는 상대를 위협할 수 있다. 이 작에서 블랑카를 극상성으로 가지고 있는 호구가 생겼는데 T.호크가 되겠다. 이 작에서 호크는 블랑카가 일렉트릭 썬더만 써도 이긴다.

AE버전에서는 새로 풀린 스킨이 삼바축제 컨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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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왔는데 문제는 이 주렁주렁 매달린 날개 때문에 기본잡기나 하단강킥 등으로 넘어뜨려 놓고 롤링 어택으로 정역이지를 걸면 막기 대단히 힘들었다.판정이 다른것은 아니지만 저 장식이 방해가 되어 시각적으로 정역 판단을 하기가 어렵기 때문.

1.8 기타

팬메이크 게임인 스트리트파이터 X 메가맨에 보스중 하나로 등장 스테이지는 정글형태로 벌레나 꽃 종류의 잡졸들이 등장한다. BGM은 스파2의 스테이지 BGM, 보스 패턴으론 롤링 어택, 버티컬 롤링어택, 백덤블링, 슬라이딩 등이 있고 바닥에 전류를 흐르게 하고 위에서 수박을 떨어트리는 필살기가 있다. 보스를 처치하면 록맨이 획득하는 무기는 수박을 소환해 발로찬다.

헐리우드에서 장 클로드 반담을 주연으로 만든 영화판 스트리트 파이터에서는 찰리 내쉬가 샤돌루 일당에 잡힌 뒤에 생체실험 대상이 된 것이 바로 블랑카라고 한다. 물론 스트리트 파이터 공식 설정하고는 전혀 관계없다.

블랑카 피규어가 오노PD의 오너캐이기도 하다

2 2004년도에 폭소클럽의 '블랑카의 뭡니까 이게'에서 정철규가 맡은 역할

스리랑카에서 한국으로 일하러 온 외국인 노동자라는 설정이다. 정철규 본인의 동남아스러운 외모 덕분에 싱크로율이 높았다. 한국인 아내까지 있으며(이름은 '봉숙이' ...구봉숙?), 매형의 이름은 봉달이. 유행어로는 "뭡니까 이게, 사장님 나빠요".[8]

한국의 직장에서 일하면서 받게 되는 외국인 노동자의 애환을 그려내는데, 아내와의 트러블도 그려냈다.

이름의 출처는 다름 아닌 1.[9] [10]

참고로 스리랑카 정부에서 국가 이미지 안 좋아진다는 이유로 공식적으로 자제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고 언론에 보도 되었지만 실제와는 다르다. 마지막 방송에서 스리랑카 대사가 직접 녹화장에 참석해서 격려사를 하였고, '블랑카 자제 요청 보도'에 대해 "스리랑카 노동자들이 고용주들에게 혹시라도 피해를 입을까 염려해서 KBS측에 문의 서한을 보낸 것이 와전되었다'라고해명하였다.

이후 정철규는 KBS드라마 도망자 Plan.B에서 필리핀(...) 보디가드 역으로 출연한 것과, 개그공화국에 출연한 정도를 제외하면 별다른 활동이 없다... 가 복면가왕에 나왔다. 예명감전주의 액션로봇.

10년이 지난 지금도 외국인 노동자를 등쳐먹는 악덕 고용주를 비판하는 뉴스에서 사장님 나빠요라는 표현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밀린 급여를 동전 2만2802개로… 사장님 나빠요 (조선일보 160614)
  1. 기동전함 나데시코의 텐카와 아키토, 멋지다 마사루의 하나나카지마 마사루,디트로이트 메탈 시티의 크라우저 2세의 그 성우 맞다.
  2. 사실 포르투갈어로 '흰색'을 의미하는 단어의 철자는 Blanka가 아니고 Branca가 맞으며 Branca라는 단어 자체는 여성형 형용사라 남자를 가리키는 말이라면 Branco가 맞다.
  3. 플레이어블로서는 처음이지만, 적캐릭터까지 따지면 게임상에서 이러한 공격을 최초로 선보인 캐릭터는 아마도 스파르탄 X의 적 꼬맹이 캐릭터
  4. 대쉬와 터보에서는 베가도 여기에 들어간다.아아 장군님
  5. 참고로 이 흉악한 CPU의 연타잡기&연타잡기 빠져나오기는 스트리트 파이터 2 시리즈 내내 유지되는 특성이다. 특히 CPU난이도가 높은 2X에서는 슈퍼콤보보다 연타잡기가 무섭다는 말이 나올 정도.
  6. 어째서인지 GB판 스트리트 파이터 2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해당 발매시기는 95년.
  7. 남캐임에도 불구하고 전캐릭터중 스턴치 맷집 방어력이 여캐보다 못한 레벨.또한 제작진이 베니마루가 KOF에서 맨날 강캐하는게 못마땅한지 세운머리에도 피격판정을 붙혀놨다(...)
  8. 바리에이션으로 아내 봉숙이나 장인어른이 나오기도 한다. 어느 회차에서는 수영장에 놀러간 얘기에서 "노란물 나빠요"라고 나오기도 했다.
  9. [1]
  10. 그래서인지 1번 문단의 블랑카가 전신 분장을 하고(...) 개그를 한다는 내용의 만화도 있었다.